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바이브 코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바이브 코딩 뜨자 '러버블'도 질주…연환산 매출 6억 달러 돌파

자연어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유럽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러버블이 기업 고객 매출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파비안 헤딘 러버블 공동창업자는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휴먼X 서밋에서 회사의 연환산 매출이 6억 달러(약 82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러버블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서비스를 설명하면 AI가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구축해주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기업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헤딘 공동창업자에 따르면 현재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약 3분의 2가 러버블 제품을 사용 중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도이치텔레콤 등이 꼽힌다.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 이용량도 증가하고 있다. 러버블 이용자들이 만든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조회수는 합산 기준 10억회에 육박한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러버블은 지난해 12월 멘로벤처스와 캐피털G 등으로부터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 66억 달러(약 9조원)를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멘로벤처스와 스케일업 유럽 펀드로부터 4억 달러(약 5400억원)를 추가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133억 달러(약 18조원)로 뛰었다. 헤딘 공동창업자는 "코덱스나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를 이용하면 코드를 만들 수 있지만 러버블의 결과물은 코드가 아니라 제품"이라며 "우리는 호스팅과 배포, 애플리케이션 확장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가 만든 앱에는 매달 10억회에 가까운 방문이 발생 중"이라고 말했다.

2026.09.27 06:47한정호 기자

AI 코딩에 확장 프로그램 '급증'… MS, 엣지 스토어 심사 자동화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팀이 인공지능(AI) 보조 코딩 확산으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제출량이 급증하면서 심사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자동화 절차를 도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팀은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코딩의 빠른 확산으로 개발자들이 확장 프로그램을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개발자가 확장 프로그램을 개발·개선·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엣지 애드온 스토어에 등록되는 확장 프로그램은 사용자 설치 전 MS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제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신속 심사 절차에도 부담이 커졌고 심사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증가했다. 엣지 팀은 "제출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심사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확장 프로그램 검토 처리 시간이 늘어났다"고 인정했다. 이에 MS는 심사 단계 중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검증 작업을 자동화하고, 검토 건이 파이프라인을 통과하는 방식을 간소화했다. 회사 측은 자동화가 심사 기준을 낮추거나 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조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엣지 팀은 "자동화는 알려진 정책 위반과 보안 문제를 보다 일관되게 식별하도록 돕고, 검토 담당자가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복잡한 사례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엣지 팀은 해당 자동화 체계에 생성형 AI가 직접 활용되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플랫폼 운영자에게는 검증·보안·정책 준수 측면에서 새로운 부담이 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불리는 AI 중심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서, 짧은 시간에 제작된 확장 프로그램이 대량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엣지 팀은 "자동화 확대를 통해 확장 프로그램의 신규 승인과 업데이트 처리를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장 프로그램 모범 사례를 충족한 앱에 부여하는 '인증(Featured)' 배지도 앞으로 15일 주기로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품질이 높은 확장 프로그램이 더 빠르게 인정받고, 개발자는 품질 투자에 대한 피드백을 조기에 받을 수 있다"며 "사용자 역시 최신 보안·품질 기준을 충족한 확장 프로그램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9:35남혁우 기자

버즈니, 기업 전용 바이브 코딩 플랫폼 '세이코드' 상용화

일상적인 언어 명령만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고 사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시스템이 출시됐다. 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비개발자 직원도 필요한 업무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사내에 공유할 수 있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 '세이코드'를 26일 공식 선보였다. 세이코드는 개인이 만든 결과물이 파편화되던 기존 바이브 코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의 퇴사나 개별 저장으로 인해 발생하던 기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프로젝트 코드와 관련 데이터, 참고 자료, 프롬프트 입력값까지 조직 단위 머신과 워크스페이스에 자동으로 축적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기획자가 일상 언어로 초안을 작성하면 개발자가 동일한 공간에서 코드를 검토하고 배포를 진행하는 방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전담 인프라 개발 인력이 없어도 사내 데이터베이스(DB)를 직접 연결해 업무용 대시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구글 드라이브와 지메일, 슬랙, 노션, AI 회의록 서비스 '노이' 등 주요 업무 툴과의 연동을 지원해 대화 과정에서 회의록이나 문서 자료를 즉시 불러올 수 있다. 아울러 버즈니의 자체 노하우가 담긴 AI 지침과 코드 검사 스킬이 기본 탑재돼 있어, 개발 지식이 없는 직원도 스스로 완성도를 점검할 수 있다. AI 운영 비용 절감 기능도 갖췄다. 세이코드는 단일 작업공간 안에서 클로드와 코덱스 등 복수의 AI 모델을 목적에 맞춰 선택해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자동화 및 코드 작업은 코덱스로, 문서나 발표 자료 생성은 클로드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요청 난이도에 따라 저비용 모델과 상위 모델을 자동 분기 전환해 전체 AI 이용 비용을 최대 50%가량 절감해 준다.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는 "AI 전환을 추진 중이거나 구독료 및 관리 부담이 가중된 기업에 이번 솔루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 개발 인력이 적은 조직도 자사 업무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이를 회사의 영구적 자산으로 축적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6 09:00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AI가 못 찾으면 사라져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바이브코딩 시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AI가 우리 대신 정보를 찾고 결정을 내려주는 시대가 오면서, AI에게 발견되지 못하는 서비스는 손님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실제로 전문가 6명 중 5명이 'AI와 연결되지 못하면 위험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하니, 이제 AI 친화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셈이죠. 흥미로운 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이 드러난다는 점인데요. 애플워치가 실력보다는 '연결성'에서 앞서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거예요. 애플워치가 46점, 타이젠이 16점, 기타가 38점을 기록했다는 수치를 보면, 성능보다 얼마나 많은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가 승부를 갈랐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인터넷도 단순히 정보를 읽는 공간에서 이제는 똑똑한 심부름꾼 역할로 진화하고 있는데, AI 심부름꾼이 임무를 완수하려면 '찾기 → 허락받기 → 완료하기'까지 딱 3단계 안에 끝내야 한다고 해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AI는 미련 없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니, 속도와 접근성이 정말 중요해진 거죠. 앞으로는 사람보다 로봇(AI)이 더 많이 돌아다니는 인터넷이 온다고 하니, 문을 활짝 열어둔 가게처럼 AI에게 개방적인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bc80eb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2 08:30AMEET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서비스는 사라진다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최근에 자주 쓰던 앱이나 웹사이트를 나도 모르게 멀리하게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히 코딩을 직접 하지 않아도 AI와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코딩'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텐데요. 내가 쓰고 싶은 기능이 있는데, 그 서비스가 인공지능(AI)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인 API를 열어두지 않았거나 AI가 접근하기 까다롭게 되어 있다면 결국 다른 서비스로 눈을 돌리게 되죠. 과연 AI와 친하지 않은 서비스는 이대로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생존 전략이 있는 걸까요? 이 흥미로운 주제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시각을 가진 AI 패널들이 모여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습니다. 기술적 한계를 짚어주는 AI 기술 전문가부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산업 경제 전문가, 기업의 생존을 고민하는 전략 전문가, 문화적 코드를 읽는 평론가, 그리고 사용자 경험과 비판적 시각을 가진 패널들까지 각자의 관점에서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던졌습니다. API가 없으면 보이지도 않는 세상, '디지털 주변화'의 공포 먼저 AI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아주 단호한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서비스가 AI 친화적이지 않다는 건 단순히 불편한 수준을 넘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경고였죠. 최근 구글이 발표한 제미나이 3.7 플래시 같은 모델을 보면, AI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외부 도구를 불러와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서비스가 AI가 알아먹을 수 있는 표준화된 통로인 API를 갖추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AI 에이전트는 그 서비스를 아예 발견하지 못하거나 쓸모없다고 판단해 버립니다. 기술 전문가 패널은 마치 고성능 엔진을 가진 자동차가 있어도 도로가 닦여 있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어요. 결국 서비스들이 AI가 이해할 수 있는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갖추고 기술 스택을 완전히 재설계하지 않는다면, 향후 1년 안에 AI 기반 유입 트래픽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 것이라는 무서운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회문화 평론가 관점의 패널은 조금 다른 논점을 제시하며 토론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단순히 '도태'되는 게 아니라 '주변화'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었는데요. 과거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타이젠 OS가 애플의 watchOS에 밀려났던 사례를 기억하시나요? 2019년 당시 타이젠의 점유율은 약 15.9%에 불과했습니다. 평론가는 이게 단순히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애플이라는 거대 생태계의 추천 알고리즘이 자사 앱 위주로 학습되면서 타이젠 기반 앱들이 사용자 눈에서 멀어진 것이죠. 즉, API를 잘 만든다고 끝이 아니라, 거대 플랫폼이 설계한 '추천의 법칙'에서 밀려나면 그게 바로 현대판 '죽은 인터넷'이 된다는 겁니다. 기술적인 통로가 있어도 문화적으로 발견되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이 주장은, 토론의 중심을 기술 구현에서 플랫폼 영향력 문제로 옮겨놓았습니다. 플랫폼에 종속될 것인가, 아니면 고립된 왕국으로 남을 것인가 이 대목에서 기업 전략 전문가와 비판적 관점의 패널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전략 전문가 패널은 현실적인 생존법으로 '점진적 모듈화'를 제안했어요. 한꺼번에 모든 걸 바꾸기 힘들다면, 작은 단위부터 AI가 연동되기 쉬운 구조로 쪼개서 대응하자는 거죠. 심지어 경쟁사들끼리라도 손을 잡고 '공동 API 허브'를 만들어서 거대 플랫폼에 대응해야 한다는 공격적인 전략까지 내놨습니다. 반면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이런 흐름이 결국 '플랫폼 종속'이라는 덫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AI 프렌들리하게 바꿀수록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거대 기업의 정책 한마디에 서비스의 운명이 결정되는 '살아있으나 죽은 상태'가 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나 알고리즘의 편향성 같은 윤리적 문제들을 무시한 채 기술 낙관론에만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경고는 패널들 사이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용자 경험(UX) 전문가 패널은 이 논쟁을 다시 '사용자의 실질적인 과업'이라는 지점으로 끌고 왔습니다. 챗봇을 달았느냐, API가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건 사용자가 하려는 일이 실제로 성공하느냐라는 거죠. 바이브코딩을 하는 유저들이 API 없는 서비스를 안 쓰게 되는 진짜 이유는 그 서비스가 내 '일의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UX 전문가는 서비스 제공자들이 4주 안에 핵심 기능 5개를 골라 'AI가 이걸 3단계 안에 대신 해줄 수 있는가'를 테스트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여기서 실패하는 서비스가 가장 먼저 교체될 것이라는 진단이었죠. 결국 '도태'의 증거는 거창한 시장 점유율 데이터보다, 사용자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작은 '과업 실패'들이 쌓여서 만들어진다는 통찰을 보여주었습니다. 죽은 인터넷의 섬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는 방법 토론의 막바지에서 패널들은 결국 '합의된 불안'과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짚어냈습니다. AI 친화적이지 않은 서비스가 당장 내일 문을 닫지는 않겠지만, AI 에이전트가 정보를 실어 나르는 거대한 혈관망에서 배제된 채 '죽은 인터넷의 섬'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산업 경제 전문가 패널은 앞으로 API 표준을 갖추지 못한 서비스들이 최소 20% 이상의 매출 기회비용을 잃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경고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거대 플랫폼에 굴복하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전략 전문가와 평론가는 입을 모아 서비스들이 자기만의 독점적인 데이터 가치를 지키면서도 기술적으로는 유연하게 연결될 수 있는 '이중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이번 토론은 우리에게 중요한 숙제를 남겼습니다. AI 친화성은 단순히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라는 사실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이것이 거대 플랫폼에 종속되는 무서운 흐름으로 보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전 세계 사용자와 AI 에이전트에게 내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을 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독자님의 감각은 어쩌면 거대한 지각 변동을 미리 감지한 안테나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즐겨 찾던 그 서비스가 과연 내일의 '살아있는 인터넷'에 남아있을지, 아니면 고요한 '죽은 인터넷'의 풍경으로 사라질지 지켜보는 일은 꽤 씁쓸하면서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bc80eb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21 09:56AMEET

깃허브 '스파크' 이달말 종료…바이브 코딩 '만만찮네'

깃허브의 바이브 코딩 서비스 '스파크'로 제작한 일부 앱의 인공지능(AI) 기능이 이미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앱을 운영할 수 있는 연동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깃허브는 스파크 서비스를 이달 말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지난 4일부터 스파크 신규 이용자 가입과 앱 생성 기능을 중단했다. 스파크는 자연어로 앱 화면과 기능을 생성하고 데이터 저장, 사용자 인증, AI 모델 연결과 배포까지 대신 처리하는 바이브 코딩 서비스다. 이용자는 서버나 데이터베이스(DB)를 직접 설정하지 않고도 자연어로 앱을 만들 수 있다. 스파크로 제작·배포된 앱과 접속 주소 서비스는 종료 후에도 유지된다. 다만 깃허브는 앱을 구동하는 서버를 언제까지 제공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용자가 앱을 장기간 운영하려면 이달 31일까지 소스코드를 깃허브 저장소로 옮겨 별도 실행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스파크 앱에 챗봇이나 문서 요약 기능을 제공하던 '깃허브 모델스'는 지난 달 30일 종료됐다. 이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앱은 AI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이를 복구하려면 이용자가 외부 AI 모델을 직접 연결하고 이용료와 인증키를 별도 관리해야 한다. 스파크 이용자들은 앱을 다른 서버에서 곧바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 이용자는 "외부 서버에서 앱을 운영하려면 스파크 저장소를 새 데이터베이스로 바꿔야 한다"며 "챗봇·문서 요약 기능에 쓰이던 깃허브 모델스도 다른 AI 서비스로 일일이 교체해야 한다"고 깃허브 커뮤니티를 통해 호소했다. 그러면서 "소스코드를 갖고 있어도 데이터와 실행 환경이 특정 플랫폼에 묶이면 앱 개발과 운영이 동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브 코딩 업계, 플랫폼 종속 완화 속도 바이브 코딩 업체들은 코드와 데이터를 외부 환경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앱을 빠르게 만드는 것뿐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플랫폼 종속 우려를 낮추려는 전략이다. 러버블은 앱 코드를 깃허브 저장소와 양방향으로 동기화한다. 이용자는 코드를 다른 클라우드나 자체 인프라에 배포할 수 있으며 DB 구조와 데이터도 외부로 옮길 수 있다. 리플릿은 러버블과 베이스44 등 외부 플랫폼에서 만든 프로젝트를 가져오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드와 화면 구성, 백엔드 로직과 DB 구조는 불러올 수 있지만, 기존 데이터와 API 암호키는 이용자가 별도 이전해야 한다. 베이스44는 유료 이용자가 프론트엔드 코드와 백엔드 함수, DB 자료를 외부로 내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인증·권한 기능을 사용하는 부분은 새 운영 환경에 맞춰 재구성해야 한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는 "바이브 코딩으로 앱 제작이 쉬워져도 데이터와 인증, 배포 환경 관리 난이도는 여전히 높다"며 "코딩 새 경쟁 승부처는 빠른 앱 생성 능력보다 연동성"이라고 분석했다.

2026.08.20 16:54김미정 기자

'바이브 코딩' 열풍 탄 러버블, 기업가치 18조원 돌파

자연어만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상용화 사례로 자리 잡는 가운데, 유럽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기업가치 133억 달러(약 18조 8700억원)를 인정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버블은 4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러버블의 기업가치는 133억 달러(약 18조 8700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66억 달러(약 9조 3500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멘로벤처스와 EQT가 운용하는 스케일업 유럽 펀드가 공동 주도했으며 텐센트와 발더턴캐피털 등도 참여했다. 러버블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입력하면 웹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설명만으로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000만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생성됐다. 바이브 코딩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와 설계, 구현, 테스트까지 AI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바이브 코딩 툴 '커서' 개발사인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약 8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앱 개발 플랫폼 이머전트도 지난달 15억 달러(약 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러버블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회사는 지난해 말 연간 반복 매출(ARR)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달 말에는 6억 달러(약 85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준 연환산 매출은 이미 5억 달러(약 7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가 프로젝트 관리용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러버블을 활용 중이다. 아디다스·젠데스크·도이체텔레콤 등도 러버블 플랫폼을 도입했다. 러버블이 자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이용 규모는 9억 건을 넘어섰다. 러버블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제품과 인프라 고도화, 인력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조직 규모를 약 450명까지 확대하고 머신러닝과 인프라, 보안 분야 채용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앱 제작 도구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안톤 오시카 러버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로 제품·인프라·인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러버블을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0:06한정호 기자

웹케시, 비개발자 직원도 앱 만드는 'AX포트' 공개…내달 정식 출시

웹케시가 현업 직원이 자연어만으로 필요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만드는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웹케시는 다음 달 B2B 바이브 코딩 통합 플랫폼 'AX포트(AXPort)' 정식 출시에 앞서 얼리버드 참여 기업과 직원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AX포트는 코딩 경험이 없는 현업 실무자가 자연어 대화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웹·앱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직원은 회사가 승인한 환경에서 필요한 앱을 제작하고 기업은 만들어진 앱·코드·데이터를 관리해 조직의 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구조다. AX포트의 핵심 기능으로는 웹 통합개발환경(IDE)과 보안·거버넌스, 배포 자동화, 공유 기반 등 네 가지가 꼽힌다. 먼저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브라우저 접속만으로 클로드코드 기반 웹 IDE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업 실무자가 자연어로 필요한 기능을 설명하면서 업무용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개발한 앱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배포 과정도 자동화했다. 사용자가 배포 명령을 하면 빌드·배포·보안 점검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스킬과 플러그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조직 내 앱을 서로 연결하고 공유 카탈로그를 통해 결과물을 자산화할 수도 있다. 기업 환경에서 바이브 코딩을 활용할 때 필요한 보안과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데이터 분리·암호화와 관리자 통제를 적용해 코드 수준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라이빗 쇼룸과 감사 로그를 통해 누가 어떤 앱을 만들어 활용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개인 단위로 AI 개발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과 달리, 회사가 라이선스를 부담하는 승인된 환경에서 개발하도록 구성했다. 직원의 AI 활용을 확대하면서도 기업이 개발 결과물과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케시는 AX포트 정식 출시에 앞서 그룹 내부에서 현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재 재무·회계·영업·마케팅·인사·총무·구매 등 여러 직군의 현업 실무자 29명이 40개의 AX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엑셀로 거래 데이터를 취합하던 자금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실시간 자금 대시보드'와 그룹웨어에 연동해 결재 내역을 확인하는 '법인카드 규정위반 자동 감지', 템플릿을 기반으로 문서를 만드는 '계약서 자동 작성' 등이 개발됐다. 이들 앱은 모두 비개발자인 현업 실무자가 직접 제작했다. 웹케시는 정식 출시에 앞서 기업 5개사와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체 혜택 규모는 4000만원 상당이다. 선정 기업에는 3개월간 400만원 상당의 AX포트 전 기능 무료 이용과 AX 전문가 현장 컨설팅·교육, 부서별 핵심 과제를 정의하는 현장 워크숍, 전담 담당자의 주 1회 점검, 프로그램 종료 후 AX 진단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정식 도입 시 별도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직원 참여자는 1개월간 100만원 상당의 주요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컨설팅과 앱·데이터 내보내기 등을 지원받는다. 얼리버드 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선정 결과와 향후 일정은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기업 내부 시스템이 담지 못한 세부 업무는 외부 개발만으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AX포트는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업이 필요한 앱을 직접 만들고 기업은 그 결과물을 보안 정책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자산화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웹케시그룹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먼저 검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과 직원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X포트를 기업 AX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6.08.12 16:35한정호 기자

한진, 업무 자동화 위한 임직원 AI 교육 2300시간 돌파

한진이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바이브 코딩 등 단계별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AI 에이전트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 실제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강화한다. 한진은 올해 상반기 임직원 AI 교육 이수 시간이 누적 2329시간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 오프라인 AI 교육에는 임직원 410명이 참여해 총 1395시간을 이수했다. 온라인 교육에는 389명이 참여해 934시간을 수강했다. 회사에 따르면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프로그램 대부분이 모집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한진은 임직원의 AI 활용 수준에 따라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기초 과정에서는 생성형 AI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지시문 작성법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을 다룬다. 심화 과정에서는 복잡한 코딩 없이 자연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임직원이 일상에서 AI를 접하고 활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AI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크런치 데이(Creative+Lunch)'와 AI가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다루는 'AI 아카데미' 등이 대표적이다. 가상의 업무 이슈를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팀 미션 프로그램 '리그 오브 한진(LEAGUE of HANJIN)'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실무와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AI 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구현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과정'을 중심으로 교육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가공·활용하기 위한 'AI 데이터 분석' 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영업 제안서 고도화와 현장 업무 자동화 등 실제 업무 혁신 사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를 일상적인 업무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도 마련했다. 한진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 프로'를 모든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모든 임직원이 갖춰야 할 핵심 업무 역량"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0:53안희정 기자

[써보고서] 코딩보다 설계 먼저…AWS 키로 "시행착오 줄여 비용 절감"

# "최근 작성 기사를 팩트체크 에이전트로 넘겨야 합니다." 채팅창에 이렇게 적고 검증할 기사를 선택한 뒤 조사 결과의 출처를 함께 남기도록 몇 줄을 덧붙였다. 엔터를 누르자 화면에는 '작업 중(Working)' 표시가 나타났고 실행 권한을 묻는 창이 뜰 때마다 '허용(Allow)' 버튼만 눌러줬다. 몇 분 뒤 뉴스룸에는 기사 초안을 검증하고 결과와 출처를 보여주는 팩트체크 기능이 구현됐다. AWS 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AI-DLC(AI-driven Development Life Cycle) & 키로(Kir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어진 핸즈온 세션에서 기자들은 AI 기반 개발도구 키로를 통해 뉴스룸 애플리케이션에 팩트체크 기능을 만들며 AI-DLC 개발 방식을 체험했다. 실습에 쓰인 뉴스룸은 AWS 코리아가 기자 업무를 가정해 자체 제작한 환경이다. 기사 수집과 요약, 리서치, 초안 작성 기능만 구현된 상태에서 기자들은 팩트체크 기능을 추가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채팅창에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적어 넣자 키로는 이를 분석해 코드를 생성 및 수정했고 기존 뉴스룸에는 없던 팩트체크 메뉴가 만들어졌다. 완성된 기능은 시연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키워드로 수집한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초안을 검증 대상으로 넘기자 여러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내용을 분석했다. 이후 위키피디아와 언론 보도, NASA 공식 홈페이지 등을 대조해 '대체로 사실'이라는 결과를 제시했다. 이날 실습은 30분으로 제한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기능을 붙이는 데 그쳤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 키로의 핵심은 '스펙 기반 개발(Spec Driven Development)'이다. 프롬프트를 넣고 결과물을 반복 수정하는 일반적인 AI 코딩과 달리 요구사항과 설계, 작업 등 문서를 먼저 만든 뒤 이를 토대로 코드를 짜는 방식이다. 코딩에 앞서 설계를 밟는 방식은 AI가 요구사항 작성부터 구현, 테스트까지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방법론인 AI-DLC의 뼈대이기도 하다. 설계를 미리 맞춰두면 에이전트가 방향을 되짚는 시행착오가 줄고 그만큼 토큰 소모도 절감된다. AWS 코리아에 따르면 '클로드 소넷 4.6'과 '클로드 오퍼스 4.8'로 동일한 코딩 작업 14개를 수행한 자체 벤치마크에서 키로는 모든 작업에 성공하면서도 다른 코딩 도구보다 6~10배 높은 비용 효율을 기록했다. 스펙 기반 개발이 개발 방향을 잡는 기능이라면 '에이전트 훅(Agent Hooks)'과 '스티어링(Steering)',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품질 유지와 외부 시스템 연동을 맡는다. 에이전트 훅은 파일을 저장하거나 코드를 제출하면 테스트와 문서 갱신, 보안 점검 같은 후속 작업이 자동으로 뒤따르게 한다. 스티어링은 코딩 규칙과 보안 정책, 문서 작성 방식을 AI에 미리 학습시켜 누가 개발하든 같은 기준과 품질을 유지하게 한다. MCP는 AI가 깃허브와 사내 시스템, 외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AWS 코리아는 비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개발팀, 시스템통합(SI)·컨설팅을 키로 활용 대상으로 구분했다. 기획자 같은 비개발자나 초기 제품을 빠르게 만드는 스타트업은 프롬프트만으로 구현하는 방식이 어울리고 복잡한 설계와 운영을 감당해야 하는 기업 개발팀은 스펙 기반이 효율적이다. SI·컨설팅에서는 어떤 산출물이 나왔고 누가 무엇을 승인했는지가 자동으로 남아 이력 추적과 감사에 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혜영 AWS 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속도와 품질, 전체 관리를 위해 필요한 수준에 따라 도구와 AI-DLC 방법론을 쓰면 된다"고 말했다.

2026.07.16 15:48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6개월 만에 몸값 2배"…러버블, '바이브코딩' 광풍에 VC 줄섰다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시장에 글로벌 벤처캐피털 자금이 다시 몰리고 있다. 스웨덴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반년 만에 기업가치를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투자 유치를 논의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제작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1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러버블은 최근 3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이다. 이번 투자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32억 달러다. 지난해 12월 인정받은 66억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이번 라운드는 멘로벤처스가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버블은 설립 3년도 채 되지 않은 스웨덴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으로, 안톤 오시카 최고경영자(CEO)와 파비안 헤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다. 지난 6월에는 연간 반복매출 환산액(ARR) 5억 달러를 달성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짧은 기간에 매출과 기업가치가 동시에 뛰면서 투자자들은 러버블을 단순한 AI 코딩 도구가 아니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제작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러버블은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웹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스토어, 내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이용자는 창업자, 개인 디자이너, 영업 담당자 등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키우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러버블은 워크데이, 아사나, 엔비디아 등을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 이용자의 실험용 도구를 넘어 기업 내부 업무 앱, 고객용 서비스, 프로토타입 제작 환경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투자자들이 러버블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러버블은 코드를 대신 써주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제작의 진입점을 장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에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품질관리 인력이 단계별로 참여해야 했던 작업을 자연어 입력과 AI 생성 과정으로 압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브코딩은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자연어로 요구사항과 맥락을 입력하면 AI가 애플리케이션 구조와 기능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로그인, 데이터 처리, 화면 구성, 배포 등 개발 전반을 통합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존 코드 자동완성 도구와 차이가 있다. 이 방식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게 해 소프트웨어 제작 인구 자체를 넓힌다. 스타트업은 초기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검증할 수 있고, 기업 현업 부서는 개발 조직에 모든 요청을 맡기지 않아도 내부 업무용 도구를 직접 실험할 수 있다. 러버블 외에도 바이브코딩 관련 기업들의 몸값은 빠르게 뛰고 있다. 리플릿(Replit)은 지난 3월 4억 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0억 달러를 인정받았다. 이는 6개월 전 30억 달러에서 세 배로 오른 수치다. 개발자용 AI 코드 편집기 커서도 대표 사례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커서를 개발한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에 인수한 뒤 곧바로 코딩 특화 모델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커서와 연계한 그록 4.5를 공개하며 개발자용 AI 도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커서는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널리 쓰는 AI 코딩 도구로, 바이브코딩 흐름을 확산시킨 대표 서비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바이브코딩 스타트업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보다 영역 전체의 성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AI 검색과 챗봇이 지식 접근 방식을 바꿨다면, 바이브코딩은 소프트웨어 생산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최근에는 토큰 비용과 모델 접근 통제 문제도 바이브코딩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모든 개발 작업에 쓰면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고성능 모델 접근과 활용을 둘러싼 통제 이슈도 커지면서 기업들은 비용과 운영을 통제할 수 있는 개발 보조 환경을 찾고 있다. 이승현 라이너 AI 에반젤리스트는 "러버블 같은 바이브코딩 기업의 가치가 오르는 것은 단순히 개발자들이 AI 코딩 도구를 많이 쓰기 때문만은 아니다"며 "자연어로 앱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되면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영업 조직, 기업 현업 부서까지 소프트웨어 제작 수요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데이터베이스, 배포, 권한 관리, 협업 기능까지 붙으면 바이브코딩 도구는 단순 코드 생성기를 넘어 기업용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최상위 모델의 토큰 비용과 접근 통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코드 어시스턴트와 내부 개발 환경을 찾고 있다는 점도 이들 기업의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6.07.12 09:06장유미 기자

잡코리아 바이브코딩 대회서 '사내연애 품의서' 장원 급제

팀장님을 가장 열받게 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사내연애 품의서' 바이브코딩 해커톤 작품이 장원 급제했다.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오프라인 AI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웍스피어 본사에서 열린 잡코리아 바이브톤에는 114대 1이 넘는 신청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직 직장인부터 기업 임원, 유튜버, 이모티콘 작가 등 직업과 연차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력을 가진 신청자들이 지원했다. 잡코리아는 이 가운데 총 18개 팀 42명을 최종 선발해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브톤은 바이브 코딩과 해커톤을 합친 이름으로,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도 머릿속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보는 자리다. 실무 효율이나 사업성이 아닌 오직 상상력만으로 승부하자는 것이 이번 대회 유일한 규칙이었다.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는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보다 재밌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즐겨달라”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행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통째로 옮겨온 듯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봇짐 모양 굿즈 꾸러미를 받고 약 5시간 동안 바이브 코딩에 몰입했으며, 중간에는 예고 없는 돌발 미션까지 주어져 현장의 긴장을 끌어올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마패 형태의 상패가 주어졌고, 스태프가 직접 붓글씨로 이름을 적은 두루마리 상장도 전달돼 웃음을 자아냈다. '팀장님이 보면 한숨 나올 서비스 만들기' 주제만큼 결과도 흥미로웠다. 장원의 영광은 '굿바이브' 팀이 선보인 '사내연애 품의서'가 안았다. 팀장 결재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사내 소개팅 서비스로, AI가 가치관과 이상형 기반 가장 잘 맞는 한 명을 매칭해 준다는 설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수 삼성전자 AI 엔지니어와 김유진 라인플러스 TPM 리드는 “팀장이 서비스를 보면 열받을 정도로 재밌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장원을 차지한 '굿바이브'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해당 팀 심호준 참가자는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혼자 진행했는데 AI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배포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업무 중 한숨과 불평 단어를 말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판별해 이직 플랫폼으로 안내하는 '이직각 측정기', 칼퇴와 연차를 거절할 수 없게 만든 '무적 전자결재' 서비스 '빼박결재'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은혜 웍스피어 인사이트전략팀장은 “AI는 이제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돕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바이브톤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나아가 커리어 경쟁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9 10:25백봉삼 기자

[AI는 지금] 지푸AI, 코딩 특화 AI 'GLM-5.2' 공개…미국 개발자 시장 주목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지푸AI가 코딩 성능을 앞세운 새 AI 모델을 앞세워 미국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강한 모델로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에 이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개발자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푸AI가 이달 공개한 플래그십 모델 'GLM-5.2'는 미국 창업자와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코딩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SCMP는 이 모델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딥시크 모멘트'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GLM-5.2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발자와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모델을 내려받아 운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구조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미국 주요 AI 기업의 폐쇄형 모델과 달리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활용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LM-5.2는 단순 챗봇보다 코딩 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에 강점을 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시간 코드 작성과 수정, 여러 도구를 연계한 작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제 업무용 모델로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메타, 구글 딥마인드 출신 매트 벨로소는 최근 X를 통해 "GLM-5.2를 하루 종일 사용했다"며 "일상 업무용 기준을 통과한 첫 오픈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푸AI의 부상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들이 선택한 전략과 연결된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투자 질서에 충격을 줬다. 지푸AI는 이 흐름을 코딩과 개발 자동화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코딩 모델은 AI 수익화 경쟁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개발자 도구와 코딩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이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같은 시장에 진입하면서 미국 폐쇄형 모델의 가격 정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기술 업계가 GLM-5.2를 민감하게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딩 모델은 개발자 생산성뿐 아니라 기업용 AI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과 직접 연결된다. 기업 입장에선 성능이 충분한 오픈웨이트 모델을 내부 인프라에서 운용할 수 있다면 고가의 API 기반 모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지푸AI는 중국 생성형 AI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해 왔고, 최근에는 브랜드명을 'Z.ai'로 바꾸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CMP는 지푸AI의 GLM-5.2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이 다시 한번 미국 기술 업계에 충격을 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가 범용 AI 모델의 비용 구조를 흔들었다면, 지푸AI는 코딩 모델 시장에서 비슷한 압박을 만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쓸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순간 오픈웨이트 모델의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26 17:19장유미 기자

"바이브코딩 배우자"...관련 온라인 강의 인기↑

바이브코딩 열기가 관련 교육 열풍으로 확인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패스트캠퍼스는 최근 6개월간 '바이브코딩' 관련 강의 판매량이 직전 기간 대비 17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브 코딩은 생성형 AI와 자연어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AI가 코드 작성부터 테스트, 디버깅, 배포까지 지원하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비개발 직군에서도 관련 역량을 갖추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패스트캠퍼스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개발 트렌드가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기 이전부터 관련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선보여왔다. 실제로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10월 AI 코딩 도구인 '커서'를 활용한 개발 강의를 선보여 AI 활용 개발 교육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 AI 기반 개발 환경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시장 수요를 예측해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구축해왔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패스트캠퍼스의 바이브 코딩 강의 매출은 최근 6개월간 약 22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기간 대비 175%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규 콘텐츠 출시 건수 역시 15개에서 39개로 확대돼 160% 증가했다. 패스트캠퍼스의 바이브 코딩 인기 강의 톱 3는 ▲실리콘밸리 바이브코딩 : 상위 1% 개발자의 10가지 바이브코딩 스킬 with. Claude Code & Codex ▲전현준의 하네스 엔지니어링 : Claude code - Codex 완벽 가이드 ▲클로드 코드로 24시간 Full 가동! 100명 규모 AI 조직 운영 자동화 구축하기로 집계됐다. 실제 업무와 서비스 개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 패스트캠퍼스 관계자는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실제 개발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앞으로도 최신 AI 개발 도구는 물론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까지 학습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6.24 08:46백봉삼 기자

"팀장님 한숨 쉬면 장원이요"...잡코리아, 이색 코딩 대회 연다

팀장님 한숨이 깊어지는 서비스를 만들 수록 인정 받는 이색 바이브 코딩 해커톤이 열린다. 웍스피어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첫 오프라인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을 7월 4일 개최한다. 바이브톤은 바이브 코딩과 해커톤 합성어로,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도 AI와 함께 자신의 서비스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실무 효율성이나 사업성에 얽매이지 않고 AI를 활용해 평소 상상했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현해 보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팀장님이 보면 한숨 나올 서비스 만들기'라는 유쾌한 주제 아래 자신만의 AI 서비스를 제작하게 된다. 정답을 찾거나 기술력을 겨루기보다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에 마음껏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7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웍스피어 본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주제 발표와 아이디어 기획·발표를 시작으로 약 6시간 동안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에 몰입하게 된다. 이후 완성한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발표 세션과 심사, 시상식이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며 식사와 굿즈가 제공되고, 행사 종료 후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된다. 바이브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콘셉트로 진행된다. 시상명도 과거시험 등수를 따 ▲장원 ▲방안 ▲탐화로 정했으며, 참가자에게는 봇짐 형태의 굿즈를, 수상자에게는 마패 형태의 상패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원(1등)에게는 100만원, 방안(2등) 70만원, 탐화(3등)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는 현직 AI 전문가인 김성수 삼성전자 AI 엔지니어와 김유진 라인플러스 TPM 리드가 맡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라인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상팀에게는 인터뷰와 함께 개발한 서비스와 프로젝트 스토리가 잡코리아 콘텐츠를 통해 소개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사례가 늘어난 만큼, 단순한 체험을 넘어 취업·이직 준비에도 도움이 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잡코리아 바이브톤은 AI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직군과 연차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달 25일까지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형태는 ▲개인 참가 ▲팀 참가(최대 3인) ▲개인 신청 후 랜덤 팀 배정 중 선택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40명 내외(최대 13개 팀)를 선발해 오는 30일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AI는 이제 특정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바이브톤은 AI를 어렵게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축제로, 참가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커리어 경쟁력까지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19 11:20백봉삼 기자

"바이브 코딩으로 앱 개발은 했는데, 왜 돈은 못 벌까요?"

생성형 AI의 빠른 발전으로 말 한마디면 코드가 뚝딱 완성되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 시대가 열렸다. 좋은 아이디어와 프롬프트만 있으면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이 대중을 사로잡은 이때,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을 던지며 투자 시장과 글로벌 무대의 주목을 동시에 받는 스타트업이 있다. 사용자가 채팅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실제 앱 빌드부터 스토어 출시, 서버 운영까지 '올인원'으로 해결해 주는 앱빌챗이 그 주인공이다. 법인 설립 후 불과 3개월 만에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4개월 만에 TIPS에 합격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앱빌챗의 박현중 대표를 만나, 이들이 정의하는 진짜 AI 기반 앱 비즈니스의 미래를 들여다 봤다. 3100만개의 환상과 0.4%의 현실...'바이브 코딩' 한계를 깨다 먼저 박현중 대표는 최근 불고 있는 코딩 AI 열풍에 대해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AI 덕분에 코드를 작성하는 일은 빨라졌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도 쉬워졌지만, 실제 앱 비즈니스에서 코딩은 전체 과정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톡'을 들었다. 카카오톡 앱이 출시됐다고 해서 개발자를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이 채용하는 이유는 앱이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제품이 아니라 출시 이후부터 진짜 운영이 시작되는 살아 움직이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어진 앱은 전 세계적으로 3100만 개에 달하지만, 이 중 스토어에 실제로 출시되는 비율은 단 0.4%(12.7만 개)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이를 증명한다. 많은 이들이 데모 화면까지는 쉽게 구현하지만, 진짜 출시 단계에 이르면 구글과 애플의 까다로운 검수 기준, 개인정보 처리 정책, 백엔드 인프라 구축이라는 거대한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멈추고 만다. 박 대표는 "'AI가 코드를 잘 짠다'는 것과 '비즈니스가 실제로 운영 가능한 앱을 가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벽을 넘기 위해 앱빌챗은 처음부터 단순한 코드 생성기나 프로토타입 빌더가 아닌, 출시와 운영 기준에 맞춰 모든 구조를 설계하는 '관리형 생산 서비스'로 접근해 시장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있다. AI PM과 인간 엔지니어의 시너지...'구독형 개발팀'의 탄생 보통 앱 하나를 온전히 운영하려면 PM, 디자이너,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QA, 인프라 담당자 등 완전한 팀이 필요하다. 그러나 초기 창업자나 소상공인, 작은 팀이 이 모든 인력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외주를 맡기더라도 출시 후 유지보수 단계에서 기술적 한계에 봉착하기 쉽다. 앱빌챗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개발팀의 역할을 통째로 서비스화한 '구독형 개발팀(App-as-a-Service)' 모델을 구축했다. 박 대표가 설명하는 핵심 메커니즘은 'AI 가속화된 관리형 모바일 앱 개발(AI-accelerated managed mobile app production)'이다. 사용자가 비즈니스 언어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AI PM이 이를 개발자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제품요구사항정의서(PRD)로 구조화하는 '번역기'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AI가 정리한 문서를 바탕으로 인간 엔지니어가 구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실제 네이티브 앱으로 빌드한다. AI가 속도와 명확성을 만들면, 인간이 품질과 책임을 보완하는 완벽한 협업 구조다. 박 대표는 "의료 드라마의 '코드 블루'처럼 개발 구조에도 수많은 전문 설계와 예외 처리가 존재한다. 비개발 고객과 개발자 간의 극심한 소통 간극을 AI가 메워주고, 인간 엔지니어가 이를 최종 보장한다"면서 "고객은 개발팀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스트레스 없이 앱을 구독하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의 생존율을 높이는 기술 인프라 지원도 앱빌챗의 큰 강점이다. 인증, 데이터베이스, 저장소, 푸시 알림 등 백엔드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개발자 없이도 사용자의 이탈 구간이나 광고 효율을 분석할 수 있도록 마케팅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함께 구축해 준다. 특히 의료나 법률처럼 규제가 까다로운 산업군을 위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낮추는 구조를 적용해 단순히 앱을 '빨리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고 있다. "위대한 꿈 가진 모든 사람이 기술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는 세상 만들고파"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앱빌챗도 성장통을 경험했다. 미국 시장에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이 오며 트래픽이 몰렸으나, 당시 준비되지 않았던 서버 인프라가 무너지며 서비스가 중단되는 위기를 맞이한 것이다. 박 대표는 "피가 마르는 힘든 시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수요가 확실하다는 가장 강력한 시장의 신호이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팀은 당황하지 않고 제품의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봤다.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방향이 아니라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로 전면 재설계했고, 이 경험은 '앱은 만드는 것보다 운영하는 것이 본질'이라는 정체성을 팀 내부에 깊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화위복을 이뤄낸 앱빌챗은 재출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100개의 앱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다시 한번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해 가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프리미엄 배송, 리셀 플랫폼 등 다양한 연쇄 창업과 엑싯(투자 회수)을 경험한 박 대표는 2023년 메타의 Llama 오픈소스가 공개된 직후 AI가 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얻고 곧바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코딩을 모른다는 이유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포기해야 했던 창업가들을 돕겠다는 진정성과 기술력은 법인 설립 3개월 만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 및 4개월 만의 TIPS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지며 시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앱빌챗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위대한 꿈을 가진 모든 사람이 기술적인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가 필수였지만 지금은 누구나 쉽게 소유하는 시대가 됐다. 이에 박 대표는 1인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기술 걱정 없이 본질적인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비즈니스의 민주화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2026.06.17 08:35백봉삼 기자

"코드만 짜는 AI 그만"…LG CNS, AI로 SI 체질 바꾼다

LG CNS가 기업 시스템통합(SI) 개발공정을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한다. 단순 코드 생성을 넘어 요구사항 분석·설계·개발·품질검증까지 AI 에이전트가 맡는 방식으로 금융·공공·제조 등 대기업 I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 CNS는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운영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개발 플랫폼 '데브온 에이전틱 AIND(DevOn Agentic AI Native Development)'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AIND는 고객 요구사항 분석·설계, 코딩, 테스트·품질검증 등 시스템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투입하는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분석·설계 에이전트가 업무 요구사항과 시스템 구조를 분석하고, 코딩 에이전트가 개발 표준에 맞춰 코드를 생성한다. 테스트·품질검증 에이전트는 산출물 검증과 오류 점검을 수행한다. LG CNS가 AIN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최근 확산 중인 자연어 기반 AI 코딩 방식인 '바이브 코딩'과 차별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다만 기업 시스템은 개발 표준, 보안 규정, 기존 레거시 구조, 업무 프로세스 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단순 코드 생성형 AI만으로는 금융·공공·제조 등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실제 구축·운영 단계까지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번 플랫폼은 LG CNS가 강조해 온 '브라운필드 AI' 전략과 맞닿아 있다. LG CNS는 지난달 말 AX 페어에서 신규 AI 서비스를 빠르게 실험하는 그린필드 AI와 기존 시스템·데이터·보안·거버넌스에 AI를 안전하게 내재화하는 브라운필드 AI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AIND는 이 중 기존 기업 시스템 안에 AI를 적용하는 브라운필드 AI의 개발·운영 영역 사례로 볼 수 있다. AIND는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기업 IT 정보를 통합·분석하는 '지식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개발 표준, 보안 규정, 시스템 소스코드, 개발 산출물 등을 구조화한 온톨로지 데이터베이스로 고객사의 시스템과 업무 맥락을 학습해 기업별 개발 표준에 맞는 맞춤형 개발을 지원한다. LG CNS는 AIND에 '스펙 주도 개발' 방식도 적용했다. 사전에 정의된 기준에 따라 AI가 설계·코딩·검증을 수행하도록 해 사용자에 따른 품질 편차를 줄이고 할루시네이션과 오류를 낮췄다. AIND는 레거시 모더나이제이션 기능도 지원한다. 코볼(COBOL) 등 구형 언어로 개발된 시스템을 자바(Java)로 자동 전환하고 자바 기반 구형 시스템은 최신 아키텍처와 개발 표준에 맞춰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 주 이상 걸리던 코드 분석·변환·검증 작업을 분 단위로 단축할 수 있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시장도 주요 공략 대상이다. 은행·보험·카드사 등은 코볼 기반 레거시 시스템을 보유한 곳이 많아 신규 서비스 출시와 규제 대응을 위한 시스템 현대화 수요가 크다. LG CNS는 현재 국내 대형 금융사 차세대 프로젝트에 AIND 기반 '코볼 투(to) 자바'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LG CNS는 AIND를 통해 대형 SI 사업의 수행 방식도 바꾼다는 구상이다. 인력 투입 비중이 큰 분석·설계·개발·검증 과정을 AI 에이전트로 보완해 납기와 품질 관리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LG CNS는 미국 오픈소스 AI 코딩 기업 클라인(Cline)과 공동 개발한 AIND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앞으로 미국·일본·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금융·공공·제조·방산 등 보안과 규제가 중요한 기업 IT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선 이번 AIND 출시로 LG CNS가 AX 페어에서 강조한 기업 AI 실행 전략을 개발공정까지 넓힌 것으로 평가했다. LG CNS는 오픈AI·팔란티어·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단순 AI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와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AX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안현정 LG CNS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상무는 "기업 시스템을 이해하는 전문가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운영을 자동화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의 AIND 출시는 단순 AI 개발도구 공개가 아니라 대형 SI 사업을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신호"라며 "바이브 코딩이 개인 개발자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LG CNS는 금융·제조·공공 등 대기업 핵심 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AI 에이전트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8 10:16장유미 기자

"공무원도 바이브코딩 한다"…정부, AI 에이전트 워크숍 개최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도입해 공공 AX 확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에서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업무 혁신 워크숍'을 열고 실제 서비스 개발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제2차관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용자 목표에 따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비서 활용 모델을 집중 모색했다. 첫 세션에서는 현직 공무원이 자연어로 명령해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기반 자동화 서비스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공공기관 한글 파일을 분석해 정보를 추출하는 '코닥'과 방대한 법령 체계를 AI가 활용하도록 만든 '국가법령정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실질적인 성과물이 공유됐다. 이어진 실습 시간에는 73만 구독자를 보유한 IT 유튜버 '조코딩'과 직원들이 맞춤형 에이전트 제작에 직접 나섰다. 참석자들은 국제기구 동향을 자동 수집하는 도구와 주요 전문가 대응 답장 생성기 등을 설계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부 채널을 통해 전 직원에게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AI 브라운백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원 주도 개발팀인 'AI 사피엔스'를 발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지속했다. 류제명 제2차관은 "AI 정책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부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국민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정부를 실현할 수 있다"며 "공무원이 기술을 깊이 이해할 때 정책 질과 행정의 효율이 동시에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30 13:39김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사내 AI 전환(AX) 문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조직 단위로 진행돼 팀 내 AI 실무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교육 이후에도 활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사내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사례를 기반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AI와의 대화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바이브 코딩'을 중심으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설계', 업무에 최적화된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커스텀 웹 애플리케이션 제작 실습' 등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AI 활용법을 담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AI 심화 교육, 직무별 AI 활용 사례 공유회, AI 해커톤 등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내 AX 문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임직원이 AI를 업무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AX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7:48진성우 기자

한빛앤,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 영어판 판권 수출

한빛앤(대표 임백준)은 바이브 코딩 입문서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저자 조태호)의 영어판 판권을 글로벌 IT 전문 출판사 Packt Publishing에 수출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Packt Publishing은 영국에 본사를 둔 IT 전문 출판사로, 개발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도서와 전자책, 온라인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는 영어권 시장에 소개될 예정이다. 혼자 공부하는 바이브 코딩 with 클로드 코드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독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한 실습형 입문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와 클로드 코드를 중심으로 설치부터 실습, 배포까지 단계적으로 따라가며 AI 기반 개발 과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의료계와 정계, 투자업계, AI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추천을 받았으며, 교보문고 IT 분야 주간·월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저자 조태호는 인디애나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 및 영상과학과 교수로, AI와 딥러닝을 의료 분야에 접목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도쿄의과치과대학에서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모두의 딥러닝' 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기술·교양서를 집필, 번역, 감수했다. 조태호 저자는 "그동안 국내 독자들이 해외 기술서를 번역해 읽어왔다면, 이제는 한국 저자의 관점과 경험도 글로벌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국내 IT 출판계에도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빛앤 관계자는 "이번 판권 수출 계약은 국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AI 실용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맞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내 저자들의 우수한 지식과 경험이 해외 독자들에게도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어판은 2026년 하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2026.04.21 11:05백봉삼 기자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가상공간 넘어 생성현실로…피지컬 AI·로봇 미래 본다

보고 집고 옮긴다…몸 가진 AI, 유통·물류 어떻게 바꾸나

"명륜당-대부업체 한몸"...공정위 과징금 148억 철퇴

삼성전자, P5 첫 양산라인 구축 속도…장비 도입 내년 2분기로 앞당겨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