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새해 위믹스‧게임사업 드라이브 건다
위메이드가 새해 미르의전설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 서비스 강화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재도약을 시도한다. 회사는 오는 31일 블록체인 요소가 탑재된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미르M)'를 출시한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진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토크노믹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위메이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블록체인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별화된 소통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믹스 플레이, 신규게임 온보딩 진행중…미르M 31일 추가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2022 지스타 참가 이후 20종 게임의 위믹스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클래게임즈의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인피니티 파티배틀' ▲로티엑스의 항구교역 소셜네트워크게임 '베네치아 스토리' ▲단비엔터테인먼트의 수집형 RPG '로벨리아' 등이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을 확정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누적 가입자 약 900만 명을 보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위믹스 플레이에는 미르4 글로벌을 비롯해 열혈강호모바일, 데카론G, 라이즈 오브 스타즈 등 20여 종이 온보딩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이드는 1분기 100종이 넘는 게임을 온보딩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오는 31일 미르M를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다. 회사 측은 블록체인 기술이 더해진 미르M 글로벌 버전은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토크노믹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시장 개척 본격화…UAE 블록체인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 설립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UAE에 블록체인 사업 법인 '위믹스 메나'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회사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UAE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게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메이드뿐 아니라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대형 크립토 거래소 및 관련 기업들이 UAE에 진출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MENA 지역에 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믹스 영향력 강화…미국 거래소 비트마트 신규상장 위믹스의 비트마트 상장도 호재다. 위믹스재단은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에 위믹스 코인이 상장됐다고 17일 밝혔다. 비트마트는 지난 201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해당 거래소는 180여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900만 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자산 거래량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소속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하지만 이후 국내 거래소 지닥과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에서 신규 상장됐다. 이는 위믹스가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상장으로 위믹스 코인은 비트마트의 USDT(테더) 마켓을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의 가치를 위해서 유통채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미디어 소통 강화… "기업 신뢰도 높인다" 위메이드는 올해 기업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투자자와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상장사로서 매 분기 실시해온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등에게 경영 실적과 향후 사업 방향성 중심으로 설명한다.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Ask Me Anything) 간담회를 진행한다. 첫 간담회는 오는 3월 내에 개최한다. 실질적이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미디어 간담회는 분기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장현국 대표가 게임 및 IT, 블록체인 산업 담당 기자들과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위메이드가 참여하는 국내외 전시회에서도 미디어 간담회를 마련해 지속해서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