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통신사에 6조원 인수 베팅
중남미 최대 통신사로 꼽히는 밀리컴에 대한 투자사의 지분 인수가 추진된다.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밀리컴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아틀라스인베스트먼트가 회사의 기업가치를 44억 달러(약 6조원)로 제시하기로 했다. 주주들에 대한 공개 제안에서 밀리컴의 주식을 주당 24 달러에서 25.75 달러 높이겠다고 알린 것이다. 앞서 주당 24 달러의 책정 금액은 기업 가치를 41억 달러로 평가한 것이다. 즉, 밀리컴의 가치를 과소 평가 했다며 인수 금액을 높여잡은 것이다. 아틀라스를 이끄는 자비에르 니엘은 프랑스의 억만장자로 꼽힌다. 아틀라스는 이미 밀리컴의 지분 2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한편, 아틀라스는 밀리컴 지분 인수에 관심을 나타내며 “회사의 네트워크와 유통 역량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