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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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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침해사고 시정조치-재발 방지책 신속히 이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4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시정조치 사항은 물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대책을 책임지고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날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긴급 간담회를 열어 “침해사고 관련 통렬하게 반성하고 참회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모든 임직원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여섯 가지 재발방지 대책과 함께 SK텔레콤의 해지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유 사장은 “사고 이후 모든 임직원이 매장으로, 공항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현장에 나가 고객 한분 한분 말씀에 귀 기울였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50여일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고 진심을 담아 논의한 결과를 경청했다”고 했다. 이어, “고객신뢰위원회는 첫째로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둘째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안 제공, 세번째 다양한 고객 아우르는 혜택 구성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은 이러한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 통해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고객 안심 패키지 업그레이드해 고객 철저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또 “재발방지는 물론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5년간 7천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며 “믿고 기다려준 고객 감사 마음 담아 5천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5.07.04 17:00박수형 기자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 이전인 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이용자와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약금 면제 사유 판단에 대해 이사회를 열어 긴급히 논의했고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긴급하게 결정된 사항인 만큼 빠르게 실행 가능하도록 환급 방식으로 환불한다”면서 “위약금 조회와 환급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가능하고 환급 금액은 신청한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받은 할인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된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가입자에 총 5천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먼저 8월 통신요금 50% 할인과 연말까지 데이터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5일 0시 기준으로 전 가입자 대상 8월 통신요금을 50% 감면키로 했다. 요금 감면에 대한 별도 신청 절차는 없으며, 8월에 사용한 통신 요금에서 50%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할인 내용은 9월 우편 청구서 및 빌레터, T 월드 등 통신 요금을 안내하는 모든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와 협의해 알뜰폰 가입자 대상으로도 8월 통신 요금 50% 할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모든 가입자에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 데이터가 제한되는 일부 어린이 청소년용 요금제는 50GB가 기본 제공되지 않으며 법정대리인이 고객센터와 대리점을 통해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그 외 19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법정대리인이 데이터 제공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멤버십을 통해 8월부터 다양한 제휴사에서 매월 50% 이상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존 가입자는 물론 신규 가입자에도 멤버십 할인 확대를 적용한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가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키로 했다.

2025.07.04 16:46박수형 기자

티몬,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선임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로 오아시스마켓의 안준형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티몬의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안준형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회계사 출신이다. 2018년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의 CFO를 겸직했고, 2022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오아시스마켓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재무건전성을 확고히 하며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안준형 신임 대표이사는 오아시스가 인수한 티몬에서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티몬의 정상화와 부활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티몬은 추가로 법원의 허가를 받아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인 강창훈 사장을 티몬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영준 이사는 오아시스의 창업주로 IT 설계 및 물류 전문가이다. 풍부한 SW 및 하드웨어 PLC 설계 기술력을 유통물류에 적용하여 창사 이래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인 오아시스마켓을 일구었다. 현재 오아시스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강창훈 이사는 지어소프트 IT 사업부 본부장을 역임 중인 IT 전문가로, 폭넓은 IT 개발 경력을 바탕으로 티몬의 IT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4 14:53안희정 기자

사장단 소집 HD현대 권오갑 "위기 간과했나…진솔하게 말해달라"

HD현대가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고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각 사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회의 시작에 앞서 권오갑 회장은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요구했다. 권오갑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며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03 14:21류은주 기자

bhc, '2025 동아시안컵' 공식 서포터로 참여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브랜드 bhc는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 주관 국가대항전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bhc는 경기장 내 광고물 설치와 함께 다양한 현장 중심 마케팅을 병행하며,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아시아 전역의 축구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 강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한일전 직관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3일부터 11일까지 bhc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 100명에게는 오는 15일 열릴 한일전 경기 티켓이 제공되며, 오는 11일 발표된다. bhc 관계자는 “동아시아 축구 축제를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은 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7일 중국,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국내파 위주로 발탁된 이번 대표팀에는 서민우, 모재현(강원FC), 이승원(김천 상무) 등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5.07.03 10:34류승현 기자

크래프톤, 언노운 월즈 신임 대표에 스티브 파푸트시스 선임

크래프톤이 '서브노티카' 시리즈 개발사 언노운 월즈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개발 체제를 재정비한다. 크래프톤은 2일 언노운 월즈의 신임 대표로 스티브 파푸트시스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CEO 출신으로, 일렉트로 아츠(EA)에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총괄한 바 있는 업계 베테랑이다. 이번 인사로 기존의 테드 길, 찰리 클리블랜드, 맥스 맥과이어 등 창립 멤버 3인은 물러났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서브노티카2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팬 여러분께 최고의 게임을 최대한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스티브가 언노운 월즈와 함께 시리즈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크래프톤은 모든 의사결정의 중심에 플레이어를 두고 있다"며 "팬 여러분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퀄리티와 경험 모두에서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CEO인 파푸트시스 대표는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플레이어 경험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이며,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인사와 함께, 개발 스튜디오들의 진척 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개발 지표와 목표를 기반으로 각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완성도와 일정 준수를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스티브 파푸트시스 신임 대표는 게임 개발과 스튜디오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경험을 갖춘 인물로, 팬들이 기대하는 고퀄리티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서브노티카 2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하기 위해 보다 집중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신임 배경을 설명했다.

2025.07.02 18:14정진성 기자

산업부, 미국 정부·의회와 새 정부 협력 강화 비전 공유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회 의장(겸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인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제이슨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장, 토드 영 상원의원 등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관세를 포함한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방미에서 다방면의 주요 인사를 접촉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전략을 소개했다. 또 통상협상에 신의성실하게 임해 양국에 상호 호혜적인 딜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선의와 의지를 전방위적으로 알렸다. 여 본부장은 “이번 협상은 단순한 관세협상이 아니라 향후 한미 간 협력 틀을 새롭게 구축할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그간 한미 양국이 쌓아온 협력 모멘텀이 약화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치열하게 협의해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을 실무대표로 해 관계 부처와 대미협상 TF가 참여해 3차 한미 기술협의를 진행했다.

2025.06.28 15:58주문정 기자

티오더 사장님 앱 업데이트..."메뉴 수정부터 옵션 관리까지 한 번에”

테이블오더 전문 기업 티오더가 매장 사장님들의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티오더 사장님 앱'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오더 사장님 앱'은 매장 사장님이 모바일을 통해 직접 메뉴 수정, 옵션 관리, 판매 설정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셀프 운영 앱이다. 해당 앱은 티오더 태블릿메뉴판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앱에서 수정한 내용이 즉시 식당 태블릿에 반영된다. 이를 통해 매장 관리자는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메뉴 변경, 품절 처리 등을 직접 수행할 수 있어 더욱 자율적이고 유연한 매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메뉴 수정' 기능은 식당 메뉴가 추가되거나 변경될 때 사장님이 직접 앱을 통해 메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고객센터를 통해 메뉴 변경을 요청해야 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메뉴 출시나 구성 변경 시에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메뉴 수정' 기능은 '옵션 관리' 기능과 함께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사장님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기능으로 티오더가 자체 개발해 사장님 앱에 반영했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앱 기능 업데이트는 사장님들이 식당에서 실제 마주하는 운영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해결하실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실용적인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4:49백봉삼 기자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 日 'IVC 서밋 2025' 패널 연사 참여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IVC 서밋(IVC Summit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2일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권준모 디랩스 게임즈 대표가 메인 패널 세션 중 하나인 '웹3 게임, 승부의 분기점: 진정한 가치를 말하다'의 연사로 나선다. 패널 토론에는 권 대표를 비롯해 ▲클라인 수쿠아노(Klein Sucuano, IVC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카이저게이밍88(Kaizergaming88, Aethir Edge 사업개발 총괄) ▲폴 델리오(Paul Delio, CARV 투자자 관계 총괄) ▲로비 존(Roby John, SuperGaming CEO) 등 업계 핵심 인물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디랩스 게임즈는 이번 IVC 서밋을 통해 자사의 웹3 게임 프로젝트인 '복싱스타 X'와 글로벌 출시 예정인 '라그나로크 리브레'의 웹3 생태계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 대표는 "웹3 게임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새로운 경제 구조인 오픈 이코노미의 경험을 제공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이라며, "이번 서밋을 통해 디랩스가 추구하는 웹3 게임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2025.06.27 10:44정진성 기자

한국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오지 않는 이유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지난 몇 년간 한국에서 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둔화됐다. 물론 유니콘 수 자체가 생태계의 성패를 가르는 유일한 기준은 아니지만, 한 사회가 얼마나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스타트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임은 분명하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위축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유니콘 기업의 등장은 매우 드물어졌다. 단순히 투자 위축 때문이라고 보기엔 부족하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한다. 먼저, 내수 시장의 절대적 한계가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화를 이룬 국가 중 하나지만, 동시에 내수 기반은 매우 협소하다. 인구 5천만, GDP 2조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단일 국가 내에서 유니콘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이미 상당 부분 소진됐다. 이미 과포화된 커머스·모빌리티·결제 등 기존 B2C 영역은 대부분 소수 대기업 중심의 '승자 독식' 구조로 재편됐다. 반면, 남아 있는 헬스케어·교육·금융·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은 진입 자체가 쉽지 않다. 이들 산업은 대부분 규제로 둘러싸여 있으며, 빠른 실험과 피벗을 전제로 한 스타트업 방식과 제도적 핏이 맞지 않는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 유연한 환경을 만들려는 시도는 있으나, 실질적 속도나 범위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미하다. 이처럼 진입 가능한 시장이 제한되다 보니,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모델은 자연스럽게 특정 유형에 쏠린다.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등장한 유니콘 기업은 대부분 음식 배달, 중고거래, 펫 플랫폼, 명품 리셀처럼 거대한 시장을 빠르게 중개하는 '플랫폼 모델'에 집중돼 있다. 기술 난이도가 높거나 장기적인 R&D가 필요한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조, 바이오 분야는 유니콘 목록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시장 구조의 한계이자, 동시에 창업자의 출발점이 문제 해결이 아닌 '좋은 기회 탐색'에 머물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창업가 정신의 부재다. 기술이 좋고 자본이 충분해도, '왜 이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내면의 동기가 없다면 유니콘까지 가는 긴 여정은 감당하기 어렵다. 성공한 창업가들을 보면 예외 없이 뚜렷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창업을 시작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풀지 않으면 안 되는 질문을 품고 시작했기에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창업자들 중 상당수는 외부의 동기, 즉 ▲정부지원금 ▲주변의 권유 ▲유행처럼 번지는 창업 분위기에 의해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시작의 이유가 단단하지 않으면, 성장의 동력도 오래 가지 않는다. 이 배경에는 한국 교육의 구조적 한계가 놓여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탐색하는 경험이 부족한 채 성장한다. 우리는 빠르게 정답을 찾는 훈련은 많이 받았지만, 자기 삶을 정의하고 설계하는 훈련은 거의 받지 못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방식의 차이를 넘어 창업가정신의 형성과 직결된다. Boudreaux(2019)의 연구에 따르면, 국가의 창업률과 창업 지속성은 '제도적 환경'보다도 문화적 요인, 특히 자기결정성과 주체성과 깊은 상관관계를 가진다. 호프스테드 문화지표(Hofstede Cultural Dimensions)를 활용한 국제 비교 연구에서도 개인주의 성향이 높고, 불확실성 회피가 낮은 국가일수록 창업 비율과 유니콘 배출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 이 지표에서 모두 '높은 문화적 강직도'를 보이며, 이는 스타트업의 태생적 생존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아무리 창업 방법론이 좋아지고 엑셀러레이터(AC), 스타트업 스튜디오 같은 시스템적 지원이 늘어나도 창업가의 동기와 태도가 단단하지 않다면 의미 있는 스케일업은 어렵다. 아이디어와 실행 사이의 간극,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기 위한 데스벨리, 글로벌 진출에서의 문화 장벽 등 모든 난관은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을 때만 넘어설 수 있다. 결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문제는 '제도'보다 '사람'의 문제이고 사람의 문제는 '교육'으로 연결된다. 더 많은 정책도, 더 많은 자금도, 더 정교한 멘토링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 건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정의해본 경험이다. 자신의 문제의식을 언어화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탐색하고, 그것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많아질 때 비로소 유니콘은 운이 아니라 가능성이 된다. 유니콘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시장 환경의 탓으로만 돌리기 전에, 우리가 스스로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물었으면 한다. “이 문제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 의미는 세상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 “그리고 나는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가?” 이런 질문과 스스로에 대한 답변이 공교육에서, 사회 전반에서 익숙해져야 한다. 창업가정신은 경제 정책이 아니라 '나에 대한 인지'와 '시작해야 할 내적 동기'에서 시작된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자본과 스타트업이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을 품은 창업자들이다.

2025.06.26 16:15이주환 컬럼니스트

'전기차 대중화' 이끈 기아 송호성 사장…영국서 최고 영예의 상 받았다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기아는 송호성 사장이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Autocar)가 주관하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중 최고 영예의 상으로 전설적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지니어인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의 이름을 차용해 명명됐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1959년 브리티시 모터 코퍼레이션(BMC)이 선보인 최초의 '미니' 모델을 개발했다. 이시고니스 트로피의 역대 주요 수상자는 2014년 론 데니스 맥라렌 회장, 2018년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사장, 2019년 디터 제체 다임러 회장, 2020년 하칸 사무엘손 볼보 CEO, 2021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2024년 루카 데 메오 르노 그룹 CEO 등 세계 자동차 업계를 이끈 인물들이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송호성 사장에게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송 사장이 기아를 이끌어온 방식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디자인과 브랜드 개선을 주도했으며, 전동화라는 큰 도전에 맞서 업계 최고 수준의 뛰어나고 매력적인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카 이시고니스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전 세계의 기아 팀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의 미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하고, 고객 만족을 넘어 그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영감을 주는 경험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사장에 취임하기 전 글로벌 운영 책임자, 기아 유럽 법인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왔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과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아의 성공적인 변화에 기여했다. 송호성 사장은 2020년 기아 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중장기 '플랜 S' 전략을 통해 기아를 전동화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송호성 사장의 리더십 아래 기아는 2024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9과 2025년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3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기아는 목적 기반형 모빌리티(PBV)를 통해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혁신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기아는 최초의 전기 상용차 PV5를 올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2030년까지 25만 대의 PBV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 EV3는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로 선정됐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된 EV3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605km 주행이 가능한 콤팩트 SUV 전기차다(유럽 WLPT 기준). EV3는 뛰어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오토카 편집장 마크 티쇼는 "EV3는 2025년 출시된 합리적인 가격대 전기차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신차"라며 "EV9이 가진 디자인적 매력을 전기차 시장 중심부로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과 실용성, 인상적인 급속 충전 속도, 우수한 전기차 주행 성능, 설득력 있는 전기 주행 거리 등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EV3는 고객들이 실제로 구매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전기차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매우 설득력 있는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EV3는 지난해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세계 올해의 차 ▲2025년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등 주요 국제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2025년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 EV3가 2025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것은 기아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PBV 전략과 곧 출시될 EV2부터 EV9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전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5.06.25 10:09김재성 기자

홍범식 LGU+ "경쟁사 앞설 '이기는 R&D' 필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성과가 경쟁사를 앞서 나갈 수 있는 구조적 경쟁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플러스만의 위닝(Winning) R&D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은 전날 마곡 사옥에서 2분기 전사 타운홀미팅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미팅은 관행적인 진행에서 벗어나 구성원들이 직접 조직의 성과를 발표하고, 주요 경영진과 자유롭게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AI 기반 통신 서비스 익시오(ixi-O) ▲외국인 고객 세그먼트 공략 ▲AI데이터센터(AIDC) 설계 구축 운영 사업 ▲양자보안 기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U+SASE와 알파키(AlphaKey) 등이 소개됐다. 홍 사장은 “앞서 본 발전사례 속에서 우리의 잠재력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고, 모두의 열정이 모여 회사의 미래를 바꿔가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위닝 R&D 전략을 바탕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해자(Moat)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 기여도와 차별화된 가능성을 고려해 소수의 위닝 기술(Winning Tech)을 선별하고, 선별된 기술에 자원을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그 기술을 최적화할 3B(Build, Buy, Borrow) 역량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홍 사장은 CTO 부문의 서비스 개발시스템과 네트워크부문에서 추진 중인 자율 운영 네트워크 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례를 소개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실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오픈채팅 플랫폼, 사내 SNS 등을 통해 구성원과의 수평적 소통을 확대해 구성원의 공감과 자율적인 참여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4 14:18박수형 기자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최근 명칭을 바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수장인 조준희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업계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GPT' 개발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소버린 인공지능(주권형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챗GPT 같은 좋은 게 많은 데 왜 한국이 (AI를) 직접 개발하려고 하느냐'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 자라나는 자녀들이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하면 분쟁 지역이라고 나오고 '김치는 어느 나라 김치냐'고 하면 중국으로 나오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한국형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LLM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게 들어간 형태"라며 "(AI에게) 물어봤을 때 한국의 자존을 지키면서 말해주는 LLM이 있어야지, 미국이나 외국에서 만든 그런 LLM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OSA 협회 회원사인 LG AI 연구원의 독자 (LLM) 개발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AI 전략은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며 "정부도 이런 전략에 동참해준다면 산업에서도 반드시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조 회장의 발언 후 이 대통령도 "조 회장님, 무지하게 답답하셨던가 보다. 저도 똑같은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크게 공감하며 '소버린 AI'를 위해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시사했다. 소버린 AI는 주권 국가가 자력으로 구축해 운용하는 AI 체계로, 외부 클라우드나 서비스, 외국 자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소버린AI가 구축되지 않으면 자국의 기술과 데이터 국가 민감 정보가 글로벌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악용되는 등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대통령은 "'챗GPT가 있는데 소버린 AI를 왜 개발하냐, 낭비다'라는 얘기는 '베트남에 쌀 생산 많이 되는데 뭘 농사를 짓냐, 사 먹으면 되지' 이런 얘기와 똑같은 것"이라며 "그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의 필요성을 자주 강조해왔다. 또 '소버린 AI'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두의 AI'와도 맞닿아 있다. '모두의 AI'는 취약 계층도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를 실행할 적임자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활약했던 하 수석은 평소 '소버린 AI'를 주장해 온 인물로,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했으며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하 수석은 지난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첫 공개 브리핑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에 힘을 실을 것을 시사했다. 또 정부 지원으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 뒤 국민들에게 무료 바우처를 나눠주는 방법으로 AI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하 수석은 "여러 부처와 또 다른 수석실들, 대통령실과 함께 논의하면서 (소버린 AI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한테는 한 달에 2만원 가량의 바우처를 줘 이를 사용하라고 하면, AI 스타트업들에게 (이 자금이)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I가 전 세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의 존망을 좌우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앞으로 3년, 길면 5년 동안이 어쩌면 AI 시대의 중요한 골든타임(적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정부와 협회가 '소버린 AI'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국가대표 LLM 개발 프로젝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업자 선정 관련 공고를 내고 최대 5개 팀을 선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6개월 안에 '챗GPT' 같은 해외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의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KOSA의 노력 덕분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간 협회는 2023년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국내 최초·최대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조 회장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SW 산업 대표 단체를 넘어 AI 대표 민간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협회에서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정부·국회와 함께 AI·SW 산업이 부흥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0 18:48장유미 기자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우리는 140여 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도 이미 중국 '딥시크 R1'에 버금가는 모델을 불과 두 달만에 개발했습니다. 만약 1천 장 규모의 GPU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면 그동안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코난테크)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자로 반드시 선정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이처럼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는 점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3년 4월 국내 중소형 업체 중 최초로 자체 LLM인 '코난 LLM'을 출시했다. 이를 위해 2022년 12월에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엔비디아의 'H100'을 발주한 후 2023년 4월 국내서 처음으로 입고를 완료해 주목 받았다. 이처럼 코난테크놀로지가 AI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된 것은 김 대표의 의지가 컸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출시되자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파급력을 알아채고 곧바로 자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와 인하우스 개발 인력을 기반으로 자체 LLM 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GPT 개발 전담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H100을 국내서 처음 입고하며 적시에 GPU 인프라를 확보한 덕분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H100의 KC 전기전파인증도 우리가 국내 최초로 받았고, 2023년 3월부터 미국 시라스케일 GPU를 임대해 자체 LLM 모델 학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2023년 8월에는 131억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 학습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로 독자 LLM 모델을 공개할 수 있었다"며 "이 모델은 온프레미스형 LLM으로, B2B 및 B2G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코난 LLM'이 차별화된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했다. 특히 자체 벡터 검색 및 RAG 기술이 적용돼 있어 기업 내부 정보 활용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고도 봤다. 덕분에 '코난 LLM'은 정식 출시 후 국내 공공 현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발하게 활용됐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한국남부발전과 약 41억원 규모의 구축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최초로 LLM이 공공 현장에 도입된 사례였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한국 파운데이션 모델로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 그래프에는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와 LG AI 연구원 '엑사원2.0',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KT의 '믿음', 엔씨소프트의 '바르코-LLM' 등도 함께 올랐다. 이후 코난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 서 지원했다. 그 결과 '코난 LLM'은 한국중부발전,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회사무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한림대의료원,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KB증권, 제주항공 등 민간 기업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갖게 됐다. 제품 검증(PoC)을 진행한 사례는 40여 곳이 넘는다. 김 대표는 "우리는 국내외 생성형 AI 분야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올해 3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추론 통합형 모델 '코난 LLM ENT-11'이 대표적인 예로, 중국 딥시크 R1이 출시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추론과 수학 성능에서 이를 능가하는 모델로 개발돼 기술 저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성과들은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도화된 LLM을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자체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해 온 국내 유일 기업 중 하나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실제 제공하며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이미 국방 AI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요소다. 이곳은 설립 당시 자연어 검색뿐 아니라 음성, 영상으로도 검색 비즈니스를 추진해왔고 이 중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 받은 이미지 검색 기술과 영상 객체 식별 기술 기반의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주축으로 공공, 방송 외에 국방 사업에 꾸준히 발을 들여왔다. 또 올해는 국방 AI 수요가 본격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것에 발 맞춰 적극 대응하고자 '국방 AI 사업부'도 확대 개편했다. 김 대표는 "미래전 양상의 변화, 무인화·자동화 수요 증가, 지능형 의사결정, 지휘통제 체계 강화에 집중하며 국방 분야의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민간방산전문기업을 포함하면 현재 20여 곳의 고객사와 국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AI 소프트웨어를 규모있게 공급하는 국내 유일 업체"라며 "미국 AI SW 기업 팔란티어처럼 국방 및 의료를 중심으로 한 공공 프로젝트에서의 실적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한 후 민간 시장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칭 월드베스트 LLM, WBL) 프로젝트'에 반드시 사업자로 참여할 것이란 의지를 내비쳤다. 우리 정부는 현재 AI 기술 자립과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국내 정예팀을 뽑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오는 7월 21일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성능·전략·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한 뒤 단계별 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신 글로벌 AI 모델 성능의 9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참여팀은 자체적인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일괄지원이 아닌 6개월 단위 경쟁형 압축 방식을 도입해 민첩한 기술 진화를 유도한다. 지원 자원은 그래픽 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GPU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 GPU 임차 형태로, 이후엔 정부 구매 GPU를 활용해 정예팀당 최대 1천 장 이상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데이터는 저작물 중심의 공동구매와 개별 가공 작업에 연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재 분야는 해외 연구자 유치 시 연 20억원 한도 내에서 인건비와 연구비를 매칭해 준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정교한 국내 표준 LLM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만큼, 이번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며 "대규모 GPU 자원이 확보된다면 국내 최고 성능 모델을 개발해 국민의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80여 명의 인하우스 AI 연구 인력과 함께 온디바이스,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등 업무 규모 별로 정교하게 정비된 모델 라인업을 갖춰 고객 요구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민이 국산 AI 기술을 직접 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국가의 AI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왔다"며 "이번 프로젝트에도 진심을 담아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된 LLM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돼 다양한 산업 및 공공 도메인에서 널리 활용되면, 우리나라가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LLM 기술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GPU 인프라와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만으로도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외에도 많은 곳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현재 GPU는 가격이 비싸고 확보가 어려운 자원으로, 우리가 자체적으로 가진 140여 장만으로는 수천억 개 파라미터 규모의 초대형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기업과 경쟁하긴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1천~2천 장 규모로 GPU를 지원해준다면 학습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통 학습 데이터 지원을 통해선 기업들이 데이터 수집과 가공에 드는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부연했다. 또 김 대표는 2대 주주인 SK텔레콤과도 활발히 AI 협력에 나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현재 코난테크놀로지는 SK브로드밴드의 '070 인터넷 전화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전화 및 통화 요약 기능에 사용되는 '코난 LLM'을 공급하고 있다. 또 '코난 챗봇 플러스'라는 AI 동시통역 솔루션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랜스 토커'라는 명칭으로 공동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 국방 관련 프로젝트 3개도 SK 측과 협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핵심 제품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사업 운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공급해 회사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전년 매출을 이미 넘어선 상태로, 올해 말까지 매출을 400억원가량 달성할 수 있을 듯 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2023~2024년은 PoC 중심의 생성형 AI 시범 사업이 많았던 시기였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우리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LLM에서 성과를 더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턴어라운드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6.20 16:32장유미 기자

한미 통상협상 본격화 대비…범부처 총력 대응체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관계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후 첫 '제46회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과의 본격적인 고위급 및 기술협의를 앞두고 우리 측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슈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급박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는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요국에 비해 진도가 더뎠던 상황”이라며 “민주적 정당성을 갖춘 새정부가 출범한 만큼 한미 통상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당면 과제인 바, 새정부의 국정철학인 '성장'에 맞춰 한미 통상협상을 우리 제도 선진화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동력 창출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앞으로 수주간 긴박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부처가 엄중한 책임감으로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이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한미 협력 패키지도 적극 발굴해 협상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상추진위원회에 참석한 관계부처는 한-미 통상협상이 우리 경제의 명운이 달린 최대 현안인 만큼, 국익 극대화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적극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집중적인 협상 진행에 대비해 통추위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부처 공동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한-미 통상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6.17 17:08주문정 기자

산업부, '대미 협상 TF' 출범…전부처 역량 총결집

산업통상자원부는 새정부 출범을 맞아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대미 협상과 협상안 마련 과정에서 관세, 비관세, 산업·에너지 협력을 아우르는 산업부 내 총력대응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16일 '대미 협상 TF'를 발족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대미 협상과 산업·에너지 등 전체적 대미 협상 패키지 마련을 총괄한다. 대미 기술협상 실무대표는 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해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이 맡기로 했다. 대미 협상과 협상안 마련을 위해 국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협상지원반(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 산업협력반(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에너지협력반(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 무역투자대응반(유법민 투자정책관) 등 4개의 작업반이 참여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기업과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모두 막중한 책무와 소명감을 갖고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및 협상안 마련을 통해 성공적인 협상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민관이 하나 돼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조치 협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통상조약법에 따른 절차도 추진한다. 대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30일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6.16 17:52주문정 기자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TK 3선 송언석 의원

국민의힘은 16일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송 의원은 60표를 득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따라 결선 없이 선출됐다. 송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또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라며 “소수당의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역할과 기능이 일정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 더구나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미래만 보고 가야 하고, 국민만 보고 국가가 갈 길이 뭔지 늘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순간도 웃을 수가 없다. 어깨가 너무 무겁다. 제 모든 걸 바쳐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6:43박수형 기자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의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한정애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과반 득표를 얻은 김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락연설에서 “내란 종식, 헌정질서 회복, 권력기관 개혁을 한 트랙으로,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을 또 다른 트랙으로,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196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경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7년 국가정보원(당시 국가안전기획부)에 입사해 20여 년간 인사처에서 근무했고 민주당에서 정계에 입문, 지난 20대부터 서울 동작구 갑 지역구 의원직을 이어오고 있다. 당에선 정책위원회 부의장, 수석사무부총장, 인재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참여정부의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TF) 등에서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 총선에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검증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25.06.13 16:41박수형 기자

우주청, 우주 수송·위성·탐사에 전략적 집중 투자

우주청이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우주 수송, 위성, 탐사에 전략적인 집중 투자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2일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KASA R&D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 소속 3개 부문(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이 분야별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주청은 '브랜드 사업'으로 지정한 핵심 과제인 ▲우주수송부문의 재사용발사체 및 궤도수송선, ▲인공위성부문의 초고해상도 위성 및 초저궤도위성·다층궤도 항법시스템, ▲우주과학탐사부문의 L4 태양권 관측소 및 달 착륙선 사업에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누리호 지속 발사, ▲유인 우주임무기반 구축, ▲통신위성 개발, ▲정지궤도 지구관측, ▲저궤도 우주공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현 가능한 임무를 추진하고, 다양한 사회현안 해결과 미래 우주경제 주도역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 등 우주청 개청 이후 1년간 우주항공임무본부가 수행한 주요 성과도 공개했다. 장기발전보고서(Decadal Survey)는 국내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우주과학탐사 분야의 10년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절차로 기술 변화에 맞춰 5년마다 전략을 재점검,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천문학 분야에서 처음 시행됐으며, 예비보고서는 지난 2일 한국천문학회를 통해 공개됐다. 최종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KASA 핸드북)은 위성 개발 경험이 부족한 신생기업과 기존 기업 모두 위성개발에 즉시 활용 가능한 매뉴얼로 제작했다. KASA-PR(KASA Procedural Requirements)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소관 연구개발사업의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이를 이행·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담은 문서이다.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대한민국이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독자적 기술확보와 민간 주도 구조 전환이 필수인 만큼,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4:27박희범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산업·에너지 망라 '대미협상 TF' 범부처 확대 개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2일 “통상·산업·에너지를 망라해 '대미협상 TF'를 범부처로 확대 개편하고 우리 측 실무 수석대표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미 협상을 위한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민주적 정당성과 맨데이트를 확보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해 지금부터 한미 간 통상장관급에서 본격적인 '셔틀협상'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5년간 한미 상호 호혜적인 산업·통상·투자 협력의 구조적 틀을 새로이 구축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등 한미 간 첨단 기술협력,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협상'을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 2년여 워싱턴 싱크탱크에서 일하면서 그간 한국경제의 번영을 가능하게 했던 글로벌 통상질서의 판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변곡점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구조가 바뀌는 세상에서는 우리도 구조를 바꿔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또 “맨땅에 헤딩하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수출입국'과 '산업강국'을 만들어 온 '상공부 DNA'를 가진 도전적 근성을 가진 산업통상 인재들을 이 나라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AI 반도체·바이오·자동차·에너지전환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이 시너지를 내야 하는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5.06.12 11:2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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