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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설팅, 코빗 인수 지분 92%→97%로 늘려

미래에셋컨설팅이 코빗 인수 지분 비중을 92%에서 97%로 확대한다. 미래에셋컨설팅은 21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정정신고를 내고 코빗 지분 취득 비율을 92.06%에서 97.15%로 늘린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 또한 약 1335억원에서 약 1414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다. 이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재편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면 코빗 인수가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지분 확대는 지난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수를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코빗 인수로 디지털자산 시장에 간접 진출하게 됐다. 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7.22 08:59홍하나 기자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 390MW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착공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작업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에 390M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9년 1월 상업 운전이 목표다. 현재 가동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제주한림 해상풍력(100.08MW)이, 건설 중인 해상풍력으로는 영광낙월 해상풍력(364.8MW)이 가장 컸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 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자, 최초로 15MW급 터빈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한국중부발전·한화오션·SK이터닉스·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특히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대규모 재원 조달 기반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3조 4000억원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조 3000억원 규모를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 7500억원)와, 미래에너지펀드(5400억원)를 통해 조달한다. 지분은 한화오션 26%, 중부발전 19%, SK이터닉스 10%, 현대건설 5%, 미래에너지펀드 40% 등으로 구성된다.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한 해상풍력 사업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적기 착공을 뒷받침한 사례가 됐다. 터빈을 제외한 하부구조물(현대스틸산업), 해저케이블(LS전선), 설치선·해상변전소(한화오션) 등 모든 핵심 기자재 분야에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험 축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터빈은 덴마크 베스타스의 15MW급 26기가 설치된다. 연간 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1062GWh 전력을 생산한다. 또 군민펀드 등을 통해 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내 산업생태계 확산과 지역 상생을 함께 도모하는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순수 국내자본으로 추진되는 국내 최초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으로, 전기국가 시대에 필요한 청정전력 공급과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를 함께 이끌어갈 핵심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돼 2030년 10.5GW 준·착공 목표 달성은 물론, 호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기여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에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사업"이라며 "발전공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발전은 운영투자자로서 고품질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이익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세계 최고의 해양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오션은 해상풍력 노하우를 총동원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상풍력단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늘 시작하는 이 공사가 사고 없는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환경보호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신안의 바람으로 깨끗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가 인공지능(AI)산업을 키우고 반도체 공장을 돌리게 될 것이고 그 과실은 결국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6 09:30주문정 기자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8:26남혁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LA부터 뉴욕까지 횡단…'크로스파이어'·'미래시' 등 서구권 공략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부터 동부 뉴욕까지 핵심 거점을 잇달아 타격하며 글로벌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주류 콘솔 시장과 서브컬처 팬덤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기조에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결합한 고도화된 현지화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8일 북미 최고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글로벌 개발사 댓츠노문과 함께 'AAA' 콘솔 신작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공식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댓츠노문은 2021년 스마일게이트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스튜디오다. 해당 신작은 주변 지형과 적의 위치에 따라 전투 자세가 실시간으로 최적화되는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내세운 3인칭 전략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정석모 스마일게이트 CGO는 "이번 작품이 크로스파이어 IP의 정체성을 잇는 동시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류 콘솔 시장 공략과 더불어 충성도 높은 서브컬처 팬덤을 향한 초밀착 소통도 주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X)'에 참가해 차세대 기대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부스를 운영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북미 최초로 시연존을 마련한 미래시 부스는 행사 기간 평균 3시간에 달하는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특히 김형섭 AD를 비롯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한 라이브 드로잉쇼와 심야 특별 패널 세션은 미출시 IP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관람객으로 전 좌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카제나 부스 역시 게임 내 카드를 실물로 수집하는 콜렉팅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일 한정 수량인 24K 골드 카드 추첨권을 얻기 위한 현지 팬들의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현장 부스에서 판매된 굿즈 대부분이 조기 매진됐다. 김형석 PD는 패널 세션을 통해 진정성을 담은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글로벌 최초로 신규 시즌 정보를 공개했다. 이러한 서구권 공략 행보는 동부 뉴욕으로 넘어가 한국 특유의 문화 생태계 체험으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행사에 동참해 다음 달 22일까지 뉴욕코리아센터에서 운영되는 'K-PC방(Ba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해당 공간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카제나와 스토브인디 라인업 등 총 8종의 게임을 컵라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타이틀 수출을 넘어 글로벌 IP 명가로서의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코어 게이머와 서브컬처 팬덤을 모두 아우르는 다각화된 개발력에 K-라이프스타일까지 접목하며, 서구권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6.07.10 14:49정진성 기자

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일부터 올 연말까지 팔공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고 미래 자연환경 분야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국립공원 생태 자원 모니터링, 공원 시설물 점검 및 현장 견학, 산불 진화 장비 운용법 및 심폐소생술 실습 등 국립공원 관리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 분야의 실무 지식을 습득한다. 가스공사는 또 미래세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연 학습 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교육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오는 8월과 9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대구 지역 아동양육시설 아동·청소년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팔공산과 경주 국립공원에서 생태 체험과 자연 휴양을 결합한 숙박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부터는 팔공산 인근 특수교육(지적장애인) 학교인 대구선명학교 전교생을 포함한 약 200명을 초청해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생태 미션을 수행하는 '에코티어링'과 피톤치드 명상 등 맞춤형 자연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가스공사가 구축을 지원한 '팔공산 자원봉사센터'를 거점으로, 가스공사 온누리 임직원 봉사단은 국립공원공단·자원활동가 등과 함께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 자산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생태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1:01주문정 기자

코빗 인수 승인 받은 미래에셋…디지털자산 협업, '제도'에 달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를 승인하면서 미래에셋그룹의 디지털자산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과 코빗 간 전통금융·디지털자산 연계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미래에셋그룹은 9일 “코빗에 대한 공정위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며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하겠다”고 밝히며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을 공언했다. 이번 코빗 인수로 미래에셋그룹은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계열사로 두게 됐다. 앞서 그룹이 제시한 중장기 성장 전략 '미래에셋 3.0'에서 디지털금융을 핵심 축으로 제시한 만큼,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디지털자산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그룹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 구축이다.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시너지를 주목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파생상품, 토큰증권(ST), 커스터디, 디지털지갑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래에셋그룹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STO) 제도 마련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법인시장이 개방되면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리서치, 투자정보, 자산 보관, 보안, 운용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아직 가상자산을 제도화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아, 당장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 과정에서 현행 5개 유형인 가상자산사업자를 세분화하고 사업 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사의 가상자산 서비스 취급 여부도 주요 쟁점이다. 그동안 금융당국은 금융과 가상자산 사업을 엄격히 분리하는 '금가분리 원칙'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미래에셋증권과 코빗의 실질적인 협업 범위는 여전히 불확실한 요소로 남아있다. 이번 인수 주체가 금융계열사가 아닌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라는 점 역시 이러한 금가분리 원칙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금가분리 규제 완화 가능성을 잇달아 언급하면서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결합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는 이미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가상자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활발하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또한 이와 유사한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이번 공정위 승인으로 이번 기업결합 절차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향후 잔금 지급, 주식 이전, 주주명부 변경,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마치는 대로 코빗 인수를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2026.07.09 18:02홍하나 기자

공정위,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승인…전통금융-가상자산 첫 결합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를 승인했다.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기업결합을 승인한 첫 번째 사례다. 공정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주식취득 건에 대해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 결합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상위 거래소로 이용자가 쏠리는 현상이 심한 구조적 요인을 안고 있다. 공정위는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미미해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았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 이후 증권업, 자산운용업 시장에서 경쟁사업자 베재 등 우려가 실제로 나타나기 위해선 선결적으로 코빗 거래소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는데, 현재 수준 유동성으로는 경쟁제한적 효과를 일으키기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코빗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가고 디지털금융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 코빗 주식 92.06%를 약 1334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2026.07.09 10:20홍하나 기자

15일 'K-UAM 하늘택시' 송도 하늘 난다

오는 15일 송도에서 하늘을 나는 택시 'K-UAM 하늘택시' 공개 비행시연이 열린다. 또 드론 페스티벌, 도심항공교통(UAM) 쇼케이스, 드론 배송·축구대회 등 시민 체감형 이벤트와 미래항공산업 혁신을 이끌 첨단기술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드론과 UAM이 물류·교통·안전·레저 등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는 미래상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국내 대표 행사다. 산업 전시와 국제 콘퍼런스, 드론 라이트쇼, 축구대회, UAM 쇼케이스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첫날 오전 개회식에 앞서 국내 기업이 갭라한 'K-UAM 하늘택시' 공개 비행시연이 진행된다. 국산 UAM 기체가 실제 하늘을 나는 모습을 통해 응급 의료·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 이동 편의와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할 미래모빌리티 활용상을 제시한다. 비행시연에 이어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드론과 UAM이 만드는 미래 일상을 담은 주제 영상 상영, 드론·UAM 추진 전략 발표, VR 드로잉 세레모니, 국제 드론축구대회 시축으로 박람회의 시작을 알린다. 15일과 17일 오후 8시에는 밤하늘에서는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우리의 상상이 실현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수천대의 드론이 송도 달빛축제공원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온라인(SNS) 사전 선정 또는 현장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60명은 17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드론 배송으로 시간대 별로 치킨·음료 등 물품을 수령할 수도 있다. 송도컨벤시아 전시관에는 대한항공·파블로·유비파이·나르마 등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지방정부 등 13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드론·UAM 산업 정책, 기체·부품 기술, 서비스 모델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드론 체험·교육존도 마련된다. 박람회 기간 드론과 UAM을 주제로 한 글로벌 콘퍼런스와 드론산업얼라이언스 총회, 제20차UAM 팀코리아 실무협의체, UAM 올림피아드 기술세미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제4차 공모 설명회 등도 함께 열린다. 드론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드론 산업의 발전 동향과 미래 비전·전망, 미국 등 글로벌 드론 시장 진출 전략 및 정책·투자·규제 환경 변화 등을 공유한다. 또 대한민국 드론 기업의 성장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인천광역시의 K-UAM Confex와도 연계해,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 비즈니스미팅, GURS 총회, 글로벌 기업 피칭 등을 운영한다.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은 “드론과 UAM은 국민의 일상을 바꾸고 미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우리 드론·UAM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활용 성과를 국민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18:20주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2026 애니메 엑스포' 성료…'미래시'·'카제나' 호응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 북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X)'에서 신작 시연 및 현장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미국 LA에서 열린 2026 애니메 엑스포에 참가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작 미래시는 북미 최초로 게임 시연존을 마련해 평균 3시간의 대기열을 기록했다. 시연 보상인 캐릭터 '핫피'가 호응을 얻었으며, 주요 개발진의 '데브 토크'와 라이브 드로잉쇼 등 무대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김형섭 AD는 4일 초청 게스트 레이큐 작가와 합동 드로잉쇼를 진행했다. 미래시가 미출시 IP임에도 전 좌석이 매진을 이뤘으며, 관람객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소통 행사가 이뤄졌다. 카제나 부스에서는 15종의 카드를 수집하는 콜렉팅 이벤트가 진행됐다. 24K 골드 카드 추첨을 위한 현장 오픈런이 발생했으며, 굿즈샵 아미아미(AmiAmi) 부스에서 판매된 관련 상품 대부분이 매진됐다. 김형석 PD와 소수빈 AD 등 카제나 개발진은 현장 사인회와 패널 세션을 통해 이용자들과 만났다. 3일 열린 세션에서는 2D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카제나의 신규 시즌 정보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마케팅 담당 이사는 "북미 이용자들의 2D 애니메이션 게임과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카제나가 현지에서 더욱 사랑받고 미래시가 향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7.08 16:24정진성 기자

미래양자융합포럼, 한·미·일 글로벌 교류…산업화 전략 모색

미래양자융합포럼(공동의장 김재완·류탁기)은 퀀텀코리아 2026과 연계한 '국내외 양자산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양자 생태계 조성 현황과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양자 생태계'가 공개됐다. 한국과 일본, 미국 버지니아 양자 생태계와 산업현황 산학연 협력 체계, 클러스터 조성 전략 등을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과 히로 모리 일본 글로벌 컨소시엄 얼라이언스 WG의장, 빅터 호스킨스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등이 나서 소개했다. 산학연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SK텔레콤 양자 사업 추진 전략(SK텔레콤, 서준영 부장) ▲양자내성암호 개발 및 사업화 전략(키페어, 이창근 대표) ▲퀀티넘 양자컴퓨팅 상용화 전략(마빈 리 지사장) ▲조지메이슨대학교 QSEC 프로그램 소개(강필규 교수) 등이 진행됐다. 김재완 양자포럼 공동의장은 "국내 양자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국내외 교육·세미나, 정책포럼, 산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5:17박희범 기자

남부발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시행…청년 직무역량 강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6 미래내일 일경험(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시행,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고용시장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업취약계층 대상 '인턴형' 프로그램과 구직단념 청년 대상 '기업탐방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80여 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KOSPO 로컬업(도시재생)'과 청년 시선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KOSPO 피드(광고·마케팅)' 등 총 2개 분야로 운영된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 실무 역량을 다지기 위해 사내 직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치했다. 지정된 멘토는 월 1회 이상 밀착 지도와 의견 조율을 수행한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그동안 청년 일경험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온 만큼,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형 과정 역시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에게는 공공기관의 직무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남부발전에는 지역상생과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6 21:37주문정 기자

펄어비스, '딩가딩 프로젝트' 충청 지역 예선 실시

펄어비스는 단양교육지원청과 함께 단양 매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딩가딩 프로젝트' 충청 지역 예선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딩가딩' 프로젝트'는 '코딩의 가능성을 코딩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세대가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펄어비스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코딩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에게 게임 개발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개 지역에서 1700여 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3일 종료된 충청 지역 예선에서는 가평초, 단양초, 매포초, 상진초, 영춘초등학교 등 관내 초등학교 100여 명 참여해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서 다양한 디지털 기반 진로체험 활동을 경험했다고 알려졌다. 단양교육지원청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과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및 전문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지역 예선을 거친 우수팀을 선정해 오는 11월 펄어비스 홈 원에서 개최되는 파이널 해커톤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2026.07.06 09:56이도원 기자

당정청, 반도체 추가 세수로 '미래대응기금' 만든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반도체 호황 등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활용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와 양극화 대응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메모리 초격차 확보를 위한 차세대 반도체 육성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경제 관련 중점 법안들을 선정해 오는 9월 정기국회 전에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추가 세수 활용 방안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이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을 논의했다"면서 "추가 세수를 미래 성장 동력과 양극화 대응에 사용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당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역시 "이재명 정부가 반도체 호황 등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허투루 쓰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래대응기금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기준은 향후 당 정책위원회나 상임위 단위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용어의 경우 초과 발생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초과' 대신 '추가 세수'로 정리됐다고 명시했다. 3대 메가프로젝트 국가 역량 집중 당정청은 대체불가 K-반도체 강국 실현과 메모리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 거점 조기 완성 및 전국 확산, 차세대 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부지·인허가 등을 전폭 지원하고,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를 독보적인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다중 수원 체계도 구축한다. 또한 서남권에는 생산·혁신·정주 여건이 융합된 기업형 첨단도시를 조성해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며 관련 정책 수립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당 차원에서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를 출범해 법안 통과 등 후속 조치를 적극 뒷받침하고, 정부 역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국회가 원팀이 돼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적기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 및 3분기 중점 법안 관리 하반기 국정운영은 물가 안정과 고용 개선 등 민생 체감 경기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투자·수출 활성화와 국토 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지방주도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청년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당정은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해 입법 추진 상황과 시급성을 고려한 3분기 중점 추진 법안을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현재 본회의와 상임위 등에 계류된 법안이 200개를 넘는 상황인 만큼, 부처 간 이견이 없는 법안은 신속히 조정하는 등 단계별 맞춤형 입법 지원을 통해 9월 정기국회 전 적기 입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26.07.05 22:26백봉삼 기자

스마일게이트, 美 서브컬처 축제 '애니메 엑스포' 참가…'미래시·카제나' 출품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차세대 서브컬처 라인업 2종을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2일(현지시간) '2026 애니메 엑스포' 행사에 서브컬처 장르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애니메 엑스포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우선 미래시 부스는 LA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마련됐다. 현장에는 게임 시연존부터 4면 LED 체험존, 360도 포토존 등 체감형 콘텐츠로 꾸며졌다. 미래시 전용 무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연일 펼쳐진다. 특히 4일 오전에는 컨트롤나인의 권세웅 대표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순구 PD, 김형섭(혈라) AD가 무대에 올라 개발 철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데브 토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레이큐', '카로리', '루카' 등 글로벌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현장 드로잉쇼와 참여형 이벤트를 완수한 방문객에게는 미래시 테마의 '핫피'를 비롯한 오리지널 굿즈를 선물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제나는 사우스 홀 앞 로비에 부스를 세웠다. 부스는 인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나이트메어 호'와 전투 공간인 '카오스' 특징을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전투 시스템 일부인 '카드'를 실물 굿즈로 수집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카드를 수집한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24K 골드 카드도 지급한다. 북미에서는 최초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김형석 PD와 소수빈 AD 등 개발진이 현장을 방문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3일 저녁 진행되는 패널 세션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PD, 소수빈 AD, 류한경 AD가 참석해 2D 애니메이션 게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카제나 개발 스토리도 공유할 예정이다.

2026.07.03 14:30진성우 기자

AI콘텐츠 생태계 구축 논의장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는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적 기틀 마련 방안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 시리즈의 일곱 번째로 열리는 자리로 디지털미래연구소 이찬구 연구위원이 '한국형 AI콘텐츠 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해, 최진원 대구대 교수가 'AI콘텐츠 이용확대를 위한 공정이용 보상체계 마련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김남훈 훈픽쳐스 대표, 법무법인 세종의 김지훈 수석전문위원, 신삼수 EBS 단장, 이상원 경희대 교수가 참여한다. 디지털미래연구소는 “AI 활용이 확대되고 K-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깊은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7.02 17:04박수형 기자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4~5일 시스템 점검…온라인 서비스 일시중단

이번 주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전산 시스템 작업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4일 오전 10시부터 5일 낮 12시까지 전산 시스템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 기간 동안 한국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모든 온라인 채널 이용이 제한된다. 마찬가지로 미래에셋증권에서도 카이로스(KAIROS), M-STOCK, 홈페이지 등 온라인 일부 채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한국투자증권은 "점검 기간에는 금융거래가 불가능한 만큼 필요한 자금은 사전에 출금하거나 이체해 달라"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증권도 "보다 안정적이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시스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01 16:25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홍콩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미래에셋포트폴리오서비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에는 홍콩에서 공식 행사를 열고 플랫폼 출시를 알렸다. 이날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성준영 홍콩법인 대표, 알렉스 성 IT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MAPS는 미래에셋의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외국인 리테일 투자자들도 국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콩 외에도 미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 시장 진출 배경에 대해 글로벌 자본 시장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허브이며 디지털자산 제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 법인은 지난 4월 현지 증권 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 받았다.

2026.06.29 11:02홍하나 기자

스마일게이트, 신작 RPG '미래시' 파트너 크리에이터 모집

스마일게이트가 수집형 RPG 신작의 매력을 전 세계 유저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든든한 파트너를 찾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신작 수집형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모집으로 신작 정보를 전달할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각종 게임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지원 기준은 구독자 및 팔로워 100명 이상의 채널 보유 여부다. 별도 공지 시까지 지속 모집하며, 선정 결과는 각 신청자들에게 개별 회신된다. 미래시의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하는 이용자는 '스토브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미래시와 관련된 콘텐츠는 영상, 이미지, 음악 구분 없이 자유롭게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리에이터 혜택으로 우수 콘텐츠의 경우 미래시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에 우선적으로 초청한다. 또한 크리에이터 전용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파트너 크리에이터 활동 기간은 별도 공지 전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공지 전까지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2026.06.26 15:55진성우 기자

국토교통기술대전 'AI도시포럼' 성료…산·학·연 AI도시 방향 모색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도시 전환'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초연결지능도시의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미래도시 핵심 기술을 총망라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은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의 부대행사로 'AI도시포럼'을 개최했다. 발표자·좌장·토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KAI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토교통 기술 축제다. 'AI도시포럼'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미래 국토교통 기술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AI도시 전환을 위한 초연결지능도시의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초연결, AI, 디지털트윈 등 미래도시 핵심 기술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김성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팀장은 'AI 기반 도시 데이터 플랫폼의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 팀장은 수동 연계, 부서별 상이한 규격, 비정형 데이터 활용 부재 등 기존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의 한계를 짚고, 그 대안으로 'AI-Ready 기반 초연결 지능도시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기종 데이터를 스스로 인식해 표준 모델로 95% 이상 자동 변환하는 AI 컨버터, 국제표준(NGSI-LD 1.8+)을 준수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시민이 자연어로 묻고 즉시 답변을 받는 LLM·하이브리드 RAG 기반 대화형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 김 팀장의 생각이다. 이어 최승현 스마트도시협회 본부장이 '초연결 AI 도시 구현과 실증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도시가 스마트시티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연계해 움직이는 초연결 지능도시를 거쳐, 마침내 '스스로 판단하는' AI 시티로 나아간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지능센터(두뇌)·도시데이터(신경망)·로봇 인프라(신체)로 구성되는 K-AI CITY 참조모델과 함께, 원주 AI 혁신도시·천안·아산 초광역권 AI특화도시 등 실증 사례와 핵심 기술을 'Plug & Play'로 이식하는 'AI City Fit' 실증전략을 공유했다.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연구위원은 '탄소중립 AI도시의 실증모형과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정 연구위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의 70% 이상이 도시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에 도시 내 모든 활동을 탄소배출로 환산해 AI가 분석·실행·환류하는 'U-MRV 통합플랫폼' 개념을 제안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등 AI 확산의 반대급부도 균형 있게 짚으며 실효적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정민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친환경 AI도시와 디지털 트윈의 미래와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건물이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약 35%,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2050년에도 현존 건물의 90%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건물 부문 디지털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3차원 합성곱신경망(3DCNN) 대리모델, 연세대 캠퍼스 디지털 트윈(Y-Digital Twin)과 양자최적화 마이크로그리드(Y-Microgrid), 서울 70만 동 규모의 도시 에너지 모델(GloBI·KoBI)을 소개하며, 그린 리모델링을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정량적 정책 체계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포럼을 주관한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 명예회장 (Urban AI 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도시지능화의 가속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도시데이터의 AI Ready 데이터로의 전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며 모두의 AI구현을 위한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한 자리였다"며 "오늘의 논의가 대한민국 AI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민·관·학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6.06.25 16:24김기찬 기자

43% 폭등 vs 34% 폭락…희비 엇갈린 반도체·우주항공 ETF 수익률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 자금이 반도체 업종으로 대거 쏠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한 반면, 우주항공 ETF는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ETF 비교 사이트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68개 ETF 중 59개 상품이 최근 한 달간(5월 22일~6월 25일 기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10개 중 9개 상품이 마이너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반도체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HBM반도체'다. 최근 한 달 수익률 43.33%, 1년 기준 수익률은 611.73%에 달한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램 리서치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41.68%)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미국AI메모리반도체TOP4+'(39.23%) ▲신한자산운용 'SOL AI반도체TOP2플러스'(35.51%)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35.46%) 등 총 8개 상품이 한 달 수익률 30%를 웃돌았다. 반면 우주항공 ETF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한 달 간 플러스 수익률을 낸 상품은 우리자산운용 'WON 미국우주항공방산'(4.45%)이 유일하다. 우드워드·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FTAI 애비에이션 등 해외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1년 기준 수익률도 52.35%로 양호했다. 우리자산운용사는 “스페이스X를 편입하지 않고도 우주항공과 방산 부문 전반에 분산 투자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일부 구성 종목 변동성이 커졌으나 첨단소재, 전자장비, 정비 유지보수 운영(MRO), 무인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스페이스X를 편입한 ETF는 일제히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33.57%)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우주항공TOP10'(-27.05%)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4.86%)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23.58%) 등은 최근 한 달 손실률이 20%를 넘어섰다. 해당 운용사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편입 비중을 최대치로 늘렸으나, 다른 우주항공 기업 주가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률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우주항공 ETF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낸 상품은 한화자산운용 'PLUS 우주항공'(-35.29%)으로, 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국내 우주 밸류체인 기업으로 구성됐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업종이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정보팀은 주간 투자전략 리포트를 통해 “이번 펀더멘털 실적 장세 중심축은 단연 반도체”라며 “7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등 이번 어닝 시즌은 반도체 산업의 강력한 실적 성장세는 물론,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구조적 초과 수요와 공급 부족 환경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반도체 주도 장세에서 다른 섹터로 낙수효과나 온기가 확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6.06.25 11:05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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