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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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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SNS 청소년 중독 소송, 정식 재판 간다"

미국 법원이 메타와 바이트댄스, 알파벳, 스냅챗 등 주요 사회관계망(SNS) 기업들이 청소년 중독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식 재판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 캐롤린 쿨 판사는 지난 5일 기업들이 낸 소송 기각 요청을 모두 기각하고 배심 재판 개시를 허용했다. 외신은 이로써 약 3년 전부터 이어진 대규모 SNS 중독 소송이 본격적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 재판은 내년 1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청소년 이용자들이 직접 증언에 나설 전망이다. 소송은 인스타그램과 틱톡, 유튜브, 스냅챗 등이 계속되는 스크롤과 맞춤형 알림 등의 기능을 통해 청소년의 사용 시간을 늘리고, 그 결과 불안·우울·불면·섭식장애 등을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 측은 일부 청소년이 자해나 극단적 선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통신품위법 230조의 면책 범위를 시험할 첫 사례로 주목된다. 해당 법은 플랫폼이 이용자 게시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도록 규정하지만, 쿨 판사는 플랫폼 설계가 유해 콘텐츠 노출을 유발했다면 설계 자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시했다. 메타는 회사가 10년 넘게 전문가·부모·사법당국과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힘써왔다고 반박했고, 구글 측은 유튜브는 SNS가 아닌 스트리밍 플랫폼이며 청소년 보호 기능을 제공 중이라고 주장했다. 스냅은 스냅챗은 카메라 중심으로 설계돼 전통적 SNS와 다르며, 프라이버시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청소년 및 가족을 대리하는 변호인단은 이번 결정은 기술 기업들이 스스로 설계한 알고리즘과 기능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함을 명확히 한 판결이며, 배심원이 직접 피해를 판단하게 된 것은 큰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첫 재판의 원고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9세 여성으로, SNS 이용 중독이 불안과 우울, 신체이형장애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이 재판에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인스타그램 수장 아담 모세리, 스냅 CEO 에번 스피겔 등이 증언자로 소환될 예정이다.

2025.11.07 10:54류승현

"성능은 최고 수준, 가격은 투명하고 낮게"…오라클 CEO가 제시한 OCI 철학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새롭게 오라클을 이끄는 클레이 마고요크 대표이사(CEO)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새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OCI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는 인프라'로 정의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잡한 가격 구조와 지역별 서비스 제한을 없애고 단순하고 투명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클레이 마고요크 CEO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OCI의 설계 철학과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베어메탈로 고객에 완전한 통제권 제공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인프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이 복잡한 가격표나 서비스 제한 없이 원하는 성능을 예측 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근본적인 차별점으로 '베어메탈 우선 설계'를 꼽았다. 오라클은 가상화 기술이 주류가 된 이후에도 베어메탈 서버를 우선 지원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고객이 서버를 프로비저닝하면, 오라클은 그 안에서 어떤 것도 볼 수 없다"며 "CPU와 메모리 수준까지 고객이 완전한 통제권을 가지는 것이 오라클의 보안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러한 베어메탈 구조를 바탕으로, 고성능 연산과 인공지능(AI) 학습, 엑사데이터(Exadata)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까지 단일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해 RDMA(원격 직접 메모리 접근)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과 GPU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송 성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복잡성은 고객의 부담"...전 리전 동일 서비스·단일 가격 정책 그는 OCI의 또 다른 핵심 가치로 '단순함(Simple)'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지역별로 제공 서비스가 다르거나 가격 체계가 복잡한 반면, 오라클은 모든 리전(데이터센터 지역)에서 동일한 서비스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마고요크는 "고객이 리전을 선택할 때마다 기능표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구조는 비효율적"이라며 "오라클은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OCI는 리전 간 데이터 이동 시 발생하는 전송비를 업계 평균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리전 내부에서는 데이터 전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러한 정책은 대규모 AI 학습이나 글로벌 기업의 분산 워크로드 운영 시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마고요크 CEO는 "성능은 최고 수준으로 가격은 투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OCI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틱톡부터 오픈AI까지..OCI, 모두를 위한 인프라 마고요크 CEO는 틱톡을 서비스 중인 바이트댄스의 첸 팡페이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와 함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틱톡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생성하는 영상을 처리하기 위해 초당 수백 테라비트(Tbps)에 달하는 트래픽을 감당해야 한다. 오라클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100기가비트(100G)·400기가비트(400G)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틱톡의 로드 밸런싱 시스템과 OCI의 인프라 모니터링을 결합해 실시간 트래픽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오픈AI와의 협력도 언급했다. 오라클은 오픈AI와 함께 2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1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완성하며 AI 인프라의 산업화를 이끌었다. 그는 "AI 인프라는 단순히 훈련을 위한 컴퓨팅 자원이 아니라, 모델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산업적 시스템"이라며 "OCI는 이러한 연속적 학습 구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피터 호에셀레 부사장은 "새로운 모델을 훈련할 컴퓨팅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당시 오라클을 통해 인프라를 확보하며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신뢰성과 기술역량이 함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마고요크 CEO는 OCI의 철학을 '모두를 위한 인프라(Infrastructure for Everyone)'로 규정했다. 그는 "누구나, 어디서나,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라클은 복잡함을 제거하고 효율을 높여,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고객이 더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며 "OCI는 성능, 효율, 보안의 세 가지 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6:30남혁우

틱톡, 제타바이트급 10억 이용자 트래픽 관리…"해답은 OCI"

[라스베이거스(미국)=남혁우 기자] 틱톡이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핵심 인프라로 채택했다. 양사는 초대형 데이터 전송과 폭증하는 글로벌 사용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계층까지 통합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틱톡은 제타바이트(ZB)급 스토리지와 초당 수백 테라비트 퍼 세컨드(Tbps)급 네트워크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AI 월드 2025'에서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와 첸 팡페이 바이트댄스 인프라엔지니어링 책임자가 직접 대담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대응 전략과 양사의 협력 모델을 공개했다. 첸 팡페이 책임자는 "틱톡의 미션은 창의성을 영감하고 즐거움을 전하는 것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틱톡을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내만 해도 1억7천만 명의 사용자가 매일 2천만 개 이상의 영상을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이 같은 폭증하는 사용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대의 서버, ZB급 스토리지, 그리고 수백 Tbps의 네트워크 용량을 운영 중이다. 특히 750만 개 이상의 미국 중소기업(SMB)이 틱톡을 마케팅과 커머스 채널로 활용하고 있어, 안정적인 인프라가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틱톡과 오라클은 단순한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넘어 네트워크 계층까지 공동 설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첸 책임자는 "양사는 100Gbps에서 400Gbps로 전송 속도를 높이며, 인프라 성능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틱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21년 이후 60% 이상 증가했다. 오라클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전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트래픽 급증 구간에 대한 실시간 확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첸 책임자는 "오라클과의 네트워크 통합 덕분에 트래픽 폭주 상황에서도 영상 지연이나 서비스 중단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틱톡의 급격한 성장에는 쇼핑 기능과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첸 팡페이는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형 쇼핑 이벤트 기간에는 트래픽이 하루 만에 2배 이상 급증한다"며 "이를 예측해 대응할 수 있도록 오라클과 함께 용량 계획(capacity planning)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이 계획은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Planning)와 유사한 구조로, 특정 시점에 필요한 자원을 정확히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예측이 어려운 트래픽 급변 상황에는 '지능형 부하분산 시스템(Smart Load Balancing)'이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의 텔레메트리 데이터, 데이터센터 온도, 전력 사용량 등 실시간 환경 정보를 결합해 자원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한다. 첸 책임자는 "틱톡은 단순히 지연시간으로 인프라 품질을 평가하지 않는다"며 "사용자가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는지, 좋아요를 누르는지 등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을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작은 코드 버그나 케이블 손상 같은 미세한 결함도 전체 서비스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라클과 공동 안정성 목표(Joint Stability Goals)를 설정하고 양사 최고경영진이 직접 협력체계를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문제가 발생하면 두 팀이 같은 대시보드와 화이트보드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조치한다"며 "비결은 없다. 매일 꾸준히 협력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CEO는 "틱톡 덕분에 오라클도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 운영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파트너십에 감사를 전했다. 첸 팡페이는 "틱톡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앱이 아니라 수백만 명의 창작자와 중소기업이 기회를 얻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오라클과의 협력이 그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의 경제적·사회적 영향력을 담은 '임팩트 리포트'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 브랜드,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6 03:28남혁우

中 바이트댄스, 틱톡 매각에도 수익 50% 가져간다

미국 정부의 거래로 인해 숏폼 플랫폼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이 중국 모회사와 분리되고, 회사 지분 과반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매각됐음에도 해당 플랫폼의 미국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 중 절반 가량이 모회사 바이트댄스에게 돌아갈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법인에 자사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대가로 발생하는 모든 매출에 대해 라이선스 수수료를 받고, 지분율에 비례해 이익의 일부를 추가로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새 소유주가 통제권을 넘겨받더라도 미국 사업 전체 이익의 50%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정부와 틱톡의 미국 지사 매각안에 대략적인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간 미국 정부는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을 중국 모회사와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측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을 모회사와 분리하는데 초점을 맞춰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미국 오라클이 틱톡 미국 지사의 알고리즘을 감독하고 보안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바이트댄스와 추천 알고리즘을 분리하는데 일부 성공했다. 새로운 틱톡 미국 사업 소유자는 바이트댄스로부터 알고리즘 사본을 임대해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며 오라클은 중국이 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틱톡 미국 법인 사업의 핵심 기술인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대가로 바이트댄스에 상당한 라이선스 수수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바이트댄스가 알고리즘으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20%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가령 매출이 200억 달러(약 28조2천억원)의 경우 바이트댄스는 최대 40억 달러(5조6천400억원)를 가져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바이트댄스는 지분율에 맞춰 남는 매출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약 20%를 가져가게 된다. 오라클, 실버 레이크 매니지먼트, 아부다비 기반 MGX 및 기존 투자자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 측 컨소시엄은 나머지에 해당하는 80%의 이익을 공유한다.

2025.09.28 11:43박서린

美 정부, 틱톡 거래서 수십억 달러 수수료 챙긴다

트럼프 행정부가 틱톡 미국 사업부 인수 협상 과정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수료를 거둘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 거래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중국과의 협상 대가로 미 정부에 수수료를 지급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미 해당 거래의 기본 틀에 합의한 상태다. 최종 금액과 구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수료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 규모와 정부가 투입한 자금·노력을 감안하면 정당하다”며 “미국은 엄청난 '수수료 플러스(fee-plus)'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자문하는 투자은행이 받는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1% 이하이며, 거래 규모가 클수록 비율은 더 낮아진다. 틱톡 미국 사업부의 가치는 최종 협상 결과에 따라 수십억 달러에 이를 수 있지만, 이와 별도로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직접 챙기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평가다. WSJ은 “전통적으로 정부는 국가안보 승인이나 수출 허가 과정에서 비용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불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협상안에 따르면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등 신규 투자자가 미국 내 운영 법인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기존 투자자가 약 30%를,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분을 20% 미만으로 줄일 전망이다. 틱톡은 지난해 미 의회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사용을 금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집권 초반 직접 개입해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지분을 미국 투자자 중심으로 재편하는 거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 추진 때도 “미 재무부가 권리금 성격의 비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5.09.21 11:33김민아

美中, '틱톡 분할' 기본 합의…"알고리즘은 그대로 사용"

틱톡 매각 문제로 공방을 계속해 왔던 미국과 중국이 대략적인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틱톡을 운영하는 별도 법인을 만든 뒤 지분 80%를 보유하는 대신, 틱톡 알고리즘을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라이선싱하는 것이 골자다. 그 동안 미국 측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을 바이트댄스와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왕징타우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미국과 중국 당국이 바이트댄스의 알고리즘과 기타 지적재산권(IP)을 라이선스하는 것을 포함하는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인 이번 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이 같은 방안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왕징타우는 또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와 콘텐츠 보안 운영을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이번 거래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틱톡 매각 시한을 12월 16일로 연장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틱톡에 대한 미국 통제를 강화하는 협상을 진행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은 1차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숏폼 플랫폼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의 중심에 자리했다. 당시 중국 당국은 앱의 강제 매각을 막기 위해 알고리즘 수출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해당 알고리즘은 개별 사용자에게 맞춤형 동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핵심 기술이지만, 미국 국가안보 강경파들 사이에서는 중국이 이 플랫폼을 통해 자국인들에게 선전이나 분열적 콘텐츠를 퍼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고, 미국 당국은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이 모회사로부터 완전히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의 일환으로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알고리즘 통제권을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바이트댄스의 아시아 기반 투자자 중 한 명은 새로운 미국 틱톡 법인이 최소한 일부 중국 알고리즘을 사용하되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에서 학습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투자자는 “중국 당국의 최종 목표는 라이선스 계약”이라며 “중국이 자국 기술을 미국과 전 세계에 수출하는 모습을 보이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미국 측 자문가는 “결국 중국이 알고리즘을 보유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된 이번 거래에서 중국 측 최고 무역협상가인 허리펑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은 중국 당국이 틱톡 알고리즘의 수출을 승인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분리된 틱톡 앱이 미국 투자자들의 통제 아래 놓이지만, 일부 '중국적 특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앞서 지난 4월에 구성된 컨소시엄에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실버 레이크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틱톡 미국 사업의 약 50%의 소유하고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쿼해나, KKR 등 기존 주요 투자자들이 새 법인의 약 30% 보유하게 될 예정이었다. 오라클은 이미 미국 내 서버에서 틱톡 미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관하고 있는데, 새 법인에 소규모 지분을 확보하고 앱 데이터 보안을 책임지는 역할도 맡게 될 계획이었다. 현재는 이 컨소시엄이 크게 줄었으며 블랙스톤과 같은 일부 투자자들을 빠져나갔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주장했다. 다만, 일부 대형 신규 투자자들은 참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17 09:32박서린

트럼프, '틱톡 인수' 美·中 합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바이트댄스 소유 숏폼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운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각 정부가 합의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중 무역 협상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이틀 간 진행된 후 마무리되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이번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틱톡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미국) 젊은 세대가 반드시 지켜내길 원했던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그들은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나는 금요일(19일)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통화할 예정이고 양국 관계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협상 직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두 나라가 틱톡과 관한 '프레임워크'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는 금요일 트럼프와 시 주석이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 전면 금지를 의무화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이후 세 차례나 시한을 연장해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프레임워크는 마련됐다. 이제 합의를 확인해야 한다”며 “(틱톡은)미국이 통제하는 소유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중 정상 간 통화를 앞두고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5.09.16 09:33박서린

중국, AI 생성물에 라벨 붙인다…위챗·웨이보 시행

중국 정부가 온라인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인공지능(AI) 콘텐츠 라벨 표시를 의무화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위챗을 비롯한 더우인·웨이보·샤오홍슈 등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이날부터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라벨을 붙이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모든 유형의 자료에 적용된다. 플랫폼 운영사는 AI 콘텐츠의 메타데이터에도 라벨 정보를 삽입해야 한다. 메타데이터는 콘텐츠 파일 내부에 기록되는 정보다. 생성 일시와 도구, 방식 등의 기술 정보로 이뤄졌다. 콘텐츠의 생성 경위를 자동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런 법적 요구 사항에 맞춰 플랫폼 운영사들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지침을 개정했다. 위챗은 사용자가 직접 AI 라벨을 적용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자체 부착한 라벨을 삭제하거나 은폐하는 행위도 금지라고 밝혔다. AI를 활용해 허위정보나 불법 활동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차단 대상이다. 더우인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도 이용자에게 모든 AI 생성 게시물에 라벨을 붙이도록 요구했다. 또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콘텐츠 출처를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웨이보는 라벨이 없는 AI 콘텐츠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 규제는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 주도로 공업정보화부와 공안부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이 공동 마련했다. CAC는 지난 4월부터 AI 앱과 서비스를 단속하는 캠페인을 3개월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앞서 일부 미국 기업도 유사한 라벨을 AI 생성 콘텐츠에 부착하고 있다. 최근 구글이 픽셀10 스마트폰 카메라 앱에 콘텐츠 출처 표기 기술 C2PA를 탑재하는 등 유사한 흐름이 확산하는 추세다. C2PA는 콘텐츠 출처·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으로, 어도비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과 손잡고 2019년 만들었다. CAC는 "AI 콘텐츠 라벨링은 소비자가 실제와 생성물을 구분하는 데 도울 것"이라며 "허위정보 차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9.02 09:52김미정

테슬라, 중국서 딥시크 등 현지 AI 쓴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딥시크', 바이트댄스의 '두바오' 등 현지 기업 인공지능(AI) 모델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 22일 블룸버그, CNEV포스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용약관 문서에서 딥시크와 두바오를 통한 AI 기반 음성비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약관에 따르면 두바오는 내비게이션 설정과 미디어 재생, 차량 내부 온도 조절 등에 대한 음성 명령을 수행한다. 딥시크는 AI 기반 대화 서비스에 활용된다. 딥시크와 두바오 모두 바이트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볼케이노 엔진' 기반으로 제공된다. 테슬라는 미국에선 일론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기업 xAI의 모델 '그록'을 토대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록 대신 현지 AI를 이용키로 한 건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AI 서비스 경쟁이 고조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월 BMW AG는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D나 지리, 지커 등 현지 자동차 기업들도 이미 딥시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블룸버그는 “중국 법제상 그록을 현지 시장에 내놓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올해 월별 출하량 추이를 보면 6월을 제외하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6인승 전기 SUV '모델YL'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8.25 09:57김윤희

백악관, 틱톡 공식 계정 개설…美 매각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

백악관이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하며 플랫폼 활용에 나섰다. 다만 중국 바이트댄스의 미국 사업부 매각 협상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첫 영상을 게재하고 팔로우를 독려했다. 해당 영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슨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들의 모습을 담은 편집본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대통령의 성과를 가능한 많은 플랫폼과 청중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법률은 집행기관·국가안보 관련 목적을 제외하고 정부 기기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백악관이 이를 어떻게 준수하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법은 또한 예외적 사용을 위해 위험 완화 조치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젊은 층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했다. 1기 재임 시절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틱톡 퇴출을 시도했던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의회는 틱톡 미국 사업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기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며 협상을 이어왔다. 다음 달 17일까지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매각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틱톡 인수자를 찾았다”며 “중국 정부와 시진핑 국가주석의 승인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매우 부유한 사람들로 구성된 그룹”이라고도 언급했다. 올해 초에는 오라클, 블랙스톤,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매각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대중 관세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025.08.20 09:16김민아

"우리가 AI 표준 만든다"…美 견제 나선 中, WAIC서 AI 기술 존재감 '과시'

중국이 인공지능(AI)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해 자국 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 규범 분야에서도 미국보다 앞서겠다는 포부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열고 주요 기업과 고위 당국자, 투자자를 초대해 글로벌 AI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바바를 비롯한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주요 테크 기업뿐 아니라 지푸AI, 문샷 같은 유망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했다. 현장에는 고위 당국자와 투자자 등 수천 명이 몰렸다. 이번 행사에는 리창 중국 총리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고위급 회의를 열었다. 블룸버그는 "이는 기술력 과시를 넘어 AI 정책과 윤리 기준까지 중국이 선도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은 2030년까지 AI 산업을 1천억 달러(약 138천1천800억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고급 반도체와 AI 연구에 있어 자립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거듭 주문했다.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AI 행동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미국은 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세계AI대회에서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도 대거 공개됐다. 유비테크, 유니트리, 바이트댄스 등은 로봇이 걷고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하며 옷걸이에 셔츠를 거는 동작 등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블룸버그는 "미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중국은 수백~수천 대 단위의 대량 생산을 예고하며 시장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수 외신은 올해 행사에서 미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로봇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제프리 힌튼 교수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명예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컴퓨터공학·운영연구학과 교수 등 일부 전문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전부다. 톰 넌리스트 트리비움 베이징지사 부이사는 "우리는 2018년부터 WAIC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과 정치적 리더십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경쟁이 접전 양상으로 좁혀진 지금, 이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25 17:34김미정

美 블랙스톤, 틱톡 인수서 발 뺀다

사모펀드 운용사(PEF) 블랙스톤이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 일부를 인수하려는 투자자 그룹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오라클 ▲벤터캐피탈 안드리센 호로위츠 ▲성장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내에서 틱톡 미국 사업에 대한 지분을 다른 투자자들에게 넘겼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PEF로 리먼 브라더스를 사퇴한 피터 G. 피터슨에 의해 1985년 설립됐으며 전체 운용자산(AUM)이 1조2천억 달러(약 1천671조3천600억원)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1세대 프리미엄 미용실 프랜차이즈인 준오헤어 인수 대상자로 주목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된 틱톡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회사를 인수할 인수자를 찾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외신은 트럼프가 언급한 인수자가 블랙스톤이 포함된 컨소시엄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90일간의 유예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했으며, 유예기간은 오는 9월 중순 경에 만료될 예정이다.

2025.07.21 10:34박서린

틱톡, 美 커머스 인력 올해만 세 번째 감원...왜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이커머스 부문인 '틱톡샵'에서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을 감행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4월 이후 해당 팀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인력 감축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성명을 통해 “틱톡샵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운영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더 잘 부합하도록 일부 팀을 조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히 몇 명이 구조조정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틱톡샵의 미국 사업은 지난해 내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틱톡 샵은 지난 4월 일부 직원을 감원했고, 그 다음달 2번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애틀 인근에 고용된 미국 현지 직원을 중국계 관리직 인력으로 교체하는 직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 내에서는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거둔 이커머스 성공 사례를 미국에도 이식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인력 감축에도 틱톡샵은 틱톡의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전략에도 핵심적인 부문으로 지난해 틱톡샵은 독일·스페인 등 유럽 5개국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한 잠재적인 금지 조치에 틱톡의 미국 내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해 제정된 미국 연방 법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에서 틱톡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매각 마감 시한을 오는 9월 중순까지 연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틱톡 인수자를 확보해뒀고 중국 정부의 승인만 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7.03 09:10박서린

트럼프 "틱톡 인수자 특정"…오라클·블랙스톤 컨소시엄 재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미국 사업 인수자를 특정했다고 밝히면서, 그 주체가 과거에도 인수를 시도했던 오라클·블랙스톤·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언급한 인수 후보는 지난 4월 바이트댄스와 인수 논의를 진행했던 투자 컨소시엄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협상안에 따르면 신규 투자자들이 틱톡 미국 사업부 지분 50%를 보유하고 이를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해 독립 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다. 여기에 바이트댄스의 기존 미국투자자들이 약 30%를 보유하게 되면 바이트대스의 전체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미국 정부가 요구한 안보 요건은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트럼프의 대중 관세 부과에 대한 반발로 중국 정부가 승인을 보류하면서 무산됐다. 트럼프는 지난 29일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틱톡을 인수할 후보가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같은 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틱톡 관련 문제에 대해 이미 원칙적인 입장을 반복해 왔으며, 추가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2025.07.01 09:49김민아

트럼프 "매우 부유한 '틱톡' 인수자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자를 찾았다며 2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우 부유한 틱톡 인수자를 찾았다”며 “중국 승인이 필요할 것이지만 시진핑 국가 주석이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4·6월 등 총 세 차례에 거쳐 매각 시한을 연장했다. 이에 마감 시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로 늦춰졌다. 앞서 오라클, 블랙스톤,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중 상호관세로 틱톡 매각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미국 사업이 현지 기업에 매각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06.30 09:54김민아

대입 때문에 AI 챗봇 서비스 중단한 中…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오는 10일까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업체들은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7~10일 사이 자사 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알리바바의 큐웬과 바이트댄스의 두바오를 포함한 인기 AI 앱들은 사진 인식 및 질의 응답 기능을 중단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 문샷의 키미도 해당 기간 동안 사진 인식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큰 주목을 받았던 딥시크 역시 대입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챗봇에 사진 인식 기능을 요청하면 “대입 시험 공정성을 위해 시험 기간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올해 가오카오 시험에는 약 1천330만 면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 사용이 제한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AI 서비스 일부 중단이라는 추가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 영국 가이언에 따르면 서비스를 중단한 AI 업체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리지 않은 상태고,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올리면서 이 소식이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시험 부정행위 단속은 AI 챗봇 서비스 중단에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 중 학생들 간의 속삭임이나 눈 움직임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기 위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중국 장시성에서는 시험 후 시험 영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5.06.10 14:50이정현

"텐센트·알리바바 등 中 빅테크, 화웨이 AI칩 주문 안해"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어센드(Ascend) 910C가 현지 시장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미국 IT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 AI칩을 대량 주문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빅테크들이 화웨이의 AI반도체인 어센드 910C를 대규모로 주문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 칩은 현재 국영기업 및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AI칩 확산 저해의 중심에는 CUDA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CUDA는 엔비디아에서 개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 및 프로그래밍 모델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상당수가 그간 AI 개발에 활용해왔다. 실제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수년간 엔비디아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그리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기에 당장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IT전문 매체 WCC테크는 “화웨이의 자체 프레임워크인 CANN(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은 기능성과 생태계 면에서 CUDA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빅테크 기업이 화웨이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도 주문을 망설이게 한다. 알리바바, 텐센트는 클라우드, AI 분야에서 화웨이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경쟁사 칩을 도입하는 데에는 전략적 저항감이 존재하는 셈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어센트 910C 발열 ▲H100 등 엔비디차 칩 대거 비축 ▲美 정부의 화웨이 칩 규제 강화 등도 화웨이 칩을 주문하지 않는 이유로 지목했다.

2025.06.09 11:06전화평

틱톡샵, 미국 내 고용 직원 중국인으로 교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에서 고용한 직원을 중국 관리자들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틱톡샵은 올해 목표 거래액을 전년 대비 10배 늘린 175억 달러로 설정했지만 이를 하향 조정했다”며 “내부 혼선으로 인해 틱톡샵 직원 100명 이상이 해고되거나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자인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 지역에서 틱톡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회의가 영어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바이트댄스 내부 커뮤니케이션 앱인 페이슈(Feishu)에서도 중국어로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틱톡샵은 지난 2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5일, 하루 8시간 출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유연근무제를 제공하는 주요 기술 회사들과는 대조적이며, 아시아에 있는 직원들과 야간 화상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미 의회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국 모회사로부터 분리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틱톡샵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니즈를 평가하며 최근 팀 구조를 조정해 조직을 강화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14김민아

틱톡 새 주인, 아동 안전·개인정보 소송 1천500건도 떠안는다

틱톡에 계류 중인 아동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소송이 매각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1천500건에 달하는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법적 책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커티스 밀하우프트 법학 교수에 따르면 기업 인수 시 기존 소송은 자동으로 인수 기업에 승계된다. 이에 중국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할 경우, 해당 소송 역시 인수자에게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밀하우프트 교수는 “대다수의 소송에서 틱톡과 함께 바이트댄스도 피고로 지목돼 미국 내 인수 기업은 바이트댄스에 소송 해결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하거나 해당 법적 리스크를 고려해 매각 가격을 조정하려 할 것”이라며 “잠재적 인수자들은 이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 책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틱톡이 가진 가장 큰 법적 리스크는 미국 법무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기한 개인정보 보호 소송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법무부는 13세 미만 아동들이 부모 동의 없이 계정을 생성하도록 방치했다는 혐의로 틱톡을 고소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에 제기된 소송을 계속 진행할지는 불확실하다”며 “정부가 소송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틱톡의 새로운 인수자는 거액의 법적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4.04 09:15김민아

美 틱톡 인수전 과열…아마존도 막판 출사표

매각 시한을 앞둔 틱톡 인수전에 아마존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마존이 이번 주 마감 시한을 앞두고 틱톡 미국 사업 매각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J. 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 형식으로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마존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마존 역시 틱톡 인수 제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고 있는 틱톡은 미국 이용자가 1억7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바이든 정부 시절 '틱톡금지법' 제정하면서 강하게 압박했다. '틱톡금지법'은 1월19일까지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1월19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명령을 통해 매각 시한을 4월5일로 연장했다. 이날까지 미국 기업이 틱톡 사업권을 인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된다. 매각 시한을 앞두고 여러 기업들이 틱톡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 레딧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해니언, 기술 기업가 제시 틴슬리,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대표적이다. 오라클, 블랙스톤 등도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엔 신생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AI도 인수 제안을 했다. 여기에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까지 가세하면서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아마존이 막판 출사표를 던지면서 틱톡 인수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아마존의 제안이 큰 반향을 얻지 못하더라도, 관심 표명 자체가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협상에 참여한 아마존은 틱톡 쇼핑 등 자사의 온라인 리테일 사업과 경쟁 중인 서비스의 재무 정보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오후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신은 행정부가 오라클과 블랙스톤 등 기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벤처 설립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3 10:11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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