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허브, 스위스 바젤대와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29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바이오허브와 스위스 바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선 종양학과 면역학 등 2개 분야, 5개 기업을 선발한다. 하반기 프로그램 대상기업은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11월 한 달 동안 스위스 및 유럽 시장 전문가의 코칭,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세부 프로그램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2주간 현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기간에는 숙박 서비스와 함께 바젤 이노베이션실 내 사무 시설을 제공해 프로그램 참가 기간에도 업무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서울 소재 10년 미만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29일까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를 통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KIST·고려대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거점이다.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분야 등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입주공간 및 연구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컨설팅, 멘토링, 교육, 투자유치, 글로벌 제약사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해외진출 등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의 조기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젤대학교는 로슈,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들과 R&D 협력을 이어 온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 명문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