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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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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자연스러운 대화로 우울증 정도 파악 기술 관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박세웅)은 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AI 페스타 26'에 자연스러운 대화로 우울증 정도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위한 공용 플랫폼 기술 등 5개 기술을 선보였다. '정신건강 지원 AI 에이전트 기술'은 우울증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 때 PHQ-8이라는 우울증 건강설문을 하는데, 그 순간의 상태만 반영하고 세세한 상태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이전트로 구현해 일상대화를 수행하면서 우울증 정도를 분석한다. ETRI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목소리나 표정, 인식 등을 멀티모달로 정렬을 맞춰 최종적으로 우울 정도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기반 3D 객체 자동생성 기술'은 이미지를 제시하면 3D 객체를 생성해 3차원으로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AI를 미리 학습시켜서 이미지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을 채워 넣는 기술이다. 또 도시 사진 여러 장으로 실제도시에 가깝게 3D로 구현하기도 한다. 채원석 ETRI 수도권본부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을 만들거나 3D콘텐츠를 제작할 때 사용할 수 있다”며 “가령 메타버스 시스템에 어떤 기계가 들어가야 한다면 사진 한 장으로 3D를 만들어 넣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설계를 위한 공용플랫폼 기술'로 팹리스의 시스템반도체별 중복 설계를 최소화하고 응용 분야에 따라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게 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술은 UCLe 기반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제3자 코어와 이기종 칩렛의 확장과 연계를 지원한다. 박성천 ETI 수도권연구본부 AISoC기반연구실장은 “안전과 보안 기능을 내재화해 자율주행자동차용 고신뢰 SoC를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형 공통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FPGA 기반 동형암호 가속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연산하는 동형암호의 핵심 연산을 FPGA에서 가속하고 여러 가속기를 연계해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하는 기술이다. FPGA 가속기 제어 펌웨어와 드라이버를 통해 여러 가속기를 연동해 병렬처리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 의료·금융·공공·국방 분야 민감정보 보호 데이터 처리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SW 개발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AI 반도체) 응용 SW 개발자에게 ML모델을 자동 생성, 배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응용 SW 구현을 위한 통합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SW 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국산 AI 반도체(NPU)가 탐재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서비스에 맞게 AI 모델과 응용SW를 통합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SW개발 플랫폼 등에 활용할 수 있다.

2026.10.08 14:09주문정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대기업 보안시장 공략…'오피스키퍼 EP' 고객 규모 3.5배

지란지교소프트가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을 앞세워 대규모 기업 보안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사내 시스템 연동과 조직별 보안 정책에 초점을 맞춘 데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이메일을 통한 민감정보 유출까지 통제하며 기업 AI 활용에 따른 보안 수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구축형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 신규 계약 고객사의 평균 사용자 수가 1000명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오피스키퍼 신규 계약 고객의 평균 사용자 수인 300명대와 비교하면 약 3.5배 규모다. 오피스키퍼 EP는 대규모 조직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제품이다. 기존 오피스키퍼를 도입한 기업에서 사내 시스템 연동과 부서별 정책 운영 등 대규모 환경에 필요한 기능 요구가 늘어나면서 별도의 구축형 제품으로 개발했다. 고객사 내부 서버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25대부터 수량 제한 없이 적용할 수 있다. 로그 보관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늘리고 정기 점검과 라이선스 갱신, 서버 상태 확인 등 운영 업무도 자동화했다. 조직별 업무 특성에 따라 보안 정책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정보를 많이 다루는 부서는 정보 반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AI 전담 조직에는 생성형 AI 접속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부서별 결재권자와 대리 승인자를 지정하거나 일정 기간 예외를 허용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매체 사용과 파일 반출, 민감정보 현황 등의 로그를 기존 보안관제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다. 출력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패턴을 삽입하는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적용해 문서 일부를 잘라내거나 접더라도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정보유출 통제 기능도 강화했다. 임직원이 생성형 AI 프롬프트나 이메일 본문을 전송할 때 PC에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기업 기밀 등 민감정보를 탐지한다. 기업 정책에 따라 전송 자체를 차단하거나 민감정보에 해당하는 부분만 가린 뒤 전송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접속 자체를 차단하지 않고 민감정보가 포함된 전송만 통제해 업무에서 AI를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도 수신자가 외부 개인 계정인지 협력사·고객사인지, 사내 사용자인지에 따라 서로 다른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향후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오피스키퍼 EP 공급을 확대한다. 현재는 사내 시스템 연동과 보안 통제를 고려해 구축형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별도 서버 구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계열사나 해외 사업장이 많은 기업이 하나의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DLP 기능은 이미 상향평준화돼 대규모 조직이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사내 시스템 안에서 현업의 업무를 멈추지 않고 보안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느냐로 바뀌었다"며 "도입 기업의 평균 규모가 기존의 3배를 넘어선 것도 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도 쓸지 막을지가 아니라 쓰면서 중요정보를 어떻게 보호할지가 관건"이라며 "내년 보안 예산을 준비하는 기업이 AI 사용까지 포함해 정보유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7 10:24한정호 기자

한전 외부 웹페이지 직원 개인정보 노출…방지대책 나서

한전이 직원 개인정보 외부 웹페이지 노출과 관련, 국가정보원·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합동으로 원인을 조사하고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국정원이 한전 직원의 개인정보가 외부 웹페이지에 게시된 사실을 최초 발견하고, 지난 1일 오후 3시 59분경 한전으로 관련 정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전 측은 국정원·기후부와 개인정보 노출 원인을 면밀히 조사 중이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방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전의 외부 웹페이지에 직원 개인정보 노출정보는 한전 직원 2만 4000여 명의 이름·소속·전화번호 등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번호와 민감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 한전은 상황 인지 즉시 직원 개인정보 관련 내부시스템 접속을 차단했고, 외부 웹페이지 운영사에도 요청해 노출 정보를 삭제완료했다. 현재 한전은 비상대응 종합상황실을 구성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 정보 주체자에게 문자·메일 등 개별 통지해 유출 경위를 설명하고 2차 피해 예방 조치 등을 안내했다. 한전은 향후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돼 신고할 경우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해배상 등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10.06 01:25주문정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기업 내 '섀도우 AI' 통제한다…포털26과 거버넌스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까지 탐지·통제하는 AI 거버넌스 사업을 강화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미국 생성형 AI 거버넌스·보안 전문기업 포털26(Portal26)과 전략적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단독 리셀러를 맡는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털26의 기업용 생성형 AI 통합 관리 플랫폼 'AI 어돕션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국내 고객에게 공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플랫폼 기술 지원과 고객 환경에 맞춘 생성형 AI 보안·거버넌스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포털26은 플랫폼과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 지원과 서비스 고도화에 협력한다. 공동 영업과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포털26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생성형 AI 거버넌스·보안 전문기업이다. 핵심 솔루션인 AI 어돕션 매니지먼트 플랫폼은 기업 내부 개발 환경뿐 아니라 임직원이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웹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회사가 공식적으로 승인하지 않은 '섀도우 AI'를 네트워크와 브라우저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통제한다. 직원들이 어떤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지 기업이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민감정보 유출 위험도 관리한다. 직원이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프롬프트 단위에서 민감정보를 탐지해 마스킹하거나 입력을 차단할 수 있다. AI 사용 기록은 감사 추적 형태로 보관해 보안 감사나 사고 발생 이후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AI 사용에 따른 비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은 AI 에이전트와 조직·팀별 토큰 사용량 및 비용을 확인해 과도한 사용이나 예상하지 못한 비용 증가를 관리할 수 있다. 실제 사용 데이터를 토대로 조직 내 AI 활용 효과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치에는 약 30분이 걸린다.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기업 내 생성형 AI 사용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체 AI·클라우드 전문 인력과 보안 전문 조직 '헤일로(HALO)'를 활용해 플랫폼 도입부터 운영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고객의 AI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클라우드와 AI, 보안을 함께 고려하고 각 기업의 IT 환경과 AI 활용 목적에 맞는 보안·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를 일괄적으로 차단하기보다 실제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을 통제하면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와 섀도우 AI 사용 현황 파악부터 민감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AI 사용량·비용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 AI가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AI 사용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프롬프트 단계에서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새로운 보안 과제가 되고 있다"며 "포털26의 전사 AI 가시성 및 데이터 보호 기술과 우리 AI·클라우드·보안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티 라만 포털26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기업들이 AI 시대에 직면한 핵심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과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고객이 조직 전반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이러한 가시성을 기반으로 AI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0:40한정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 'AI·이메일 통합 보안' 앞세워 중소기업 공략 박차

지란지교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이메일을 통한 민감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보안 기술을 앞세워 중소기업 AI 업무 환경 보안 수요 공략을 강화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자사 '생성형 AI·이메일 구간 민감정보 탐지·차단·비식별화 및 감사 통합 보안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정부가 정보보호 분야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의 신규성·독창성·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2024년 정보보호 발전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지정으로 정보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임직원이 생성형 AI 서비스나 이메일을 이용할 때 엔드포인트에서 입력 데이터와 본문을 실시간으로 검사해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와 기업 기밀정보가 외부로 전송되거나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네트워크 데이터유출방지(DLP) 솔루션과 달리, 사용자 PC 에이전트 내부에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 엔진을 탑재한 구조를 적용했다. HTTPS 기반 암호화 트래픽을 분석하기 위해 별도 프록시 서버나 네트워크 변경이 필요하지 않아 에이전트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중소·중견기업의 도입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 구축 방식 대비 5년 총소유비용(TCO)을 약 6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챗GPT·클로드·제미나이·퍼플렉시티·딥시크·라이너·그록 등 7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웹 브라우저와 전용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지메일·네이버메일·다음메일·아웃룩·핫메일 등 주요 이메일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보안 정책은 허용과 차단뿐 아니라 민감정보를 자동으로 마스킹하는 '비식별화' 기능까지 제공한다. AI 서비스와 이메일별로 정책을 자동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는 민감정보만 가린 채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체 프롬프트 입력 이력과 이메일 발송 기록을 단일 감사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관리자 콘솔에선 탐지된 민감정보 종류와 위치를 대시보드 및 로그 형태로 확인해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대응도 돕는다. 회사는 이번 기술을 오는 10월 대표 통합 PC 보안 솔루션 '오피스키퍼 EP'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7680억원 규모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을 넘어 AI·이메일 DLP를 포함한 최대 1조원 규모 확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은 AI 전환(AX)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신규 유출 위협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축적해온 연구개발 역량의 결실"이라며 "오는 10월 오피스키퍼 EP 버전에 해당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인프라 추가 구축 비용 없이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AI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7:50한정호 기자

파수, 민감정보 관리 솔루션 신규 버전 출시

파수(대표 조규곤)가 민감정보 관리 솔루션 'AI-R DLP'의 신규 버전을 출시하며 AI 신규 시장 창출에 속도를 올린다. 파수는 17일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시 유출될 수 있는 개인정보는 물론 조직 고유의 민감정보까지 검출이 가능한 민감정보 관리 솔루션 'AI-R DLP'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버전 업데이트는 N2SF(국가 망 보안체계) 보안 정책을 반영한 데이터 검출 및 통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망 분리·망 연계 환경에서도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AI-R DLP는 사용자가 입력하는 프롬프트와 첨부파일에 포함된 개인정보 외에도, 일반 기업의 영업기밀이나 공공기관의 N2SF정책에 따른 데이터 검출도 가능해졌다. AI-R DLP는 먼저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파수 자체의 딥러닝 기술로 정규식이 아닌 복잡한 문장 내에서도 맥락을 이해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검출한다. 아울러 제품이나 기술, 영업 등에 대한 기밀 정보 또한 자연어로 맞춤 설정한 기준에 따라 파수 고유의 LLM 기술로 광범위하게 검출할 수 있다. 같은 맥락으로 N2SF의 보안등급(CSO)에 따른 데이터 검출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AI-R DLP는 조직의 사용규정에 따라 부서별/사용자별로 검사 대상을 설정하거나 후처리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모든 프롬프트 문답로그를 보관해 감사에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개인정보나 기밀정보 과다전송 사용자는 관리자에게 알려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파수는 AI-R DLP의 챗GPT(ChatGPT)와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대상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파수의 AI-R DLP 는 AI 활용에 있어 걸림돌이 된 민감정보 유출 걱정을 덜고, 기업 및 공공기관이 AI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파수는 새로운 AI-R DLP를 포함, 구축형 LLM 플랫폼인 'Ellm', AI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 등 AI 시대에 가장 필요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개인정보보호와 기업용 AI, 공공 N2SF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6:35김기찬 기자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적 위험”…산업계 6개 단체 반발

산업계가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전 산업 분야 확대 추진에 대해 “국가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마이데이터 시행령 개정안은 국가 데이터 경쟁력 약화, 보안 리스크 증대, 정보주체 권리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외 데이터 유출·입법 취지 훼손…“국가 데이터 경쟁력 붕괴 우려” 6개 단체는 개정안이 전문기관에 포괄적 대리권을 부여하고 영리 목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해외 기업들이 손쉽게 전문기관을 설립해 한국 국민의 민감 데이터를 '무상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자율주행·전기차·유통·여가 등 주요 산업의 핵심 기술과 기업 영업비밀이 담긴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해 권고했던 ▲사회적 공감대 형성 ▲본인-제3자 전송요구권 범위 일치 ▲전송 정보 범위 일치 등 개선안 역시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기관을 본인전송요구권의 '대리인' 중 하나로 확대한 것은 법률상 구분된 제도를 뒤흔들어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정보주체 권리 약화·수혜자도 반대…“정책 논리 자체가 붕괴” 산업계는 개인정보보호위가 내세운 '소비자 편익'과 '스타트업 활성화' 논리 역시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단체와 스타트업·벤처 단체들조차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규제 준수 비용 부담을 이유로 해당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개정안 시행 시 전문기관이 커피 쿠폰, 적립금 등 금전적 보상으로 이용자의 동의를 손쉽게 확보해 무분별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크래핑 방식 허용 역시 인증정보 탈취, 과도한 정보수집을 초래해 정보주체의 통제권을 약화시키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국 소비자는 커피 쿠폰 한 장 값에 민감정보를 넘기고 통제권을 잃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경고했다. 소규모 전문기관 집중 구조…“한 번의 해킹으로 수백만 명 피해” 보안 취약성 역시 핵심 우려로 제기됐다. 전문기관 지정 요건이 자본금 1억원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민감정보를 관리할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정보가 전문기관으로 집중되는 구조는 해커들에게 가장 취약한 목표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한 번의 침해사고로 수백만 명의 유추 가능한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기관이 이용자의 계정 접근 권한까지 위임받는 구조인 만큼 내부자 유출이나 계정 탈취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6개 단체는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 산업 경쟁력 훼손, 입법 취지 훼손, 주요 이해관계자 반대, 대규모 해킹 위험, 정보주체 권리 약화 등 5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정부는 해당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1.27 11:26백봉삼 기자

'SGI 해킹' 랜섬웨어 그룹 "13.2TB 데이터 곧 공개"

13.2테라바이트(TB) 규모의 SGI서울보증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던 랜섬웨어 그룹이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분석하지 못했던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다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 해커 "SGI서울보증 13.2TB 탈취" 주장…다크웹 들어가보니)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공격 그룹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SGI서울보증과 관련한 내용을 새로 업데이트하며, "SGI서울보증의 13.2TB 규모의 핵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며 "곧 모든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5일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에 SGI서울보증을 피해자로 등록하며 13.2TB 규모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던 바 있다. 당시 건라는 샘플 등 세부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 SGI서울보증의 데이터를 실제로 탈취한 것이 맞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건라 측은 "방대한 (SGI서울보증의)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원한다면 이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분석하자"는 글을 올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인력 부족을 꼽았었다. 이런 가운데 곧 데이터 분석을 끝내고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예고를 해커가 남긴 것이다. 한편 지난 5일 건라 측의 주장이 공개됐을 당시 SGI서울보증 측은 "현재까지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가 없다"며 "SGI서울보증은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 될 경우 관계법령 및 정보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 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며, 민감정보 유출로 정보주체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19 14:55김기찬 기자

[기고] 의도하지 않은 AI의 민감정보 처리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은 이제 모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AI에게 물어보거나 상담하고 자료를 분석하거나 정리하는 도구로도 활용한다. 마치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켜는 것처럼 AI는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생활의 기본 도구가 됐다. 그러다 보니 AI에 입력되는 질문, 명령어, 자료 등에는 입력하는 사람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여기에는 그 사람을 식별하고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물론 그 중에서도 그 사람의 사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민감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정보는 사상이나 신념, 노동조합이나 정당의 가입이나 탈퇴, 정치적 견해, 건강, 성생활 등에 관한 정보, 유전정보, 범죄경력자료, 생체정보(특정 개인을 알아보기 위해 활용되는 사람의 지문, 얼굴, 홍채, 정맥 등), 인종이나 민족에 관한 정보를 의미한다. 이러한 민감정보는 개인정보 중에서도 정보주체의 사생활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법은 민감정보의 수집 및 이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예외적으로 정보주체의 별도 동의를 받거나 법령에서 민감정보 처리를 허용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그 수집과 이용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를 통해 민감정보가 포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예상된다면 미리 이용자로부터 민감정보 처리에 관한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일부 법에 근거해 민감정보 처리가 가능할 수도 있다. 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장애인 지원 서비스 관련 AI 상담 챗봇이나 인사 AI 시스템일 경우가 그러한 경우다. 경우에 따라서는 서비스 제공자는 물론 이용자도 AI를 통해 민감정보가 입력될 것을 의도하거나 예상하지 못함에도 정보가 입력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상품 배송 고객센터 상담 챗봇에 고객이 특정 질환이나 병명을 언급하는 경우나 번역이나 문서 요약 등을 위해 업로드한 자료에 각종 민감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민감정보는 별도 동의나 법령상 근거로만 수집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민감정보 수집이 예정되지도 않고 어떤 민감정보가 수집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미리 포괄적으로 민감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를 받는 것은 지나치게 포괄적인 동의다. 이 때문에 적법하다고 보기 어렵고 이러한 경우라면 민감정보 수집을 허용하는 법령상 근거도 당연히 없을 것이다. 아직까지는 이러한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지는 않았다. 민감정보는 대체로 관련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그 수집 및 이용이 수반되거나 예정되는 경우가 많고 사전에 해당 민감정보 처리의 동의를 받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의도되지 않은 AI의 민감정보 수집과 이용은 분명 존재하고 특히 민감정보가 포함된 자료 업로드는 예기치 못한 사회적 이슈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일례로 이용자가 번역이나 문서 요약 등을 위해 AI에 올린 자료 안에 본인이나 심지어 제3자의 의료기록, 범죄경력자료, 노동조합 활동이력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이는 해당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그것도 민감정보의 자기결정권을 중대하게 침해할 수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1차적으로 AI 서비스 제공자가 AI 서비스상에서 민감정보의 처리가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다양한 한계로 인해 AI 서비스 제공자가 입력된 민감정보를 완전히 적법하게 처리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용자로 하여금 민감정보를 완전히 비식별화한 후에만 자료나 정보를 업로드하도록 강제할 수단은 사실상 없다. 그런 서비스를 이용할 이용자는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비스 제공자가 업로드된 자료나 정보(민감정보 포함)를 수집하고 그 자료나 정보에서 민감정보를 인식, 분류해서 삭제하는 것 자체도 결국 민감정보의 '처리'에 해당된다. 규제기관 차원에서 위와 같은 사정이 적극 고려될 필요가 있다. 민감정보 처리가 의도되지 않는 수많은 AI 서비스가 법령과 규제의 범위 내에서 적법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2025.08.18 11:32상지영 법무법인 태평양 컬럼니스트

해커 "SGI서울보증 13.2TB 탈취" 주장…다크웹 들어가보니

13.2테라바이트(TB) 규모의 SGI서울보증 데이터를 탈취했다는 랜섬웨어 그룹의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랜섬웨어 그룹의 자체 다크웹에 데이터들이 세부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실제로 데이터가 유출됐는지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랜섬웨어 그룹 '건라'(Gunra)는 자신들의 다크웹에 SGI서울보증을 새로운 피해자로 등록하며, 13.2TB에 달하는 SGI서울보증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랜섬웨어 공격 그룹들은 통상적으로 데이터를 탈취한 뒤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피해 기업이나 기관에 금전을 요구한다. 만약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크웹이나 불법 포럼 등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유출하거나 판매하기도 한다. 심지어 협상을 진행하는 도중에 데이터를 다크웹에서 판매하고 추가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기자가 직접 건라 다크웹에 접근해 확인한 결과 실제로 건라 다크웹에 업로드돼 있는 다른 피해자들의 경우 유출된 모든 데이터가 함께 게시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유독 SGI서울보증의 게시글만 유출된 데이터가 업로드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했다. 건라 측은 "방대한 (SGI서울보증의)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분석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원한다면 이 데이터베이스를 함께 분석하자"는 글을 올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인력 부족을 꼽았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일부 랜섬웨어 그룹의 경우 탈취한 데이터의 샘플을 올려 해킹 성공을 인증하고 데이터 판매 및 협박에 이를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도 "건라의 피해 기업 리스트를 보면 유출된 데이터들은 샘플이 아닌 모든 데이터가 공개되고 있는 만큼 '당신들의 데이터를 이만큼이나 확보했으니 빠르게 협상에 응해라'하는 협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건과 관련, SGI서울보증 측은 "현재까지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용량 내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된 바가 없다"며 "SGI서울보증은 고객정보 등 민감정보 유출이 확인 될 경우 관계법령 및 정보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관계 기관과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대응조치를 신속히 수행할 예정이며, 민감정보 유출로 정보주체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전액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SGI서울보증 측 입장대로 내부 데이터 유출이 없었는데 랜섬웨어 그룹이 허위 주장을 펴고 있는지, 건라의 인력적 한계로 아직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인지는 더 두고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8.05 20:47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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