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맥·아이패드 프로처럼 와이파이 6E' 지원"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아이폰15 시리즈에 향상된 속도와 범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6E'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5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애플이 최근 11·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14·16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 등 일부 제품에 와이파이 6E 지원을 추가했기 때문에,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에도 이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와이파이6E는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6'의 확장 규격으로, 규격은 같지만 사용하는 주파수대 대역을 6GHz로 확장해 5G 이동통신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초당 최대 전송속도가 2.1Gbps 수준으로 와이파이6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빠르다고 알려졌다. 와이파이 6E는 과거 아이폰13, 아이폰14에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이 최근 출시한 제품에 와이파이 6E 지원을 시작했기 때문에, 아이폰15 시리즈에서 지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애플은 올 가을에도 4개의 아이폰15 모델들을 선보일 전망이며, 전체 모델에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USB-C 포트가 탑재될 예정이다. 고급형 아이폰15 프로 모델에는 최신 A17 바이오닉 칩, 티타늄 프레임,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