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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기반 첫 TCG '리프트바운드' 한국 상륙…"2028년 글로벌 통합 로드맵 구축"

라이엇 게임즈의 첫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가 18일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서울 중구 던던 동대문 GGX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어 국내 서비스 방향을 발표하고,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출시 일정을 일원화하는 통합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 레이첼 언러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이지수 퍼블리싱 전략&운영본부장, 신병윤 APAC OP 리드 등이 참석해 게임의 특징과 한국 전용 콘텐츠, 대회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리프트바운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카드 게임이다. 원작의 시각적인 요소를 단순히 카드에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챔피언 고유의 플레이 스타일과 전장 제어 메커니즘을 융합해 선보였다. 승부는 먼저 8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갈린다. 한국 론칭을 기념한 단독 콘텐츠도 공개됐다. 첫 번째 정식 세트인 '오리진'의 한국어판 부스터 팩에는 '한복 아리' 스킨을 재해석한 '아리 구미호 오버넘버 카드'가 독점 수록된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야스오 프로모 카드'와 특별 스탬프가 포함된 '징크스 프로모 카드'도 오리진 출시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초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상품 구성도 갖췄다. 완성형 덱인 징크스·리 신·빅토르 중심의 '챔피언 덱' 3종과 더불어, 4인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터 박스 '증명의 전장(애니·가렌·마스터 이·럭스)'을 함께 선보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버전과의 출시 간격을 좁혀 2028년 초까지 전 세계 동시 출시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수 본부장은 "출시 후 약 3개월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진 뒤, 점진적으로 세트 간격을 단축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2028년에는 전 세계 플레이어가 동일한 세트와 환경에서 경쟁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플레이 거점은 전국 TCG 전문 매장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 특유의 PC방 생태계로도 확장한다. 젠지 GGX 등 거점 PC방에서 체험 프로그램인 '런 투 플레이'를 운영하며, 향후 가맹 PC방 점주를 위한 제품 판매 주문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경쟁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매주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스토어 예선, 오픈 예선, '코리아 메이저'로 이어지는 대회 구조도 확정했다. 올해와 다음해에 걸쳐 분기별 약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한정 프로모 카드를 지급할 방침이다. 첫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인 '코리아 메이저'는 오는 12월5일부터 6일까지 500명 이상 규모로 치러진다. 스토어 예선 상위 입상자 120~160명과 일반 참가 신청을 통한 오픈 추첨 인원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병윤 리드는 "스토어 예선 통과자 외에 300명 규모의 선수를 오픈 모집할 계획"이라며 "TCG 문화에 맞춰 별도 참가비를 받지 않으며, 예상되는 신청 규모를 고려해 추첨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물량 배정 부족으로 인한 품귀 우려에 대해 쳉란 차이 총괄 프로듀서는 "초기 계획 당시 예상한 수요 전망치보다 훨씬 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플레이어가 합리적인 가격에 카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향후 수개월 내 충분한 추가 공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디지털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룬테라에서 얻은 학습 효과를 바탕으로 학습 난이도와 수익화 모델을 개선했다"며 "라이엇 게임즈는 높은 기준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며, 리프트바운드가 오프라인에서 사람과 사람이 교류하는 고유의 즐거움을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09.18 12:33진성우 기자

서울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 오는 18일 DDP서 개막

서울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진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DDP에서 '게임·e스포츠 서울 2026(GES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e스포츠 기업 70개사가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GES는 2024년 경희대학교에서 약 4만 3000명, 2025년 DDP에서 약 18만 명(온·오프라인 통합)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트홀 1관은 글로벌 인기 게임 IP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대자동차,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블리자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넷이즈게임즈 등이 부스를 꾸려 신작 시연과 현장 프로모션에 나선다. e스포츠 구단인 DRX 아카데미와 젠지 이스포츠도 부스를 열고 팀 홍보와 굿즈 판매, 미니게임 이벤트를 선보인다. 컨퍼런스홀에서는 e스포츠 경기와 산업 공모전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엔씨 AI(NC AI)와 손잡고 진행한 서울게임 AI 공모전 심사·시상식과 업계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3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대회가 집중 배치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치러지는 '서울컵 2026' 결선 및 시상식을 비롯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PWS 페이즈2' 정규 리그 경기가 현장에서 생중계된다. 아트홀 2관은 18일부터 이틀간 차세대 콘텐츠 기술을 조명하는 '엔터테크 서울 2026'으로 채워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그란 투리스모 7' 기반의 심레이싱 대회 '현대 N 버추얼 컵'으로 이어져 프로·대학생 리그와 인플루언서 매치를 차례로 선보인다. 아트홀 복도에는 서울 인디게임 공동관인 '서울게임앨리'가 24개사 규모로 조성된다. 시와 진흥원은 행사에 참가한 중소 개발사를 위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지원, IP 기반 굿즈 제작, 크라우드 펀딩 및 마케팅 플랫폼 연계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지원실에는 NC AI,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대기업 상생 공동관 넥서스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야외 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레이싱카 5대 전시와 아케이드 게임 플레이존이 마련되며, 아케이드존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문구선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GES는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유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서울 최대의 게임·e스포츠 축제"라며 "글로벌 대형 IP부터 유망 인디게임, e스포츠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9.04 06:00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최초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 오는 18일 한국 정식 출시

라이엇 게임즈가 선보이는 최초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 한국어판이 공식 출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의 첫 번째 세트인 '오리진'을 오는 1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프트바운드는 지난해부터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먼저 선보였으며, 오프라인 환경에서 2~4인의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해 대결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국내 출시에 맞춘 전용 콘텐츠로 '한복 아리' 스킨을 오마주한 신규 '아리, 구미호' 카드가 부스터 팩에 포함된다. 이는 2011년 LoL 국내 론칭 당시 공개된 한국 고유 챔피언 아리를 기념하는 오버넘버 카드 형태로 제작됐으며, 부스터 팩 개봉 시 기존 아리 오버넘버 카드와 함께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오프라인 거점 연계 마케팅과 팝업 행사도 전개된다. 서울 동대문 소재 'GGX'(9월 18일~23일)와 용산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도파민 스테이션'(9월 18일~30일)에서 출시 기념 프로모션과 한정 프로모 카드 증정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라이엇 게임즈는 기존 TCG 전문 매장을 넘어 국내 PC방 인프라를 활용한 전용 플레이 및 판매 공간 구축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03 18:35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새 성장동력 시험대…게임스컴서 신작 5종 눈도장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신작 5종을 처음 공개했다. 모두 2027년까지 순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타이틀로, PUBG와 서브노티카 IP를 이을 차세대 라인업이다. 현장에서는 신작 5종이 고른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쇼를 통해 포스트 PUBG 시대를 이끌 신규 파이프라인을 대거 선보였다.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이룬 가운데, 특정 IP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 6616억원, 영업이익 9725억원으로 확인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3%, 38.3% 늘어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92%를 채웠다. 실적을 끌어올린 축은 둘이다. PUBG IP 프랜차이즈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늘었고, 지난 5월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서브노티카 2'가 22일 만에 500만장을 팔았다. 다만 서브노티카 IP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매출 대부분은 여전히 PUBG 계열에서 나오는 것으로 관측된다. 크래프톤이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한 신작 5종을 이번 게임스컴에서 한꺼번에 꺼내든 배경이다. 어워드 후보 오른 '에이지 트위스터'에 최장 대기열 현장에서 가장 대기줄이 길었던 부스는 '에이지 트위스터' 체험 공간이었다. 이 작품은 게임스컴 어워드 2026 '모스트 홀섬(Most Wholesome)' 부문 후보로 지난 25일 선정되며, 현장 시연 대기만 2시간을 넘기기도 했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피콜로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는 2인 협동 어드벤처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의 흔적을 좇는 이야기로, 두 이용자가 각각 캐릭터를 맡는다. PC·콘솔 동시 출시가 목표다. 다음으로 주목받은 작품은 펍지 스튜디오 신작 'PUBG: 데드넷'이다. 이 게임은 배틀로얄에 로그라이크를 얹은 작품이다. 이용자는 한 판이 아니라 여러 판에 걸친 '런'을 진행한다. 매치마다 '롬'이라 불리는 카트리지를 획득해 능력을 얻지만, 부상도 함께 쌓인다. 부상이 한계에 이르기 전에 성과를 확정 짓는 것이 핵심이다. 배경은 1996년 미국 태평양 북서부를 재해석한 가상 지역 '캐스캐디아'로 삼았다. 서구 중세 대신 동아시아 세계관을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끈 작품도 있었다.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 육도윤회를 서사의 뼈대로 삼아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을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했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를 녹여낸 캐릭터와 고유 스킬, 액션 연출이 글로벌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TA)'를 표방한 '프로젝트 제타'가 MOBA 장르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고,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 'NO LAW'는 '100명이 플레이하면 100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는 높은 자유도의 내러티브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작 5종은 모두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확보한 관심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상반기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1조 1537억원, PC 9242억원, 콘솔 377억원 순이다. 이에 따라 신작 상당수가 PC·콘솔을 겨냥한 만큼,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콘솔 매출을 얼마나 끌어올리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6.08.31 11:25진성우 기자

"핵앤슬래시 아닌 액션 RPG"…동양 다크 판타지 '타래: 언바운드'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개발팀 내부에서도 '핵앤슬래시'라는 표현은 쓰지 말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액션 RPG입니다."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고 개발사 바운더리가 만드는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타래: 언바운드'가 게임스컴 2026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과 처음 만났다. 개발진은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게임을 기존 장르 문법의 연장선이 아닌 별개의 액션 RPG로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에는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 겸 총괄 프로듀서, 박병호 아트 디렉터,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참석했다. 육도윤회에서 출발한 세계관 게임의 서사는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에서 출발한다. 업과 보가 실처럼 얽혀 거대한 덩어리를 이룬 형상, 그것이 프로젝트명 '타래'의 유래다. 구 대표는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흐르는 강인 삼도천과, 그 강가에서 망자의 옷을 걸어 업의 무게를 가늠한다는 의령수 설화를 언급하며 "삼도천의 심연에서 태어난 한 존재가 견고하게 얽힌 타래의 궤적을 비틀고 균열을 만들어 가면서 막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배경은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이다. 한국·중국·일본·몽골의 시대적 배경을 다크 판타지로 재해석했다. 기존 액션 RPG 다수가 서양 중세를 차용해온 것과 차별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 게임은 PC(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약 110명의 개발 인력이 투입돼 있다. 만신·착호갑사·풍수사…동양 직업의 재해석 세계관만큼 공을 들인 부분이 클래스다. 개발진은 겉모습만 동양적인 클래스가 아니라, 동양 역사 속 실존 직업을 재해석한 6종의 클래스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 무속의 매개자 '무당'을 재해석한 만신이다. 만신은 살과 굿, 영적 존재와 동화되는 '접신' 메커니즘을 갖는다. 이 외에도 화약과 덫을 다루는 착호갑사, 오행의 기운을 활용하는 풍수사, 인술을 펼치는 쿠노이치, 세 가지 자세를 전환하며 싸우는 사무라이, 파괴력 중심의 격투가 투귀가 준비됐다. 전투는 탑다운 액션에 최적화됐다. 한 화면에 펼쳐지는 전장에서 몰려드는 적을 쓸어내는 '몰이사냥'과, 정교한 조작을 요구하는 보스전이 양축이다. 보스전에서는 질주와 회피에 쓰이는 '지구력' 자원을 관리해야 하며, 완벽 회피에 성공하면 소모 자원의 일부를 돌려받는다. 아울러 80종 이상의 보스가 각기 다른 패턴으로 설계돼 전투 재미를 더한다. "차별점은 결국 액션성" 이날 시연을 마친 취재진에게서는 '디아블로'나 '패스 오브 엑자일'의 문법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나왔다. 구 대표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구 대표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그런 게임들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세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액션성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였다. 세팅과 빌드를 완성해 가는 재미도 중요하지만 피지컬 액션의 손맛을 조금 더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연 빌드의 높은 난이도에 대해서도 그는 "난이도를 두고 밸런스 담당자와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난이도를 공략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큰 재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퍼블리셔로 크래프톤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액션 RPG를 바라보는 시각과 방향성이 같았다는 점이 가장 컸다"며 "방향성을 설명했을 때 적극적으로 공감해줬고, 같은 비전으로 함께 개발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은 싱글 40시간…BM은 패키지 판매 캠페인은 싱글 플레이로 구성된다. 구 대표는 "온라인 요소가 들어가면 동기화 이슈 등 기술적 제약 때문에 연출이나 스토리 전달에서 타협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제약 없이 내러티브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목표 플레이타임은 약 40시간 수준이다. 수익모델(BM)은 PC·콘솔 동시 출시에 맞춰 타이틀 판매만을 계획하고 있다. 세부 BM은 퍼블리셔와 논의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엔드 콘텐츠는 시즌제 운영을 검토 중이다. 다만 구 대표는 "스펙이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다시 말해 플레이어의 성장을 직접 판매하는 형태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시즌제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재미를 꾸준히 선보이는 방향"이라고 선을 그었다. 본격적인 빌드 크래프팅과 파밍, 이용자 간 거래는 대부분 엔드게임에서 시작된다. 협동 플레이는 4인 파티가 유력하며 최대 5인까지 검토 중이다. PvP는 "장르 특성상 구현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협동 플레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클래스 간 성장은 공유되지 않는다. 유명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실제 플레이는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해 진행하고, 다른 클래스를 플레이하려면 새로 시작하는 구조"라면서도 "엔드 콘텐츠는 캠페인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에서 다른 클래스로 즐길 수 있도록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에는 DLC를 통해 신규 캐릭터와 후속 에피소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문화 전면적으로 풀어낸 첫 작품" 박병호 아트 디렉터는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질문에 "기존 핵앤슬래시 장르는 캐릭터의 미적 요소를 크게 강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동양적 세계관뿐 아니라 한국에서 만드는 게임인 만큼 외형과 미적 완성도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서구권 반응에 대해 박 디렉터는 "장르적 희소성과 캐릭터, 동아시아 문화를 다루는 방식에 좋은 반응이 있었다"며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이나 캐릭터 중심 게임은 있지만, 여러 동아시아 문화권을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전면적으로 풀어낸 작품은 처음이라는 평가도 받았다"고 전했다. 게임스컴 이후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나 데모 공개 등 추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끝으로 구 대표는 "핵앤슬래시에 무언가를 더한 게임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액션 RPG라는 장르 안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아주 파격적이지는 않더라도 여러 요소가 잘 어우러진 액션 RPG가 나왔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그것이 우리가 가장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6:22진성우 기자

"팬을 향한 여정" 크래프톤, 장르 다변화 신작 5종으로 글로벌 정조준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크래프톤이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서로 다른 장르의 신작 5종을 공개했다. 단순한 흥행 지표를 넘어 '팬의 일상이자 문화가 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중장기적 철학 아래, 전 세계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26일(현지시간)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 멀티플레이 FP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소개했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한 사람의 게이머이자 팬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10년간 펍지(PUBG)를 만들고 서비스하며 배운 것은 트래픽이나 매출 같은 수치보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태도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팬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면 게임은 팬의 일상이 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 5종은 크래프톤 개발자들이 전 세계 팬들에게 보내는 초대장"이라고 덧붙였다. "정답 없는 무법 도시"…1인칭 몰입감 선사하는 'NO LAW' '디 어센트'로 개발력을 입증한 네온 자이언트의 차기작 'NO LAW(노 로우)'는 사이버 누아르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다. 장 총괄은 "부제인 '뿌린 대로 거두리라'처럼 법이 사라진 항구 도시에서 플레이어의 선택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오직 나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스 아프 비유린 네온 자이언트 대표는 "100명이 플레이하면 100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했다"며 "잠입, 해킹, 기만, 정면 돌파 등 플레이어가 선택한 방식에 따라 도시 전체가 새로운 기회와 위협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게임은 전면 총격전, 잠입, 우회 침투, 뇌물 등 행동 방식에 따라 NPC 반응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변화한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비주얼과 높은 상호작용 밀도를 앞세워 2027년 PC 및 콘솔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다. 쉼 없이 맞붙는 멀티 아레나 '프로젝트 제타' 너바나나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TA) 장르를 앞세워 기존 MOBA와는 다른 장르 재미를 추구한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전통적인 라인전을 걷어내고 시작 2~3분 만에 목표 중심의 순수 한타로 전환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제한된 목숨 대신 무제한 부활과 빠른 템포를 적용해, 플레이어들이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 속에서 '데카킬(10연속 킬)' 같은 폭발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3인 1조 4개 팀(총 12명)이 핵심 자원 '프리즘'을 두고 20분간 쉼 없는 교전을 벌인다. 적을 전멸시키면 즉시 아군이 부활하는 '투혼 시스템'으로 속도감을 극대화했으며, 키보드·마우스는 물론 컨트롤러 환경까지 완벽히 지원한다. 출시 플랫폼은 PC와 콘솔로 예정돼 있다. "나이를 무기로"…2인 협동 여정 '에이지 트위스터' 스페인 개발사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사라진 가족을 찾아 할아버지와 손녀가 함께 떠나는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다. 조르디 미니스트랄 디렉터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인간의 여정을 다루고 싶었다"며 "서로 다른 세대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알렉시스 코로미나스 디렉터는 "전통적인 체력 대신 나이 대미지를 받아 너무 어려지면 아기가 되고 너무 늙으면 해골이 된다"며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노년기 등 4개 연령대마다 해금되는 고유 스킬을 결합해 퍼즐과 보스전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화면 분할 없이 한 화면에서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노년기 등 4개 연령대를 오가며 퍼즐과 전투를 풀어간다. 나이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사가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서사를 갖췄다. 1인이 구매하면 2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드 패스'를 지원한다. 2027년 전 플랫폼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통 핵앤슬래시 틀 깬다"...동양 다크 판타지 '타래: 언바운드' 한국 개발사 바운더리가 선보인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과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구인영 바운더리 대표는 "서양 중세 문화 일색이었던 기존 액션 RPG에서 벗어나 한국·중국·일본·몽골의 시대적 상황과 동양 고유의 영적 매개자를 재해석했다"며 "성장과 파밍에 치중해 스토리가 소모되지 않도록, 약 40시간에 달하는 내러티브 중심 캠페인을 통해 엔딩 자체만으로도 깊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단순 파밍 중심의 핵앤슬래시 문법을 탈피해 정교한 보스 패턴과 완벽 회피, 지구력 자원 관리 등 피지컬 액션의 손맛을 극대화했다. 한국 전통 무당을 재해석한 '만신'을 비롯해 '착호갑사', '풍수사', '쿠노이치' 등 독창적인 클래스를 갖췄다. 약 40시간 분량의 싱글 캠페인과 협동 엔드게임을 지원하며, 2027년 PC와 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한다. 90년대 감성과 로그라이트의 결합 'PUBG: 데드넷' 펍지 스튜디오의 멀티플레이 FPS 신작 'PUBG: 데드넷'은 지난 10년간 배틀그라운드에서 쌓아온 생존과 경쟁의 내러티브를 새로운 문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데이브 커드 펍지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배틀그라운드가 개척한 '낙하·파밍·생존'이라는 10년 된 공식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자 했다"며 "단판 승부에 머무르지 않고, 매판 능력을 얻고 부상을 관리하며 나만의 빌드를 완성해 가는 로그라이크 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 게임은 1996년 가상 지역 '카스카디아'를 무대로 총 60명이 3인 스쿼드로 경쟁하며, 단판 승부 대신 여러 매치에 걸쳐 특수 카트리지 '롬즈'로 능력을 강화하고 부상을 관리하며 빌드를 완성해 가는 '런' 시스템을 도입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신작 라인업을 통해 장르 다변화를 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장태석 총괄은 "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일에는 지름길이 없다"며 "이번 발표는 신작의 성공을 미리 자랑하고자 선 것이 아니다. 크래프톤이 팬을 향해 어떤 도전을 하고 있는지 왜 이 길을 걷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래프톤이 만들면 재미있다'는 말이 당연해지는 날까지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27 02:23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첫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9월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신작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의 첫 번째 스타터팩 패키지를 오프라인 현장에서 최초 공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 참여형 이벤트 '라이엇 게임즈 와일드 팬페스트 in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신작 TCG '리프트바운드' 스타터팩 '증명의 전장'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 아이코닉스퀘어에 마련되는 팝업 부스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증명의 전장'은 2인에서 4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 챔피언인 애니, 마스터 이, 럭스, 가렌의 입문용 덱 4종과 전용 게임판, 대형 전장 카드 등으로 구성된 입문자용 패키지다. 팝업 현장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징크스'와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정식 발매 예정인 첫 번째 세트 '오리진' 실물 카드와 LoL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기록한 T1을 기념하는 '리프트바운드 x 2025 월드 챔피언 T1 시그니처 에디션'도 함께 전시된다. 팝업 부스 방문은 네이버 플레이스 사전 예약 및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6.08.18 16:45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리프트바운드 T1 시그니처 에디션' 14일 예약 판매 돌입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을 기념하는 한정판 트레이딩 카드 게임 에디션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의 '2025 월드 챔피언 T1 시그니처 에디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T1의 사상 첫 월드 챔피언십 6회 우승 및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T1이 유통 및 판매 파트너로 직접 참여해 팬들의 구매가 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시그니처 에디션은 언어별(한국어·영어·중국어)로 10,125세트씩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50만원이다. 한 세트는 '도란(암베사)', '오너(신 짜오)', '페이커(갈리오)', '구마유시(미스 포츈)', '케리아(세라핀)' 등 T1 선수단이 직접 선정한 챔피언 카드 5종으로 구성된다. T1의 우승 연도인 2025년을 기념해 챔피언별로 2025장씩 카드가 제작되며, 모든 카드에는 1번부터 2025번까지의 고유 번호와 선수 금박 사인을 새겨 희소가치를 높였다. 특히 세트마다 금박 사인과 시리얼 넘버가 포함된 카드 1장이 무작위로 제공된다. 예약 판매는 T1 멤버십 플랫폼에서 오는 14일 오전 9시, 트렌드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오전 11시에 각각 개시한다. T1 멤버십 플랫폼 구매자에게는 선수의 실제 친필 사인이 포함된 한정 수량 패키지를 무작위로 배송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크림에서는 총 5125세트를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응모를 진행한 뒤, 21일 당첨자에 한해 거래를 체결할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소장용 에디션 외에도 실제 덱에 넣어 플레이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플레이어 번들' 상품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전망이다. 공식 우승 스킨 일러스트 기반의 챔피언 카드 5종이 포함되며, 세부 일정 및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2026.08.12 16:15진성우 기자

바운드포, AI 토큰 지출 관리 미리 해준다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자사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드로파이'에 AI 토큰 지출 관리 서비스 '파레토'를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사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기업의 비용 부담도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월말 청구서를 받은 뒤에야 지출 규모를 확인할 수 있어 예산 초과나 비효율적인 사용을 사전에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이 직접 사용하는 AI 서비스는 근무 시간이라는 자연스러운 사용 한계가 있지만, 자동화 시스템은 24시간 작동할 수 있어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 빠르게 누적될 가능성이 크다. 파레토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다. 관리자가 설정한 예산 한도를 초과하는 AI API 요청을 실행 전에 차단하고, 팀별 사용 현황과 예상 지출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비용 발생 이전부터 예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드로파이는 AI 데이터 운영부터 토큰 지출 관리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파레토는 기업이 정한 예산과 정책을 API 호출 과정에 적용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시스템이 설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월 단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하는 주요 패턴을 자동으로 파악한다. 실패한 호출이 반복되며 비용이 쌓이는 재시도 누적, 사실상 동일한 요청이 반복 처리되는 중복 요청, 더 가벼운 모델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에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는 과사양 모델 사용 등을 탐지해 절감 가능한 영역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파레토는 피지컬 AI 현장에서 바운드포가 직접 겪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서비스"라며 "로봇과 디바이스가 24시간 AI를 호출하는 환경에서는 비용을 사후에 분석하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에서 검증한 운영 경험을 서비스로 고도화해 AI 데이터 관리부터 비용 통제까지 기업의 AI 운영 전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12 10:02백봉삼 기자

시프트업, 2분기 매출 557억·영업익 281억…IP 브랜드 저력 입증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기존 라인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권(IP) 브랜드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하반기 신작 정보 공개 및 차세대 콘솔 플랫폼 다변화에 나선다. 시프트업은 2026년 2분기 매출 557억원, 영업이익 281억원, 당기순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30.7%, 순이익은 10.4% 각각 증가하며 실적 반등을 이뤘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50.4%, 영업이익 58.8%, 순이익 18.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 성과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식재산권(IP)별 실적에서는 대표 라이브 게임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니케의 2분기 매출은 43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4% 증가했다. 지난 4월 진행된 3.5주년 이벤트 성과로 한국과 일본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재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패키지 판매의 자연스러운 하향 안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1.6% 감소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테디셀러로 안착하며 꾸준한 인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차기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을 공개했으며, IGN 공식 채널 기준 조회수 161만회를 돌파한 바 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7.0%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는 1분기 지급된 일회성 인센티브 효과가 소멸해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56억원을 기록했으나, 자회사 언바운드의 연결 종속회사 편입 및 개발 인력 충원으로 전체 비용이 소폭 늘었다. 시프트업은 하반기 기존 IP의 성장세 유지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IP 확장을 이어가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닌텐도 스위치2 등 신규 플랫폼 확장을 모색한다. 차기 플래그십 타이틀인 '프로젝트 스피릿' 정보도 하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2026.08.11 17:10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29일부터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 사전 예약 실시

전략적 팀 전투(TFT) 오프라인 행사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현대백화점과 공동 개최하는 'TFT 와일드 팬페스트 in 더현대 서울'의 상세 일정과 콘텐츠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본관 휴무일 10일 제외) 더현대 서울의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다음날 오후 3시부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현장 방문객은 출시 예정인 신규 세트 '신비의 숲'을 사전 체험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완료 시 커스텀 키보드 및 한정판 굿즈 등 다양한 보상 응모 기회를 얻는다. 기간 내 다채로운 무대 행사도 열린다. 다음달 8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TFT 코리아 인비테이셔널'이 개최되며, 인플루언서 이벤트 매치와 함께 비트펠라하우스, 걸밴드 QWER 등의 축하 공연이 전개된다. 더현대 서울 6층에서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신작 '리프트바운드' 전시존도 운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 예약 방문객에게 웰컴 기프트로 'TFT 부채'를 증정할 예정이며, 추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별도 이벤트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7.28 16:50진성우 기자

라이엇게임즈, LoL 실물 TCG '리프트바운드' MSI 팬 페스타서 공개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기반 TCG 신작 '리프트바운드' 실물 세트와 T1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특별 카드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한국 출시 전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회 기간 콘텐츠 중 'MSI 팬 페스타'에서 대규모 공식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부스는 야외인 한빛광장과 실내인 드림아레나로 나 운영된다. 한빛광장에 설치되는 야외 부스에서는 오는 9월 발매될 리프트바운드 정식 실물 세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LoL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T1을 기념하는 실물 카드가 최초 공개된다. 해당 카드는 인게임 스킨과는 다른, 리프트바운드만의 차별화된 독자 디자인을 적용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 실내 드림아레나에 조성되는 이벤트 부스는 TCG 룰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카드 배틀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체험존으로 꾸며진다. 현장 플레이 체험을 완료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 한정판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가 지급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 협업해 제작된 야스오 카드는 오직 한국 팬을 위해 특별 제작된 한글판 스펙이다. 현장 추첨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징크스 프로모션 카드와 전용 플레이 매트 등 다양한 굿즈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리프트바운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 LoL의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실물 카드로 구현해 낸 전략 배틀 게임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2명에서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각자의 챔피언을 선택하고 군대와 주문 카드로 구성된 덱을 조합해, 가상의 전장을 장악해 나가는 직관적이고 빠른 템포의 매커니즘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2025년부터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먼저 출시돼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오는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2026.07.01 18:00진성우 기자

라이엇 게임즈, LoL 세계관 기반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 9월 한국 출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카드 게임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세계관에 기반한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 '리프트바운드'를 한국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9월 리프트바운드(Riftbound)의 첫 한국어 버전인 '오리진(Origins)'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앞서 게임팬이 관련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과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리프트바운드는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인 LoL의 세계관에 기반한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으로, 오프라인 공간에서 2~4명의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해 전장을 장악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 배틀의 재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선출시된 상태다.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정식 출시에 앞서 첫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회사 측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과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열리는 MSI 팬 페스타(MSI Fan Festa)에 리프트바운드의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팬을 맞이한다. 부스에서는 한국 최초로 리프트바운드 시연덱을 체험해볼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한국 출시를 기념해 세계적인 LoL 프로게임단인 T1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하는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13:33이도원 기자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 참가…펍지 스튜디오 신작 공개 예정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은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에서 신작 5종을 공개한다. 펍지 스튜디오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출품한다. 특히 올해는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타이틀도 함께 출품한다. 이를 통해 자체 개발 역량과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된다. 펍지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기존 틀을 깨는 방향성과 차별화된 게임플레이 경험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NO LAW'는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다. 밀도 높고 무법이 지배하는 사이버 누아르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가 돼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탐험하며, 자신에게서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너바나나의 '프로젝트 제타'는 네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격돌하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장르의 신작이다. 6월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게임스컴에서 이용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2인 협동 내러티브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운더리의 '타래: 언바운드'는 동양풍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쿼터뷰 다크 판타지 액션 RPG다. 두 타이틀 모두 게임스컴 2026을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2026.06.23 09:30진성우 기자

바운드포-창천, AI 데이터 '무단 학습·컴플라이언스' 대응 힘 모은다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법무법인 창천과 AI 데이터의 법적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 무단 활용 및 저작권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의 규제 역시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형 증거개시제도(K-디스커버리) 도입과 AI 기본법 시행이 맞물리며,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 무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디지털 데이터 전반이 실제 분쟁에서 핵심 증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데이터 관리 방식 자체가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 침해 여부를 사후적으로 입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고,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명확한 증거 확보가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AI 기업 역시 학습 데이터의 적법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관련 규제를 충족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높은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기술과 법률을 결합해 데이터의 생성부터 활용, 보관, 증거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저작권자는 데이터 무단 활용에 대한 입증 수단을 확보하고, AI 기업은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바운드포는 AI 데이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체계를 고도화하고, 법무법인 창천은 복합적인 규제 환경을 반영한 준법 체계 설계와 분쟁 대응을 지원한다. 양사는 디지털 포렌식 기반 증거화 모델 개발과 AI 규제 대응 가이드라인 공동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응 체계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바운드포는 최근 출시한 범용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드로파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드로파이에 탑재된 '증명 모드'를 통해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 추적, 무결성 검증을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 무단 활용 대응과 증거화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 관리와 법적 대응을 분리해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의 생성부터 활용, 분쟁 대응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가 AI 관련 법률 자문 분야에서 4년여간 이어온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생성 시점부터 소유권과 사용 이력을 함께 기록하는 방식은 K-디스커버리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증거 관리 수단이 될 전망이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자체가 분쟁의 중심이 되는 만큼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바운드포는 원저작권자의 권리를 기술로 보호하고, AI 데이터 이용 사업자가 법적 부담 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국이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6:20백봉삼 기자

바운드포, 1Q 수주액 5.3배↑..."고품질 에이전틱 AI 데이터 공급 주효"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올해 1분기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배(약 4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운드포는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설계부터 생산, 검증까지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이다. 정부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구축·운영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파운데이션 데이터 위탁 생산 서비스 '파운드리'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수주 실적에 대해 회사는 최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에이전틱 AI 도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고객 상담 자동화, 내부 업무 처리, 금융 리스크 분석 등 실제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산업별 맥락이 반영된 고품질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바운드포는 기존 이미지·영상 기반의 피지컬 AI 데이터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텍스트 기반으로 AI가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에이전틱 AI 데이터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프로젝트 단위로 수주되는 피지컬 AI 데이터와 달리 에이전틱 AI 데이터는 반복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구조로, 바운드포는 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바운드포의 성장을 견인한 파운드리는 고객이 설계한 AI가 실제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맞춤 설계·구축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서비스다. 최근 금융권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운드포는 최근 범용 AI 데이터 운영 플랫폼 '드로파이'를 출시하며 사업 모델을 서비스에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드로파이는 기존 파운드리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고객이 직접 AI 데이터를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바운드포는 드로파이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데이터 구축 및 운영 수요 역시 글로벌 전반에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흐름에 맞춰 해외 고객 확보와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기존 피지컬 AI 데이터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에이전틱 AI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한 것이 이번 수주액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라며 “앞으로 드로파이를 통해 데이터 공급을 넘어 고객이 직접 AI 데이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까지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22:39백봉삼 기자

바운드포, 과기정통부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합류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 바운드포(대표 황인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의 생태계 분과에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개별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실행까지 수행하는 방식의 차세대 AI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는 최근 AI 경쟁이 개별 기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간 연동, 산업 적용 등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면서, 개별 기업 단위로 구축하기 어려운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출범했다.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으로, 서비스·데이터·도구가 분절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신뢰성, 표준, 유통 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바운드포는 지난 5년간 로봇 등 피지컬 AI가 물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용 기반 데이터인 '파운데이션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실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맥락' 설계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런 데이터는 상황·맥락·환경 정보를 포함한 형태로 설계돼, AI가 보다 정밀한 판단과 실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바운드포는 AI 모델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데이터 맥락을 정교하게 설계·제공함으로써 AI 성능을 개선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접근 방식은 실제 금융권 고객 환경에서도 높은 활용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대규모 모델 중심의 접근이 아닌, 기존 데이터가 가진 맥락과 도메인 특수성을 유지하는 것이 AI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바운드포가 참여하게 된 생태계 분과는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확보·연계하고, 서비스 유형별 책임 구조를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바운드포는 조직 내 부서별로 분산·고립된 데이터 환경에서도 기존 데이터를 이전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제로 마이그레이션'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또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해 국내 에이전틱 AI 생태계 내 데이터 활용 방식과 실행 구조에 대한 공통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 가능한 적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는 “로봇 등 피지컬 AI에 적용되는 양질의 데이터 구축 경험이 에이전틱 AI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참여”라며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 공동체에 기여하는 AI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08:56백봉삼 기자

시프트업, 일본 게임 개발사 '언바운드' 인수

시프트업은 일본 게임 개발사 '언바운드' 지분 전량을 취득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언바운드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비롯해 '데빌 메이 크라이', '사이코 브레이크' 시리즈, '오카미' 등 세계적인 히트작 개발 경험을 보유한 미카미 신지를 중심으로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한 PC·콘솔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현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콘솔 기반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개발 중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최정상급 개발 인력을 내재화하고, PC·콘솔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에 성공했다. 또 향후 언바운드 신작 퍼블리싱을 직접 담당하고, 시프트업만의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미카미 신지 대표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진이 모인 언바운드와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인수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고, 시프트업의 글로벌 개발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카미 신지 언바운드 대표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역 크리에이터이기도 한 김 대표와의 강한 시너지를 느끼고 있으며,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사가 한마음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은 이번 인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브랜딩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카미 신지 대표의 개발 철학과 김형태 대표의 협업 비전이 담겨 있다.

2026.04.01 15:40진성우 기자

비글루, AI 제작 다크 로맨스 판타지 숏드라마 '블러드바운드 루나' 출시

스푼랩스(대표 최혁재)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AI 제작 다크 로맨스 판타지 '블러드바운드 루나'를 국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글루의 첫 영어 오리지널 타이틀 블러드바운드 루나는 늑대인간·뱀파이어·하이브리드 종족이 공존하는 방대한 세계관에 로맨스와 권력 다툼을 결합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 숏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파 남성 중심 서사 구조를 벗어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평범한 여주인공이 늑대인간 남주인공과의 금지된 만남을 계기로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고,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간 전쟁의 핵심 인물이 되며 성장해 가는 대서사를 담아냈다. 특히 비글루는 이번 작품에 AI를 전면 도입, 판타지 장르의 물리적 제작 한계를 극복했다. 배경 생성을 비롯한 시각효과(VFX)를 AI로 구현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험적인 장르의 IP 확장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아울러 비글루는 웹툰·웹소설·게임 분야의 IP 보유사를 중심으로 AI 숏드라마 제작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콘텐츠 협업도 모색 중이다. 이를 통해 연내 AI 애니메이션·실사 콘텐츠 비중을 전체 라이브러리의 3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비글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한 AI 제작 타이틀에서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얻어 AI가 숏드라마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방식에 제약을 두지 않고 AI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IP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6 13:39백봉삼 기자

SNS가 여행지 '예측 엔진'으로…사진·영상이 예약 흐름 바꾼다

SNS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여행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각적 콘텐츠가 여행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이용자들의 목적지 선택과 예약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클룩이 29일 개최한 '2026 클룩 파트너 어워즈'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패널 토크에서 이같은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크리에이터 패널 토크에는 자네(JANAE), 라라(LALA), 더 센존스(the cenzons)가 참여했다. 이들은 SNS가 검색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용자들이 SNS에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SNS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모두 사실에 기반해 시각적 검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하나의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남대문에서 악세서리 부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을 찍은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해당 시장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으나 높은 관심을 끌며, 좋아요 수가 2천만 개에 달했다. 더 센존스는 여행할 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는 필리핀 문화를 소개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다른 나라에 방문할 때 그 나라에서 구매할 만한 선물을 SNS에서 검색하고, 이를 통해 여행 트렌드를 예측하는 SNS 기능도 동시에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현지인 같이 여행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이날 클룩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와 아웃바운드 트렌드도 공유했다. 인바운드 여행의 경우 지난해 대만의 예약률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대만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62.6% 증가했으며, 그 다음은 미국(56.1%), 필리핀(29.8%), 홍콩 및 마카오(2.0%) 순이다. 아웃바운드는 중국 성장률이 높았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으며 미국(32%), 서유럽(24%), 일본(18%) 성장했다. 이외에도 클룩은 올해 파트너들과 조력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연결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준호 클룩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서울과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는 데 매진했고, 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클룩은 글로벌 시장의 접점을 고민하는 잠재 파트너사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함께해온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공고히 하며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연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9 20:1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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