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임직원에 설맞이 복지…사내몰 운영·경품 추첨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임직원들에게 명절 이색 복지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주부터 명절 차례상 음식, 수제청 선물세트, 플라워 용돈박스 등 명절을 맞아 준비하는 여러 아이템들을 사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만큼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바디프랜드 측 설명에 따르면 특히 차례상 음식이 인기가 많았다. LA갈비, 소갈비찜, 전복장, 꽃게장, 모듬전 4종, 모듬나물 4종, 잡채, 한우 떡만두국 등 11가지 메뉴 400개 세트가 완판됐다. 소갈비찜, 모듬전 등을 구매한 한 직원은 “F&B파트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찬가게에서 평소에도 반찬을 종종 구매하는 편이라 품질에 대해서는 이미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라며 “명절마다 마련해주시는 명절차례상 메뉴 예약을 통해 명절 일손을 덜 뿐 아니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명절 음식을 가족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어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돈을 좀 더 특별하게 전할 수 있도록 만든 플라워 용돈박스도 50여 개 팔렸다. 시중보다 꽃 양을 풍성하게 구성한 2만원짜리 돈다발이 인기 상품이다. 담당 플로리스트인 이소현 VMD팀 대리는 “명절에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꽃과 함께 드리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아 돈다발·플라워 머니케익 같은 용돈박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휴 전날엔 명절마다 회사로 들어온 선물을 모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나눠주는 '명절 선물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이는 전 직원에게 증정하는 설 선물과 별개로 마련된 바디프랜드만의 명절 전통 행사다. 본사 근무 직원뿐만 아니라 전시장, 배송, 서비스직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로도 송출한다. 올 설에도 100여명을 추첨한다. 고기, 홍삼, 와인, 과일, 쿠키세트, 떡 등을 선물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임직원들 모두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사내 이벤트와 복지를 마련했다”라며 “행복해하는 직원들의 모습과 열띤 호응에 힘입어 바디프랜드만의 특별한 명절 복지 혜택을 매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나흘 간의 설 연휴에도 전시장을 운영한다. 21, 23, 24일은 전국 128개 전시장 전부를, 명절 당일인 22일은 전국 주요 47개 전시장의 문을 열고 정상 영업한다. 지성규 총괄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설 연휴 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갈비, 떡국 등 특별 선물세트를 가지고 각 지역 전시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