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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메디포스트, 세포치료제 공정 기술 협력

큐리오시스(494120)는 메디포스트(078160)와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에 협력한다. 큐리오시스와 메디포스트는 세포치료제 대량생산용(다층 대면적 배양 용기 전용)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인 Celloger Stack-H를 활용해 메디포스트의 세포 생산 공정에서 품질관리(QC) 시스템의 최적화 및 자동화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포스트의 세포치료제 대량 생산과정에 큐리오시스의 새로운 라이브셀 이미징 기술을 QC 시스템으로 도입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공정의 단계별 최적의 배양 환경을 확립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큐리오시스의 'Celloger Stack-H'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10단 이상의 다층 배양 용기에 최적화된 대량 생산용 QC 시스템으로, 글로벌 주요 제품들과 호환성이 높고 확장성이 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생산 공정 자동화 시장 전반으로 확대 진출 기대가 큰 제품이다. 현재 업계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대형 배양 용기는 하단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리브 격자(Rib mesh) 구조 때문에 일반적인 현미경이나 이미징 장비로는 내부 세포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는데, Celloger Stack-H는 최근 특허로 등록된 독자적인 하단 인라인 이미징 기술을 구현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고 한다. 특히 이 장비는 미국 코닝의 하이퍼스택(HYPERStack)과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넝크 셀 팩토리(Nunc Cell Factory) 등 글로벌 표준 용기들과 호환된다. 이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뿐만 아니라 백신, 바이러스 벡터, 단백질 치료제, 세포외소포체(EVs) 등 대량 배양이 필요한 바이오의약품 전반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생산 공정 등 규제기관의 엄격한 요건을 준수하는 고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양사가 협력하고자 하는 새로운 랩오토메이션 기술은 공정의 재현성을 높이고, 수율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는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메디포스트와의 협력은 Celloger Stack-H의 기술력을 실제 상용 생산 현장에서 증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메디포스트의 임상 및 상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품을 고도화해, 세포 배양 공정의 모니터링을 필요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6:11조민규 기자

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신규 사업 진출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절차 및 업무 조정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달 내 제반 업무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지프레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현지 의료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유럽 내 제네릭·일반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도 빨라질 것이라로 전망하고 있다. 지프레는 1912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헬스케어기업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9천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치아미백제·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약국 의약품(DM)·건기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일부 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사 처방에 대한 약국 대체조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아달리무맙'(휴미라)이 대체조제 가능 제품으로 추가되는 등 약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가 한층 중요해진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데노수맙'(프롤리아·엑스지바)의 대체조제 승인도 예상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지프레가 보유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OTC, 제네릭 등으로 판매 제품군이 확대돼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약국 고객층에게 친숙한 140여종의 지프레 OTC·DM 제품군이 추가돼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42%의 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를 비롯해 치아미백제(점유율 28%), 영유아 제품 등은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 향후 5년간 지프레 제품군을 통해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판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프레 제품군을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셀트리온 현지 법인이 SC제형 제품에 대한 약국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만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지프레 제품군이 더해질 경우 OTC 매출 추가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프레 인수로 확보된 9천여개 약국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3자 제네릭·OTC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수요는 높지만 경쟁이 적은 제네릭 및 OTC 제품군을 선정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현재 다수의 제품을 후보군에 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 중에 있어 조만간 판권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의 제네릭·OTC·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지프레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서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도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로컬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대체조제 승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약국 영업 경쟁력을 지닌 지프레를 인수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능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지프레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가나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직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6:04조민규 기자

제론메드, 프롭센 재조합 단백질 미국 특허 등록완료

제론메드는 핵심기술인 R2P2 리독스 플랫폼 기반 '프롭센(ProbSen) 재조합 단백질' 관련 특허가 미국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USPTO)에 성공적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프롭센 재조합 단백질 제조기술의 독창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의료 시장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향후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롭센 재조합 단백질은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고형암 진단 분야에서 기존 기술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오소재로, 정밀의료 및 체외진단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고형암에서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바이오의료 응용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현정 제론메드 부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특허(USPTO) 등록은 프롭센(ProbSen) 제조기술의 글로벌 권리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라이선싱, 글로벌 사업 진출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의 생산 협력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외진단 시제품 생산 역량을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제조 생산에 대한 파트너십 확대 및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프롭센 재조합 단백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정밀의료 및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론메드는 서울홍릉강소특구 입주기업으로 홍릉강소특구 내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업화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체외진단 1등급 인허가 및 체외진단 제조업 허가를 확보했으며, 현재 2등급 인허가에 필요한 기술문서 준비를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6.05.12 15:53조민규 기자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최고의학책임자로 임요한 박사 영입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이하 티씨노바이오)는 최고의학책임자(CMO)로 임요한 박사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씨노바이오는 이번 신임 CMO 영입을 통해 임상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임요한 CM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RWTH Aachen에서 의학박사(MD, PhD) 학위를 취득한 내과 전문의(호흡기내과)로, 10년 이상 임상진료, 임상연구, 바이오파마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온 종양학 전문가다. 그는 독일 아헨대학병원에서 약 8년간 호흡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며 폐암, 간질성폐질환, 폐렴 등 복합 환자 진료했으며, 동시에 임상 및 중개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이후 암젠코리아에서 메디컬 어드바이저로 재직하며, 종양‧염증‧희귀질환 분야의 의학 전략 수립과 학술 협업을 담당했다. 특히 임요한 CMO는 유틸렉스(Eutilex)에서 CAR-T 세포치료제 초기 임상개발 프로그램의 CMO를 역임하며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 전략과 면역항암제 치료 최적화 프레임워크(RESECT/RESECT-S)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 분야의 선도적 전문성을 축적했다. 또 국제 학술대회에서 임상 근거 데이터를 발표하고, KOL(Key Opinion Leader)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과학적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인정받고 있다. 박찬선 티씨노바이오 대표는 “임요한 박사는 폐암을 비롯한 고형암 분야에서 임상개발, 바이오마커 전략, KOL 협력까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학전문가”라며 “현재 준비 중인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요한 티씨노바이오 CMO는 “티씨노바이오가 보유한 혁신항암제 파이프라인의 임상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혜택을 전달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전임상부터 글로벌 임상까지 일관된 개발 전략을 수립해 티씨노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3:28조민규 기자

롯데온, 뷰세라 기간 매일 '온라이브' 실시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상반기 최대 규모 뷰티 행사 '뷰세라(뷰티 세일 라인업)' 기간 동안 매일 릴레이 라이브 방송 '온라이브(ONLIVE)'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온라이브'는 뷰세라 기간인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인기 뷰티 브랜드를 매일 선보일 수 있도록 편성했다. ▲케라스타즈 ▲RMK ▲시슬리 ▲발몽을 시작으로 ▲랑콤 ▲헤라 ▲달바 ▲센텔리안 ▲루블리스 ▲시세이도 등이 참여한다. 온라이브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 단독 구성과 추가 증정 혜택 등도 준비했다. 이날에는 랑콤의 인기 상품인 ▲'제니피끄 듀오 선물 세트'와 ▲'UV 엑스퍼트 듀오' ▲신제품 '레네르지 콜라겐 크림 세트'를 단독 구성으로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아이보리 탬버린 백과 배니티 백 등을 증정한다. 오는 13일에는 달바의 '올쎄라 더블샷'을 롯데온 첫 라이브 기념 특가로 선보인다. 구매 금액에 따라 달바 스테디 2종 미스트&톤업 선크림 본품 등을 추가 제공한다. 오는 14일에는 센텔리안의 '마데카크림 타이트 리프팅', '마데카크림 베스트 5종 세트' 등을 판매한다. 오는 는15일에는 루블리스의 '코어에센스 헤어팩', '모로칸 아르간 오일 헤어에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시세이도의 파란자차 선크림인 '퍼펙트 선 프로텍터 로션', '리바이탈에센스 스킨글로우 파운데이션'을 단독 구성으로 소개한다. 오는 19일에는 정샘물의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시리즈와 '스타실러 파운데이션' 등 인기 상품을 라이브 한정 혜택으로 제안한다. 오는 20일에는 더바디샵의 신제품 '화이트 티 & 앨더플라워' 라인 등을 준비했다. 남지형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뷰세라 기간 동안 고객이 브랜드별 핵심 상품과 혜택을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이브 편성을 강화했다"며 "라이브 방송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구성과 증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1:00박서린 기자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26% 감소…바이오 수익성 둔화 영향

CJ제일제당 올해 1분기 실적이 식품사업에서 해외 글로벌전략제품 성장과 국내 신제품 효과로 개선됐지만, 바이오사업에서 고수익 제품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영향이 수익성 둔화로 이어졌다. 12일 회사는 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1분기 매출 4조 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7조 1111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2%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 384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1.2%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국내에서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 5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 등 GSP 매출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 만두 매출은 15%, 상온밥 매출은 7% 증가했으며 피자 점유율 상승도 실적에 보탬이 됐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만두 시장점유율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1%를 기록했다. 다만 미초를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한 영향으로 일본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유럽과 아태지역도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은 만두와 치킨, 누들 등 GSP가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이 17% 증가했다. 아태지역 역시 만두와 김스낵, 상온 제품을 중심으로 17% 성장했다. 특히 베트남과 오세아니아 매출은 각각 32%, 31% 늘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 4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소재 사업은 수익성 하락과 대두박 시황 약세로 부진했지만, 가공식품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88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영향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수익성은 일부 개선됐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와 생산량 증가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도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 바이오사업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억원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해외 주요 권역에서 GSP를 앞세워 K푸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주에서는 만두와 상온밥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캠페인을 전개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에서는 메인스트림 채널 진입과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바이오사업부문은 알지닌 등 스페셜티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을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와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9:55류승현 기자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인도 큰손 뜬다

인도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무케시 암바니 RIL 회장이 주도하는 위성통신 프로젝트는 자회사 지오플랫폼스가 운영을 맡는다. 외신은 또 RIL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할 궤도 슬롯 확보를 위해 인도 통신부(DoT)와 협력 작업도 시작했다고 전했다. RIL은 인도 최대 민간 기업이다. 정유와 석유화학, 유통과 함께 사업 진출 수년 만에 현지 통신 1위로 올라선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위성발사와 탑재체, 터미널 단말기 등 위성통신 프로젝트를 위한 여러 분야 팀을 꾸렸다. 제휴와 인수합병을 위한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이를 통해 프로젝트 카이퍼를 띄우고 있는 아마존이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직접 경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RIL은 룩셈부르크의 정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인 S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는 기업과 정부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에 진출해 일반 소비자용 위성통신 시장에도 발을 들이겠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해외 기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위성 사업자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타링크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보안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도 최근 이어지고 있다. 외신은 “RIL이 인도 외 국가에서도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다만 저궤도 위성군 구축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해외 시장 진출이 비용 회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5.10 13:49박수형 기자

알테오젠, 1분기 매출 716억원…영업이익 393억원

알테오젠이 1분기에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알테오젠이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15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5%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6%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100.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13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1%, 전기 대비 4.1%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1분기 중 체결된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반 ALT-B4의 신규 기술수출 계약 두 건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1월 GSK의 자회사 테사로(Tesaro)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젬퍼리'의 피하주사(SC) 제형 개발을 위한 2억 8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바이오젠과 2개 품목의 치료제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5억 7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하이브로자임은 정맥주사로 투여하던 항체치료제 등의 대용량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데 활용되는 알테오젠의 독자 플랫폼이다.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 시 글로벌 제약사이 보유한 주요 의약품의 제품 생애주기 관리가 가능하며, 투여 시간을 줄이고 환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제품 차별화 전략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알테오젠의 ALT-B4를 통해 개발된 MSD의 '키트루다 SC'(미국 제품명: Keytruda Qlex)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ALT-B4는 검증된 물질로 평가받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력 제품의 제형 전환 전략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알테오젠 기술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키트루다 SC 전환에 탄력이 붙을 것을 예상했는데, 4월부터 미국에서 J-code를 받으면서 처방과 청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좀 더 빠르게 SC로 전환되고, 올해 2분기부터는 이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code(J코드)는 미국의 의료비 청구 시스템인 HCPCS의 일부로 주사제, 흡입제, 화학요법제 등 주로 병원에서 투여되는 비경구 약물에 부여되는 고유 코드이다. 이 코드는 약물, 용량, 투여 경로를 특정해 보험 비용 청구를 표준화하고 간소화하며, 행정 오류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올해 1분기 성과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파트너 제품의 상업화를 통한 검증된 경쟁력과 축적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도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공급 매출 등 중장기 수익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8 16:23조민규 기자

셀트리온제약, 1분기에 매출 1321억원…영업이익 129억원

셀트리온제약이 1분기에 매출 132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했다. 6일 셀트리온제약이 공시한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321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42% 증가했다. 전기 대비해서는 14.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16% 증가했으나, 전기 대비해서는 5.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8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4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케미컬·바이오·위수탁 생산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성장세가 고르게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특히 바이오 부문과 위수탁 생산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함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2%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1분기 매출 54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5.5% 성장했는데, 간장용제 '고덱스'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고,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는 149억원으로 12.3% 증가했으며,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도 전년 동기대비 32.0% 증가하는 등 주력 제품군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케미컬 부문의 실적 기반을 뒷받침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0.1%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펜 타입 제품 투여용량 증대 허가에 힘입어 12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37.6% 증가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48.3% 늘어난 37억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전년 동기대비 103.5% 증가한 26억원 ▲항암제 '베그젤마'는 168.3% 증가한 39억원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29억원, 전년 동기대비 300% 상승)한 의 매출을 기록했다. 위수탁 생산 부문은 매출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으며, 특히 PFS 상업 매출은 257억원으로 36.1% 증가하며 부문 성장을 주도했다. 내재화 상업 매출 역시 29억원으로 60.3%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생산 효율화와 공급 대응력 강화를 바탕으로 위수탁 생산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주력 케미컬 제품의 안정적인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고성장 ▲PFS 중심 위수탁 생산 역량 확대 등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케미컬 부문의 견조한 흐름, 바이오 부문의 성장 모멘텀 강화 등이 함께 반영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며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6 16:34조민규 기자

긴트, 신보 '혁신아이콘' 15기 선정…"글로벌 진출 속도↑"

긴트(대표 김용현)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기업 지원 프로그램 '혁신아이콘' 15기 수혜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긴트 포함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3년간 최대 200억원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긴트는 농작업 자율·무인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개발한다. 대표 제품은 농기계 자율 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과 과수원 무인 방제 로봇 '플루바 로보틱스 SS'다. 플루바 아이온은 일반 트랙터에 설치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스스로 필지를 분석해 경로를 설정하고 이를 따라 운행한다. 플루바 로보틱스 SS는 험지에 특화된 이동 성능과 정밀한 방제 시스템으로 불규칙한 과수원 지형에서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약제를 고루 살포한다. 최근에는 해외 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특히 일본 실적이 뚜렷하다. 최근 한 일본 농기계 기업 총판과 체결한 플루바 아이온 판매 계약이 대표적이다. 작년에도 도쿄증권거래소가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일본 사업을 지원하는 '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에 선정되는 등 역량을 인정받았다. 외에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농업국 진출에 성공해 시장 확장에 나섰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신보의 지원에 깊은 감사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를 귀중한 밑거름 삼아 현재 진출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은 물론, 향후 북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6 14:10백봉삼 기자

버라이즌,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16곳에 특화망 구축 완료

버라이즌이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16개 경기장에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했다. 특화망을 통해서는 심판이 착용하는 바디캠 영상을 전달하게 된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2026 피파 월드컵과 2026 여자 월드컵 경기의 공식 후원사다. 이에 따라 미국 11곳, 멕시코 3곳, 캐나다 2곳 등 총 16개 경기장에 광케이블과 5G망을 추가로 구축했다. 심판 바디캠을 위한 5G 특화망은 레노버와 협업을 이룬 결과물이다. 레노버가 제공하는 '심판뷰(Referee View)' 바디캠은 중계 방송 화면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며, 비디오판독(VAR)에 활용되지는 않는다. 버라이즌은 이를 두고 “무선 영상 자체는 특별한 활용 사례는 아니지만, 축구 경기장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심판에 부착된 상태에서 이를 구현하는 것은 네트워크 설계 측면에서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통신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장 안팎에 140개의 스몰셀과 임시 기지국이 배치됐다. 중대역 주파수와 별도로 초고대역 주파수를 활용, 분산 안테나 시스템(DAS)과 매크로 기지국 용량을 확대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용량은 피파 사무국의 통신 지원에도 쓰인다. 또 무선 결제 시스템과 물류 운영을 위해 고정형 5G(FWA)도 활용될 예정이다. 중요도가 높은 서비스는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통해 통신 자원을 우선 할당키로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6.05.06 09:57박수형 기자

전면파업 '삼성바이오', 1500억원 규모 손실…5월4일 노-사 교섭 재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일부 공정이 중단되며, 1천5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일(5월4일) 예정된 노-사 대화에서 타결점을 찾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23일 조정 중지 전까지 13차례의 교섭과 2차례의 대표이사 미팅을 진행하며 임단협 타결을 위해 노력했으나 노동조합(노조)은 결국 3월31일에 5월1일부터 5일간 전면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며 “회사는 파업 예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지만, 노조 측의 임금 상향 및 타결금 등의 요구안(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등)은 현재 회사의 지급 여력 및 향후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워 교섭에 난항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의 인사권 및 경영권과 직결된 요구사항은 회사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였기에 회사(안)과 조합 요구(안)의 차이를 지난 한 달 좁힐 수 없었고 협상 접점을 찾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는 “생산 차질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일부 공정 중단이 발생했다”며 “파업으로 인한 막대한 유형/무형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당초 예고 시점보다 이른 4월28일부터 자재 소분 부서의 선제적 파업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부자재가 적기에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겼다. 원부자재 공급이 난항을 겪으면서 모든 제품의 정상 생산은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긴급히 가용 인력을 활용한 비상 대응에 적극 나섰음에도 일부 배치의 생산을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 밖에 없었으며, 여기에 항암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등 환자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제품도 있었다”며 “이로 인해 약 15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피해 예방과 기업환경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향후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오는 5월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6.05.03 14:41조민규 기자

우본, 우체국예금 가입자 추첨 통해 골드바 증정

우정사업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체국예금 이용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체국예금 고객 감사 이벤트를 6월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정기예금 가입자, 급여나 연금을 우체국계좌로 신규 약정한 가입자 등이 대상이다. 대한민국 엄마보험 가입자가 우체국 수시입출식 계좌를 신규 개설할 경우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행사 기간 중 참여 고객 총 900여 명을 추첨해 골드바와 신세계상품권,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오는 9월11일 발표할 예정이다.

2026.05.01 09:04홍지후 기자

'K-제약바이오 원팀' 출범…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 구축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K-제약바이오 원팀'이 공식 출범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K-제약바이오 글로벌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복지부 및 산업통상부 산하·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그간 기관별로 분산 추진되던 글로벌 지원 사업은 '원팀' 체계로 통합·운영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일관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협약 기관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 수요 공동 분석 ▲수출 애로 발굴 및 해소 ▲시장·기업 정보 조사 및 제공 ▲국제전시회 연계 마케팅 등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 및 지원 역량과 연계해 해외 진출 전략 수립부터 파트너 발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단계별·전주기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첫 협력으로 오는 6월 22~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BIO USA')에 공동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공동 지원한다. BIO USA는 미국바이오협회(BIO)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종합 컨벤션으로, 매년 약 2만 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기준 2만 1600명이 등록하고 6만 6308건의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올해는 25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6월23일 저녁에는 샌디에이고 현지에서 네트워킹 리셉션 'Korea Night'을 공동 개최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리셉션에는 600명 이상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파트너링 기회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번 MOU는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 '원팀' 기반 협력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을 단순 검토 대상이 아닌 실제 협력 시장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중요한 전환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과 Korea Night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2026.04.30 16:53조민규 기자

농업의 혁신...긴트, 플루바 아이온·로보틱스 SS 출시

긴트(대표 김용현)가 농기계 자율 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과, 과수원 무인 방제 로봇 '플루바 로보틱스 S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루바 아이온은 2022년 긴트가 첫 선을 보인 '플루바 오토'의 차세대 모델이다. 일반 농기계에 설치하는 애프터마켓 제품으로 기존 대비 진보한 자율 주행 모듈을 적용해 높은 주행 성능을 갖췄다. 특히 고난도 방향전환을 지원해 필지 구석까지 사각지대 없이 작업할 수 있으며, 조향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기계에서도 정밀한 경로 추종이 가능하다. GPS 정밀도와 안정성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을 구현했다. 플루바 아이온은 GPS 위성 신호를 40개 이상 동시에 수신할 수 있어 특정 위성 신호가 약해지거나 끊기더라도 즉시 대체 위성으로 전환해 작업을 중단 없이 이어간다. 이를 위해 긴트는 위성 수신 환경이 상이한 국내 최서북단 강화도 및 최남단 제주도뿐 아니라 일본에서까지 현장 실증을 통해 연결 안정성을 검증했다. 논두렁이나 산간 지형처럼 위성 신호가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직진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발전했다. 탑재된 인공지능(AI) 모델이 필지 형상과 작업기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 경로를 자동 계산해 연료 효율성과 작업 시간을 최적화한다. 또한 카메라와 위성 지도를 기반으로 작업 속도와 잔여 거리를 분석해 예상 종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플루바 로보틱스 SS는 불규칙한 과수원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포함한 각종 센서와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 'RTK-GPS'가 탑재돼 관리 감독 아래 무인 작업이 가능한 레벨 4 수준 자율 주행 기능을 갖췄다. 이에 기반해 과수원 구석구석을 탐색하며 약제를 살포할 수 있다. 또한 기기 LCD 상태창으로 배터리 전압, 약제 수위, 주행 거리, 분사 시간 및 자율주행 활성화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는 26년 내 플루바 아이온 일본 시장 안착을 위해 일본 내 복수 농기계 유통 채널과 본격적인 계약 및 판매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에 특화된 기능 개발에 대응하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2026.04.30 10:27백봉삼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다쏘시스템·경희대, 실무형 AI 교육 체계 구축

전 세계 AI 신약개발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신약 성공률 제고와 개발 비용 절감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AI 전문 인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현장 적용 가능한 융합형 인재 양성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FD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이 AI 기반 데이터 완전성과 품질고도화 요건을 강화함에 따라, 신약 탐색부터 제조·품질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데이터 리터러시를 갖춘 전문 인력 확보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조건이 됐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다쏘시스템코리아 및 경희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실무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사업은 그간 축적된 AI 신약개발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현장의 데이터 복잡성과 규제 환경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적 공백(Translation Gap)을 메우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한 '융합형 전문 인력' 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국내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적극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정제된 가상 데이터셋이 아닌, 실제 바이오벤처 및 신약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Raw 데이터를 교육과정에 투입해 교육생들은 현장 전문가와 함께 실제 난제를 해결하며, 단순 실습을 넘어 공정 최적화 결과물을 직접 도출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뿐만 아니라 파이썬 등 복잡한 코딩 지식이 부족한 현업 실무자를 위해 글로벌 표준 노코드(No-code) 플랫폼을 활용해 교육생들은 코딩에 매몰되지 않고 데이터의 본질과 신약개발 도메인 지식에 집중함으로써 즉각적인 업무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역할을 보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강력한 산업계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인 현장 문제(Pain-Point)를 발굴하고, 수료생 역량 DB 구축을 통해 교육 성과를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며, 인재와 기업 간 연계를 적극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BIOVIA 등 글로벌 표준 AI 솔루션과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희대학교는 약학·규제과학 및 AI 분야의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질적 완결성을 검증하고, 석·박사급 고난도 연구 프로젝트에 대한 학술 자문과 실질적 교육을 수행한다. 교육은 크게 세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중·고급 AI 신약개발 교육과 부트캠프, 그리고 제조·품질관리 AI 융합 교육이다. 석·박사급 연구자부터 제조 현장의 QA/QC 실무자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교육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된 우수 사례는 산업 전반에 확산 가능한 실질적인 AI 도입 모델과 융합 인재 양성의 자산으로 축적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4.29 16:19조민규 기자

100만명 통합 바이오빅데이터의 개방과 활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은 바이오코리아 2026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BIKO, 바이코) 홍보관과 컨퍼런스를 운영한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질병관리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인프라 사업으로, 참여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의 통합 바이오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축된 바이오빅데이터는 정밀의료 실현과 바이오 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시와 설명이 진행된다. 사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흐름과 함께 총괄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외에 정책 지정과제 수행기관인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의 역할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참여하는 5개 기업(마크로젠, 제이에스링크, CG인바이츠, 테라젠바이오, GC녹십자)은 홍보관에서 본 사업 내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분석 과정, 인체자원 제작 및 검체 운송 등 사업 수행 내용을 소개한다. 대국민 대상 사업 인식 제고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방문객은 홍보관 내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사업단 공식 SNS(인스타그램‧유튜브 등)를 팔로우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서는 사업단 캐릭터인 'BIKO Hero'를 만나보고, 캐릭터 이름을 직접 제안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바이오빅데이터의 개방과 활용'(Openness and Utilization of BioBigData)을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올해 하반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의 단계적 개방을 앞두고, 바이오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과 의료‧산업 분야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롱민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장의 사업 소개를 비롯해, ▲이준학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바이오빅데이터플랫폼 개방과 활용)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장(바이오빅데이터 개방 및 활용 사례: 신약 개발을 중심으로) ▲정규환 성균관대학교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AI 기반 의료기기의 현황과 전망) ▲채종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기반 희귀질환 진단의 미래: 진단에서 치료 전략까지)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바이오빅데이터 개방이 가져올 의료 분야 산‧학‧연 혁신'을 주제로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선행기술연구소 소장, 염민선 나무아이씨티 주식회사 부사장, 이정석 이노크라스 코리아 대표, 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백롱민 사업단장은 “현재 축적되고 있는 바이오빅데이터가 향후 단계적으로 개방되면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혁신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바이오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4.29 15:15조민규 기자

한국MSD, 보건산업진흥원과 K-바이오 '글로벌 진출 지름길' 연다

한국MSD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MSD는 지난해 매출의 약 14%에 해당하는 780억원을 R&D에 투자하는 등(전년 대비 52억원 증가), 5년 연속 연간 700억원 이상(누적 3704억원)을 한국인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혁신 신약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공동연구개발 및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MSD와 진흥원은 국내 기업과 MSD 간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양측은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도약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MSD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지식 공유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한국MSD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보건산업창업혁신센터 내에 'MSD BD&L(Business Development & Licensing)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 공간은 MSD와 국내 기업 간 혁신 의약품 발굴 및 개발 가능성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협업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진흥원–MSD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를 공동 개최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경험을 쌓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파트너링 데이에서는 MSD의 R&D 파트너십 전략 및 중점 협력 분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 간 네트워크 및 1:1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MSD와 국내 유망 바이오기업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도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플랫폼을 확대하고, 기술 협력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은 한국MSD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특히 MSD BD&L 오피스는 국내 유망 기업들이 MSD의 글로벌 R&D 역량과 협력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실질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상생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로벌 선도기업과 함께하는 K-바이오파마 넥스트 브리지(K-BioPharma Next Bridge) 사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과 국내 유망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연계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선도기업의 기술협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유망기업들과의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 향후 성장 단계별 기술 협력 가속화 지원(5월 2차 모집 예정),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9.9~11) 등을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6.04.29 15:08조민규 기자

제약바이오기업이 펀드를 유치하려면 VC 관점의 투자 전략 세워야

제약바이오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벤처캐피탈(VC)의 요구는 인재 확보와 투자자의 니즈를 확인하고 신뢰를 얻는 것이다. 바이오코리아 2026의 부대행사로 열린 '제약바이오 혁신을 위한 글로벌 투자지형'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투자환경 변화 속에서 VC 관점의 투자 전략과 기업의 전략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컨퍼런스 패널들은 투자를 유치하려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산업의 패러다임 빠른 변화에 적응하고, 인재 확보와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IPO 중심에서 벗어나 M&A, 뉴코(NewCo) 설립 등으로 확장되는 엑시트 모델과 함께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의 전략적 방향성도 제시했다. 케리 리 싱클레어(Kerri Lee Sinclair) AusBiotech 투자부문 총괄은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회사들은 좀 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초기단계부터, 규제, 승인 등 각 단계별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는 선별적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가능성을 보고 자산을 투자한다. 때문에 미래에 자본을 어떻게 조달하고, 그 과정에서 리스크는 어떻게 낮출지 고민해야 한다”며 “기업은 투자자에게 설명할 때 두 단계 뒤에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1‧2상을 진행 중이면 상용화까지 준비해 대답해야 하고, 누구에게 자본을 조달받을지 답을 줘야 한다. 경쟁업체들은 이미 이렇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힐 Vertical 최고전략책임자(핀란드)는 “구조전환이 침체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노르딕 국가들도 2024년 투자가 저조하다 2025년 새로운 기회가 생기면서 크게 늘었다. 바로 AI인데 이를 통해 헬스케어도 기술적 어필에서 새로운 운영환경을 확보했는지를 보게 됐다. 투자 규칙이 바뀌고 가치제안도 바뀌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고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크리스토프 르농댕(Jean-Christophe Renondin) Vesalius Biocapital 매니징 파트너(벨기에)는 “현금은 있는데 유동성은 없어 자금을 조달이 이전보다 좀 더 오래 걸린다. 또 IPO 기회가 많이 없어졌는데 기관투자자도 재순환이 필요한데 투자자에게 환매해 주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며 “물론 저조한 투자환경에도 기회는 있다. 어떤 기술이 더 좋고, 누구에게 매각할 수 있는지 선별적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수데브 베일리(Vasudev Bailey) Anomaly CEO(미국)는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에 대한 전략이 중요하다”라며 “좋은 회사는 항상 자금조달에 성공하고 있다. VC는 자산을 보여달라고 했다가, 다음에는 플랫폼 보여달라고 하는 등 계속 요구가 바뀌기 때문에 (회사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금조달은 스마트해야 한다. 공공마켓 등 다양한 투자 옵션이 있지만 결국은 사람이 중심이다. 투자를 유치할 때 과학도 중요하지만 좋은 아이디어에 VC를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든다면 자금조달도 원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크 양(Frank Yang) Blue Ocean Capital 창립 파트너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홍콩은 바이오, 생명과학 분야의 대규모 라이선스 아웃이 진행되면서 항셍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며 “최근 AI가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 때문에 정통 신약 발굴보다는 AI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 부분에 있어 한달에 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국제시장을 이야기하지만 초기단계 협력은 라이선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코리아에서 국제 공조를 논의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다른 시장에 진출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멘탈은 바뀌지 않았고, 펀드 사이지는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경쟁도 가열되는 만큼 선별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근거는 기본이고, 여기에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신뢰관계가 높을수록 빨리 성장이 가능하다. 최근 바이오 투자 시장은 크로스 보더(생산이 완료된 서비스 제품이나 생산 요소인 노동과 자본이 국경 간 이동을 통해 공급), 신디케이트 기반 공동투자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글로벌 지역시장 특성에 따른 투자 접근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베일리 대표는 “요즘 중동 쪽과 많이 하고 있다. 사우디, 카타르 등에서 미국에서 제조하는 기업을 요청하고 있고, 중동으로 이주할 수 있는 인재를 찾아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전했다. 르농댕 대표는 “요즘 투자는 글로벌하게 가야한다. 헬스케어, 보건산업의 정의 자체가 글로벌하고, 회사의 포지셔닝도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글로벌 투자자와 같이 가는게 맞고, 그렇게 해야 부가가치를 만들고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힐 CSO는 “유럽의 분위기는 위험을 피하려는 성향이 많다. 다른 나라의 움직임이 커 느린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라며 “비즈니스를 할 때는 무엇이든 글로벌 시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한국은 글로벌 협력 멘탈이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해외에서 단순히 제품 판매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를 만났는지가 중요하다. 현지에서 제조 능력이 있고, 최고의 기술에 접근했다는 것은 전세계 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중동을 5번 정도 출장을 가서 한 것이 크로스 보더 투자이다. 포트폴리오 가져가 전략적 합작법인을 만들려고 했는데 사우디의 경우 단순 투자유치가 아닌 제약 역량을 전수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는 것은 맞는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경우 특정 섹터는 큰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작년에 보스턴 회사에 투자했는데 현지에 능력 있는 제조사와 관계는 최고의 기술에 접근했다는 것이다. 이는 전세계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케리 총괄은 “각 진행에 따른 자본의 투입이 필요하지 모든 것을 다 만들어 놓고 진행하는 투자 유치는 연결이 없어 안된다고 생각한다.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못만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서는 각 자본이 필요하다”라며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가 없다면 비용이 많이 들고, 내 사업 단계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다면 나한테 필요한 자본이 뭔지 모른다. 때문에 신뢰를 쌓아 자본 출자가 가능한 사람이 망치를 가져와 못을 박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펀드의 종류도 다양한데 아이디어에 대한 투자도 회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는 항상 엑시트(출구 전략)를 생각한다. 르농댕 대표는 “시장에 따라 이상적인 출구 전략이 다르다. 우리의 경우는 트레이드나 매각”이라며 “IPO의 경우는 변동성 때문에 자금이 묶일 수 있고, 투자금을 돌려줄 수 없을 수 있어 우리는 첫날부터 매각을 방향으로 설정한다. 한국에서도 투자자를 만났는데 초기부터 출구전략을 IPO로 생각하고 있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케리 총괄은 “지정학적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 호주의 경우 국제 인수가 이뤄질 경우 자금 회수를 위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이러한 제약으로 딜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각 국가별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수익을 예측 못 하면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 대표는 “중국은 지난해 많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 계약은 인수해서 새 기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국적 제약사가 임상을 이어갈 수 있는 계약인데 에셋의 원 소유자가 라이선싱이 아닌 최적화를 하고 싶어 했다”며 “중국은 뉴코(NewCo, 기술이나 플랫폼을 분리에 별도 법인을 세워 각 사업을 전담하게 하는 모델) 모델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일리 대표는 “투자는 여정이고, 팀으로 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인재를 확보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자본이다. 중국은 자본이 많으며 쉽게 들어갈 수 있다”라며 “투자하는 이유는 엑시트(투자 후 출구전략, 자금회수 방안) 시키고 싶어서이다. 어떤 시장에서 엑시트 하는지가 중요한데, 미국에서 하고 싶으면 경험이 있는지, FDA 딜을 다루지 못하고 시간을 오래 지체한다면 차라리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같이 가도록 구미가 당기게 해야 하는데, 중국 파운드리가 잘하는 것 같고, 미국 인재 유치는 가장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힐 CSO는 “아시아에서 내가 보는 기회는 아시아 밖의 기업과의 차별점이다. 오픈이노베이션 등의 측면에서 현재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시장 접근이 어려운 기업에게 키워드는 '디지털헬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지역에서 보건서비스에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것,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등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이런 회사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9 11:28조민규 기자

정부, '충청권 AX' 시동…"과학 AI 연구·바이오 키울 것"

정부가 충청권을 방문해 국가 과학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을 살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지난 28일 대전과 충복 오송을 방문해 연구 인프라를 확인하고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남과 호남을 이은 세 번째 권역별 행보다. 지역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다. 임 부위원장은 충남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AI 시대 대학교육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학이 단순 지식 전달자를 넘어 미래를 이끌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현황과 AI 연산 자원 개방 사례를 점검했다. 특히 연구 데이터와 모델을 통합하는 '국가과학AI통합플랫폼' 구축 현황과 과학기술 AI 역량 허브가 될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오송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하는 'K-AI 신약개발 사업' 현장을 살폈다. 아론티어와 에이인비 등 관련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와 현장 맞춤형 제도 개선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대전의 과학 AI 연구 역량과 오송의 바이오·의료 산업 기반을 결합해 충청권을 국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대전과 세종 그리고 오송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책을 관계 부처와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AI는 가설 수립부터 실험·분석까지 연구 전 주기를 함께하는 연구 동료로 진화하고 있다"며 "2030년 AI 기반 글로벌 바이오·헬스 5대 강국 도약을 위해 현장 애로 사항을 정책에 신속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9 10:1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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