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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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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테크놀로지-리벨리온, 국산 AI 반도체·LLM 결합…제품화 단계 진입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와 리벨리온이 손잡고 '국산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와 생성형AI 모델을 결합한 협력이 제품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8월 국산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기술 융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코난테크놀로지의 생성형 AI 기술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를 결합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소버린 AI 실현을 위한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데 있다. 이 협력은 최근 제품화로 이어지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달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를 출시했다. 이 서버에는 자체개발 대규모언어(LLM)인 '코난 LLM'이 기본 탑재됐다.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는 조직 단위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전용 인프라다. 사용자 수에 따라 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완전한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보안 요구가 높은 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도입 가능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AI스테이션 서버를 시장에 선보였고, 출시 이후 다수의 고객사 문의와 함께 실제 납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난 LLM은 리벨리온의 최신 NPU 'ATOM 서버'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된다. 양사는 현재 AI스테이션 서버를 활용한 최적화 및 시범 테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NPU 기반 국산 AI 인프라 도입을 희망하는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국산 NPU 위에서 국산 LLM이 자연스럽게 구동되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AI 시장에서 기술적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AI 인프라 자립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0:43남혁우

TS, 농업·산업 혁신 이끌 전문 드론 인재 280명 양성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구조물점검·농업방제·지적조사·스마트문화관광 등 농업·산업 분야 혁신을 이끌 드론 전문인력 280명을 양성한다고 5일 밝혔다. TS는 산업계 드론임무특화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추진된 국토교통부 공공분야 드론 교육사업에 이어 산업계 중심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는 첫 사례로 국가 차원의 제2차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직무 기반 현장실습형 교육체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TS는 기존 공공분야 중심 교육 내용에서 산업 현장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 내용으로 발전시켜 산업계 특화 교육 모델을 마련했다. 드론임무특화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1월까지 시흥드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총 16회의 교육(4개 과정, 2박3일 과정)이 실시된다. 교육분야는 ▲구조물점검(드론 기반 철도·하천·농업시설 등 이상 유무 점검) ▲지적조사(드론으로 지형 분석 및 문화유산 실측) ▲스마트문화관광(항공촬영 기획·콘티 제작 및 영상편집 실습) ▲농업방제(병해충 및 전염병 방역, 산림·농작물 드론 관리) 등 4개 분야이다. 교육과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 단위에 맞춰 이론강의와 드론 비행실습(비행 준비·비행훈련·임무훈련) 및 후처리(콘텐츠 제작 및 영상처리 실습) 등 실무 중심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초경량 비행장치 사용 사업체나 공공기관, 드론을 활용하는 일반기업에 재직 중인 고용보험 가입자다. 교육 참여 조건은 우선 TS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 또는 기업 소속의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자로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1~4종)을 보유해야 한다. TS는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기관과의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협약 체결 방법은 간단한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비는 중소 중견기업의 경우 전액 정부 지원, 공공기관 및 대기업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드론임무 특화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 조종자가 실제 드론 산업 관련 업무 현장에서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업과 공공기관의 실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키워 드론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5 10:36주문정

한미반도체, HBM용 'TC 본더 4' 전담팀 출범…고객사 밀착 대응

한미반도체가 HBM용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한미반도체가 운영하는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0여명의 숙련된 반도체 장비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TC 본더 4 전담팀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4륜구동(4WD) 실버 컬러 SUV 30대를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실버피닉스' 팀은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투입돼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 4 장비의 유지 보수와 최적화를 전담하게 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중순 HBM4용 'TC 본더4' 장비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TC 본더4'는 HBM4 생산이 가능한 전용 장비로, 한층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HBM4 특성에 맞춰 이전 제품 대비 생산성과 정밀도가 대폭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의 HBM4 양산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4월 경기도 청주에 이어 이달 초 경기도 이천 오피스를 오픈하며 두번째 지방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기술 요구사항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업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HBM 생산용 TC 본더 전세계 1위 생산자로서 원천기술 보유, 유지 개발하기 위해 2002년 지적재산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20여건에 달하는 HBM 장비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2025.06.05 10:28장경윤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베타 오픈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전용 플랫폼 '세미마켓(SemiMarket)'을 공식 베타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마켓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서플러스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종료된다. 앞으로 제품 검색 및 구매는 세미마켓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기존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및 기업 정보 페이지로만 운영된다. 세미마켓은 지난 25년간 서플러스글로벌이 축적해온 6만대 이상의 장비 공급 경험, 15만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수십만 개의 부품 DB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AI 추천 기술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 간 효율적인 매칭을 제공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실거래 중심의 통합 거래 환경으로 전환한다. 특히 이번 베타 오픈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셀러 역할을 수행하는 자사몰 형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사의 제품을 서플러스글로벌이 상품화해 판매를 대행하는 '리마케팅' 기반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이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2025년 12월의 그랜드 오프닝이다. 이 시점부터 세미마켓은 셀러 중심의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셀러는 직접 입점해 제품을 등록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셀러는 자체 브랜드 몰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독립적인 판매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물 거래 기반도 강화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온라인 플랫폼 외에 용인 본사에 위치한 실물 거래 공간 '세미마켓 파츠 몰(Parts Mall)'을 시범 운영 중이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2021년 클러스터 A동을 완공했고 현재 B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총 500억원을 투자해 1만2천평 규모로 건설 중인 B동은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며, 이중 8천평은 파츠 몰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완공 후에는 부품 보관, 전시, 해체, 리퍼비시, 포장·물류 등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25년 전부터 꿈꿔온 플랫폼 사업의 실현”이라며 “AI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극도로 비효율적이었던 레거시 반도체 부품 시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AMAT코리아, '환경의 날' 맞아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코리아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가치 수호와 환경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2016년부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민 참여형 환경 활동 '우리 하천 지킴이'를 전개해왔다. 어플라이드는 약 5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황구지천, 오산천, 공릉천, 중랑천 등 10개 하천을 대상으로 비점오염원 모니터링, EM(유용 미생물. Effective Microorganism) 흙공 제작 및 투척, 수질정화식물 식재,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10개 관리 하천의 수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어플라이드는 성남시와 함께 탄천 습지 일대에 1만2천그루 나무를 심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성남시 지역 초중고 학생 약 8천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습지 이야기'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2019년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다. 박광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 대표는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해온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복원 노력이 환경부 장관 표창이라는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술 혁신만큼 환경 보호도 기업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어플라이드는 임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美 상무장관 "칩스법 보조금 너무 관대해"…삼성·SK 피해 우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자국 내 투자를 계획한 반도체 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한 보조금 일부를 재협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보조금 축소가 우려된다. 러트닉 장관은 최근 열린 청문회에서 "바이든 행정부 당시 책정한 보조금 중 일부가 너무 관대한 것 같았고, 우리는 이를 재협상할 수 있었다"며 "목적은 미국 납세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서명한 바 있다.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투자에 390억달러, 연구개발(R&D) 지원에 132억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를 지원하는 것이 주 골자다. 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 정부로부터 47억4천5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았다. SK하이닉스 역시 미국내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과 관련 4억5천800만 달러의 보조금과 대출 지원 5억 달러, 투자 금액의 최대 25%의 세제혜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해당 법안에 대한 기류는 크게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칩스법은 끔찍하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등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러트닉 장관도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의 사례를 거론하며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TSMC는 당초 미국 반도체 제조설비에 6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계획하고, 66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 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미국에 대한 투자 규모를 1천억 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2025.06.05 10:03장경윤

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계약 체결…우선협상대상 선정 9개월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4일(현지시간)이 체코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신규원전 사업 본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달 6일 체코 신규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함에 따라 계약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EDU II와 약 9개월 간의 기술·상업 협상을 거쳐 성사됐다. 체코 신규원전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과거 유럽형 원전을 도입한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 팀코리아와 함께 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현대사에 있어 최대 규모의 사업이자 체코의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 3월 입찰이 개시될 당시 사업 규모는 두코바니 5호기(원전 1기) 건설이었으나 2024년 1월 체코 정부는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두코바니 6, 테믈린 3·4) 구속 제안서가 포함된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체코 정부와 EDU II는 2024년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하면서,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체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발주사와 협상을 거쳐 테믈린 3·4호기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팀 코리아인 한전기술(설계)·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대우건설(시공)·한전연료(핵연료)·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역무 전체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9개월간 200여 차례 협상 회의 한수원은 지난해 7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 직후 협상 전담조직을 구성, EDU II와의 본격적인 계약 협상에 착수했다. 지난 9개월간 총 200여 차례의 분야별 협상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EDU II 협상단 약 60명이 방한해 한수원과의 대면 협상을 진행하고 최신 국내 원전의 운영 및 건설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12월에는 한수원 본사에서 품질보증감사가 실시됐다. 양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했다. 한수원과 EDU II는 올해 3월 말 모든 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두코바니 현장 건설소 개소 예정 한수원과 EDU II는 앞으로 착수회의를 개최한 후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팀 코리아(한전기술·한전KPS·한전연료·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와 각 참여 분야별로 하도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원전 산업계를 위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 보조기기 목록, 품질 및 기술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또 사업의 안정적인 착수를 위해 협상 단계부터 프로젝트 문서·인허가·공정 등을 관리하기 위한 건설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두코바니 현장에 건설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부지조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초기 업무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사업이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EDU II는 앞으로 한수원과 협력해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두코바니 5호기 착공을 목표로 건설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 원전 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쾌거”라며 “한수원은 국내 원전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을 다하며, 아울러, 체코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7:52주문정

"항공우주 제조·개발에 AI 혁신"…KAI 세미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SW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차 'K-AI 데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K-AI 데이에서는 지난 2월에 개최된 제1차 세미나에서 참가 임직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SW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제 생산·제조 현장에 AI가 적용된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관련 AI 기술 적용 방안 등이 공유됐다. KAI와 지멘스, KAIST와 KAIST 을지연구소의 AI 담당 주요 경영진 및 교수진이 강연자로 참가하고 KAI 생산·제조와 SW 관련 임직원 100여명이 참관했다. 이날 AI 관련 자율제조 및 무기체계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참가 회사와 기관별 AI 관련 핵심 보유 기술 소개 및 실제 적용 사례, SW 기술 제언 등이 이어졌다. 주영신 KAI 디지털엔지니어링팀장은 'KAI 디지털 엔지니어링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KF-21 개발 성공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임을 강조했다. 항공기 개발 엔지니어링 환경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개념을 적용해 ▲ 단일 소스, 단일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환경 구축 ▲가상현실(VR), 기능 디지털 목업(FDMU) 등 신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김승환 지멘스 본부장은 산업용 AI 기술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KAI의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완제기 수입국의 생산 인프라 구축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방안 등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제조 AI의 특성을 고려, 항공제조업에 특화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완제기 현지 생산 및 산업 협력 요구가 빈번한 만큼 공장 구축부터 자동화 시스템 등 제조 AI를 포괄하는 수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희 KAIST 을지연구소 교수는 국방 기술에 있어 AI가 핵심이라며 국방 AI/지능형 정보 융합 및 군집 객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전에서 AI무기체계와 인간은 공존하는 유기적인 협력체가 될 것이며, KAI가 개발 중인 AI파일럿 '카일럿'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는 차세대공중전투체계, AI파일럿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항공우주 관련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의 핵심인 카일럿과 같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제조·개발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전통적 제조·개발 방식 탈피를 위해 자동화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KF-21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설계, 관리, 유지보수 등 항공기 생애 주기의 모든 단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2025.06.04 23:30신영빈

신약개발연구조합 "새정부,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필요…약가도 손봐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이재명 정부에 신약 개발 R&D 지원 확대 등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를 건의한다. 조합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가 도출한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는 지난 5월 조합원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중심 신약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골자는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및 국가 R&D 지원 시스템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R&D 지원 확대 ▲약가 제도 개선 ▲조세 지원 확대 등이다. 12대 세부 과제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바이오헬스 R&D 투자 지원 확대 ▲국가 R&D 지원 시스템 개선 ▲시장 수요 충족형 R&D‧시장 수요 견인형 R&D 등으로 이원화된 R&D 시스템 구축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 사업 발굴 및 지원 ▲신약의 혁신 가치 기반 약가 제도 개선 ▲혁신성 기준 부합 신약에 경제성 평가 수용 범위 유연 적용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 약가 가산 대상 범위 확대 ▲R&D 세액 공제 제도 영구화 ▲국가전략 기술 범위 확장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조세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 세제 지원 ▲대기업 투자 유인책 마련 세제 지원 확대 등이다.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국가 기술 주권과 미래 경제를 책임질 핵심 전략 분야”라며 “새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 확대 및 제도 혁신 등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공약 이행을 통해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헬스산업계 현장의 목소리와 글로벌 변화에 따라 도출된 이번 아젠다를 새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04 17:21김양균

"새 정부, 하루속히 풀뿌리 R&D 되살려야"

“지난 몇 년간 지원이 끊긴 풀뿌리 R&D를 먼저 다 살려야 합니다.” 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광운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지원이 끊긴 이후 (연구들이) 진짜로 흔들리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지원을 촉구했다. 실제로 현재 기초 학문을 연구하는 연구실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지난해 정부가 책정한 과학기술 R&D(연구개발) 예산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26조5000억원이었다. 여기에 KAIST 등 국가적으로 육성중인 최상위 연구대학들에 대한 연구비용도 최대 15% 줄인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연구 집단이 카르텔화됐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했다. 신 학회장은 “대학교에서 학과도 많이 만들고 그랬는데 연구비가 없는 상황”이라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기초 연구 분야가 어렵다. 빨리 원상복구 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현재 반도체 산업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문제는 불확실성이었다”며 “새 정부가 현 상황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산업 지각변동...차세대 첨단 신기술로 대응해야 오늘날 전세계 반도체 산업은 삼성전자, 인텔 등 기존 전통적인 강호들이 휘청이는 반면 TSMC, 엔비디아 등 새로운 기업들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 학회장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을 따라가기 위한 동력으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뉴로모픽 반도체, 실리콘 포토닉스 등 차세대 첨단 신기술을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지금의 반도체 산업의 변화가 단기간에 끝날 것 같지 않다. 앞으로 10년~20년은 충분히 갈 것 같다”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들을 연구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저전력 기술인 뉴로모픽 반도체에서 가능성이 있는 걸로 내다봤다. 뉴로모픽은 뇌의 신경망 구조를 따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산하는 반도체다. 기존 컴퓨터와 달리 연산과 메모리를 동시에 수행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신 학회장은 “뉴로모픽이 기존 프로세서 대비 전력 효율이 획기적으로 좋은 기술임은 분명하다”며 “다만 설계 기술은 충분히 준비가 된 것 같은 데 거기에 따른 제조 기술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궐기하는 중국...미국과 공동 전선 필요해 지난 몇 년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미국과 공동 전선을 펼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반도체 공급망이나 기술 패권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양분화될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아무리 큰 나라라고는 하지만 어쨌든 간에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서방 세계보다는 작으니까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기술 개발과 생태계 구성만큼은 한국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학회장은 “생태계는 단순히 큰 것만이 좋은 게 아니라 나무와 잡초 등이 다 있어야 좋은건데, 중국은 인재가 많다보니 대기업부터 작은 기업까지 다같이 성장하는 분위기”라며 “게다가 과거 돈만 알던 모습에서 탈피해 세계 기술에 공헌해야 한다는 소명의식까지 갖게 됐다. 큰 일을 해내려면 이런 소명 의식이 필요한데 (중국이)이를 갖게 된 것”이라고 평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중소 벤처기업은 물론 전반적인 생태계도 어려운데다, 예전에 비해 죽기살기로 일하는 분위기도 아니다”라면서 “게다가 최근 한국의 모습이 실리 위주로 바뀐 것 같아 아쉽다. 엔지니어로서의 소명 의식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현철 반도체공학회장 프로필 신 학회장은 KAIST에서 공학사와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UCLA 박사후연구원, 독일 다임러벤츠 연구소,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연구원, 미국 퀄컴 반도체설계 연구원 등을 거쳤다. 이후 2003년 광운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지난해 말 제8대 반도체공학회장으로 선출됐다.

2025.06.04 16:56전화평

제약바이오협 "이재명 대통령,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해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요청했다. 제약바이오협은 4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사회통합과 경제 성장, 대한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기대하며 지지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인 저성장, 경기 침체 속에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전망이자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39개의 신약을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9조 원에 육박하는 기술수출과 의약품 수출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은 우수한 인재와 신약 기술, 연구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 인공지능(AI) 융복합 기술 등 혁신적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은 산업계의 부단한 도전과 혁신, 그리고 정부의 과감한 지원 등 민관의 역량이 모두 결집되어야만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제약바이오 R&D 정책 기조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라며 “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 중 기업 등 산업 현장에 대한 지원 비중은 13.5%('23년)로, IT(44.5%) 등에 비해 턱없이 낮다”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상업화에 근접한 후기 임상과 기업들에 대한 R&D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라며 “산업계는 정부의 과감한 육성지원을 디딤돌 삼아 혁신과 도전을 가속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약가 제도도 산업계의 R&D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라며 “신약이 개발되기까지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투입되지만 성공 가능성은 낮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혁신의 결실에는 정당한 가치가 부여돼야 하며, 예측 가능하고 통합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익이 다시 연구개발로 선순환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건강한 사회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대한민국이 함께 짊어져야 할 시대적 책무”라며 “의약품 개발과 생산 역량이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오늘날, 경제와 국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라고 덧붙였다.

2025.06.04 14:02김양균

강구영 KAI 사장, 새정부 첫날 사의 표명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이다. 4일 KAI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을 방문해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사장이 선임되는 대로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KAI의 최대주주다. 강 사장은 2022년 9월 선임돼 당초 예정된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그간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30기 출신이다.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공군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 1세대 시험비행 조종사로 국산 훈련기인 KT-1과 T-50 개발에도 참여했다.

2025.06.04 13:37신영빈

마이크론, 저전력 D램서 삼성·SK '선제 타격'…1c 공정 샘플 최초 출하

마이크론이 6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최신 저전력 D램 샘플을 출하했다. 해당 제품의 샘플 출하를 공개한 것은 마이크론이 처음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와의 차세대 D램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1γ(감마) 공정 기반의 LPDDR5X 샘플을 세계 최초로 고객사에 출하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1γ는 올해부터 양산이 본격화되는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선폭은 11~12나노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는 1c D램이라고 표현한다. LPDDR5X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저전력 D램으로, 주로 모바일에 활용된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번 LPDDR5X는 10.7Gbps(초당 10.7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최대 20%의 전력 저감 효과를 갖췄다. 패키지 두께는 0.61mm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크기로, 경젱 제품에 비해 6% 더 얇아졌고, 이전 세대 대비 높이도 14% 줄었다"며 "이러한 소형 칩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초슬림, 혹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설계할 수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γ LPDDR5X 16GB(기가바이트) 제품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지난 2월에도 차세대 CPU용 1γ DDR5의 샘플을 출하한 바 있다. 주요 잠재 고객사는 AMD, 인텔 등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c D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1c D램 기반의 16Gb(기가비트) DDR5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반 및 하반기 1c D램 기반의 LPDDR과 DDR5를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04 10:28장경윤

KAI, 필리핀에 FA-50 12대 추가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일 필리핀 국방부와 FA-50 추가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필리핀에 총 24대의 FA-50을 수출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항공기와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약 7억 달러(한화 약 9천753억원)이다. 2030년까지 12대 항공기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KAI는 2014년 필리핀과 FA-50PH 12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2017년까지 납품을 완료한 바 있다. KAI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이 운용 신뢰성 확보로 이어지면서 이번 추가 도입 계약이 성사됐다. KAI는 기존 수출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 수출 기종인 FA-50 외에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등 수출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수출 활로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은 아시아 시장에서 입증된 기종으로, 지난 10여 년간 필리핀의 안정적인 운용 경험이 이번 추가 수출로 이어진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성능개량 및 후속지원을 통해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KAI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09:53신영빈

원익IPS, 임직원 가족과 '2025 패밀리 데이' 성료

반도체 장비 기업 원익IPS는 지난달 중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진위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120가족, 총 4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2025 원익IPS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나눔 바자회, 퍼포먼스 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 사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익그룹의 핵심가치인 자유, 소통, 행복을 기반으로 직원 가족에 일터를 소개해, 회사와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가족 단위의 참여를 유도한 레크리에이션과 버블매직쇼, 어린이용 놀이기구를 갖춘 사내 놀이동산도 운영됐다. 회전목마, 낚시 게임, 오락기 등이 설치돼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나눔 바자회'에서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원익그룹 패밀리 회사인 씨엠에스랩에서 행사 구성을 알차게 하기 위해 주력 뷰티 제품을 원익IPS 임직원 가족에게 협찬 지원하며 의미을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씨엠에스랩 연구원과 함께하는 썬크림 DIY, 과학kt 조립 체험, 부모를 위한 핸드마사지 등이 운영됐으며, 참여자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증정됐다. 행사장 내에는 가족사진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마련돼, 전문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촬영 원본을 제공했다. 회사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마음협의회 근로자 대표가 직접 회사 개요를 설명했으며, 인사팀에서는 사무실과 복지시설, 연구소(FAB) 설비 등을 안내하는 사옥 투어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사내 식당과 카페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는 시간도 제공됐다. 당일 운영된 사내 카페에서는 바리스타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터키 아이스크림과 캐릭터 솜사탕 등의 간식도 무상으로 제공됐다. 행사 종료 후에는 모든 참가 가족에게 기념 선물이 전달됐다. 안태혁 원익IPS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만큼은 그런 시간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가족이 회사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자연스럽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4 09:47장경윤

태성, 日 'JPCA 쇼'서 글라스 기판용 세정·식각 장비 공개

인쇄회로기판(PCB) 장비 전문기업 태성은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JPCA 쇼(Show)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JPCA 쇼는 일본 최대 규모의 인쇄회로기판(PCB) 및 전자 제조 장비 전시회로,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패키징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태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PCB 제조 장비 외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글라스 기판용 장비(글라스 클리닝 장비 및 글라스 에칭기)를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내 FCBGA(Flip Chip Ball Grid Array) 및 AI·HPC(고성능 컴퓨팅) 관련 고사양 패키지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태성은 국내 글라스 기판 전문기업에 글라스 클리닝기 및 에칭기를 공급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라스 기판 개발 프로젝트에도 평가 및 협력 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대만의 주요 글라스 기판 제조 기업들로부터도 기술력과 설비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외에도 중국과 대만 시장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태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내 글라스 제조사 및 FCBGA 전문기업과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고부가가치 장비 라인업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글라스 기판의 양산을 위한 핵심 공정 장비 기술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복합동박 관련 설비 전시와 심도있는 상담을 함께 진행해 일본의 대형 필름 제조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태성 관계자는 “글라스 기판 시장은 고성능 반도체와 고밀도 패키지 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분야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글라스 기판 양산 시점이 앞당겨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글라스 기판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4 09:02장경윤

"이재명 정부, 실용외교로 한-EU 관계 새 장 열 것"

유럽연합(EU)의 외교 관련 싱크탱크인 유럽외교협의회(ECFR)가 이재명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해 "새 정부가 전임 윤석열 정부와 확연히 다른 외교 노선을 택할 것이지만 이는 오히려 EU와 한국 간 협력을 심화할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CFR은 3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립케(Alexander Lipke) 동아시아 연구원 명의 기고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을 외교의 중심축으로 두지만 중국·러시아와 '적대하지 않는' 균형 외교를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ECFR은 이재명 정부가 외교 무게중심을 주변국으로 돌리고 아시아-유럽 간 안보 연계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것이 EU-한국 관계 심화를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ECFR은 또 "이재명 정부가 방위산업, 전기차·배터리 분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등에서 EU와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U는 상호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적 충돌을 피함으로써 이재명의 이익 중심 외교를 더 깊고 회복력 있는 협력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2025.06.04 08:45권봉석

'EV트렌드코리아 2025' 역대 최대 규모 개막…EV 어워즈·K-EV100 우수기업 시상

국내 대표 전기차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충전 인프라·배터리·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제품이 선보였다. 현대자동차·기아·KGM·BYD를 포함한 완성차부터 모던텍·EVSIS·에바·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충전사업자(CPO)까지 전기차 관련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이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전기차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기차 산업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세미나·컨퍼런스가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돼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선일인 3일에는 투표를 마친 참관객을 위한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가 개최됐다. 또 'EV 360도 컨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 EVUFF'와 같이 EV 산업의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한 미래 EV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전문 행사가 진행된다. 4일 열리는 'EV 360도 컨퍼런스'에서는 환경부 류필무 과장이 2025년 무공해차 보급 지원정책을 발표한다. 볼보트럭코리아에서는 박강석 대표가 대형 상용차 전동화 트렌드 발표를, BMW 그룹에서는 글렌 슈미트 글로벌지속가능성본부 총괄 부사장이 BMW의 전동화를 위한 미래 전략을 공개한다. 5일 열리는 '미래 모빌리티 테크 × EVUFF@EVTrend(전기차사용자세미나)'에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정책과 서울시의 화재 예방 충전기 도입 사례 등 정부의 최신 정책과 충전인프라 보급 확대 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차 로봇 충전기술 실증사례, 메가와트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현장 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코엑스 남문광장에서는 참관객이 실도로에서 전기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기아·KGM·캐딜락·BYD·볼보·지프 등 국내외 최신 전기차 6종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다양한 전기차를 비교 시승해 보고 싶은 참관객은 홈페이지나 현장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4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공식 개막식이 개최된다.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비롯해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업계 대표, 주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서는 '제4회 EV 어워즈 2025' 및 'K-EV100 무공해차 전환 우수기업'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기아 EV4(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올해의 충전사)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현대 아이오닉 9·유플러스아이티가 소비자 선정 전기차·충전사로 각각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여한다. 또 ▲볼보 EX30, ▲폴스타4(전기차), ▲모던택(충전사)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V어워즈에 수상한 전기차 및 충전기는 전시장 내 'EV어워즈 특별관'에 전시된다. K-EV100 부문에서는 무공해차 전환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하나캐피탈(승용차 부문), ▲신흥교통(화물‧승합차 부문)이 각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EV 트렌드 코리아 주관기관 측은 “해를 거듭할수록 EV산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기업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며 전기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5.06.03 23:07주문정

AI 융합·전략 한 자리에…'CIS 2025' 오는 5일 개최

인공지능(AI) 기술이 더 이상 보조적인 수단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산업을 아우르는 전략과 실질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규모 행사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가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넥스트(Next) AI : 실질적 가치 창출의 시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지디넷코리아 주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산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최신 흐름과 이를 활용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글로벌 리더들 총출동…키노트부터 트랙 세션까지 컨퍼런스는 통합 키노트 세션과 오후 3개 트랙 IT 혁신, 데이터·마케팅 인사이트, 통합 비즈니스 전략 세션으로 구성된다. 키노트 세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넷플릭스 ▲레노버 ▲레드햇 ▲리스닝마인드 ▲데이터이쿠 ▲브이캣 등 국내외 대표 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를 통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미래'를 주제로 3인의 글로벌리제이션 담당자가 공동 발표에 나선다. 레노버는 '수냉 기술 기반 AI 인프라의 미래', 레드햇은 '기업 맞춤형 AI 전략',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AI부터 협업툴까지…세부 트랙으로 비즈니스 혁신 전략 공유 오후 A트랙에서는 커브, 포시에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퀄컴코리아가 참여해 협업 및 인프라 중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B트랙에서는 PwC컨설팅, 어도비, 구글 클라우드, NHN데이터가 AI와 데이터가 마케팅 및 고객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C트랙에서는 플로우, 세일즈포스, 토스랩, BHSN에서 실무 적용 중심의 통합 솔루션 사례들로 통합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한다. AI 실무자들의 축제…전시 부스·경품 이벤트 운영 세션 외에도 ▲유니포인트 ▲이글루 ▲아이티센클로잇 ▲포시에스 ▲토스랩 ▲커브 ▲브이캣 등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와의 현장 소통을 이어간다. 또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실무자들에게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CIS 2025의 사전 등록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6.03 08:00한정호

동서발전, 수소산업 중소기업에 전문인력 파견 지원

한국동서발전은 동해발전본부가 2일 '수소 업종전환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인력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영호 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셰르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 지원 셰르파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의 경력직 임금피크 대상자 가운데 전문역량을 갖춘 희망자를 선발해 교육한 뒤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현장에 파견하는 제도로 인력운영 효율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성장과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동해발전본부는 소속 임금피크 인력 5명을 선발해 업무경력과 전문성에 따라 수소산업 전환을 추진 중인 동해·삼척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과 일대일 연결을 완료했다. 파견된 '셰르파' 인력은 약 6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 과제 공모, 업무 프로세스 관리 등 수소 전환과 관련한 실무를 수행한다. 동해·삼척 지역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액화수소 규제 자유 특구와 같이 수소 관련 국책사업이 집중된 지역으로 수소산업 투자·연구개발·세금혜택·기술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동해발전본부는 지역적 강점을 살려 경험 있는 임금피크 인력을 지역기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소산업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황영호 동해발전본부장은 “임금피크 전문인력의 직무 경험을 지역 중소기업과 나누는 협력 모델이 수소산업 전환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6:5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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