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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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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준 팀쿠키 대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 선정

류태준 팀쿠키 대표가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팀쿠키에 따르면, 올해 14회째인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리더 40인은 매년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마케팅 전문가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및 유관 경영자 중 돋보이는 성과를 달성한 40세 이하 리더 40명을 선정한다. 특히 혁신성과 리더십까지도 고려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최종 후보로 지명한다. 지난해에는 임기태 팀쿠키 부대표가 선정됐다. 류 대표는 경희대학교 미디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MBA를 수학했다. LG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뉴스핌과 CBS 등 언론사 기자로 활동했다. 또 핀테크 보안 기업 사업개발과 K뷰티 전문 MCN을 거쳐, 한국과 미국에 걸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이후 국내외 테크 스타트업 PR을 전문으로 하는 팀쿠키 대표와 더불어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4년 한국PR협회가 선정한 '라이징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류태준 대표는 "기술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믿음에 따라 훌륭한 파트너사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해온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스토리로 혁신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는 미션 아래,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테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채용 브랜딩·프로덕트 홍보를 위한 포지셔닝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1:19백봉삼 기자

조한서 엔드림 대표, 관계사 조이시티 지분 확대...이유는

조한서 엔드림 대표가 관계사 조이시티의 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조한서 엔드림 대표는 두 차례 관계사 조이시티의 보통주 총 10만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약 0.14%(약 1억 12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주식 취득은 최대주주인 엔드림의 지분 확대 기조와 맞물린 행보다. 앞서 엔드림은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약 한 달간 장내 매수를 통해 조이시티 지분 약 1%(약 7억 8600만원)를 추가 취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모회사 엔드림과 경영진이 동시에 관계사 조이시티의 지분을 늘리는 것은 시장 기업 가치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강한 신뢰의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 엔드림 측은 이번 관계사 지분 매입의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의 관계사 지분 추가 취득 역시 이와 궤를 같이하며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일각의 평가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커진 게임 산업 환경 속에서 엔드림 경영진이 직접 관계사 지분 확대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조이시티는 기존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신규 타이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6.06.22 14:43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전환…글로벌 재도약 시동

카카오게임즈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 일본 라인야후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첫 경영진 개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반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총을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최고전략책임자, CSO)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최고사업책임자, CBO)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두 사내이사는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기존 한상우 대표는 이날부로 임기를 마쳤다. 글로벌·내부 '투톱' 역할 분담 두 신임 대표는 뚜렷한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태환 신임 공동대표는 넥슨코리아 부사장, 넥슨재팬 최고비즈니스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 등을 거친 글로벌 시장 전문가다. 이사회는 추천 사유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사업 확장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번 라인야후의 카카오게임즈 인수 과정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우 신임 공동대표는 카카오게임즈 CBO로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주요 MMORPG 흥행을 이끌어온 내부 베테랑이다. 이사회는 이 대표가 사업 구조와 경영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에는 골드만삭스·맥쿼리증권 한국 대표를 역임한 임태섭 성균관대 GSB 교수가 선임됐으며, 서석호 후보는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했다. 3000억 실탄 확보…라인 플랫폼 통해 동남아 공략 이번 경영진 개편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라인야후는 특수목적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지분 33.4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지난 19일에는 유상증자 2400억원, 전환사채 6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대금 납입도 완료됐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신권호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라인게임즈와의 합병설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를 중심으로 두 회사 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 CFO는 "동남아 시장에서 지배력이 높은 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게임즈의 과거 성공 경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외연 확장 통해 글로벌 재도약 시동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리더십을 필두로 외연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에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재무 구조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전략적인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성장 전략도 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해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와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을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은 필수적인 것"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신작 라인업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IP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 대표는 "성장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그 성과가 기업가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투명한 시장 소통을 통해 주주들과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남겼다.

2026.06.22 11:36진성우 기자

강대현 넥슨코리아 "AI 시대 진짜 무기는 이용자와 쌓은 시간"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가 AI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정한 차별점은 이용자와 함께 쌓아온 '축적된 시간과 신뢰'라고 강조했다. 16일 경기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일대에서 개막한 '2026 넥슨개발자 컨퍼런스(NDC 26)' 키노트 강연에 나선 강 대표는 "AI 모델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어도 만드는 쪽이든 즐기는 쪽이든 시간이 쌓아 올린 맥락은 돈만으로는 살 수 없다"라며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에 진짜 경쟁력은 복리 구조 설계 경쟁"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경쟁하는가'를 주제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과거에는 재미의 본질이 구현 바깥에도 있다는 걸 발견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지만, 현재는 구현이라는 장벽 자체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공급은 폭발하는 반면 이용자의 하루는 제한되어 있어 플레이 타임의 절반 이상이 기존 게임에 집중되고 신작의 성공 문은 좁아지고 있다. 강 대표는 "엔진으로는 더 이상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되자 무게 중심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즉 아트와 콘텐츠로 옮겨갔다"라며 "만들기 쉬워진 만큼 더 풍부하게 더 정교하게 만들어야 하는 쪽으로 경쟁이 옮겨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대표는 "구현이 쉬워지는 시대에 무게 중심은 맥락으로 이동한다"고 단언하며 데이터 너머에 있는 이용자와의 살아있는 관계와 신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오랜 시간 이용자와 주고받은 관계나 커뮤니티가 공유하는 문화는 프롬프트로 만들어지지 않으며 오직 시간으로만 축적된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이를 시간이 쌓아올린 '맥락 자본'이라 명명했다. 이러한 맥락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복리 구조로 작동할 때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 강 대표는 특정 던전 보스에게 이용자들이 계속 죽는다는 데이터가 있을 때, 단순히 난이도를 낮추면 이용자들이 공략을 나누고 축하하는 커뮤니티 문화를 죽이게 된다는 실무적 통찰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데이터 하나만 봤을 때는 안 보이던 것이 맥락과 맥락이 연결되니 보이게 되는 것"이라며 "난이도를 지킬지 말지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결국 맥락을 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채워나가는 삶이 곧 맥락의 복리를 만든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최근 넥슨 '아이콘 매치'의 흥행이나 메이플스토리의 롯데월드 전일 대관 행사가 단 30초 만에 매진된 것 역시 수십 년간 쌓인 관계가 한순간에 터져 나온 복리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강 대표는 "진정한 격차는 재미의 크기보다 경험이 복리로 쌓이는 세계가 있느냐 없느냐에 의해 생긴다"라며 "경험이 연결되어 복리로 불어난 맥락은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라고 부연했다. 게임에서 만나 5년간 추억을 쌓고 결혼 소식을 전해온 이용자 커플의 사연과 2009년 메이플스토리 '커닝시티 대참사'가 이용자들에 의해 메이플랜드에서 재현된 사례도 소개됐다. 강 대표는 "우리가 코드로 만든 건 그 삶이 펼쳐질 무대였을 뿐 삶 자체는 이용자가 채웠다"라며 "맥락의 복리는 개발사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며, 이는 게임이라는 매체만의 특별함"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복리에서 격차를 만드는 것은 원금의 크기가 아니라 이자율"이라며 소규모 개발사를 향한 격려도 전했다. 작은 팀일수록 결정이 빠르고 이용자와의 거리가 가까워 오늘 배운 것을 내일의 게임에 더 빨리 재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강 대표는 "이자율에서는 작은 팀이 유리할 수 있다"라며 "아무리 큰 원금도 단리로 굴리면 제자리이며, 넥슨이 가진 맥락 역시 오늘 쌓기를 멈추는 순간 빛이 바래는 자산"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AI는 사서 쓸 수 있지만, 어큐뮬레이티드 인텔리전스는 오직 맥락을 쌓아온 시간만이 만들 수 있다"고 밝히며 축적된 지능의 확보를 최종 주문했다. 범용 도구인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잘 사용하되, 그 위에 시간이 만드는 고유한 지능인 맥락 자본을 두텁게 쌓아 올려야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제언이다. 한편, 이날 개막한 'NDC 26'은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 및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등 총 9개 트랙에 걸쳐 51개 세션이 마련됐으며,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맞춰 AI 관련 실무 사례와 대담 형태의 패널 토크 세션이 대폭 확대됐다.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전체 세션은 ND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2026.06.16 11:12정진성 기자

한국·일본 엔터테크, '경쟁'에서 '공진화'로

한국과 일본이 AI 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이 아닌 '공진화(共進化)'로 동행하자는 청사진이 일본의 한 온천마을에서 제시됐다. 12일 일본 나가노현 노자와온천에서 열린 '아스티다 이그젝큐티브 살롱(ASTEEDA executive Salon) 2026'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이 AI 생태계 안에서 각자의 강점이 다른 비대칭 구조가 공진화의 결합 지점이라는 논의가 오갔다. 이 자리에는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 다마츠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사장,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참석했으며, 모더레이터로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참여했다. 한국어와 일본어 동시통역으로 50분 동안 시대 변화상, 공진화 논리와 가능성, 실제 사례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일 양국 엔터테크 공진화 필요, 정부 후원에 민간 중심으로 고삼석 교수는 AI 시대 변화상을 콘텐츠 기획, 유통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에 AI가 적용되는 국면으로 진단했다. 이용자들이 더 새로운 경험을 원하게 됐고, 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처럼 인터넷 보급률이 100%에 이르는 나라에서는 연결 그 자체가 변화의 인프라이며, 각자가 AI로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의 민주화'가 열리는 동시에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와 같은 빅테크 플랫폼으로 경제문화 권력이 더 집중되고 있다고 봤다. 특히 공진화 개념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고 교수가 저서 '넥스트한류'를 비롯해 올해 초 열린 CES K-엔터테크포럼 기조연설에서 다룬 개념이다. 그는 “공진화는 1960년대 진화생물학에서 출발해 진화경제학과 생태계 연구로 발전해 온 개념으로,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며 “제로섬 관계를 '플러스섬' 관계로, 약탈적 공진화를 '이타적 공진화', 즉 이해관계자 모두가 함께 이익을 얻고 발전하는 방향으로 관계 및 전략을 수정할 수 있다”고 했다. 공진화 개념을 한류에 적용했다. 그간 한류가 한국의 일방적 콘텐츠 수출과 해외의 일방적 소비를 중심으로 형성됐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 욕구가 강해지면서 이 일방적 수출 소비 관계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게 고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다음 단계의 한류, 즉 '넥스트 한류'를 파트너 국가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고 즐기는 패러다임 전환으로 규정하며,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쓴 '케이팝데몬헌터스'를 공진화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고 교수는 또 한국이 팝·드라마·게임에, 일본이 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에 강점이 있지만 글로벌 콘텐츠 유통 플랫폼은 두 나라 모두 취약해 강점은 물론 약점 분야에서 협력할 때 양국 콘텐츠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봤다. 정부 역할에 대해서는 셔틀외교 복원으로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은 지금, 정부가 미래 지향적 관계라는 메시지를 시장에 던지되 교류와 협력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 중심으로 강화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부의 후원 아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시 매칭되는 한일 엔터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이 필요하고, ASTEEDA 같은 민간 이벤트가 정기적 협력 채널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ONE LOTTE의 무대, PERSO.ai의 인프라 한정훈 모더레이터가 “한국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소개한 이스트소프트의 정상원 대표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에서 AI 서비스로 체질을 바꾼 대표적 엔터테크 기업을 이끌고 있다. 실존 인물 외모와 목소리를 재현하는 'AI 클론'과 가상 인물을 만드는 'AI 페르소나' 기술을 보유한 AI 휴먼, AI 더빙 플랫폼 PERSO.ai는 누적 가입자 46만 명, 해외 비중 90%, 75개 이상 언어, 110개 이상 국가에서 운영되며, 최근에는 가상 세계의 AI 휴먼을 실제 로봇에 이식하는 피지컬 AI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스티다 쌀롱 부스 현장에는 NTT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일본 택시에 설치된 AI 기반 여행 스크린과 올리브영에 설치된 AI 에이전트 키오스크도 전시됐다. 다마츠카 사장은 유니클로(패스트리테일링), 로손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1년 롯데홀딩스 사장에 취임했고, 2022년부터 'ONE LOTTE' 슬로건 아래 식품, 생명과학과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세 축으로 한일 롯데의 사업 자원을 통합해 왔다. 그는 ONE LOTTE를 한국과 일본 사업 자원을 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전략으로 소개해 왔다. 롯데홈쇼핑의 캐릭터 IP 벨리곰은 일본 롯데홀딩스를 마스터 라이선시로 일본에서 전개되고 있고, 2025년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홀딩스가 공동 출자한 LOTTE HOTELS JAPAN은 2034년까지 일본 내 20개 호텔, 4500객실을 목표로 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칼리버스, 다마츠카 사장이 이사 오너대행을 맡은 치바 롯데 마린즈와 롯데자이언츠의 접점까지, IP·호텔·메타버스·스포츠 자산이 한일 양쪽에 깔려 있다. 그는 재팬 럭비 리그원 이사장이기도 하다. 일본의 IP에 한국의 AI 다국어·플랫폼 기술과 팬덤 역량을 결합하고 롯데의 오프라인 자산을 무대로 쓰는, '6~12개월 내 시작 가능한 공진화 협력 모델'이 세션의 착지점이다. 세션장 밖에는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AI검색 라이너, 생성형AI 에이전트 뤼튼, AI미디어 현지화 XL8, 인이지(INEEJI), 폴라리스오피스, 블루문소프트 등 한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7개사가 부스로 참가했다. 이들은 후지쯔, 일본IBM, NTT서일본, 세키스이화학, 히카리츠신 등 일본 대기업 경영진과 양측 동의로 성사되는 더블 옵트인 방식의 사전 확정 1대 1 상담을 사흘에 걸쳐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류큐 아스티다(RYUKYU ASTEEDA Sports Club)는 일본 프로탁구 T리그 구단이자 2021년 도쿄증권거래소 프로마켓에 상장한 일본 최초의 상장 프로스포츠 구단이다. 김상이 조이풀랩스 대표는 “이 살롱은 정부의 초청이 아닌 민간 기반의 행사로, 형식적인 명함 교환을 넘어 신뢰를 토대로 협력·상생·공존의 대화를 설계하는 자리”라며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의 다음 단계로, 다음 60년의 산업 협력 기점을 민간 차원에서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6.14 17:28박수형 기자

넥스쳐 '마루는 강쥐 카페 게임', 여름 맞이 '리틀 산토리니' 테마 업데이트

네이버웹툰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시원한 청량감을 담은 이국적인 테마로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선다.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모바일 게임 '마루는 강쥐: 나 카페 사장됐다? 짱이지!'에 신규 테마 '리틀 산토리니'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여름에 맞춘 신규 테마와 메뉴 도입을 비롯해 원작 웹툰 인기 캐릭터의 생일 기념 이벤트, 이용자 시각 편의를 위한 사용자화면(UI) 개선 및 복귀 이용자 지원책을 두루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신규 테마 리틀 산토리니가 게임 내에 반영된다. 이와 함께 신규 시즌 메뉴 '청량듬뿍 바다 젤리소다'와 '알록달록 해변 바다 파르페' 2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용자는 총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열리는 테마 퀘스트를 최종 완료하면 리틀 산토리니 테마만의 한정 인테리어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시즈널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30일 웹툰의 메인 캐릭터이자 게임 내 인기 단골손님인 '임준호'의 생일을 맞이해 전용 시즌 메뉴와 기념 특별 퀘스트가 열리며, 수행 결과에 따라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시스템 편의성 개선도 함께 적용된다. 복귀 이용자 전용 미션을 신설해 성장 아이템을 지원한다. 다가오는 서비스 1주년을 앞두고 그동안 추가된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 UI를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개편했다. 넥스쳐 관계자는 "이번 6월 업데이트는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신규 테마와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복귀 이용자들도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요소를 추가한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11 17:28진성우 기자

SKT, 앤트로픽 추가 투자..."협력 시너지에 집중"

SK텔레콤이 앤트로픽에 추가 투자를 이어간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10일 일본 도쿄 NTT 본사에서 현지 특파원들과 만나 “초기 투자자이기에 추가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고 투자했다”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 얼마나 돈을 버느냐가 아니라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 계속 지분을 투자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이 최근 진행한 시리즈H 펀딩 라운드 전체 투자 유치 규모는 650억 달러(약 97조원)에 이른다. SK텔레콤이 과거 투자했던 1억 달러 지분가치는 현재 수조원대로 추산된다. 정 사장은 “우리가 투자하는 부분은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시너지 분야에 집중한다가 투자 제1원칙이고 앤트로픽도 그런 차원의 투자”라고 했다. 이어, “재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고 계속 협력할 부분이 있어 당장 지분을 처분할 계획은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인프라 사업, 데이터 사업 등에서 앤트로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또 “앤트로픽도 컴퓨팅파워를 직접 자기들이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우리랑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앤트로픽도 우리가 투자한 주주라고 해서 굉장히 우호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최근 합류했는데 보안과 관련해 정 사장은 “당연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정 사장은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아이온AI펀드' 공동 조성을 위해 일본에 방문했다.

2026.06.10 18:01박수형 기자

테슬라 출신 현대차 사장의 직언…"자율주행 결국 상용화가 좌우"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의 핵심으로 '실행력'을 꼽았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의 우열보다 이를 얼마나 빠르고 안전하게 상용화하느냐가 시장 경쟁력을 결정한다는 진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플랫폼본부(AVP) 본부장(사장)은 최근 HMG 저널 인터뷰를 통해 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 분야 전략과 조직 운영 철학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9월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열리는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을 앞두고 진행됐다. 박 사장은 현대차그룹 합류 배경에 대해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 역량과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실현된다"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우 사장은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초기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테슬라 비전 설계를 주도했고, 이후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인지(Perception) 기술 조직을 총괄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을 '실행(execution)'이라는 단어로 정의했다. 기술을 먼저 개발하는 것보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해 시장에 확산시키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선행 연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실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과 기술 내재화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상용화 경험과 검증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자율주행 기술과 SDV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차그룹의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 모셔널 등이 참여하는 '데이터 유니언(Data Union)'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 확보와 모델 개선, 양산 적용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플라이휠(Data Flywheel)' 구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로보틱스도 주요 성장 축으로 꼽았다. 박 사장은 "기술은 구현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상용화와 대규모 양산으로 이어져 실제 사람을 돕는 기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 철학에 대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 생산 현장 간 갈등을 '긍정적인 마찰'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은 불가피하지만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실패가 발생한다면 그 책임은 리더가 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 산호세에서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을 개최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 기술 비전 및 엔지니어링 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 김혜인 인사실장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2026.06.10 11:18김재성 기자

정용진 회장이 13년 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한 이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등기이사로 복귀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본격화한다. 지난 2013년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던 정 회장이 직접 대표와 등기이사를 맡아 경영 판단에 따른 책임을 명확히 지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읽힌다.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뒤 다시 이사회를 열어 각자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하고,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이 이마트 등기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신세계그룹은 각사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전문경영인 체제로 물러나 정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했다. 신사업 투자와 인수합병(M&A), 주요 계열사 전략 수립 등 핵심 의사결정에는 관여했지만, 법적으로는 이사회 구성원이 아닌 미등기임원 신분이었다. 등기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돼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한다. 회사의 투자, 자금 조달, 사업 계획 승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심의·의결하며, 경영 판단에 문제가 있을 경우 상법상 책임도 진다. 반면 미등기임원은 경영에 참여하더라도 이사회 의결권이 없고, 등기이사와 같은 법적 책임을 직접 부담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오너 경영인이 실질적으로 회사를 이끌면서도 등기이사를 맡지 않는 경우 책임경영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기업 가치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사결정을 총수가 주도하는 만큼,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주와 시장의 평가를 직접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신세계그룹 역시 그동안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최근에는 총수가 직접 경영 성과와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등기이사 선임이나 책임경영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 있어 왔다”며 “정 회장도 책임경영이라는 목표를 두고 시점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논란 뒤 책임론 커져...대표 맡아 경영 성과 직접 평가 등기이사 복귀 논의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스타벅스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이 결정의 계기가 됐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문구가 담긴 마케팅 이미지를 노출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이미지에는 '탱크데이'와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사용돼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 희생자들을 모독하는 행사”라고 비판했다. 이후 정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냈고,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행사 기획 담당 임원을 즉시 해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사태를 계기로 책임지는 리더십에 대한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며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등기이사와 대표를 맡게 되면 기존 회장 역할과는 책임 범위가 달라진다. 이사회 구성원으로 주요 경영 판단에 참여하고, 대표로서 회사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도 직접 받게 된다. 정 회장도 이날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신세계 측은 "전문경영인이 각 계열사의 사업 실행과 조직 운영을 맡고, 정 회장은 중장기 비전 수립과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08 17:48류승현 기자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수사 본격화…손재일 대표 중처법 입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과 경찰이 회사 대표이사와 현장 책임자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인 만큼, 수사당국은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8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은 특정인을 혐의가 있는 수사 대상자로 정식 전환했다는 의미로,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대전경찰청 수사전담팀도 가재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가 사업장장은 노동당국으로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수사당국은 사고 관련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폭발 원인과 안전관리 체계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R&D 캠퍼스, 서울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당시 작업 절차, 위험성 평가, 안전관리 지침 이행 여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따지는 법이다. 손 대표에 대해서는 경영책임자로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적정하게 구축하고 이행했는지가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건 자체가 혐의 입증이나 유죄 판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수사당국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고 원인과 책임 범위를 규명한 뒤 송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2026.06.08 17:41류은주 기자

'K-AI 모델' 적용 범위 확대…"국가유산·반도체·모빌리티·금융까지"

한국 인공지능(AI) 모델이 공공서비스를 비롯한 반도체 인프라, 차량용 AI, 금융 영업점 운영 등 실제 서비스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비롯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등이 각각 국가유산진흥원, 퓨리오사AI, 포티투닷, 신한은행과 협력해 K-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국가유산진흥원과 국가유산 행정, 대민 서비스에 자사 AI 모델을 활용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현재 제공 중인 국가유산 이미지 생성 서비스 '하이'에 해당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하이는 텍스트 입력 기반으로 국가유산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서비스로 올해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포 굿 글로벌 서밋'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됐다. LG AI연구원은 퓨리오사AI와 국산 AI반도체 기반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전문성과 퓨리오사AI의 2세대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결합한 풀스택 협업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 협업이 단순 기술 실증을 넘어 고유 AI 인프라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운용하려는 기업들에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두 기업은 2023년부터 협력해 왔으며 전력 효율을 개선한 국산 NPU와 자체 AI 모델 시너지 바탕으로 국내외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포티투닷과 차량용 AI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포티투닷은 최근 차량용 음성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공개하고 차량 안에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AI 기반 이동 경험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AI 모델과 포티투닷은 차량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있다. 특화 AI 에이전트 음성 데이터셋 구축 지원을 통해 차량 안에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NC AI의 AI 모델은 신한은행 금융 현장에 도입된다. 오프라인 금융 영업점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해 운영 흐름을 분석하고 창구 배치나 키오스크 구성 변화를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 공간을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해 다양한 상황을 미리 실험하고 결과를 예측·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영업점 공간과 서비스 구성을 고객 경험에 맞게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국산 AI반도체와의 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08 15:06김미정 기자

'P의 거짓' 흥행 이끈 박성준 그룹장, 네오위즈 창사 첫 개발자 대표 내정

네오위즈가 신작 게임 파이프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창사 이래 최초로 개발자 출신 수장을 경영 전면에 내세웠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글로벌 흥행작 'P의 거짓' 개발을 주도한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오는 8월 예정된 정기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며 향후 배태근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기존 공동 경영을 맡았던 김승철 대표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이후에도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멤버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 197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박 내정자는 2013년 네오위즈CRS 개발이사를 시작으로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 콘솔개발본부장과 사내이사 등을 거쳤다. 이어 2019년부터 라운드8 스튜디오 본부장을, 2023년부터 신작개발그룹장을 역임하며 차세대 라인업 전반을 총괄해 온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신작개발그룹장을 겸임해 주요 프로젝트의 개발 방향성과 경영 전략을 긴밀하게 연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내정자는 “현재 여러 프로젝트가 개발 궤도에 올라 있는 만큼, 2027년부터는 네오위즈가 준비해 온 신작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게이머가 원하는 재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개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작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10:07정진성 기자

광화문광장서 월드컵 생중계...KT 미디어월 활용

KT가 광화문 광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26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KT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월드컵 거리관람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국내 공식 월드컵 중계사인 JTBC와 협력해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월 2기를 통해 경기를 생중계한다. 거리 관람 행사는 예선전 일정에 맞춰 오는 12일, 19일, 25일 3회에 걸쳐 열린다. 행사 당일엔 월드컵 응원가 사전 공연이 열리고, 체험부스가 조성된다. 행사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파트너인 붉은악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한다. 거리 관람 행사 현장에선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한 시민의 응원 메시지와 영상이 미디어월을 통해 송출된다. 접수된 응원 메시지는 멕시코 현지에서 경기를 준비 중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훈 KT 홍보실장은 "26년간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응원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6.07 09:00홍지후 기자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사내이사 선임 예정…공동대표 전환 검토

카카오게임즈가 김태환 전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공동대표 체제 전환을 본격 검토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2일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태환·이시우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핵심 사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경영 체제 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태환 후보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넥슨코리아 부사장을 거쳐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 넥슨아메리카 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라인게임즈 부사장으로 지내며 사업 역량을 발휘해 왔으나, 최근 퇴사한 후 카카오게임즈의 새로운 리더십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시우 후보자는 NHN(구 한게임)과 위메이드에서 사업 팀장을 거쳤다. 이후 게임인재단 사무국장을 지내며 업계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카카오게임즈 합류 이후에는 모바일 사업 본부장을 거쳐 현재 최고사업책임자(CBO)직을 수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내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공동대표로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임태섭 사외이사 선임의 건 ▲서석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자기주식 보유 또는 처분에 관한 상법 개정사항 반영의 건 ▲신주발행 한도 관련 부칙 추가의 건 등 추가 안건도 다룬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검토 단계에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이달 중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 절차에 따라 선임 확정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5:13진성우 기자

최주희 티빙 "이용자 보호 끝까지 책임지겠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3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용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향을 받은 이용자에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피해구제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티빙은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정부는 이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최 대표는 “이용자가 믿고 맡겨 주신 정보를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티빙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확인한 후 필요한 대응 조치를 시행했고 현재 정부와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며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는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또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보안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여,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3 19:30박수형 기자

박인환 우정본부장 "직원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겠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무엇보다 꼭 하고 싶은 목표를 두고 “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꿈이 있다”고 밝혔다. 박인환 본부장은 지난 29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단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본부장은 “(우본이) 국가기관이다 보니 차량이나 기계 장비를 교체하는 속도가 늦는 측면이 있다”며 “직원들이 무거운 짐을 많이 들다 보니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데 장비를 과감하게 교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차량 리프트 등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본 직원들이) 일하는 방식이 1990년대에 정착된 형태인데 이제는 AI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본 업무 중에) 무엇보다 AI 기술이 현장에 심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물류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부장을 맡는 동안 수도권 물류 메가허브를 구축해 전체적인 물류 프로세스를 만드는 계획에 따라 부지를 매입해보려 한다”며 “물류 현장에서 AI 실증을 포함한 우정사업 AX2030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편사업 정체 등에 대해서는 “우편 매출 감소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지만 감소 속도를 최대한 낮추면서 우본이 변화될 수 있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고객들이 접근하기 편한 게 우체국의 강점이기에 전국 우체통을 늘려 소포까지 편하게 접수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제휴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체국 금융 사업이 정체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기관이기 때문에 우체국 금융은 고객들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금리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31 12:00박수형 기자

박인환 우정본부장, 마약류 검사 직원들 격려 방문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28일 안양우편집중국을 방문해 마약류 2차 저지선 운영 지원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국제우편물 물류망 재설계를 통해 전국 5개 주요 거점 우편집중국에 마약 검사를 위한 공간을 설치했으며, 이 공간에서 관세청은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우편물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설치 이후 2개월간 마약류가 담긴 우편물 3건을 적발했다. 박인환 본부장은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을 취급하는 우정사업본부가 마약 차단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마약 저지선 지원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또 내달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소통 업무를 벌이고 있는 직원들도 격려했다. 선거우편물의 처리 현황과 작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선거우편물은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와 직결되는 중요한 우편물인 만큼 분류·운송 등 각 단계에서 차질이 없도록 정확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완벽한 우편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2026.05.28 16:52박수형 기자

정재욱 kt밀리의서재 신임 대표, 자사주 1만주 사들여

kt밀리의서재는 정재욱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과 지속 성장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취임한 정 대표는 밀리의서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매출 채널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에도 인공지능 전환(AX) 기반의 서비스 역량을 끌어올려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해가겠다는 계획이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취임 이후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정 대표의 책임 경영과 지속 성장에 대해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6:37박서린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지정용 대표이사 선임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 지정용 전 KTcs 대표가 선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지정용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정용 대표는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장, 네트워크전략본부 네트워크전략담당,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전남전북광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정용 대표는 KT에서 네트워크부문과 지역본부 리더로서 통신기술과 현장영업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계열사 대표를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세준 KT 커스토머머전략본부장과 강현구 KT 전략실 그룹시너지담당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2026.05.27 17:02박수형 기자

[동정]박인규 혁신본부장 과기기본계획 수립위원 90여 명과 간담회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6~2030)' 수립위원 9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본계획(안)은 오는 28일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청년·지역 연구자와 일반 국민 등 200여명의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 뒤,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5.26 15:17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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