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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호텔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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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성질 세계 첫 제어…상온 양자소자 실용화 가능할까

국내 연구진이 양자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할 방법을 세계 처음 찾았다. 양자 소자 실용화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DGIST는 화학물리학과 조창희 교수팀이 양자 복합 입자 '폴라리톤(polariton)'의 진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양자 제어에 결정 구조의 변화로부터 유도된 전기적 특성 변화를 이용했다. 양자 기술은 기존 전자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정밀한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 양자 컴퓨터, 통신,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양자 기술의 기술의 핵심은 양자 입자의 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만들고 조절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최근에는 빛을 활용하는 '광 기반 양자소자' 연구가 활발하고, 이 중심에 있는 입자가 폴라리톤"이라고 말했다. 폴라리톤은 전자의 움직임에서 만들어지는 엑시톤(exciton)이라는 상태와 빛(광자, photon)이 결합해 만들어진 복합 입자다. 빛처럼 빠르면서도 전자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특히 이 입자의 진동은 양자 정보를 주고받는 속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양자소자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 진동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라는 특수한 반도체 물질에 주목했다. 이 물질은 물이 온도에 따라 얼음이나 수증기로 상태를 바꾸듯, 결정 구조가 외부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상전이 특성'을 갖는다. 특히, 특정 구조에서는 물질 내부에 전기가 흐르지 않아도 자발적인 전기적 방향성(강유전성)이 나타난다. 이러한 전기적 특성은 엑시톤의 성질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폴라리톤의 양자적 특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미세 공진기 구조를 설계했다. 최현서 연구생은 "이 구조의 상전이 특성에 따른 물질 변화가 폴라리톤의 진동(라비 진동)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며 "결정 상태를 조절했더니, 폴라리톤의 진동 세기를 약 20%까지 조절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생은 또 "빛과 전자의 결합 강도도 최대 44%까지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비대칭적인 결정 구조에서 나타나는 강유전성이 이러한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요인임을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이 기술이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광 기반 인공지능 칩, 초고속 센서 등 양자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분야에서, 작동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창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쓰인 강유전성 기반 제어 기술은, 폴라리톤을 활용한 양자소자 설계의 유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향후 상온에서 작동하는 실용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양자 소자 구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연구는 DGIST 화학물리학과 최현서 박사과정생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3월, 온라인)에 게재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5.04.03 08:40박희범

강원랜드, 해발 800m위 국내 최고도 '인피티니 풀' 조성 나서

강원랜드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800m 높이에 '인피니티 풀' 조성에 나선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최근 제22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 인피니티 풀 조성사업(안)과 투자비 추가 경정(안) 등 2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인피니티 풀은 작년 4월 발표한 'K-HIT프로젝트 1.0' 비카지노 부문의 첫 신규 설치 시설로 하이원 그랜드호텔의 시그니처 시설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인피니티 풀은 프리미엄 공간으로 조성돼 호텔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객서비스 만족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강원랜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는 첫 발걸음”이라고 전했다. 인피니티 풀은 강원랜드의 실내외 웰니스센터(밸런스 케어존, 네이처 힐링존)와 연계 운영돼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인피니티 풀 조성사업의 사업비는 75억원으로 9개월에 걸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피니티풀 516㎡, 체온유지풀 40㎡, 유아풀 52.9㎡로 조성된다. 카바나·파라솔 존 532㎡, F&B 및 체크인센터 281㎡를 포함해 총면적 1천421.9㎡ 규모로 들어선다. 강원랜드 인피니티 풀은 해발 800m 국내 최고도 높이에 조성돼 여름에는 선선한 기후 속에서 백두대간의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속에서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에 조성하게 될 인피티니 풀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휴식과 힐링 기회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로, 강원랜드 하면 떠오르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웰니스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며, 앞으로 완공될 제2카지노 영업장 엔터테인먼트 시설과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기관장 경영성과협약서(안)을 심의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원랜드 대표의 성과목표, 권한 책임 및 성과급을 포함한 보수 등에 관한 필요사항 등을 규정했다.

2025.04.02 17:27주문정

"인공지능 관심있다면 'ai.kr' 도메인 등록하세요"

“누군가 'daum.ai' 도메인을 만들어 중고 거래 시장 당근(마켓)에 14억3천만원에 팔겠다고 내놨더라고요. 기술과 관련한 국가 도메인도 생겼어요. 앵귈라가 인공지능(AI)을 뜻하는 '.ai', 이탈리아가 정보기술(IT)을 의미하는 '.it', 몬테네그로가 나(ME)라는 '.me'를 선점했죠.” 이정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도메인을 만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도메인이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사람이 쉽게 기억하고 입력할 수 있도록 영문·한글 같은 문자로 만든 인터넷 주소다. 숫자로 된 인터넷프로토콜(IP)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문자로 나타낸다. '.한국(.kr)'은 한국의 국가 도메인이다. 한국에 주소지를 둬야 도메인 이름을 '한글.kr'이나 '1234.kr' 등으로 쓸 수 있다. 한국 국가 도메인은 지난해 말 107만건 등록된 상태다. '.com'이나 '.net', '.org' 등은 일반 도메인이라 한다. 영문은 3글자 이상, 영문 아닌 글자는 2글자 이상으로 써야 한다. 한국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이 '.삼성'과 '.samsung', 현대자동차가 '.hyundai', 기아가 '.kia' 도메인을 갖고 있다. KISA는 새로운 산업을 떠올릴 수 있는 도메인을 만들었다. 'ai.kr', 'io.kr', 'it.kr', 'me.kr' 4가지다. 관련 사업을 하지 않는 개인도 예쁘고 마음에 드는 글자로 등록할 수 있다. ▲가비아 ▲다우기술(반값도메인) ▲닷네임코리아 ▲메가존(호스팅케이알) ▲메일플러그 ▲비아웰 ▲아사달 ▲아이네임즈 ▲아이티이지 ▲웹티즌 ▲유니파이(블루웹) ▲커넥트웨이브(싼도메인) ▲한강시스템(도레지) ▲호스트센터(도메인클럽) ▲후이즈 대행자 중 골라 등록하면 된다. 비용은 해마다 도메인 1개당 2만원 정도 내야 한다. 이 팀장은 “국내에서 도메인을 등록하고 쓰려면 매년 평균 2만원 내면 된다”며 “새로운 사업을 하려는 개인이나 기업이 해외 유사 국가 도메인보다 싼 값에 원하는 도메인 이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 먼저 등록된 도메인은 지난 5일 오전 10시 6초 동시 등록한 2개다. 미래에셋증권이 기업 가운데 가장 빠르게 'm-stock.ai.kr'을 등록했고, 개인 중에서는 'chat.ai.kr'이 꼽혔다. 제일 긴 도메인은 삼성전기의 'samsungelectromechanics.ai.kr'이다. 이밖에 'rad.io.kr', 'like.it.kr', 'with.me.kr' 등도 재미있는 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2025.03.30 12:00유혜진

KCL, KAIA와 UAM 등 미래전략 분야 협력 확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원장 김정희)와 미래전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CL과 KAIA는 2016년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래전략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도심항공교통(UAM) 체계 구축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개발,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 조성, 탄소중립형 친환경 건설기술 개발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구축 ▲균열제어형 자기치유 콘크리트 기술 개발 ▲고강도·고내구·경량 나노콘크리트 배합 설계 및 인체영향 평가기술 등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견인해왔다. 두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고 국토교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천영길 KCL 원장은 “두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집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17:50주문정

국토부, 12조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 본격 착수

정부가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대표 유병태)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총 12조원 규모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투자 정책설명회는 본격적인 미래도시펀드 투자자 모집에 앞서 노후계획도시 정책과 미래도시펀드의 구조·지원내용 등을 설명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HUG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미래도시펀드 조성 지원,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래도시펀드는 모·자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에 대출을 시행하는 대출형 펀드로 조성되며,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한다.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앞으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진다. 재개발·재건축으로 한정됐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계획도시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에 적합하게 주택단지·중심지구·시설정비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지원한다. 초기사업비 지원의 시기가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정비계획수립 이후(시공사선정 후)로 조기화되고 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그간 리스크가 큰 사업 초기에는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웠으나, 앞으로는 미래도시펀드를 통해 정비계획 수립 이후(시공사 선정 후) 사업비를 조기에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초기사업비 대출은 조합에 대해서만 최대 60억원까지 가능했던 데에 비해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최대 200억원(총사업비의 2% 한도)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미래도시펀드 본사업비 대출은 본사업비 대출한도 산정 시 공사비를 제외했던 관행을 개선해 본사업비 대출 총액에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미래도시펀드의 조성방안,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방안, 운용사 선정 등 미래도시펀드 투자와 운영을 위한 세부 사항을 최초 공개한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서 본격적으로 자금 소요가 발생하는 시점에 맞춰 대출을 시행하기 위해 6월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12월 중 6천억원 규모 1호 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간 정비사업에서는 주민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고, 시공사 등이 장기간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면서 “미래도시펀드가 그간 정비사업에 존재했던 사업시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원조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우수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50주문정

신라스테이,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기념 패키지 출시

신라스테이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비즈니스 호텔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 수상을 기념해 '땡큐 포 유어 스테이'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최대 66%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객실(1박) ▲조식(2인)으로 구성된다. 해당 패키지는 신라스테이 전국 16개 지점에서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라스테이가 수상한 힌국산업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산업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지표다. 올해는 전국 1만3천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를 진행했으며, 신라스테이는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신라스테이는 전국 16개 지점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인 '서비스 경진대회'를 개최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5.03.25 10:48류승현

미래컴퍼니, 몽골 보건개발원과 의료 시스템 개선 MOU

미래컴퍼니는 몽골 보건개발원과 몽골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몽골 보건개발원은 몽골 보건부 산하 기관으로, 의료인력 양성 및 의료 정책 개발을 전담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내 수술로봇 레보아이 시스템 추가 도입 ▲한국 의료기관과 연계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몽골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세미나 학술 대회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몽골 의료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지난해 몽골 국립암센터에 수술로봇 레보아이를 도입한 바 있다.

2025.03.24 23:22신영빈

환경공단, 혁신·미래전략 밑그림 그릴 '그린 리부트TF' 출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공단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그린 리부트(Green Reboot) TF'를 출범시킨다고 24일 밝혔다. 그린 리부트 TF는 '최고의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도약'이라는 환경공단의 비전을 조기 현실화하기 위한 실행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 그린 리부트 TF는 'Reboot(리부트)'라는 이름처럼 기후위기-탄소중립 시대의 급격한 환경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혁신과 업무재설계를 통한 근본적 전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TF는 우선 포화상태인 국내 환경시장을 넘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등 국내 환경 브랜드와 환경시설사업을 수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 확대 방안에 집중한다. 또 청정수소 생산유통을 확대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공단의 전통적 업무를 뛰어넘는 사업적 방식을 도입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조직구조를 재설계한다. TF 팀장은 이사장이 직접 맡아 ▲글로벌 전략 ▲SPC 설립 ▲조직 재설계 등 3개 분과로 나눠 구성한다. 구성원은 직급과 분야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고민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 총 50여 명 규모로 구성된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그린 리부트 프로젝트는 간판만 바꿔서 다는 식의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미래 환경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유전자를 만드는 혁신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환경공단은 7월까지 조직 재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혁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하에, 24일 첫 회의를 열고 매주 TF 회의를 개최해 혁신방안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5.03.24 16:36주문정

한덕수 "통상전쟁 국익확보 최우선…극단사회는 불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업무에 복귀한 뒤 첫 대외 일정으로 대국민담화를 진행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대한민국을 위하여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숙고했다”며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88일 동안 제가 고민한 두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다”면서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다”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닫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제가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다”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해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5.03.24 12:00박수형

인터파크투어, 해외 패키지 상품 3종 옵션 선보여

놀유니버스가 해외 패키지여행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상품 선택지를 확대한다. 정해진 일정과 서비스의 틀을 넘어, 옵션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맞춤형 패키지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놀유니버스(공동대표 배보찬·최휘영)가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고객의 여행 취향과 예산계획을 반영해 해외 패키지 상품을 '베이직'·'플러스'·'프리미엄' 등 세 가지 옵션으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베이직은 실속 있는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옵션이다. 가성비 호텔에서 숙박하고, 필수 관광지만 방문하는 서비스로 구성된 상품을 소개한다. 프리미엄은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옵션으로, 5성급 이상 호텔에서의 숙박, 노쇼핑·노옵션, 현지 특식 등 최고급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을 선보인다. 플러스는 베이직과 프리미엄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3~4성급 우수 호텔에서 숙박하고, 선택 관광 및 현지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균형 잡힌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해외 패키지여행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서비스는 모든 옵션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해외응급케어' 서비스를 통해 응급의료 이·후송 지원과 24시간 전문의 상담을 지원한다. 인터파크 투어는 플러스 옵션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플러스 패키지'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1일 1회 이상 특식이 제공되는 상품부터 테마 레스토랑 방문이 포함된 상품, 인원별 맞춤 전용 차량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품 등 플러스 옵션만의 서비스가 포함된 다양한 여행지의 상품을 판매한다. 염순찬 놀유니버스 패키지사업총괄은 "최근 해외 패키지 상품은 고객 선호에 따라 자유롭고 유연한 일정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여행 취향을 반영한 세 가지 옵션을 통해 해외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에게도 개인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1 17:23백봉삼

유통가 주총 시작…'위기 극복' 한 목소리

유통업계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위기 극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호텔신라·신세계·GS리테일 등을 시작으로 24일 롯데쇼핑, 25일 한화갤러리아 26일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기업의 주총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주총을 연 호텔신라와 신세계, GS리테일은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 있다며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침체, 온라인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과의 경쟁 심화는 신세계가 직면할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물가 상승은 고객 소비패턴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과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는 업의 경계를 넓히며 대규모 복합개발 준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리테일을 넘어 고객에게 진일보한 가치를 제안하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하고 광주 복합개발을 비롯한 송도, 수서역, 센텀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GS리테일도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2025년에는 유통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위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놨다. 오 부사장은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고,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인프라 및 사업모델에 대한 투자 등은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면세 부문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호텔신라 역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를 둘러싼 2025년의 경영 환경이 예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각 사업이 가진 업의 본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을 지속 출시하고 운영 효율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며 다양하고 과감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트레블 리테일(여행소매) 부분의 수익 정상화와 호텔·레저 부문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저하된 면세 쇼핑에 대한 고객 관심과 매력도를 제고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MD(상품기획)와 마케팅, 영업 등 전 프로세스를 개선해 채널별 타깃 고객에게 자원을 집중하고 내실 경영을 중심으로 손익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력을 정상 회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신라 브랜드의 상품력과 위상을 극대화해 국내외 최적의 입지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며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에 국한되지 않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호텔별 로컬(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1 11:00김민아

시스원,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 이사회 개최…SW 인력양성 논의

시스원이 재단법인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시스원은 서울 강서구 사옥에서 미래와 소프트웨어 재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재단 회계 보고 및 올해 사업진행 예산보고, 현안 질의 및 진행 중인 교육사업에 대한 설명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이사회 진행 말미에는 재단과 협업하는 교육기관인 이티에듀의 신혜권 대표,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장진혁 국장의 직접 이사진들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 시간을 가졌다. 재단 이사장 이상훈 이사장은 "1967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재단의 창업자인 이주용 초대이사장님이자 아버님의 의지를 이어 받아 재단을 좀 더 발전시켜 우리나라 IT사업의 토양이 될 수 있게 잘 운영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3.18 16:50남혁우

도로공사서비스, '경영혁신추진위원회' 발족…공공서비스 혁신

한국도로공사서비스(대표 오병삼)는 18일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혁신과제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공공부문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이날 본사에서 '제1회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병삼 사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가운데, 김용석 의정부도시공사 사장·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등 각 분야 위원이 참석해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경영혁신추진위원회는 경영 시스템 개선과 혁신을 위한 오병삼 사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 전문가 7인을 위원으로 초빙하고 ▲미래성장동력 발굴 ▲경영 효율화 ▲경영전략 ▲미래 사업 ▲운영 효율화 등 5개 분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소통·협력을 꾀할 계획이다. 또 심의 안건과 내부 분과를 통해 마련된 방안은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단계별로 추진하고 최종 성과 점검 단계에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과성과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오병삼 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돼야 한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5:19주문정

신인드래프트·골든글러브 롯데호텔서…롯데, KBO와 업무협약

롯데지주는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허구연 KBO 총재,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KBO 4대 행사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이다.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 기획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KBO 리그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롯데지주와의 협약을 통해 2025 KBO 리그의 메인 행사들을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롯데지주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행사 관람 환경을 제공하여 양사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5.03.14 15:15김민아

과기정통부, 기술사업화지원기관협의회'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술사업화 활성화와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기술사업화지원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동을 걸었다. 과기정통부는 6일 NH서울타워 컨퍼런스룸1에서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협의회는 과기정통부 유관 기술사업화 지원기관 간 역할 중복, 분절적 지원 및 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이창윤 제1차관 주재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등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술사업화 활성화 방안 및 기관간 협력 방안, 성과확산 방안 등이 거론됐다.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이들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과 기관별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역할과 책임(R&R)을 재정립하는 등 논의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창윤 제1차관은 “협의회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참여기관들이 각자의 강점은 살리고, 상호 연계하여 정부 지원으로 개발된 우수한 공공기술이 사업화되기까지 단절없이 지원되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06 17:43박희범

명노현 LS 부회장, 계열사 팀장들 한데 모아 AI 중요성 설파

명노현 부회장이 최근 LS미래원에서 'LS 팀장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해 조직 내 리더십 역량 강화를 주도했다. 6일 LS그룹에 따르면 명 부회장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등장과 미국발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격변의 시대를 맞아 팀장들에게 “이처럼 판이 흔들릴 때일수록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법이니 LS GPT나 연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최적의 실행 전략을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리더로서 각 구성원이 향상된 업무 방식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팀마다 새로운 전략으로 두각을 드러낼 스타 플레이어를 배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시대에 적합한 젠지 세대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LS MBA 등의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3년부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그룹 내 팀장 350여 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LS그룹 장기 목표인 '비전 2030'에 맞춰 모든 팀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명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제고를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조됐으며, 팀장들은 그룹 내 AI 플랫폼인 LS GPT를 자신들의 업무 환경에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했다. 아울러 다양한 계열사 팀 간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며 그룹 내 협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S그룹은 지난달 20일 신규 선임 담당을 대상으로 변화된 역할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및 리더십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이틀간 운영했다. 신임 담당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통찰력을 얻고 향후 그룹의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LS그룹은 앞으로도 CEO 후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사업가 양성과정', 과장급을 대상으로 한 '협업촉진자 양성과정', 임원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임원 인사이트 레포트 및 줌 세미나'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25.03.06 15:42류은주

KEIT, 獨 프라운호퍼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첨단산업분야 국제협력 연구개발(R&D) 발굴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EIT는 2023년 9월 독일 프라운호퍼(IKTS) 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지난해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를 개소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2부 분과 포럼으로 진행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주영섭 교수가 첨단산업분야의 한국과 독일의 공급망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소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그린수소·친환경 연료(e-fuels)와 합성가스 생산 등의 산업 적용방안과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 필요성을 제언했다. 2부 산업별 분과 포럼에서는 세라믹·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별 최신 R&D 동향을 공유하고 한-독 산업기술 국제협력 R&D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과제기획 전문가(PD) 컨설팅 기회를 통해 한-독 공동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5:42주문정

KCL, GAMA와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 업무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원장 김성진)과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CL과 GAMA는 협야글 계기로 미래첨단모빌리티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기술 발전에 협력해 시험인증·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미래첨단모빌리티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주 및 실행 협력 ▲기술정보 교류 및 표준화 활동 ▲시험장비 공동활용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광주 전남지역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전남 고흥에 우주항공청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우주·항공 시험인증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GAMA와 협력해 광주·전남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자동차, 우주·항공 미래첨단모빌리티 시험·인증 분야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GAMA 원장은 “최근 GAMA가 보유한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 등과 협력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시험인증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시험인증기관의 원스톱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8:33주문정

김영섭 KT "부동산 자산으로 통신·AI 투자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부동산을 본업으로 하겠습니까, 또 해야 되겠습니까? 부동산 중에서도 호텔을 본업으로 삼아야 할까요?” 김영섭 KT 대표가 호텔 자산 매각과 관련해 MWC25 현장에서 열린 경영진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최종 의사 결정은 이사회에서 이뤄질 텐데 분명히 검토하고 있고 자산 매각을 시작한 게 맞다”고 밝혔다. 현재 매각 검토가 이뤄지는 자산은 호텔과 같은 부동산이다. 매각 규모나 시기는 결정된 점이 없으나 최적의 가격으로 적기에 자산 유동화를 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부동산 자산은 주로 정부 공공기관 시기에 지니고 있던 전화국 부지다. 유선 통신이 중심이던 시절에는 대형 교환기를 두던 곳이다. 무선 통신으로 바뀌며 기지국, 통신구 등이 필요했는데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과거와 같은 부동산 부지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호텔 자산 매각 추진을 두고 자기자본의 투자 효율성을 따지는 것이란 이유가 꼽혔다. 김 대표는 “KT의 본업이 호텔이라면 (통신과 같은) 다른 자산을 정리해 호텔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통신에 1조를 투자하면 1.6조의 매출이 생기는데 호텔에 같은 돈을 투자하면 잘 해야 2천억 정도의 매출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은 영업이익률이 좋아 지난해처럼 사업이 잘된 시기에 10%가 조금 넘고, 통신은 약 8~9%가 되면서 호텔업이 좋아보인다”면서도 “호텔은 투자 자본 대비 영업이익률을 보면 통신업의 6분의 1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영자는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가장 효과적으로 운영해 본업을 발달시켜 훨씬 앞서나가고 그 다음에 성장하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기본적인 사명이 아니겠냐”며 반문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우리는 주파수도 받아야 하고 위성 분야도 고민해야 하고 6G 시대에 네트워크 인프라고 해야 하고, AI도 있다”며 “본업에서 1등을 하려면 투자를 엄청나게 해야 하고, M&A를 해야 할 수도 있다”며 “KT에스테이트는 호텔을 운영하기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니라 유휴 또는 저수익 부동산을 가치 있게 만드는데 집중하는 회사”라고 했다. 이어, “호텔 자산 유동화 시점이 언제가 합리적인지 따지는 일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오늘 매각하겠다고 내일 자산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고 M&A도 오늘 하겠다고 해서 내일 이뤄지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른 통신사보다 KT가 유휴 부동산이 많아서 매각 추진이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이런 것(자산 효율화)을 안 하면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명한 프로세스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05 17:25박수형

온다-조선호텔앤리조트, CRS·통합 부킹엔진 공동 개발

한국 호스피탈리티 AI 기업 온다는 조선호텔앤리조트와 개발한 호텔 체인용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과 통합부킹엔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두 지점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CRS란 여러 지점에 독립적으로 저장된 호텔의 객실 및 예약 정보를 연결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지점별 데이터를 통합 조회할 수 있어 탄력적인 예약 관리가 필요한 대형 체인 호텔을 중심으로 도입됐다. CRS 공동 개발로 조선호텔앤리조트 헤드쿼터에서의 각 지점 실시간 정보확인 및 관리 효율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 조선호텔 멤버십 시스템과 연동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조선호텔앤리조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업계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05 08:5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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