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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배경훈 부총리 "2027년까지 AI 승부 봐야"…세계 1·2위급 성과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에 대비해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 등 각계 민간 전문가 의견을 듣고 국가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를 위한 인프라·데이터 투자뿐 아니라 협력사와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산업 현장의 AX 확산 생태계 조성,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 정비, 토큰 경제 기반 마련 등을 AI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로 제언했다. 과기정통부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신진우 KAIST 교수, 최경진 가천대 교수, 김현철 연세대 교수 등 발제자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은 AI 전환이 일부 대기업이나 기술기업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매출액 상위 800대 제조기업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대기업의 91.5%가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AX 전환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로 협력사와 함께 AX를 추진하는 기업은 약 40%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업종별·공정별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X 모델을 개발하고, 중소·중견 협력사의 초기 도입 비용과 인력 양성을 지원해 공급망 단위의 AX 확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료·금융·교육 분야 구체적인 AI 전환 방안도 논의됐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의료 데이터가 현장에서 축적되고 다시 AI 학습에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며 기존 전자의무기록(EMR)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병원 운영체계 자체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금융·의료·제조 등 산업별 버티컬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AI 모델을 선택할 때는 성능뿐 아니라 보안, 개발자 확보, 서비스 활용성, 실제 적용 사례 등 생태계 전반을 함께 고려한다는 설명이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AI 시대에 맞춰 인재상과 교육의 목표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식과 기술의 변화 주기가 짧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학습과 맞춤형 교육이 중요하며, 대학을 평생학습과 사회혁신의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법·제도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산업의 등장 속도에 맞춰 기존 규제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일정한 안전 기준과 사후 책임은 유지하되, 데이터 활용과 AI 모델 개발을 가로막는 과도한 사전 규제를 완화해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GPU 확보와 데이터 활용, AI가 생산한 토큰과 산출물의 경제적 가치, 산업·공공·안보 분야의 AI 활용, 국내 AI 기업의 성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배 부촐리는 2027년을 국내 AI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승부의 해로 규정하고, 올해는 이를 위해 국가 AI 경쟁의 방향을 정하고 산업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국내 AI 기업에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공공과 산업 현장에서 국내 AI 모델과 서비스가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와 시장을 만들고 프론티어·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및 데이터 확보, 학습·후속학습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AGI 시대의 도래는 시간의 문제일 뿐 예정된 미래"라며 "기술과 인프라, 제도 등을 어떻게 준비해 나갈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에서 실패하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실패할 수 있다"며 "국내 AI 모델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세계 1·2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27 14:42남혁우 기자

배경훈 부총리 "AGI 시대는 예정된 미래"…기술·인프라·제도 준비 서둘러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도래가 예정된 미래인 만큼 지금부터 기술과 인프라, 제도 전반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GI 시대의 서막'을 주제로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배 부총리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AI 발전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며 "AGI 시대의 도래는 시간의 문제일 뿐 예정된 미래인 만큼, 우리도 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 제도 등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GI는 개별 기술과 산업의 혁신을 넘어 국가 체계 전반을 재편하고 우리 삶의 모습까지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제·산업의 변화는 물론 노동·복지·교육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등 미래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5월 이후 많은 일이 있었고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도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향후 5년, 10년의 먹거리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반도체와 피지컬 AI 분야의 세계적 수준 경쟁력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마어마한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통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한국에서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사업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실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단순히 선언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투자 약속과 실행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부지 선정과 전력·용수 문제 등도 논의하고 있고, 사업을 현실화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주관 회의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주관하는 회의가 한 달에 한 번 진행되고 있다"며 "현안을 놓고 굉장히 긴밀하고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정책 이행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나서는 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실행계획을 차곡차곡 달성해 미래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에 따라 촉발될 미래사회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준비해야 할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7명이 참석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AGI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기술·인프라 확보', '경제·산업 전환', '사회 연착륙'을 중심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최상위급 AI 모델 확보와 토큰 경제 설계, 노동·보건의료·교육 시장 재편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향이 논의된다. 배 부총리는 "단순히 정부가 연구개발(R&D)을 일부 지원하는 형태를 넘어 국가가 투자형 R&D에 참여하고, 기업의 성장과 위험을 함께 부담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국가전략기술을 산업과 연결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을 바탕으로 AGI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전문가들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미래전략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의견을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27 10:17남혁우 기자

과기정통부, AI가 바꿀 미래 설계 착수…'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이 촉발할 미래 사회 대변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 기구를 출범했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과 AI 발전에 대한 중장기 전략 아젠다를 발굴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과학기술·AI부터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국방 등 사회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선 두 건의 발제가 진행됐다. 김주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및 전산학부 교수는 'AI 시대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과학,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AI와 인간의 유기적 역할 분담과 공존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1호 AI 영화감독인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는 '영상 콘텐츠 업계의 AI 전환(AX)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AI가 가져올 창작 생태계의 혁신적 변화와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발표했다. 이후 자유토론에선 인간과 AI 공존·창작 생태계 변화를 시작으로 첨단기술 발전이 가져올 산업·경제·사회의 구조 재편, 인간의 역할 재정의,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준비 과제까지 각 분야 전문가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전략회의를 분기마다 정기 개최하고 발굴된 핵심 아젠다는 유관 연구기관과 협력해 심층 연구를 진행한 뒤 '미래 아젠다 시리즈' 형태로 순차 발표할 계획이다. 범부처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논의해 정책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 첨단기술 발전이 국가 시스템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민과 관의 벽을 허물고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찬 청사진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4:30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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