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바이오, 105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대표 오종민)가 총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위트바이오는 지난 2020년 12월 비에이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작년 12월 105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해 최근 2년 동안 누적 투자금은 135억원이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사인 비에이파트너스를 비롯해 이노폴리스파트너스, 동훈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가 시리즈A 투자에 이어 큰 규모로 다시 참여했다. 스위트바이오는 서울 이대점·홍대점·서울대점·건대점·성신여대점 등 주요 대학가를 포함한 전국 11곳의 그릭데이 매장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성공적으로 그릭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를 선보이며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력을 갖추고 있다. 스위트바이오의 그릭데이는 2021년부터 2년간 마켓컬리, 쿠팡프레시 등 주요 채널에서 그릭요거트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70억, 2022년 180억 등 매년 2배 이상의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위트바이오 오종민 대표는 "2026년 2조 2498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 스위트바이오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것"이라고 말하며 "올해는 일본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물량 확대와 신규 시장 진출 등에 집중 투자해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