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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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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션,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국내 B2B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지미션이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AI 페스타 부대 행사로 진행된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은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심사는 공헌도, 독창성·기술성, 진보성, 실용성, 완성도 등 5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작 '인공지능 팩스(AI FAX)'는 단순 송수신에 머물던 기존 팩스를 인공지능 기반 문서 처리 도구로 탈바꿈시킨 솔루션이다. 광학문자인식(OCR)으로 이미지 문서의 텍스트를 자동 추출하고, 개인정보 마스킹과 문서 양식별 자동 분류를 제공한다. 여기에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요약·검색 기능까지 갖춰 대량 문서 속에서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지미션은 AI FAX를 비롯해 영상분석 솔루션 '덱스마(DEXMA)', 인공지능 컨택센터 'AI CC'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B2B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LLM 기반 문서·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새로 출시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자동화 경험(AX)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서울시장상 수상은 지미션이 추구해 온 디지털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 결실을 맺은 성과"라며 "임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고객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미션은 미국 팔란티어처럼 AI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9.30 17:58남혁우

"양자기술 킬러앱, 5년내 양자센싱·암호서 나올 것...기술 주권 확보해야"

"향후 5년 내 양자기술 분야 킬러애플리케이션은 기술성숙도(TRL)가 상대적으로 높은 양자센싱이나 암호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조망하는 전문가 좌담회에서 핀란드 양자컴퓨터 제작업체인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내놓은 얘기다. 좌담회는 30일 코엑스에서 AI페스타 내 '퀀텀포럼 2025'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좌담회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기술연구단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오리엔텀 대표)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상무)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김영심 지사장은 사회자인 한상욱 회장의 킬러앱 질문에 대해 "양자컴퓨터 제조업체로 고민이 많다. 양자컴퓨터는 사실 개발 단계고, 오류정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성숙도 높은 양자센싱 등에서 킬러앱 나올 것이다. 암호도 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호 차원에서 킬러 앱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지사장은 "보안 표준이 확장되면서 PQC(양자내성암호)로 암호 체계가 교체되는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고, 이 분야도 5년 내 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효실 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적용 분야와 모델에 대한 질문에 "국방 등의 분야에 양자 QKD(양자키분배)가 도입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될 것"이라며 "양자 센싱으로 가면 중력 탐지나 싱크홀 등에서의 적용 노력이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또 양자 자기장 센서 기반 배터리 구현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 상용 모델과 관련 "AI가 해결 못 하는 건 퀀텀이 하면 되고, 양자의 고정밀도나 속도가 좋아 상용모델에 상당히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고전컴퓨터와 GPU 등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 같은 방향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냐"는 사회자 질문에 방승현 회장은 "엔비디아가 20여 개 회사와 협력해 POC를 만들고, 신규 200명의 인력 선발을 추진 중으로 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하드웨어는 쟁점이 되든 안 되든 가져가야 할 부분이다. 기술적 주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기술주권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알고리즘에서도 마찬가지로 확보해야 한다"며 "한국형 하이브리드가 나와야 하고, 이들 기술을 국가 주권으로 가져가야 할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서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견해를 나타냈다. 우리나라가 ICT 강점이 있고, 역량을 갖추고는 있으나 시점 측면서 보면, 한국은 아직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자 산업현황과 응용에 대해서도 얘기가 오갔다. 김효실 센터장은 "아마존이나 구글 등과 연계된 기업들이 각각 100~200개 되고, 국내서도 134개 기업이 미래양자융합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대기업은 R&D 위주로 산업화를 진행하는 것이 특색"이라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양자는 국방이나 QKD, 신약 등에서 실용화가 확장 중"이라며 "양자통신이나 센싱은 기술성숙도(TRL)가 7~8수준에 올라 산업화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승현 회장은 산업 활성화 및 투자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IBM은 물론 구글, 아이온큐, 리게티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 투자되는 규모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며 "최근 열린 QWC에 가보니, SW에 대한 활용예와 POC에 대해 질문이 많았다. 이제는 SW쪽도 투자가 활발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틈새전략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양자가 유용하기 위한 큐비트 숫자로 10만을 얘기한다"며 "이게 구현되려면 하드웨어 투자도 조 단위로 많이 해야 한다. 그런데 그 같은 투자의 규모나 공급망을 책임질 회사가 국가가 없다"며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잘 만드는데, 그런 측면서 우리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수석은 또 "한 국가나 한 기업이 서비스를 모두 할 수는 없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그걸 찾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3:46박희범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전문가 5인에 듣는다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을까?" 양자이득은 기술적으로는 양자컴퓨터나 통신, 센서 기능이 기존 방식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적으로는 타산도 맞아야 하지만, 실제 사용 사례 유무를 따져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판단한다. 양자 분야의 핵심 개념인 양자이득 구현 여부를 따져볼 전문가 좌담회(토크쇼)가 마련됐다. '퀀텀3.0-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좌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 페스타 2025' 중 하나로 마련됐다. (☞ AI 페스타 바로 가기) 이번 좌담회는 개막일인 30일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코엑스 A홀 2F 스튜디오 159호에서 열린다. 사회는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KIST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패널로는 양자분야 양대 산맥인 미래양자융합센터 김효실 센터장, 한국양자산업협회 방승현 회장을 비롯한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 겸 상무, IQM 김영심 한국지사장이 나설 예정이다.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양자정보연구단을 주도하던 양자암호 전문가다. 현재 700명이 회원으로 활동중인 한국양자정보학회를 이끌고 있다. 한 회장은 이날 양자이득을 주제로 전문 패널들과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김효실 미래양자융합센터장은 양자융합관련 포괄적 산학연 협의체인 미래양자융합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산학연관 양자기술 대표 협의체인 '미래양자융합포럼' 사무국으로 지정됐다. 포럼·센터의 목적은 양자 관련 산학연 협력과 신산업 모델 발굴 등 양자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융합산업발전에 기여하자는 것. 현재 통신·의료·제조·금융·제약 등 산업계의 양자융합 기술 개발과 양자융합 관련 산·학·연 연계 및 지원 활동, 관련 기술 표준화 등을 추진 중이다. 김 센터장은 KT출신으로 양자 붐이 일기 전인 2021년 고등과학원 김재완 교수를 미래양자융합포럼 초대의장으로 과기정통부/NIA등과 포럼을 구성했다. 현재 통신3사, LG전자, 현대차 등 산업계와 학계/연구계등 190여 개 회원사가 미래양자융합센터가 운영하는 미래양자융합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양자관련 특별회원과 이사, 정회원, 준회원사를 모두 포함해 101개 회원사를 이끌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아이디벤처스, 큐노바등이 이사로 활동 중이다. 방 회장은 금융분야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 중인 오리엔텀도 대표를 맡아 운영 중이다. 연세대 출신으로 투자 전문가로도 활동해 왔다. 김성혁 LG전자 CTO 부문 수석연구위원 겸 상무는 인공지능연구소에서 AI 인지(Perception)와 퀀텀 AI 조직을 담당하고 있다. 양자센싱과 양자컴퓨팅 관련 연구개발을 주도, 국내외 양자 기술 관련 산학연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이외에 정부 자문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영심 IQM 한국지사장은 주 핀란드 상무관 출신이다. 올해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IQM은 2018년 핀란드 알토대학교와 VTT 기술연구소 출신 연구진들이 공동 창업한 양자기업이다. 유럽 양자 하드웨어 대표주자로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핵심인 '양자 오류 보정(Quantum Error Correction)'이 전문이다. 수천에서 수백만 큐비트 규모까지 확장 가능한 풀스택 양자컴퓨팅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 양자컴퓨팅 업체의 양자 이득 등에 대해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패널 토론에 이어 ▲국내 양자기술 정책 방향(심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혁신기술개발과장) ▲광양자 양자컴퓨터 동향 및 산업계 적용 방안 QAP(김유석 콴델라 한국지사장) ▲큐노바 컴퓨팅의 양자 소프트웨어 혁신: 양자 우위(김재완 큐노바 CPO(전무))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큐비트 컨트롤러를 위한 지능형 캘리브레이션(김은성 SDT CTO(소장)) ▲양자컴퓨터 금융 분야 적용사례(추정호 오리엔텀 양자기술본부장) ▲AI를 이용한 양자 기반 계측 기술의 진화(김창주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차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지큐티 곽승환 대표가 'QKD 소형화 개발 현황 및 양자센서 개발현황' ▲퀀텀인텔리전스 최근수 연구원이 '양자머신러닝의 내열 합금 개발 응용: 특성과 성능 비교 분석' ▲충북양자연구센터 김기웅 센터장(충북대 물리학과교수)가 'AI의 미래:Qauntum, Qauntum의 미래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컨퍼런스 외에 전시회(양자관)도 마련됐다. 전시회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양자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초격차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퀀텀인텔리전스, 슬릭스, 큐렌스가 양자 관련 주요 기술을 공개한다. 이들 기업은 KIST가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전담기관:창업진흥원)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으로 양자기술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을 맡아 육성중인 기업이다. 또 알고리즘 전문 양자기업 큐노바와 금융 양자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오리엔텀, 국내 양자 관련 기업을 이끌고 있는 '미래양자융합포럼', 초전도 방식의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개발 중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양자관을 채웠다.

2025.09.26 14:47박희범

미래양자융합포럼 QWC2025 와보니…"국제화· 생태계 활성화가 곧 사업 기회"

미래양자융합포럼(김재완 공동의장)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 2025)에 대전테크노파크 및 3개 기업과 사절단 형태로 참가, 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사절단을 파견한 이유는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킹 강화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세계 양자 분야 선도 기업·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절단은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 내에 마련된 미래양자융합포럼·대전관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참가기업은 오큐티와 진온바이오텍, 오에이큐 등 3개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 오큐티(OQT)는 정밀 광-원자 제어 기반의 고성능 QPU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진온바이오텍(Geneon Biotech)은 AI-퀀텀 하이브리드 신약 발굴 플랫폼을 소개해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에이큐(OAQ)는 양자센서와 컴퓨팅 장비 핵심 부품인 맞춤형 원자셀을 전시해 참가 기업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또 글로벌 양자 선도기업인 아이온큐를 찾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글로벌 네트워킹에서는 FCEDA가 주관한 공동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국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 탐방도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QSEC 양자 연구개발 모델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은 “세계 양자산업의 흐름과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번 전시와 교류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양자보안, 양자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내 지자체 및 양자 산학연과 양자산업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 및 표준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07:42박희범

산업부, 유망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의 투자자금 확보와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이오협회·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함께 '제19회 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를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센터에서 개최했다. 투자설명회에는 후속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K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안국약품 등 11개 바이오 분야 전문 투자기관(VC)과 전략적 투자자(SI)가 참여했다. 참석한 유망 바이오 기업이 보유기술과 성장 계획을 발표하고 투자기관과 투자·협력 가능성 등을 모색했다. 또 투자자와 바이오기업 간 개별 면담을 진행해 공동 연구개발 방안, 사업화 협력방안, 투자파트너로서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는 투자 라운드를 구분해 반기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총 31개 기업의 IR 발표와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기업이 약 560억원의 투자금 확보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지고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위한 핵심분야이자 제품 개발에서 생산·사업화까지 장시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인 자금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산업부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망 바이오기업과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고 혁신기술 개발 지원, 창업-성장-재투자 등 전 주기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2:32주문정

전기차에 붙이면 '끝'…리셀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 4종 관심

전기차 차체에 부착해 활용하는 차세대 필름형 태양전지가 모빌리티 혁신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근 열린 '2025 연구개발특구 과기특성화대학 기술창업투자 경진대회'에서 신소재공학과 이광희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 ㈜리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재단과 미래과학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5개 과기특성화대와 한국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리셀은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모빌리티에 유연하게 부착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필름 '솔라스킨-M(SOLASKIN-M)'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솔라스킨-M'은 초경량·유연·투명한 특성을 지녀 기존 태양전지 적용이 어려웠던 모빌리티 차체, 창호, 인캐빈 등 다양한 표면에 부착 가능하다. 이광희 대표는 활용처 4곳에 활용할 4가지 생산 필름 타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저조도 광전지용 필름(LPV)으로 실내 조명만으로 충전 가능한 타입이 있다. 또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는 도시 외장재, 건축물 등의 외부에 붙여 에너지를 생산한다. 전기차 선루프에도 이 필름을 부착해 보조 배터리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 영농형 태양전지(APV)로 스마트 팜이나 온실비닐 등에 부착해 광합성과 전기 생산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에너지 생산량은 가로*세로 100cm 면적에 대략 300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광희 대표는 "액체 기반 롤투롤(Roll-to-Roll) 연속 공정을 통해 대규모 생산이 가능,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상 기업에는 상금과 함께 특구재단이 제공하는 체계적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기술·비즈니스 모델 검증 ▲전문가 멘토링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 포함돼 ㈜리셀의 기술 상용화와 스케일업(Scale-up)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희 대표는 “앞으로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전기 수요가 높은 전기차에도 태양전지를 도입해 에너지 생산형 모빌리티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리콘 태양전지 한계를 뛰어넘는 필름형 태양전지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15:18박희범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성장동력 확충…경제 활력 불어넣을 것”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기술개발과 과감한 규제 혁신 등을 통해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충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산업단지는 RE100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국가 경쟁력의 뿌리인 건설·물류 등 기간산업은 고부가가치·기술집약적인 첨단산업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 주거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6·27 대출규제 등으로 일시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공급 불안을 해소하고 주택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심 내 유휴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는 한편, 내년말 첫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단계별 지연 요인을 해소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루고 모두가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고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는 지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권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강원·제주 등 '3특'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특화성장을 지원하고 세종시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육성하고 지역 발전의 촉매가 될 공공기관 2차 이전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의 이동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망과 도로망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한편, 지역 거점 공항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을 확충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소외지역 교통서비스 격차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패스를 고도화해 국민 교통비 부담을 더욱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안전도 강조했다. 도로·철도·교통·항공·지하안전 등 국토교통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도록 빈틈없이 점검하는 한편 택배·운송·건설 등 현장 근로자가 안전 사고에 노출되거나 과로에 내몰리지 않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 안전망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3:59주문정

"이대로 가면 해운 꼴난다"…벼랑 끝 석화, 생존 위한 리셋 필요

"버티기 작전, 이제는 안 먹힌다. %는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경쟁력이 낮은 범용 캐파(생산능력)를 유의미하게 줄여야 한다." 김지훈 보스턴컨설팅(BCG) 대표파트너는 2일 국회미래연구원이 주최한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통한 산업재편'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에틸렌 설비 재편 시 현대 대비 약 5% 원가 경쟁력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석유화학 업체들 대응이 늦어질 경우 석화 산업뿐 아니라 전방 산업과 민간 실물경제로 연쇄 파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설비를 증설하고, 중동 산유국이 직접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상황에서 3년 넘게 버틸 수 있는 국내 업체는 50%에 불과하다는 것이 BGC의 판단이다. 김 파트너는 "나프타를 자체 생산하는 정유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업인 만큼 전력과 열을 값싸게 수급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에탄 수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3개(여수·대산·울산) 산단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협업과 변화의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며 "정유 업체와 나프타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 구도가 전개돼야 하며, 그게 어려운 상황이라면 크래커 업체들 간 협업을 통해서라도 최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현재 논의되는 협업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장벽들이 제거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공동행위 인가나 기업결합 심사 완화 ▲설비합리화 및 신규 투자 시 법인세 혜택 ▲사업재편 시 금융 지원 범위 확대 ▲에탄 수입 ▲산업용 전기료 일시적 조정 등을 예로 들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등 석화업계 역시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수평적 통합과 수직 계열화를 이루기에 공정 거래 등 법률상 한계가 존재한다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롯데케미칼 "수직적 통합" vs LG화학 "수평적 통합"…업체별 미묘한 온도차 다만, 앞서 김 파트너 언급처럼 산단이나 업체별로 상황과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재편이 필요하다는 '대명제'는 일치하지만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의견차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 역시 미묘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S&P 글로벌에서는 28년, 30년 정도가 되면 나와 있는 중국 증설이 좀 잦아들고 중국 정부도 어느 정도 규제를 해서 지금과 같은 공급 초과가 완화되지 않을까라는 뷰(관점)도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저희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며 "중국은 계속 과잉 생산을 해 한국을 비롯한 업체들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면, 이후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와 토론 패널들 다수가 중국이 추가 증설을 주춤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는 예측과 다른 의견을 내놓은 셈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전략기획본부장은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망을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원가 구조가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을 하고, 그 안에서 리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이클을 그리면서 간다"며 "지금 거의 100% 가까운 자급률에 도달한 중국의 과잉 생산이 계속 이어질 지 지금 단계에서 단언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구조조정 방향성도 다르다. 김상민 LG화학 본부장은 "단순 수평적 통합은 국내 원재료 밸런스를 고려한 정유 기업과의 수직적 통합보다는 그 효과가 약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원가 약 80%를 차지하는 나프타 경쟁력 개선이 미미하며, 통합 대 일부 설비 합리화 효과는 기대가 되지만, 업스트림쪽에서는 이런 설비같은 고정비 비중이 약 10%밖에 되지 않아 비용 절감 효과가 굉장히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자 간의 단순 통합 방식은 근본적인 적자 구조 탈피를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기에 정유사와의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을 개선해야 한다"며 "다만, 국내 정유사 나프타 공급 능력으로는 모든 석화사가 시너지를 얻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국내 정유사와 경쟁력 있는 석화사의 우선 통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롯데케미칼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김민우 롯데케미칼 본부장은 "과거 중동 증설과 미국 셰일 가스 때문에 한국 업체 다 죽는다고 했었고, 한국 석유화학 업체는 원래부터 원가 경쟁력을 가져 본적이 없었다"며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인더스트리가 전 세계 공급량을 다 커버할 수 없으며, 원가 구조가 조금 높더라도 시장에서 필요한 만큼 공급하고 어느 정도 투자에 대한 리턴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실 제품 가동률을 줄이고 싶어도 수익 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장이 연계된 특성으로 인해 가동률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단지별 통합 운전이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리적인 위치나 원료의 한계로 원가 경쟁력을 갖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사이클 속에서 단기적으로 가진 자산들 최대한 지키고자 하며, 범용 안에도 폴리올레핀 등은 원가 경쟁력이 없다고해서 지금 단계에서 섣부르게 의사결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산을 지키며 수평적 통합을 하는 방안이 지금의 불확실한 상황을 지나가며 단지 내 효율성을 올리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석화업계 "한시가 급하다"…정부·국회 "지원 의지 있지만, 명분도 있어야" 석유화학 업계마다 입장차는 있지만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이미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인해 석유화학 구조조정 개선안 마련도 늦어진 상황이다. 위기에 내몰린 업계는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호소한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석화 산업 재편에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미 올 상반기가 지나갔다"며 "국가 경제에서 기여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석화 산업을 살리기 위해 사업 재편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도 "기업이 생산 캐파를 줄이는 과정에서 자산을 매각시킬 때 생겨나는 문제에 대해 금융적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기업은 아무것도 할 수 가 없다"며 "산업부가 결국 총제적인 그림을 그리지만, 한 개 부처에서 다 할 수 있지 않고, 우리 수출 경제 20%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의 구조조정은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의 사이즈"라고 말하며 정부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훨씬 더 근본적 관점에서 사업 재편을 하지 않으면 구조조정을 3~4년 끌다 망가진 해운 산업처럼 될 수 있다"며 "겨우 살아남은 한 두개 기업을 유지시키는 비참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려면 기업도 정부도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정부는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면서도 지원할 명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중국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늦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설비 감축과 관련된 업스트림 쪽에서 속도감 있게 움직이고, 다운스트림 역시 고부가와 친환경쪽으로 갈 수 있게끔 정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업결합 관련 공정거래법 이슈라든지 금융 지원 등은 조금 더 논의를 하겠다"며 "업스트림쪽 설비 감축으로 인한 수익 개선과 고부가·친환경으로 전환하는 그림이 같이 수반되는 계획을 기업이 만들어야 그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한규 의원도 "석화산업 재편도 여당의 관심 분야는 맞지만, 지난 2년 사이 법인세가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지원을 할 때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탄소중립 기술 혁신 등 기업들의 노력이 있어야 지원할 명분도 있고 지역 의원들도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

2025.07.02 22:04류은주

브릴스,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25~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릴스는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조 현장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주력으로 전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교육용 로봇 ▲3D 비전 센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해 20여대를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가 광주 및 호남권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호남권을 포함한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3년 워런티 보증, 로봇 교육 및 기술 지원, 로봇 누적 10대 판매 시 로봇 1대 무상 제공, 리스·렌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6.26 17:06신영빈

TS, 글로벌 수준 친환경차 인증기술 선보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서 친환경차 안전관리 제도와 기관 홍보를 위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호남권 최대 규모 산업 전시회로 270개 기업이 참가해 모빌리티·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TS는 이번 엑스포에서 교통사고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는 TS의 역할을 전파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안전도 확보를 위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소개한다. 전시부스 운영을 통해 TS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현황·주요 사업·시험시설 등), 친환경차 안전성 평가제도, 국가연구개발과제 등을 홍보한다. 또 광주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한 현장 심층 상담창구를 운영해 기업지원사업 컨설팅과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25일 엑스포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광주미래산업융합포럼에는 광주친환경자동차인증센터 장형진 센터장이 연사로 나서 'EV 배터리 안전기준 변화 및 정책동향'을 주제로 안전한 전기차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기차 배터리 안전기준 개발, 인증 업무 등을 소개한다. 또 충돌시험 차량과 인체모형 전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기념품 증정 등 TS 전시부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측면충돌안전성평가 차량(기아 EV3, 종합등급 1등급)을 현장에 전시해 안전도 평가 분야와 평가 방법 등 자동차안전도평가 제도를 홍보하고,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인체모형(더미) 전시를 통해 현장에서 관람객과의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안전한 이동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TS에서 전개하고 있는 범정부 통합 교통안전 캠페인인 '오늘도 무사고'의 인식 확산과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BI가 각인된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일상 속 교통안전문화 실천의 중요성도 홍보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TS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내 미래 산업 생태계 육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3:59주문정

산업부, 위츠·힘펠 등 10곳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5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 후보기업 선정식'을 개최하고, 10개 신규 기업에 월드클래스 후보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월드클래스플러스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리나라 최초 중견기업 특화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32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신기술 개발, 신시장 진출,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날 선정된 10곳은 위츠(미래모빌리티)·제일연마공업(미래모빌리티)·서한이노빌리티(미래모빌리티)·덕일산업(미래모빌리티)·힘펠(첨단 제조)·에이치에너지(에너지 신산업)·대원제약(핵심 소재)·케이에스엠컴포넌트(핵심 소재)·디에스테크노(핵심 소재)·율촌화학(이차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미래 모빌리티·이차전지·에너지 신산업·핵심 소재·첨단 제조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4년간 국비 342억원(기업당 평균 34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비롯해, 금융·수출·컨설팅·법률 자문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을 받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오늘 선정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글로벌 챔피언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산업부도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6.10 16:32주문정

청년 IT 인재, 역량 강화 기회 열린다…KOSA, '청년미래플러스' 참가자 모집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IT 인재와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OSA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에 참여할 IT 기업 재직 청년 및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KOSA는 지난 4월 사업을 시작한 후 구직 청년 50명을 선발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회차에는 중소·중견 IT 기업에 재직 중인 저연차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직장 정착과 역량 강화, 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개인별 강점을 파악하는 커리어 핏 진단을 통해 자신의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고 동일 직무에 종사하는 업계 선배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성공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KOSA는 참가자들에게 미래 지향적 맞춤 경력 설계 계획(CDP)을 제공해 직장 내 전문성 향상과 안정적인 기업 정착 및 장기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내 대표 IT 교육 플랫폼 인프런의 15만원 상당 유료 강의가 무료로 제공돼 자기주도적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은 운영사이트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사업 관련 세부 정보와 참여 멘토 프로필, 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IT 업종의 중소·중견 기업이 단체로 신청할 경우 소속 직원들에게 기업의 특성과 요구사항에 맞춘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OSA 측은 "소속 직원들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조직 내 협업 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19 15:39한정호

미래의 수출주역, 월드클래스 기업 글로벌 진출 시동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결과를 밝혔다. 최종 선정된 10개 과제 수행기업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거듭나 세계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R&D 과제 국비 지원에 더해 각종 비R&D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선행사업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에 이어 13년간(2021~2033년) 국비 4천63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366개의 월드클래스 기업이 선정돼 수출 주역으로 활약 중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중견핵심산업인 미래모빌리티·첨단제조·에너지신산업·핵심소재·이차전지 분야 R&D 과제를 수행해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5월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당 3~4년간 총액 평균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견기업은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야 하며, 이는 결국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R&D 지원에 이어 수출·금융·법률 등 비R&D 지원으로 월드클래스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4:04주문정

최태원 "보호무역주의 30년 더 간다…발상 바꿔야 생존"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향후 30년은 지속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태까지 해 왔던 방법론들을 바꾸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2일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에서 국회의장 등 주요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에 나서 이같이 말하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국회 싱크탱크인 미래연구원이 주최한 발족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회 미래산업포럼'은 국회미래연구원이 급변하는 국제질서 흐름 속에서 국내 산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조직한 포럼이다. 이런 취지에 따라 연구원은 산업계 입장에서 경제환경 변화상과 대응방향을 얘기해 줄 적임자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에게 기조연설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국회 미래산업포럼 운영위원회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민병석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송경열 SK경영경제연구소 소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 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최 회장은 공급망 분절, 트럼프 관세 등의 글로벌 질서 변화에 주목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30년만에 우리 수출액은 5.5배 느는 등 성장의 밑거름이 됐지만 '상품' 수출중심 성장 모델은 큰 위협을 받고 있다. 최 회장은 한국경제와 비슷한 파트너와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장 생각나는 건 일본이라며, 룰-테이커(규칙 추종자)이고 저출생, 저성장에 별다른 해법이 없다는 점에서 동병상련이란 얘기다. 실제, LNG 공동구매와 탄소포집활용 등에서 협력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또, 고급두뇌 유치를 통한 내수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일정 규모 이상 고급인재들이 국내에 유입되면 소비와 세입이 증가해 경제성장은 물론, 산업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다. 국경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소프트머니' 창출에도 힘을 쏟자고 강조했다. 전략적 해외 투자를 늘리고, 지식재산권 수출을 늘리자는 얘기다. 최 회장은 구체적 실행 방법론도 제시했다. 얼마전 K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설파했던 메가 샌드박스다. 기업이 원하는 규제를 해당 지역에서만 풀고, AI 인프라를 구축하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메가 샌드박스 지역에서의 학업이 곧 일자리인 스페셜 존을 만들자는 것이다. 세계에서 시행한 적은 없지만 일석다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민간주도 사회문제 해결 방식도 제안했다. 기업이 사회문제에 동참하도록 측정, 보상하고 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2025.04.22 11:30류은주

산업부, 제13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함께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제13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행사는 산업·에너지 데이터와 미래기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출품작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석달동안 ▲아이디어 기획 ▲제품과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과제 해결 등 3개 부문에서 공모작을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장관상·기관장상)과 함께 총 1억원 규모 상금 지급(21개팀)과, 한국전력 채용우대(대상·최우수 수상자), 사업화를 원할 경우 컨설팅과 연구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용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미래기술과 결합한 공공데이터가 AI 거버넌스를 위한 공공 업무 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기업과 국민에게는 사업화로 이어져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0:49주문정

한덕수 "통상전쟁 국익확보 최우선…극단사회는 불행"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이미 현실로 닥쳐온 통상전쟁에서 우리나라의 국익을 확보하는 데 저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업무에 복귀한 뒤 첫 대외 일정으로 대국민담화를 진행했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저는 마지막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대한민국을 위하여 가장 시급히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숙고했다”며 “세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미중 패권경쟁이 격화되고 새로운 지정학적 대변혁과 경제질서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또 “88일 동안 제가 고민한 두 번째 질문은 대한민국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하는 점이었다”면서 “국민은 많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힘들게 일으켜세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계속해서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50년 가까이 모신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나라가 왼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것도 원치 않으셨다”며 “서로 입장과 생각은 달라도 위로 앞으로 함께 가야 한다는 꿈은 모두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몇 년 우리가 명백히 목격하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는 불행으로 치닫을 뿐 누구의 꿈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라며 “초당적 협력이 당연한 주요 국정현안들을 안정감 있게 동시에 속도감 있게 진척시킬 수 있도록 저부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이 합리와 상식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오로지 나라와 국민 전체를 바라보며 제가 들어야 할 모든 목소리를 듣겠다”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 국면을 해치고 다시 한번 위와 앞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2025.03.24 12:00박수형

KEIT, 獨 프라운호퍼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 개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5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과 독일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협력 방향을 공유하고 첨단산업분야 국제협력 연구개발(R&D) 발굴 등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KEIT는 2023년 9월 독일 프라운호퍼(IKTS) 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지난해 2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독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를 개소하고 협력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2부 분과 포럼으로 진행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서울대학교 주영섭 교수가 첨단산업분야의 한국과 독일의 공급망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KTS 연구소 알렉산더 미카엘리스 소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그린수소·친환경 연료(e-fuels)와 합성가스 생산 등의 산업 적용방안과 한국과 독일의 기술협력 필요성을 제언했다. 2부 산업별 분과 포럼에서는 세라믹·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한국과 독일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별 최신 R&D 동향을 공유하고 한-독 산업기술 국제협력 R&D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과제기획 전문가(PD) 컨설팅 기회를 통해 한-독 공동연구 기반을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윤종 KEIT 원장은 “KEIT는 산업기술 연구개발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독일과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 혁신기술 확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06 15:42주문정

산업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 및 핵심부품 공급망 확충에 5천억원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년보다 566억원 증가한 약 5천억원을 연구개발(R&D)과 기반구축에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총 4천326억원을 자율주행·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R&D에 투입한다. 이 가운데 644억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한다. 산업부는 우선 14일 1차 신규 R&D 지원과제를 공고하고 ▲자율주행 ▲공급망 개선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7개 품목(세부 과제 40개)에 385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을 통해'3-ZERO'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ZERO는 사고 없는(Zero Accidents), 운전자 개입 없는(Zero Drivers), 기술격차 없는 공평한 활용(Zero Gap)을 의미한다. AI 반도체·자율주행 소프트웨어·사이버보안 등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현행 전기차 모터의 자석 대부분은 수입산 희토류를 원료로 제조하고 있기 때문에 희토류 의존도를 낮춘 모터를 개발해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배터리 일체형 고속 무선충전 시스템 ▲2개의 모터 동시 구동시스템 ▲구동과 전력변환 부품 5종을 1개로 통합하는 기술 ▲12극 이상의 고출력 모터 개발 ▲배터리 화재 발생 이전에 이상 징후를 판단하고 배터리 화재 이후 열전이를 20분 이상 지연하는 배터리시스템 개발 등 안전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부품기업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한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기반구축에도 66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거점별 기반구축 사업을 신규 편성(9개)해 지역 주도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올해 R&D 지원은 2회로 진행한다. 2차 공고는 4월 말 진행한다. 14일 공고하는 미래차 분야 신규과제 상세내용과 양식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4 02:03주문정

"올해 우주항공산업, 민간주도 성장 가속화될 것"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이 올해 우주항공 경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윤 청장은 17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서 2025년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윤 청장을 비롯한 존 리 임무본부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강구영 회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유창경 회장,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등 우주항공 산·학·연·관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청장은 이날 축사에 나서 "2025년 우주항공산업은 민간주도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신흥국 약진으로 국가간 경쟁 또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업계 국제(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발사체 개발에서부터 미래항공기 개발, 첨단위성 개발, 위성 활용 등 전 영역에 걸친 민간주도 우주항공 경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락 언급했다. 윤 청장은 또 “재사용발사체 기술 개발과 항공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기술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 L4 지점 우주관측소 구축 사업 등도 체계적으로 기획,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할 것"을 선언했다. 신년인사회에 이어 오후 행사에서는 오찬 및 산학연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1.17 12:00박희범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업에 4600억원 융자 지원…녹색 강소기업 키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4천600억원 규모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2025년 1분기 기준 1~1.61%)로 지원한다. 환경산업 분야(2천억원)와 녹색전환 분야(2천600억원)로 구분되며,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2024년),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2023년) 등으로 나눠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보다 600억원 증액(오염방지지시설 400억원, 온실가스저감설비 200억원)하고, 이 가운데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의 경우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지원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했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에코스퀘어에 접속해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융자 승인 및 자금 지급 등이 이뤄진다. 환경정책자금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안내사항은 에코스퀘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기업육성실에 문의하면 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래 먹거리인 녹색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2 15:3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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