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중국전 역전승에 "대~한민국"…카스 뷰잉펍 가보니

중국 선제골에 잠시 조용해졌던 펍 안은 한국 동점골이 터지자 다시 함성으로 가득 찼다. 후반 역전골이 나오자 관객들은 모두 박수를 보냈다. 지난 6월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당시 아쉬움 속에 끝났던 모습과는 정반대였다. 30일 서울 종로구 마디그라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전을 함께 관람하는 '카스 뷰잉펍'이 열렸다. 연휴가 끝난 직후 평일 점심시간대인 만큼 매장이 붐비지는 않았지만, 경기 시작을 앞두고 관람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았다. 오비맥주는 이날 한국과 중국의 준결승전에 맞춰 '카스 뷰잉펍'을 운영했다.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인 카스는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축구와 야구 주요 경기에 맞춰 서울 주요 업장 14곳에서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응원키트·승부예측 이벤트도…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 강화 연휴가 끝난 직후에다 평일 오후인 만큼 매장이 붐비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부터 일부 관람객들이 자리를 잡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현장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카스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타투스티커와 짝짝이, 응원머플러 등 응원용품이 제공됐으며, 경기 시작 전에는 최종 스코어를 맞히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렸다. 관람객들은 예상 점수를 QR코드를 통해 기입하며 경기에 참여했다. 한국이 선제 실점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잠시 가라앉았지만 전반 32분 이영준의 동점골이 터지자 다시 박수가 이어졌다. 이후 1-1 균형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경기를 지켜보는 한편, 서로 예상 스코어를 비교하기도 했다. 후반 36분 배준호의 역전골로 한국이 2-1로 앞서자 매장에서는 이날 가장 큰 환호가 나왔다. 경기 전 2-1 한국 승리를 예상한 관람객들은 승부 예측 결과를 확인하며 기뻐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은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뷰잉펍 운영과 응원키트 제공,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을 통해 스포츠 경기를 활용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컵 이어 아시안게임까지…오비맥주, 스포츠 마케팅 강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뷰잉펍을 활용한 응원 마케팅도 이어질 전망이다. 카스는 주요 경기 일정에 맞춰 뷰잉펍 운영과 소비자 참여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가 스포츠 이벤트에 맞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 월드컵 기간에도 주요 경기에 맞춰 뷰잉펍을 운영하며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경기 시간에 맞춰 오프라인 응원 공간을 마련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중구·종로구·용산구·마포구·동작구·영등포구·강남구·서초구 등에 위치한 14개 업장에서 카스 뷰잉펍을 운영한다. 축구와 야구 주요 경기에 맞춰 소비자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응원키트와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뷰잉펍 외 소비자 접점도 넓히고 있다. 카스는 대형마트 프로모션과 카스 제로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아시안게임 기간 팀코리아 응원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카스는 대한체육회와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 제품 노출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경기를 함께 보고 응원하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브랜드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월드컵 당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데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30 18:31류승현 기자

퀄컴, PC 프로세서 보급형까지 확대...게임·메모리 가격 관건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PC용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라인업을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미니 PC까지 다각화하며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마트폰에 이어 PC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x86 중심 '게임 호환성'과 최근 급등한 '메모리 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니틴 쿠마르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기자간담회에서 스냅드래곤 PC 시장 확장 전략과 현황을 밝혔다. 퀄컴은 2024년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플러스를 선보인 데 이어, 2026년 2세대 X2 시리즈(엘리트·엘리트 익스트림·플러스)를 공개했다. 올해는 엔트리급 PC 시장을 겨냥한 '스냅드래곤 C 시리즈'까지 추가하며 풀 스택 라인업을 완성했다. 노트북 위주였던 폼팩터도 미니 PC와 올인원 데스크톱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쿠마르 부사장은 "스냅드래곤의 높은 전력 효율성 덕분에 낮은 발열과 전력 소비로 팬리스나 단일 팬 구조 데스크톱 제작이 가능해졌다"며 "레노버와 에이수스 등 주요 OEM들이 미니 PC와 올인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적 라인업 다각화 후 퀄컴이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은 '게임 호환성'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외 주요 대중 게임 상당수가 x86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있어, Arm 기반 윈도 PC 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 때문이다. 퀄컴은 하드웨어 성능 강화와 전담 조직 운영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위 라인업인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전작 대비 그래픽 성능을 약 2배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쿠마르 부사장은 "내부 전담 게이밍 팀과 스냅드래곤 스튜디오를 통해 주요 AAA 게임 개발사들과 최적화 작업 중"이라며 "다수의 대작 타이틀과 안티치트(Anti-cheat) 솔루션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배터리 환경에서도 높은 전력효율을 바탕으로 장시간 게임 구동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고용량 D램 탑재 필수화로 급등한 '메모리 가격' 역시 제조원가와 판매가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퀄컴은 이에 대해 '공급망 선택지 확대'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쿠마르 부사장은 "D램과 스토리지 가격 상승이 PC 산업 전반에 부담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OEM이 다양한 메모리 용량과 여러 공급업체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스택을 최적화함으로써 8GB 등 상대적으로 적은 메모리 환경에서도 우수한 AI PC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퀄컴은 차세대 PC 시장 핵심 동력으로 '에이전틱 AI'를 꼽았다. 쿠마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업무를 선제 수행하는 방식으로 컴퓨팅 경험이 변화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AI 활용사례가 누적되면서 점진적인 PC 교체 수요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27 09:00전화평 기자

티오더, 불경기 속 외식업 사장님 생존 돕는다…'사장님클럽' 신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외식업 업주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세미나 '제1회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청 일주일 만에 접수 건수 100건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경기에도 살아남는 외식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오는 10월 12일 여의도 티오더 본사에서 대담 형식으로 개최된다. 연사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와 tvN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 출연한 김호윤 셰프가 나선다. 김 셰프는 호시우보·중식당 청 등 외식 브랜드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 비하인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점률 1%로 알려진 본죽 운영사 본아이에프의 이재의 컨세션본부장, 전 매장 월평균 매출 1.2억원을 기록 중인 '신주옥미' 조현명·김규열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업주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와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경기로 외식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주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장님들의 실질적인 생존과 성장을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티오더 사장님클럽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장사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2 15:33백봉삼 기자

다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특집페이지 열어

다음은 지난 19일 개막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과 결과, 종목별 뉴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특집 페이지에서는 ▲대표팀의 경기 일정과 결과 ▲종목별 뉴스와 화보 ▲메달리스트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축구와 야구 대표팀 경기는 문자중계를 통해 실시간 경기 상황을 제공하며, 선수들의 주요 영상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용자가 대표팀 선수를 직접 응원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MY' 메뉴의 관심경기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경기를 따로 저장해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역대대회' 기능에서는 과거 아시안게임의 ▲한국 ▲중국 ▲일본 순위 경쟁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커뮤니티에는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색 콘텐츠도 추가했다. 버추얼 태권도 등 새로운 종목에 대한 AI 종목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선수들의 AI 매치업 카드와 관전 포인트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경기 전 승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참여형 야구 행사 '아시안게임 비더레전드'도 진행한다. 이용자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경기에서 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를 선택하고, 경기별 성공 횟수를 쌓아 총 3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다음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대한민국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까지 운영된다. 이건수 다음 대표는 "이용자들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 소식을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특집 페이지를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AI 검색 콘텐츠와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아시안게임을 깊이 즐기면서 다음 커뮤니티에서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열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1 14:25박서린 기자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추석 배송 찾아 "안전·건강이 가장 중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우편물 처리 현장을 찾아 배송 상황과 종사자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추석 특별소통 기간 전국적으로 1433만개의 소포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5일 부산사하우체국을 방문해 집배실과 소포 처리 현장을 둘러보고 추석 물량에 대비한 업무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듣고 격려했다. 박 본부장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는 국민의 소중한 소포우편물을 안전하고 정시에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소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특별소통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이 기간 전국 우체국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포우편물은 약 1433만개다. 하루 평균 143만개 수준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규모다.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 기간 배송 물량 증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현장 종사자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태풍과 폭염, 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시행해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2026.09.16 09:20박수형 기자

컴투스, 8년 만에 아시아 정상 오른 청소년 야구 대표팀에 축하 전해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가운데 컴투스가 대표팀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컴투스는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격려하고 관련 지원 성과를 15일 밝혔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을 2대 0으로 제압하고 2018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컴투스는 대회 기간 청소년 대표팀의 도전 과정을 알리기 위해 SBS스포츠와 협력해 경기 중계를 후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슈퍼라운드와 결승전 경기를 SBS스포츠 채널과 '컴투스프로야구' 및 'Off the TV'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특히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전 중계는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 16만명에 육박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내에서 응원 이벤트와 우승 기념 게임 재화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장 지원도 병행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자격으로 대만 현지를 직접 찾아 선수단 컨디션 관리와 운영을 지원했다. 컴투스는 프로야구를 넘어 유소년 및 아마야구 전반의 발전을 돕기 위한 야구 문화 후원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15 09:48진성우 기자

심승필 수퍼게이트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 수퍼게이트 심승필 대표이사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근무환경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최고 훈격의 포상을 받았다. 수퍼게이트는 심 대표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적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심 대표는 인공지능 반도체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 수요를 청년 채용으로 적극 연결하고, 청년 기술 인재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닦아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수퍼게이트의 청년 근로자 수는 2023년 말 34명에서 2025년 말 65명으로 2년 만에 약 91% 급증했다.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청년층의 고용 기회 확대로 직결시키며 팹리스 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단순한 양적 채용을 넘어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주효했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직군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 약 3개월간 심승필 대표가 직접 실무 직강을 주관하는 등 신규 인력의 기술 완성도와 현업 적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을 들였다. 수퍼게이트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비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커스텀 시스템온칩(SoC)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고난도 기술 집약 산업인 만큼 전문 인재의 조기 전력화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교육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발맞춰 신규 채용을 늘리고 직무 교육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심승필 대표는 “기업 성장의 가장 결정적인 동력은 현장에서 묵묵히 역량을 발휘해 준 임직원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기술 인재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펼치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이 다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1:30전화평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블리즈컨의 본질은 커뮤니티 연결…팬들과의 약속 지킬 것"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3년 만에 개최된 '블리즈컨 2026'이 연일 전 세계 게이머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13일(미 현지시각) 블리즈컨 현장에서 만난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대형 신작들의 출시 목표 연도를 조기에 밝힌 배경과 함께, 체계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도약 의지를 피력했다. 블리자드 35주년, 디아블로 30주년, 오버워치 10주년 등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겹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미래의 야망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패리스 사장은 "지난 3년간 억눌렸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블리자드의 자신감과 영감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지나온 역사를 기리는 데 머물지 않고 모든 핵심 프랜차이즈에 걸쳐 회사가 나아갈 미래와 거대한 야망을 선보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디아블로5(2029년)'와 '스타크래프트 슈터(2030년)'의 출시 목표 연도를 이례적으로 조기 공개한 것은 과거 블리자드의 '준비되면 출시한다' 기조와의 결별을 뜻한다고도 전했다. 패리스 사장은 "취임 후 가장 중요하게 정립한 가치가 바로 전략적 계획"이라며 "특정 연도를 제시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자신감과 야망을 드러냄과 동시에 유저들과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화려한 트레일러 뒤에 정작 언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이용자들이 답답해했던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목표 시점을 확실히 각인하고 그에 맞춰 개발진이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공간, 리소스를 마련해 주는 것이 리더로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IP의 문법을 과감히 비튼 신작들이 조직 체질 개선의 성과인지 묻는 질문에는 팀 간의 시너지를 꼽았다. 패리스 사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팀들이 장기적인 호흡으로 대담한 창의적 비전을 추구할 수 있도록 내부 근육을 탄탄히 다져왔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의 완성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5년 뒤 이용자들이 블리자드에 기대할 완전히 새로운 모습까지 병행해 준비하는 전략적 정렬이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기존 IP에 안주하지 않고 서사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오프라인 행사로서 블리즈컨이 갖는 가치에 대해서는 '진심 어린 유대감'을 역설했다. 패리스 사장은 "블리즈컨의 본질은 커뮤니티와의 연결이며, 이는 블리자드 문화의 뿌리이자 게임 업계 전체로도 대체 불가능한 본질"이라며 "개발자와 플레이어가 한 공간에서 마주할 때 평생 이어질 우정과 추억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과정에서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인간 대 인간의 유대는 형성될 수 없다"고 짚었다. 디아블로 넷플릭스 시리즈를 필두로 한 영상화 등 트랜스미디어 프로젝트 확장 구상도 구체화했다. 패리스 사장은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미디어 영역으로 뻗어나갈 충분한 권리가 있다"며 "단순한 확장이 아니라 최고의 서사를 이끌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향후 디아블로 외에도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향후 블리즈컨 개최 방식에 대해서는 매년 정례화하는 틀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매년 행사를 치르는 방식은 개발팀에 상당한 번아웃과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내부 피드백을 깊이 수용했다"며 "정해진 주기보다는 팬들에게 기대 이상의 놀라운 소식과 풍성한 플레이 경험을 가득 채워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라인업이 준비됐을 때 블리즈컨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후 조직 안팎으로 일궈낸 변화로는 '글로벌 마인드셋'을 꼽았다. 패리스 사장은 "본사가 위치한 북미 서부에 안주하지 않고 전 세계 플레이어와 미디어 파트너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과거 NFL 경험에서 착안해 이번에 신설한 '미디어 빌리지'처럼, 글로벌 미디어가 블리자드의 소식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조직 문화에 대해 패리스 사장은 "진정한 변화의 평가는 내 생각이 아닌 직원들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팀원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경청 모드를 유지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블리자드의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9.14 06:00정진성 기자

현대차가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양산 3년 늦춘 이유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핸즈프리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양산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잡은 것은 기술 개발 지연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단계의 제품을 서둘러 내놓기보다 개발 역량을 최종 목표에 집중해 안전성과 완성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에서 현재 기술과 양산 시점 사이에 약 3년의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략적으로 일부러 뒤로 잡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아트리아 AI에 모든 인원이 집중하면 더 빨리 양산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지금 양산하면 우리가 정말 가야 할 '노스 스타(궁극적 목표)'와 거리가 있는 어정쩡한 레벨 2++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공개 이후 실제 양산까지 시간이 필요한 배경에는 완성차 개발 일정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차량 개발 기간은 현재 약 36개월이 걸린다. 새로운 센서와 컴퓨팅 장치를 차량에 적용하려면 디자인과 설계 초기부터 관련 사양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이 부임한 시점에서 센서와 하드웨어 구성을 변경해 가장 빨리 출시할 수 있는 차량은 2028년 양산 차종이었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 'DRIVE 하이페리온 1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센서 체계를 2028년부터 적용하는 이유다. 아트리아 AI 양산 전까지 발생하는 공백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메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차량용 AI 컴퓨팅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SDV 차량 아키텍처에 통합하고 있다. 엔비디아 솔루션 기반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 기반 레벨 2++ 차량은 이보다 약 1년 뒤인 2029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2028년 SDV에는 엔비디아 생태계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하고, 여기서 확보한 실차 데이터와 양산 경험을 아트리아 AI 개발에 활용하는 구조다. 박 사장은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자체 기술 개발을 포기하거나 외부 업체에 의존하는 전략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엔비디아를 통해 간다고 해서 우리의 운명을 전부 맡기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가 함께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모이는 데이터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솔루션으로 양산을 준비하는 동안 내부 개발 인력은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을 최종 목표에 더 가깝게 집중하기 위해 2029년 하반기라는 일정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던 경험도 향후 자율주행 전략 판단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그는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일하며 경험한 가장 큰 실패 가운데 하나는 장기 목표가 있는데도 눈앞의 제품을 빨리 내놓는 데 인력을 과도하게 소진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2027년까지 드라이빙과 파킹, 액티브 세이프티 등에 필요한 기능을 제품 수준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2028년에는 양산 차량과 시험차에서 다양한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9년에는 한국과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의 안전·인증 절차에 대응한다.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는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품 차원에서 구현하고, 엣지 케이스 데이터를 모아 상품화 수준의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2029년에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의 안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트리아 AI는 AVP본부와 포티투닷이 공동 개발하는 E2E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AVP본부는 양산차에 필요한 안전과 품질, 규제 대응을 맡고 포티투닷은 핵심 AI 모델과 기술을 개발한다. 양측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사실상 하나의 개발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약 40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며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급격한 차로 변경,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엣지 케이스를 수집해 아트리아 AI 학습에 사용한다. 새로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아이오닉6 기반 SDV 테스트베드에 적용해 비히클 워크숍과 실제 도로에서 반복 검증한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광주 자율주행 실증사업에도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SDV 페이스카를 투입해 레벨 4 기술 요소와 돌발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내놓는 데만 집중해 완성도와 품질을 타협하지 않겠다"며 "자율주행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신뢰에 직결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3 09:05김재성 기자

현대차 자율주행 '아트리아 AI' 공개…2029년 양산 적용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 갓길에 택배 차량이 정차해 있고, 그 뒤로는 자전거를 탄 행인이 대기하고 있다. 이어지는 또 다른 골목길에서는 트럭 옆으로 3명의 보행자가 나타난다. '아트리아 AI'가 탑재된 자율주행차는 8개의 카메라와 1개의 레이더를 통해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회피 주행을 이어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도심에서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 시스템 '아트리아 AI'의 주행 성능을 처음 공개했다. 내후년 2028년에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운전자 보조 기능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9년 하반기부터 자체 기술인 아트리아 AI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포티투닷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자율주행 개발 전략과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와 권정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개발센터장 부사장 겸 포티투닷 AD 디비전 리드, 정성균 포티투닷 아트리아 그룹 리더, 이희석 포티투닷 트리온 그룹 리더가 발표자로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외부 업체와의 협업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조기에 양산하고, 자체 기술도 별도로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엔비디아의 차량용 컴퓨터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적용한다. 엔비디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레벨 2+ 기능은 2028년 상반기, 레벨 2++ 차량은 같은 해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레벨 2++는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고 필요할 때 직접 운전해야 하지만, 일정한 도로와 조건에서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핸즈프리 주행까지 지원하는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기술을 뜻한다. 운전자가 주행 책임을 지지 않는 완전자율주행과는 구분된다. 자체 개발한 아트리아 AI는 2029년 하반기 양산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은 개발 환경과 업무 절차,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합해 아트리아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양산 이후에는 실제 차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도로와 상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에 탑재하는 센서도 통일한다. 기존에 현대차그룹 AVP본부와 포티투닷, 미국 자율주행 계열사 모셔널이 각각 사용해 온 센서 체계를 엔비디아의 'DRIVE 하이페리온 10'을 중심으로 표준화한다. 센서를 표준화하면 여러 차량이 확보한 데이터를 별도 가공 작업을 줄이면서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는 핵심 수단은 '데이터 플라이휠'이다. 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주행 데이터를 모으면 AI가 이를 학습하고, 성능을 개선한 소프트웨어를 다시 차량에 적용하는 구조다. 개선된 차량이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현대차·기아가 세계 19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연간 7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양산차를 통해 대규모 실도로 데이터를 확보한 뒤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포티투닷은 아이오닉5 기반 데이터 수집 차량 40여 대를 주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차량 한 대당 매주 80시간 이상의 데이터를 모은다. 도로 공사와 악천후, 갑작스러운 끼어들기, 이면도로 주정차 차량 등 자율주행차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집중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 도로에서 반복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상황은 가상공간에 재현한다. '스페셜 이벤트 리코더(SER)'도 데이터 수집에 활용한다. 운전자가 기록을 요청하거나 급가속·급제동, 불안정한 차간 거리, 자율주행 기능 해제 등이 발생하면 해당 시점 전후 15초의 데이터를 저장한다. 차량 센서와 주행 정보뿐 아니라 AI가 상황을 처리한 과정도 함께 기록해 문제의 원인을 찾고 모델을 개선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집한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유니언'도 구축한다. 기업들이 원본 데이터를 단순히 맞바꾸는 방식이 아니라 센서와 데이터 형식을 통일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개념이다. 포티투닷은 아트리아 AI와 별도로 언어를 이용해 주행 상황을 판단하는 차세대 AI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이 카메라 영상과 차량 움직임을 직접 연결했다면, 새 시스템은 언어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추가한다. 차세대 AI는 현재 가상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실제 차량 시험을 포함한 개발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판교 사옥의 1818㎡ 규모 비히클 워크숍과 성남시 수정구의 9889㎡ 규모 시설에서 자율주행과 SDV 기술을 검증한다. 비히클 워크숍에서는 자율주행 시험차가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 점검하는 곳이다. 아이오닉6 기반 시험차에는 카메라 8개와 전방 레이더 1개,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카메라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국토교통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아트리아 AI를 탑재한 자율주행 실증차를 운영한다. 박민우 사장은 "자율주행 경쟁의 본질은 결국 학습 속도의 경쟁"이라며 "충분히 검증된 기술만 차량에 적용한다는 원칙 아래 개발 속도와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3 09:00김재성 기자

컴투스, 스포츠 방송 협업으로 유소년 야구 후원 확대…SBS스포츠와 중계 파트너십

컴투스가 SBS스포츠와 손잡고 한국 야구 유망주들의 국제무대 활약상을 안방에 전달한다. 컴투스는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SBS스포츠와 함께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 한국 대표팀 경기 중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중계 대상은 이달 11일과 12일 진행되는 슈퍼라운드 및 13일 메달 결정전으로, SBS스포츠 방송 채널을 비롯해 'Off the TV', '컴투스프로야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중계 일정 중 핵심은 11일 오후 2시 30분(한국 시각) 치러지는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맞대결이다. 대만을 꺾는 등 3연승으로 예선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A조 1위인 일본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대만전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차기 신인 드래프트 유망주로 꼽힌 하현승 등 주요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전 요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송병준 컴투스 의장이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으로 합류해 현장에서 선수단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컴투스는 대표팀의 선전을 알리는 이번 중계 후원을 통해 청소년 야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기초 종목 저변 확대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송병준 단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쌓는 경험은 선수 개인의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수단 단장으로서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중계가 선수들의 도전에 더 많은 국민의 응원이 모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컴투스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를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5:25진성우 기자

모티프 이의신청 결과 통보 임박, 독파모 최종전 영향 줄까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선발전이라고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이의신청 결과 통보가 임박했다. 이번 심의 결과가 내년 초 최종 2개 팀을 가리기 위한 3차수 방식과 평가 체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의신청 심의 결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가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15일 이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조만간 결과가 통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의신청은 지난달 25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의제기 사실과 세부 요구사항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틀 뒤인 27일이다. 모티프테크, 정부에 독파모 배점·평가 근거 이의제기 회사가 문제를 제기한 핵심은 독파모 2차 평가의 배점 구조와 세부 평가 근거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3'는 글로벌 AI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AI 종합 성능 지표인 AAII에서 47점을 받아 참여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는 탈락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AII에서 47점을 받은 모델과 31점을 받은 모델 사이 16점의 성능 차이가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약 4점 차이로 축소됐다며 배점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기술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용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다른 팀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또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차 평가 결과에 대해 항목별·업체별 상세 점수와 평가 내용,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방식, 전문가·사용자 평가 기준 및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사용자 평가 과정에서 특정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미쳤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독파모 참여사 사이에서는 특정 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모델 블라인드 평가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AI 모델 특성상 프롬프트만으로도 모델을 특정할 수 있어 블라인드 평가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해 1차수부터 비 블라인드 방식을 유지해왔다. 이번 이의신청을 계기로 3차수 평가에서 블라인드 방식이 적용될지도 관심사다. 익명을 요구한 독파모 2차 평가 진출 컨소시엄 소속 관계자는 "일반 사용자 평가에서는 기업이나 모델에 대한 인지도가 평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며 "반드시 영향을 줬다고 볼 수는 없지만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면 어땠을까 싶다"고 말했다. 실제 활용 평가한다는데…측정할 데이터가 없다 독파모의 성과를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활용과 산업적 파급력까지 살펴봐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다만 실제 활용을 평가 항목에 넣는 것과 이를 객관적인 점수로 환산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6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독파모 사업 성과를 국민·기업의 실제 이용 여부와 시장점유율, 국내 AI 산업 기여도 등으로 확대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문제는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다. 기업의 서비스 도입이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활용 등 외부 사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지만, 국내 모델의 실제 도입·활용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은 미비한 게 현실이다. 안광섭 세종대학교 겸임교수(인레벨나인 대표)는 AI 생태계 확산을 점수화하려면 실제 외부 활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외부 활용도를 평가해야 하지만 현재는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해 주관성이 강한 정성평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모델은 실제 도입·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반 자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독파모 넘어 프론티어 AI까지…평가체계 다시 짠다 정부도 독파모를 포함한 국가 AI 사업의 평가체계를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열린 전략위 출범 1주년 간담회에서 기술·인프라·데이터 분과를 중심으로 정부 AI 사업의 평가 방법과 실행 체계를 살펴보고 사업 방향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같은 평가체계 재검토는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 등과도 맞물릴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 예산안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안보다 24.5% 늘어난 29조 647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AI 예산은 9조 4211억원으로 올해 5조 938억원보다 84.3% 증가했다. AI 예산 중 최상위 AI 모델·기술 확보에는 5조593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프론티어급 AI 모델 개발을 위해 4조 7000억원을 미래대응기금 형태로 출자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기존 독파모와 차기 프론티어 AI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연계하고 지원·경쟁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지는 향후 논의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도 독파모의 기존 평가·경쟁 방식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적합한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배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1년 반 전 수립된 평가나 경쟁 방식이 3~6개월 단위로 급변하는 AI 트렌드에 여전히 유효한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투자 집중 방식과 평가 제도의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2026.09.10 11:39이나연 기자

공주 밤·부산 어묵·전주 비빔밥...올리브영 매장에 '지역 헬로키티' 뜬다

CJ올리브영이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전국 매장을 지역별 헬로키티 콘텐츠로 꾸민다. 지역 대표 먹거리와 캐릭터를 결합한 매장 연출부터 한정 굿즈, 성수동 체험형 팝업까지 마련해 오프라인 매장의 볼거리를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9월 한 달간 전국 온·오프라인에서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로 디자인을 달리한 헬로키티다. 전국 타운·특화 매장 외관과 내부에 각 지역을 상징하는 먹거리를 활용한 캐릭터 연출물을 설치한다. 공주 밤과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이 헬로키티 디자인에 활용된다. 경주황남점과 안국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일부 매장에는 한복을 입은 헬로키티를 선보인다. 관련 굿즈도 제공한다. 오는 7일부터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와 헬로키티를 결합한 부채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11일부터는 교복 헬로키티, 18일부터는 한복 헬로키티를 적용한 수납용 컨테이너를 구매 금액에 따라 제공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운영한다. 상품 할인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놀러와요 산리오 5일 특가'를 열고, 올리브 멤버스 회원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별도 '올리브 키트'를 제공한다. 추석을 앞둔 18일부터 24일까지는 '산리오와 함께하는 가을 기프트 컬렉션'을 운영한다. 명절 선물용 상품을 모아 소개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올리브영N 성수는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달 30일까지 1층을 도시를 모티브로 한 'OY CITY'로 꾸미고 'OLIVE YOUNG CITY TOUR' 팝업을 운영한다. 오는 6일부터는 방문객이 RC카를 직접 조종하는 'OY 시티 투어버스'를 비롯해 매장 곳곳에서 NFC 태그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프로그램, AI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이용자와 어울리는 캐릭터를 찾아주는 체험 등을 제공한다. 인근 트렌드팟 바이 성수에서도 오는 13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포토카드와 아크릴 스탠드, 피크닉 매트 등 한정 상품을 증정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콘텐츠를 전국에서 선보이고 쇼핑 혜택과 성수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까지 고객 접점을 확장했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3 16:13안희정 기자

[인터뷰] 공개매수 갈등에 등판한 김홍국 가비아 대표…"얼라인, 투자수익만 관심"

가비아 창업자인 김홍국 대표가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와 주요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이사회 개편 요구를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맥쿼리와의 거래가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일각의 시각에 선을 그으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비롯한 장기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얼라인에 대해선 회사의 본업과 미래 성장보다 투자수익을 우선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홍국 가비아 대표는 3일 경기도 과천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회사의 미래와 성장에 관심이 없는 펀드는 투기자본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라인의 최근 움직임도 장기적인 사업 성장보다는 투자수익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가비아는 1998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IT 인프라 기업이다. 도메인·호스팅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와 IDC, 매니지드서비스(MSP), 보안, 그룹웨어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주 얼라인과 갈등 수면 위로…"3월 주총서 경영권 확보 의도 느껴" 가비아를 둘러싼 갈등은 올해 들어 본격화됐다. 가비아는 김 대표 등 최대주주 측과 미리캐피탈이 각각 24% 안팎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얼라인도 14%대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다. 얼라인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통해 전병수 얼라인파트너스 투자팀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세영 인베니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가비아는 주요 주주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양측의 관계는 최근 공개매수 국면을 거치며 급격히 악화됐다. 김 대표는 3월 주총을 양측 관계의 분기점으로 꼽았다. 그는 "이전부터 의구심은 있었지만 당시 두 명을 이사 후보로 내는 것을 보고 이사회를 장악하거나 향후 경영권을 확보하려는 것이 목표라고 판단했다"며 "회사 본업이나 우리가 영위하는 산업과 시장에 대해선 관심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얼라인은 가비아의 지배구조와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가비아와 KINX·엑스게이트·에스피소프트 등 계열사가 함께 상장돼 있는 구조가 기업가치 저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중복상장 사례와는 차이가 있다는 입장이다. 해당 회사들은 가비아 사업부를 분할해 상장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던 회사를 인수한 경우라는 설명이다. 갈등은 최근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대립으로 확대됐다. 얼라인의 요구로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선 이사 정원을 기존 5명 이내에서 7명 이내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안과 신규 이사 선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사 정원을 늘려 두 명을 더 선임하면서 이사회 다수를 차지하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맥쿼리는 이미 IDC 사업 파트너…사업 지속 위한 선택" 이같은 상황에서 맥쿼리는 특수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DCK)를 통해 김 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고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4만 8000원으로, 오는 17일까지 최대 980만 5505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 측은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인은 이번 공개매수와 관련해 주당 4만 8000원의 공개매수가가 적정한지 이사회 차원의 독립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표 측 지분 매각과 이후 거래 구조에서 최대주주와 일반주주 사이에 이해상충 가능성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이사회가 공개매수 조건과 대안 등을 검토해 일반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맥쿼리를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기존 사업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가비아그룹은 공개매수 추진 이전부터 맥쿼리와 신규 IDC 구축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김 대표는 맥쿼리 외에도 다른 투자자들과 접촉했지만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면서 IDC 사업을 함께 추진할 파트너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맥쿼리는 자금과 관련한 수요가 있고 우리는 IDC 운영 역량을 제공할 수 있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논란이 불거지기 훨씬 전부터 맥쿼리와 사업 협력 관련 이야기가 오갔고 실행 단계로 넘어가던 상황이었다"며 "지금도 상당히 괜찮은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맥쿼리와의 거래가 기존 경영진의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시장의 시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맥쿼리 측이 오히려 IDC 등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현 경영진에게 일정 기간 경영에 참여해달라고 먼저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일부에선 현재 경영진이 이익을 더 취하려 한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현 경영진이 회사에서 더 일해달라고 한 것은 맥쿼리 측 요청이지 우리의 바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미래 사업에서 IDC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큰 상황에서 사업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선 맥쿼리와의 파트너십이 불가피한 선택에 가까웠다"고 짚었다. 또 맥쿼리가 추진하는 가비아의 자진 상장폐지 역시 회사 경영진이 먼저 제안한 방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공개매수를 둘러싼 주주 간 가격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자 DCK는 지난 2일 공개매수신고서와 설명서도 정정했다. 공개매수 이후 주식교환이나 주식병합 등을 통해 잔여주식을 취득할 경우 지급되는 대가가 공개매수가인 주당 4만 8000원과 비교해 주주 사이에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다만 잔여주식 취득가격을 4만 8000원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며 공개매수가와 기간 등 기존 조건에도 변화는 없다. 행동주의엔 선 그었지만…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은 인정 김 대표는 얼라인의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면서도 이번 갈등을 계기로 회사 역시 주주와 자본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충분한 관심을 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주주환원이 기업의 장기 투자를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가비아그룹은 클라우드와 IDC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상승과 장기적인 기업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회사가 대규모 투자도 해야 하는 만큼 회사에 좋은 일과 주주에게 당장 좋은 일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의사결정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노동조합이 없는 가비아의 임직원들이 경영 연속성을 요구하며 공동성명을 낸 것도 이같은 상황과 맞물려 있다. 지난달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이 참여한 공동성명에서 직원들은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경영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자신이 계속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미의 연속성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외부 자본의 이해관계에 따라 경영이 좌우되기보다 회사와 사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검증된 인물이 경영을 맡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영의 지속성이라는 것이 제가 계속 경영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면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당 위치에서 일할 수 있는 구조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반드시 내부 인사일 필요는 없지만 회사가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3 12:01한정호 기자

현신균 LG CNS 사장, 글로벌 인재 발굴 직접 나섰다…미래 기술 주도권 선점

현신균 LG CNS 사장이 미국 현지의 석·박사급 연구 인재와 직접 만나 인공지능(AI)과 산업별 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발굴에 나섰다. AI 전환(AX)과 로보틱스 전환(RX)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술 인재를 확보해 미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현신균 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석·박사급 연구 인재들과 만나 LG CNS의 사업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는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 등을 포함한 미국 주요 9개 대학의 석·박사 과정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 사장은 지난 8월 27일 열린 이번 만남에서 참석자와 각자의 연구 과제, 향후 연구 방향, 산업별 기술 전망 등을 논의했다. 대화에는 AI와 컴퓨터과학, 데이터사이언스는 물론 기계·전기공학, 화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자가 참여했다. 그는 "기술 경쟁이 고도화될수록 사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AI가 기업의 기술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지만 고객의 사업 환경과 운영 맥락을 이해하고 해결 과제를 정의한 뒤 적합한 기술과 적용 지점을 판단하는 것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X와 RX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IT 지식뿐 아니라 산업별 도메인 전문성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데이터·클라우드와 기계·전기·화학공학 등 이종 분야를 연결할 수 있는 다학제형 인재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G CNS는 국내외 고객 프로젝트를 통해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분야에서 사업 경험과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현장 기반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 인재들이 자신의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전문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 사장은 "연구 현장 최전선에 있는 인재들의 질문과 시각은 LG CNS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전 세계의 우수 인재들이 LG CNS에서 성장하고, 다양한 산업 고객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2 16:57남혁우 기자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 수장에 홍은희 부사장 영입

현대자동차그룹이 에너지·수소 사업을 이끌 새 수장으로 영국계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옛 브리티시 페트롤리엄) 출신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수소 생산부터 공급·인프라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다듬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을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P&G코리아와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bp에서 18년간 근무한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다.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사업 개발과 전략 수립·이행을 담당했다. 사업 수익성과 투자 타당성 검토를 비롯해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 포트폴리오 기획과 운영 경험도 갖췄다. 자원 탐사·개발·생산을 뜻하는 업스트림부터 정제·판매 중심의 다운스트림, 에너지 상품 매매와 가격·수급·운송 위험을 관리하는 트레이딩까지 에너지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홍 부사장은 앙골라 LNG 프로젝트에서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과 운송에 이르는 사업 구조화 및 계약 설계를 주도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계약 협상, 정책 대응 등 사업 개발 전 과정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듬해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으며, 2023년부터 bp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주요국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관련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고객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수행했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이 보유한 글로벌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에너지·수소 사업의 해외 확장과 사업화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홍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국제선박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 업무를 담당했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을 아우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산업 전환에 대응하면서 수소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전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인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31 10:20김재성 기자

세라젬, 국가대표 친필 사인 담긴 '파우제 M8 핏' 전시…아시안게임 응원

세라젬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안마의자를 전시하고 대국민 응원 이벤트를 펼친다. 세라젬은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8 핏(Fit)'의 양옆 사이드 커버에 국가대표 선수 28명 사인을 담은 특별 에디션을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에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시품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세라젬 챔피언스 리커버리 라운지'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위해 사용했던 제품이다. 이번 전시는 세라젬의 라이프스타일 코디네이팅 스토어인 웰스토어 용인기흥점에서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세라젬은 전시 기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를 응원하는 온라인 댓글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벤트 게시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1명), 5만원권(2명), 네이버페이 상품권 2000원권(20명) 등을 증정한다. 세라젬은 지난 2023년부터 진천선수촌에 헬스케어 가전 체험존을 운영해 왔다. 지난 5월 기존 시설을 '세라젬 챔피언스 리커버리 라운지'로 리뉴얼 오픈하고 역도관 등 주요 훈련시설에 제품을 제공하며 선수들 피로 해소와 회복을 돕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선수들 휴식을 도왔던 안마의자에 선수들 사인이 더해져 의미가 깊다"며 "국민들 응원에 힘입어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31 09:24전화평 기자

YTN·연합뉴스TV 승인기간 3개월 단축…사장추천위 구성 재명령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 방송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YTN과 연합뉴스TV에 승인 유효기간을 각각 3개월 단축하는 처분을 내렸다. 방미통위는 28일 제31차 전체회의를 열고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3개월 단축을 의결했다. 양사에는 오는 10월10일까지 방송법 제20조 제3항과 제4항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현행 방송법은 보도전문채널이 사장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대표자를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YTN과 연합뉴스TV는 지난해 8월 개정 방송법 시행 이후 약 1년 동안 관련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면서 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방미통위는 앞서 지난 5월15일 양사에 7월31일까지 위반 사항을 바로잡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정해진 기간까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YTN은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방식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노사가 위원회 구성에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연합뉴스TV는 노사 합의를 통해 사장추천위원회 관련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이사회 의결까지 거쳤지만 주주총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다액출자자 등의 반대로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사장추천위원회 도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방미통위는 이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에 앞서 YTN과 연합뉴스TV의 노사 대표와 최다액출자자 측을 상대로 공개 의견청취도 진행했다. 방미통위는 이 과정에서 YTN의 노사 협상이 장기간 진전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 최다액출자자인 유진이엔티 측의 책임을 지적했다. 연합뉴스TV의 경우 사장추천위원회 도입을 위한 정관 개정에 반대한 최다액출자자 연합뉴스에도 법 위반 상태가 이어지는 데 주요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두 최다액출자자에게 방송법 준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새로 제시된 시정기한 안에 사장추천위원회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요구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방송법이 시행됐음에도 현장에서 사실상 입법이 형해화됐다”며 “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방송사업자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입법 취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8 19:12박수형 기자

배경훈 부총리 "AGI 시대는 예정된 미래"…기술·인프라·제도 준비 서둘러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도래가 예정된 미래인 만큼 지금부터 기술과 인프라, 제도 전반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GI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AI 발전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며 "AGI 시대의 도래는 시간의 문제일 뿐 예정된 미래인 만큼, 우리도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 제도 등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GI는 개별 기술과 산업의 혁신을 넘어 국가 체계 전반을 재편하고 우리 삶의 모습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산업의 변화는 물론 노동·복지·교육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미래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5월 이후 많은 일이 있었고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도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향후 5년, 10년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의 세계적 수준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한국에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사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단순히 선언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 약속과 실행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부지 선정과 전력·용수 문제 등도 논의하고 있고,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주관 회의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주관하는 회의가 한 달에 한 번 진행되고 있다"며 "현안을 놓고 굉장히 긴밀하고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책 이행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나서는 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실행계획을 차곡차곡 달성해 미래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에 따라 촉발될 미래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준비해야 할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7명이 참석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AG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인프라 확보', '경제·산업 전환', '사회 연착륙'을 중심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와 토큰 경제 설계, 노동·보건의료·교육 시장 재편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이 논의된다. 배 부총리는 "단순히 정부가 연구개발(R&D)을 일부 지원하는 형태를 넘어 국가가 투자형 R&D에 참여하고, 기업의 성장과 위험을 함께 부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국가전략기술을 산업과 연결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AGI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미래전략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27 10:17남혁우 기자

모티프 "벤치마크 배점, 성능 차이 못 담아"…독파모 이의 제기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세부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점수는 참여 기업 중 가장 높았지만 종합 점수에서 최하위로 탈락한 데 따른 것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2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독파모 2차 단계 선정 결과에 대해 정식으로 이의 제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전체 평가 항목별 업체별 상세 점수와 평가 기준 및 내용 ▲벤치마크 평가의 배점 산정 방식 근거 ▲전문가 평가의 상세 기준과 결과 ▲사용자 평가의 방법론·상세기준·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독파모 사업은 정부가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자원을 지원하고 단계별 평가로 최종 2팀을 압축 선정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차 평가 결과 업스테이지·SK텔레콤·LG AI연구원 3개 팀이 최종 단계인 3차수에 진출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모델 '모티프 3'는 글로벌 AI 모델 평가 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 AAII에서 47점을 받아 참여 4개 모델 중 1위였다. 모델 업체 기준으로는 글로벌 10위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하지만 벤치마크(40점)·전문가(35점)·사용자(25점) 평가를 합산한 종합 점수(100점 만점)에서는 모티프 3가 최하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2차 평가 결과 발표 직후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평가 결과를 받아들이며 이의 제기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언론을 통해 모티프3가 벤치마크 점수에 비해 실제 추론 성능이 미흡하고 사용성과 활용성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입장을 선회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AAII 1위(47점)와 4위(31점) 간 16점 격차가 배점 환산 시 4점으로 줄어든 점을 들어 벤치마크 배점 산정 방식이 실제 성능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AAII 최하위 모델이 전문가 평가 1위를 차지한 근거, 전문가 평가 중 외국계 자본 관련 서면 질의를 받은 목적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이의 제기는 저희가 독파모에 선정돼야 한다는 주장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의 제기 결과와 관계없이 독파모 3차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6.08.27 09:44이나연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인앱결제 강제' 구글·애플에 과징금 637억원

LG전자 TV, 3분기 흑자지만…패널값 상승에 다시 '빨간불'

오라클, 오픈AI와 AI 보안 위협 공동 대응…"취약점 찾아 고친다"

해킹책임 묻고 AI예산 따졌지만…과방위 국감 남은 쓴맛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