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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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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박사후연구원 38명 선발 착수…3년간 6억원 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과학기술 분야 박사학위 취득자 38명 이내로 선정,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3년간 인건비를 포함해 총 6억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25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다. 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인 자(3개월 이내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로, 최소 1년 이상 사업 참여가 가능하면 된다. 사업이 3년을 넘어갈 경우는 NST 대신 해당 기관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명은 국가전략기술 분야 우수 신진연구자 발굴과 미래 연구리더 육성을 위한 '2026년 국가포스닥펠로우십(NPF)' 육성사업이다. 올해 처음 도입, 76억원을 배정했다. 우수 박사후연구원이 출연연 연구인프라와 연구자원을 적극 활용하면서 자신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 수행-역량 강화-글로벌 교류-경력 개발'이 연계된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직무 관련 기본·전문역량 강화 및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 운영 ▲창의·도전적인 R&D 기획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자발적 학습조직 학습공동체(CoP) 구성 ▲연수성과 공모전·교류회 등을 운영한다. 김영식 이사장은 " 신진연구자의 연구역량 축적과 독립연구자로의 성장을 지원한다"며 "고급인재가 핵심인재로 도약하는'선순환적 인재 육성 구조'를 정착시키고, 궁극적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4 11:14박희범 기자

GIST-삼성-MIT, Ru에 탄소원자 5개 첨가로 반도체 배선 "저항 혁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삼성전자 및 미국 MIT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 배선의 전기저항 값을 45% 낮추는데 성공했다. 2nm급 차세대 반도체 배선과 복잡한 3차원 구조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GIST에 따르면 조용륜 GIST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 박사후연구원이 공동1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SAIT(전 삼성종합기술원)에선 임용철 박사(공동1저자겸 교신저자)를 비롯한 하윤후·이영민 연구원(이상 공동 제1저자)와 이정엽·조은형·채병규·이재우·조기영·박성용·변경은·김상원 연구원, MIT에선 김지환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결과는 과학기술계 세계 3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핵심은 미량의 탄소를 '일시적 결정 성장 촉진제'로 활용해 비정질 절연 기판 위에서도 금속 결정의 방향을 정밀하게 정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 배선의 전기저항을 최대 45%까지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한 것. 연구팀은 구리 배선 대신 나노미터 수준에서도 배선의 폭을 구현하기 유리한 차세대 금속 소재 루테늄(Ru)을 이용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Ru는 그러나 문제가 있다. 매우 얇은 박막을 만들 경우, 금속을 이루는 작은 결정립들이 경계면에서 전자산란으로 전기저항 값을 증가시킨다"며 "Ru에 탄소 첨가와 열처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이를 위해 에피택시(기판 원자 배열따라 결정막을 성장 시키는 방법)나 고온 열처리법을 써왔으나, 기판과 공정 조건 제약으로 실제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탄소 함량을 달리해 비교한 결과, 루테늄을 구성하는 원자 1,000개 가운데 약 5개에 불과한 약 0.48 at%(원자 퍼센트)의 탄소를 첨가했을 때 결정립의 성장과 정렬이 가장 효과적으로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탄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결정 방향의 정렬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소가 결정립 성장과 정렬을 촉진하는 원리도 규명했다. 열처리 과정에서 Ru 내부에 있던 탄소 원자들이 결정립이 맞닿는 경계인 결정립계로 이동해 탄소가 풍부한 영역을 형성하고, 이후 탄소가 기체 형태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인 빈 공간인 '자유부피(free volume)'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실시간 가열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이용해 시료를 현미경 안에서 가열하면서 결정립이 성장하고 방향을 재배열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관찰 결과 450℃에서 열처리한 Ru 박막의 평균 결정립 크기는 약 13nm에서 91.7nm로 약 7배 커졌다. 결정들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정도를 나타내는 결정 배향도는 99.3 %에 달했다. 전기적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두께 8nm의 루테늄 박막에서 11.2μΩ·cm(마이크로옴 센티미터)의 낮은 비저항값도 관찰했다. 이는 탄소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Ru보다 29.0%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실제 초미세 배선 구조로 제작했을 때에는 배선 저항이 탄소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Ru대비 45.4% 감소했다. 연구팀은 또 종횡비가 33대 1에 이르는 좁고 깊은 홈(트렌치) 구조에 12nm 두께의 Ru을 입힌 결과, 홈의 측면과 바닥까지 99.1%의 높은 균일도로 Ru이 코팅됐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측면과 바닥에서도 루테늄 결정의 방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선폭이 2nm 수준으로 작아진 차세대 반도체 배선에 요구되는 전기적 성능을 충족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 박사후연구원은 "3D 메모리 및 차세대 반도체 배선 공정으로 확장 가능하다"며 "특히, Ru 외에도 금속 박막의 결정 성장과 배향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소재·공정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GIST는 보유 현미경을 활용해 금속 박막의 결정 성장·재결정화·계면 변화에 대한 동적 메커니즘 연구로 이번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시적 탄소촉진 개념을 다양한 금속 소재와 첨가 원소로 확장해 범용적인 결정구조 제어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GIST 중앙기기연구소의 첨단 전자현미경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체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2 21:40박희범 기자

이광형 전 KAIST 총장, 국방대 사상 두번째 명예박사

이광형 전 KAIST 총장이 13일 국방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홍섭)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국방대 명예 박사 학위 수여는 개교 이래 두 번째다. 첫 번째 수여자는 국방대 개교 60주년인 2015년 명예 군사학박사 학위를 받은 백선엽 장군이다. 학위 수여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국방대학교 세종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방대학교 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이 전 총장은 2021년부터 2026년 8월까지 재임 기간 과학기술과 국방·안보 융합을 선도하고 안보·국방 과학기술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민·군 협력 기반을 확대해 국가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재임기간 제 4군 과학군사령관으로 불렸다. 육군·해군·공군은 물론 해병대와도 활발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안보과학기술 교육과 연구협력을 추진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 비공식적으로 '제 4군 과학군사령관'이라는 별명을 지어 불렀다.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 해병대, 경찰청, 방위사업청 등 주요 안보기관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우주,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22년부터 2026년 6월까지 군 및 국방부 관계자 약 3,000명과 경찰 관계자 약 1,000명 등 총 4,000여 명의 안보 분야 실무 인재를 양성했다. 군 장병 대상 SW·AI 교육으로 약 3,500명, 군인가족 자녀 대상 과학캠프로 약 3,700명을 교육하는 등 총 1만 1,200여 명에게 과학기술 기반 교육을 제공했다. 또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와 육군 인공지능센터 협력사무소를 유치, 대학과 군이 미래 전략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산·학·연이 미래 안보 환경과 첨단 과학기술을 논의하는 '문지포럼(안보·국방 과학기술 미래전략포럼)'을 창설, 과학기술과 국방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을 구축했다. 인지전(Cognitive Warfare), 사이버안보 등 새롭게 등장하는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국방부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책자문위원, 국방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배충식 KAIST 총장도 참석한다. 이광형 전 총장은 프랑스 정부 훈장(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 2025)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명예박사(2024)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리옹 국립응용과학원(INSA Lyon)에서 전산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현재 2045 과학기술 프론티어 전략위원회 총괄위원장,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2026.08.13 08:37박희범 기자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연봉은 채용기관이 결정"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연봉은 얼마로 정해야할까."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의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지원 표준지침'에 따르면 연봉은 채용기관이 연구자 경력과 노동시장 가치를 반영해 결정하도록 했다. 인센티브는 성과중심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모든 이공계 박사후연구원을 채용하는 기관은 채용 3개월 이내, 이들의 경력개발계획(CDP) 수립도 권고했다. 희망진로 유형별 프로그램도 학계, 공공기관, 산업계, 창업 등 4개 분야로 나눠 제공하도록 했다. 채용 담당자 등과의 교류 지원이나 기술사업화 지원 등도 담았다. 박사후연구원 채용 기준도 명시했다. 박사학위 취득 7년이 경과되지 않거나, 3개월 이내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로 정리했다. 채용 절차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채용기준과 절차를 사전에 명확히 공지해야 한다. 채용기간은 최소 1년이상 단위 계약, 채용 공식 지위는 '박사후연구원'으로 정해 불합리한 차별 처우도 금지했다. 한편 KIRD는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지원 표준지침 설명회'를 오는 13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2026.08.10 19:42박희범 기자

기계연 출신 박종권 박사가 만든 사진아카데미협회 '빛-어둠' 주제 전시회

한국기계연구원 출신 박종권 박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한국사진아카데미협회(KPAA) 두 번째 전시회가 개최된다. KPAA는 지난해 창립됐다. 회장은 박종권 박사가 맡고 있다. 박 회장은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고속 지능형 가공시스템과 나노-마이크로 가공시스템 등을 연구하다 퇴직후 사진가로 변신했다. 전시는 진동선 사진평론가가 기획을 맡아 대전 이공갤러리와 대전갤러리 두 군데서 동시 개최한다. 총 38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매머드급 기획전이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다. 이공갤러리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광수, 이갑철, 최광호 등의 작가가 참여하는 초대작가전이 개최된다. 대전갤러리에서는 조정숙 작가를 비롯 33명의 작가가 엄선된 작품으로 참가하는 일반전이 열린다. 주제는 '루멘의 뜰'이다. 사진의 근원인 빛과 어둠에 대해 철학적으로 성찰을 다룬다. 14일 오후 2시 이공갤러리서 개막한다. 이날 김광수, 이갑철, 진동선(진행), 최광호 작가가 참가하는 루멘에 대한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빛에는 외부 조명으로서의 '룩스'가 있고, 사물 스스로 빛을 내는 '광휘'가 있는데, '루멘의 뜰'은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광휘로서 사물 존재가 스스로 존재의 빛을 내는 루멘"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물들에게도 자기 존재를 스스로 드러내는 빛이 있다는 사실과, 그 사물들이 빛을 밝힐 때 온 몸으로 빛을 위해 희생하는 어둠이 있다는 사실을 들여다보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진 평론가는 또 "빛남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빛의 숭고함 만큼이나 어둠의 숭고함이 있다는 사실을 사진으로 말하는 전시"라고 덧붙였다.

2026.08.08 16:28박희범 기자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에 13개 컨소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전략기술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에 1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경쟁률은 분야별 편차가 다소 있지만, 평균 5대1을 기록했다. 선정된 컨소시엄 분야 주관 및 공동기관(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경북대, 옵티시스 ▲인공지능-경희대, 가온그룹 ▲이차전지-국립한국교통대, 씨엔티솔루션 ▲우주항공‧해양-경상국립대, 메카티엔에스 ▲수소-건국대, 코렌스알티엑스 ▲차세대통신-광운대, 삼정솔루션 등이 각각 분야별로 1개씩 선정됐다. 또 첨단바이오에서는 ▲서울대, 디티앤씨알오 ▲강원대, 청도제약 ▲성균관대, 듀셀 ▲이화여대, 차바이오텍 ▲중양대, 젠퓨어 ▲충남대,지에이치바이오 ▲성균관대, 티앤엘 등 모두 6개 컨소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이 정부가 정한 12대 전략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출연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연구는 박사후연구원이 대학‧출연연 소속으로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응모한 컨소시엄 갯수는 △전기전자 9개 △정보통신 11개 △기계 소재 13개 △화학생명29개 △건설 환경 3 등 총 65개였다. 이를 바탕으로 분야별 경쟁률을 따져보면, 첨단바이오는 4대 1이 조금 넘고, 기계소재 등은 1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기업 수요 조사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8건 △2차 전지 4건 △첨단 모빌리티 1건 △차세대 원자력 1건 △첨단 바이오 27건 △우주항공 해양 1건 △수소 8건 △ 인공지능 11건 △차세대 통신 1건 △첨단 로봇 제조 3건이 나왔다. 사이버보안과 양자 기업 수요는 없었다. 한편 정부가 정한 12대 전략기술은 △인공지능(AI)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바이오 △양자 △첨단로봇·제조 △이차전지 △우주항공·해양 △첨단 이동수단(모빌리티) △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수소 △차세대 원자력 등이다.

2026.07.12 12:00박희범 기자

스트리머 128명 총출동…SOOP,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시즌1' 개막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대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 '멸망전'을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개최하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자체 e스포츠 대회 '2026 소니 INZONE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시즌1'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멸망전'은 SOOP에서 방송하는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다. 단순 대회를 넘어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았으며, 지난 10년간 약 1만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하고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소니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INZONE'과 함께 크래프톤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로 진행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 규모다. 킴성태, 수피, 박사장, 저라뎃, 준밧드 등 게임 카테고리 인기 스트리머를 비롯해 총 128명이 참가한다. 정해진 포인트 내에서 팀을 꾸리는 경매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전직 프로게이머부터 초보 스트리머까지 한 팀으로 묶이는 이색적인 조합과 예측 불가능한 경기가 연출될 전망이다. 본 경기는 대회 기간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에란겔, 미라마, 태이고, 데스턴 등 배틀그라운드의 다양한 전장에서 팀 간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4라운드는 지정 선수의 킬 포인트가 2배로 적용되는 'INZONE 라운드'로 꾸며지며, 5라운드는 모든 킬 포인트가 2배로 인정되는 '킬 배틀로얄' 방식으로 진행돼 매치 후반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대회 최종 순위는 가장 낮은 라운드의 순위 점수를 제외한 결과를 토대로 DAY 승점을 부여하고, 이를 일자별로 합산해 결정한다. 아울러 선수 경매 이후 남은 잔여 포인트에 따라서도 추가 점수가 차등 부여될 예정이다. 대회 전 경기는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2026.07.02 15:25진성우 기자

경콘진, AI로 부모님 청춘 복원…'인생 박사 학위' 수여 캠페인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을 위해 헌신한 부모님께 '인생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부모님의 빛바랜 옛 사진을 고화질의 박사 학위복 착용 모습으로 복원해 주는 디지털 휴머노믹스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이미지 복원 작업에는 도내 특성화고인 한봄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해 첨단 AI 변환 기술을 직접 지원한다. 자녀가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담은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선정된 가족에게 복원 사진과 가족 명의의 학위증이 담긴 '디지털 콘텐츠 키트'가 내달 8일 전후로 전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가정의 감동적인 사연과 삶의 철학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이를 '휴머니티 마일리지'라는 이름의 사회적 공헌 기록으로 보존하는 시도도 병행된다. 이는 부모 세대가 물려준 인내와 정직 등의 정신적 유산을 미래 세대를 위한 따뜻한 서사로 남기기 위한 취지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부모님의 평범한 하루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서사라며 AI로 부모님의 청춘을 복원하는 '인생 박사학위 헌정' 프로젝트는 바로 그런 뜻에서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 콘텐츠로 마음을 잇고 사랑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디지털 휴머노믹스의 본질”이라며, “경기도민을 시작으로 평범한 삶의 위대함에 대한 기록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6.04.22 10:26정진성 기자

[AI 리더스] 구광모가 택한 이홍락…"LG AI 대학원서 실전형 인재 키울 것"

국내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산업 적용과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LG AI 연구원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사내 AI대학원을 통해 인재와 기술을 동시에 확보하며 기업 중심 AI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원장 인터뷰를 통해 LG의 AI 인재 양성 모델과 기술 전략,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짚어봤다. 1편에서는 LG AI 대학원의 설립 배경과 실전형 인재 양성 전략을, 2편에서는 AI 에이전트, 데이터, 인프라 등 산업형 AI로의 전환 흐름과 국가 AI 경쟁력 관점의 시사점을 다룬다. [편집자주]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현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키우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의 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인정받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홍락 LG AI 연구원 공동원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LG그룹에서 최근 개원한 LG AI 대학원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교육부 인가를 받아 이달 4일 출범한 LG AI대학원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곳으로,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핵심 인재를 본격 양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메인·AI 융합 교육 체계 구축…실전형 인재 육성 본격화 LG AI 대학원은 단순한 사내 교육을 넘어 현업 인력이 연구에 몰입하며 학위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업형 AI 대학원 모델을 지향한다.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총 30명 정원이지만 코딩 테스트, AI 프로젝트 수행 이력,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만 이번에 맞이했다. 이 원장은 "LG AI 대학원은 단순히 학위를 주는 곳이 아니다"며 "구성원 한 명이 여기서 1년, 2년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것은 일반 현업에서는 불가능한 '퀀텀 점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 연구원은 그룹이 5년 전 설립한 LG AI 연구원 설립 초기부터 비공식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며 'AI 엑스퍼트' 단기 과정을 통해 계열사 구성원들의 AI 역량을 키워온 것이 모태가 됐다. 단순 기술 교육이 아니라 각 계열사의 산업 도메인과 AI를 결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곳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핵심 이론 교육과 함께 현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수행을 병행한다. LG AI 대학원이 기존 사내 교육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연구 중심 구조'란 점이다. 단순 역량 향상 교육을 넘어 학위 취득과 논문 성과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갖춰 임직원들의 관심은 개원 전부터 높았다. 특히 현업에서는 다양한 업무와 일정으로 인해 깊이 있는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지만, 대학원 과정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이 기간 동안 구성원은 기술적 깊이를 확보하고 새로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이 원장은 "석사나 박사 학위는 단순 교육 이수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업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운 집중 연구 기간을 통해 개인 역량이 크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여가 있다면 논문 출판도 적극 지원해 외부에서 인정받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윤리·국방 활용까지…책임 있는 AI 인재 강조 LG AI 대학원은 기술 교육과 함께 AI 윤리 교육도 정규 과정에 포함했다. 교육 과정에는 LG의 AI 윤리 원칙을 반영한 'AI 윤리' 과목이 편성됐으며 '책임 있는 AI'와 '포용적인 AI'를 중심으로 한 사람 중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했다. 교육 내용 역시 단순 이론을 넘어 편향성, 보안, 저작권 등 실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단계에서부터 윤리적 기준을 내재화하는 것이 향후 AI 활용의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이 원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윤리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제 정세 속에서 AI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과 관련해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무기 등은 명확히 배제해야 할 영역이라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AI는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개발되는 기술인 만큼 윤리적 책임은 필수"라며 "인간 통제를 벗어난 자율 살상 영역은 분명한 레드라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국가 차원에서는 자체적으로 통제 가능한 AI를 확보하려는 흐름이 존재하는 만큼 방어 목적의 활용은 별도의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내부 중심 운영…교육 품질·성과에 방점" LG AI 대학원은 당분간 내부 구성원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외연 확대보다 교육 품질과 실제 성과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외부 개방 여부 역시 내부에서 충분한 성과와 임팩트가 검증된 이후에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총 25명의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AI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또 재학생들은 LG 내부 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산학 협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게 된다. 단순 교육이 아닌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하면서 연구와 현업을 동시에 경험하는 구조다. 교육 과정 역시 고밀도로 운영된다. 석사 과정은 3학기, 박사 과정은 약 2년 내외로 설계해 짧은 기간 안에 집중적으로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학위를 부여하는 형태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드물다. LG는 이 같은 구조를 통해 그룹 내부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원장은 "저희가 처음부터 없는 조직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풍부한 연구 경험과 현장 AI 적용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겸임 교원과 전임 교원 모두 탑티어 논문 출판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역량들이 교육 과정에 잘 녹아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인재법' 시행 후 첫 사례…기업형 대학원 첫 모델에 '관심' LG AI 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사내 대학원 사례란 점에서 업계의 관심도 높다. 기존에는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의 학력만 인정되는 사내대학 형태만 운영할 수 있었지만, 지난해 1월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시행으로 사내 대학원 설립이 가능해졌다. 해당 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경력 이상의 산업 전문가도 교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으로, 기업은 자체 데이터와 설비, 현장 경험을 활용해 실무 중심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현재 대부분 기업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삼성전자공과대학교(SSIT) 역시 대학은 자체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성균관대와의 협력을 통해 학위를 부여하는 구조다. 최근 현대차, SK 등 사내 대학원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은 단순한 제도 도입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연구 인력, 프로젝트 경험, 교육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내 대학원은 형식적인 교육 조직이 아니라 실제 연구와 현업이 연결되는 구조가 갖춰져야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이미 가지고 있는 인적 자산과 연구 역량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양적인 확대보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대학원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3.23 16:34장유미 기자

스타벅스, 임직원 석·박사 학위 지원…글로벌 최초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협력해 임직원의 석·박사 학위 취득 지원에 나선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스타벅스 가운데 임직원에게 석·박사 과정까지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운영 중인 SCAP(Starbucks College Achievement Plan)의 일환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고, 학사 학위가 없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석·박사 과정까지 넓혔다. 회사에 따르면 석·박사 학위가 없는 스타벅스 임직원은 한양사이버대학교 관련 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스타벅스 천안백석점 이수진 점장이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석사 과정에 신입학했다. 이 점장은 2022년 같은 대학 상담심리학과 학사 과정에 편입해 졸업한 뒤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사 과정 지원 규모도 커졌다. 스타벅스는 최초 73명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이 2026년 1학기 신규 입학생을 포함해 누적 참여 임직원 2000여 명 규모로 확대됐고, 졸업생은 596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 임직원이 선택할 수 있는 전공은 학사 37개, 석사 9개다. 영어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일본어학과, 마케팅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이 제도는 졸업 후 재직 의무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학사 과정의 경우 입학 첫 학기에는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장학금을 통해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수업과 시험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수아 스타벅스 인사담당은 “임직원 각자가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SCAP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회사 안에서 커리어와 꿈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0:25류승현 기자

GIST AI석·박사들 줄줄이 교수·빅테크로 진출

GIST AI융합학과 졸업생이 올해 국내 주요대학 교수로 잇따라 임용돼 화제다. 이번에 임용된 학위자는 김원·박영재 박사다. 이들은 각각 조선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부,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원 교수는 융합기술학제학부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한 뒤 AI융합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한 케이스다. 자율주행 인간-차량 상호작용(HMI) 설계에 해박하다. 박영재 교수는 AI융합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통해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범죄와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엔 박진휘·배인환 박사가 각각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취업했다. 박진휘 교수는 AI융합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이수했다. 지난해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음 달 임용됐다. 재학 중 컴퓨터 비전과 로보틱스 분야 영상 처리 및 3차원 정보 복원을 주로 연구했다. 배인환 교수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해 AI융합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AI기반 수치회귀기법을 연구했다. 이외에 올해 AI융합학과 졸업생이 주요 빅테크에 취업한 사례로는 ▲삼성SDS(황성민 석사) ▲LG AI연구원(신동현 석사) ▲ETRI(유연국·박성호 박사) ▲포스코(김민수 석사) 등이 있다. 김종원 AI융합학과장은 "2020년부터 AI융합학과를 운영해 왔다. 그 성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석사 109명, 박사 24명 등 총 133명의 연구 인력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2026.03.11 10:22박희범 기자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LG AI대학원' 출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설치한 국내 첫 사내대학원인 'LG AI 대학원'이 4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한시조항인 '평생교육법'과 하위법령을 연내에 개정해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LG AI 대학원은 지난해 1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된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으로 인공지능학과 석사(입학정원 25명)와 박사(입학정원 5명)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비전은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AI 인재 양성'으로, ▲산업 밀착형 AI 실무 인재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AI 연구 리더 ▲AI 연구와 사업화를 연결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을 목표로 한다. 교수진은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체제로 구성했다. 전임교원은 AI 분야 연구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출신이나 산업 현장 경험을 가진 신진 연구자로 구성한다. 겸임교원은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소속 임직원을 중심으로 실습 중심 과목과 연구 과제 지도를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석사 학위과정의 경우 문제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파견(3학기)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학위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학위과정의 졸업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을 게재하거나 세계 정상급 학술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하는 등 산업 현장과 학계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LG AI대학원 출범을 기점으로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첨단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성공적인 선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대학 육성 등과 관련해 기업과 대학 간 교원 교류·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업·산업통상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등 우리 산업의 AI 전환, M.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LG AI대학원이 첨단산업의 제조 AI 전환(M.AX)를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4 09:30주문정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KAIST 명예박사 학위 받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과학기술 기반 산업 발전 혁신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KAIST)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는 전날 대전 본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신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은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ESG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제도와 실행으로 정착시켜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는 점도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다. 각각 오는 5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카이스트 R&D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력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공헌 디자인,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사용자 기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롯데와 카이스트의 협력은 연구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공동 연구 의제 설정, 연구 성과의 확산을 연계하는 실행형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연구 성과의 사회적 가치로의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0:21김민아 기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전세계 2700명 모여 당뇨 등 논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제주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를 국내외 연구자 약 2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석학 4인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22개 주제별 심포지엄, 6개 분과별 융합 페스티벌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담당자와의 대담회, 학부생 및 여성 대학원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바이오벤처 세션, 학술지 에디터와의 만남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함께 KSMCB가 주관하는 수상자에 대한 시상 및 강연이 이어졌다. ◇세계 석학 4인 나서 기조강연... 최선 연구동향 소개 각 분야 세계적 석학인 4인이 기조강연 연사로 나서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의 앨런 살티엘(Alan R. Saltiel) 박사는 당뇨병과 비만 등 대사 스트레스에 대한 분자적 적응 기전에 대해 발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안토니 하이만(Anthony A. Hyman) 박사는 세포 내 거대분자의 비막성 구획화를 형성하는 단백질 액체상 분리(phase separation) 현상에 대해, 스위스 EPFL/ISREC의 니콜라스 토마(Nicolas H. Thomä) 박사는 종양에서 전사인자의 기능과 치료 표적화 방법에 대해 다뤘다. 또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마이클 그린버그(Michael E. Greenberg) 박사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뇌 발달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주제 세분화, 융합을 동시 추구...AI기반 유전체·바이오 등 폭넓게 다뤄 22개 주제별 심포지엄과 6개의 분과 융합 페스티벌을 통해 기초 분자생명과학에서 암·대사·신경질환 정밀의료, AI 기반 유전체 및 분자의학, 식물과학과 바이오테크놀로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슈를 다뤘다. 특히 서로 다른 분과가 공동으로 기획한 융합 심포지엄을 통해 학문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다학제적 연구를 장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담당자와의 특별 대담회도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측은 앞으로의 바이오 연구비 방향을 소개했고, 학회에서는 4명의 발제자가 미래 유망 연구 분야를 제안했다. 이외에도 많은 연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했다. 연구 현장에서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와 학계 간의 긴밀한 의견 교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차세대 과학자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첫 개최 올해 처음으로 학부생과 여성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기획한 라운드테이블에는 여성 대학원생 73명이 참석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바이오제약기업, 대학에 소속된 여성 과학자들을 만나 연구와 경력 개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다. 남녀 생명과학분야 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67명이 참여해 정부, 기업, 대학 소속 멘토들과 만나 졸업 이후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KSMCB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모리큘러 앤 셀(Molecules and Cells)' 편집자와의 만남이 신설돼 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편집자와 직접 논의하고 투고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외에도 K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는 대학 기반 바이오벤처의 설립자 혹은 연구자들이 참여해 혁신 신약 개발과 첨단 진단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기초 연구의 산업적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내년 KSMCB 국제학술대회는 10월 6일~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SMCB 정선주 회장은 “이번 2025 KSMCB 학술대회는 국제적인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차세대 생명과학도 육성, 융합형 연구 활성화 주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KSMCB는 지난 1989년 설립됐다.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리나라 생명과학계 대표 학회로 현재 2만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25.10.04 14:06박희범 기자

SK스토아, '황성주 박사의 Dr.샐러드' 26일 첫 방송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저속노화 트렌드에 맞춰 '황성주 박사의 Dr.샐러드'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산 38종 컬러푸드를 분말 형태로 한 포에 모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채소류 13종, 과실종실류 11종, 구근류 9종, 버섯류 3종, 곡류 2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풍부한 파이토케미컬 성분을 바탕으로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 혈관 건강 개선 등에 도움을 주어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식이섬유와 비타민C 성분을 보다 많이 함유하고 이 밖에도 비타민 10종과 미네랄 2종까지 갖췄다. 간편한 섭취로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이 상품은 동결건조공법을 활용해 분말 형태의 이른바 '마시는 샐러드'로 만들어 해당 상품을 물에 녹여 먹고 다른 음식에 뿌리거나 섞어 먹는 등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SK스토아는 이 상품을 오는 26일 00시 3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3g*14포 8박스(방송에서만 2박스 추가)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만8천원이다. 무이자 12개월 할부 및 SK스토아 앱에서 결제할 경우 10% 할인, 적립금 20% 등도 제공한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최근 저속노화 트렌드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더 간편한 섭취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이고자 해당 상품을 마련했다”며, “업계 최초로 준비한 상품인 만큼 많은 고객의 주목을 받고 TV쇼핑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6:44안희정 기자

포카리·코카콜라 제쳤다…GS25 '얼박사' 출시 2개월 만에 매출 1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얼박사'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고 음료 매출 전체 1위에 등극했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동아제약이 공동 개발한 얼박사는 자양강장제와 사이다를 얼음컵에 함께 섞어 즐기는 '편의점 꿀조합 음료'를 상품화한 것으로 지난 6월 출시됐다. 이달 기준 얼박사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며 음료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 음료 시장은 '포카리스웨트', '코카콜라' 등 기존의 충성도 높은 브랜드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아 신규 히트 상품이 나오기 어려운 카테고리다. 본격적인 개강 시즌이 시작되면서 얼박사 매출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가 인근 GS25 12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얼박사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97.7% 증가했다. GS25는 얼박사의 인기 요인으로 높은 가성비를 꼽았다. 기존에는 제조를 위해 자양강장제와 사이다, 얼음컵을 각각 구매해야 했지만, 완제품 출시로 최대 32%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재형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편의점 꿀조합을 상품화한 '얼박사'는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스테디셀러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음료로 편의점 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09:59김민아 기자

GIST "박사학위 따기까지 1인 평균 SCI 논문 5.2편 쓴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2025년 하반기 학위수여식에서 신소재공학과 정윤성 박사가 박사과정 재학 중 국제논문색인(SCI) 논문 19편(주저자 4편, 공저자 15편)을 발표, 우수연구상을 수상해 관심을 끌었다. GIST는 지난 14일 2025 하반기 학위 수여식를 개최했다. 이 학위 수여식에서 정 박사는 ▲광전기화학적 바이오매스 전환 ▲물 분해 ▲폐기물 업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주저자 논문 2편은 저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복합촉매 설계와 반응 선택성 제어, 표면공학 기술을 활용한 연구는 관련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I 연구 실적도 이번 하반기 학위 수여식에서 돋보였다. AI융합학과 최유진 박사는 지난 3년간 HCI(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우수 국제 학회 및 저널에 주저자 7편, 공동저자 2편의 논문을 발표, 정윤성 박사와 함께 우수연구상을 받았다. 청각장애인의 음악 창작과 감상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음성·영상·터치 등 여러 형태의 입력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인터페이스 설계, 관련 특허 3건과 SW 저작권 1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소재공학과 박채빈 학사 졸업생은 재학중 GIST 사회공헌단 '피움' 3~5기 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식나눔 프로그램'의 하나인 랜선 멘토링(광주·전남 지역 사회적배려대상 우선 초·중학생 대상 학기 중 과학 멘토링)에 2023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꾸준히 참여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홍주영 학사 졸업생은 AI 및 컴퓨터비전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의류 사이즈 측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재학 중 창업한 '㈜시고르자브종'을 운영하며 국내외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공로로 미래 인재상을 받았다. 이외에 (재)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은 신소재공학과 심기연 박사에게 수여됐다. 심 박사는 바나듐 산화물 기반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엘브이비'를 창업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GIST는 박사 72명, 석사 76명, 학사 53명 등 총 201명이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095명, 석사 5,271명, 학사 1,492명 등 총 8,858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사과정에서 학위를 받기까지 GIST 졸업생들은 SCI 논문을 1인 평균 5.2편 등재했다. 임기철 총장은 축사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는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 각자가 택한 자리에서 스스로를 창업자이자 오너라고 여기는 태도, 곧 '기업가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그 삶은 이미 하나의 창업과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IST는 지난 2019년 개설한 AI대학원(현 AI융합학과), 202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AI정책전략대학원에 이어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개교를 준비 중이다.

2025.08.17 19:13박희범 기자

한국기계연구원 신입 12명 공채…연봉, 박사급 무경력자 기준 7천만원 선

한국기계연구원이 국가 미래 전략기술 분야 신입직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대상은 2개 직군(연구직, 기술직) 9개 분야 총 12명이다. 모집 공고 및 서류 접수는 11일부터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까지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1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일은 12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기계연은 지난 1976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평균연봉은 직군과 학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박사학위 소지자 기준 무경력자가 7천만 원 정도 된다. 자율제조, 탄소중립, AI로봇, 나노융합, 친환경 에너지, 가상공학 등 다양한 분야 연구를 진행한다.

2025.08.11 11:41박희범 기자

박성열 박사 "후천적 e-DNA가 '삶의 질' 결정"

"인간이 성장하는 데는 선천적 DNA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후천적 e-DNA를 강화해야 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출신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획부장 겸 정보기술개발단장을 역임한 원로 시스템공학자 박성열 박사가 수필집 '지성과 사랑을 찾아가는 세월의 통찰'(출판사 생각의 뜰)을 펴내 화제다. DNA론은 박 박사가 지난 2011년 대전 전민고교 과학특강을 진행하며 정리했던 내용이다. 이 수필집 5장에 '희망 미래(과학]'라는 제목으로 담았다. 박 박사는 이 책을 총 5장 60편의 주제로 지난 연구원과 보직자 생활하며 깨우쳤던 세월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수필 형태로 그려냈다. 5장에서는 DNA를 사회, 경제학적 관점에서 정의해 관심을 끌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 DNA 유전자 형질이 나의 모습을 형성하는 근본이라면, 후천적 DNA는 그 사람의 역량을 수십 배 업그레이드하는 동력이라는 것이 박 박사의 e-DNA론의 요체다. 여기서 e는 기업가 정신을 의미하고, D는 Dream(꿈), N은 Network(네트워크), A는 Attitude(자세)를 뜻한다. 꿈을 갖되, 신뢰와 소통적 인간관계를 정립하고, 옮바른 자세와 행동을 추구하라는 의미다. 박 박사는 "나의 궁극적 존재 의미와 함께 인생의 목표설정이 동기부여이자 활력의 원천"이라고 언급한다. SW에 대한 단상도 담았다. SW는 현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의 원천으로 정의했다. "SW는 인간의 축적된 지식 경험의 산물로 유무형 사물을 구동하는 알고리즘이 코딩된 프로그램입니다. 무형자산이지만, 개발비가 지속 소요되고 후발 사용자에게 높은 전환비용을 부과하는 산업 혁신의 도구입니다." 4장에서는 가치혁신(기술)을 주제로 정보기술개발단 기획부 혁신과 슈퍼컴퓨터의 위상 정립, 융합기술생산센터 건립 등 기술 혁신 사례와 지상파 DMB 기술 등을 다룬 기술사업화 사례 4가지를 꼽아 기술했다. 이 외에 1, 2, 3장에서는 여행수필론(문학), 가족기원론(역사), 행복필수론(건강)을 지식과 경험 위주로 담담히 풀어냈다. 총 263페이지다.

2025.08.05 15:48박희범 기자

NHN, '여행박사' 일부 사업 정리 수순…"최종 결정은 아직"

NHN이 여행사업 계열사 NHN여행박사의 '여행 부문' 사업 정리를 검토 중이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태석 대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여행박사의 일부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N여행박사는 호텔 '안테룸'과 여행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 중 여행업이 사업 정리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NHN은 최종 기한을 오는 10월로 정하고 남은 3개월 간 고객 데이터베이스(DB)와 해외 여행 예약 관리 등 정리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창업된 종합 여행사였던 여행박사는 2018년 처음 NHN 계열사로 편입됐다. NHN이 IT에 여행업을 결합해 새 성장동력을 모색한 것이 계기였다. 인수 7년 만에 NHN여행박사가 사업 정리 수순을 밟게 된 데는 누적된 영업 적자 탓이 컸다. NHN여행박사의 영업손실은 2022년 약 23억원에서 2023년 약 41억원으로 확대된 뒤 지난해 약 47억원까지 불어났다. 여기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중소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무너진 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N 관계자는 “여행업 종료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여행업과 호텔업 중 여행 사업 분야의 누적적자가 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NHN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호텔 안테룸, 콘텐츠 미디어 등 NHN여행박사의 사업 분야 중 정리 대상 범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2025.07.01 10:0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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