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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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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생산부터 인재 양성까지…지역 바이오 기관 '공공CXO' 되다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화순=김양균 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가 '공공CXO'를 표방하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주기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거듭난다. 서동삼 바이오의약본부장은 9일 오전 성남산업진흥원 및 경기도 성남 소재 식품 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비스 플랫폼 공공CXO'로써 본부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CXO란,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시험(CAO) ▲위탁시험분석(CAO) ▲전문인력교육(CTO) ▲원스톱 관리(CSO) 등을 합친 서비스를 말한다. 한 마디로 바이오산업 포괄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바이오의약본부는 3개실 2개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첨단바이오연구실'은 CRO‧CDO 업무를, '스마트품질관리실'은 CAO‧CTO, 지원실 CTO‧CSO 등을 담당한다. '바이오의약품생산센터'는 CDO‧CMO를, 세포치료생산센터는 CDO‧CMO가 주력이다. 본부의 CRO 업무는 주로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전남 및 화순군의 지원 연구 사업으로 추려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쯔쯔가무시병 백신 ▲E형 간염 예방 백신 ▲신약 소재 ▲재조합 단백질 백신 후보물질 개발 등이 이뤄졌다. 본부는 ▲차백신연구소 ▲건국대 ▲조선대 ▲한국프라임제약 ▲미래셀바이오 등과 협력하고 있다. 또 본부의 CDO 사업을 세부적으로 보면 생산공정 개발 및 시료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선행 데이터 지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재조합 단백질 공정 개발 ▲공정개선 ▲시료 생산 ▲바이러스 백신 항원 공정개선 ▲바이오 원부자재 성능평가 ▲바이오소재 시제품 생산 등이 실시됐다. 협력 기업들은 박셀바이오‧노브파마‧퓨리오젠 등이다. CMO 역량과 관련해 세포 은행‧생산공정 확대‧바이오의약품 GMP 생산 설비 등을 바탕으로 비임상부터 임상시험 제3상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서동삼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역량을 토대로 본부는 ▲독감‧HPV‧수두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및 플라스미드 기반 유전자치료제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치료제 ▲항체의약품 ▲단백질 의약품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등을 생산한 바 있다. 본부는 ▲한국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GC녹십자 ▲제넥신 ▲보령 ▲일양약품 ▲제일약품 ▲안국약품 ▲셀리드 ▲진매트릭스 등과 협력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CAO 사업을 통해 본부는 각종 시험법 개발을 포함해 공정 중시험, 안정성시험, 출하시험 등도 수행 중이다. 특히 CTO와 관련, 본부는 국내 대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부 커리큘럼은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과정 ▲배양 및 정제공정 ▲품질 관리 시험 ▲GMP 문서관리 ▲연구개발 공정관리 실습 등이다. 더욱이 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캠퍼스 인력양성허브 교육사업을 수행했다. 본부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온 교육생들에게 바이오의약품 GMP 실습 교육을 시행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 여러 기업으로부터 실습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TCC센터도 본부에 입주해 있어 좀 더 풍부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CSO 사업은 역량은 바이오헬스 기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들로 구성됐다. 이는 ▲연구개발 우선 지원 및 R&D 연계협력 기회 제공 ▲기업 맞춤형 기술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바이오산업 특화 장비 및 실험실 활용 지원 ▲기관과의 협업 기회 제공 ▲투자유치 연계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홍보 지원 등이다. 서 본부장은 “화순은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라며 “백신산업 전주기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만큼 국내외 기업들과 폭넓은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2025.12.09 16:20김양균 기자

로옴, 차량용 소형·고신뢰성 MOSFET 신규 패키지 제품 추가

로옴은 메인 인버터 제어 회로 및 전동 펌프, LED 헤드라이트 등 차량용 저내압(40V / 60V) MOSFET에 새롭게 'HPLF5060(4.9mm×6.0mm)' 패키지 제품을 라인업으로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패키지는 차량용 저내압 MOSFET로 일반적인 TO-252(6.6mm×10.0mm) 패키지에 비해 소형화가 가능하고, 걸윙 (Gull-wing) 리드 채용으로 기판 실장 시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구리 클립 본딩을 채용함으로써 대전류에도 대응할 수 있다. 본 패키지를 채용한 제품은 2025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양산을 개시했다. 온라인 판매에도 대응해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 구입 가능하다. 향후 해당 패키지 제품의 기종 전개와 더불어, 웨터블 플랭크(Wettable Flank) 형성 기술을 채용한 소형 DFN3333(3.3mm×3.3mm) 패키지 제품의 양산을 2026년 2월경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로옴은 TOLG(TO-Leaded with Gullwing) 패키지 제품 (9.9mm×11.7mm) 개발에도 착수해 고전력 · 고신뢰성을 겸비한 패키지 라인업을 한층 더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9 16:18장경윤 기자

동원산업, '2025 한국의경영대상' AI혁신 부문 대상 수상

동원산업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경영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AI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 첫 수상 기업이다. '한국의경영대상'은 1988년 제정된 경영 부문 상으로, 올해 AI시대 흐름에 맞춰 AI혁신 부문을 신설했다. 동원산업은 동원그룹 전 사업 영역에서 AI 도입을 추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원산업은 자체 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해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사내 업무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사내 인트라넷 기반이라 내부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맞춤형 서비스 설정이 가능한 'My GPT', 반복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룹 ERP와의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계열사 역시 AI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동원F&B는 통조림 속 가시·이물 검출과 제품 디자인 평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원산업(사업부문)은 외국인 선원의 선상 생활을 돕는 AI 챗봇 '튜나버디'를 개발했다. 동원건설산업은 자동 견적 작성 시스템을 구축해 공사 견적 업무에 활용 중이다. 동원그룹은 임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임직원 약 1천600명을 대상으로 GPT 활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동원CDS 아카데미'를 통해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사내 '동원GPT 경진대회', 'AI Challenge' 등을 열어 AI 기반 업무 혁신을 장려하고 있다. 박종성 동원산업 DT본부장은 “AI 활용이 조직 전반에 자리 잡았다”며 “사업 전반에 AI 기술을 적재적소에 적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5:23류승현 기자

KTR, 시흥 배곧지구에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구축

KTR이 경기도 시흥시와 첨단 바이오 산업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배곧단지에서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과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6천530㎡ 규모에 3개 동으로 건립되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3억원(민자 15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활용한 바이오 R&D 및 제품 제조 지원 ▲제품 성능시험 ▲임상시험 연계 서비스 ▲해외 인허가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바이오 기업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인공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제조사 등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전주기 원스톱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앞서 지난해 4월 산업통상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경기도·시흥시·미생물실증지원센터·고신대학교의과대학·숙명여자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신청한 '인공바이러스 벡터 개량 및 유전자 전달효율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해당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바이오 분야 R&D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KTR의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시험인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연구소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체외진단의료기기기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이다.

2025.12.09 11:03주문정 기자

삼성의 시간 왔다...4분기 D램 1위 탈환 유력

올해 4분기 삼성전자가 다시 전 세계 D램 시장 1위 지위를 되찾을 전망이다. 현재 1위인 SK하이닉스 대비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에 삼성전자가 더 많은 수혜를 받기 때문이다. 삼성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 대비 3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4분기 D램 매출액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토대로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에서 SK하이닉스가 큰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2~3분기 역시 SK하이닉스가 간발의 우위를 점했다. 다만 올 3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간 D램 매출액은 매우 근소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해당 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액은 137억5천만 달러, 삼성전자는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가 33.2%, 삼성전자가 32.6%다. 양사 격차는 0.6%p에 불과하다. 하지만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다시 1위 자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글로벌 빅테크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범용 D램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의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올 4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빗그로스(메모리 용량 증가율)는 동일한 수준이다. 양사 모두 올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D램 빗그로스는 한 자릿 수 초반 증가"라고 밝힌 바 있다. D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재고 수준이 낮아 출하량을 무작정 늘릴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ASP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업계가 추산하는 삼성전자의 4분기 ASP는 전분기 대비 최소 20%대 상승이다. 최근에는 30%대로 추산하는 증권사 보고서도 발간되는 추세다. LS증권은 30%, 키움증권은 38%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의 ASP 상승률은 20%대 초중반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 역시 범용 D램 가격 상승에 수혜를 입고 있으나, 삼성전자 대비 ASP 상승폭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원인은 HBM의 매출 비중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HBM3E(5세대 HBM)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어, 범용 D램의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대체로 고정적인 HBM 대비 범용 D램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역전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HBM 비중이 적고, D램 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밀어부치고 있어 4분기 D램 매출 확대가 SK하이닉스 대비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10:24장경윤 기자

에스티아이, 전력반도체용 부품 제조장비 수주…中 고객사와 협력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는 전력반도체용 방열 부품 제조 장비 개발 및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고전압·고주파 환경에서 동작함에 따라 발열 관리가 성능·수명·안정성의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열 부품은 소자 내부 열을 외부로 효과적으로 방출해 성능 저하를 방지하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는 필수 구성 요소로, 과열로 인한 화재·폭발 위험 감소 등 안전성 확보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력반도체 제조사들은 방열 부품의 성능 및 생산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에스티아이는 이에 대응해 수년간 독자 공법 기반의 방열 부품 제조 장비를 전략적으로 개발해 왔다. 에스티아이가 개발한 방열 부품 제조 공정은 기존 대비 방열 성능 향상 및 제조 효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력은 중국의 주요 전력반도체 제조사로부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방열 부품 생산 자동화 인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합자 법인을 설립했으며, 약 6천650만 달러 규모의 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티아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27년 양산을 시작으로 최종 생산 목표인 월 21만개 규모의 전력반도체 방열 부품 생산이 가능한 자동화 인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본 생산 거점이 중국 내 전력반도체 방열 부품 공급의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고객사 맞춤형 장비 개발과 공정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신소재 기반 방열 기술 개발 및 원가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아이는 전력반도체 외에도 HBM 및 패키징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세라믹 인터포저 기술을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선행 개발 중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장해 전력반도체·메모리반도체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소재·장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25.12.09 10:06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2026년 정기 인사 단행…사업 강화 기반 마련

신성이엔지가 사업 운영 체계 강화와 조직 안정화를 위한 2026년 정기 인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예년보다 앞당긴 이번 인사는 내년도 국내외 사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 사업을 담당해온 김연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국내외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장을 맡는다. 김 사장은 해외 매출 확대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으며, 향후 국내 사업까지 관할하며 전사 사업 운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의 윤홍준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RE사업을 총괄한다. 윤 전무는 태양광 개발·기획·인사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 예정이다. 기술·현장·신재생 분야에서 김남욱·김학영·박종수 이사가 상무로 선임됐다. 김남욱 상무는 반도체 클린룸 및 청정환경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으며, 김학영 상무는 국내외 프로젝트의 설계·시공·기술 관리에서 안정적인 수행력을 인정받았다. 박종수 상무는 RE100 컨설팅, 솔루션 제안, EPC·O&M 연계 등을 통해 RE100 사업 기반을 구축했으며, 향후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2026년은 사업 체계 재정비와 실행력 강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각 사업부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9 09:50장경윤 기자

트럼프 "엔비디아 H200 中 수출 허용"…HBM 수요 촉진 기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H(호퍼)200' 수출을 허가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국가안보 유지 조건 하에, 엔비디아가 중국 및 다른 국가의 승인된 고객에 H200을 공급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통보했다"며 "시 주석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밝혔다. H200은 엔비디아가 지난해 본격 양산한 AI 반도체다. 최신 세대인 '블랙웰' 시리즈보다는 구형이지만, 매우 강력한 데이터 처리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일부 AI 기능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던 H20의 6배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2년 미국의 규제로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할 수 없게 되자, AI반도체인 H100의 성능을 대폭 낮춰 H20을 개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으로, 엔비디아는 H200 판매액의 25%를 미국에 지급하는 조건으로 수출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블랙웰이나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루빈' 칩 등은 이번 계약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가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며 "AMD, 인텔 등 다른 미국 기업들에도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신형 칩인 블랙웰 칩의 중국 수출을 허가하거나, 아예 칩 수출을 막는 방안 사이의 타엽한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H200의 수출 재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HBM 수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H200은 HBM3E 8단 제품을 탑재한다. 현재 HBM은 HBM3E 12단까지 상용화된 상태로, 내년부터는 HBM4 양산이 본격화된다.

2025.12.09 08:31장경윤 기자

산업지능화협회, 르완다 표준청과산업 DX 기술센터 만든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르완다 표준청(RSB)과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디지털 계측, 온라인 인증 서비스, 산업데이터 분석 등 기술협력 모델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르완다 표준청은 르완다의 산업 표준을 제정·보급하고, 적합성 평가와 인증, 계측 관련 제도와 서비스를 총괄하는 산업 표준화 기관이다. 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는 '르완다 산업 표준화 및 ICT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SISIC) 프로젝트'를 통해 르완다 표준청의 표준·계측·인증·ICT 기능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르완다는 정부 차원의 강한 디지털 전환 의지와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는다. 산업 표준화와 데이터·ICT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수요가 크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상근부회장은 "이 센터를 르완다와 아프리카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실질적인 교두보로 만들고, 한-아프리카 산업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9:59신영빈 기자

전북, 6개 기업 참여 ICT 협력 프로젝트로 AI·IoT 인재 양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북 지역 ICT 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인재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끄는 모델을 선보인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ICT·SW 기업이 직접 필요한 인재를 선발해 240시간 이상 실습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실제 기업 업무 환경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교육생에게는 실전 경험을, 기업에는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6개 기업에서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체 사업 기획과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교육훈련비 지원, 우수사례 발굴과 제작, 참여 기업과 교육생 간 매칭 지원 등으로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진흥원 측은 프로젝트 성과를 토대로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로젝트에서 특히 돋보인 곳은 스마트축산 ICT 기업 이모션이다. 이모션은 스마트축산 플랫폼 '코코팜(KOKOFARM)'을 개발한 기업이다. 축사 환경에 설치된 센서와 하드웨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등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플랫폼 고도화에 필수적인 UI·UX 전문 인력 확보가 쉽지 않아, 이번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모션의 기업 협력 프로젝트에는 UI·UX 분야 교육생 송아랑(32) 씨가 참여했다. 송 씨는 코코팜 3세대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UX) 개선 작업에 투입돼 플랫폼 구조 분석, 사용자 흐름 진단, 피그마(Figma) 기반 프로토타입 제작 등 실제 개발 과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을 수행했다. 송 씨는 "제가 만든 디자인 시안이 실제 서비스 개선 과정에 참고되는 것을 보며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실감했다"며 "사용 목적과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UI·UX 설계의 기본이라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모션은 "교육생이 제작한 시안의 완성도가 높아 실제 개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직접 교육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채용 이전 단계에서 실무 적합도를 확인하고, 교육을 통해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모션은 현재 AI 기반 예측 기능과 자동 환경제어 시스템을 통합한 코코팜 3세대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스마트축산 농가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김호철 이모션 대표는 "스마트축산은 현장 문제를 데이터와 ICT로 풀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형 인재를 함께 키우면서, 실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기업 협력 프로젝트를 지역 상생형 인재 양성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업 협력 프로젝트는 교육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라며 "참여 기업과 프로젝트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북 ICT 인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7:28남혁우 기자

"재배부터 제품 생산까지…천연물산업은 전남에 연락하세요"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장성=김양균 기자] “주저하지 말고 연락달라. 천연물 산업은 전남이 책임진다.” 이학성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장의 말이다. 그는 8일 오후 전라남도 장성에 있는 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나노센터에서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과의 협력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천연물 산업, 즉 그린바이오(Green Bio) 산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이학성 그린바이오본부장에 따르면, 전남도의 바이오헬스 산업은 의약품, 그린, 해양 등 세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 관련해 전남은 나주(식품), 장흥(천연물) 곡성‧순천(미생물) 등지는 그린바이오 육성지구로 공식 지정됐다. 여기에 장흥에는 화장품 개발 시설도 구축돼 있다. 이 본부장은 “진흥원은 산업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천연물 확보, 재배, 연구개발, 생산 등 전주기가 실현되고 있다”라며 “진흥원을 콜센터처럼 여겨 달라. 협력 요청이 오면 그린바이오 R&D 기획, 기술이전, 산업화, 신소재 선정, 산업화 등까지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수도권에서 굳이 비싼 공장을 만들 필요가 없다”라며 “이미 우린 충분한 시설과 인력을 구축해 놓았으며, 정부에 공공형 CDMO까지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과 매칭이 일어지지 않으면 국가적 손실로, 수도권 기업들이 와서 전남의 보석을 발견하길 바란다”라며 “진흥원의 협력 추진을 결정한다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전남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에는 없는 7개의 전남바이오진흥원 센터들이 구축돼 있다”라며 “기업들이 직접 시설을 보면 어떤 도움이 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바이오진흥원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이번 자리가 마련된 만큼 매출과 성장에 도움 될 부분을 고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 기업 참가자는 “이번 참여로 사업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발효와 동결 등 식품 생산과 관련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여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은 ▲두리컴퍼니 ▲에레즈코퍼레이션 ▲이레화학상사 ▲조은비앤에프 ▲황초원 ▲디씨엔바이오 ▲바이오아처스 ▲코엔바이오 ▲온유 등이다.

2025.12.08 17:22김양균 기자

"GPU만 늘려선 AI 못 돌린다"…韓 데이터 인프라 한계 경고

AI 경쟁이 세계적으로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핵심 경쟁 요소인 데이터 인프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막대한 투자가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만 쏠리면서, 정작 AI 학습 성능을 좌우하는 메모리·데이터 경로(data pipeline)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8일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AI 학습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병목 현상의 핵심 원인으로 '기존 서버 구조에 머문 데이터 인프라'를 꼽는다. AI 모델의 규모와 학습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GPU로 충분히 공급하는 기반은 여전히 CPU 중심의 전통적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다. 그 결과 GPU는 계산 능력을 모두 활용하지 못한 채 대기하고, 데이터베이스(DB)는 처리량 한계에 부딪히며 SSD는 입출력(I/O) 병목을 초래하는 현상이 시스템 전반에서 반복되고 있다. GPU는 더 빨라졌지만…데이터는 따라가지 못해 현재 고성능 GPU는 초당 수 테라바이트(TB/s)급 대역폭을 제공하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탑재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최신 AI 반도체인 엔비디아 B200 용량이 192GB(기가바이트) 수준으로, GPT-4·5 같은 대형 모델이 요구하는 5~10TB 메모리양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HBM 용량이 부족해지는 순간 GPU는 외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이때 CPU 서버의 D램 용량은 충분하지 않고, 부족분은 SSD에서 읽어야 한다. SSD는 속도가 D램 대비 최대 1천배 느리다. 결국 GPU는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도 필요한 데이터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지연되는 시간이 길어진다. 업계 안팎에서 실제 GPU 평균 활용률이 35%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프라임마스 박일 대표는 “GPU가 쉬고 있는 이유는 알고리즘 때문이 아니라 데이터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서다”라며 “AI 시대의 병목은 연산이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에서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대안은 CXL 기반 '초대용량 메모리 풀링' 이같은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것이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이를 활용하면 메모리를 모듈 단위로 확장하거나 여러 서버가 메모리를 풀 형태로 공동 활용할 수 있어, GPU가 데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PU 성능을 아무리 높여도, GPU가 쉬지 않게 만드는 데이터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CXL 기반 메모리 확장은 앞으로 AI 인프라의 기본 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XL 시장 개화 더뎌...생태계 미성숙·비용 부담 등 이유 업계에서는 CXL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지만, 실제 시장 도입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가장 큰 이유는 생태계 미성숙이다. CXL을 활용하려면 CPU, 메모리 모듈, 스위치, 서버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스택 등 전 영역에서 표준과 호환성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제조사별 구현 방식이 다르고, 서버 업체가 이를 통합해 안정적으로 제공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다른 걸림돌로는 비용 부담이 꼽힌다. CXL 메모리 확장 모듈은 초기 단계인 만큼 가격이 높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서버 구조 변경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PU 구축에도 수십억 원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CXL 기반 메모리 풀링 시스템까지 갖추려면 기업 입장에서 비용 부담이 커진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와 다른 방식으로 리소스를 풀링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아키텍처와 OS를 깊이 이해한 전문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산을 늦추는 요소로 꼽힌다. 韓, GPU 쏠림 심각… 데이터 인프라 경쟁력 확보해야 문제는 한국이 GPU 확보 경쟁에는 적극적이지만, AI 데이터 인프라 자체에 대한 투자와 전략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정부와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GPU 클러스터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 경로·메모리 확장·스토리지 I/O 개선 등 핵심 기반을 강화하려는 논의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GPU 보드를 아무리 많이 도입하더라도 실제 학습 효율은 낮고, 전력 비용과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만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 대표는 “AI 주권을 이야기한다면 GPU보다 먼저 데이터 인프라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GPU가 쉬지 않게 만드는 시스템이 진짜 AI 경쟁력”이라고 했다.

2025.12.08 16:53전화평 기자

"전남-성남, 바이오헬스 산업 협력합시다"

지역 소멸은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여러 현안 중에서도 시급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해법 마련이 요구된다. 우리는 지역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야말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소멸이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한다. [나주=김양균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 협력을 위한 지역 차원의 네트워크가 형성돼 눈길을 끈다. 8일~9일 전남에서 진행되는 '전남-성남시 기업 연계협력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행사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협력해 마련됐다. 두 지역 간 연계 교육 1호 사업의 일환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 10여 개 사와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은 전남바이오진흥원 소속 여러 연구기관을 방문해 인사이트를 얻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오전 기업들이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산하 식품산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생산 시설을 견학하고 간담회에도 참여했다. 해양바이오본부 해양센터 관계자도 참여해 해양센터의 주요 연구 및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후 전남 장성에 위치한 그린바이오본부 나노센터로 이동, 시설을 둘러보고 두 지역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이튿날인 10일 기업들은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천연센터와 바이오의약본부 등지를 순차 방문해 핵심 연구와 인프라, 개발 제품 등을 보고, 기업 간 협력을 위한 과제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날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성남 소재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입주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및 투자유치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전남의 백신과 면역치료를 중심으로 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도권 바이오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하겠다”라며 “기업‧투자유치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 성남 소재 바이오 기업들은 ▲두리컴퍼니 ▲에레즈코퍼레이션 ▲이레화학상사 ▲조은비앤에프 ▲황초원 ▲디씨엔바이오 ▲바이오아처스 ▲코엔바이오 ▲온유 등 13개 사다.

2025.12.08 15:16김양균 기자

SK하이닉스, 내년 HBM4 '램프업' 탄력 운영

SK하이닉스가 내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을 놓고 조절에 나섰다. 당초 내년 2분기 말부터 HBM4의 생산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었지만, 최근 이를 일부 시점을 조정 중으로 파악됐다. 엔비디아의 AI칩 수요 및 차세대 제품 출시 전략에 맞춰 탄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지디넷코리아 취재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HBM4의 램프업(양산 본격화) 시점을 당초 계획 대비 한 두달 가량 늦췄다. HBM4는 내년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Rubin)'부터 채용되는 HBM이다. 이전 세대 대비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가 2배 많은 2048개로 확대되며, HBM을 제어하는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가 기존 D램 공정이 아닌 파운드리 공정에서 양산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당초 SK하이닉스는 HBM4를 내년 2월경부터 양산하기 시작해, 2분기 말부터 HBM4 생산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었다. 엔비디아가 HBM4 퀄(품질) 테스트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대량의 샘플 시생산을 진행해 왔으며, 엔비디아의 요청에 따라 2만~3만개의 칩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계획을 일부 수정했다.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 3~4월부터로 미루고, HBM4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는 시점도 탄력 운영하기로 했다. HBM4 양산을 위한 소재·부품 수급도 기존 대비 속도를 늦추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내년 상반기부터 HBM4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분기 말에는 HBM4 비중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었다"며 "그러나 현재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HBM에서 HBM3E의 생산 비중을 가장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내년 HBM 물량을 논의하면서 예상 대비 HBM3E 물량을 많이 늘린 것으로 안다"며 "엔비디아 루빈의 출시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고, HBM3E를 탑재하는 기존 블랙웰 칩의 수요가 견조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엔비디아 루빈 칩의 본격적인 양산 시점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엔비디아가 루빈 칩의 성능 향상을 추진하면서 HBM4 등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졌고, 루빈 칩 제조에 필수적인 TSMC의 2.5D 패키징 기술 'CoWoS'가 계속해서 병목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 측은 "경영 전략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으나,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8 10:03장경윤 기자

태양광 수소 생산 성능 기존 대비 1.6배 개선…상용화 위한 채산성 "잡힐 듯 말듯"

태양광 수소 생산 성능을 기존 대비 1.6배 개선할 수 있는 초박막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태양광 수소 생산이 가능한 채산성 확보는 아니어도, 기존대비 2~3배 정도 성능을 개선했다. UNIST는 신소재공학과 조한희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 수소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나프탈이미드계 자기조립분자 박막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태양광 수소 생산은 물속에 담긴 광전극에 햇빛을 쪼여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기술이다. 광전극(photoanode) 내부의 반도체가 빛을 흡수하면 전자가 생기는데, 이 전자가 기판으로 이동해 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화학반응을 일으킨다. 이번에 개발한 자가조립박막은 유기반도체와 기판 사이에서 전자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이 역할을 두께가 두껍고 전하 전달 성능이 떨어지는 금속산화물층이 맡아왔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광전극에 적용했을 때, 7.97 mA/cm² 전류 밀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벌크 유기반도체(BHJ)를 기반으로 하는 광전극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전류 밀도 성능이다. 광전극의 전류 밀도 성능이 뛰어날수록 수소가 반대쪽 전극에서 빠르게 생산된다. 또 이 물질은 금속산화물층과 달리 분자끼리 알아서 조립돼 박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제작 공정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조한희 교수는 "기존 유기물 반도체 대비 160%정도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에는 유기물 반도체 전류밀도가 2~3mA/cm² 정도였다"며 "상용화를 위해선 전류 밀도가 15.0mA/cm² 정도 나와야 하는데, 추가 연구가 이루어지면 이 지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기술을 특허 출원한 상태다. 연구팀은 박막을 이루는 분자를 '푸쉬-풀(push–pull) 구조'로 설계해 이 같은 물질을 개발했다. 푸쉬-풀은 한 분자 안에 전자를 밀어내는 부분과 당기는 부분이 공존하는 구조로, 이 구조의 분자들은 힘을 합쳐 강한 전기장을 형성할 수 있다. 형성된 전기장은 에너지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해, 전자가 자기조립분자박막을 뚫고 이동하는 '전자 터널링' 현상이 활성화되는 원리다. 조한희 교수는 “유기 반도체 기반 광전극은 가격이 저렴하고 대면적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자기조립분자막은 이러한 유기 광전극 기반 태양광 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인 물질이다. 전자 추출이 중요한 태양광전지, 발광다이오드, 광학 센서 소자 드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ACS Energy Letters)에 온라인(11월 11일)으로 공개됐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우수신진연구사업, 이노코어 사업(지능형 수소기술 혁신단, AI-우주 태양광 사업단), 스위스 ETH 리딩 하우스 아시아(Leading House Asia)의 지원을 받았다.

2025.12.08 09:12박희범 기자

SK하이닉스, 업계 최고 권위 'GSA 어워즈' 2개 부문 수상

SK하이닉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세계반도체연맹(GSA) 주최 'GSA 어워즈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과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GSA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정보 공유 플랫폼이자 허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업계 CEO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국 이상, 250개 이상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은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성과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우수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위한 특별상 개념으로, 해당 지역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중 제품, 비전, 리더십, 시장 성공 측면의 평가를 토대로 선정된다. GSA 어워즈는 GSA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반도체 산업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리더십, 재무 성과, 업계 존경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SK하이닉스는 최우수 재무관리 부문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했고, 아시아 태평양 반도체 기업 부문에서는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2개 부문 석권으로 회사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불과 2년 전 예상치 못한 다운턴으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HBM 등 앞선 AI 메모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며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압도적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에 이어 대규모 투자까지 본격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리더십은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CMO)과 류성수 부사장(미주 담당)이 참석했으며, 김 사장이 회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김 사장은 “SK하이닉스를 대표해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고객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AI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7 13:37전화평 기자

"생활비 급등 책임 따진다"…트럼프, 식품·농업 담합 조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육류·종자·비료 등 주요 식품·농업 제품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담합 및 기타 반(反)경쟁적 행위 가능성을 조사하라고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지시했다. 외국계 기업의 시장 지배력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행정명령에서 두 기관에에 전담 테스크포스(TF)를 설치해 식품 공급망 전반에서 반경쟁 행위를 조사하고, 외국 기업의 산업 지배가 국가 안보 위협이 되는지 여부까지 검토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생활비 부담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국민 불만이 커지는 데 따른 대응이다. 물가 상승에 대한 민심은 지난 11월 주요 지역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을 상대로 승리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육가공 산업을 별도로 조사하라고 지시하며 쇠고기 가격 급등의 배경으로 '대부분 외국 자본이 소유한 업체들'을 지목한 바 있다.

2025.12.07 10:27김민아 기자

3분기 기업용 SSD 시장 급성장…삼성전자 1위 유지

기업용 SSD(eSSD) 시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선두자리를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eSSD 매출액은 65억4천만 달러(약 9조6천300억원)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같은 호조세는 공급과 수요 측면 모두에서 기인했다. 현재 전 세계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SSD 재고를 적극 확보하고 있다. 반면 메모리 제조업체는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을 염두에 두고 출하량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eSSD 시장은 4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가 추산한 올 4분기 eSSD 가격의 전분기 대비 증가분은 25% 이상이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매출 24억4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8.6%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35.1%로 전분기 대비 0.5%p 증가했다. 레거시(성숙) 공정 기반의 트리플레벨셀(TLC) SSD에서 상당한 주문량을 확보한 덕분이다. SK하이닉스(자회사 솔리다임 포함)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7.3% 증가한 18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6.8%로 전분기 대비 0.1%p 증가했다. 3위 마이크론 매출은 9억9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6.3% 증가했다. 점유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4.3%로 집계됐다.

2025.12.07 09:27장경윤 기자

"사내용 칩서 비밀병기로”…구글 TPU, 엔비디아 아성 겨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칩 TPU와 자사 AI 플랫폼을 결합하면, 최대 약 9천억 달러 규모 기업가치가 가능한 '숨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중심 구조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드러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알파벳이 설계한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가 단순한 사내용 을 넘어 시장을 뒤흔드는 주체가 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부 분석가는 2027년까지 알파벳이 외부에 50만~100만개 이상 TPU를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TPU의 강점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다. GPU 대비 전력 효율과 성능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이 점이 알파벳의 기존 클라우드 및 AI 생태계와 결합되면, 비용·속도·운영 효율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TPU를 활용한 외부 칩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지며, 주가와 기업가치가 빠르게 반응하고 다.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TPU와 AI 서비스, 그리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한 구조가 엔비디아 중심 시장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알파벳 내부에서도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공을 들여왔다. 2025년 설비투자(CAPEX))를 크게 늘려 TPU 생산, 데이터센터 확장,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다. 만약 알파벳이 TPU 중심 AI 생태계를 외부에 개방하고, 자체 AI 모델인 제미나이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까지 엮는다면, 단순 반도체 업체가 아닌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열린다. 이는 향후 AI 인프라 시장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 이런 변화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TPU 성능과 안정성 증명, 대량 공급 체계 구축, 그리고 시장 수요 확보가 관건이다. 시장은 알파벳이 실제 얼마나 많은 TPU를 외부에 공급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5.12.07 09:07전화평 기자

에티버스-PTC코리아, 항공우주·방위·의료 시장 확대 '맞손'

에티버스가 글로벌 산업 소프트웨어(SW) 기업 PTC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다. 에티버스는 PTC코리아와 항공우주·방위·의료 기술 분야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범수 에티버스 대표 및 주요 관계자들과 PTC 본사 최고 파트너 책임자인 킴벌리 킹 CPO, 김도균 PTC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파트너십 방향성과 공동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코시스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의료기기 분야와 같이 복잡성이 높은 산업에서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에티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PTC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자사가 지닌 클라우드·AI 전문성을 활용한 고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컨설팅 및 운영 서비스의 수준을 넘어 통합 디지털 스레드 환경 구축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PTC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컴퓨터 지원 설계(CAD), 서비스 수명주기 관리(SLM) 등 제품 수명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PTC코리아는 자동차·하이테크·산업기기 등 제조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왔으며 에티버스와의 MOU를 시작으로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과 의료기기 분야 고객을 위한 지원을 본격 강화할 방침이다. 김도균 PTC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 산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과 에티버스의 고객 네트워크가 합쳐져 국내 항공우주·방위 산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복잡성과 규제에 대응해야 하는 의료 기술 분야에서 협업하고 나아가 클라우드 전환이나 AI 기반 신규 서비스 제공 등과 같은 기업의 미래 과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에티버스 대표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I를 비롯한 클라우드·데이터·보안 등 핵심 IT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왔다"며 "PT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확대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혁신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6 09:48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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