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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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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산업부,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 출범…중앙-지방 소통·협력 채널 구축

5극 3특 성장엔진 가동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협력 채널인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가 7일 출범했다. 산업통상부는 7일 충북 오송 오스코에서 13개 지방정부와 산업기술진흥원(KIAT)·산업연구원·지역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하는 '제1회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성장엔진 육성 등 지역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중앙-지방간 소통·협력 채널이다. 지난 7월 개최된 '성장엔진 실무협의회'를 공식적인 고위급 중앙-지방 소통체계로 한층 격상시켜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엔진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성장엔진 분야 지방투자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정책·사업 등으로 구성된 '성장엔진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지방정부가 지역의 산업여건·인프라 등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육성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성장엔진 육성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성장엔진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계획 ▲중앙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 활용 방안 ▲지방정부 자체 투자 지원방안 ▲산업거점 조성·정주여건 개선 등 공통기반 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육성계획 수립지원을 위해 5극3특 권역별로 지방정부, 지역기업, 지역혁신기관, 지역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성장엔진 초광역 공동사업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13개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과 경제여건을 반영한 미래 성장엔진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5극3특 권역이 자생적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축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성장엔진을 성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이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 역할과 현장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연내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6.09.07 18:19주문정 기자

인터엑스, 울산서 제조업 AI 전환 확산…'엔터프라이즈 AX' 공개

인터엑스가 울산을 거점으로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AX) 확산에 속도를 낸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산업이 집적된 울산에서 축적한 제조 AX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인터엑스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에 참가해 제조 AX 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WAVE 2026은 AI·디지털 혁신, 미래 모빌리티, 조선·방산, 첨단소재, 청정에너지 등 울산의 주력 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조망하는 행사로, 약 110개 기업이 4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조 현장과 기업 운영 전반을 AI 기반으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X(Enterprise AX)' 전략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한다. 엔터프라이즈 AX는 생산 공정이나 개별 업무 단위에 AI를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조 데이터와 기업 운영 체계를 통합하고, AI가 이를 기반으로 분석·판단·실행할 수 있도록 기업 전반의 구조를 전환하는 개념이다. 회사는 제조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 맞춤형 AI 모델,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을 연계한 통합 아키텍처를 구축해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별적으로 도입되던 AI 기술을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전시 부스는 '엔터프라이즈 AX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구성된다. 인터엑스의 핵심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사, 지역 파트너, 산업별 솔루션 및 적용 사례를 연결해 제조 AX가 다양한 산업 주체 간 협력을 통해 구현되는 과정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기술, 솔루션, 영업, 컨설팅 등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해 제조 AX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터엑스는 이번 전시와 함께 '다시 제조, 다시 대한민국' 캠페인도 본격 확산한다. 해당 캠페인은 AI 기반 제조 혁신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국가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행사 기간 박정윤 대표와 김재성 CBO는 산업 컨퍼런스와 포럼에 참석해 제조 AX, 자율제조, 피지컬 AI를 주제로 미래 제조업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제조업은 이제 단순한 AI 도입 단계를 넘어 기업 전체의 운영 구조를 AX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울산의 제조기업 및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검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혁신 성과를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WAVE 2026을 계기로 제조업 AI 전환의 저변을 넓히고, 제조 AX가 대한민국 제조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31 18:43남혁우 기자

바이오협회 "기후위기 먹거리 해법은 '바이오'…미래 식량산업 육성 속도"

한국바이오업계가 기후변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할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푸드'를 제시했다. 세포배양식품과 유전자편집 작물, 기능성 식품 등을 통해 식량 생산 방식을 다변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메리가든에서 '2026 바이오푸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씨위드와 그린진, 쎌바이오텍,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바이오푸드 산업의 현황과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협회는 '바이오푸드'를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식품의 생산 방식과 기능을 확장하는 산업으로 정의했다. 세포를 배양해 단백질을 생산하는 세포배양식품과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한 정밀 품종개발, 미생물·발효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식품 등이 포함된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은 국내에서 바이오가 주로 백신과 진단, 치료제 등 건강·의료 분야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기후변화 시대에는 식량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은 “바이오는 단순히 기존 식량을 대체하거나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생산의 선택지를 넓힌다”며 “바이오산업은 작물과 육류뿐 아니라 단백질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낮은 식량자급률…세포배양·정밀육종으로 생산 방식 다변화 협회에 따르면 국내 쌀 자급률은 96%지만 콩은 37.4%, 옥수수는 3.3% 수준이다. 육류 자급률은 닭고기 83%, 돼지고기 72%, 소고기 41%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가축 사육에 필요한 사료용 곡물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황 본부장은 “식물을 더 많이 재배하고 가축을 더 많이 키우는 것만이 식량 위기의 해법은 아니다”라며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제거한 돼지고기와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한 토마토·대두 등을 해외 바이오푸드 사례로 소개했다. 정부도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2031년까지 국내 그린바이오 시장을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포배양식품 기업 씨위드는 소에서 얻은 세포를 해조류 유래 지지체에 붙이고 자체 개발한 식물 유래 배양액으로 증식시키는 기술을 소개했다. 세포 확보부터 지지체와 배양액, 배양 공정까지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금준호 씨위드 대표는 “세포배양식품은 토지 규모나 가축 사육 수와 무관하게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서 상용화의 문이 열렸다”고 봤다. 씨위드는 세포 분리 공정을 자동화해 세포 확보 비용을 기존 대비 60분의 1 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생산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양액도 자체 개발해 상용 배양액보다 가격을 99% 이상 낮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달 충북 음성에 생산공장을 착공하고 2027년 말까지 연간 50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분쇄육 형태의 원료를 시작으로 미트볼과 스테이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 대표는 “배양육은 고기를 대체하는 기술을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단백질로 논의되고 있다”며 “해조류와 농업 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농축산업과 함께 성장할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일반 만두의 고기 배합비 약 13%를 배양육으로 대체한 만두 시제품도 공개됐다. 씨위드 관계자는 “배양육 원료의 생산단가는 현재 ㎏당 1만원대로 소고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동국대학교와 함께 맛을 설계해 내년 중 배양육 만두를 출시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편집 기업 그린진은 정밀 품종개발 기술을 활용한 미래작물 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회사는 엽록체와 미토콘드리아 등 식물 세포 내 소기관의 유전체를 편집하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은 그린진 대표는 “유전자편집은 유전자 변이를 목적에 맞게 구현하는 기술”이라며 “과거 품종개발이 자연에서 우연히 발생한 변이를 찾아 반복적으로 교배하는 자원과 자본의 싸움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술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린진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광합성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 조성을 개선한 식품 소재와 식물 기반 탄소 포집 기술도 연구 중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유전자편집 작물을 유전자변형식품(GMO)과 구분해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는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 교정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원천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식량의 핵심 소재를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은 미생물과 발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활용해 식품의 건강 기능을 확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조민기 쎌바이오텍 이사는 “미생물과 발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의 발전은 장 건강과 대사, 면역 등 다양한 건강 기능과 연결될 수 있다”며 “기능성 식품이 바이오의약품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하는 '듀얼코팅' 기술을 통해 비코팅 유산균 대비 장내 생존력을 최대 221배 높였다고 밝혔다. 전 세계 55개국에 진출했으며 2013년부터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유산균을 약물 전달체로 활용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암 치료제 'PP-P8'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만으로 시장 못 열어”…규제·투자 연결한 생태계 필요 업계는 바이오푸드가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으로 성장하려면 기술뿐 아니라 규제와 투자, 생산시설, 수요기업이 연결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옥재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전기차 산업을 바이오푸드가 참고할 사례로 제시했다. 구 위원장은 “과거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고 배터리 공급망과 유통산업도 갖춰지지 않았지만 기업과 정부, 산업 구성원들이 함께 시스템을 만들면서 시장이 성장했다”며 “바이오푸드도 새로운 식품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려면 관련 밸류체인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과 규제, 투자, 수요기업, 글로벌 시장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돼야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미래식품산업협의회는 2024년 7월 출범해 바이오푸드 개발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식품기업을 연결하고 있다. 씨위드가 회장사를, 한화솔루션이 운영위원장사를 맡고 있으며 대상 등 5개 운영위원사를 포함해 총 32개사가 참여 중이다. 국내 세포배양식품 관련 제도도 상용화를 앞두고 정비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년 세포배양식품 원료를 한시적 기준·규격 인정 대상에 포함했다. 지난 6월에는 세포배양 원료로 만든 최종 제품을 관리하기 위해 '세포배양가공식품' 유형과 기준·규격을 신설하는 내용의 식품공전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2026.08.20 16:13류승현 기자

양자포럼·양자협회, 양자 '씨앗 R&D' 선정에 이례적 "환영"

한국 양자 양대 비영리 조직인 미래양자융합포럼(양자포럼)과 한국양자산업협회(양자협회)가 13일 양자 분야의 '미래성장동력, 7대 씨앗R&D(SEED)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 이례적으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는 입장문을 내놔 관심을 끌었다.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7대 SEED 프로젝트 보고회'를 주재했다. 7대 SEED는 파괴적 혁신을 위해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 7개 분야를 이른다. 정부는 4,755조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3대 메가프로젝트와 함께 7대 '씨앗기술'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핵심광물 및 소부장)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분야 목표로 정부는 오는 2029년 오류정정 100큐비트 양자프로세서(QPU) 개발 및 제조기업 주도 풀스택 양자컴퓨터(그랜드 제조챌린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양자칩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반도체 대기업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도 추진한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 같은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기초·원천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성과가 시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자포럼은 218개 회원기관과 양자컴퓨팅과 통신, 센싱을 포함한 양자기술 전반에서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소재‧부품‧장비 등 제조기반 육성, 전문인력 양성, 실증 및 사업화, 글로벌 공급망 및 시장 진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KT, LG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주요 회원기업들이 참여하는 산업계는 양자기술 유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분야별 수요산업과 연계한 활용사례를 조기 발굴해 초기 시장수요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류탁기 양자포럼 공동의장(SK텔레콤 R&D 총괄부사장, 산업계 대표)은 “정부의 장기적인 투자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SEED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요소”라며, “사업화가 가까운 양자통신‧보안‧센싱 분야부터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민간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가며, 민관이 같은 속도로 함께 뛰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이번 양자의 SEED 포함이 국가 차원의 투자와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화·제조 역량을 보유한 매력적인 수요처인 만큼, 세계 양자 생태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혁 양자협회장은 “협회 113개 회원사와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생태계를 바탕으로, 이번 7대 SEED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산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자산업 전반의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21:02박희범 기자

기후부·산업부,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한뜻'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는 7일 서울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사용후 배터리 정책분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부와 산업부는 협약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력관리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개별 시스템을 연계한 '배터리 거래·이력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기후부는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LCA)와 재활용 분야를, 산업부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가운데 유통·재사용 분야를 소관업무로 해 개별적인 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두 부처는 이날 협약으로 정보를 일원화한 단일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부 소관 재생원료 생산인증제도와 산업부 소관 재생원료 사용 및 함유율 인증제도를 직접적으로 연계해 인증 대상을 일치화하고 생산인증 서류를 사용인증에 직접 활용하는 등 제도 간 연계성과 정합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후 배터리 관련 법령도 정비한다. 두 부처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통사업자의 안전한 사용후 배터리 운반·보관 규정을 제정하고,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사업자의 관리 기준 규정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재생원료 등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산업의 질적 고도화와 안전한 관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부문 사용후 배터리 회수·유통기관인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의 공백을 방지한다.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등록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회수·매각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거점수거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에도 기존의 사용후 배터리 회수·매각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에 관련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후부와 산업부는 사용후 배터리 관련 '공동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추진한다. 또 사용후 배터리 정책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실무협의회는 기후부 자원순환국장과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이 공동 주관해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사용후 배터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 과제를 추가로 발굴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의 핵심과제”라며 “두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경성과 산업경쟁력을 모두 갖춘 순환이용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배터리 산업을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강건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두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7 12:06주문정 기자

15일 'K-UAM 하늘택시' 송도 하늘 난다

오는 15일 송도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 'K-UAM 하늘택시' 공개 비행시연이 열린다. 또 드론 페스티벌, 도심항공교통(UAM) 쇼케이스, 드론 배송·축구대회 등 시민 체감형 이벤트와 미래항공산업 혁신을 이끌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드론과 UAM이 물류·교통·안전·레저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는 미래상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국내 대표 행사다. 산업 전시와 국제 콘퍼런스, 드론 라이트쇼, 축구대회, UAM 쇼케이스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첫날 오전 개회식에 앞서 국내 기업이 갭라한 'K-UAM 하늘택시' 공개 비행시연이 진행된다. 국산 UAM 기체가 실제 하늘을 나는 모습을 통해 응급 의료·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이동 편의와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미래모빌리티 활용상을 제시한다. 비행시연에 이어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드론과 UAM이 만드는 미래 일상을 담은 주제 영상 상영, 드론·UAM 추진 전략 발표, VR 드로잉 세레모니, 국제 드론축구대회 시축으로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15일과 17일 오후 8시에는 밤하늘에서는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우리의 상상이 실현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수천대의 드론이 송도 달빛축제공원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온라인(SNS) 사전 선정 또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60명은 17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드론 배송으로 시간대 별로 치킨·음료 등 물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송도컨벤시아 전시관에는 대한항공·파블로·유비파이·나르마 등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지방정부 등 13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드론·UAM 산업 정책, 기체·부품 기술, 서비스 모델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 체험·교육존도 마련된다. 박람회 기간 드론과 UAM을 주제로 한 글로벌 콘퍼런스와 드론산업얼라이언스 총회, 제20차UAM 팀코리아 실무협의체, UAM 올림피아드 기술세미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제4차 공모 설명회 등도 함께 열린다. 드론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드론 산업의 발전 동향과 미래 비전·전망, 미국 등 글로벌 드론 시장 진출 전략 및 정책·투자·규제 환경 변화 등을 공유한다. 또 대한민국 드론 기업의 성장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인천광역시의 K-UAM Confex와도 연계해,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비즈니스미팅, GURS 총회, 글로벌 기업 피칭 등을 운영한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드론과 UAM은 국민의 일상을 바꾸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드론·UAM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활용 성과를 국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18:20주문정 기자

미래양자융합포럼, 한·미·일 글로벌 교류…산업화 전략 모색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류탁기)은 퀀텀코리아 2026과 연계한 '국내외 양자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양자 생태계 조성 현황과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양자 생태계'가 공개됐다. 한국과 일본, 미국 버지니아 양자 생태계와 산업현황 산학연 협력 체계, 클러스터 조성 전략 등을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과 히로 모리 일본 글로벌 컨소시엄 얼라이언스 WG의장, 빅터 호스킨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등이 나서 소개했다. 산학연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SK텔레콤 양자 사업 추진 전략(SK텔레콤, 서준영 부장) ▲양자내성암호 개발 및 사업화 전략(키페어, 이창근 대표) ▲퀀티넘 양자컴퓨팅 상용화 전략(마빈 리 지사장) ▲조지메이슨대학교 QSEC 프로그램 소개(강필규 교수) 등이 진행됐다. 김재완 양자포럼 공동의장은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외 교육·세미나, 정책포럼, 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5:17박희범 기자

대한민국 국방·로봇 기술 미래, 대전 총집결

대전광역시와 육군교육사령부, 한국국방MICE연구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2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 '첨단국방산업대전'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를 통합했다. 산·학·연·관·군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군수사령관 등 군 고위 관계자와 국방부, 국방 관련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방산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박원호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과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제이슨 브라운 총괄본부장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첨단 국방기술의 흐름'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행사는 크게 '첨단 국방 전시존', '대전방산포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첨단 국방 전시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국방 MRO,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했다. 대전방산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 지상전력 발전 방향, 국방AX(AI 전환) 발전 전략,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미래 국방산업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30여 개의 전문 학술 세션이 3일간 연속으로 진행된다. 또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에서는 KAIST가 주관하는 '로봇 얼라이언스 기술이전 상담회'와 '로봇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물류·안내 로봇 전시와 시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국방산업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첨단 국방기술과 로봇산업이 융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4:55박희범 기자

산업부, 카자흐·중동·체코 연쇄 방문…엔지·공급망·산업 협력 강화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중동 3개국(사우디·카타르·UAE)·체코를 잇따라 방문, 주요 인사들을 만나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해 '제11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자원, 디지털,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너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면담해 원유 수급 안정화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후 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후, 13일부터 16일까지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중동 방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방문을 계기기로 각국 자원·산업 분야 장관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원유·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함께 제조업 인프라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가별 맞춤형 산업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지난 2월 출범한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Dukovany Steering Committee)'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제3차 장관급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를 통해 첨단로봇·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사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체코 원전기업 파트너십 행사 및 프라하 공대 내 로봇 테스트베드 방문 등 행사에도 참석해 분야별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중동 방문을 통해 원유·LNG 등의 수급방안을 협의하고 핵심광물·플랜트·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구축된 한-체코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로봇·배터리·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원전 협력 성과가 미래 전략산업 협력으로 이어져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09:53주문정 기자

KOSA, 청년미래플러스 2차 참여자 모집...IT 실무자 1대 1 멘토링

청년층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역량을 높여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주요 IT 기업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청년들의 취업과 초기 경력 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청년미래플러스 2회차 참여자 16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미래플러스는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청년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KOSA는 구직 청년의 취업부터 재직 청년의 산업 내 성장까지 고용 전 주기를 지원한다. 지난 4월 1차 모집에서는 청년 120명이 선정돼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과정은 오는 6월 22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희망 직무별 1대 1 멘토링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구직 청년에게는 직무능력 분석과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 청년에게는 조직 적응과 직무 교육을 지원해 산업 내 안착을 돕는다. 참여자는 카카오, LG전자,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IT 기업 실무자를 만난다. 이들은 1대 1 멘토링으로 직무 역량을 진단받고 맞춤형 특강을 수강한다. KOSA는 구직 청년에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인프런 수강권 17만원을 지급한다. 재직 청년에게는 맞춤형 경력개발계획(CDP) 수립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청년미래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는 참여 멘토 프로필과 세부 사업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AI·SW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역량을 쌓을 좋은 기회"라며 "주요 IT 기업 현직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5:22남혁우 기자

국방분야 양자기술 어디에 쓰이나 들여다보니...

최근 주목받는 양자기술이 국방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세밀히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었다. 이주희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과 박선원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공동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대표의장 김재완·류탁기)과 한국양자산업협회(회장 김성혁)가 공동 주관한 '양자기술 국회 연속세미나–제2차 국방 분야'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열린 '바이오 분야'에 이은 두 번째 정례 세미나다. 국방 사업 현황과 양자기술 R&D 동향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활용사례(Use-case) 중심으로 국방 적용 전략과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양자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방 분야에서의 선제적 투자가 필수"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양자 기술이 실제 산업과 국방 현장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예산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최자인 박선원 의원은 “양자기술우위가 안보로 직결되는 전략적 영역인 만큼 군이 양자 안보 주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와 긴밀이 소통하며 민간 혁신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히 도입되도록 정책적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국방 분야 양자기술 확보 방향과 활용 범위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발표는 총 4건으로 ▲국방 양자암호통신/복합센서 기술개발 사업 소개 및 향후 추진방향(이규환 IITP 팀장) ▲국방분야 양자기술 활용 전략 및 최근 기술개발 현황(정근홍 서강대 교수) ▲국방활용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 양자기술개발 현황(인용섭 국방과학연구소 팀장) ▲미래 전장의 양자 기술 현황 및 활용 방안(이성헌 LIG D&A 수석연구원)이 마이크를 잡았다.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산업계 의장은 “양자기술은 전략 자산으로 엄격한 수출 통제 대상인 만큼 기술 자립화가 필수다. 독자적인 양자 안보 주권을 확립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포럼은 양자기술이 국방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혁 한국양자산업협회장은 “국방은 양자기술이 이미 실전 체계에 적용되기 시작한 분야다. 소수 기술 우위만으로 전략적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비대칭 기술'로서의 가치가 가장 극명한 영역”이라며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협회 역할과 관련 "산업계 단일 채널로서 공급망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민간 혁신 기술이 국방 현장에 이식돼 강력한 방위력으로 이어지는'선순환 생태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 이어 금융, 양자클러스터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차례로 다루는 연속 세미나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2026.05.14 14:00박희범 기자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김성진 전 광주미래카모빌리티진흥원장 선임

한국전력거래소는 신임 이사장에 김성진 전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이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김성진 신임 이사장은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중국경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디지털융합산업팀장, 지식경제부 부품소재총괄과장·에너지절약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전남지방우정청장·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산업통상부 지역경제정책관·대변인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이사장은 공직시절 디지털융합팀장과 부품소재총괄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맡으며 국가 에너지정책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또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과 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하며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닦았다. 김 이사장은 에너지자원과 산업정책 전반을 직접 경험한 만큼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정책 결정 과정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중시하며, 실무진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정책 핵심을 짚어내는 능력이 뛰어나 산업부 내 선후배 신망이 두터웠다.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시절에는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데 주력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상근부회장)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델을 강화했고, 최근까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장을 지내면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에 매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이사장의 공식 취임식은 6일 전력거래소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3년이다.

2026.05.04 20:28주문정 기자

AI시대 개인 능력 증강법 담은 저서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 관심

AI 시대,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탐구서가 출간돼 관심을 끌었다.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AI 시대 인간의 삶의 방식을 다룬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출판 북엔드)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저자인 최병관 본부장은 이 책에서 세상이 인간과 AI 대결이 아니라 AI를 다루는 인간과 그렇지 못한 인간의 대결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한다. 대다수 사람이 프롬프트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인류가 '호모 테크놀로지쿠스'에서 '호모 프롬프트'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최병관 본부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최신 AI 모델들이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시작점이라고 말하듯 이제 인간은 AI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대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저서는 AI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증강하는 방법을 담았다. 저자는 문사철로 불리고 있는 인문학의 중요성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최 본부장은 현재를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변화하는 삶의 이면에 자리한 인간 소외의 현실을 파헤쳤다. 또 이같은 변화가 파국이 아닌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하며,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인간 고유성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구글 딥마인드와 앤트로픽이 철학자를 고용하는 등 AI 기업조차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최병관 본부장은 “AI시대에 인류의 미래를 의탁하지 않으려면 인류가 쌓아 온 고민과 문화를 이해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강력한 기술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인문학적 사고"라고 강조했다.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는 모두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시대, 2~3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현재에 대해 살펴봤다. 또 4~5장은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저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AI 정책을 수립해 왔다. 대전시 AI 종합계획 수립을 총괄지휘했다. 대덕특구 AI밸리 조성에 참여한 것은 물론 대전지역 AI/AX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5.04 11:33박희범 기자

한전,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확보 위한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내부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다. 특히, 단계별 선발과정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공모는 5월 26까지 진행되며, 분야는 ▲CO2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 기후테크 핵심 영역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총 10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오픈 R&D 과제로 연계되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R&D 참여 기회 제공과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는 외부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한전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개발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7 11:45주문정 기자

구미산단, '미래형 산업공간' 재창조…'업무문화복합시설' 내년 말 준공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공간이자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기 위한 첫삽을 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6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산업단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업무문화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하고 입주기업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내 탄소흡수원 확산을 위한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산단공 경북본부 청사 별관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시설은 2022년 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산단환경개선펀드 사업 등을 거쳐 올해 착공에 이르렀다.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10층(연면적 1만4506㎡)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신축 건물에는 ▲업무 시설(기업지원기관 및 창업기업 사무공간) ▲복합여가시설(F&B·문화예술공간) ▲복합문화센터(창업·취미·동호회 활동, 다목적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착공식에 이어 진행된 식목행사에서는 '공장 지붕에 태양광, 땅에는 나무'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흡수원 확산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구미산단이 '전국 1호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SK이노베이션 E&S·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사업 컨소시엄 관계자와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 회원사들이 함께해 GS구미열병합발전 일대에 서양측백·황금회화나무 등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 50여 그루를 심으며 녹색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오늘 착공한 복합시설은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산업단지에 복합공간을 확대하고 저탄소·친환경 전환을 지원해, 산업단지가 지속가능한 국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구자근 구미갑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입주기업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26.03.26 17:30주문정 기자

"내년부터 반도체 칩이 뇌 속으로"…BCI 7대 프로젝트 시동

내년부터 뇌에 칩셋을 넣어 치매나 파킨슨·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연구가 시작된다. 정부가 추진중인 K-문샷 일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44차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뇌 미래산업 국가 R&D전략'을 발표했다. 이에는 인간이 늘 상상해오던 생각만으로 작동하는 기계, 감각복원 임플란트 등 국민 체감형 7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추진 배경으로 최근 R&D 경향을 소개했다.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로봇팔이나 컴퓨터를 구동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태동을 꼽았다. 또 일론머스크의 뉴럴링크는 텔레파시라는 칩셋을 척수손상 환자 뇌에 심어 컴퓨터를 제어하며 독서·게임·온라인수업 등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임상시험에 성공했고, 올해부터는 대규모 임상시험에 착수했다는 예시를 들었다. 중국은 또 지난 13일 척수손상 환자 대상으로 세계 최초 침습형(뇌이식) BCI 의료기기 시판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정부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것. 특히, 최근 태동하는 BCI와 같은 뇌 미래산업의 퍼스트무버가 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기획의 핵심이다. 국내 뇌연구 생태계와 인공지능, 의료, 첨단제조(소재, 반도체 등) 역량을 총 결집하는 도전적인 R&D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지마비 환자도 컴퓨터 이용 기계 작동 가능하게…" 7대 프로젝트는 ▲ 사지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기계 작동 ▲뇌질환 치료 칩셋(임플란트) ▲감각 복원 칩셋 ▲인공신체 ▲웨어러블 로봇 ▲차세대 VR·AR ▲뇌파 기반 드론·로봇, 통신·감시·경계시스템 등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담PM을 중심으로 임무별 산학연별 원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두가 참여하는 BCI얼라이언스 구성·운영도 올해 추진한다. 뇌 이식 전극 소재, 뇌신경망 특화 반도체, 뇌신경신호 디코딩(해독) 등 핵심 요소기술 초격차 수준 확보를 위한 R&D지원도 확대한다. 7대 프로젝트 외에 혁신적인 뇌신경계 신약 파이프라인 창출에도 공을 들인다. BBB(혈액뇌장벽) 투과, 뇌신경계 역노화, 뇌 오가노이드 등 범용성이 큰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뇌신경계 신약개발의 높은 실패율(타 질환군의 2배)을 극복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뇌산업 클러스터 조성도 담았다. 한국뇌연구원이 소재한 대구 권역은 국내 뇌연구 인프라를 집적하고, 오송-대전 권역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정부출연연과 오송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간 개방형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뇌데이터 확보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 내년 추진 또 인지·감각·운동 3대 뇌 기능에 관한 뇌파·뇌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한 뇌신경망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인간 뇌의 디지털 트윈화를 정부R&D의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로 추진한다. 인공지능 학습에 요구되는 방대한 뇌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뇌 지도 구축 프로젝트'도 2027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프라와 제도 확립을 위해선 국내 사육·실험 거점을 권역별로 확충하고 장기적으로는 뇌 오가노이드와 뇌 디지털 트윈을 통한 동물실험 대체를 추진한다. 임상연구 가이드라인 마련, 부처 간 규제-진흥 협력체계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심의회에 앞서 와이브레인 연구개발 및 상용화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성필 교수의 BCI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앞으로는 AI를 키보드나 스마트폰이 아니라 뇌와 직접 연결해 사용하는 인간-AI 인터페이스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10~20년 뒤 세상을 바꿀 K-문샷의 12개 미션 중 하나인 BCI 기술에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투자, 미래 기술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7:00박희범 기자

국방 AI 경쟁력, 반도체 주권에 달렸다…국산 NPU·생태계 구축 시급

국방 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소버린 반도체 구축과 공급망 안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은 2026년 3월 18일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산·학·연·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3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국방 AI 반도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기체계 고도화와 국방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AI 반도체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군의 AI 도입 전략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국방 AI 반도체: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국방 AI의 핵심은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엣지 디바이스뿐 아니라, 강력한 모델을 학습하고 전체 상황을 통제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사용 확대로 추론 수요가 학습을 넘어서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방 AI 역시 개별 무기체계보다 데이터센터 중심 구조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발제 이후에는 심승배 KIDA 책임연구위원의 사회로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토론에는 이형진 방위사업청 서기관,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 이승영 LIG넥스원 CTO,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 김중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참여했다. 이형진 방위사업청 서기관은 국방 반도체 정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2025년부터 국방 반도체 R&D를 본격 시작했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AI와 반도체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예산 확대를 통해 AI 반도체 과제를 늘리고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대형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출 통제 환경을 고려하면 자체 반도체 확보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은 국방 AI 반도체의 핵심 과제로 공급망과 규제를 지목했다. 그는 "저지연 성능은 기본 전제"라며 "실제 사업에서는 전략물자 규제와 수출 통제 대응이 더 큰 장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설계, 제조,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공급망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영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국산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방은 국가 생존과 직결된 영역으로 외산 반도체와 AI에 의존하는 것은 리스크"라며 "국산 반도체와 국산 AI 모델을 함께 활용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엣지 AI 환경에서의 반도체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드론과 로봇 등 차세대 무기체계에서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가 핵심 역할을 한다"며 "국내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2~3년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골든타임으로, 이 기간 내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영 LIG넥스원 CTO는 실무 도입 관점에서의 과제를 짚었다. 그는 "무기체계는 높은 신뢰성과 검증이 요구된다"며 "NPU가 바뀌어도 기존 알고리즘이 동일하게 동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표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검증 인프라와 공통 소프트웨어 스택이 구축돼야 산업 확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진원 하이퍼엑셀 CTO는 AI 반도체의 방향성을 특화로 제시했다. 그는 "범용 칩보다는 사용 시나리오에 맞춘 특화 반도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국방도 요구사항을 명확히 제시하면 최적화된 칩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 피드백 기반 생태계가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중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실제 서비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반도체 평가는 결국 사용자 시나리오가 기준"이라며 "지연시간, 처리량, 동시 접속자 수 등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와 엣지 사이 중간 영역까지 고려한 아키텍처 설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3.18 13:06남혁우 기자

무보, 새해 무역보험 지원 275조원 목표…대미투자·수출다변화 등 지원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28일 “글로벌 통상 위기 돌파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역보험 목표 지원 규모를 275조원로 잡아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또한 매년 확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109조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14조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중소 상생 및 생산적 금융도 확대한다. 장 사장은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대기업과 은행이 추천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충분한 금융을 지원해 우리나라의 공급망 경쟁력을 되살릴 것”이라며 “대기업과 함께 협력사를 지원하는 '수출 공급망 강화보증'은 지원산업을 확대하고, 은행과 함께 중기 앞 저금리·고한도 금융을 지원하는 '수출패키지보증'은 지원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으나 일시적 재무상황 악화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지원이 어려운 기업을 위한 '특례보증'를 확대한다. 장 사장은 “지난해 특례보증을 2024년 73억원 보다 약 30배 증가한 2천143억원 지원했고, 올해는 3천억원을 공급해 수출금융 사각지대를 없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와 통상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 다변화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장 사장은 “무보가 가진 30년의 프로젝트 금융지원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동원해 미국발 발주 수요를 우리 기업들이 선점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아세안·중남미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신흥 동반국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공급을 전년도 62조원에서 올해 총 66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및 인공지능(AI)·신재생에너지 등 전략 미래산업도 지원한다. 장 사장은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위해 K-방산 정상외교와 연계한 CEO 마케팅을 실시하고, 수입국의 현지화 요구에 부응한 현지 생산거점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진짜성장' 구현을 위한 AI 산업 전주기 및 신재생에너지 금융 수요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장 사장은 “'AI 선도기관'으로서 관련 조직을 본부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며 “다양한 정보를 플랫폼에 담아내고, 다이렉트 상품에 AI를 접목해 고객 만족의 차원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미·중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공급망 재편 등 국내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나라 수출 7천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데 이어 올해에도 우리 수출이 순항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8 13:54주문정 기자

정부·대기업 한자리에…AI 미래차 산업 육성 본격화

정부가 인공지능(AI)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2천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완성차·부품·IT 대기업이 총출동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AI NIGHT in DDP(구 자율주행인의 밤)'를 개최하고 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열렸으며,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 대학·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미래차 테크톡 세미나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A1(에이원) 챌린지' 출정식 ▲AI M.AX 미래차 얼라이언스 협약식 등으로 구성됐다. 1부 'AI 미래차 테크톡' 세미나에서는 AI 중심의 미래차 산업 구조 변화와 한국의 경쟁 전략이 논의됐다. 이상동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무국장은 AI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협회 명칭을 '한국AI미래차산업협회'로 개편하고 정부·기업·학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기술 내재화와 데이터 축적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7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부에서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A1 챌린지' 출정식이 열렸다. 해당 대회는 산업통상부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기존 주행 완주 방식에서 벗어나 AI 알고리즘 성능을 겨루는 레이싱 기반 대회로 개편됐다. 총 21개 팀 가운데 선발된 10개 대학 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AI 네트워킹나잇'에서는 산업통상부 주도로 출범한 'AI M.AX 미래차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열렸다. 현대차와 포티투닷을 비롯해 LG전자, 현대모비스, HL만도,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등 완성차·부품·IT 기업이 참여해 AI 미래차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태현 산업통상부 제조산업정책관 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AI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정책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알고리즘 고도화를 포함한 3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와도 협력해 광주시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포함한 실증차량을 약 200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해 우리도 최대한 빠르게 합류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캐치업을 목표로 모든 정책적·산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한국AI미래차산업협회 회장은 "AI 나이트는 자율주행과 AI 기반 미래차 산업의 주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며 "한국 AI 미래차 산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08:3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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