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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다음 주 인텔 '반도체 보조금'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애리조나주 인텔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인텔에 대한 수십억 달러의 반도체 보조금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인텔의 고객사 및 협력사들도 행사에 초대됐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2021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곳을 건설하기로 하고, 약 200억 달러의 투자를 계획했다. 또한 오하이오, 뉴멕시코 등에서도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2년 8월 자국 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하는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AE시스템즈, 마이크로칩, 글로벌파운드리 등이 지원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인텔은 이번 보조금으로 대만 TSMC와 함께 애리조나주의 최대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반도체과학법 관련 발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한편 삼성전자, TSMC 등 미국 내 투자를 진행 중인 또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몇 주 안에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15 09:34장경윤

주총 앞둔 제약바이오사들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 내놔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당근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 주주 환원정책인 배당금(보통주 1주당)을 보면 GC녹십자가 1천500원(총 171억원)으로 높게 책정됐지만 실적 감소로 전년 대비 배당금은 낮아졌다.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 1200원(총 75억원) ▲종근당은 1100원(총 133억원) ▲동아에스티 700원(총 59억원) ▲대웅제약 600원(총 69억원) ▲한미약품 500원(총 62억원) ▲에스티팜 500원(총 94억원) ▲유한양행 450원(우선주 460원, 총 321억원) ▲JW중외제약 400원(총 133억원) ▲HK이노엔 350원(총 56억원) ▲한독 300원(총 41억원) ▲씨젠 200원(총 92억원) ▲동국제약 180원(우선주 519원, 총 83억원) ▲보령 100원(총 65억원) ▲광동제약 100원(총 40억원) 등이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최근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영업현금흐름-CAPEX(유무형자산취득+메자닌 등 포함 지분투자)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3% 주식배당을 실시할 시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여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했다.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의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사업경쟁력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여 신뢰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신라젠은 김재경 대표이사는 3월7일, 8일 양일간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각 4천843원과 4천947원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대표 개인의 결정으로 진행됐다”며 “임원의 주식 보유는 통상적으로 재직기간 내 처분이 실질적으로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표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자신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라고 이번 자사주 취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한동일 대표 및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를 2만6000주를 장내 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나섰다. 한동일 대표 1만주, 이광용 전무(CBO)·이철환 상무(CFO)는 각각 8천주를 취득했다. 국내외 사업개발담당 임원인 이광용 전무는 2023년 말 합류 후 첫 번째 매수이며, 재무담당 임원인 이철환 상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매수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자사주 매수는 현재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2024년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수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시장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3.14 16:57조민규

LG전자, 맞춤형 입체 사운드 '2024년형 사운드바' 출시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구현하는 2024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한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사운드바와 TV 스피커 동시 활용, 음향 손실 없는 무선 연결 등 TV와의 연계 기능을 높였다. 또 AI를 기반으로 시청 위치, 공간 구조, 콘텐츠 장르 등을 고려해 정교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세계 최초로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3개를 탑재한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 총 15개의 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 이 제품은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풍부한 음향을 낸다. 또 '와우캐스트(WOWCAST)' 기능으로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무선 연결 중에도 돌비(Dolby)의 최신 입체음향 기술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기능 등도 모두 지원한다. 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화면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맞춤형 사운드 모드 및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스피커에서 나온 소리의 반사를 AI가 분석해 실내 공간의 크기와 형태를 감지하고, 소리를 보정하는 AI 룸 캘리브레이션(AI Room Calibration) 기능은 한층 더 강화됐다. 이제 청취자의 위치는 물론, 후방 스피커가 설치된 위치까지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기도록 음향을 최적화한다.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2 등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던 타이달,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S70TR'도 출시한다. S70TR는 QNED TV와 함께 구입시 전용 벽걸이 브라켓을 활용하면 별도 시공 없이 설치는 물론, 연결선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연결 기기 없이도 후방 스피커간 무선 연결을 지원해 설치 공간을 보다 깔끔하게 연출한다. 2024년형 LG 사운드바는 이달 말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LG전자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최상위 모델인 'S95TR'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출하가는 각각 S95TR이 189만9천원, S70TR은 69만9천원이다.

2024.03.11 11:00이나리

KCL,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맞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은 6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양성광)과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 바이오 소재의 분석기술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개발 ▲첨단 바이오 소재의 표준분석법을 통한 기업지원 사업 ▲분석기술 표준화를 위한 R&D 협력 ▲KBSI의 분석기술 및 KCL의 공인분석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2천여 종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보유한 KBSI 인프라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KCL은 앞으로 KBSI와 첨단 바이오 소재 분석기술 표준화 개발과 기업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이번 협력이 첨단 바이오 소재 개발과 상용화 기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8:16주문정

中 스마트카에 칼 빼든 바이든…"국가 안보에 위협"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스마트카에 대한 전방위 보안 조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 조사 발표가 애플이 애플카 프로젝트를 폐기한 지 이틀 만에 발표돼 관심이 쏠린다. 미국 기업들의 스마트카 개발이 무산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 스마트카에 잠식될 우려에 미 정부가 선제적 조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스마트카가 미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보안 유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스마트카가 잠재적 위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직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는 중국 기업의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사례는 없지만 최근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미국이 받는 잠재적인 위협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중국과 미국은 보안 유출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국은 테슬라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가 중국 군부대의 보안을 유출할 수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테슬라 차량의 군부대 통행을 금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제정된 국방수권법(NDAA)에서 2027년부터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 등을 포함한 4개의 중국 기업이 미 국방성에 배터리를 조달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중국 기업이 미군의 정보를 빼낼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처럼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보안 유출에 대한 대비는 지속돼 왔다. 특히 자율주행차에 대한 우려는 매년 불거져왔다. 스마트카는 카메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탑재돼 도로 정보부터 운전자의 습관, 행동까지 폭 넓은 수집 과정을 걸치기 때문이다. 미국 하원에 따르면 바이두, 니오를 포함한 중국 자율주행 기업들은 2022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대를 72만4천204㎞를 달렸다. 이에 지난해 이들 기업이 미국 도로를 수집해 중국 정부에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도 미국 국회에서 제기된 바 있다. 자율주행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미국에서 자율주행을 할 때 미국 테슬라 같은 차량은 최근까지 공산당 관련 지역, 공항 등에서 운행이 금지될 정도였다"며 "자율주행차를 넘어 커넥티드 분야가 미래 첨단 기술 패권의 쟁점이 되면서 앞으로 대리전 양상까지도 확대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다른 국가보다 커넥티드카 기술이 발달해 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스마트카를 출시하려고 노력했는데, BYD는 지난 1월 16일 자동주차와 음성인식 등을 탑재한 스마트카 시스템 쏸지(Xuanji)를 출시하고 기술투자 의사를 밝혔다. 중국 내 경쟁사 니오, 샤오펑, 화웨이 등도 투자를 강화하는 추세다. 반면 미국은 스마트카 기술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 달 27일 애플카에 10년간 최소 한화 150조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밀어 넣었지만 차량 제조와 기술 역량 부족으로 마진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이 소식에 모터마크 필즈 포드 전 최고경영자(CEO)는 WSJ을 통해 "애플은 판매량을 늘려도 이익을 낼 수 있는 마진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애플카 프로젝트의 폐기로 인해 미국의 스마트카는 테슬라뿐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도 스마트카에 근접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기술력이 미국에 파고들 경우 당장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자국 기술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 전기차 금지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차량에 존재하는 기술에 초점을 뒀다"고 보도했다. WSJ도 "자동차 산업 리더들이 중국이 미국으로 확장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엄격한 무역 장벽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했다.

2024.03.04 16:31김재성

넵튠-트리플라, '고양이나무꾼'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출시

넵튠은 4일 자회사 트리플라(대표 허산)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나무꾼을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론칭했다고 밝혔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들이 숲 속의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트리플라의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의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계승하는 첫번째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천만 회를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개발사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기도 했다. 고양이나무꾼은 론칭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90만 명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이는 전작 고양이스낵바의 사전예약자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고양이 나무꾼들이 능숙한 손길로 목재를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요소를 포함시켰다. 나무를 자르고 가공하는 소리는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연령층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동안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 트리플라 강석 PD는 “소프트 론칭이 진행됐던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유저 1명당 지출(ARPPU)이 기존 자사의 게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순수한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신규 유저 유입, 매출 등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4 11:16강한결

덕산테코피아, 의약품 중간체 양산…바이오 시장 진출

덕산테코피아는 의약품 중간체를 양산해 납품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덕산테코피아가 생산한 제품은 최종 생산업체를 거쳐 납품되는 중간체에 해당한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사명, 치료제명 등은 고객사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덕산테코피아는 이번 의약품 외에도 여러 의약 중간체를 국내외 제약업체 및 유명 CDMO와 함께 협업 공정 개발 및 양산 납품까지 진행하고 있다. CDMO는 의약 중간체 제조 공정 개발 및 직접 제조를 담당하는 사업 형태다. 덕산테코피아는 향후 이 사업군을 집중 육성할 전략이다. 한편 덕산테코피아는 OLED 중간체 부문에서 수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해당 부분에서 확보한 유기합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해 7월 공주 남공주 산업단지 내 신규 정밀화학 공장을 완공(덕산테코피아 정밀화학 사업부)해 의약 중간체와 2차전지 첨가제 분야로의 시장 진출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2024.03.04 09:00장경윤

中 바이두 자율주행 책임자, 엔비디아 합류

중국 바이두에서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을 이끌던 주요 임원이 엔비디아로 이적했다. 26일 중국 언론 레이트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두 자율주행 L2+ 사업 차량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제어 및 인터페이스 기술 책임자였던 뤄치가 최근 엔비디아의 자동차 사업부에 합류했다. 뤄치는 엔비디아에서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면서 예측, 계획 및 제어를 담당하고 엔비디아의 자동차 부문 책임자 우신저우에 보고하는 직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의 부사장 출신인 우신저우 역시 지난해 엔비디아에 합류했다. 뤄치는 2016년 바이두에 합류한 이후 미국 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2022년 수석 소프트웨어 설계자로 승진했다. 바이두를 떠나기 전에는 지능형 운전 사업그룹 ANP(아폴로 내비게이션 파일럿)의 차량 전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을 담당했다. 바이두의 ANP는 L2+급 보조 운전 솔루션의 대량 생산을 목표로하며, 이미 '지위에 01', '둥펑 보야' 등 차종에 적용됐다. 뤄치는 바이두에 근무하기 전 자동화 회사 로크웰과 미국 엔진 회사 에코모터스에서도 근무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팀은 미국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우신저우가 이끄는 스마트 드라이빙 중국 R&D 팀에는 1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소속됐다.

2024.02.27 06:53유효정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길드 콘텐츠 기사단전 시즌 업데이트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 신규 콘텐츠 '기사단전(프리 시즌)'을 선보이고 캐릭터 추가 및 스토리 확장을 비롯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사단전'은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처음 선보이는 길드 단위 시즌제 협동 콘텐츠로, 게임 내 길드 '기사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단원과 함께 참여하는 전투를 통해 기사단 간 실력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며, 최초 프리 시즌을 시작으로 추후 업데이트부터 정규 시즌이 오픈 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최소 20명의 기사단원이 참여해 진행되며, 기사단전 입장 티켓을 소모해 적과 교전하여 적의 20개 거점을 파괴하고 먼저 요새를 무력화하면 승리한다. 시즌 별 랭킹에 따라 차별화된 보상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신규 캐릭터 '사라 란드그리드'가 업데이트됐다.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대장 '사라 란드그리드'는 전투 시 고유 스킬 '전장의 삭풍'과 초필살기 '풍아열공참'을 사용한다. '사라 란드그리드'의 전용 무기 '실피드'와 '기쉬네 드리포드'의 전용 무기 '시간 기록자'도 함께 추가됐다. 이 밖에도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 스토리 11장(강철의 거신)과 12장(폭포의 비밀)을 오픈, 신규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용자 혜택 이벤트도 다양하게 실시된다. 다음 달 5일 정기 점검 전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누적 소환 횟수 달성과 게임 내 미션 완수 등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캐릭터 소환권' 10장, '장비 소환권' 10장, '1천500 비트(게임 재화)', '영웅 무기 선택 상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용사의 빵' 소모량에 따라 보상으로 제공되는 티켓으로 교환 상점에서 '전설 기억의 파편', '투명한 오팔', 각종 경험치 및 클래스 성장 재료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 상점 이벤트가 실시되며, 2월 22일(목)에는 원스토어 이용자 혜택으로 30% 포인트백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2024.02.21 12:31이도원

美 대선 '트럼프 변수'에 車이나머니 몰리는 '이 곳'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에 따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부터 전기차 지원금 조정까지 다양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측에서다. 일부 기업들은 미국의 우방이자 IRA 수혜국인 멕시코를 미리 선점하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는 멕시코 공장 설립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중국 전기차 기업들도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과 미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돌입했다. 멕시코는 미국의 인접국으로 IRA 우회가 가능한 지역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현지 생산 등 투자하기가 적합한 지역으로 세계 완성차 기업들이 이미 다수 진출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BYD가 멕시코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려는 목적은 다양하다. 현 수입차 관세는 2.5%다. 여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 도입한 중국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 25%가 붙기 때문에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으로 수입될 경우 27.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중국 전기차가 멕시코를 거칠 경우 상황이 달라진다. 중국이 멕시코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경우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에 따라 2.5%의 관세만 작용받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 생산기지 설립에 적극적이다. 미국 진출 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BYD의 경우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모두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차 대당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 경영진들은 중국 기업이 전기차 제조 시 경쟁사보다 25~30%의 비용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추측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 기업들이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 LFP 배터리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7천500만달러 혜택에서는 제외됐었다. 이에 BYD 등 중국 기업들이 북미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만들어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의도도 보인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을 치른다.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맞붙을 예정인데, 다수의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소 6%P 앞서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의 멕시코 진출도 이 같은 '트럼프 변수'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트럼프는 대중무역에서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에 당선되면 60%까지 올리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미 중국 기업들은 트럼프의 대중 제재 강화에 멕시코로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기업은 멕시코 산업단지 공간을 2019년 128만 평방피트(11만8천915㎡)에서 지난해 931만 평방피트(86만4천927㎡)까지 늘렸다. 국내 기업도 바이든 취임 이후 IRA 대응차원에서 미국에 74조원가량 투자해왔기 때문에 미래 대응 차원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기존 시기보다 조금 이른 올해 10월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멕시코는 전기차 보급률이 최근 높아지는 유망한 소비 시장에 속한다.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에 생산시설로만 접근하는 것이 아닌 신시장 개척이라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는 올해 멕시코 전기차 시장 매출이 4억9천260만달러(6천5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중국 기업이 3억1천900만달러(64.75%)를 벌어들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2.19 16:29김재성

전기차 쌓이고 표심 압박에…바이든 "전기차 전환 규정 완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전환 목표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중 두 개 기업이 전기차 전환 목표를 늦추는 등 전략 수정에 들어가면서 오는 11월 대선 표심에 영향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작년 4월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 EPA 기준은 전기차의 점유율을 지난해 7.6%에서 2032년 67%까지 확대하도록 제안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법안이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과 노조의 반발에 계획 수정에 나섰다. NYT는 새롭게 수정될 계획안에 전기차 판매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203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EPA 관계자는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늘리도록 요구하는 대신 더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은 이른 봄쯤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검토에 나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노조의 표심을 감안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NYT에 따르면 숀 페인(Shawn Fain)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은 EPA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처음 발표했을 때 "노조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우려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립에 필요한 인력이 적고 노조가 거의 없는 주에 많은 전기차 공장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늘 경계해 왔기 때문이다. 전기차 성장이 둔화하는 것도 이같은 정책 변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치인 120만대 전기차가 판매됐지만,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판매량이 줄고 있다. 미국 전기차 중 판매량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대기자가 20만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기준 2만4천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포드가 15만대가량 팔릴 것이라는 예측에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이에 전기차 판매 확대를 자신하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빅3 기업 중 GM과 포드는 전기차 목표치를 낮추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0만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포드도 전기차 투자를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수요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9 14:54김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K-바이오 동반성장 세미나 성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K-바이오 동반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31개 바이오텍·벤처캐피털·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존림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회사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을 소개했다. 존림 대표는 “미래 기술 투자와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공동 조성한 약 1천700억 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비롯해 제2바이오캠퍼스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한 신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어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과 협업의 힘'을 주제로 발표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함께 CDO(위탁개발)을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CDO 사업부는 바이오기업 타깃 CDO 서비스와 지난해 출시한 CDO 플랫폼 '에스-초지언트(S-CHOsientTM)'와 '에스-글린(S-GlynTM)'을 소개했다.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IND 신청, 상업화 생산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마지막으로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바이오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강지수 BNH 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조력자'를 발표했다. 존림 대표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K-바이오 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영감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미나가 업계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16 09:02김양균

바로고, LG유플러스 '원칩 지금배송' 유심 배송 시작

바로고가 LG유플러스와 서비스 단독 제공 계약을 맺고 원칩 ZI금배송(지금배송) 유심 배송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원칩 지금배송은 유플러스 MVNO(알뜰폰) 사업자 공용 유심인 '원칩'을 2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다. 바로고는 LG유플러스 원칩 지금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2시간 내 원하는 곳에서 유심을 수령받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 서비스는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부터 전국 범위까지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양 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LG유플러스 전체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유심 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원칩 지금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개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로고의 파트너사에서 선보이는 배송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8:37조성진

[제약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ADC 치료제 개발 시동 外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위탁개발(CDO)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ADC기술 및 합성신약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얀센 바이오텍에 17억 달러(약 2조2천400억 원)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 8조7천억 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바이오에 제공하기로 한 것.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텍' 투자에 이어 그해 9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도 투자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투자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국내 유망 바이오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도 “해외 기업을 통해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노르웨이에 램시마SC·유플라이마 출시 셀트리온은 노르웨이 국가 입찰에 램시마SC(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낙찰돼 현지 시장에 오는 2026년까지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국영병원을 중심으로 의료 체계가 운영된다. 국가입찰 방식으로 바이오 의약품 대부분이 공급되는데, 바이오시밀러 장려 및 약가 규제 등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 및 정부의 재정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셀트리온은 노르웨이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모두 현지 법인에서 직접 판매한다. 특히 현지법인은 노르웨이 정부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약품의 실제 처방 데이터를 확보, 이를 토대로 한 마케팅도 펴기로 했다. 이 같은 마케팅으로 제품 신뢰도를 향상시켜 덴마크와 스웨덴 등 노르웨이 인접 국가로 셀트리온 의약품의 처방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승두 셀트리온 북유럽 법인장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북유럽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셀트리온 의약품이 제품 고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미국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출시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유럽에서 처방 확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GC지놈, 중동 최대 바이오 전시회서 '아이캔서치' 소개 GC지놈이 지난 5일(현지시각)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해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행사는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분야 전문 전시회다. GC지놈은 지난 2022년부터 단독 부스로 참석해오고 있다. 회사는 ▲비침습적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 검사 'G-NIPT'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 등을 비롯해 암 발병 관련 유전자 검사 등 다수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1회의 혈액 채혈로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캔서치' 검사는 현지 바이어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GC지놈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소재 다수의 의료 파트너사와 협력 계약을 논의 중이다. 기창석 대표는 “중동 시장에서 암 관련 품목 수요 증가 및 유전자 검사 대중화 흐름을 확인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암 유전자 검진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 출시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보령 관절 연골엔 보스웰리아 퀵'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및 안전성을 인정받은 보스웰리아로 제작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보스웰리아는 꾸준히 섭취할 시 관절 통증 감소와 신체 기능 개선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보스웰리아 추출물은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 한 그루에서 2년에 한번 약 400g의 극소량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에는 보스웰리아 추출물을 600% 농축됐다. 이밖에도 비타민D·아연·셀레늄 등을 함유했다.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아프모겐큐 새 광고모델 발탁 코오롱제약이 입안염증 치료제 '아프니벤큐'와 '아프모겐큐'의 새해 광고모델로 개그콘서트 멤버인 신윤승·조수연·강주원을 발탁했다. 회사는 지난 2016년부~2018년 개그맨 신동엽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이번에도 개그맨을 기용한 것은 제품이 필요한 증상별 상황을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두 제품 모두 디클로페낙 성분의 입안 염증치료제다. 디클로페낙은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 소염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니벤큐는 하루 2번~3번 가글 후 뱉어내면 디클로페낙이 입안 점막에 바로 흡수돼 통증 없이 입안염증 치료가 이뤄진다”며 “특허받은 CDS 공법으로 효과가 더 빠르게 발현된다”고 밝혔다. 바임글로벌, IMCAS 2024서 '쥬베룩' 심포지엄 열어 바임글로벌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쥬베룩과 쥬베룩 볼륨의 여러 시술 사례를 소개했다. 단독 심포지엄에는 유럽·아시아·중동·남미 대리점 관계자와 의료진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프리 안티에이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러 쥬베룩 시술법과 적응증, 임상 정보 등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박제영 오라클 피부과 원장은 'PDLLA의 우수한 볼루마이징과 스킨리쥬버네이션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어 이원 연세이원성형외과 원장은 쥬베룩의 피부질 개선 및 흉터 치료에 관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바임글로벌은 최신 임상 논문으로 쥬베룩 PDLLA 입자의 콜라겐 생성 기전을 최초 공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알레시오 레델리 교수는 '최초 PDLLA+HA 하이브리드 바이오스티뮬레이터를 이용한 광범위한 미적 시술: 눈 밑 꺼짐 개선부터 바디 컨투어링'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쥬베룩 볼륨이 타 PLA 필러와 달리 이마 시술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의료 관계자의 호응을 얻었다”라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AMWC ASIA, AMWC LATAM 등 다양한 학회에서 제품 우수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그룹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 실시 팜젠사이언스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자사 및 관계사 통합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도 신입사원 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팜젠사이언스를 포함해 엑세스바이오·엑세스바이오코리아·웰스바이오·인큐텐·비라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함께 참여해 통합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첫 날은 각 부서별 업무교육이, 둘째 날은 관계사 견학이 실시됐다. 교육 3일차에는 조직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매너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후 노인요양원 '성녀루이제의 집'에서 자원봉사활동로 모든 교육이 마무리 됐다. 현재 팜젠사이언스가 운영 중인 복지 프로그램은 ▲근속 10년~30년 포상금 400만~1천600만원 지급·유급휴가 5일~15일 제공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하계·동계 유급휴가제도 ▲결혼자금 무이자 대출 ▲임직원 종합 건강검진 ▲원거리 출퇴근자 주택 지원 ▲육아휴직과 돌봄 휴가 운영 등이 있다.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부회장은 “앞으로도 팜젠그룹 전체의 인재상을 통합, 발전시키기 위해 그룹차원의 여러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2 12:12김양균

[부음]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 모친상

▲박은숙씨 별세, 이진아(바이엘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1호, 발인 2월 12일, (02)3010-2000.

2024.02.11 09:23김양균

OCI홀딩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2027년까지 2.1만톤 확장

OCI홀딩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총 매출 2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5천31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0%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천456억원, 영업이익 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생산 자회사인 OCIM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프리미엄을 견조히 유지하며 매출 2천174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사업 지주회사인 OCI 엔터프라이즈는 매출액 365억원,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됐다. 또한 모듈 생산 자회사인 미션솔라에너지가 3분기 고객사의 반품 제품이 입고된 이후 판매를 재개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OCI홀딩스는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향후 중장기 비전 및 주요 경영 전략과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공개했다. 먼저 OCI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핵심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으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한미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공동 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추진한다. 또한 OCI홀딩스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현지 본부를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기회 발굴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향후 한미그룹과의 공동 검토를 거쳐 임상·연구개발(R&D) 및 사업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OCIM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을 기존 3만5천톤에서 2027년까지 5만6천600톤으로 증설하기로 확정했다. OCI홀딩스는 증설에 따른 외연 확장과 원가 절감을 통해 개선된 수익성을 기반으로 비중국산 태양광 밸류체인 내 핵심업체로서 리더십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주력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며 “한미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첨단소재, 제약·바이오 사업 부문을 두 축으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7 16:19장경윤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로 바이오 경영투자전문가 폴 김 영입

차바이오텍(085660)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폴 김(Paul Kim, 김현국) 신임 대표를 영입했다. 폴 김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했고, 2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적극적으로 수주를 확대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차바이오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이용해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의 전략적 CDMO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폴 김 대표는 그동안 10개 이상의 글로벌 생명공학기업과 4개의 CDMO 기업에 투자한 경험을 살려 마티카 바이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총괄한다. 특히 미국 현지 마티카 바이오 GMP시설과 한국의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설 중인 첨단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Biobank)을 연계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폴 김 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했으며, 하스경영대학원(Haas School of Business)에서 바이오 고위자 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 다국적 제약사 제넨테크(Genentech) 연구원을 시작으로 30년간 바이오기업에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경영‧투자 관련 분야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바이오의약품 CDMO기업 제노피스(Genopis), 코브라 바이오로직스(Cobra Biologics), 코그네이트 바이오서비스(Cognate BioServices),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WCCT Global,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육성하는 노바티스 벤처펀드(Novartis Venture Fund)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사업책임자(CBO), 경영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국내 최초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가 간 거래) 헬스케어‧바이오기업 투자운용사인 메디베이트 파트너스(Medivate Partners)를 설립했다. 2021년에는 포워드에퀴티파트너스(Forward Equity Partners)를 설립해 국내외 주요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업체를 발굴해 왔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했고,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 핵심 원료인 렌티 바이러스벡터,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한다. 2023년 6월에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였다. 마티카 바이오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CDMO 관련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바이럴 벡터는 물론 다양한 세포치료제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4.02.06 15:50조민규

KIAT, 첨단의료·바이오 분야 규제혁신 가속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3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과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 규제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AT는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 운영을 지원하고 있고 평가원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안전관리 심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은 첨단의료·바이오 분야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혁신 의료기기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협력하고, 의료기기 분야 규제 혁신과 관련 기술개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KIAT 관계자는 “두 기관의 협약은 의료·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산업계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5년간 KIAT를 거쳐 승인된 226건의 규제특례 가운데 의료·바이오 분야 관련은 21.6%(49건)에 이른다. 지난해 실시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관련 규제 개선 수요 조사에서는 10건의 인허가 신속 지원 요구를 접수하기도 했다. KIAT 측은 평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첨단의료·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첨단의료·바이오 산업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신속한 규제 개선에 나서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1.31 14:33주문정

美 반도체 보조금 푼다…인텔·TSMC 우선 지급 전망

미국 바이든 정부가 몇 주안에 인텔,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면서 전략적으로 보조금을 풀 것으로 보인다. 2022년 8월 바이든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반도체지원법을 제정했지만, 실제 보조금 지급에는 지지부진했다. 지금까지 총 170개가 넘는 회사가 보조금을 신청했으나, 단 2개 업체에게만 지급된 상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오는 3월 7일 예정된 국정연설 이전에 반도체법에 따른 대규모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했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유력하다. 윌리엄 라인하트 미국기업연구소 기술혁신 담당 연구원은 “대선 상황이 본격적으로 과열되기 전에 유명 기업에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압력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텔, TSMC 먼저 받을 전망 WSJ는 반도체 보조금을 우선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 인텔, TSMC를 꼽았다. 인텔은 애리조나, 오하이오, 뉴멕시코, 오리건에서 4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제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TSMC는 400억 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인근에 반도체 공장 두 곳을 짓고 있다. 애리조나주와 오하이오주는 오는 11월 대선과 의회 선거에서 격전지로 지목된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3억 달러 규모로 반도체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이다. 그 밖에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글로벌파운드리 등도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경쟁 기업으로 언급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법은 각 프로젝트 당 총 비용의 15%, 최대 30억 달러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제조 보조금, 대출, 대출 보증 및 세금공제까지 총 39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다만, 반도체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되더라도 부족한 인력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기술자, 컴퓨터 과학자, 엔지니어를 포함해 반도체산업에 6만7000명 규모 인력이 부족할 전망이다. TSMC는 지난주 미국 보조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애리조나 제2공장의 생산을 1~2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TSMC는 앞서 애리조나 제1공장 개소를 숙련된 인력 부족으로 2024년에서 2025년 상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WSJ는 “숙련된 인력 부족과 국가 안보에 대한 반도체법의 요구사항으로 인해 자금 협상이 복잡해졌다”고 전했다.

2024.01.29 14:36이나리

삼성, 中 갤S24에 '바이두 생성 AI' 탑재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내놓는 갤럭시S24에 바이두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다. 25일 중국 언론 수즈쳰셴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중화권 사용자체험전략 쉬위안모 부총재와 바이두 천이판 부총재가 공동으로 "중국삼성과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가 정식으로 AI 생태계 전략 협력 파트너십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 한 '갤럭시 AI'를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에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통화, 번역 등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스마트 요약, 레이아웃 등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S24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AI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양사는 콘텐츠 번역, 정리 및 요약과 레이아웃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노트 도우미'를 삼성노트에 도입했다. 사용자가 음성을 녹음하면 기기에 탑재된 AI가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다양한 화자를 구분하거나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고 회의록도 생성한다. 또 삼성노트에서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와 생성 기능을 활용해 내용을 다듬고 요약하거나 지능형 레이아웃을 완성해 긴 글을 명확게 정리할 수 있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에서도 협력한다. 사용자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에서 원 그리기, 밑줄 긋기 등 간단한 동작으로 검색결과를 받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쉬 부총재는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검색, 네트워크, 스마트카 등 영역에서 장기적인 우호적 협력을 해왔다"며 "이번 생성형 AI방면 혁신에 손잡으면서 공동으로 갤럭시S24 시리즈를 위한 여러 AI 앱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두의 천 부총재는 "바이두의 어니봇 출시 이후 휴대폰 앱을 위해 삼성전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해왔다"며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이러한 AI 앱이 사용자들에게 전례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두는 지난해 10월 이해, 생성, 추론, 기억 등 성능을 강화한 어니봇 초거대 AI 모델 4.0 버전을 내놨다. 최근까지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서면서 중국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진 대형 언어모델이 됐다. 중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는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해외 버전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AI 대부분 성능이 포함된다.

2024.01.26 08:27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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