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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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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연내 자율주행 100억 마일 돌파…현대차는?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데이터 회사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CIO는 테슬라를 이같이 평가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넘어 데이터와 신경망을 중심으로 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차량 생산은 이 구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테슬라의 핵심 경쟁력은 방대한 데이터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약 87억8000만 마일(141억2000만㎞)에 달하는 오토파일럿 및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 누적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데이터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테슬라는 2021년 600만 마일(약 965만㎞)에 불과하던 FSD 주행 데이터가 2025년 42억5천만 마일(약 68억4000만㎞)로 급증하며 약 4년 만에 700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50일 만에 추가로 10억 마일(약 16억㎞)이 축적됐다. 현재 테슬라 차량은 하루 약 2천만 마일(약 3218만㎞) 수준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 약 100억마일(약 160억㎞)의 누적 데이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준으로 거론되는 '임계 데이터 규모'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율주행이 인간보다 훨씬 안전해지려면 대략 100억 마일 수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기준에 근접하는 수치다. 테슬라는 이 같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에 반영하는 '데이터-학습-배포'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성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FSD(감독형) 사용 시 약 530만 마일당 1건 수준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일반 운전(약 85만 마일당 1건) 대비 약 6~7배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추격 나선 현대차…AI 학습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다.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 등 계열사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었고, 서로 다른 시스템으로 인해 데이터 호환성과 활용성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CPU·GPU·센서·카메라를 통합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룹 전반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하고, 영상·언어·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차량 적용, 데이터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데이터 통합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탑재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간 약 7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만큼 도로 위에는 수천만대에 달하는 차량이 운행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처드 첼민스키 포티투닷 SDV 플랫폼 총괄(부사장)은 최근 "아트리아 AI가 이미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할 만큼 기술이 충분히 진척됐다"며 실제 차량 탑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에도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지속 개선하는 구조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테슬라와 유사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AI 기술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시각·언어·행동(VLA)을 통합한 AI 모델 '알파마요'와 3D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AI를 학습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알파마요와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하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주행 상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어 학습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테슬라 방식과 대비된다. 테슬라는 전 세계 차량에서 수집된 실제 주행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운전 감각을 학습한다. 반면 엔비디아는 합성 데이터와 가상 환경을 활용해 학습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웨이모는 여기에 라이다 기반 정밀 지도 방식을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경쟁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데이터 규모와 학습 방식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가 약 130억㎞ 규모의 실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현대차는 엔비디아 협력을 통해 데이터 통합과 AI 학습 체계를 구축하며 추격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력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은 통일된 차량 모델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통합은 수집 속도와 활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6.03.22 09:40김재성 기자

송호성 기아 사장 "올해 판매 335만대·영업익 10.2조·2030년 EV 13종 목표"

기아가 전자 주주총회 도입과 이사 책임 강화 등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기차(EV)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배당 확대를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2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8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는 약 3058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의결권 있는 주식의 83.1%가 참여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은 지배구조 개선이다. 기아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통해 주주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해 소액주주 권한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사외이사 명칭도 '독립이사'로 변경하며 이사회 독립성 강화에 나섰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미래 전략 방향으로 전기차 대중화와 사업 구조 전환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통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EV3를 시작으로 EV4, EV5, EV2까지 이어지는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총 13종의 전기차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도 병행해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PBV 사업 역시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기아는 2025년 PV5를 시작으로 2027년 PV7, 2029년 PV9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환도 가속한다. 기아는 2027년 인공지능(AI) 기반 SDV를 출시하고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사회 구성은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 김승준 전무와 전찬혁 사외이사가 재선임되면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 구조가 유지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75억원으로 동결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된다. 기아는 1주당 배당금을 6800원으로 결정해 전년 대비 300원 상향했다. 또한 자기주식 최대 181만273주를 보유 또는 처분하는 계획을 승인했으며, 임직원 보상과 우리사주 제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고 사전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주주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향후에도 총주주환원율(TSR) 35% 이상 유지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는 2025년 글로벌 판매 314만대, 매출 114조1천억원, 영업이익 9조1천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판매 335만대, 영업이익 10조2천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UV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제품 경쟁력과 전동화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6.03.20 11:20김재성 기자

김종출 KAI 사장 "골든 타임을 성장 기회로…뼈를 깎는 혁신 필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새로운 수장 선임을 계기로 조직 혁신과 수출 확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중심으로 한 새 경영 구상을 내놨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종출 신임 사장 취임식을 열고 제9대 대표이사 선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공군과 방위사업청 주요 보직을 거친 인물로, KAI의 수출 확대와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 측은 전했다. 그는 국방부 재직 시절 KT-1과 T-50의 비용분석 업무를 맡았고,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국방 분야 최초 방산수출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 바 있다. 또 방위사업청 전략기획단 부단장과 기획조정관을 거치며 방산 전략 수립과 방위사업 예산 운용 경험을 쌓았으며, 지휘정찰사업부장 재직 당시에는 정찰위성을 포함한 전략 무기체계 사업 기획에 참여했다.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미래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KAI 재도약을 위한 4대 경영 중점 과제로 ▲혁신과 도전 ▲현금창출 사업 육성 및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원팀 KAI'를 제시했다. 우선 조직 재편과 성과 중심 인사제도 확립, 연구개발(R&D) 환경 개선 등을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방산 수출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민수 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현금창출 사업을 키우는 한편 인공지능(AI) 파일럿, 항공전자, 유·무인 복합체계(MUM-T), 무인기·드론, 유도무기체계, 우주사업 등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력업체의 기술 성과를 보호·지원하고 신기술을 KAI 체계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팀 코리아' 기조에 맞춰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공동 목표 달성에 나서는 '원팀 KAI'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다시 오기 어려운 골든타임을 KAI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 후 김 사장은 3월 말 출고 예정인 KF-21 양산기 제작 현장을 점검하고, 고정익동과 회전익동, 우주센터, 개발센터 등 주요 생산라인과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시작했다.

2026.03.19 14:20류은주 기자

민영화 촉각 KAI, 경영 공백 끝…노조 반발 넘은 김종출號 출범

한국한공우주산업(KAI)이 8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을 끝내고 새 수장 체제로 전환한다. KAI는 18일 오전 경남 사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출 사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를 거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19일 취임식을 열고 김 사장의 공식 취임을 알릴 예정이다. 김 사장 선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KAI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이번 인선을 '낙하산 보은 인사'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특히 김 신임 사장의 전문성 부족을 문제 삼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노조는 선임 강행 시 강력 대응을 예고하다가, 최근 김 내정자와의 면담 이후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신임 사장은 노조위원장과 직접 만나 적극적인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업부제 폐지 및 본부제 전환 검토, 불필요한 태스크포스(TF) 정비, 임원 규모 축소와 인사 기준 재정립, 자회사 구조조정 및 투자 효율화, 노사관계 정상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지난 16일 노조의 질의와 요구사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써 강구영 전 사장이 지난해 7월 퇴임한 이후 길어졌던 KAI의 리더십 공백은 8개월 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KAI 관계자는 "몇번의 소통만으로 바로 합의에 이를 순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조와 발전적인 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공군사관학교 31기 출신으로, 공군 예편 후 방위사업청에서 전략기획단 부단장, 사업운영관리팀장, 기획조정관, 무인기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방위사업 기획과 사업 관리 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KAI를 둘러싼 민영화 논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의 지분 매입을 계기로, 방산 수출이 본격화하는 국면에서 공기업 성격이 짙은 현재의 지배구조가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어서다. 현재 KAI 지분은 한국수출입은행과 국민연금공단이 약 35%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정부 영향력이 큰 구조다. 낙하산 인사 논란 역시 정권 교체 때마다 수장이 바뀌어 온 전례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민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KAI가 단순한 민수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산업 성격이 강한 만큼, 일정 수준의 공적 통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026.03.18 17:12류은주 기자

티맥스소프트, 최영만 신임 기술본부장 선임…글로벌 기술지원 강화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기술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신임 기술본부장을 영입하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 확대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전 킨드릴코리아 세일즈 총괄 최영만 전무를 신임 기술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본부장(전무)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석사 출신으로 액센추어·SK AX·테라데이타·이노와이어리스·LIG시스템·킨드릴코리아 등 국내외 IT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평가된다. 빅데이터·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DX) 분야 전반에서 전략 수립과 영업, 컨설팅, 신사업 기획 업무를 수행하며 기업 고객의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특히 IT 시스템 전략 수립부터 기획·구축·운영까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경험을 보유 중이며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와 프로세스 혁신(PI)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티맥스소프트는 최 본부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술지원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전략 방향에 맞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 본부장은 글로벌 AI 전환(AX) 사업 확대 전략에 맞춰 기술 조직 구조를 정비하고 티맥스소프트가 개발 중인 AI 신제품에 최적화된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고객 AI 도입을 위한 컨설팅과 커스터마이징 개발, 운영을 포괄하는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프로젝트 수행 역량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 대상 기술 지식 기반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최 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AI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위해 클라우드 전환과 AI 도입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과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6 10:39한정호 기자

최수연 대표보다 3배 더 받은 네이버 '보수왕' 누구

지난해 네이버에서 가장 보수를 많이 받은 인물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전 네이버 대표) 장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의 보수총액은 30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대표의 보수 총액 가운데 급여는 9억원, 상여는 20억6100만원이며, 남은 6750만원은 기타 근로소득에 해당된다. 이보다 많이 받은 한 장관의 보수총액은 103억4300만원이다. 보수가 3억7500만원, 상여 3억4200만원, 기타소득 4억6900만원, 퇴직소득 40억3800만원이며 스톡옵션을 행사해 얻은 차액인 기타 소득이 5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의 2024년 보수 총액은 19억6900만으로, 지난해는 이와 비교해 54% 증가했다. 네이버는 최 대표의 보수 지급 기준에 대해 “2024년도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전환을 통한 광고 수익 성장, 탐색 중심의 N+스토어 출시 기반 마련 및 제휴사, 슈퍼적립 확대를 통한 커머스 경쟁력 제고, 숏폼 창작자 생태계 구축 및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1위 달성 등 콘텐츠 서비스 성장에 기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 다음에는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24억3700만원, 채선주 전략사업대표 20억1100만원, 김범준 최고운영책임자(COO) 18억5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2026.03.13 19:12박서린 기자

법무법인 세종, 강신욱 등 대표변호사 6인 추가 선임

법무법인 세종이 구성원총회를 통해 핵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온 6인의 파트너 변호사를 대표변호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대표변호사는 강신욱, 최창영, 장영수, 이동건, 장재영, 장윤석 변호사다. 이에 따라 세종은 13인의 대표변호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세종은 대표변호사 추가 선임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날로 고도화되는 고객 수요에 보다 결집된 역량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거버넌스 강화라고 설명했다. 세종은 각 핵심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대표변호사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체제를 통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과 신산업 분야의 법률 리스크에 보다 입체적이고 정교한 전략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자문 분야에서는 세종의 핵심 분야를 대표하는 M&A, 기업금융, ICT 등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온 이동건, 장재영, 장윤석, 강신욱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추가 선임됐다. 강신욱 변호사(연수원 33기)는 AI, 데이터, 플랫폼 등 디지털 산업 규제 자문을 총괄해 온 ICT 규제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세종 ICT그룹장을 맡고 있다. TMT팀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데이터팀과 신사업플랫폼팀을 잇따라 출범시키며 세종의 ICT 규제 대응 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법률 자문과 정책 컨설팅을 결합한 ICT 규제 대응 모델을 국내에 정착시켰다. 정부 부처에서 정책 설계 경험과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 콘텐츠 미디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규제 대응, 데이터 보호, 플랫폼 정책 관련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유료방송 M&A와 플랫폼 규제 대응, 망 이용대가 등 플랫폼-통신 간 분쟁을 비롯해 대형 개인정보 유출 및 해킹 사건 등 디지털 산업의 주요 사건을 수행해 왔다. 이동건 변호사(연수원 29기)는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M&A, Private Equity 거래, 적대적 M&A 방어, Pre-IPO 투자 등 다양한 기업거래 자문을 수행해 온 M&A 전문가다. 탁월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랜드마크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저술 활동과 세미나·강의를 통해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 수년간 세종의 기업자문·M&A 그룹을 이끌며 성장을 주도해 왔고, 현재는 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 센터장으로서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 간 분쟁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재영 변호사(연수원 29기)는 현재 세종 기업자문·M&A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약 20년 이상 국내외 기업과 펀드를 대리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M&A와 합작투자 거래를 자문해 왔다. 특히 대기업 사업부 분리 매각(carve-out) 거래 등 복잡한 구조의 고난이도 M&A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국내외 주요 매체에서 M&A 분야 '베스트 변호사'로 매년 선정되고 있다. 최근 SK그룹 계열회사들의 리밸런싱 거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등 대형 거래 자문을 통해 세종의 M&A 자문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주요 M&A 리그테이블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장윤석 변호사(연수원 30기)는 현재 세종 기업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금융 전문가로, 복합적 자금조달 구조가 요구되는 국내외 대형 금융 자문 분야에서 다수의 굵직한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EQT의 SK쉴더스 인수 금융자문, SKC 필름사업부 인수 금융자문 등 대형 인수금융 거래를 비롯해 테일러메이드, 잡코리아, 홈플러스, 롯데카드, 두산공작기계, CJ올리브영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금융 및 대체투자 거래를 자문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송무 분야에서는 기업송무 및 형사재판 전문가인 최창영 변호사와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한 장영수 변호사가 신규 대표변호사로 선임됐다. 최창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장과 법원행정처 형사정책심의관 등을 거쳐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기업송무 및 형사재판 분야 스타변호사이다. 이후 법무법인 해광을 설립하고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측을 대리하여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다수의 대형 형사 사건과 기업 송무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작년 4월에 세종에 입사하여 현재 세종 기업송무그룹을 이끌고 있다. 장영수 변호사(연수원 24기)는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대검찰청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금융증권범죄, 조세, 기업경영 관련 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사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법무법인 일우를 설립해 국내 대기업과 상장사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횡령·배임 사건, 가상자산 관련 사건 등 주요 기업 형사사건을 다수 수행해 왔으며, 작년 6월에 세종에 입사하여 현재 세종 형사그룹을 이끌고 있다. 오종한 경영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는 “이번 대표변호사단의 확대는 각 전문 분야에서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파트너들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13인의 대표변호사가 합심하여 고객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종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17:38박수형 기자

네이버·카카오 주총 임박…AI 승부수·경영 안정성 시험대

네이버와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가 이달 열리면서 양사가 인공지능(AI)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과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는 23일 주총에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 등 이사회 개편을, 카카오는 26일 주총에서 정신아 대표 재선임 안건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두 회사가 AI 사업의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을 제시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 CFO 이사회 합류…재무 중심 경영 강화 네이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이 논의된다. 특히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핵심 의제로 꼽힌다. 네이버 CFO가 본사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이다. 정관 변경 안건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와 상법 개정 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김이배 후보 선임 안건도 상정되며,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함께 다뤄진다. 업계에서는 CFO의 이사회 합류가 재무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강조하려는 조치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가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재선임…주총 첫 온라인 생중계 카카오는 26일 제주 스페이스닷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신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정신아 대표가 재선임될 경우 2년 임기의 두 번째 경영을 이어가게 된다. 회사 측은 정신아 후보자가 카카오벤처스 대표와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등을 거치며 그룹의 사업과 투자 전략을 이끌어온 인물로, 카카오 CEO와 CA협의체 의장으로서 그룹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영 쇄신과 내실 강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난 임기 동안 검증된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전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1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자기주식 소각, 자본준비금 감액,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등 다양한 안건도 함께 처리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으로 주주총회 온라인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주주들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 진행 상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행 법률상 온라인 중계를 통한 실시간 의결권 행사는 불가능해 전자투표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통해 사전에 투표해야 한다.

2026.03.12 16:01안희정 기자

정부, USTR 301조 조사 개시에 "기존 관세합의 수준 유지" 노력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무역법 제301조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개시한 데 대해 기존 관세합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STR은 이날 제조업 부문의 구조적 과잉생산과 생산과 관련한 무역상대국의 행위·정책·관행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이고 미국 상업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을 가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한다. 대상국은 중국·EU·싱가포르·스위스·노르웨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캄보디아·태국·한국·베트남·대만·방글라데시·멕시코·일본·인도 등 16개국이다. USTR은 무역법 제301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협의를 요청했다. 해당 조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서면의견은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USTR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5월 5일부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미국 정부는 대법원의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 판결 이후 무역법 제122조 및 제301조 등을 통해 미국 관세를 IEEPA 판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왔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USTR 조사 과정에서 기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이익균형이 훼손되지 않고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 여건이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 관세협상 과정에서도 강조했듯이 대미 무역흑자를 보이는 부분은 우리 기업이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많이 하면서 중간재나 부품들이 같이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기업의 제조업 분야 투자가) 미국 제조업 붐과 미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부분을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2:18주문정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AI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로보틱스 CEO 겸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신설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한다. 11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김창한 대표는 루도로보틱스 CEO 자리에 올랐다. 루도로보틱스는 크래프톤이 피지컬 AI와 로봇 공학 기술 연구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조직은 미국에 위치한 모회사와 한국 자회사로 이원화돼 운영된다. 크래프톤 내부에서 AI 사업을 총괄해 온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해당 신설 법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으며, 지난달 20일 출범한 한국 지사 루도로보틱스코리아의 대표직을 겸직한다. 해당 기업은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른바 '두뇌'를 개발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설정했다. 로봇 공학과 물리학, 컴퓨터 과학 기술을 융합해 실생활의 다양한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 지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인조이' 등 주요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며 축적한 3D 환경 내 AI 시뮬레이션 역량을 피지컬 AI 영역으로 넓혀 나간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엔비디아 미국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 등과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동참해 피지컬 AI 학습을 포괄하는 모델인 'A.X K1'의 성능을 높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6.03.11 17:54정진성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 내정

KT스카이라이프는 차기 대표이사로 조일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회사 측은 조 부사장이 재무와 전략에 능통한 통신 미디어 분야 전문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미국 메릴랜드대 경제학과와 뉴욕주립대 재무학 석사를 졸업했다. 나스미디어, BC카드 등 KT 계열사에서 경영기획총괄을 지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조 부사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혁신과 비전 수립 역량을 통해 기업,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주총에선 임기 만료에 따른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업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장경희 인하대 교수, 심미선 순천향대 교수, 강신노 NH농협선물 비상임이사, 조현장 전 나이스평가정보 정보보안실장 등 4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2026.03.11 16:35홍지후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다섯 번째 선정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를 포함한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해당 발표는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미국 외 지역 리더들을 선정하는 것이다. 장 공동대표는 2021년부터 5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 공동대표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며 음악 지식재산(IP)를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K팝 산업의 교류를 이끌어온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장 공동대표는 음악 IP의 ▲기획 ▲제작 ▲유통 ▲스트리밍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의 음악 사업 역량을 고도화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음원 라이브러리와 음원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K팝을 소개하고 아티스트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며 K팝의 글로벌 팬덤 확장을 이끌어 왔다. 자사 레이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K팝 산업 전반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최근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를 발표하고 IP를 중심으로 글로벌과 플랫폼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공동대표는 메가 IP 확보와 글로벌 확장에 더욱 무게를 둘 예정이다. 특히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카카오엔터 전 사업 영역의 글로벌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장 공동대표가 보유한 폭넓은 글로벌 엔터 산업 네트워크와 IP 비즈니스 노하우, 고정희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의 AI, 플랫폼 등 IT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2026.03.10 11:37박서린 기자

W컨셉, 신임 대표에 LF·코오롱 출신 이지은 상무 선임

W컨셉이 이지은 상품2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W컨셉 최초의 여성 대표로 1972년생이다. 그는 2004년 미도 파코라반 디자인실장 겸 폴스튜어트 디자인실장을 시작으로 LF 디자인실장, LF 남성 부문 총괄 CD,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CN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W컨셉 상품2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W컨셉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패션 시장에서 패션 버티컬 플랫폼의 핵심 역량을 재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더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W컨셉의 독보적인 상품기획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6 13:07김민아 기자

홍선근 KEF 이사장, 서울대서 인재양성 1억원 기부 공로 감사패 받아

한국기업가정신재단(KEF⋅이사장 홍선근)이 전문 철학 연구와 교육을 위해 인문대학 철학과에 2024년부터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창의적 인재 육성과 연구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인문학의 토대 위에서 창의성과 사회적 소명의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기부금은 철학과의 연구 역량 강화와 학문 기반 확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5일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홍선근 이사장 등을 비롯해 주요 교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유 총장은 창의적 인재 육성과 연구자 지원에 힘쓴 홍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EF는 2011년 국내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2026년 홍선근 브릴리언트 코리아 회장이 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 및 연구사업, 스타트업 기관투자 설명회 등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활동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2018~2019년 두 차례에 걸쳐 개인적으로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특히, 2026년 15회째를 맞는 청년기업가대회를 통해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고 창업 자금과 교육 등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30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 및 홍보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청년창업 지원, 세대 간 대화 프로그램, 이웃 나눔 사업 등을 통해 도전과 사회공헌의 기업가정신을 확산시키며 보다 창의적이고 윤리적인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홍 이사장은 “기업가정신은 도전과 혁신이 핵심적 사항이며, 도전과 혁신의 바탕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야 한다”며 “철학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지원이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재단의 소중한 뜻이 학문후속세대의 성장과 대학의 연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 본연의 역할에 매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3.06 10:40백봉삼 기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직접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일 오후 2026년도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표소송 가이드라인 개선 ▲국내주식 위탁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았다. 2025년 기금운용 수익률은 18.82%(금융부문 수익률 18.97%)로 전년 수익률(15.00%)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은 기금운용 수익금 231조6천억원을 포함한 245조1천억원을 적립해 총 1458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액(49조7천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245조1천억원이 적립됨에 따라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기금위는 대표소송 관련 가이드라인 개선도 논의했다. 대표소송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 등에 대해 회사가 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 회사를 대신해서 주주가 소를 제기하는 제도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대표소송 제기 결정 주체를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 예외적으로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로 하여 의결권 등 다른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내용이다. 또 대표소송 제기 대상을 '기업과의 대화'를 실시 중인 기업으로 하여,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 효과를 강화한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기업 모니터링 과정 또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과의 대화 과정 등에서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한편, 수책위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 등의 개선 여부를 판단해 미개선 기업 중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는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탁운용 지분에 대해서도 모두 기금운용본부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직접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위탁운용사에 위임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2025년 전체 국민연금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 기업 599개 중 342개는 직접 행사, 257개는 위탁운용사가 행사했다. 앞으로는 위탁운용사의 보유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가 직접 의결권 행사(위탁운용 방식을 '투자일임' 방식에서 '단독펀드' 방식으로 변경해 위탁운용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의 명의로 의결권 등 행사하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수탁자 책임활동 여건 등을 고려해 책임투자형 위탁운용 방식 중 일부 역량 있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평가를 거쳐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원칙 및 기준) 도입 및 지침 수립, 책임투자 지침 및 보고서를 작성한 경우 가점(1∼2점)을 부여하는 등 양적 점검을 통해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지켜야 할 수탁자 책임활동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평가한 결과를 자금 배정·회수 시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호기이다. 또 오늘 보고된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금위 논의사항 등을 반영해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하고 기금위 의결을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2025년 기금수익률 18.82%로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수익률 달성(2023년 13.61%, 2024년 15%)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이 제고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에 대한 금융당국 차원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이 올해 도입되는 등 수탁자 책임활동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국민연금 국내주식 자산의 절반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국민의 노후자금인 기금의 수익을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6:52조민규 기자

박민우 현대차 사장 "원팀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

박민우 현대자동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이 지난달 23일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임직원 소통에 나섰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박민우 사장은 이날 타운홀 미팅을 통해 AVP본부 임직원들에게 첫인사와 함께 앞으로 다같이 이뤄낼 혁신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타운홀 미팅은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연구소,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AVP본부 임직원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참여했다. '비전 & 디렉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박민우 사장이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박민우 사장은 "먼저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께 인정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execution)'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 이날 박민우 사장은 '원팀'으로서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유연한 조직 문화와 민첩한 의사결정을 독려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최고의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임직원과 소통 자리에서는 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리더십 철학에 대해서는 "측정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박민우 사장은 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을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05 14:04김재성 기자

홍범식 LGU+ "AI 투자 위해 AI로 돈 벌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AI 투자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천문학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투자 대비 수익을 만들어야 하는데, 수익 원천이 국내서만 가능할 것인가 고민된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꺼낸 고민이다. AI 투자에 나서기 위해 수익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네트워크 운영과 같은 기존 사업은 수익 성장이 국내서만 한정됐다는 뜻이다. 홍 사장은 “과거에 국내 통신사업자로 있었지만, AI 시대에는 글로벌로 확장한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했다”며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시장에서만 가능하고, AI DC와 같은 AI 인프라도 결국 국내 시장에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사업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연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해외에 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봉착하게 됐다”며 “그래서 국내 통신사들이 많이 시도해보지 않았고 또 글로벌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한 소프트웨어 사업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여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과제를 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기준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고민했고, 잘하는 것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비록 아직 역량은 부족하지만 AI 시대에 반드시 내재화를 해야 하는 역량이라는 기준을 찾아야 했고,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음성 분야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사장이 음성 분야라고 일컬은 것은 MWC 키노트 스피치에서도 강조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다. 익시오를 가지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첫 무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익시오 자체를 수출할 수도 있고, 내재 기술을 별도로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 검토를 넘어서 글로벌 통신사업자 CEO들과 공감도 나눴다. 홍 사장은 “음성 기술의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영역은 세 가지다”며 “음성에 대한 데이터 확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 분석된 데이터를 음성으로 표현하는 기술로 꼽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서 핵심은 음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다”며 “실제 대화에서 감정 맥락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가 음성 통화를 연결해주는 통신사고, 이 부분에 대한 원천기술 경쟁력은 통신사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빅테크도 이 분야를 원하는데 통신사가 가진 데이터를 빅테크에 넘긴다면 20년 전에 빅테크들에게 시장을 잃는 것과 유사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통신사 CEO도 이 부분은 통신 업계가 협력을 통해 발전시켜야 한다고 공감했다”고 밝혔다. 다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음성 통화에 쓰인 AI를 수출하기 위해서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개인정보 규제에 대한 허들이 있는 나라도 있고, 익시오 수준의 기술을 받아들일 만큼 발전하지 못한 국가도 있다. 수익화 시점도 특정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매출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뛰어난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AI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홍 사장은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사업 준비를 할 수 있는 수익성 확보에 (AI와 소프트웨어)는 수익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몇몇 분야에서는 꽤 의미 있는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3.05 08:00박수형 기자

배민,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2026년 장학생 모집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주 자녀를 대상으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2026년도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 우아한형제들은 4일 “외식업주 자녀들의 학업과 성장을 돕는 장학금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다. 배민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3월 4일 기준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의 자녀라면 신청할 수 있다. 이 장학금은 김봉진 창업자가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통해 사랑의열매에 기탁한 100억 원에 우아한형제들 기부금을 더해 조성된 재원으로 운영된다. 사업 운영은 사단법인 점프가 맡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누적 1268명에게 약 7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위소득 130% 이하 가정의 국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다. 선발되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2개 학기 동안 연 최대 400만원의 장학금과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올해부터는 '연속 지원'도 확대했다. 고등부는 최대 3회, 대학부는 최대 4회까지 연속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고등학생 때 지원을 받았더라도 대학 진학 이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손봤다는 설명이다. 장학금뿐 아니라 멘토링과 해외 탐방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참여하는 역량 강화 멘토링을 제공하고, 대학생 우수 장학생에게는 해외 탐방 기회를 지원한다. 회사는 지난해 우수 장학생 6명이 미주·유럽·아시아 등지로 해외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사장님들께서 장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녀들이 꿈을 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4 09:52류승현 기자

에어키, 이창진 대표 선임…AI 인프라·수익성 강화

에어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체질 개선을 목표로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구축했다. 에어키는 이창진 전략경영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에어키에 합류해 경영전략본부장으로서 비즈니스 전략 수립, 재무, 인사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또 12월부터는 에어키 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을 겸직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이끌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략 수립과 실행, 조직 운영 전반에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취임했다. 앞서 이 대표는 LG CNS 연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한글과컴퓨터·CJ올리브네트웍스·빗썸코리아를 거친 IT 분야 전략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경력 전반에 걸쳐 기업 전략 수립, 인수합병(M&A), 기획조정 등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에어키는 시스코를 비롯한 글로벌 IT 선도 기업들의 국내 파트너로 활동해 왔다. 특히 올해 초 시스코가 발표한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네트워킹 및 보안 분야에서 '프리퍼드 파트너'로 선정됐다. 클라우드·AI·서비스·콜라보레이션 분야에서는 '포트폴리오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24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특히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과 AI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6:36한정호 기자

정재헌 SKT, 노태문 삼성 만나 "필름 회사 망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필름 회사는 다 망하겠다”고 했다.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체험한 뒤 제품 기술력을 높게 산 것이다. 정재헌 CEO는 2일(현지시각) MWC26 개막 직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 사장과 함께 갤럭시S26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측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엿볼 수 없게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체험하면서 “고객들이 뭘 필요한지 딱 맞춰 만든 것 같다”고 했다. 노 사장은 이에 “필름과 달리 하드웨어 기반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특정 앱이나 영역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CEO는 또 “갤럭시S26 시리즈가 가격이 올랐는데 전작보다 잘 팔리냐”고 물었고,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작보다 판매량이 15%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잘 판매해줘서 사활을 걸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 부스를 둘러본 뒤 정 CEO는 “샤오미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AI 시대에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다고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다. 샤오미는 MWC26에서 자동차와 집, 이용자가 모두 연결되는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꾸렸다.

2026.03.02 21:5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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