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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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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주요 강연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컨퍼런스는 한국형 NFT 및 웹3 게임 생태계의 방향성과 세계 시장을 향한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첫 기조연설은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맡는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며, 게임 퍼블리셔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이강석 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소개하며 넥슨 대표 IP와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접점을 설명한다. 또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짚어본다. 바이낸스는 해외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다. 오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실무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아발란체의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게임의 미래: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주제로 아발란체 메인넷이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상무는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중심으로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온보딩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랩스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은 '모바일 메시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 게임즈의 Web3 게임 전략'을 발표하며, 메신저 기반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새로운 웹3 게임 경험을 제시한다. 카이아 존 조 마케팅 총괄은 'Consumer's Web3: 소비자는 쉽게 사용만 하면 되는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인식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3 설계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는 'Web3 게임 온보딩의 해답 - 유저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발표하며, 지갑 생성과 자산 브리징 등 복잡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적 접근을 제안한다. 장준영 곰블 게임즈 대표는 '게임을 통한 Web3 Mass Adoption'을 주제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중화 사례를 공유한다. 펑크비즘의 황현기 이사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NFT 마켓 플랫폼 활용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라인 넥스트의 김태원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라인 생태계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운영 사례와 기술 확장 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디지털 청소기, 제스파 발 마사지기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있다. 당첨자는 강연 발표 이후 마지막 시간 현장에서 발표된다. 단, 경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14만3천원(VAT 포함)이다. 본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행사장 내 주차 공간은 제공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2025.06.11 10:15김한준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韓 가상자산 정책적·산업적 제안 주제 발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티브 영 김 아시아태평양 디렉터가 오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디렉터는 이날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에서 어떤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다양한 국가의 규제 환경에 대응하며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김 디렉터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산업적 제안을 전한다. 또한 현재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 상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바이낸스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게임즈,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10 09:00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해킹 위협 급증…코인베이스·모비우스 등 줄줄이 피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해킹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 내부자 연루 사고부터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사회공학적 접근, 현실 강압까지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며 보안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외부 고객지원 업무를 맡은 제3자 직원이 뇌물을 받고 고객 데이터를 외부 해커에게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좌 잔액, 정부 발급 신분증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피해 범위는 전체 사용자 중 약 1%로 추정된다. 해커는 유출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하고 코인베이스 측에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 메시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검거에 협조하는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사고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디파이 생태계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3일 BNB 체인 기반 프로젝트 '모비우스'는 스마트 계약 내 수학적 계산 오류를 악용한 해커의 공격으로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커는 0.01 BNB(약 6달러)로 담보를 설정한 뒤 9.73경 개의 MBU 토큰을 불법으로 발행했다. 이후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약 215만 달러를 챙긴 뒤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분석업체들은 해당 계약의 구조적 허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디파이 프로젝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상대로 한 사회공학적 공격도 보고됐다. 해커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뇌물을 제시하거나 거짓 요청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래소는 모두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공학 공격은 기술적 해킹보다 탐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탈취는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가상자산 업체 CEO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가 발생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하드월렛 보유자를 상대로 한 강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랜섬웨어 그룹 'LockBit'의 내부 정보가 해킹돼 다크웹에 유출된 사건도 보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 보안 프로토콜 강화와 함께 이용자 교육, 오프라인 보안 의식 제고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13김한준

넥써쓰 OGF,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성공적...2시간 만에 50% 물량 소진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 OGF)이 발행한 '크로쓰($CROSS) 토큰'이 가상자산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퍼블릭 세일은 일반 가상자산 투자자 대상 토큰 사전 판매 이벤트로 요약된다. 15일 OGF는 크로쓰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물량이 오픈 2시간 만에 50% 넘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속도라면 하루 이틀 뒤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퍼블릭 세일 물량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9.6%인 9천600만 개가 할당됐으며, 판매가는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1크로쓰=0.1달러'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재단과 기술 협약을 맺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X를 통해 5억원 상당의 크로스 토큰 구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로쓰 토큰의 퍼블릭 세일은 크로쓰 공식 앱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완료하고, 바이낸스 또는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 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수단에는 스테이블코인 테터(USDT)·서클(USDC)·월드리버티(USD1)가 활용된다. 세일로 구매한 토큰은 이벤트 프로모션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2025.05.15 22:14이도원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외부 행보 가속화에 가상자산 시장 눈길

법적 문제 이후 한동안 잠잠한 행보를 이어가던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상자산 산업을 둘러싼 정세가 빠르게 요동치는 가운데 창펑자오의 행보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창펑자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방송된 팟캐스트 'Farokh Radio'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면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사면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보고 실제로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하며 변호사들이 모든 절차를 마치고 약 2주 전 접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사면 신청이 바이낸스와 트럼프 일가 간 진행 중인 협상과 맞물렸다고 풀이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의 핵심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의 바이낸스 상장과 바이낸스.US 지분 일부 이전 등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가상자산 전략 고문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창펑자오는 지난 4월에 파키스탄 정부가 설립한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PCC)' 전략 고문으로 임명됐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정부 역시 창펑자오를 디지털 자산 고문으로 위촉하며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 맞춰 창펑자오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최근 진행된 러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50만~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 투자 확대, 정부 보유 증가, 미국의 친가상자산 기조 등이 전망의 근거다. 한국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창펑자오의 사면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바이낸스를 창립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물이 다시 세계 무대에 발을 내딛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는 점은 분명해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5.10 10:46김한준

바이낸스 "고파이 상환, 조건 충족 시 이행…피해자 보호 최우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5월 7일 보도된 국내 A 미디어의 고파이 상환 관련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 이후 유사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회의 녹취록에 대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낸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녹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녹취를 제공한 인물은 고팍스의 전 주주로, 상대방과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회의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 이후 고파이 사용자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파이 채무 총액의 약 25%를 선지급한 데 이어, 고팍스의 심각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운영자금도 지원해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대금 지급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팍스를 안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말했다. 다만 크립토 바스켓 등 보유 자산이 있음에도 고파이 미지급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지급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전 경영진의 부당한 요구가 오히려 구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의 '고팍스 파산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바이낸스는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창펑자오는 피해자 보호에는 동의하면서도 창업자들의 무리한 요구나 계속되는 부채 증가를 모두 떠안기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은 당시 내부 회의에서 실무진이 전한 것으로 직접적인 파산 언급과는 거리가 있다는 취지다. 신규 투자자의 조건으로 제시된 '기존 주주에 대한 현금 미지급' 조항에 대해선 “오랜 자본잠식과 부채 상황 속에서 통상적인 투자 협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계약 조건의 재협상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파이 전액 상환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25%를 선지급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지급 조건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특히 “이준행 전 고팍스 대표는 피해자 구제보다 본인의 지분 가치 보상에 집중하며 반복적으로 대가 지급을 요구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 고팍스 경영진은 지난 4월 중순,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낸스는 일방적 주장이 녹취라는 형식으로 외부에 유출돼 사실이 왜곡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전한 논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고팍스 피해자 구제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고고파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대 ESG사회혁신센터, 코디아 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022년 발생한 고파이 예치금 미상환 사태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이사는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결정을 내렸던 때는 상업적 계산이 없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고 피해액이 커지긴 햇지만 바이낸스 창업주와 경영진은 피해자 회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35김한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트럼프 대통령에 사면 공식 신청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공식 신청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펑자오는 지난 6일 방송된 팟캐스트 '파로크 라디오' 인터뷰에서 “변호사들이 이미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사면받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월 '사면 요청설'을 보도했을 당시 이를 부인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창펑자오는 당시 보도를 언급하며 “기사가 이미 나갔으니 차라리 정식으로 신청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등 세 명을 사면한 사례도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창펑자오의 사면 신청은 약 2주 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펑자오는 2023년 11월 바이낸스가 미국 당국과 합의한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 중 5천만 달러를 부담하며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그는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바이낸스 경영에도 더 이상 관여할 수 없게 됐다. 창펑자오의 요청대로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그의 유죄 판결은 철회되지 않는다. 다만 사면을 받을 경우 바이낸스US의 경영이나 운영에 재합류할 가능성은 열릴 수 있다.

2025.05.08 09:25김한준

바이낸스,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MOU…가상자산 결제·교육 추진

바이낸스가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에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 및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MOU는 디지털 자산 개발위원회 첫 회의에서 공식화됐으며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바이낸스 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주민과 방문객은 가상자산 기반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정부 기관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키릴로 호미야코프 중동·동유럽 지역 총괄은 “키르기스 공화국 국가투자청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해당 지역 내 암호화 자산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18일 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이 발행한 CBDC '디지털 솜'에 법정화폐 지위를 부여하고 CBDC 시범 사업을 허용하는 헌법 법률에 서명했다.

2025.05.05 08:02김한준

바이낸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공개..."책임 있는 생태계 구축"

바이낸스가 세부 가상자산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보호, 규제 준수, 장기적인 프로젝트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있는 상장 프레임워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상장 제품과 방식별 평가 요건을 구체화해 프로젝트팀이 바이낸스 상장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이번에 소개한 상장 제품을 바이낸스 알파, 바이낸스 선물, 바이낸스 현물 등으로 구분했다. 각 상장 제품은 별도 신청 절차와 심사 기준을 적용하며 프로젝트 유형에 따라 상장 경로가 달라진다.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토큰 이코노미, 기술적 위험 평가,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항목에서는 이용자 확보 수준, 사업 모델의 현실성, 시장 트렌드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토큰 이코노미 항목에는 토큰 보유자 분포, 내부자 및 개발자 지분 집중도, 락업 일정과 해제 계획 등이 포함됐다. 기술적 위험 평가는 스마트 계약 보안성, 코드 품질, 중앙화 리스크, 외부 감사 이력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아울러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에서는 핵심 인물에 대한 신원 확인과 제재·재정 리스크 여부를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신규 토큰 발행 프로젝트(TGE 단계)와 기존 유통 프로젝트를 구분해 상장 심사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TGE 단계 프로젝트는 초기 사용자 확보 지표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고 기존 유통 프로젝트는 2차 시장 성과, 즉 거래량,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바이낸스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상장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상장폐지 심사는 팀 운영 및 거버넌스 문제, 거래량 및 유동성 부족, 가격 조작 가능성, 네트워크 보안 위협, 규제 미준수 등을 검토해 진행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개발을 중단하거나 커뮤니티와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에도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 상장 및 유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6 09:34김한준

SEC-바이낸스, 소송 일정 추가 연기 요청..."건설적 논의 필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가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공동으로 소송 일정 연기 요청을 제출했다. 해당 문건은 워싱턴 D.C 지방법원이 지난 2월 13일 내린 명령에 따라 4월 11일(현지시간) 공식 접수됐다. 이번 제출 문건에서 SEC와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 BAM 트레이딩 서비스, BAM 매니지먼트 US 홀딩스, 창펑자오 전 CEO 등으로 구성된 피고 측은 양측이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논의 핵심은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 바이낸스가 SEC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어떻게 취할 것인지에 있다. SEC는 소송 일정을 연기하며 "여전히 새로운 정보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기존 법적 주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C는 현재 정지 상태에 있는 소송 절차를 추가로 60일 연장할 것을 제안했고 피고 측도 이에 동의했다. 이번 요청은 지난 2월 진행된 소송 절차 일시 중단에 이은 두 번째 요청이다. 당시 SEC는 새롭게 출범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가 해당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60일 간 일시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25.04.12 14:40김한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에 전략 고문으로 합류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가 파키스탄 정부 산하 가상자산 규제 기구인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인프라 구축, 교육, 수용 확대 등 전반에 걸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더블록은 창펑자오의 이번 합류가 파키스탄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수용 움직임과 맞물려 이뤄졌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3월 중순 해당 위원회를 신설했다. 빌랄 빈 사키브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20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이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로 부상했다”며 “파키스탄을 포함한 각국이 이런 흐름에 동참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더 이상 관망하지 않는다. 규제 명확성과 친기업적 법적 틀, 제도권 수용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선도국이 되겠다”며 “국제 투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아부다비 소재 기술투자사 MGX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최대 규모의 자금조달 중 하나로 알려졌다. MGX는 이 거래를 통해 바이낸스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2025.04.08 09:20김한준

바이낸스, 법 집행 기관 대상 가상자산 수사 교육 세미나 진행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국내외 주요 법 집행 기관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범죄 예방 및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4월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찰수사연수원과 경찰청 등 주요 법 집행 기관의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바이낸스의 법 집행 기관 협력 정책 ▲의심스러운 거래 패턴 분석 및 IP·장치 정보 기반 사용자 로그 추적 기술 ▲실제 사례를 통한 가상자산 추적 실습 ▲교차 체인 분석 및 디믹싱(가상자산 익명 거래 추적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사 기법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는 유로폴 사이버범죄센터에서 활동했던 글로벌 사이버 범죄 전문가 야렉 야쿠벡 바이낸스 법 집행 교육 책임자가 총괄 진행했으며, 기획에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가상자산 수사를 담당한 이력이 있는 김민재 바이낸스 조사전문관이 참여했다. 양홍석 경찰수사연수원 교수는 “최근 마약,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상자산이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수사 기관이 민간 기술과 협력 방식을 이해하고,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조재영 경찰청 수사관은 “범죄에 악용되는 가상자산 추적에 있어 민간 협력은 필수적이며, 이번 세미나는 관련 기술과 사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야렉 야쿠벡 책임자는 “가상자산 범죄는 진화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거래소와 수사 기관 간의 긴밀한 정보 교류와 신속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바이낸스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3 14:07김한준

바이낸스, GFI와 손잡고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GFI와 손잡고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FI는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전문 자격 인증 기관으로 핀테크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심층 연구와 백서 발간,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GFI는 AI, 블록체인, 그리고 변화하는 금융 규제 환경에 발맞춰 업계 종사자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이낸스는 GFI가 신규 개설한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강의의 수강료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강좌는 규제 기관, 금융 기관, 컴플라이언스 담당 전문가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 규모는 500명 이상이다. 업계 전문가들과 학계 권위자들이 공동 개발한 해당 프로그램은 총 16시간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ML(자금세탁방지) 및 KYC(고객신원확인) 규정 준수와 금융범죄 예방, 블록체인 포렌식, 국경 간 규제 프레임워크, 레그테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심도 있는 지식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참가자들이 과정 수료 후 컴플라이언스 과제 해결, 리스크 관리,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생태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GFI 설립자 데이비드 리 교수는 “AI와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이 금융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체계적인 핀테크 교육과 정보에 입각한 정책 논의는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낸스의 지원이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산업 전반의 협업을 촉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AI와 가상자산이 주도하는 변화의 시대에서 핀테크 교육 발전을 위해 GFI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지식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전했다.

2025.03.14 12:05김한준

트럼프 일가, 바이낸스 지분 인수 논의說...바이낸스 창립자 "어떤 논의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지분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한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024년 트럼프 가족의 대표들과 접촉해 지분 인수를 포함한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해당 협상의 세부 내용이나 실제 성사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낸스 설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가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정황도 함께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9월 설립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바이낸스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바이낸스.US 거래와 관련해 그 누구와도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며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트럼프와 가상자산 업계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4 08:19김한준

바이낸스, 미국에서 달러 입출금 서비스 재개

바이낸스가 미국 달러 입출금 서비스를 다시 제공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미국 규제 당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달러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달러 입출금 기능이 일부 사용자에게 단계적으로 다시 제공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모든 고객에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로 인해 바이낸스는 은행 파트너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달러 입출금 서비스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다. 디크립트는 이번 달러 입출금 서비스 재개가 바이낸스의 규제 문제가 일부 해결됐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SEC 및 CFTC와의 법적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바이낸스가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2025.02.20 08:46김한준

포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기반 테더 지원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네트워크 지원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멀티체인 서비스는 하나의 디지털 자산에 대해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자는 입출금 시 최적의 수수료와 속도를 고려해 원하는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는 이더리움(ETH), 트론(TRX),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는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디파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블은 기존 트론 기반 테더만 지원하던 것에서 멀티체인으로 확장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체인 간 자산 이동의 자유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는 소액 거래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거래 환경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최근 바이낸스 스마트체인 생태계의 빠른 성장과 확장성을 고려할 때 이번 네트워크 지원은 필연적인 결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추가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2:31김한준

바이낸스, 매각설 일축…"경쟁사가 퍼뜨리고 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가 최근 떠돌던 바이낸스 매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펑 자오는 1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아시아의 한 경쟁사가 바이낸스 매각설을 퍼뜨리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매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고객 서비스 책임자인 이허 역시 같은 날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바이낸스 매각설이 경쟁사 PR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바이낸스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매각이 아닌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번 매각설은 바이낸스의 대규모 자산 이동 이후 확산됐다. 지난 11일 X 사용자 'AB Kuai.Dong'은 바이낸스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자산 규모가 급감했다고 지적하며 회사의 재정 상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측은 "단순한 회계 조정일 뿐"이라며, 자산 매각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2025.02.18 09:29김한준

BSB 체인, 밈코인 열풍 대응 위해 BSC 네트워크 최적화

BNB 체인이 최근 BSC(Binance Smart Chain) 네트워크 최적화를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네트워크 최적화는 밈코인 거래 증가로 인해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하며 가스비가 급등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 BNB 체인의 가스비는 이전 주기 대비 388% 급등했다. BNB 체인은 "사용자가 높은 가스비를 지불해도 원하는 우선순위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이 방식은 일반적인 사용 사례에는 적절하지만, 밈코인 거래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최적화 방식이 도입됐다. 이제 검증인은 동일한 3초의 블록 생성 시간 동안 더 많은 거래를 수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거래가 우선적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BNB 체인은 "검증인이 더 많은 입찰을 수집하고, 네트워크 혼잡이 심한 시기에도 블록 구축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밈코인과 같은 시간 민감성이 높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상호작용하는 거래에 더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BNB 체인의 가스비 급등과 맞물려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BNB 체인 가스비는 지난 7일 동안 1천500만 달러(약 2천166억원)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 700만 달러(약 1천11억원)의 가스비가 발생한 이더리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난센 오렐리 바르테르 애널리스트는 "BSC의 가스비가 7일 동안 114% 급등했으며 같은 기간 솔라나, 이더리움, 베이스 등 주요 블록체인은 오히려 수수료 감소를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같은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지난 월요일 발표된 바이낸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60일간의 법적 분쟁 중단 조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17 09:37김한준

바이낸스 스티브 김 디렉터 "법인 계좌 허용이 블록체인 산업 전환 열쇠"

바이낸스 스티브 김 디렉터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에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법인 계좌 허용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디렉터는 "지금까지 한국의 블록체인 사업자들이 법인 계좌 문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법인 계좌 허용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을 돕고, 해외로 나간 기업들의 유턴을 유도할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김 디렉터는 국가별 규제 환경의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미국은 달러 패권을 유지하려는 목적 아래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규제를 정립하고 있지만, 한국은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며 다소 다른 접근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한국 정부는 이제 2차 입법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친화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는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과 코인의 관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 디렉터는 "산업 자체를 육성하면서 코인과의 연계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사업에서 수익 창출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이는 코인과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펀드와 지원금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려 했지만, 코인과 간접적으로라도 연계된 경우에는 지원이 제한됐다"며 "이러한 제약이 풀린다면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디렉터는 한국 블록체인 기업들이 과거 규제로 인해 해외로 나갔던 사례를 언급하며, "법인 계좌 문제가 해결되면, 국내 기업들이 다시 국내로 돌아와 산업 성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정부가 이후 단계에서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디렉터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와 지원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7 17:26김한준

바이낸스"한국,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 가능성 있다"

바이낸스는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 및 정책을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치아 혹 라이 글로벌 핀테크 기관 의장과 바이낸스 윌슨 청 아시아태평양(APAC) 및 중동·아프리카(MEASA) 지역 준법감시 책임자가 자리해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규제 사례와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치아 혹 라이 의장은 싱가포르가 지급결제법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 라이선스 체계를 구축하며 초기부터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는 AML/CFT(자금세탁 및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제에 중점을 두고, 점차 투자자 보호와 생태계 지원으로 초점을 확대해왔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프로젝트 가디언(Project Guardian)과 같은 샌드박스를 통해 분산금융(DeFi) 및 토큰화 자산을 실험하며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홍콩은 2023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며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 또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채권, 탄소 배출권, 무역금융 등을 실험하며 금융시장 혁신을 모색 중이다. 두바이는 바라(VARA)와 같은 전담 규제 기관을 설립하며 가상자산 허브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현재 두바이는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며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치아 혹 라이 의장은 "한국의 높은 거래량과 혁신적인 기술력은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험을 통해 블록체인 혁신을 지원온 바 있다. 다만 실명 계좌 의무화와 과도한 보고 요구 등 규제는 시장의 유연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한국은 글로벌 규제 표준과의 협력을 통해 규제 명확성을 높이고, 기술력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윌슨 청 바이낸스 APAC-MEASA 지역 준법감시 책임은 한국이 트래블 룰 시행 등 국제 표준에 신속히 대응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는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글로벌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의 유동성을 확대하고, 금융상품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국제 규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11.27 13:3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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