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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케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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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환경 변화 속 '전담조직'으로 승부수 띄운 제약바이오기업들

제약바이오 산업의 복잡한 규제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은 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제동을 거는 구조적인 장벽으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기업들은 수동적이거나 일시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고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전담조직을 신설 또는 재편하며 구조적인 허들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강화하기도 한다. 제약바이오 기업 역시 규제 대응을 비롯한 AI‧R&D 등 전략적 운영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전문조직을 확보하고 조직의 고도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쟁우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규제기관 대응력 강화, 조직 내부 관리 체계 정비, 첨단 기술 기반 신약개발 등 각자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담팀 출범 등의 조직 개편으로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플랫폼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기업 제이앤피메디는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전담조직'을 신설, 전문 인력 중심의 조직 강화를 통해 헬스케어 업계의 투명성 확보와 윤리경영 문화 정착에 지속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업계는 윤리경영과 투명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규제기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며 자료 제공 과정의 불일치나 해석 차이로 인한 법적 리스크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준법경영 지원 강화와 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자 김앤장 법률사무소 헬스케어‧컴플라이언스팀 출신 이재현 실장과 화이자 본사 출신 최현권 QA(품질보증) 팀장을 중심으로 전담조직을 출범했다. 이들은 약사법 및 의료기기법에 따른 지출 기준 수립부터 보고서 작성, 내부 관리 체계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실제 규제기관 제출이 가능한 수준의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기업의 준법경영 시스템 구축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연구소 산하에 전담조직 'AI Lab'을 신설했다. 그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관리 등 후방 지원 분야에 AI를 활용해 왔으나, AI Lab 출범을 계기로 AI 기술의 CDMO 공정 접목을 통해 생산관리, 품질관리, 운영관리 등 관련 업무와도 효율적으로 연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생산공정 등 핵심사업 전반으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담 상무로는 AI 신약개발 기업 스탠다임의 창립 멤버인 김진한 전 스탠다임 대표를 영입해 AI를 활용한 자동화 생산 환경 구축과 공정 개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 환경을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 기법으로 생산 조건을 예측 및 분석해 공정 개선을 도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엔셀은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R&D 체계를 신약개발본부와 기술사업본부로 이원화하고 각 본부에 내부 역량을 집중시키는 전략이다. 신설한 신약개발본부는 '세포치료제기술개발팀'과 '유전자치료제기술개발팀'으로 나누어져 신약개발을 담당한다. 기존 CDMO 기술본부 또한 기술사업본부로 재편하며 산하에 면역세포‧줄기세포 분야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제조공정과 시험법의 개발을 맡겼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에 맞춘 CDMO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엔셀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CDMO 사업의 정밀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5.07.10 15:15조민규 기자

"지역 바이오기업 발굴 안하는 건 진흙속 진주 묵혀두는 것"

바야흐로 이재명의 시대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아버지가 이 치료제로 다시 고통 없는 건강한 삶을 사셨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부디 하루빨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씨앤큐어(CNCure)가 자사 기술력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이 댓글은 회사 임직원들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손진배 씨앤큐어 R&BD 본부장은 “더 연구에 매진하게 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에 입주해 있는 지역 바이오기업 씨앤큐어(CNCure)를 방문했다. 씨앤큐어는 존슨앤존슨이 혁신 기술을 가진 바이오헬스 기업을 지원하는 제이랩스코리아(JLABS Korea)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며 화제가 됐다. 회사에는 석박사급 연구진 다수가 포진해 있다. 손진배 본부장은 “지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라고 자신했다. 세계적인 기술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 -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투자 전문가인 박중곤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했다. 민정준 공동대표는 홍영진 전남대의대 교수(현 씨앤큐어 CSO)가 박테리아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당시 투자자였던 박중곤 공동대표는 획기적인 항암치료 기술은 빛을 봐야 한다며 의기투합했다. 나는 2022년 2월 합류했다. 현재 이십여 명의 직원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존슨앤존슨이 씨앤큐어의 기술력에 주목했다. 씨앤큐어(CNCure)는 제이랩스코리아(JLABS Korea)로부터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존슨앤존슨은 우리 플랫폼에 대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제이랩스코리아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다.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제이랩스에 선정됐다는 것은 우리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협업 요청도 꾸준히 받고 있다. 씨앤큐어는 박테리아 기반 암 면역 치료제와 테라노스틱스 플랫폼 개발을 해왔다. 유전자 조작된 살모넬라 균주를 활용해 종양 미세환경을 표적화하고,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차세대 항암제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고형암 등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한 CNC-101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 전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가 매우 드물다고 들었다. 전 세계에 우리처럼 박테리아로 암을 치료하는 기업은 5곳 정도이며, 국내에서는 우리가 유일하다. 우린 임상 1상에 돌입한 상태로, 글로벌에서 가장 빠른 연구 진척은 임상 2상 정도다. 세계적으로 관련 연구는 2002년 첫 박테리아를 사용한 임상이 진행된 바 있는데, 당시 세균감염으로 인한 독성이 문제로 대두됐다. 반면, 씨앤큐어는 살모넬라균의 독성 유전자를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리의 플랫폼은 종양 미세환경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의 독성 유전자를 제거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항암제가 반응하도록 만들 수 있다. 부작용이 적고 항생제로 치료도 용이하다. 플랫폼 기술로 후속 파이프라인에서는 항암 면역 단백질 발현을 통해 효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기존 항암제와 달리 박테리아가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타깃해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기전이다. -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가 최근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의 고충은 더 컸을 텐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최근 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 기술은 새로운 모달리티의 비중이 높아 매우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만큼 상용화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현재 상황이 더 어렵다. 지역 기업은 연구 인프라 등이 수도권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구축된 정도가 낮다. 때문에 연구비나 투자 확보를 위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시기였다. 누적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는데 이 가운데 70억 원은 국가 연구과제로 조달했다.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술이 너무 많지만, 이를 판단할 수 있는 투자사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하면 존슨앤존슨의 투자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빅파마의 투자도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국내 상장사에서 공동 연구 의향을 제안해 오기도 했다. - 지역 소재 기업으로써 수도권에 있는 기업과 비교해 가장 불리한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불리함은 투자자, 협력 기관, 인재 등 핵심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수도권보다 낮다는 점이다. 임상시험 기관, 대형 병원,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 기회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바이오벤처 간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자주 만나야 하는데 이 부분이 어렵다. -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우선 씨앤큐어는 서울사무소를 두고 바이오벤처나 상장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랩스코리아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하고, 정부 R&D 과제 수주 등을 통해 외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씨앤큐어는 전남 화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에 입주해 있어 센터의 여러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IF, 논문 인용 지수) 81점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 이후 씨앤큐어를 바라보는 인식이 확연히 달라졌다. 인지도도 높아졌다. 박사급 인력 5명과 석사급 6명 등 전문 인력들도 추가 합류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 작년 전남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전남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으로 GMP 인프라, 인재 양성,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가 강화돼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등 전주기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지역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하고 있고, 전남도 연구바이오산업과에서도 지역 바이오기술 발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큰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지역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 글로벌 임상시험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민관 자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네트워킹은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제이랩스코리아처럼 전남의 바이오기업을 해외에 소개해 주는 기회가 지금보다 더 늘어나길 바란다. 바이오 USA에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함께 참여해 피칭도 할 예정이다. - 이재명 정부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노력은 왜 더 필요할까.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은 국가 바이오 생태계의 다양성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지역에 확산, 전국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인재가 창출될 수 있다. 지역 기업의 성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국가 차원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혁신의 중심이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은 국가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우리나라의 바이오 스타트업의 기술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창의적인 혁신신약 기술이 우리나라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들은 서울에만 있지 않다. 지역에 혁신 신약과 기술이 있지만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진흙 속 진주를 묵혀두는 것이다. 진흙을 갈아엎을 만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밀어줘야 한다. - 해외 진출 계획 및 이를 위해 요구되는 국가 지원은 무엇일까. 씨앤큐어는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로, 각국의 규제와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을 짜고 있다. 해외 진출은 임상‧허가‧시장 진입 등 단계별 맞춤형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큰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시험 개발에 있어 바이오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차원에서 핵심기술 개발과 지원, 보호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 임상시험 규제에 대한 개선도 필요하다. 그래야만 우리기술이 해외로 팔려나가지 않는다. 10년~20년 긴 안목의 투자로 바이오기업을 키워내야 한다. - 하반기 계획은. 연내 'CNC-101'의 임상시험계획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호주에서의 글로벌 임상 1상 진입 준비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독성시험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동시에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는 CNC-101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약물 전달형 항암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시리즈B 펀딩도 준비하고 있다.

2025.06.24 17:16김양균 기자

민주당 "제약바이오, 초당적 힘 모아 지원"

박주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와 제21 대 대선 정책 제안서 전달식을 열고 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박주민 위원장과 김한나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연합회에 참가하는 8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 건강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효율적인 R&D 정책 수립과 의약품 안정 공급을 위한 합리적인 평가 체계 마련, AI 신약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지원, 예측할 수 있고 일관된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영웅 한국디지털산업협회장도 “의료분야의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제약이 많다”라며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정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부회장은 “바이오벤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R&D 세액 공제 확대와 임상시험 규제 혁신,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및 생태계 조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인허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요청했다.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신기술·신의료기술에 대한 선진입 후 평가에 대한 대상 확대, 치료제 상한 금액 환율 연동 제도의 현실을 반역한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은 담은 8개 과제를 전달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정부 R&D 지원 확대와 함께 정부 주도 펀드의 신청 자격을 완화해 초기 개발 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건의했다. 이에 박주민 위원장은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은 우리나라의 명운을 걸 수 있을 만한 분야”라며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합리적인 거버넌스 체계와 규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연합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5.05.23 15:27김양균 기자

우주·식품·AI로봇·바이오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전·울산·전북 일부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새로 뽑았다. 규제 없이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곳이다. 대구·경남·대전에는 국제혁신규제자유특구를 만든다. 해외에 팔 제품을 만들 기업이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제1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규제자유특구 3곳과 국제혁신규제자유특구 3곳을 지정했다.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 ▲전북 기능성 식품 특구를 뽑았다. 일정 기간 규제 없이 새로운 기술을 연구할 수 있다. 지역 전략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대전 우주기술 연구·활용 특구에서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 기준을 따로 세워 시험·제작·사용을 실증한다. 우주 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시험하며 인증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여기서 개발한 우주추진용 고압가스 부품을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에 적용한다.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특구는 국내 1위 액체화물 처리 항만인 울산항과 조선·화학산업 기반을 활용한다. 중대형 암모니아 추진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급유) 기술을 개발한다. 이동식 탱크로리로 선박 연료(암모니아)를 공급할 수 있다.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와 경남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에서 개발한 암모니아 선박 기자재로 실증한다. 전북 기능성식품 특구에서는 기능성 원료 안전성과 적용 기준·규격을 시험한다. 건강기능식품 공유공장에서 기능성 원료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한다. 공유공장은 제조 시설 한 곳에서 여러 기업이 제조하는 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및 경남 수산부산물 재활용 규제자유특구도 협력한다. ▲대구 인공지능(AI)로봇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대선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특구는 국제혁신특구다. 지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지난해부터 국제혁신특구를 뽑는다. 국내에서는 규제 특례를 허용하기 어려워 실증하기 어려울 때, 해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려 할 때, 국내에 전문적인 연구 기반이 부족할 때, 해외에서 실증·인증하려고 할 때 지원한다. 대구 특구에서 연구 목적에 한해 정보주체가 동의하지 않아도 AI자율주행 로봇이 개인정보가 포함된 영상을 찍고 수집·처리할 수 있다. 도로 작업용 로봇을 개발하기 앞서 AI자율주행 로봇을 도로에서 실증할 수 있다.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특구에서는 민간위성을 개발한 미국과 협업해 국내에 없는 위성 개발 절차를 마련한다. 국내에 부족한 우주 환경 시험 기반, 장비 활용 기술 등 전문 인력을 가진 영국 대학과도 해외 실증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대전 합성생물학 기반 첨단 바이오제조 특구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기술을 활용해 만든 후보물질을 식품과 화장품 등 용도로 개발·생산한다. 싱가포르 대학과도 제품을 개발하고 현지 시장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2025.05.22 18:18유혜진 기자

헬스케어 산업계·與, 한목소리로 "의료데이터 활용 문 활짝 열자”

국내 헬스케어 산업계와 여당이 의료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같은 당 주요 인사가 총 출동했다. 행사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연합회 8개 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병남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 '의료 마이데이터가 디지털헬스산업에 불러올 변화와 기대'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이사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계 현황과 고찰'을, 정미현 CTX 전무가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후 RWD 확보 중요성과 임상연구-임상시험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최경진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손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제품TF 팀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박현배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의 개정 등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회는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새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에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이 있다”라며 “의료데이터는 단순 정보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자원, 국가 성장 자산”이라며 “우리나라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이자, 생명 안보로 육성하고 길을 열어줘야 한다”라며 “불합리한 규제는 없애고 산업계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보윤 국회AI와우리의미래 대표(국민의힘 의원)은 “세계는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AI와 의료데이터가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등 관련 법 제도 정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가 의견교환이 아닌 바이오헬스 산업이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도 “오늘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계의 선제 대응을 위한 자리”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AI 융복합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고, 협회도 AI신약융합연구원을 발족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민간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세부 과제가 산적해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질 높은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사용이 더딘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덕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과 의료데이터 융합은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며 “의약품 전반에도 획기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도 “변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4:45김양균 기자

한국바이오협회, 피봇브릿지와 회원사 M&A 활성화 위해 협력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디지털 M&A 플랫폼 피봇브릿지와 회원사의 M&A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중재자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들의 M&A 수요를 파악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M&A를 실행하는데 적극 협조하며, 피봇브릿지는 양사 플랫폼 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는다. 플랫폼 간 연동은 4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피봇브릿지의 디지털 M&A 플랫폼을 활용해 협회 회원사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M&A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M&A는 기업의 예민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대상 기업의 정보 유출을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 결정이 요구된다. 이에 양사는 비실명 방식과 API를 활용한 비대면·비실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A 과정의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회원사 M&A 수요 및 관련 서비스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6:28조민규 기자

헥토헬스케어, '드시모네' 한정 특가 행사 연다

헥토헬스케어가 25일 오전 10시까지 24시간 한정 드시모네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드시모네 브랜드데이는 신제품이나 베스트셀링 제품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24시간 한정 특가 행사다. 드시모네몰에서는 이번 브랜드데이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다양한 제품과 풍성한 혜택을 더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 드시모네 브랜드데이에서는 역대급 할인율인 최대 41%의 가격 혜택과 선착순 할인 쿠폰을 준비했다. 새롭게 출시된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과 브랜드 대표 제품 '드시모네 4500'은 물론, 겨울철 관절 건강을 위한 '김석진랩 퓨어 비타민D 4000IU', 혈행 관리 '알티지 오메가3' 등 인기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신규 브랜드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을 최대 41% 특가에 선보인다.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 드시모네 교수와 치과의사 출신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가 공동 개발한 덴티움 포뮬러를 함유한 제품이다. 간편하게 녹여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제로 상큼한 애플민트향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데이는 드시모네 제품 경험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데이만의 특별한 혜택과 상품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2.24 15:34백봉삼 기자

日 임상수탁 CMIC, 韓 중소 제약사 임상·투자 지원

일본에서 임상 시험하거나 투자를 유치하려는 한국 중소 제약회사는 일본 임상수탁 전문기관으로부터 도움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일본 CMIC홀딩스와 '한-일 바이오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진공과 CMIC는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한국 중소 제약회사가 일본에서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돕기로 했다. 중진공은 임상 시험, 정보 분석 등 CMIC에 수탁을 원하는 특구 사업자와 이어주고, 특구 주관기관을 통해 현지 실증과 해외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 CMIC는 한국 기업 임상 시험과 규제 상담 등을 한다. 이들 기관은 한-일 제약회사 협력,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2025.02.20 10:40유혜진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신임 대표이사에 김지희 박사

솔루엠헬스케어는 김지희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예일대학교를 수료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의 제약과학자협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 학술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가다. 김 대표는 솔루엠헬스케어 합류 전 재생의료 분야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CTO 겸 사장을 지내며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첨단 의료기기의 융합 기술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10여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질환의 원인과 현상을 밝히는 생물학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고객은 결국 사람이라는 신념으로 '환자 중심의 의료과학 기술 혁신'을 추구해왔다. 자동 생성된 설명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과거 재생의료 분야에서 난치병 치료를 위해 힘썼다면, 솔루엠헬스케어에서는 여전히 사람 생명에 위협적인 암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의료시장의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며 "모기업 솔루엠이 가진 네트워크는 물론 성장 동력을 이어받아 로슈, 애보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루엠헬스케어는 소변을 이용한 비침습적 암 진단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진단, 예방, 치료 등 환자의 전주기를 책임지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암 진단 시장 규모가 오는 2032년 4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03 10:08이나리 기자

[디지털헬스] 씨젠, 신사업 모델 발굴로 해외시장 공략 外

씨젠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씨젠은 지난달 21~23일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올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과 신규시장 진입 기회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목표를 달성을 위해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 에스지헬스케어, 아제르바이잔에 '주몽 RF' 공급 에스지헬스케어는 아제르바이잔 현지 고객사와 9억원 규모의 'JUMONG RF'(이하 '주몽 RF') 공급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기존의 정기적 제품공급과 달리 아제르바이잔 국가 내 대규모 납품을 위해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전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주몽 RF는 X-ray 일반 촬영과 투시 촬영이 모두 가능한 고성능 영상진단 의료기기로, 주로 소화기와 비뇨기 계통 검사에 사용되며, 대표적인 사용 사례로 위장‧대장 조영술이 꼽힌다. 제품은 실시간으로 X-ray를 조사하면서 투시된 동영상을 관찰하거나 촬영하는 등의 진단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 및 조작 콘솔의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스지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북아메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77개국에 진출해 126개의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베트남, 칠레 등 주요 거점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은 에스지헬스케어의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전 세계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 자회사 민트랩스의 'AI솔루션' 기술을 활용한 'AI 노이즈캔슬링'을 적용해 엑스레이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고품질의 진단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방메디컬, 공모가 상단 1만500원 확정…2월 3~4일 일반 청약 예정 동방메디컬(대표이사 김근식)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동방메디컬의 상장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기관들에 감사하며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2월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하며,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회사는 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포트코리아, DB금융스팩11호와 합병 상장 승인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작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전 세계 33개국에 스낵과 액상차 등 식음료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스탠더드 식품 안전 기준인 'FSSC 22000'을 포함해 총 7건의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2024년 예상 매출액 720억원이며, 최근 3년간 영업이익 성장률은 27%에 달한다. 또 2021년 1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성구 바이오포트코리아 대표는 “상장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올해에도 수출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포트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디비금융제11호기업인수목적와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

2025.02.03 09:26조민규 기자

AMD, 제약회사에 투자…"우리 AI칩으로 신약 개발"

미국 반도체 회사 AMD가 제약회사에 투자했다. AMD는 생명과학 기업 앱사이 상장 지분에 사모투자하는 방식으로 2천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경쟁사 엔비디아처럼 AMD도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칩으로 입지를 다지려 한다고 평가했다. 마크 페이퍼마스터 AMD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른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며 “사회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의료 분야를 우선한다”고 말했다. 숀 매클레인 앱사이 창업자는 “앱사이는 AI 칩을 470개 넘게 쓰고 있다”며 “대부분 엔비디아 GPU”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MD의 GPU로 바꾸기 시작한다”며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양을 계산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비디아도 2023년 생명과학 업체 리커전파마슈티컬스에 5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AI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하드웨어를 지원했다.

2025.01.10 10:42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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