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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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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공간종합-한창건축사팀 설계 공모작 선정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구 부여박물관'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설계 공모에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창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8개 팀이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이후 1차 패널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으로, 건축의 사라진 가치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이를 위해 증축된 2층 바닥을 철거하여 건축 당시의 전시를 위한 대공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지하에 있는 몰입형 전시실로 진입하는 동선은 다변화하여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는 안이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팀에는 설계용역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구 부여박물관'이 사적인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인데, 본 공사와 전시시설 정비를 거쳐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구 부여박물관이 교외 박물관으로서 연구 성과와 소장 유물을 공유하는 기능은 물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2 10:31이도원

[이창근의 헤디트] 로봇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사람의 손으로만 할 수 있었던 고고학 영역에 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방법론이 제시됐다. 현재 고고학은 유적지에서 인간의 손끝과 직관, 경험으로 매장된 유물을 발굴해 보존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고학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박진호 박사(고려대 IPDS Lab 연구교수)가 제19회 한국박물관국제학술대회의 하나로 열린 한국박물관학회 제53회 학술대회에서 '로봇고고학'을 발표했다. 골자는 로봇이 단순히 고고학 현장에서 인간을 보조하는 기술적 활용에 국한하지 않고, 고고학적 지식의 생산-유통-보존-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로봇 기반 지능형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전통 고고학의 영역을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도움을 받아 매장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며, 유물을 보존 처리하는 내용이다. 나아가 박물관 유물 도슨트로의 역할까지 담았다. 박진호 박사는 로봇 고고학을 첨단기술과 인문학적 탐구를 통합적 연계하는 신흥 융합 학문으로 정의했는데, “미래 고고학은 사람이 하는 일을 AI와 Robot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며 “로봇 고고학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각종 로봇 기술의 도움으로 인류의 과거를 더욱 깊고 안전하게 탐사하며, 미래 세대에게 더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이라고 이날 본인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로봇 고고학(Archaeology-Robotics)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기술의 도입이 가능한 시점이 되었기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고고학 현장은 전문인력 부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발굴 작업은 오랜 시간과 체력을 요구하며, 매우 정교하고 반복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특히 산악, 사막, 빙하 지대, 해저, 동굴, 인위적인 지뢰 매설 지역 등의 발굴 환경은 인간에게 극한의 조건을 요구하며, 때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때도 있다. 이런 문제는 개발도상국이나 분쟁지역에서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며,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큰 제약이 되고 있다. 또한, 인간이 수행하는 발굴 작업은 피로도와 개인차 때문에 미세한 흔적을 놓치거나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한정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많은 양의 발굴 자료를 정확히 처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박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로봇 고고학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화질 비전 시스템과 정밀한 조작 팔을 활용해, 유적의 지층 정보와 유물의 위치, 크기, 형태를 고정밀도로 파악하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유물의 유형, 시대적 배경, 문화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게 됩니다. 인간이 전통적인 발굴 장비를 가지고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했던 작업을 로봇은 단시간 내에 처리하게 됩니다. 더욱이 발굴 현장을 실시간 3D 기반 가상공간 모델로 재현함으로써 학술 연구자들과의 협업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로봇 고고학의 효용성은 이런 발굴 과정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유물 보존과 복원의 과정에서도 로봇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일정한 환경 조건 속에서 세밀한 손놀림이 필요한 유물 세척, 접합, 점착, 보호 코팅 등의 작업은 로봇이 오류 없이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분야이며, 이는 유물 손상을 최소화하고 복원 품질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망할 수 있다. 로봇은 앞으로 박물관에서도 사람이 하는 고객서비스도 수행한다. 발굴 현장에서 직접 유물을 다뤄본 로봇이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관람객에게 유물의 역사와 발굴 배경, 문화적 가치 등을 설명한다. 언어, 연령, 장애 여부에 따라 로봇 도슨트는 맞춤형 설명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한 방식으로 관람객의 질문에 즉각 대응하면서 전시의 몰입도와 정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고고학과 박물관 분야 전반에 걸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고고학 연구 분야에서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발굴할 수 있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시대 구분이나 문화적 해석의 정확성이 높아진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고고학이 가능해지면서 각 지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글로벌 발굴 네트워크가 구축될 수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발굴 현장을 실시간 VRㆍAR로 중계함으로써 학생들과 일반 대중이 간접적으로 고고학적 현장에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으며, VR·AR·XR 기반의 가상 박물관 구축도 가능하다. 박 박사는 로봇 고고학은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의 과거를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게 문화유산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대의 고고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이 결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손이 닿지 못했던 곳을 대신 파고들고, 인간의 지혜를 확장하는 도구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종래 고고학의 진화된 형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로봇 고고학은 현장 중심주의, 신체 능력 중심주의, 서구 중심의 인류학적 프레임을 혁신하는 새로운 고고학 표준을 구성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역량이 고고학 등 인문학 분야에 적용되며, 비서구적 관점에서의 고고학 방법론을 재창조할 수 있게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 장애인의 사회참여, 문화유산 접근권과 같은 사회 윤리적 과제를 학문적으로 통합한 첫 고고학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로봇 고고학은 단지 기술적 진보의 결과를 넘어, 고고학의 정의 자체를 재설정하는 학제 간 전환점으로 유의미하다. 이와 같은 변화는 대한민국이 고고학적 실천과 이론을 넘어, 새로운 방향성에 이바지하는 'AI 패러다임 창출 국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인공지능, 로보틱스, XR, 박물관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인간-기계-문화유산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 로봇 고고학은, 향후 포용적 고고학(Inclusive Archaeology)을 선도하는 핵심 어젠다로 잠재력을 지닌다. 문화유산을 첨단기술로 보존, 활용하는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도 로봇이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로봇 고고학은 동시대 고고학 현장을 혁신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되리라 본다.

2025.05.20 10:11이창근

한국전통대 교외 박물관 설계 공모...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인 김수근의 작품 '구 부여박물관' 건물(충남 부여군)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공사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1971년에 부여 관북리 유적 내 개관한 '구 부여박물관'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현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로 활용됐고, 2018년 이후 부여군에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으로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 2021년 교내에 박물관을 설립해 운영해왔으나, 기증과 발굴조사 등으로 소장유물이 매년 500여 점 이상 증가함에 따라 전시 및 수장 공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가유산청 소유의 '구 부여박물관'을 지난 1월 1일자로 부여군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관리 전환해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고자 새 단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설계 공모의 참가등록은 오늘부터 16일까지이며, 작품 접수는 다음 달 8일까지다. 이후 발표심사(필요 시 1차 패널심사 추가)를 거쳐 당선작(1개)과 입상작(4개)을 선정한다. 사업 대상이 사적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한 만큼 국가유산수리로 진행되며, 이에 공모는 국가유산수리 실측설계사를 대상으로 경험 및 역량, 제안과제 수행능력 등을 심사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 또는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새 단장을 통해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인 구 부여박물관을 정비하고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조사 성과와 소장유물에 대한 국민들의 접근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4.09 11:00이도원

스컬피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우수상품 개발 힘 모은다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대표 홍재옥)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우수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체결식에서는 스컬피아가 진행하는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작품과 굿즈 양산 사례가 소개됐다. 또 전통제조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의 이해,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기업 및 소규모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며 노동집약적 생산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체결식에서 양측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대중과 더욱 가까이 연결하기 위한 양 기관의 중요한 협력의 출발점"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해 백제금동대향로 굿즈와 사유의방 스노우볼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 두 제품은 전통과 첨단기술의 조화를 통해 한국유산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측은 단순 협업을 넘어 전통문화유산의 재해석과 첨단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우수한 문화유산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새로운 형태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재옥 스컬피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이 굿즈로 재탄생하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양질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컬피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3D 프린팅을 통해 다양한 문화재 굿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할 계획이다.

2024.12.20 16: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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