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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호텔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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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전고체 배터리 시장 열까…세미나 28일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8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술과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피지컬AI 산업 확산에 따라 핵심 부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이동체, 산업용 로봇 등은 고에너지밀도와 고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배터리가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긴 수명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피지AI 시대의 핵심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고, 무음극 배터리와 차세대 전해질 기술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 전반에서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요소와 상용화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7시간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피지컬AI를 위한 전고체 배터리 설계 기술과 시장성 분석,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시스템 요구조건과 적용 전략,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과 분석·평가 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기술 기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고체 전해질 개발과 상용화 전략, 실리콘·탄소 음극재 개발과 적용 방안, 고에너지 밀도 무음극 전고체 배터리 기술, 전극 공정 기술과 양산 이슈까지 다루며, 소재부터 공정, 시스템 설계,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내용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피지컬AI 시대에는 배터리 성능이 곧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고체 배터리의 기술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상용화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하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2026.05.12 09:16김윤희 기자

명동에 K-방탈출 열린다…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 개최

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에서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1층 스타에비뉴에서 선보이는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 방탈출'은 방탈출 게임 기획사인 키이스케이프와 협업했다. 총 4개의 방으로 구성했으며 '이미스', '설화수', '운빨존많겜'이 각각 'K패션'과 'K뷰티', 'K게임'의 대표로 참여한다. 사우나 욕실 콘셉트로 연출한 '설화수' 방에서는 목욕탕 물을 채우는 미션, 락커룸으로 연출한 '이미스'의 방에서는 비밀번호를 해제하는 미션이 각각 부여되며 휴게실 콘셉트로 꾸민 '운빨존많겜' 방에서는 사라진 영웅을 찾아 상자의 암호를 풀어야 한다. 이를 해결한 후 제공하는 처방전에 따라 이동하는 마지막 방인 '히든룸'까지 미션을 완료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방탈출 게임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 등록자에 한해 선착순 체험이 가능하며, 각 방의 미션을 해결하면 선착순 한정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타운 한약방 사우나'에는 을지로 인기 카페인 '커피 한약방'의 팝업이 마련돼, 시그니처 메뉴인 필터 커피에서부터 한약방 콘셉트에 맞춘 이색 음료도 맛볼 수 있다. 방탈출 게임 외에도 '롯데 연합 행사' 및 '이색 체험 이벤트'도 마련한다.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는 '롯데타운 큐브 포토존'을 운영한다. 15일부터 25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야외 광장에서는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칠성음료,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의 대표 계열사들이 참여해, 각 사업별 개성을 반영한 F&B 및 굿즈 등을 선보이는 'LTM 마켓'도 운영한다. 또 김밥 크리에이터 '김밥대장'의 '제철맞은김밥' 팝업이 15일부터 28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린다. 이번 팝업에서는 김밥대장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연평도 제철 꽃게의 녹진한 게장 맛이 일품인 '게장 김밥'을 한정 판매한다. 김준세 브랜딩 부문장은 “세계적 수준의 'K방탈출 게임'을 비롯해 국내 대표 K브랜드, 롯데 주요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롯데타운 명동 페스티벌을 통해 본점이 글로벌 K콘텐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09:08김민아 기자

LS전선, 군산서 친환경 구리 소재 양산 개시

LS전선이 친환경 구리소재와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자회사 한국미래소재가 군산공장을 준공하고 재생동과 큐플레이크 등 친환경 첨단소재 양산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생산부터 전선 제조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LS그린링크,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LS에코첨단소재 등 주요 계열사와 연계해 북미 밸류체인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미래소재는 LS전선이 60여 년간 축적해 온 구리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했다. 군산공장에서는 재생동,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고순도 무산소동(OFC), 구리 합금 등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한다. 재생동은 폐전선 등에서 회수한 구리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다. 채굴 방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유럽 등 주요 시장 친환경 소재 및 탄소배출 기준 강화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큐플레이크는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다. 기존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적용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원자재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미래소재는 미국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인근에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LS전선 계열 공급망과 연계해 북미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자원순환형 소재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익수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2 08:46류은주 기자

홍선근 머니투데이 "창업 투자 기회 나이, 10대까지 넓혀야"

"청년기업가대회를 개최한 지 15년이 됐는데, 청년으로 나이 제한을 하지 말고 10대까지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 이하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하경 ZDVC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 22살 때 창업해 두번의 실패를 경험한 김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미국에서는 10대들도 부모님의 권유로 창업해 투자를 받는다"며 "(10대 창업자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드려서 대화를 나눴는데 '성공한 창업자들이 어떤 길을 밟아가야 할지 예상할 수 있으니 우리 아이가 좀 더 일찍 시작해 보는 게 낫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회장은 "굉장히 짠한 마음이 든다"면서 "청년기업가대회에서 (나이 제한이) 내려가는 기회를 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기업가대회는 혁신적인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밸류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홍 회장의 발언은 지원 범위를 향후 더 젊은 세대로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앞서 이날 미래자문단 출범 격려사에서 "쟁쟁한 분들이 모였다. 10년 전, 20년 전, 20세기 후반부에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면서 "어려움이 엄청나게 많을 텐데, 밝은 표정으로 시대에 맞는 독특한 창의력과 개성을 갖고 사업을 하는 게 매우 부럽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바람직하고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한 시간, 성장 속도, 규모가 다르긴 하겠지만 각자 큰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가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사업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경험을 나눌 텐데, 이렇게 모인 것을 통해 어떤 지혜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혜를 모으면 제도 등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 같은 활동이 이 자리에 없는 젊은 기업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는 젊은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동기부여의 요인이자 자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월드넘버원 기업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창업자들이 중심이 된 모임이다.

2026.05.11 20:45백봉삼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미래시', 신규 PV 및 '역사서' 페이지 오픈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핵심 서사를 담은 영상과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소통 창구를 신설하며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컨트롤나인(공동대표 조순구, 권세웅)이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신규 프로모션 영상(PV)과 홈페이지 내 이용자 소통을 위한 '역사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규 PV는 세계 멸망의 순간 '엔데', '이츠카', '티에리아' 등 주요 캐릭터가 전투를 펼치는 가운데 '엔데'가 플레이어인 '의원'을 돌아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평화로운 세계와 멸망의 순간이 반복적으로 교차되며 시간을 거슬러 운명을 바꾼다는 게임의 핵심 서사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오픈한 '역사서' 페이지는 게임의 개발 과정과 이용자 피드백 반영 이력을 공개하는 공간이다. 방문자는 도쿄 게임쇼(TGS), 애니메이션X게임 페스티벌(AGF) 등 행사 참여 이력과 향후 계획, 프로젝트 전반의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역사서 페이지를 통해 행사 이력, 그래픽·전투·캐릭터 등 분야별 설문 결과, 개발 중간 보고 등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시'는 '승리의 여신: 니케', '세븐나이츠2' 등의 핵심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컨트롤나인의 신작으로 올해 PC와 모바일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개발에 참여한 김형섭(혈라) 일러스트레이터가 아트 디렉터를 맡았다.

2026.05.11 15:30정진성 기자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5월 청약 실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 5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이번달 11일 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총 발행 규모는 2000억원이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50억원 ▲3년물 복리채 5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5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3% ▲10년물 1.05% ▲20년물 1.30%이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35% (연평균3.45%) ▲3년물 복리채 10.71% (연평균3.57%) ▲5년물 20.67%(연평균 4.13%) ▲10년물 59.28%(연평균 5.92%) ▲20년물 160.80%(연평균 8.04%)다. 올해 제도개선 이후 개인투자용국채는 지난달 처음 발행된 3년물을 비롯해, 5년물·10년물·20년물 전 종목에 대한 4개월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체 청약금액은 총 7000억원 모집에 1조 5670억원 (경쟁률 2.24:1)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향상,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 10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가산금리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년 이상 만기를 보유한 상품을 만기보유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총 2억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3년물의 경우 복리채는 만기 시점에 복리로 계산된 이자와 원금을 한번에 지급한다. 이표채는 보유기간 중 연 1회 정기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 정기이자,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며 분리과세 혜택은 없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발행 후 1년(13개월 차)부터는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2026.05.11 10:59홍하나 기자

현대차그룹-KAI,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동맹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및 KAI 김종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과 KAI의 항공기 개발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술과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급망 구축과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협력 분야를 도출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은 "KAI가 보유한 고정익 및 회전익 체계종합역량과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AA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은 글로벌 민수 모빌리티 시장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항공 강국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1999년 설립 이후 KT-1 기본훈련기, 송골매 무인기 등 군용 항공기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민수용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차세대 항공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0 10:04류은주 기자

기술주권 확보위한 국가 미래소재 혁신 4대 전략 제시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재료연구 50주년을 맞아 '국가 미래소재 혁신전략과 확보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기념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와 배터리,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미래 산업 경쟁 핵심이 '소재'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국가 미래소재 확보 전략과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김형섭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유상임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카즈히로 호노 일본 물질재료연구기구(NIMS) 원장, 커 루 중국 랴오닝재료연구원(LAM) 원장,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독일 프라운호퍼 세라믹 기술 및 시스템 연구소(Fraunhofer IKTS) 소장등 글로벌 소재 석학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은 이창훈 KIMS 부원장이 '국가미래소재 혁신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미래소재 혁신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제시헀다. 4대 전략은 ▲국가소재 플랫폼 고도화(AX혁신) ▲글로벌 GX·탄소규제 대응, 소재과학기술 외교 확대, 전략적 공급망 다변화(GX혁신 & 글로벌 협력) ▲올-인-원 토탈 R&D, 실증 중심 스케일업 허브구축, 중개기반 투자 생태계 활성화(소재혁신 인프라 구축) ▲R&D 투자포트폴리오 다각화, 투트랙 R&D, 소재기술 거버넌스 확립(CETs 주도권 확보) 등이다. 1세션에서는 △일본 NIMS의 전략적 중점 연구 분야 △중국 LAM의 나노구조 금속 연구 동향 △독일 프라운호퍼 IKTS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첨단 세라믹 기술 등이 발표됐다. 2세션에서는 KIMS의 △AI 기반 소재 개발 플랫폼 구축 전략 △지속 가능 에너지 미래 소재 개발 전략 △건강한 미래 사회를 위한 바이오 소재 기술 개발 △극한소재 실증 및 산업화 연계 플랫폼 구축 전략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공급망 재편과 기술 패권 경쟁, 탄소중립 전환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미래소재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이 집중 조명됐다. 최철진 KIMS 원장은 “재료연구 50주년은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소재 산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소재는 이제 국가 안보와 산업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6.05.08 20:40박희범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 美 증권예탁기관 DTCC '토큰화 워킹그룹' 합류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이 미국 최대 증권예탁결제기관인 DTCC가 주도하는 '토큰화 워킹그룹(Tokenization Working Group)'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DTCC는 미국 자본시장 핵심 청산·결제 및 예탁 인프라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글로벌 금융회사와 토큰화 기반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워킹그룹에는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 시티그룹, UBS, 뉴욕증권거래소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디지털자산 시장 핵심 참여자가 포함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DTCC 청산 인프라에서 축적해온 거래 경험과 시장 내 입지, 디지털자산, 토큰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로 구축한 시장 신뢰도와 검증된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은 워킹그룹에서 미국 국채 및 주식 등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화 증권의 운영 구조와 투자자 보호 체계, 결제·수탁 인프라 등 핵심 이슈를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레이딩, 클리어링, 포스트 트레이드(Post-Trade) 전과정에 걸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 환경에 적용 가능한 방향성과 의견을 제시하고, 유동성 관리, 담보 이동성, 자본 효율성 등 차세대 시장 구조의 핵심 요소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6.05.08 10:22홍하나 기자

코스피 급등에 웃는 증권사…5개월만 시총 108% 오른 112조원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사 주가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3208.47을 기록하며 올해 1월 2일 대비 10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 시가총액도 108% 증가한 111조 8974억원으로 집계됐다. KRX증권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주가를 묶어 산출한 업종 대표 지수다.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14개 증권사가 포함됐다. 개별 종목 중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SK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이다. SK증권의 경우 지난 3월 기존 액면가 500원 주식을 1000원으로 묶는 2대1 주식병합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연초 대비 약 3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220% 상승한 7만 9000원을 기록했으며, 유안타증권도 같은 기간 104% 오른 7460원에 마감했다. 증권주 상승은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정부 증시 부양책으로 코스피 지수 급등과 맞물리며 이뤄졌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장중 한때 7531.88까지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올해 1월 대비 약 75% 상승한 수준이다. 아울러 이번달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잇따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권업종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국내 증권사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반도체 업종 호황이 지속되며 증시에 자금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코스피 중심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업종은 지수 상승과 거래대금 증가, 외국인 수급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업종으로 브로커리지 수익뿐 아니라 트레이딩 손익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며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5.07 16:29홍하나 기자

미래도시펀드 1호 펀드 6000억원 조성…HUG 보증 금리 3%대 지원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3%대 저금리 대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한 1호 미래도시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초기사업비 대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여 국민이 체감하는 주택 공급 성과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미래도시펀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자금조달 부담을 낮춰 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펀드다. 지난해 3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운용사 선정과 투자신탁 설정 등을 거쳐 조성됐다. 국토부는 펀드 조성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시행자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바탕으로 정비사업비를 3.7%의 낮은 금리로 조달해 사업을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사업시행자는 초기사업비를 최대 20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본 사업비도 총 사업비의 6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미래도시펀드 초기사업비 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HUG 서부기금센터나 우리자산운용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HUG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중에 입법 예고한다. 개정안은 8월 4일 시행을 앞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개정안에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그간 선도지구에 시범 적용된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1기 신도시 후속사업 등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부담을 완화해 사업속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5.07 15:56주문정 기자

11번가, 그랜드십일절서 '프리미엄 호텔 패키지' 특가 판매

11번가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5월 '그랜드십일절'에서 ▲롯데호텔 월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신라모노그램 강릉 등 프리미엄 국내숙박 상품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최근 고환율·고유가 영향으로 확대된 국내여행 수요를 겨냥해 '그랜드십일절'의 국내숙박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11번가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38%, 결제 고객수는 127% 증가하는 등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11번가는 단 하루동안 이슈라이징 브랜드 1곳의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원데이빅딜'을 통해 프리미엄 호텔 패키지를 연이어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날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인 '롯데호텔 월드' 패키지를 준비했다. ▲호텔 전용 게이트로 바로 입장하는 '원더도어' ▲개장 15분 전 입장하는 '원더타임' ▲1회 재입장이 가능한 '원더찬스'가 모두 포함된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2매가 포함된 1박 패키지(성인 2명, 어린이 1명)를 29만원대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여기에 원하는 놀이 기구에 우선 탑승할 수 있는 '매직패스' 3회 이용권까지 포함된 패키지는 39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패키지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키즈라운지 무료 이용이 포함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투숙일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7일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이 참여한다. ▲조식 뷔페, 오후 티타임, 저녁 해피아워 등이 모두 제공되는 '클럽라운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스파 '씨메르' 이용이 모두 포함되며, '파라다이스시티호텔' 내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리조트머니 20만원까지 제공하는 1박 패키지(성인 2명, 어린이 2명)를 24만원대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오는 13일에는 지난해 7월 문을 연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강릉'의 조식∙수영장 혜택 포함 패키지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원데이빅딜' 숙박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에게 11페이 포인트 1만점을 적립하고, 추첨을 통해 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5% 추가 할인(최대 1만원) 혜택도 더해진다. 11번가의 마이크로 타임 커머스 '60분러시'와 '10분러시' 코너에서도 '그랜드십일절' 기간 인기 국내숙소와 레저 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후 6시 1시간 동안 진행되는 '60분러시' 코너에서는 체스터톤스 속초(6일), 켄싱턴 설악밸리(7일) 숙박 패키지를 준비했다. ▲온천 사우나 ▲조식 이용권 ▲동물인형 ▲웰컴드링크 등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오는 7일 오전 10시 '10분러시' 코너에서는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동탄∙타임스퀘어∙하남점) 입장권을 단 10분 동안 1만6900원에 선보인다.

2026.05.06 10:06박서린 기자

"고급요리 집에서 즐기세요"...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 '북경오리'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6일 저녁 방송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프리미엄 메뉴 '북경오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북경오리는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고가 요리로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한 껍질이 어우러진 음식이다. 전문 셰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메뉴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 브랜드의 북경오리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조선호텔의 노하우가 담긴 북경오리의 풍미와 함께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타 제품과 차별화된 국내산 통오리를 사용해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뼈를 모두 제거한 순살 구성으로 제공돼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북경오리의 핵심 매력인 기름기를 제거한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 식감까지 구현해, 가정에서도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이번 상품에는 풍미를 완성하는 조선호텔 특제 소스와 밀전병이 함께 들어 있다. 소비자는 기호에 따라 채소만 추가하면 손쉽게 북경오리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한 마리 기준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급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부모님 대접뿐 아니라 캠핑과 홈파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을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우상우 푸드팀장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던 북경오리를 보다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먹거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5 11:36안희정 기자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김성진 전 광주미래카모빌리티진흥원장 선임

한국전력거래소는 신임 이사장에 김성진 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김성진 신임 이사장은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중국경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디지털융합산업팀장,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총괄과장·에너지절약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전남지방우정청장·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산업통상부 지역경제정책관·대변인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이사장은 공직시절 디지털융합팀장과 부품소재총괄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맡으며 국가 에너지정책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또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과 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았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자원과 산업정책 전반을 직접 경험한 만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중시하며, 실무진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정책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산업부 내 선후배 신망이 두터웠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시절에는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데 주력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상근부회장)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강화했고, 최근까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을 지내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매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공식 취임식은 6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2026.05.04 20:28주문정 기자

AI시대 개인 능력 증강법 담은 저서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관심

AI 시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탐구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었다.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AI 시대 인간의 삶의 방식을 다룬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출판 북엔드)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저자인 최병관 본부장은 이 책에서 세상이 인간과 AI 대결이 아니라 AI를 다루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대결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한다. 대다수 사람이 프롬프트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인류가 '호모 테크놀로지쿠스'에서 '호모 프롬프트'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최병관 본부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최신 AI 모델들이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시작점이라고 말하듯 이제 인간은 AI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저서는 AI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문사철로 불리고 있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최 본부장은 현재를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변화하는 삶의 이면에 자리한 인간 소외의 현실을 파헤쳤다. 또 이같은 변화가 파국이 아닌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하며,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인간 고유성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구글 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철학자를 고용하는 등 AI 기업조차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최병관 본부장은 “AI시대에 인류의 미래를 의탁하지 않으려면 인류가 쌓아 온 고민과 문화를 이해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기술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인문학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는 모두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 2~3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현재에 대해 살펴봤다. 또 4~5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저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AI 정책을 수립해 왔다. 대전시 AI 종합계획 수립을 총괄지휘했다. 대덕특구 AI밸리 조성에 참여한 것은 물론 대전지역 AI/AX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5.04 11:33박희범 기자

[유미's 픽] "AI 정책 어쩌나"…하정우 떠난 청와대, 후임 수석 두고 '고심'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컨트롤타워가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청와대는 차기 수석 인선에서 산업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우선 검토하고 있지만, 주식 백지신탁 등 현실적 제약이 맞물리며 적임자 찾기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 인사 라인은 최근 이해충돌 소지를 줄일 수 있는 민간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차기 AI미래기획수석 후보군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매각이나 지분 정리 경험이 있거나, 보유 지분 구조가 비교적 단순한 전·현직 기업인들이 현실적 대안으로 거론된다. 수석급 고위 공직자는 본인과 가족이 보유한 일정 규모 이상의 주식을 처분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스타트업 창업자나 빅테크 임원에게는 경영권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지분 정리 부담이 민간 전문가 영입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계 출신 C레벨 인사들은 공직 진출 시 급여와 커리어, 취업 제한 등 부담이 적지 않다"며 "지분 문제까지 정리돼 있는 인물이냐가 후임 인선 속도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의 사의 표명을 두고 업계에선 아쉬움도 적지 않다. 국가 AI 거점 센터, AI 인프라 확충, 산업 AI 전환(AX) 등 주요 과제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정책 사령탑이 교체되기 때문이다. 하 전 수석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AI 전략을 이끌어온 핵심 인사로 평가돼 왔다. 업계 관계자는 "AI 정책은 부처 간 조율과 산업계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라며 "후임자는 단순 정책 조율형 인사보다 현장 언어를 이해하고 실제 실행을 끌어갈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후임 수석 인사를 넘어 이재명 정부 AI 정책 추진 체계가 실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하 전 수석의 이탈 후 국가AI전략위원회를 비롯해 AI 정책을 총괄하는 조직 체계와 청와대·부처 간 역할 조정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이 같은 흐름은 관계 부처 움직임에서도 감지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민간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한 정보자원통합심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공공 IT·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 공공 정보시스템 안정성, 민간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센터 재해복구 등 인프라 과제가 AI 정책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면서 정책 실행 구조 조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미래기획수석 후임 인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청와대는 내부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재정기획보좌관이 현재 AI미래기획수석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을 둘러싼 하마평도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거론된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에 대해서도 업계에선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산업계와 부처를 동시에 설득할 수 있는 '실전형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 데이터센터 구축, 글로벌 빅테크 협력, 산업 AI 전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후임 수석은 정책 설계보다 실행과 조율 역량을 우선 검증받게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인물 낙점보다 정책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선과 조직 체계를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AI 정책 현안이 많은 만큼 후임 인선도 오래 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2 09:00장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2026 애니메 엑스포 참가...카제나·미래시로 이용자 만난다

스마일게이트가 오는 7월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두 작품을 출품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애니메 엑스포 특별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 IP(지식재산권)와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애니메 엑스포 참가는 이번이 최초다. 애니메 엑스포는 매년 7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LA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게임,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매년 수십 만명의 글로벌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엑스포에서 카제나와 미래시 두 개의 IP로 부스를 마련한다. 각종 굿즈를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코스프레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미래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를 준비 중인 신작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지난해 도쿄게임쇼와 AGF에 출품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두터운 팬덤을 가진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가 참여한 점도 주목된다.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을 그리고 있으며 실시간 턴제 전투 시스템과 타임 트립이 결합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카제나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다. 지난해 10월 22일 출시되어 북미와 일본, 한국 등 글로벌 173개국에서 사랑받고 있다. 론칭 반주년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Half Anniversary)'를 맞아 4월 29일 대규모 업데이트 '어라이즈(ARISE)'와 오프라인 이벤트도 선보인다. 업데이트 콘텐츠 중에서는 로그라이크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한 신규 콘텐츠 '출격'과 신규 시즈널 전투원인 '하이데마리'가 특히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최대 70회의 무료 구출(소환) 이벤트와 5성 전투원 및 파트너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 총 200회의 '선별 구출'도 진행한다. 선별 구출은 200회의 무료 구출을 진행해 10회의 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스마일게이트가 최초로 애니메 엑스포를 통해 북미와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나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부스를 선보이기 위해 7월 행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전해질 부스에 대한 새로운 소식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4.29 16:17이도원 기자

AI 예산 10조원 돌파했지만…"반도체·인프라 편중 여전"

정부 부처들이 내년도 예산안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 정부 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원을 돌파했지만, 정작 시장 지배력이 집중되는 기반모델·응용서비스 생태계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도체·하드웨어 인프라 편중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AI 가치사슬 상위 계층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6년 범정부 AI 예산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조 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민간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합산 약 70조원의 설비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약 80%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투자 규모의 확대가 곧 경쟁력 확보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국회 출연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이 이달 발간한 연구보고서 '글로벌 AI 투자 전략과 우리나라의 정책 과제'는 정부 투자 대부분이 AI 가치사슬의 1·2계층인 반도체와 하드웨어 인프라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이 가장 높은 3·4계층, 즉 기반모델과 응용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공공 AI 예산 역시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 수량·데이터센터 구축 면적 등 투입 중심의 성과 지표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는 해당 예산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5조 1000억원)·산업통상부(1조 1000억원) 등 다수 부처에 분산돼 칸막이식 중복·비효율이 구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 설비는 구축됐으나 현장 활용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스마트팩토리 보급 사업을 예로 들며 같은 실패가 AI 투자에서 반복될 위험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이달 정부는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AI 가치사슬 전반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소버린 AI를 포함한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소버린 AI 사업은 1차 메가프로젝트에서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위주였던 'K-엔비디아'에서 나아가 반도체·데이터센터·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응용서비스 개발로 이어지는 전방위 가치사슬 자립을 목표로 삼는다. 우리나라 데이터 주권을 지키고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에서 AI 기술자립을 이루겠다는 구상으로, 직접투자와 인프라 투융자 방식이 모두 동원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출범 이후 올해 1~3월에만 약 6조 6000억원의 자금 공급을 승인했다. AI 분야에선 지난달 AI 반도체 유니콘 리벨리온에 64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전례 없는 규모의 지원을 단행했다. 2차 메가프로젝트를 포함해 소버린 AI 분야엔 추가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며, 간접투자 부문에선 AI·반도체 생태계 전용 자펀드(5000억원)도 별도로 운용된다.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5년간 총 투자 규모는 50조원 이상으로 책정됐다. 보고서는 정부 주도 AI 투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내려면 투자 방향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LLM 기반모델 경쟁은 이미 글로벌 선두와 격차가 벌어졌지만 피지컬 AI는 아직 글로벌 강자가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국내 제조업 기반이 비교우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국민연금(약 1400조원)·한국투자공사(약 320조원) 등 공적 기금이 국내 AI 벤처의 앵커 투자자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용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유희수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은 "AI 투자의 방향 교정, 공공 투자의 성과 관리, 규제 간 정합성 확보는 모두 입법과 예산 심의라는 국회 고유의 기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AI 투자가 옳은 방향과 지속가능한 구조로 설계될 수 있도록 국회가 보다 능동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28 16:39이나연 기자

코스피 활황에 돌아온 서학개미…미래에셋·키움 RIA 흥행

증권업계가 정부 국내 증시 부양책에 발맞춰 선보인 국내시장복귀계좌(RIA)가 코스피 활황과 맞물리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증권사 RIA 누적 가입 계좌는 지난 24일 기준 17만 2742개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전인 22일(16만 4134개)보다 약 1만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증권사 RIA 잔고는 1조 1485억원으로, 같은 기간 950억원의 자금이 추가 유입됐다. RIA는 지난해 12월 23일까지 보유한 해외주식을 매도하고 국내주식을 매수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50%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RIA 흥행은 국내 증시 상승세가 견인했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대비 약 50%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증권사 성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기준 RIA 누적 잔고가 25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누적 해외주식 매도금액이 1200억원을 웃돌며,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해외 자금이 국내로 이동하는 '실질적 자금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 역시 지난 23일 기준 RIA 계좌 수 2만좌를 돌파했다. 상품 출시 약 한 달 만의 성과로, 환전 수수료와 국내외 주식 매매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하며 가입자 확보에 나선 결과다. “엔비디아 팔고 삼전 하이닉스 샀다” 국내 주요 증권사 분석 결과, RIA 보유 이용자 상당수는 엔비디아 주식을 팔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RIA를 통해 매도된 해외주식 가운데 엔비디아가 약 19~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반도체 지수추종 상품(SOXL), 팔란티어, 알파벳, 애플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빅테크 종목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집중됐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 분석 결과, 해외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현대차, KODEX 200, TIGER 200 등 국내 대표 대형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정책 환경과 시장 상황에 맞춰 해외 투자 수익을 국내 시장으로 이전하는 데 RIA 계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AI•빅테크 종목에서 얻은 수익을 국내 대형 우량주와 지수 상품으로 분산 투자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강세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학개미 국내 증시 복귀 종목 선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6.04.27 16:47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RIA 고객 잔고 2500억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시장복귀계좌(RIA)의 누적 잔고(순입고+수익률)가 제도 시행 한달만에 2500억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제도 시행 후 미래에셋증권 RIA 잔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첫날 147억원에서 출발해 2주차에 1000억원,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2000억원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현재까지 누적된 해외주식 매도금액이 1200억원을 상회한다는 것이다. 제도의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자금 이동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 자산을 국내로 이동시킨다는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실제 투자자 행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 재투자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두 반도체 대표주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코스피 강세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학개미들의 국내 증시 복귀 종목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2,500억 원이라는 누적 잔고를 달성한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RIA 제도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4:0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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