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바이낸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바이낸스, 브라질 수사 당국 지원해 대규모 자금세탁 조직 검거 협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브라질 수사 당국의 3천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불법 자금 세탁 조직 검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조직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 은행 계좌 및 신용 카드 정보, 위조 신분증 등을 매수한 뒤 가상자산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했다. 또한 페이퍼컴퍼니와 허위 계좌 등을 활용해 처리 과정을 복잡하게 설계하고, 이를 부동산이나 차량 구매 등에 사용함으로써 정상적인 자본으로 탈바꿈 시켰다. 'Operation Deep Hunt'라고 명시된 이번 작전은 브라질 고이아스 주 경찰 주도 하에 약 18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바이낸스는 범죄자 식별와 관련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바이낸스 특별조사팀은 주 정부의 사이버 범죄 진압 경찰국(DERCC)을 비롯해, 신호 정보(Signals Intelligence) 관리국, 자금세탁방지(AML) 기술 연구소 등 다수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자산 거래들을 분석 및 추적했다. 또한 다크웹에서 이뤄진 범죄 조직의 활동들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 피의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작전에는 고이아스 주와 함께, 연방 지구(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등지에서 경찰 180명 이상이 동원됐고, 총 8개 도시의 범죄 기반 시설 몰수 및 관련자 41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위조 서류나 카드 단말기는 물론, 마약이나 무기류도 함께 압수됐다. 브라질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바이낸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거래소와 법 집행 기관의 공조 하에 이뤄진 수사 경험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대응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 라틴아메리카 지역 총괄 기예르메 나자르는 “바이낸스는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산업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수사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사례 역시 가상자산 이용에 있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사용자 보호, 능동적이고 엄격한 법 집행이 함께 동반되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대만 형사수사국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배지를 받았다. 바이낸스는 2022년부터 대만에서 20건 이상의 가상자산 범죄 대응 교육을 개최, 2천 명이 넘는 경찰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블록체인 수사 기법과 자금 추적 도구 활용법을 전수해왔다. 해당 교육은 대만 법 집행 기관들의 실무 수사 능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08.06 10:07김한준

비트코인 11만6천 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기록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월 11일 오전 6시 56분 경 11만6천32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대비 4.1% 상승한 수치다. 현재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약 1천989만 개, 하루 거래량은 538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글로벌 주요 거래소의 유동성 감소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AI·블록체인 융합 기대감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원화 기준 약 1억5천6백만원대에 거래되며 원화 기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25.07.11 07:57김한준

크로쓰, 7월 11일부터 바이낸스 선물 거래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크로쓰(CROSS) 토큰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10일 공지를 통해 크로쓰 토큰에 대한 USDT 결제 영구계약 상품을 오는 7월 11일 오후 4시부터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의 상장 루트를 살펴보면 초기 시장(Alpha)을 시작으로 선물, 현물 순으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상장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시장 반응과 수요를 점검하면서 유동성과 신뢰도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다만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이번 선물 상품 출시는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선물 상장이 현물 상장을 보장하지는 않으므로 거래 전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크로쓰는 현재 바이낸스 알파 외에도 비트겟, 쿠코인, 게이트아이오 등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있으며, 게임 중심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추진 중이다.

2025.07.10 17:30김한준

비트코인, 바이낸스 USDT 마켓서 신고가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테더(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9일(현지시간) 한때 11만1999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0일 오전 4시경 1억5천147만9천원을 기록하며 1억5천만원 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지속적 자금 유입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 기대 ▲글로벌 자산 다변화 흐름 속 디지털 자산 선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맞물려 주요 가상자산 시세도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상자산은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하면 24시간 기준으로 적게는 1%에서 많게는 약 7%가량 시세가 오른 상태다.

2025.07.10 06:33김한준

바이낸스, 1억 달러 규모 마약 거래 다크웹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미국과 대만의 사법 당국과 협력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 유통을 중개한 다크웹 플랫폼 '인코그니토 마켓(Incognito Market)'의 해체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코그니토 마켓'은 수년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1천 종 이상의 불법 약물 및 마약 거래를 중개한 다크웹 기반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해왔다.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은 이 플랫폼의 고도 보안 장치와 다중 방화벽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파라오'로 불리는 대만 국적의 운영자 루이 시앙 린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 기관에 제공했으며, 인코그니토 마켓의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약 350만 달러(약 48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즉시 동결해 조직의 자금망 차단에 기여했다. 'Operation RapTor'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작전은 다크웹 단속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총 270명의 판매자, 구매자, 운영자가 체포됐으며, 현금 및 가상자산 2억 달러 이상, 펜타닐 144킬로그램을 포함한 마약 2톤, 총기 180정이 압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례처럼 향후에도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아동 성착취 플랫폼을 수사하던 유로폴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내역을 추적해 120명 이상의 범죄자 신원을 특정한 바 있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이 더는 범죄의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모든 가상자산 거래는 디지털 흔적을 남기며, 수사기관의 추적 기술도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는 민관 협력이야말로 첨단화된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2025.07.08 11:50김한준

바이낸스 알파, 7월 4일부터 크로쓰 거래 지원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재단(OGF)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크로쓰가 바이낸스 알파에 상장된다. 바이낸스는 1일 공지를 통해 바이낸스 월렛 내 온체인 거래 플랫폼 바이낸스 알파에 크로쓰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거래 시작일은 7월 4일이며 기타 상장 관련 정보는 거래 시작일에 공개된다. 거래소 이용자는 바이낸스 알파 포인트를 활용해 크로쓰 에어드롭에 참여할 수 있다. 크로쓰는 웹3 게임 개발을 위한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SDK, 게임 토큰 프로토콜, 높은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게임 프로젝트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도 오는 4일부터 USDT 마켓을 통해 크로쓰 거래를 지원한다.

2025.07.02 08:59김한준

바이낸스, 아시아 가상자산 투자자 보안 의식 성숙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아시아 전역 약 3만여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 보안 의식이 크게 성숙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5%가 계정 보호를 위해 2FA(2단계 인증)를 활용하고 있으며, 73.3%는 송금 전 수취인 주소를 재확인 한다고 답해 거래소 이용자의 상당수가 기본 보호 조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피싱 방지 코드(21.5%), 화이트리스트 주소(17.6%) 등의 첨단 보안 툴의 사용률은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그리고 거래 비밀번호를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에 저장하는 이용자들도 35%에 달해 지속적 개선과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를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보안 분야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기대하는 부분도 커졌다. '거래소에서 가장 강화되었으면 하는 보안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62.5%가 '고위험 거래의 실시간 위협 차단'을 선택했으며, '악성코드 및 감염 기기 경고'(50.4%), '의심 주소 데이터베이스'(49.4%), '생체인증 통합'(47.2%) 등을 답한 이용자들도 많아 보다 다층적인 거래소 보안 대응 체계를 요구했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거래소에만 국한 되지 않고 지갑 부문에서도 동일하게 표출됐다. 탈중앙화 지갑에서 가장 강화되기를 원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8%가 '개인 키 보호 기능 강화'를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안전한 백업 및 복구 옵션'(50.4%), '해킹 공격 보안 알림 및 보호'(48.1%), '피싱 디앱(DApp) 탐지'(47.5%) 등 가상자산의 종합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필요로 했다. 가상자산 스캠 정보를 주로 접하는 채널은 'X'(구 트위터, 57%)와 텔레그램(51.2%), '페이스북'(46.5%)이 가장 많았고, '인스타그램'(28.6%), '틱톡'(27.2%) 등에서 노출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왓츠앱' 같은 특정 플랫폼이 우세한 경우도 있어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도 함께 시사됐다. 보안 교육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문성을 요하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자료들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이들이 보안 위협을 보다 구체적인 맥락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실사례 중심의 교육을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전체의 61.3%가 거래소 주도의 사기 방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높은 학습 의지를 보였다. 바이낸스 지미 수 최고보안책임자(CSO)는 “점차 정교해지는 가상자산 이용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대응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낸스는 설문을 통해 확인된 이용자들의 높은 기대와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각 지역의 특성과 실제 위협 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6.25 13:59김한준

바이낸스, 여성 암호화폐 참여 확대 위해 AWIC 공식 후원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여성들의 참여 확대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 여성 암호화폐 협회(AWIC)를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AWIC는 2022년 설립된 글로벌 플랫폼으로, 디지털 금융 시대 여성의 역할 증진과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 협회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아만다 윅은 체인널리시스 법무 책임자, 미국 법무부 연방 검사, 금융범죄단속망(FinCEN) 수석 정책 고문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바이낸스는 AWIC의 공식 스폰서로서 교육, 훈련, 멘토링, 네트워킹 행사 및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며, 가상자산 입문자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다양한 여성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기획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그간 포용성과 성평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40%에 달하며, 마케팅팀 내 여성 비중은 50%를 넘는다. 이들은 각 조직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한 바이낸스는 지난 3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두바이, 이탈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11개 지역에서 금융 교육, 패널 토론,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바이낸스 터키의 '여성 기술 아카데미'는 지난 1년간 1천 명 이상의 여성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향후 5년간 5천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WIC의 아만다 윅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는 포용적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며 “바이낸스 내 여성들이 직접 제품을 기획하고 마케팅하며 금융의 미래에 더 많은 참여자를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리처드 텅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여성”이라며 “가상자산의 본질적 가치는 더 많은 참여자가 있을 때 실현되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여성들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1:54김한준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한국, 선제적 프레임워크 구축할 기회 맞아"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아시아태평양 사업 개발 디렉터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크립토 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먼저 상반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되짚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10.3%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11.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44%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미국 상장기업 링크의 4억 달러 매입 발표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디파이 시장도 주목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5월 디파이 시장은 22% 성장했다”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태계 확장과 L2 기반 디파이 활성화가 주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L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거론하고 "역대 최고 거래량과 지갑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NFT 시장에 대한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디지만 실물자산 기반 RWA NFT를 중심으로 전환 국면이 감지된다"며 "폴리곤 기반의 수집형 카드와 같은 실물 연계 NFT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움직임도 상세히 설명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116개 상장사가 약 8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나카모토, 프랑스 블록체인 그룹 등도 대량 매입에 나섰다"며 "픽트와이즈는 올해 말까지 상장사들의 보유량이 100만 개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24년 하반기 기준, 국내 일평균 거래량은 6조원,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탑5 시장 안에 든다"며 "이미 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규모가 큰 한국 시장에 아직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 오른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을 꼽고" 정부와 민간이 연합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 발 맞춰 나가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거론하며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RWA, STO를 단일 법안으로 아우른 최초 사례"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선제적으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연 말미에는 바이낸스의 상장 심사 기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팀원의 실명 공개, 기술 보안, 법적 문제 여부, 커뮤니티 규모, 투명성, 유동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최소 1만 명, 거래량은 하루 50만 달러 이상, 시가총액은 최소 1천만 달러 수준이어야 한다"며 "중앙화된 지갑에서 20~30% 이상 보유 중인 프로젝트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바이낸스는 상장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중간 브로커를 통한 상장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커뮤니티 투표 기반 상장도 도입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라면 누구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은 기술력과 사용자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글로벌 견인을 이끌 주요 허브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이낸스도 한국의 블록체인 게임과 디지털 자산 산업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2:30김한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D-1...주요 강연은?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오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NFT와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 전략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컨퍼런스는 한국형 NFT 및 웹3 게임 생태계의 방향성과 세계 시장을 향한 전략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첫 기조연설은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가 맡는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임 퍼블리싱의 힘'을 주제로 발표하며, 게임 퍼블리셔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이강석 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소개하며 넥슨 대표 IP와 블록체인 생태계와의 접점을 설명한다. 또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짚어본다. 바이낸스는 해외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다. 오후에는 블록체인 게임 실무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아발란체의 저스틴 김 아시아 총괄은 '게임의 미래: 아발란체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주제로 아발란체 메인넷이 제공하는 기술적 강점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장종철 상무는 'PLAY3를 통한 Web3 대중화 전략'을 중심으로 이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와 온보딩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디랩스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은 '모바일 메시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 게임즈의 Web3 게임 전략'을 발표하며, 메신저 기반 플랫폼 위에 구축되는 새로운 웹3 게임 경험을 제시한다. 카이아 존 조 마케팅 총괄은 'Consumer's Web3: 소비자는 쉽게 사용만 하면 되는 웹3 게임, 탈중앙화 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인식하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3 설계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의 임주영 총괄리더는 'Web3 게임 온보딩의 해답 - 유저 친화형 지갑 경험 만들기'를 발표하며, 지갑 생성과 자산 브리징 등 복잡한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적 접근을 제안한다. 장준영 곰블 게임즈 대표는 '게임을 통한 Web3 Mass Adoption'을 주제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중화 사례를 공유한다. 펑크비즘의 황현기 이사는 '글로벌 웹3 게임 시장에서 NFT 마켓 플랫폼 활용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라인 넥스트의 김태원 본부장은 '메인스트림 Web3 어댑션의 현실화: LINE NEXT의 Dapp Portal이 바꾸는 게임의 규칙'을 주제로 라인 생태계에서의 블록체인 게임 운영 사례와 기술 확장 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디지털 청소기, 제스파 발 마사지기 등 경품 추첨 이벤트도 있다. 당첨자는 강연 발표 이후 마지막 시간 현장에서 발표된다. 단, 경품 수령 시 제세공과금(22%)은 당첨자 본인 부담이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14만3천원(VAT 포함)이다. 본 행사는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행사장 내 주차 공간은 제공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2025.06.11 10:15김한준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韓 가상자산 정책적·산업적 제안 주제 발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스티브 영 김 아시아태평양 디렉터가 오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 김 디렉터는 이날 '크립토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현재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흐름을 분석하고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산업에서 어떤 전략적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다양한 국가의 규제 환경에 대응하며 가상자산 생태계를 확대해 왔다. 김 디렉터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적·산업적 제안을 전한다. 또한 현재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 상황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게임 산업 적용 사례와 미래 방향성을 조망하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게임 전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에는 바이낸스 외에도 넷마블 마브렉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아발란체, 컴투스홀딩스, 디랩스게임즈, 카이아, 안랩블록체인컴퍼니, 곰블 게임즈, 펑크비즘, 라인 넥스트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해 개발 성과와 향후 전략을 공유한다. 행사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주차 지원은 제공되지 않는다.

2025.06.10 09:00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해킹 위협 급증…코인베이스·모비우스 등 줄줄이 피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5월 들어 해킹 위협에 흔들리고 있다. 거래소 내부자 연루 사고부터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사회공학적 접근, 현실 강압까지 다양한 방식의 공격이 잇따르며 보안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안긴 사건은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 지난 16일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외부 고객지원 업무를 맡은 제3자 직원이 뇌물을 받고 고객 데이터를 외부 해커에게 유출한 사실을 인정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좌 잔액, 정부 발급 신분증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피해 범위는 전체 사용자 중 약 1%로 추정된다. 해커는 유출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싱 사기를 시도하고 코인베이스 측에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 메시지를 보냈다.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해커 검거에 협조하는 제보자에게 동일한 금액을 포상금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측은 이번 사고로 최대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디파이 생태계도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됐다. 지난 13일 BNB 체인 기반 프로젝트 '모비우스'는 스마트 계약 내 수학적 계산 오류를 악용한 해커의 공격으로 대량의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해커는 0.01 BNB(약 6달러)로 담보를 설정한 뒤 9.73경 개의 MBU 토큰을 불법으로 발행했다. 이후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약 215만 달러를 챙긴 뒤 토네이도캐시를 통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분석업체들은 해당 계약의 구조적 허점을 지적하며 유사한 디파이 프로젝트에도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바이낸스와 크라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를 상대로 한 사회공학적 공격도 보고됐다. 해커는 고객센터 직원에게 뇌물을 제시하거나 거짓 요청을 통해 내부 시스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래소는 모두 내부 보안 시스템을 통해 접근을 차단하고,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은 “사회공학 공격은 기술적 해킹보다 탐지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보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탈취는 온라인 공간이 아닌 현실에서도 발생했다. 프랑스에서는 가상자산 업체 CEO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납치 시도가 발생했고 미국과 영국에서도 하드월렛 보유자를 상대로 한 강도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랜섬웨어 그룹 'LockBit'의 내부 정보가 해킹돼 다크웹에 유출된 사건도 보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안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방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부 보안 프로토콜 강화와 함께 이용자 교육, 오프라인 보안 의식 제고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5.19 09:13김한준

넥써쓰 OGF,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성공적...2시간 만에 50% 물량 소진

넥써쓰 관계사 오픈게임 재단(Opengame Foundation, OGF)이 발행한 '크로쓰($CROSS) 토큰'이 가상자산 투자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퍼블릭 세일은 일반 가상자산 투자자 대상 토큰 사전 판매 이벤트로 요약된다. 15일 OGF는 크로쓰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크로쓰 토큰' 퍼블릭 세일 물량이 오픈 2시간 만에 50% 넘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속도라면 하루 이틀 뒤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퍼블릭 세일 물량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9.6%인 9천600만 개가 할당됐으며, 판매가는 프라이빗 세일과 같은 '1크로쓰=0.1달러'다. 특히 이번 세일에는 재단과 기술 협약을 맺은 장현국 넥써쓰 대표도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장 대표는 X를 통해 5억원 상당의 크로스 토큰 구매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크로쓰 토큰의 퍼블릭 세일은 크로쓰 공식 앱 KYC(고객신원확인) 절차를 완료하고, 바이낸스 또는 메타마스크 지갑 연결 후 참여할 수 있다. 결제 수단에는 스테이블코인 테터(USDT)·서클(USDC)·월드리버티(USD1)가 활용된다. 세일로 구매한 토큰은 이벤트 프로모션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2025.05.15 22:14이도원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외부 행보 가속화에 가상자산 시장 눈길

법적 문제 이후 한동안 잠잠한 행보를 이어가던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상자산 산업을 둘러싼 정세가 빠르게 요동치는 가운데 창펑자오의 행보에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창펑자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방송된 팟캐스트 'Farokh Radio'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사면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사면을 추진 중이라는 언론 보도를 보고 실제로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말하며 변호사들이 모든 절차를 마치고 약 2주 전 접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사면 신청이 바이낸스와 트럼프 일가 간 진행 중인 협상과 맞물렸다고 풀이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가 트럼프 일가가 소유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협상의 핵심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의 바이낸스 상장과 바이낸스.US 지분 일부 이전 등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국가에서 가상자산 전략 고문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영향력을 다시금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창펑자오는 지난 4월에 파키스탄 정부가 설립한 '파키스탄 암호화폐 위원회(PCC)' 전략 고문으로 임명됐다. 또한 키르기스스탄 정부 역시 창펑자오를 디지털 자산 고문으로 위촉하며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 맞춰 창펑자오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본격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최근 진행된 러그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창펑자오는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50만~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기관 투자 확대, 정부 보유 증가, 미국의 친가상자산 기조 등이 전망의 근거다. 한국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창펑자오의 사면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바이낸스를 창립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물이 다시 세계 무대에 발을 내딛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는 점은 분명해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5.10 10:46김한준

바이낸스 "고파이 상환, 조건 충족 시 이행…피해자 보호 최우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5월 7일 보도된 국내 A 미디어의 고파이 상환 관련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 이후 유사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회의 녹취록에 대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낸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녹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녹취를 제공한 인물은 고팍스의 전 주주로, 상대방과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회의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 이후 고파이 사용자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파이 채무 총액의 약 25%를 선지급한 데 이어, 고팍스의 심각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운영자금도 지원해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대금 지급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팍스를 안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말했다. 다만 크립토 바스켓 등 보유 자산이 있음에도 고파이 미지급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지급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전 경영진의 부당한 요구가 오히려 구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의 '고팍스 파산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바이낸스는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창펑자오는 피해자 보호에는 동의하면서도 창업자들의 무리한 요구나 계속되는 부채 증가를 모두 떠안기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은 당시 내부 회의에서 실무진이 전한 것으로 직접적인 파산 언급과는 거리가 있다는 취지다. 신규 투자자의 조건으로 제시된 '기존 주주에 대한 현금 미지급' 조항에 대해선 “오랜 자본잠식과 부채 상황 속에서 통상적인 투자 협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계약 조건의 재협상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파이 전액 상환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25%를 선지급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지급 조건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특히 “이준행 전 고팍스 대표는 피해자 구제보다 본인의 지분 가치 보상에 집중하며 반복적으로 대가 지급을 요구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 고팍스 경영진은 지난 4월 중순,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낸스는 일방적 주장이 녹취라는 형식으로 외부에 유출돼 사실이 왜곡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전한 논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고팍스 피해자 구제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고고파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대 ESG사회혁신센터, 코디아 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022년 발생한 고파이 예치금 미상환 사태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이사는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결정을 내렸던 때는 상업적 계산이 없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고 피해액이 커지긴 햇지만 바이낸스 창업주와 경영진은 피해자 회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35김한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 트럼프 대통령에 사면 공식 신청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업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공식 신청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펑자오는 지난 6일 방송된 팟캐스트 '파로크 라디오' 인터뷰에서 “변호사들이 이미 사면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사면받을 수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월 '사면 요청설'을 보도했을 당시 이를 부인한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창펑자오는 당시 보도를 언급하며 “기사가 이미 나갔으니 차라리 정식으로 신청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창업자 등 세 명을 사면한 사례도 자신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창펑자오의 사면 신청은 약 2주 전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펑자오는 2023년 11월 바이낸스가 미국 당국과 합의한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 중 5천만 달러를 부담하며 자금세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최고경영자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그는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바이낸스 경영에도 더 이상 관여할 수 없게 됐다. 창펑자오의 요청대로 사면이 이뤄지더라도 그의 유죄 판결은 철회되지 않는다. 다만 사면을 받을 경우 바이낸스US의 경영이나 운영에 재합류할 가능성은 열릴 수 있다.

2025.05.08 09:25김한준

바이낸스,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MOU…가상자산 결제·교육 추진

바이낸스가 키르기스스탄 국가투자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에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 및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MOU는 디지털 자산 개발위원회 첫 회의에서 공식화됐으며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바이낸스 페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주민과 방문객은 가상자산 기반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정부 기관 및 금융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 키릴로 호미야코프 중동·동유럽 지역 총괄은 “키르기스 공화국 국가투자청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해당 지역 내 암호화 자산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18일 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중앙은행이 발행한 CBDC '디지털 솜'에 법정화폐 지위를 부여하고 CBDC 시범 사업을 허용하는 헌법 법률에 서명했다.

2025.05.05 08:02김한준

바이낸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공개..."책임 있는 생태계 구축"

바이낸스가 세부 가상자산 상장 및 상장폐지 기준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보호, 규제 준수, 장기적인 프로젝트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책임 있는 상장 프레임워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상장 제품과 방식별 평가 요건을 구체화해 프로젝트팀이 바이낸스 상장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이번에 소개한 상장 제품을 바이낸스 알파, 바이낸스 선물, 바이낸스 현물 등으로 구분했다. 각 상장 제품은 별도 신청 절차와 심사 기준을 적용하며 프로젝트 유형에 따라 상장 경로가 달라진다.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토큰 이코노미, 기술적 위험 평가,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기본 원칙 및 성과 지표 항목에서는 이용자 확보 수준, 사업 모델의 현실성, 시장 트렌드와의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토큰 이코노미 항목에는 토큰 보유자 분포, 내부자 및 개발자 지분 집중도, 락업 일정과 해제 계획 등이 포함됐다. 기술적 위험 평가는 스마트 계약 보안성, 코드 품질, 중앙화 리스크, 외부 감사 이력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아울러 팀 배경 및 규정 준수 항목에서는 핵심 인물에 대한 신원 확인과 제재·재정 리스크 여부를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낸스는 신규 토큰 발행 프로젝트(TGE 단계)와 기존 유통 프로젝트를 구분해 상장 심사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TGE 단계 프로젝트는 초기 사용자 확보 지표와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고 기존 유통 프로젝트는 2차 시장 성과, 즉 거래량, 유동성, 가격 안정성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바이낸스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상장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상장폐지 심사는 팀 운영 및 거버넌스 문제, 거래량 및 유동성 부족, 가격 조작 가능성, 네트워크 보안 위협, 규제 미준수 등을 검토해 진행된다. 또한 프로젝트가 개발을 중단하거나 커뮤니티와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에도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 상장 및 유지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6 09:34김한준

SEC-바이낸스, 소송 일정 추가 연기 요청..."건설적 논의 필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가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공동으로 소송 일정 연기 요청을 제출했다. 해당 문건은 워싱턴 D.C 지방법원이 지난 2월 13일 내린 명령에 따라 4월 11일(현지시간) 공식 접수됐다. 이번 제출 문건에서 SEC와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 BAM 트레이딩 서비스, BAM 매니지먼트 US 홀딩스, 창펑자오 전 CEO 등으로 구성된 피고 측은 양측이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논의 핵심은 급변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 속에서 바이낸스가 SEC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어떻게 취할 것인지에 있다. SEC는 소송 일정을 연기하며 "여전히 새로운 정보를 평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새로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기존 법적 주장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C는 현재 정지 상태에 있는 소송 절차를 추가로 60일 연장할 것을 제안했고 피고 측도 이에 동의했다. 이번 요청은 지난 2월 진행된 소송 절차 일시 중단에 이은 두 번째 요청이다. 당시 SEC는 새롭게 출범한 가상자산 태스크포스가 해당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60일 간 일시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2025.04.12 14:40김한준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에 전략 고문으로 합류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가 파키스탄 정부 산하 가상자산 규제 기구인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전략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인프라 구축, 교육, 수용 확대 등 전반에 걸친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한다. 더블록은 창펑자오의 이번 합류가 파키스탄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 수용 움직임과 맞물려 이뤄졌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3월 중순 해당 위원회를 신설했다. 빌랄 빈 사키브 파키스탄 크립토 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월 20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이 미국의 국가적 우선순위로 부상했다”며 “파키스탄을 포함한 각국이 이런 흐름에 동참하지 않으면 도태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파키스탄은 더 이상 관망하지 않는다. 규제 명확성과 친기업적 법적 틀, 제도권 수용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선도국이 되겠다”며 “국제 투자 유치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낸스는 최근 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는 아부다비 소재 기술투자사 MGX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바이낸스가 받은 최대 규모의 자금조달 중 하나로 알려졌다. MGX는 이 거래를 통해 바이낸스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2025.04.08 09:20김한준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예스24 또 속였나?..."1차 해킹 때 백업망도 랜섬웨어 감염"

삼성·SK, 올 상반기 R&D에 '적극 투자'…AI 시대 준비

"소비쿠폰 사용도 막았다"…홈플러스 폐점 발표에 노조·종사자 "철회하라"

메가존클라우드, AI 챔피언 대회 인프라 사업 수주…정부 AI 인재 육성 사업 주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