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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소재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9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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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통상부

◇과장급 전보 △다자통상협력과장 지민정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산업진흥과장 이용현

2025.12.12 16:48주문정 기자

세메스, 대한기계학회와 제10회 KSOIC 대회 개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는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제10회 대한기계학회-세메스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행사를 열고 산학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우수논문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공정기술 및 초정밀 센서 계측기술 등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계공학 분야의 논문 공모전으로 국내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산학 오픈 이노베이션 대회다.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는 대한기계학회는 회원수만도 3만명이 넘고 한 해 논문발표 실적도 1천600편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학술 단체다. 세메스는 대한기계학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성능의 차별화된 장비 개발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 28개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생산설비기술 ▲CAE기술 ▲계측제어기술 ▲열/유체/소재기술 ▲공정기술 ▲AI기술 등을 주제로 총 96편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대상 1팀, 금상 2팀 등 총 12개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벤트 카메라 기반 3D-LPT를 통한 웨이퍼 엣지 액적 충돌 메커니즘 규명'을 논문 주제로 발표한 서울대 기계공학과 박형민 교수팀이 수상했고, 금상은 KAIST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서강대 기계공학과 박정열 교수 팀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100여편이 넘는 수상작 가운데 반도체 초임계, 클린, 자동화, 검사, 센서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정해 총 10개의 산학과제를 수행했으며, 차세대 핵심장비 개발을 위한 다수의 정밀 측정기술, 계측 장비기술, 센서 기술, 초미세 제어기술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세메스 심상필 대표는 “앞으로도 학회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난이도 반도체 공정장비 기술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및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2016년부터 공동으로 주최 운영하고 있다.

2025.12.12 14:21장경윤 기자

브로드컴발 훈풍에 삼성·SK 메모리 수요 '청신호'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가속기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최근 구글 AI칩의 추가 주문을 확보했으며, AI칩 고객사 수도 기존 4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AI칩에 고성능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1월 2일 종료) 매출 180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13%,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번 브로드컴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인 174억6천6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특히 AI 반도체 매출이 6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하면서 전 사업군 중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브로드컴은 자체 보유한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오픈AI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해 왔다. 해당 고객사들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대비 범용성은 떨어지지만,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이 높은 AI 가속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브로드컴은 "고객사들이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추론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플랫폼 수익화에 맞춤형 AI 가속기(XPU)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 덕분에 맞춤형 가속기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성과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지난 3분기 미국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은 브로드컴과 100억 달러 규모의 구글 AI 가속기 TPU(텐서처리장치)를 주문한 바 있다. 올 4분기에는 앤트로픽으로부터 내년 말 납품 예정인 1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브로드컴은 최근 5번째 맞춤형 가속기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고객사명은 밝히지 않았으나, 10억 달러 규모의 주문으로 2026년 말 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브로드컴은 "오픈AI는 자체 AI 가속기 도입을 위해 다년간의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오픈AI와의 10GW(기가와트) 규모의 계약은 오는 2027~2029년에 걸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브로드컴의 AI 가속기 사업 확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제품 수요를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AI 가속기에는 고성능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이 대거 탑재된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전체 HBM 공급량에서 비(非) 엔비디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구글은 올해 HBM3E 12단을 탑재한 AI 가속기를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도 HBM3E 기반의 차세대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메타, AWS 등도 내년 HBM3E 수요를 적극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2025.12.12 10:57장경윤 기자

KOSA, 'AI 저작물 공정이용 토론회' 개최…산업·저작권자 조화 모색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인공지능(AI) 시대 산업 발전과 저작권자 보호의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모색했다. KOSA는 지난 11일 타임스페이스 양재에서 'AI 공정이용 미래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지난 4일 공개한 생성형 AI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를 둘러싼 산업계·법조계의 다양한 우려사항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안내서는 국내에서 생성형 AI 학습과 공정이용 관계를 제도적으로 해석한 첫 문서라는 의의가 있으나, 공개 직후 "불명확한 표현이 많아 AI 산업계가 스스로 활용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안내서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제한적 표현이 더욱 부각돼 사실상의 규제로 작동할 우려가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정필운 교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구태언 정책 부의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한국저작권위원회 김찬동 법제연구팀장 ▲가천대학교 최경진 교수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 ▲SKT 이찬수 AI정책팀장 ▲플리토 김진구 CDO ▲KOSA 기도형 AI추진전략팀장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정필운 교수는 '공정이용 안내서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헌법상 저작권 보호와 이용의 체계, 저작권법의 보호 체계에서 공정이용 조항의 기능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비춰 안내서가 갖는 의의와 주요 내용, 한계에 대한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구태언 부의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를 발표하는 데 안내서의 규제적 표현이 부각된다"며 "영리 목적 AI 개발을 불리하다고 표현해 민간 기업 AI 개발이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리적 제한이 글로벌 동향과 부합되지 않으며 법적 불확실성 확대가 AI 스타트업 투자 감소와 공익적 AI 프로젝트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재 음악 스트리밍 산업은 저작권 관리신탁을 통해 선사용 후분배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문체부가 AI 산업에도 유사한 제도 정착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안내서에 대한 취지와 법률 전문가 및 AI 산업계 관계자가 바라본 안내서의 우려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경진 교수는 "AI 혁신의 골든타임에 가장 절실한 데이터 활용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저작권 생태계와 AI 혁신 생태계 사이의 상생 방안을 적극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환경 변호사는 "AI의 데이터 학습이 저작권 침해 저작물을 생성할 목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한 일정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통해 공정이용 조항이 적용될 수 있는 해석이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창조적 진보를 이루는 기술에 관해 공정이용 조항 적용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는 점을 표명함으로써 혁신 사회로 한걸음에 나가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찬수 팀장은 기업의 예측 가능성 저하를 우려하며 안내서의 수정을 요청하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은 모두의 AI를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인 만큼 공정이용이 인정되는 핵심 사례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구 CDO는 "안내서가 모든 사례를 담을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기업은 공정이용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는 위험 부담을 가지게 된다"며 "특히 중소기업은 분쟁이 발생하면 대응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므로 분쟁이 발생하기 전에 저작권자와 AI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KOSA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문체부에 안내서 개선을 건의하고 저작권자와 AI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불명확한 저작권 공정이용 기준이 확산하면 산업계 혼란은 심화하고 국내 AI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며 "공정이용에 해당하는 사례와 기준을 중심으로 산업계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AI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작자의 권리 보호도 강화할 수 있는 안내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12.12 10:08한정호 기자

래블업 "인간 지능 대체 시도 활발…수직 통합·오픈 생태계 해법으로"

래블업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고자 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 시점에 기술적 문제의 해결법으로 수직 통합과 대규모 오픈 생태계 진입을 제시했다. 김준기 래블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ACC 2025'에서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이전에는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야만 계산할 수 있었던 연산들이 적은 개수의 서버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AI 모델이 저정밀도 환경에서도 잘 작동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며 "고도화된 AI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는 시도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게 현재 시점"이라고 말했다. 'ACC 2025'는 지디넷코리아가 주관·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래블업, 네이버 등이 후원하는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김 CTO는 "경제적인 동인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아키텍처가 점점 빈틈없이 메워지기 시작했다"며 "이전에는 인간의 고유한 지적 활동으로 취급됐던 지능이 산업적 측면에서 재화나 물품으로 취급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과정에서 고장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했으나, 래블업은 이같은 컴퓨팅 인프라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여러 기술적 어려움과 고민들을 숨겨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오픈소스 개발 단계에서 여러 엔터프라이즈 확장 기능을 붙이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 간단한 PC 스케일부터 클라우드까지 가능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 CTO는 "다양한 층위에서 사실 공통된 원리들이 적용되는데 이를 시스템 디자인에 얼마나 잘 녹여낼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보안에 대한 문제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아무리 복잡한 문제를 해결했어도 이를 실제 고객에게 공급하고 기술 지원을 할 것이냐는 어려운 문제라고 토로했다. 김 CTO는 "기술적 관점에서 가능한 수직 통합을 해 모든 요소를 우리 통제 하에 두겠다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라며 "요즘 고민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안정성 등이 검증된 대규모 오픈 생태계인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래블업은 AI 시장이 이제 시작 단계에 있다고 보고 다양한 특화 환경에 맞는 AI 반도체 등장을 염두에 두고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형태의 디자인에 대한 개발을 내부적으로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CTO는 "지능 인프라를 공급하는 회사로 다양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이 여러분들의 의사결정과 연구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53박서린 기자

한국양자산업협회,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글로벌 양자 생태계 진출 본격화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국내 양자 기술 기업 10곳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로드맵을 공유했다. KQIA와 국내 양자 기업, 대학 관계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Q2B 실리콘밸리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QC웨어가 매년 주관하는 Q2B는 전 세계 양자컴퓨팅 기업과 학계,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양자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번 행사는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주제로 양자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SDT도 실리콘 카탈리스트와 공동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금융, 신약 개발, 유전체 분석, 에너지 효율화, 차세대 암호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월적 속도의 분석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구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고난도 최적화, 복잡계 모델링 사례를 공유하며 '양자 우위'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조건을 점검했다. QC웨어 주도로 운영된 '엔드유저 데이' 세션에는 금융, 제조, 항공우주, 제약 등 주요 산업의 잠재 수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도입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국내 참가 기업과 대학 연구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와 PoC(개념 검증) 진행 과정, 투자 의사결정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하며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KQI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세션과 패널 토의를 중심으로 해외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오리엔텀 대표)은 "Q2B 실리콘밸리 2025는 양자 기술이 더 이상 연구실 안의 주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실적인 수단이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방 회장은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논의하고, AI와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 비전을 공유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자 전쟁'이라 불리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선두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칠 전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도 현장을 찾아 글로벌 동향을 점검했다. 이 전 단장은 "양자기술의 대가들이 최근 발전 상황을 한 자리에서 정리해 주고, 각 기업들이 개발 현황을 공유해 양자기술의 현 주소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양자 이득이 구현되는 시점에 대한 패널 토의에서 대체로 3~5년이라는 전망에 의견이 모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수년이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투자를 동시에 가속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Q2B에는 오리엔텀, 퀀텀인헨스먼트, 큐노바, 팜케드, 메가존클라우드, 우리로, 안젯텍,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인더스트리, 인세리브로 등 국내 양자 관련 기업 10곳이 협회와 함께 참가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금융 알고리즘과 미들웨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인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퀀텀인헨스먼트는 양자암호와 양자키분배(PQC 기반 보안 기술)를 바탕으로 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젯텍은 서울을 거점으로 양자머신러닝(QML)과 양자 AI를 활용해 의료·금융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실제 산업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양자·양자영감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각 기업은 금융, 바이오, 클라우드, 소재·부품,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국내에서 개발 중인 솔루션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 KQIA는 이번 Q2B 참가를 계기로 국내 양자 기업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 실증 프로젝트, 투자 유치 연계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컨퍼런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신 동향을 정리해 회원사에 공유하고, 양자컴퓨팅·양자센싱·양자통신·양자 소재·부품 등 전 영역에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과 민간 합동 양자 투자 계획에 발맞춰, 양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와 산·학·연 공동 연구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KQIA 관계자는 "이번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는 한국 양자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내 혁신 기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공고히 하고, 양자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 혁신에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17남혁우 기자

산업부, 몽골과 핵심광물 협력…'희소금속협력센터' 개소

산업통상부는 12일 몽골 울란바토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를 공식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는 산업부 무상 ODA 사업으로 지난 2023에 시작해 2027년까지 98억 원을 지원해 설치·운영된다. 개소식에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석유광물청, 지질연구소, 한국 산업통상부, 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ODA를 활용한 '희소금속협력센터' 설립·운영 사업을 추진해 왔다. 몽골 센터는 우즈베키스탄·베트남·카자흐스탄·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추진 중인 총 5개 센터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사업이다. 몽골 희소금속협력센터는 지질자원연구원과 몽골지질연구소가 공동으로 텅스텐·몰리브덴·리튬 등 몽골 내에 부존하는 희소금속을 분석하고, 선광·정제련 등의 기술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이 보유한 희소금속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으로 연계되도록 돕는 기능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센터 개소로 양국 핵심광물 분야 협력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센터 운영을 통해 몽골의 희소금속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4:51주문정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2025년도 산업기술진흥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지난 10일 피스앤파크컨벤션 로얄홀(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우리 기술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특히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은 판로지원을 통해 신기술인증 제품의 수요창출, 시장개척에 기여한 자(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상이다. 이번 수상은 연구원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R&D)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개발'의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캐럿펀트의 'Arch3D Liner'(아치쓰리디 라이너)의 실용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Arch3D Liner'(아치쓰리디 라이너)는 출토 유물의 도면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 전용 소프트웨어로, 3차원 전자화(스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매장유산의 형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디지털 실측도면을 제작할 수 있다. 연구원은 해당 제품이 ▲NEP 인증 및 GS(1등급)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최초 문화유산 기술 분야로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는 데 기여한 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선정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유산 연구개발사업(R&D)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올해 마무리되는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과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될 후속 사업인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보존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09:05이도원 기자

이해민 의원 "SW는 산업의 '공기'…제값 받는 생태계 만들 것"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아서 평소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야 깨닫습니다. 공기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듯 SW는 산업의 생명줄입니다. SW가 '비싼 값'을 하는 만큼, 제값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10일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견-중소SW기업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SW의 가치를 '공기'와 '비싼 자원'에 비유하며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해민 의원은 "IT 업계 출신으로서의 자아와 입법부 일원으로서의 자아가 섞여 있다"고 운을 떼며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영역이므로, 그에 합당한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화려해 보이는 AI 사업에만 몰두할 때, 실제 그 기술을 실핏줄처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여기 계신 중견·중소 기업들의 몫"이라며 "SW 기업들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적정 절차 선정 법안' 등 관련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의 경험을 살려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공공사업 진행 중 과업이 변경되어도 예산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소송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을 하나하나 찾아 없애겠다"고 강조해 참석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이정헌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정헌 의원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SW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욱 중견SW기업협의회 회장과 조미리애 중소SI·SW기업협의회 회장은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의회도 내년에는 더욱 단합하여 SW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최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 서일종 시스원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6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12.10 20:37남혁우 기자

"분산된 디지털 플랫폼 규제...심각한 비효율 초래 가능성"

디지털 플랫폼 규제를 설계하면서 규제 목적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동시에 분산된 규제를 정비하고, 국내 산업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방정미 명지대 교수는 10일 서울 FKI타워에서 한국경영과학회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정책대응 세미나 발제를 맡아 “이용자 보호, 시장경쟁 확보, 소비자 거래 보호 등 현재 혼재된 규제 목적을 명확히 분리하고 각 목적에 맞는 수단을 정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기관 간의 권한 분장, 일관된 플랫폼 정의 등을 정비해 규제의 중복과 공백,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거버넌스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의 사회경제적 역할이 커지면서 관련 규제 도입 필요성이 논의되는 가운데 파편화되고 중복적인 규제 도입 논의가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에서 반드시 살펴야 할 부분을 꼽은 것이다. 방 교수는 “플랫폼 규제는 단선적인 관계가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복합적 이해 충돌을 수반한다”며 “규제 설계 과정에서 경제규제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규제 부담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혁신과 보호 균형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정거래법, 전기통신사업법, 정보통신망법, 전자상거래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다수의 법률이 플랫폼 기업에 중첩적으로 적용된다”며 “공정위 과기정통부 방통위 개인정보위 등 다수의 규제 기관이 각기 다른 관점에서 권한을 행사하면서 규제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일한 플랫폼 기본법 없이 다수 법률이 중첩적으로 적용되는 복잡한 구조는 규제 전문성을 높일 수 있지만 심각한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규제 목적을 구분하고 분산된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눈길을 끈다. 방 교수는 “국내 산업 구조를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빅테크 규제라는 명분에 따라 국내 플랫폼 기업만 과도한 비용을 부담하거나 경쟁력을 상실하는 역차별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경쟁 환경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데이터, 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의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2.10 18:49박수형 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한국디지털정부협회, 디지털정부 진흥 맞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대표 최현택)와 한국디지털정부협회가 디지털정부 생태계 발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혁신적인 IT서비스 기반 전자정부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IT서비스 산업과 디지털정부 사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은 IT서비스 기반 디지털정부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부응해 디지털정부 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AI 등 신기술 관련 인력 역량 강화, 민관 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공공 서비스 고도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 체계가 전자정부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디지털정부협회에서 강동석 협회장과 김동학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서는 채효근 상근부회장과 백종선 사업총괄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협회는 디지털정부 관련 현안에 대해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공동 연구와 세미나, 정책 제안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상근부회장은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의 협력은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정부 진흥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와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정부에 AI 등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과 정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IT서비스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세미나와, 공공과 민간을 잇는 협의체 운영 등도 검토하며 디지털정부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0 18:31남혁우 기자

SK하이닉스, 엔비디아와 '초고성능 AI 낸드' 개발 협력…"내년 말 샘플 제조"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기존 대비 성능을 10배가량 끌어올린 차세대 AI 낸드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내년 말 초기 샘플이 나올 예정으로, 나아가 SK하이닉스는 2027년 말 양산 준비를 목표로 2세대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성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0일 오후 '2025 인공지능반도체 미래기술 컨퍼런스(AISFC)'에서 차세대 AI 낸드 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AI 산업은 적용처에 따라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개별 기기에서 고효율·저전력 AI 기능 구현을 중시하는 온디바이스 AI로 나뉜다. SK하이닉스는 각 산업에 맞는 고부가 AI 메모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AiM(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SK하이닉스는 AI-N P(성능), AI-N B(대역폭), AI-N D(용량) 세 가지 측면에서 각각 최적화된 낸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AIN 패밀리'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 중 AI-N P는 대규모 AI 추론 환경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 입출력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AI 연산과 스토리지 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해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위해 회사는 낸드와 컨트롤러를 새로운 구조로 설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와 AI-N P에 대한 PoC(개념증명)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AI-N P를 개발하고 있고, 내년 말 정도면 PCIe Gen 6 기반으로 2천500만 IOPS(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입출력 횟수)를 지원하는 샘플이 나올 것"이라며 "2027년 말 정도면 1억 IOPS까지 지원하는 제품의 양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고성능 eSSD(기업용 SSD)의 IOPS는 최대 300만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내년 말 공개될 AI-N P의 성능은 기존 대비 8배에서 10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세대 제품은 30배 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AI-N B도 차세대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AI-N B는 메모리를 송수신하는 대역폭을 기존 SSD 대비 크게 확대한 제품으로, 업계에서는 HBF라고도 불린다. HBF은 D램을 적층해 만든 HBM과 유사하게 낸드 플래시를 적층해서 만든 제품을 뜻한다. 김 부사장은 "샌디스크와 AI-N B의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알파 버전이 (내년) 1월 말 정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는 2027년 샘플이 나오면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8:01장경윤 기자

코엑스-KDX조직委, 치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코엑스(대표 조상현)와 KDX조직위원회(위원장 허영구)는 치과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엑스와 KDX조직위원회는 협약에 따라 ▲2026 국제치과종합전시회 및 학술대회(KDX) 공동 개최 ▲회원사 및 KDX 참가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협력 ▲국내외 치과 산업 시장 동향 정보 공유 등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11월부터 13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KDX 2026'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치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산업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치과 산업의 기술력과 치과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DX 2026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치과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영구 KDX조직위원장은 “치과 의료기기 산업계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치과 전시회인 KDX가 코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해외 바이어 유치 확대와 국제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7:53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산업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남부발전이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판로지원과 실용화 촉진으로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0일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5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인증 제품 판로개척과 공공구매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제품의 판로 확대와 투자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신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신제품 시연회 'High Technology Promotion Day' 개최 ▲발전사 최초, 폐지 예정 석탄발전기를 활용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강태길 남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용화나 판로개척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44주문정 기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K-반도체 비전 발표 전폭적 지지"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표된 정부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은 "정부의 이번 보고회가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위한 비전 및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역량 결집을 추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우리 산업의 명운이 달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그동안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던 비상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데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이 메모리에 편중된 구조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경쟁력이 매우 저조하고 AI 확산 시대에 팹리스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경쟁력이 부족한 시스템반도체, 특히 팹리스 분야는 파운드리-수요기업 등 온 생태계를 동원해 10배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혔으며, 협회 역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팹리스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국가 전략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는 정부의 강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실행은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 중 정부가 국내에 글로벌 반도체 수요기업이 있으나, 국내 팹리스 채택이 저조했다는 측면과 국내 팹리스 수요가 높은 성숙 공정이 공백상태로 팹리스가 왜 해외 파운드리를 이용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국산 반도체 우선 구매제도 마련', '팹리스 대상의 공공펀드 조성', '팹리스-파운드리 상생 팹 설립' 등의 대책에도 깊은 공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에 발맞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정책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는 곧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협회의 책임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6:00장경윤 기자

디지털산업정책협회, '글로벌 디지털산업정책 전문가 과정' 오픈

사단법인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PA)는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및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1기 글로벌 디지털산업정책 전문가 과정'을 지난 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산업정책 전문가 과정은 이달 8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국회 보좌진, 정부 및 기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산업의 글로벌 정책 흐름을 읽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회는 최근 유럽연합(EU) 및 국내의 AI 규제법, 글로벌 플랫폼 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과정을 기획했다. 특히 구글, 퀄컴, 비자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와 주요 대학 교수, 정책 싱크탱크 관계자가 강연자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국회와 글로벌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를 맡은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디지털 산업 변화에 있어서 규제 변화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단순한 정책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라며 “이번 글로벌 디지털산업정책 전문가 과정 수강생들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윤채은 구글 아태지역 공공정책 부문 리드(Public Affairs Lead)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1강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서막: 상호운용성과 글로벌 연결성의 시대'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졌다. 특별 키노트 연사로 나선 미국 앱 협회의 모건 리드 대표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플랫폼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세가지 요건은 ▲조직 비효율성 완화, ▲신뢰, ▲글로벌 시장 진입”이라며 “정부의 지나친 규제가 오히려 혁신 도입에 지연을 줄 수 있기에 정부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 이원철 교수는 '모바일 산업에서의 상호운용성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섰다. 이 교수는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여 소비자의 제품과 서비스 선택권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역할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과정은 1강 디지털 상호운용성을 시작으로 ▲AI 데이터 처리 및 보안, ▲디지털 커머스, ▲게임·웹툰 등 K-컬처 정책, ▲글로벌 디지털 규제 트렌드, ▲플랫폼 혁신과 창업 생태계, ▲스마트 모빌리티 등 7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과 정책을 아우르는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산업정책협회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과 산업정책이 동시다발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인 만큼, 정책 담당자와 산업 전문가가 최신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이 디지털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4:23장경윤 기자

"반도체 세계 2강 도약하자"…K-반도체 육성 전략 수립

우리나라 정부 및 산·학·연 주요 관계자들이 K-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반도체 제조 세계 1위 초격차를 유지하고, 팹리스 규모를 10배 확장하기 위한 대대적인 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가 반도체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토론에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세계 최대·최고 클러스터 조성 ▲NPU개발 집중투자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반도체 기술자립 ▲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일본·중국 등 경쟁국은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 세제·금융지원, 수출통제 등을 총동원하며, AI 시대 반도체 경쟁은 국가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생산하는 메모리 최강국(지난해 시장점유율 65.6%)으로서 AI 반도체 붐의 직접 수혜가 기대되나, 메모리에 집중된 산업구조로 인해 AI 확산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스템반도체·패키징 등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 따라서 팹리스·파운드리 등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부족, 소부장 해외 의존, 우수 인력 부족 등의 위협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AI 확산을 우리 반도체산업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구조적 취약성을 보완하여 압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경쟁국이 넘볼 수 없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이에 정부는 AI 반도체 기술 및 생산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HBM 이후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메모리 초격차를 유지하고, AI 특화기술 분야는 신격차를 창출한다. 절대적 강자가 없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NPU), PIM 등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에 정부 R&D를 집중 투자하고, 전력효율·피지컬 AI의 핵심부품인 화합물 반도체와 핵심 기술로 부상한 첨단 패키징(후공정) 기술개발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AI 시대에 필요한 생산능력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구축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은 차질 없이 이어간다. 기존 생산기반과의 연계, 전·후방 밸류체인 집적 등의 강점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는 국가가 책임지고 구축하고, 국비 등 공공부문의 지원을 강화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역량 총결집 국내 팹리스를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수요기업이 앞에서 끌고 파운드리가 옆에서 밀착 지원하는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우선 차량제어 MCU·전력관리칩 등 미들테크(middle-tech) 반도체의 국산화 지원을 통해 팹리스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창출한다. 또한 수요기업과 팹리스가 공동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개발·상용화하는 사업에 착수하고, 팹리스 대상의 공공펀드(국민성장펀드 활용)를 조성해 IP·팹리스 간 전략적 협력에 투자한다. 미들테크 팹리스의 국내 제조 지원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국가 1호 상생 파운드리를 설립하고, 국내 팹리스 전용물량 할당, 시제품 제작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생 파운드리는 총 4조5천억원 규모의 12인치, 40나노급 공정을 민관 합동으로 구축 검토한다. 또한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국가안보 핵심 인프라(전력망·통신망·공공데이터센터 등)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국산 반도체 우선 구매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나아가 수입 의존도가 높은(99%) 국방반도체의 기술자립 프로젝트 출범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 ▲방사청-산업부-과기부 등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한 국방반도체 全전주기(소재-설계-공정-시스템) 기술개발, ▲공공 팹 중심의 초기 양산체계 구축과 ▲민간 파운드리 역량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내년 초 '국방반도체 국산화 및 생태계 조성방안'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K-반도체의 기초체력 소부장·인재 육성 반도체 산업의 튼튼한 버팀목, 소부장ㆍ인재 육성을 강화한다. 핵심 첨단 소부장을 ASML의 노광장비와 같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반도체 소부장 글로벌 No.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기술·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소부장 품목·기업을 대상으로 R&D 등을 전폭 지원한다. 국내 최초로 칩 제조기업과 연계한 소부장 양산 실증 테스트베드 '트리니티팹'을 금년에 출범하고, 신속 구축(2027년 개소)한다. '트리니티팹'은 향후 소자-소부장 기업 간 공동연구 거점(한국형 IMEC)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반도체 기초체력의 또 다른 축인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및 반도체 아카데미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특성화대학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는 한편, 국내 첫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도 추진한다. 기업이 대학원대학의 설립·운영에 직접 참여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설계-SW-소자-소부장)에 걸쳐 석·박사를 양성(연간 300명 목표)할 계획이다. 지역별 반도체 아카데미·실증센터와 연계해 지방의 인력양성 거점을 구축한다. 또한 'Arm 스쿨' 유치로 학생·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 설계 교육을 운영(5년간 1천400명 양성)하고, 국내에 글로벌 선도기업(IP·EDA·장비 등)의 연구거점을 유치해 글로벌 설계·연구 허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구축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산업을 전국적 공간으로 확산한다. 향후 반도체 등 첨단산업 특화단지는 비수도권에 한하여 신규 지정한다.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인프라·재정 등 우대지원을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 내 연구인력을 대상으로 유연한 노동시간을 활성화한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설비투자·생산 등에 대한 투자지원금 지원비율 확대 등 재정적 지원도 검토한다. 아울러, 반도체 전략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와 연계하여, 기업의 자본조달 방식 다양화를 추진한다. (남부권 혁신벨트) 광주(첨단 패키징), 부산(전력반도체), 구미(소재ㆍ부품)를 잇는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를 통해 새로운 반도체 생산거점의 기반을 닦는다. 광주는 글로벌 패키징 선도기업이 자리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신규 패키징 수요가 기대되는바, 앵커 기업과 연계해 소부장 기업이 반도체 패키징 허브도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첨단패키징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 R&D를 지원하는 한편, 기회발전특구나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 연합공대 구성 등을 통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한다. 소자기업과 패키징기업 간 합작 패키징 팹도 추진한다. 부산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인프라(8인치 SiC 실증팹 구축)를 확충하고, '가칭전력반도체지원단' 설립을 검토하는 한편, 신규 투자에 대한 패키지 지원(입지·판로·R&D 등)을 통해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한다. 구미는 반도체 첨단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에 R&D 및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고, 소재ㆍ부품 시험평가센터 등 실증인프라 확충, 관내 대학 간 연합교육과 산학협력을 더욱 활성화한다. 반도체산업 전략에 담긴 사업의 규모와 내용은 재정당국과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2025.12.10 14:21장경윤 기자

SK하이닉스 "美 증시 상장 등 검토 중…아직 확정된 사안 없어"

SK하이닉스는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로 상장하는 것과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10일 공시했다. ADR은 미국 예탁 기관이 해외 기업의 주식을 미국 증시에 발행 및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해주는 증서다. TSMC, ASML 등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이미 ADR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상장한 바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자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ADR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0:51장경윤 기자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보안산업 발전 부총리 표창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 박동욱 엣지디엑스 등 보안분야 대표 3인이 9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5 정보보호 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들 대표 3인을 포함해 총 21명이 산업발전 표창을 받았다. 21명중 과기정통부에서는 우성현 공업주사와 김도은 방송통신서기관이,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김태은 수석, 이영주 선임, 이정용 책임 3인이 수상했다. CISO 중에는 카카오 이희국 CISO가 받았다. 단체로는 KT클라우드와 모베이스전자, LB세미콘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2점은 에스원 신용달 수석과 국민은행이 받았다. 이날 행사는 '정보보호산업이 뒷받침하는 글로벌 AI 강국'을 주제로 마련됐다. 정보보호 분야 산·학·연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정보보호 산업계의 전망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 참석한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는 "사이버 위협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극복한 것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인의 헌신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는 조만간 제3차 정보보호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우리 정보보호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0 08:17방은주 기자

새정부 첫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 시동…'12차 전기본' 수립 '제1차 총괄委' 개최

정부가 첫 번째 에너지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성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방향을 논의하는 첫 번째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 총괄위원회는 12차 전기본 실무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관계부처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제10차 전력정책심의회에서 논의한 12차 전기본 수립방향을 위원들과 공유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기후부는 이날 회의 이후부터 총괄위원회 산하에 실무 소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로 잠정안을 도출하고 총괄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실무안으로 확정하기로 했다. 소위는 ▲수요계획 ▲설비계획 ▲계통혁신 ▲시장혁신 ▲제주 소위로 구성된다. 12차 전기본에서는 11차와 달리 소위 내 별도 실무진(워킹그룹)을 구성하지 않고 소위에서 분야별 쟁점을 통합적인 관점에서 논의하고, 전원계획-계통-시장 등 소위 간에도 지속적인 환류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재생에너지 보급과 인공지능(AI)·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통혁신 소위를 신설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제12차 계획은 새정부 첫 번째 에너지 종합계획으로 향후 우리나라 탈탄소 에너지전환과 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번 전기본의 핵심은 국민과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개방형 전기본”이라며 “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원전을 국민 여론조사와 대국민 토론회 등을 거쳐 조기에 확정해 12차 전기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토론회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한 탈탄소 전원구성(에너지 믹스) 계획과 재생에너지 간헐성, 원전의 경직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제12차 계획은 탄소발전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상세 설계도를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본연의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며, AI·첨단산업에 안정적 전력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9 17:4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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