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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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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독립기념관에 1억원 기부

신세계백화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 일상 속에서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선보이는 '오늘의 올림'은 오프라인 외에도 SNS 등 디지털을 활용해 사라져가는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일상 속에서 되새기자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먼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가 신세계스퀘어에서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상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한 1분가량의 영상은 19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고난과 역경, 환희 등 역사적 순간마다 함께한 태극기를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시켜 국난을 이겨낸 자긍심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데니 태극기 영상과 함께 신세계가 만든 자체 영상 '내 나라 대한'도 상영 중이다. 아티스트 송소희씨의 '내 나라 대한'을 리메이크한 신세계의 자체 영상은 방법이 아닌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도심 한복판에서 전달하고 있다. 두 영상은 오는 1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광복절 당일 신세계스퀘어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종일 표출된다. 순국선열을 위한 기부도 진행한다. 지난달 신세계는 독립기념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독립기념관 내 '통일 염원의 동산'에 무호적 독립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기는 벽돌 조형물을 내년 삼일절까지 조적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센텀시티점에는 데니 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고 멤버스 바에서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음료 컵 홀더와 초콜릿에 데니 태극기 디자인이 적용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과 SNS엔 데니 태극기를 디지털 이미지·스티커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는 오는 15일까지 디지털 데니 태극기를 프로필 사진이나 SNS 게시물로 게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데니 태극기 스티커·키링 등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제작한 뮷즈(MU:DS, 뮤지엄+굿즈)를 증정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과 광복 80주년을 의미 있게 기리고자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의 일상 속 가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08:47김민아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영감받은 스타벅스 굿즈 나온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오는 7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MU:DS'와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된 공간이다. 반가사유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341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유물이 지닌 감동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협업을 기획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총 7종으로 스타벅스와 사유의 방의 공통 키워드인 '별'과 반가사유상을 활용해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기프트 패키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대표 굿즈로는 스타벅스의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를 반가사유상으로 재해석해 담은 워터글로브와 데미 머그가 세트로 구성된 '사유의 방 베어리스타 데미 머그 89ml'가 있다. '사유의 방 피규어 플레이트' 역시 깊은 생각에 잠긴 베어리스타 반가사유상 피규어가 특징이다. 플레이트는 디저트 접시 외에도 인센스 홀더나, 진주를 엮어 만든 '사유의 방 비즈 참'과 같은 오브제와 함께 배치해 분위기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뜨거운 물을 담으면 별이 떠오르는 '사유의 방 시온 머그 237ml', 어두운 곳에서 은은히 빛나는 '사유의 방 야광 글라스 300ml', 반짝이는 글리터가 돋보이는 '사유의 방 매직 텀블러 473ml', 진주 비즈로 별을 표현한 '사유의 방 미니 백' 등 사유의 방의 별이 내리는 풍경을 담은 굿즈도 선보인다. 이번 사유의 방 굿즈는 8월 7일부터 일부 760여 개 스타벅스 매장을 비롯해 스타벅스 앱 내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SSG.COM, 지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일 단독으로 선출시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7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을 기념해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유의 방 굿즈를 포함하여 6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유의 방 부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스타벅스 백지웅 기획담당은 “사유의 방 굿즈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05 15:16안희정

최휘영 문체부 장관, 국립중앙박물관 현장 방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지난 3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관람객 증가와 박물관 상품 판매 상황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사유의 방, '두 발로 세계를 제패하다'(손기정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 조선 전기 미술 대전' 등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를 직접 둘러보며 관람 여건과 박물관 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휘영 장관은 “박물관은 'K-컬처'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의 기반이자, 고부가가치 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다.”라며, “박물관 자산 등 우리 전통 유산이 'K-컬처' 시장 300조원 달성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향후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08.04 08:55김한준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광복, 팔순잔치' 미디어아트 상영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전통문화 미디어월에 '광복, 팔순잔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마련한 '전통문화 미디어월'은 한국에 도착한 방문객이 비행기에서 내려 가장 처음 마주하는 공간으로, 자동길(무빙워크)을 따라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전통문화 소재의 고화질 영상을 상영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찾은 내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광복, 팔순잔치' 영상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기쁨을 새로운 시대의 시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다.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 사용되었던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새롭게 연출하여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고,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나누고자 하였다. 이 영상은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연결되는 이음길 미디어월 공간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영상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십장생도와 모란도를 현대적 느낌의 부드럽고 밝은 색감과 그림으로 연출하여 신비로움을 표현하였다. 어둠에서 점차 밝아지는 연출을 통해 광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잠에서 깨어나 생동감 있게 활동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입국장을 지나가는 여행객들을 환영한다. 뒷부분엔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모란꽃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해 광복이 주는 기쁨과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했다. 영상 공개에 맞추어 오늘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국가유산 방문자센터에서 영상 관람,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체험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한 방문객 900명에게 전통문화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향후 제주항공과 협업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행사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디어월과 영상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현장 안내판의 정보 무늬(QR코드)를 촬영하면 접속 가능한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01 11:15이도원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새 단장…유물 59점 새롭게 공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을 새단장하고 3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노후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유물 59점을 새롭게 공개해 관람객 눈높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했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역사관·현대관·중앙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편은 역사관(360㎡)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개편된 역사관은 고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제작 방식과 변천 과정,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여러 곳에 영상과 모니터를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지구본도 전시한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전시실 개편과 함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여행자가 돼 고지도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지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 예약 접수는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전시가 고지도 속 한반도와 조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시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6:53주문정

유홍준 신임 관장 "국립중앙박물관, 평일에 오세요”

“좋은 전시를 보고도 나갈 때 1시간씩 주차 대기를 해야 합니다. 이러면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죠.”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첫 기자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이다. 그는 박물관의 위상이나 향후 계획보다 주차 문제부터 거론하며 이 내용만큼은 꼭 다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유 관장은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주말에는 박물관 진입로부터 용산대로까지 차량이 꽉 막힌다”며 “가능하면 평일이나 수요일 야간 개관을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물관이 대국민 서비스 기관인데, 관람객이 불편을 겪고 나가면 다시 오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긴다. 이건 박물관의 신뢰 문제”라는 설명이다. 그는 박물관의 상징성과 책임도 강조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심장입니다. 세계 정상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현충원과 이곳을 찾습니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 약 418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세계 6위, 아시아 1위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에도 약 379만 명이 방문하며 여전히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 관장은 “2005년 용산 이전 당시만 해도 100만 관객이 꿈의 숫자였다. 이제는 파리 루브르, 런던 브리티시뮤지엄,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관람객 증가가 마냥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시설과 주차 인프라는 100만 관객 시절 기준 그대로입니다. 용산공원 조성이 지연돼 주차 공간을 늘리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경찰서 협조까지 받는 현실을 설명하며, 관람객 분산이 당장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임명된 유홍준 관장은 관장직을 수락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평생 연구해온 한국미술사를 책으로만 전해왔지만 이제는 유물로 국민과 만나고 싶었습니다. 제 능력에는 문화체육부 장관보다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더 맞습니다"라며 “책으로 독자를 만났던 마음 그대로 전시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박물관의 사명은 전시로 증명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홍준 관장은 조선전기 미술전처럼 학술적 깊이와 대중성을 갖춘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라 전했다. 또한 한국미술 세계화를 위해 11월 워싱턴 스미소니언에서 열릴 이건희 컬렉션 전시, 장기적으로는 '한국미술 5천년 세계 순회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은 K-컬처의 뿌리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세계 명작을 초청해 국민들이 해외에 가지 않고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한국미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5.07.24 14:40김한준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 "K-문화강국 위상 높여야...무거운 사명감"

"대한민국 문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게 된 것에 더없는 영광으로 받아들인다."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1일 취임식 자리에서 "박물관에 근무한다는 것은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어제(20일) 새로 임명된 유홍준 관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중동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에서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집필했으며 제3대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 영남대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역임한 바 있다. 유홍준 관장은 이날 "국립박물관은 기본적으로 국가의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면서 그 가치를 연구하고 전시를 통해 이를 세상에 알리는 기관"이라며 "안으로는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밖으로는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은 나라의 발전과 함께 계속 변해 왔다. 제가 처음 박물관을 구경한 1960대 덕수궁 석조전 건물부터 70년대 국립민속박물관 건물, 80년대 조선총독부 건물, 2000년대 국립고궁박물관 건물을 거쳐 2005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르러 오늘날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에 연간 400만 명이 찾아오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역사 문화의 상징적 공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물관의 3대 구성요소는 유물, 건물, 사람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박물관의 모습과 위상이 달라진다. 그 성과는 어떤 형태로든 전시회를 통해 나타나고 수렴된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직원들에게 K-문화강국의 위상을 더 높여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일하는 마음가짐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 관장은 "상설전시든 기획전시든 좋은 전시를 위해서는 유물의 보존처리, 학술연구, 전시 디스플레이, 박물관 교육, 풍부한 아카이브, 대내외 홍보, 원활한 행정지원, 완벽한 안전, 긴밀한 민간협업, 친절한 민원 등이 원활히 수행되어야 한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임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시대가 박물관에 요구하는 것도 날로 변하고 증대해 오늘날에는 급기야 우리에게 K-컬쳐의 뿌리가 여기에 있음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한류가 흘러가고 있는 세계만방에 알려 'K-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명령 앞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바람을 타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뮤지엄 굿즈를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라며 "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가 강렬히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을 갖게 된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일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관장이라는 조직의 관리자로서 박물관 식구 여러분에게 각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첫째는 안전이다. 사람의 안전, 유물의 안전이다"라며 "둘째는 화목이다. 직장 생활은 보람도 보람이지만 즐거워야 한다. 셋째는 박물관은 대국민 서비스 기관임을 잊지 말고 항시 친절해야 한다. 이것만 지켜진다면 박물관에 근무한다는 것은 더없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025.07.21 16:13이도원

李 대통령,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유홍준 석좌교수를 제17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차관급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유홍준 교수를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의 감수성과 참여도를 높이고, 전통유산의 재해석 등을 통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적임자”라고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소개했다. 유홍준 관장은 1949년 서울 출생으로 중동고,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홍익대에서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한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집필했으며 제3대 문화재청장(현 국가유산청), 영남대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역임한 바 있다.

2025.07.21 10:17김한준

ETRI, 박물관-(주)리스트 등과 문화유산 디지털 표준화 "속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 분야 디지털 ICT 표준화가 가속이 붙었다. 국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올해 말 마무리된다. 해외는 내년부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문화유산 디지털 분야 기술주권 확보 차원에서 2020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중앙대학교, ㈜리스트,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디지털 표준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이 사업은 1단계에서(2020~2023) 박물관 디지털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큐레이션 플랫폼과 운영 기술을 개발했다. 고품질 반가사유상 애셋을 기반으로 ▲저시력자를 위한'공간 오감'전시 ▲인천공항 미디어월(27m 규모) 구축 ▲'뮷즈 열풍'을 이끈 미니어처 반가사유상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탄생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 중인 2단계에서는 '디지털 표준 가이드라인 발표'와 '지능형 문화유산 공유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ETRI는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애셋 표준 가이드라인 2024'를 발표했다. 이들은 또 연내 제정을 목표로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생성 품질 유지를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ETRI 콘텐츠융합연구실 이재호 책임연구원은 " 문화유산 데이터 품질 표준화는 예를 들어 3D 데이터 저장 방식도 현재 여러가지가 있어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저장방식이나 포맷, 제작 규격, 활용 예시 등을 표준화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임은 또 "지난해부터 이 같은 국내 표준 제정을 위해 TTA와 자체 포럼을 진행했고, 올해 초 포럼 표준이 나온 상태"라며 "올해 말까지 최종 TTA표준을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3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2026년에는 '유럽 확산 및 국제 표준 연계'를 추진한다. 이 기술을 유럽 주요 박물관과 문화유산에 적용하는 등 글로벌 디지털 표준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ETRI와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관련 통합 플랫폼 및 주요 성과를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2025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2025.07.18 09:14박희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전시 마련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장 장상훈)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아리랑의 변화상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민속아카이브 영상 전시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세화, 손장연, 헨리 G. 웰본 등의 기증 및 수집 자료를 바탕으로 아리랑의 다양한 모습뿐 아니라 보존과 더불어 미래로 나아가는 아리랑의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본다. 특히 전시 기간 경복궁 중건 당시 정선 사람의 노동요부터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 독립군과 한국광복군이 부른 투쟁가, 전쟁 속에서 그리움을 달래던 노래, 그리고 월드컵 응원가로 변화한 아리랑까지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또한 아리랑 시장과 아리랑 거리 같은 생활 공간 속 아리랑, 묵계월·김옥심·안비취의 아리랑 보존 노력,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아리랑의 가치를 전달하는 국립민속박물관 교육 행사 모습까지 담아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방문객들에게 아리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되찾은 빛, 이어질 노래 아리랑'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2층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미디어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상에 소개되지 않은 아리랑 관련 자료들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의 '민속아카이브 검색'이나 민속아카이브 정보센터 정보검색대에서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측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곁에 함께 해온 아리랑의 다채로운 모습과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이번 영상 전시로 아리랑의 가치를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16 11:55이도원

[디지털 K-헤리티지]㉑국립중앙박물관, AI시대 문화유산 디지털화 발맞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인공지능(AI)시대 박물관 문화자원과 AI의 연결, 데이터 공유를 위한 '문화유산 디지털 애셋 표준 가이드라인 2024'를 발표했다. 박물관 문화자원의 디지털 데이터 표준을 정립한 해당 가이드라인은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문화유산기술연구소가 함께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부터 주요 소장품 약 5만 2천 건의 고정밀 데이터를 구축해 왔으며 현재 e뮤지엄을 통해 20만건 이상의 디지털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3D 데이터 약 390건(국보 61건, 보물 128건)을 제작하였고 이 중 134건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소장품을 스캔해 디지털화 작업을 시행했고, 디지털 애셋의 취득과 관리 및 활용 등 문화자원의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디지털 대전환을 준비해 왔다. 디지털 헤리티지 전환이다. 무엇보다 소장품의 기록·보존 중심 데이터에서 한 발 더 나간 디지털 애셋은 범용성과 활용성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AI 학습 데이터를 염두에 둔 구조화를 통해 공공 디지털 자산의 실질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IIIF(International Image Interoperability FRAMEwork), EDM(Europeana Data Model) 등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하여 데이터의 공동 활용도 가능하다. 공공 자원으로서 신뢰성과 상호운용성의 강화는 박물관 문화자원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국내 ICT 및 ICT 융합 분야 표준개발기구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생성 품질 유지를 위한 제작 지침' 표준화에도 참여해 생산된 고품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뢰도와 활용성을 높이는 국내 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지속적으로 공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감형 콘텐츠와 메타버스, 감각 활동을 위한 전시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자원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품질의 디지털 애셋은 대국민 서비스 및 문화산업에 활용돼 문화 강국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반가사유상의 고품질 애셋은 박물관의 대표 브랜드이자 문화자원이다. 인천국제공항의 높이 27m 초대형 8K 미디어타워에 구현된 실감콘텐츠 '국보 반가사유상'은 화질 저하 없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2023년 iF 디자인어워드 Public Branding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 제페토(ZEPETO)에 구축한 메타버스 '힐링동산'은 동일한 품질의 반가사유상 경량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해 약 2천970만 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의 '공간 오감'에서는 반가사유상을 만지고, 듣고, 느끼고, 나눠 보는 색다른 감상과 학습의 경험을 제공한다. 청각 감상을 중시해 제작한 반가사유상 실감콘텐츠는 공간 음향과 저시력자를 고려한 시각명료화 기술을 적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박물관 문화상품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반가사유상은문화 소비와 수집 문화에까지 파급력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해당 콘텐츠는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와 기술의 공존과 지속을 목표로 다년간 이어온 기술분야 융합의 성과로 꼽힌다. 2020년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하여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애셋 구축, 플랫폼 개발, 문화자원 특화 AI 모델 개발 등 연구개발(R&D)을 진행했다. 이러한 디지털 애셋과 3D 뷰어는 고도화를 거쳐 오는 9월 이후에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별도 프로그램 없이도 주요 소장품의 3D 데이터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술, 지능형 큐레이션 플랫폼 등 연구개발의 성과는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2025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예술·역사·전통 자원 데이터의 핵심 생산 기관으로 국제 표준을 선도하며 AI 시대 디지털 문화자원 강국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AI 학습 데이터 확충과 공유 인프라 구축으로 K-콘텐츠 산업 생태계 혁신 및 글로벌 표준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전문위원 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은 "디지털 헤리티지는 문화유산을 게임,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산업으로 전환하는 기반 자원"이라며 "전시와 체험으로 구현되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부터 한국문화의 글로벌 플랫폼 유통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의 활용 가치를 더한다. K-뮤지엄을 넘어 K-콘텐츠 경쟁력도 확보하는 글로벌 소프트파워 문화강국의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0 10:13이도원

英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 '오사카 엑스포 2025' 참가

영국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National Videogame Museum, NVM)이 일본의 '오사카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주제는 '삶을 변화시키는 비디오게임(Videogames Transforming Lives)'이다. NVM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 분야에서 영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국의 장애인 지원 자선단체 스페셜이펙트(SpecialEffect)가 협력해 안구 추적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아이마인 2(EyeMine 2)'를 선보인다. NVM이 선정한 게임들 중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등도 출품되며, 어스투(Ustwo)의 대표작인 '모뉴먼트 밸리'의 대형 이미지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존 오셰아(John O'Shea) NVM 공동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비디오게임은 영국 문화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영국은 국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영국은 'GTA'와 '툼레이더' 같은 글로벌 대작을 만들어냈고, 포용성 면에서도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VM은 비디오게임이 모두를 위한 것이며, 사회적 연결과 커뮤니티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엑스포 2025 오사카에서 이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레스 토마스(Gareth Thomas) 영국 비즈니스 무역부 장관은 "NVM의 전시는 세계적 수준의 영국 게임 산업이 수백만 게이머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영국의 혁신을 대표하는 분야임을 입증하는 진정한 몰입형 경험"이라며 "셰필드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이 같은 고성장, 미래지향적 산업이야말로 현대적 산업 전략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5.06.30 09:38정진성

한국전통문화대, '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공간종합-한창건축사팀 설계 공모작 선정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구 부여박물관'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설계 공모에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창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8개 팀이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이후 1차 패널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으로, 건축의 사라진 가치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이를 위해 증축된 2층 바닥을 철거하여 건축 당시의 전시를 위한 대공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지하에 있는 몰입형 전시실로 진입하는 동선은 다변화하여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는 안이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팀에는 설계용역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구 부여박물관'이 사적인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인데, 본 공사와 전시시설 정비를 거쳐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구 부여박물관이 교외 박물관으로서 연구 성과와 소장 유물을 공유하는 기능은 물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2 10:31이도원

디지털·청년이 박물관의 미래...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개최 예고

한국박물관학회(회장 장인경)는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에서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 및 제53회 박물관학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올해 학술대회 주제는 '급변하는 공동체에서 박물관의 역할과 젊은 세대(The Role of Museums and Youth Power in Rapidly Changing Communities)'다. 이는 2025년 두바이에서 개최될 제27차 ICOM(국제박물관협의회) 총회의 핵심 화두와 궤를 같이하며, 공동체 변화에 대응하는 박물관의 기능과 청년 세대의 역량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현장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학술대회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가현문화재단, 영은미술관, 에듀테크가 후원한다. 학술행사위원장 서원주(전쟁기념관 학예연구관)의 사회로 진행된다. 학술대회 주요 발표자로는 ▲박진호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미래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의 박물관 디지털 전시-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중심으로) ▲나형남 한국민속촌박물관 학예연구사(고령자로 구성된 박물관 공동체의 지속을 위한 청년 학예사의 역할) ▲이주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연구사(신설 기념관 교사공동체를 활용한 미래세대 연계 교육 활성화 방안) ▲신보배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디지털 환경에서 박물관 소장품의 교육적 의미-스미스소니언 러닝랩을 통한 교육적·문화적 가치 탐색)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배영동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배은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황규진 부천아트벙커 B39 전시디렉터 ▲박수지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현진 실학발물관 학예연구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각 토론자는 각 발표 의의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박물관학회는 1998년 7월 창립된 국내 최초의 박물관 관련 학회이며 박물관학 연구를 선도해온 학술단체로, 박물관의 교육, 연구, 사회적 실천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 대회는 청년 세대의 참여, 디지털 전환, 공동체 협력이라는 동시대 핵심 키워드를 박물관 맥락에서 풀어내며, 박물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12 11:02이도원

국립공원공단박물관 특별전 '한반도의 곰' 순회전시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오는 9월까지 약 4개월 간 국립공원공단박물관 특별전 '한반도의 곰'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반도 곰에 대한 역사 자료를 수집해 기획한 전시로 고대 토템 신앙부터 단군신화를 거쳐 조선시대의 예술품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삼국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 곰모양 상다리', 백제에서 출토된 '돌곰' 등 실제로 남아 있는 유물 복제품을 전시해 현장감을 더했다. 순회전시는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국립공원공단 본사가 있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2일부터 6월 13일까지, 2차는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에서 9월까지 실시된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야생생물보전원 생태학습장과 의신베어빌리지가 있어 살아있는 반달가슴곰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의 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단군신화를 비롯한 역사적 흔적을 추적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적 체험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지난 20여 년간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존문화 확산에 노력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박물관은 국립공원의 생태·문화 자원을 체계적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2023년 대전광역시에 개관했다. 전시실과 수장고를 포함해 505㎡(152평) 규모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2025.05.07 13:36주문정

넷마블게임박물관, '어린이 날' 기념 초등생에 무료 개방

넷마블게임박물관(관장 김성철)은 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하루 동안 어린이(초등학생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박물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사회,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세계 게임의 역사와 가치를 재정립해 게임산업 및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개관됐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 추억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게임으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 즐거움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물관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퀘스트를 체험하고 사진을 인증하면, 현장에서 움직이는 기념 엽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넷마블게임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까지다. 무료관람 대상 어린이의 경우 사전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 넷마블게임박물관 김성철 관장은 “이번 무료 개방을 통해 게임을 사랑하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2 11:58이도원

한국전통대 교외 박물관 설계 공모...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 '구 부여박물관' 건물(충남 부여군)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71년에 부여 관북리 유적 내 개관한 '구 부여박물관'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 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지난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관리 전환해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늘부터 1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한 만큼 국가유산수리로 진행되며, 이에 공모는 국가유산수리 실측설계사를 대상으로 경험 및 역량, 제안과제 수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인 구 부여박물관을 정비하고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조사 성과와 소장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1:00이도원

추억과 미래를 한 자리에…넷마블 게임박물관, 체험형 전시로 '눈길'

게임을 단순한 오락이 아닌 '기록할 가치 있는 문화'로 바라보는 공간이 생겼다. 넷마블이 서울 구로구 본사 지타워 3층에 개관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너머의 미래를 연결하는 체험형 전시공간이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3층에서 넷마블게임박물관 미디어 체험 초행 행사를 진행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복도 벽면을 가득 채운 박물관 로고와 안내 패널이 눈에 들어왔고, 회사 사무동 내에 마련된 조용하고 단정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게임 전시가 구성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관람 전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가치를 높이고자 이러한 박물관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2014년부터 내부적으로 '게임 홍보관'이라도 만들자는 고민이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게임박물관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색다른 재미를 줘 게임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박물관 개장은 시작이다. 앞으로 더 나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 983.47㎡(297.50평) 면적으로 구성된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며 게임이 지닌 가치를 발견하고, 게임을 통해 미래 세상을 꿈꾸게 하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국내외 게임 관련 소장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자, 다양한 게임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며, 추억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관람은 '인트로시어터'라는 이름의 미디어 공간에서 시작됐다. 어두운 조명 아래 배치된 대형 스크린과 의자들 사이로 게임의 역사와 기술 진화를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됐고, 단순한 시대순 나열이 아니라 플랫폼과 이용자 환경의 변화, 그리고 산업 구조의 흐름까지 함께 짚어가며 몰입감을 유도했다. 박물관 내부는 '게임 역사', '게임 세상', '게임 문화'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중 기자가 가장 오래 머문 공간은 '게임 세상'이었다. 이 섹션에 포함된 '게임 직무 테스트'는 간단한 선택형 문항에 따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게임 산업 직무를 진단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자가 체험한 결과는 '게임 개발자'였고, 해당 유형에는 논리적 사고와 집중력이 강조되며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됐다. 결과 화면은 직관적인 구성으로 연령대와 상관없이 이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이어진 '게임 사운드트랙' 공간은 시대별 대표 OST를 직접 청음할 수 있는 구조로, 각 사운드트랙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선택 가능했고, 청음 장치에는 이어폰이 부착돼 있었다. 테일즈위버의 'Reminiscence', 문명4의 'Baba Yetu',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가 'Gods' 등 익숙한 곡들이 타이틀과 함께 제공돼, 시대별 음악의 분위기와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게임 역사' 섹션의 중심에는 '보이는 수장고'가 위치해 있었다. 이곳에는 약 2천100여 점의 소장품 중 일부가 전시돼 있었으며, 기기의 전면뿐 아니라 후면까지 볼 수 있도록 배치돼 연결 포트나 버튼 구성 등 디테일을 관찰할 수 있었다. 컴퓨터 스페이스, 애플2, 재믹스 같은 희귀 기기들이 정돈돼 있었고, 전시물은 시대 흐름에 따라 정렬돼 있어 게임 하드웨어의 발전 양상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기획전시는 '프레스 스타트, 한국 PC 게임 스테이지'라는 제목으로 마련돼 있었으며,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국산 PC 게임의 흐름을 시간 순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었다. 창세기전, 임진록 등 주요 타이틀과 함께 당시의 패키지, 스크린샷,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었으며, 게임 개발의 맥락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는 시도가 돋보였다. 특히 넷마블 게임뿐만 아니라 넥슨 '바람의 나라'나 엔씨소프트 '리니지' 등 타사 게임들도 함께 전시됐다. 전시의 방향 자체를 국내 PC게임으로 설정한 것이다. 마지막 관람 공간인 '플레이 컬렉션'은 고전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아케이드 게임기부터 콘솔, PC 게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원기기 기반 실기가 설치돼 있었다. 이날 기자는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타리의 '퐁'을 플레이했다. 조작 버튼과 레버의 감도나 위치까지 당시의 조작감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었다. 일부 타이틀은 세대 간 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단순한 체험 이상으로 박물관의 교육적 기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넷마블게임박물관은 게임의 역사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산업적·문화적 흐름을 전시로 연결하고 있으며, 현재는 무료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넷마블문화재단 측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도록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또 게임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고, 실제로 만드는 사람을 만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견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0:57강한결

"관람도 취향 따라"…하이퍼클라우드, 중앙박물관 AR 앱 새단장

하이퍼클라우드가 국립중앙박물관의 증강현실(AR) 전시안내 앱을 고도화해 관람 몰입감·접근성을 높였다. 하이퍼클라우드는 국립중앙박물관 'AR 전시안내' 앱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UI·UX)가 개선됐다. 실내 AR 내비게이션과 개인 맞춤형 투어 등 신규 기능도 생겼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실내 위치 정확도를 높여 관람객의 전시 동선을 정밀하게 안내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더욱 직관적인 동선 파악이 가능해졌다. '나의 전시투어' 기능은 사용자가 관심 있는 전시를 선택해 자신만의 관람 코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람 방식에 유연성을 더하며 개별 취향을 반영한 전시 체험이 가능하다. AR 기술을 활용한 유물 상세 설명 기능과 기념 촬영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전시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체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구성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R·확장현실(XR) 기반 전시 안내 솔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박물관·전시 공간 대상으로 콘텐츠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하이퍼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R 기술을 활용한 박물관 관람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 AR·XR 기술 기반의 전시 안내 솔루션을 통해 박물관·문화 공간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6:56김미정

CJ ENM, 美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3년간 파트너십 체결

CJ ENM이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 3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예술과 과학, 영화 제작자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으로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美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소장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영화계를 조명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파트너십은 CJ ENM이 한국영화의 글로벌 진출을 이끈 저력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주류에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CJ ENM은 향후 3년 간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다양한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의 프로그램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에이미 홈마 관장과 제니 갤런트 아카데미 CRO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CJ ENM 파주 스튜디오센터의 버츄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CGV 용산아이파크몰 4면 스크린X관 등 선진 시스템을 방문하고, 한국 크리에이터들과 만나 한국 영화계와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CJ ENM은 아카데미영화박물관과의 첫 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2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봉준호 감독 특별전 'Director's Inspiration : '를 후원한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최초로 개최되는 봉준호 감독 단독 전시회로, 스토리보드와 연구자료, 영화 포스터, 콘셉트 아트, 크리처 디자인, 소품, 현장 사진 등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봉 감독의 영화에 영감을 준 다양한 오브제로 꾸며진 창작 작업실도 재현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1995년 신생 할리우드 스튜디오였던 드림웍스에 투자하면서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후 30년 간 한국영화의 가치와 위상을 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안착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미 홈마 아카데미영화박물관 관장은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미경 이사와 CJ ENM의 후원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준호 감독 특별전시는 방문객들에게 봉 감독의 창작 과정에 대한 통찰력과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5.03.24 12:1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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