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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스마트폰 시장서 삼성·애플 수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내년에도 오르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 업체가 플래그십 제품 비중이 크고,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저가 제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과거처럼 공격적 마케팅을 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미즈호증권은 이달 초순 발간한 스마트폰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1억 5000만대(기본 시나리오)로 전년비 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즈호증권은 일부 기관 전망처럼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비 15%까지 감소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유통재고 등으로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큰 폭으로 상승하진 않았고, 앞으로 가격 인상을 예상한 선수요 때문에 하반기 시장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 등이 메모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달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신, 올해 하반기 D램과 낸드 메모리 가격 상승폭이 당초 예상을 웃돌아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기존 예상보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폭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저가 제품 비중이 큰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모델 수를 줄이고 고수익 모델을 늘리고 있다. 미즈호증권이 제시한 올해 업체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는 ▲애플 2억 5000만대 ▲삼성전자 2억 4000만대 ▲샤오미 1억 2500만대 ▲오포 1억 1200만대 ▲비보 8300만대 ▲아너 6400만대 ▲화웨이 5400만대 등이다. 애플은 지난해(2억 4500만대)보다 500만대 늘고, 삼성전자는 지난해(2억 4100만대)보다 100만대 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는 큰 폭 감소가 전망됐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4000만대(1억 6500만대→1억 2500만대), 오포는 2800만대(1억 4000만대→1억 1200만대), 비보는 2100만대(1억 400만대→83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세 업체 출하량 전망치 감소분 합계는 8900만대다. 이들보다 규모가 작은 아너는 올해 출하량(6400만대)이 전년비 600만대 줄고, 화웨이(5400만대)는 500만대 늘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하반기 애플의 첫 폴더블폰 생산량 전망치는 410만대다. 미즈호증권은 당초 580만대로 예상했지만 힌지 문제 등에 따른 양산 지연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힌지 문제는 지금도 해소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폴더블 패널 물량은 800만~850만대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아이폰18프로 생산량 전망치는 3100만대, 아이폰18프로맥스는 3800만대다. 애플은 올해부터 아이폰18 시리즈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로 나눠 출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이폰18프로와 프로맥스, 그리고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아이폰18 일반형과 에어 모델, 그리고 보급형 e 모델을 출시한다.

2026.09.08 01:34이기종 기자

폴더블 아이폰 출시, 2027년으로 출시 늦춰질까

애플이 내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폰아레나,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최근 일본 미즈호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직 폴더블폰의 디자인과 사양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미즈호 증권은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에서 "2026년 3분기에 폴더블 폰을 양산해 9월에 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힌지의 최종 디자인과 사양을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 출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애플이 내년 가을 아이폰18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을 함께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럴 경우 예상보다 500만~700만 대 적은 물량만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는 아이폰 폴드의 예상 크기도 포함됐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7.5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5.38인치로 언급됐는데, 이는 기존에 알려진 내부 7.76인치, 외부 5.49인치보다 약간 작다. 한편, 애플인사이더는 미즈호 증권이 애플 관련 전망이 거의 없고, 예측 정확성이 높지 않았다는점을 지적했다. 이어 “만약 아이폰 폴드가 2027년에 출시된다면, 이는 애플이 삼성보다 8년이나 뒤쳐지는 셈”이라며 “올해 쏟아진 수많은 소문을 종합해 보면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에 출시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0.20 09: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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