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파리 올림픽서 '미래 놀이 실험실' 7건 공개

KAIST(총장 이광형)가 프랑스 현지에서 이달 23일부터 10월까지 2024 파리올림픽 기념전 '한국의 놀이' 특별기획전에서 '미래 놀이 실험실' 7건을 공개한다. 이 행사는 주 프랑스한국문화원이 주최했다. 올림픽 어원에 있는 '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과거·현재·미래 한국의 놀이 문화를 조망한다. 연구교육 기관으로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 전시에서 KAIST는 '미래의 놀이 실험실'코너를 맡았다. 이우훈 산업디자인학과장은 "예술·공학이 융합된 전시를 통해 미래 놀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연구진과 작품은 ▲남택진 교수팀의 '오토마타스테이지(Automata Stage)' ▲석현정 교수팀의 '어센틱 컬러 플레이(Authentic Color Play)' ▲안드레아 비앙키 교수팀의 한글작품 '스피노키오와 스피노키엣또(SpinOcchio & SpinOcchietto) 등 사용자 체험형 전시가 마련된다. 또 ▲배상민 교수팀의 키네틱 조명 '딜라이트(D'light)' ▲박현준 교수팀의 '부가티 '숨'(Bugatti Le Souffle)' 등 모빌리티 디자인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이우훈 교수팀의 '스노우 메시지(Snow Message)' ▲강이연 교수팀의 '미지의 영토(Uncharted Territory)' 등 인터랙션 디자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우훈 학과장은 “한국인의 감성으로 기술을 인간화한 7개의 전시 작품은 한국적 디자인의 정체성을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각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