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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진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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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취임 첫 현장행보...온라인 피해부터 살펴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온라인피해365센터를 찾아 “여러분이 애써주셔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디지털과 미디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철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을 통해 온라인365피해센터를 찾아 “온라인 미디어 환경이 복잡해지다 보니 이용자 불편 사항이 생기고 사각지대의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센터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이버금융범죄와 불법스팸 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안전한 온라인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를 비롯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서울분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등을 청취했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온라인피해365센터는 피싱과 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 범죄와 불법스팸, 상품 미지급이나 품질 불만 등의 재화 서비스 관련 피해, 초상권 침해와 허위 후기 작성 등의 권리침해 등에 대해 지난 4년간 총 1만여 건 이상의 온라인피해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업무현황을 청취한 김 위원장은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주요 피해지원 사례를 듣고 피해지원 기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상담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피해상담 경험과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담원들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서울분원)을 방문해 올해 이동통신사 등의 대형 해킹사고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과 관련한 불법스팸 현황을 점검한 뒤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가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불법스팸 걸러내기 서비스 내용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각 사업자간 불법스팸 대응 공조체계 등을 살피고, 진흥원이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불법스팸으로부터 안심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복잡 다양한 사건 사고에 통합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온라인서비스 피해, 불법스팸 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특히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전문가와 소통협력 확대, 법적 기반 마련, 인력조직 확충 등을 통해 신규 피해사례에 대한 예방과 피해구제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9 17:04박수형 기자

학계·산업계, 방미통위 출범 이후 정책 방향 점검한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정책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은 오는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에 따른 혁신 정책과제 제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미디어 융합 가속화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다. 아울러 국내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진단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영주 서울과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유료방송 시장의 침체 원인과 함께 방미통위가 추진해야 할 진흥 중심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홍종윤 서울대 교수는 OTT를 포함한 미디어 융합 시대에 적합한 규제 체계와 진흥 전략의 균형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유홍식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실장,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 신호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실장, 이희승 한국IPTV방송협회 국장,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총장, 김유정 MBC 전문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한다. 김성권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장은 “미디어와 통신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는 상황에서 새 위원회의 정책적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8:51진성우 기자

[ZD브리핑] KT CEO 최종 후보자 선임...17일 쿠팡 청문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T CEO 최종 후보자 16일 선임...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후보 인사 청문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가리기 위한 면접 심사를 16일 진행합니다.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을 비롯해 주형철 전 국정기획위원,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이사회의 최종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자를 가려내면 곧장 이사회를 열어 내년 3월말 주주총회에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오를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게 됩니다. 지난 10월 신설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첫 위원장 후보자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명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이 16일 열립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을 사흘간 진행했던 점을 두고 김종철 후보자에 대한 청문도 같은 시간만큼 해야 한다고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다음날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청문이 예정된 터라, 민주당 측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이 부족하면 쿠팡 청문 이후에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나 현실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현대차그룹 연말 사장단·정기임원 인사...삼성전자, 하반기 글로벌전략회의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 주께 사장단 인사와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매년 11월 중순에서 12월 초 사이 인사를 마무리해 왔으나, 올해는 일정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말까지 미국 관세 대응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의 등 주요 대외 일정에 집중해 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을 전례 없는 위기로 인식한 점도 인사 발표 지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올해 인사 기조는 전반적으로 '세대교체'와 '안정'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조기 부분 인사를 통해 국내 사업·제네시스 본부장을 교체했으며, 인도아중동권역본부에서 인도를 분리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이 출시되면서 연구개발(R&D)본부와 첨단차플랫폼(AVP)본부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역시 이뤄졌습니다. 기존 양희원 R&D본부장(사장)과 송창현 AVP본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R&D본부장에는 포르쉐와 애플 등에서 전동화 개발을 이끈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이 내정된 상태입니다. AVP본부장 자리는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약 4개월째 공석인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의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는 16~18일 사흘간 디바이스경험(DX) 및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나눠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DX부문장(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총 인원만 약 300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DX부문은 '갤럭시S26' 시리즈 등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전략 및 목표 등이 주요 안건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DS부문은 HBM(고대역폭메모리), 2나노미터(nm) 이하의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 등 고부가가치 제품과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범용 메모리 간의 생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석유협회, 에너지경제연구원 주최로 정유산업의 전력적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2025 석유컨퍼런스'가 오는 16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올해 석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석유시장 동항과 인공지능 활용 전략, 2035 NDC 대응 방안 등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석유 산업의 미래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 17일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관리 책임, 재발 방지 대책, 피해자 보상 방안 등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청문회에는 지난 10일 신임 대표로 선임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가 출석할 예정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미국 쿠팡 Inc.에서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로저스 대표는 김범석 의장과 같은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2020년 1월 쿠팡 Inc.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국 본사의 책임 있는 대응 전략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박대준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청문회 증인 구성에도 변동이 이뤄진 상태입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 박대준 전 대표, 강한승 전 대표가 채택됐습니다. 콘텐츠산업 2026 전망 세미나...헵톤, '티나 밋-업2025'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401~403호에서 'NEXT K 2026'을 개최합니다. 'NEXT K 2026'은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와 콘텐츠산업 2025 결산 2026 전망 세미나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26년 콘텐츠산업의 방향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날 ▲2026년 기관 중첨 추진 방향 ▲데이터로 결산하는 2025년 콘텐츠산업 ▲키워드로 전망하는 2026년 콘텐츠산업 발제와 함께 ▲Next K: 콘텐츠산업의 창·제작 마인드셋 ▲Next K: 콘텐츠 기업의 수익화 전략을 주제로 콘텐츠산업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헵톤은 Geo-DePIN 기반 '티나 밋-업2025(TINA Meet-up)' 행사를 15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 마련합니다. 티나는 블록체인 기반 Geo-DePIN(Geospatial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프로젝트로, 사용자 참여형 공간데이터 수집·보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밋업에서는 Geo-DePIN 데이터 구조 및 프로토콜 아키텍처와 사용자 참여형 리워드(토큰) 메커니즘, 2025–2026 기술 로드맵 및 생태계 확장 전략, AI·모빌리티·블록체인 융합 기반 데이터 활용 모델 등을 공개합니다. 국가AI전략委,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협회 송년 행사 봇물 정부는 오는 15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AI 전략위 상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과장과 태스크포스(TF) 리더 등 13명이 참석합니다. 이날 간담회에 국가 AI 정책의 실행 로드맵인 'AI 액션 플랜'을 포함한 주요 전략 과제가 공유됩니다. 각 분과장과 TF 리더가 분과별 추진 과제를 순서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략위는 범정부 AI 정책을 조정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PMO협회도 같은 날 서울 금천구 파티하우스 더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PMO협회 회원사 및 자문위원, 23기 PMO 교육생이 참석하고 올해 협회의 주요 업무 현황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함께 이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개막식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19일까지 나흘 간 진행되며 주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데이터 사업 성과 공유회와 민간 기업들의 기술 전략 발표가 이어집니다. 개막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과방위 위원, 산하기관 원장, 관련 분야 협회장 등이 참석하고 7개 기관·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진행됩니다. 상용SW협회 역시 오는 16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KAIST 이경상 교수의 '디지털 기술의 전략적 영향 예측 2026' 강연을 시작으로 올해 협회 주요 활동 보고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동영·최형두 의원은 이달 17일 국회에서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 발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영우 전무가 진행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정부와 네이버, 현대자동차, LG, SK텔레콤, 삼성글로벌리서치 등 주요 산업계, 서울대·성균관대·카이스트 등 학계가 토론에 참여합니다. 넷앱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교촌치킨 선릉점에서 연말 송년회를 진행합니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와 강연식 전무가 참석해 올 한 해 넷앱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기술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군사발전연구센터와 과실연 AI미래포럼 역시 오는 17일 모두의연구소 강남캠퍼스에서 자율무인체계를 주제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를 개최합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 박별터 씨드로닉스 대표,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아 국방 발전을 위한 로보틱스 기술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도 같은 날 17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KOSA의 올해 10대 성과 발표부터 ▲AI·SW 의정대상 ▲대한민국 AI·SW기업 ESG 경영 대상 ▲대한민국 AI·SW기업 경쟁력 대상 ▲AI·SW 아너스 어워드 ▲AI·SW 상생협력 대상 ▲올해의 회원상 ▲올해의 파트너상 ▲올해의 기자상 등 주요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센드버드코리아도 이달 17일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스파크 코리아(Spark Korea)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센드버드의 새로운 AI 에이전트 '딜라이트.ai(delight.ai)'와 함께 AI 글로벌 리더들이 제시하는 최신 AI 트렌드와 실제 기업들의 고객 경험 구축 사례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오는 18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4회 클라우드인의 밤'을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최지웅 협회장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과기정통부·국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고 클라우드 산업 발전 관련 단체 및 유공자 시상식, 협회 각 분과별 성과 보고가 진행됩니다. 성균관대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는 이달 1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국방 AX 협의체 30' 발족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역량 있는 AI·ICT 30개 기업과 대학, 출연기관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국방 AX 발전과 기업 성장 협력을 논의합니다.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 열려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국회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의료전달체계와 일차의료 혁신'에 대해, 보건복지부 박은정 지역의료혁신과장이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이충형 의무이사,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 대한내과의사회 조현호 기획부회장, 중앙대 간호대학 장숙랑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권병기 필수의료지원관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합니다. AI 바이오헬스 산업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국회 K-헬스케어 웰다잉 포럼 4차 세미나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AI바이오헬스 산업진흥 법률 제정 및 의료기기법 개정 등', 'AI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의 역할 및 운영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됩니다.

2025.12.14 12:15정진호 기자

SBA-CJ ENM, '서울콘' 공동개최..."K-컬처 더 널리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전을 공개했다. SBA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서울콘은 52개국 3천498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3.2억 회의 글로벌 콘텐츠 확산을 기록했다. 또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한 매출 121억을 포함해 총 1천66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서울형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한층 진화한다. 또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약 30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5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12.29)는 3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통합콘텐츠 시상식이다. 2023년 서울콘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이 신설되며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의 영역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12.29)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다. 지난해 16개 브랜드와 1천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 및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12.30)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로,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또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12.31)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이들의 연간 활동에 따른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31)은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다.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CJ ENM과 협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0:41백봉삼 기자

문체부-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이해력 교육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 개최 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자녀와 학부모 총 3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인 자녀와 자녀의 무분별한 미디어 이용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미디어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시범 교육이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역별·학년별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수업은 미디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20차시)'를 4차시로 압축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놀이에 기반한 실습형 수업을 통해 일상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찾고 안전하고 즐거운 미디어 생활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 '우리 아이 미디어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를 주제로 자녀 미디어 이용 습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함께 점심을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자녀와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교육의 세부 일정은 언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 미디어를 조금 더 분별력 있게 인식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언론재단과 함께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이 일상 속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6 12:00이도원 기자

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 "산업 진흥·공공성 균형 강조"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의 국정과제 20건을 담은 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강화와 지역방송 지원 등 공공성 회복 과제와 함께, K-콘텐츠 산업 진흥, 광고 규제 혁신, AI 기반 제작 생태계 구축 등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공공성과 산업 진흥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위는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 이상원 미디어·콘텐츠 진흥분과장, 김소형 미디어 공공성 분과장, 김희경 지역중소방송활성화 분과장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의 투명성과 공론화를 도모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콘텐츠 산업 진흥을 병행하려는 정책 철학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발표된 제안서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방송의 공공성 회복' 부문은 정치적 독립성과 시청자 권리 강화를 통해 방송이 국민 전체를 위한 공적 서비스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 ▲편성 자율성 보장 ▲수신료 제도 개선 ▲지역방송 지원 등을 통해 공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뒀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진흥' 부문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핵심 과제로 제시된 'K-미디어 이니셔티브 전략'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정책·재정 지원 체계 강화, 산업 생태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 법제 및 거버넌스 개편' 부문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춰 노후한 법체계와 분산된 규제 구조를 정비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통합 미디어법 제정은 25년 이상 된 방송법과 17년 된 IPTV법 등 시대에 뒤처진 현행 법제를 수평적이고 통합된 규제 체계로 재정비하려는 방안이다. 공공성과 상업성을 구분해 규율하고, 디지털·융합 환경에 맞춘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특위는 미디어 정책 조직의 거버넌스 개편안으로 ▲미디어 콘텐츠부 신설과 내부 공영방송위원회 설치 ▲독임제 미디어 콘텐츠부와 독립형 공공미디어위원회 구성 ▲기존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확대안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은 “규제 개편과 산업 진흥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법제 정비와 거버넌스 개편 같은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이는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실행을 뒷받침하는 우선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특위는 “공약 기반의 실천 가능한 안”이라며 단계적 실행 방침을 밝혔다. 이훈기 위원장은 “제안서는 김병기 당대표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대부분의 과제가 대선 공약과 연계돼 있어 국정기획위 과제와도 병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도 “모든 과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정부 부처나 국회 차원에서 별도로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1 17:39진성우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 '디지털 성화대'로 도민체전의 밤 밝혀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12일 제77회 충남도민체전의 시작과 함께 디지털 성화대의 불꽃 밝혔다. 이번 디지털 성화대는 탄소중립경제특별도인 충청남도의 위상에 맞게 '2025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 콘텐츠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전통 불꽃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했다. 디지털 성화대는 단순한 불꽃 연출을 넘어, 천안의 정체성과 역사적 상징성을 담아냈으며,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을 활용한 연출은 유관순 열사의 강인한 정신,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의 기상, 영남루의 전통미, 천안대교의 도시적 상징성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는 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도민체전의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 퍼포먼스로 공개되었으며 이후에도 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천안의 밤을 밝히는 대표 콘텐츠로 운영된다. 무엇보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이 성화대는 전통적인 성화의 개념을 확장해 스마트 문화도시 천안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공미술 콘텐츠로 기획했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디지털 성화대는 천안의 밤을 밝히는 디지털 상징 조형물로,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천안만의 새로운 도시 콘텐츠”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상적인 야간 경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3 16:09이도원 기자

충남콘텐츠진흥원, '2025 천안문화도시 미디어아트 페스타'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제77회 충남도민체전과 연계해 '2025 천안문화도시 페스타'를 천안 유관순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천안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충남도민체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디지털 성화대 ▲체전 개최지인 천안과 충남 15개 시·군의 개성을 담아낸 미디어 파사드 ▲체험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미디어 돔(AI음원 청음 이벤트 돔) 등이 운영된다. 특히 '디지털 성화대'는 천안종합운동장 중앙 경사로(오륜문 광장 앞)에 조성되어, 시민의 염원이 불빛으로 깨어나는 예술적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미디어 파사드'는 천안 유관순체육관 외벽에 대형 규모(가로 100m 이상)로 투사되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시각화한다. 또한 직경 12m 규모의 미디어 돔에서는 AI가 작사·작곡·노래까지 모두 생성한 '충남 지역특화 AI 음원 공모전'의 수상작을 체험할 수 있다. 김곡미 진흥원 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문화·기술·참여가 융합된 실험적 축제로, 충남도민체전을 찾은 방문객에게도 문화도시 천안의 매력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1 19:06이도원 기자

AI시대 뛰어든 통신·미디어, 낡은 규제에 갇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들어서는 새 정부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산업과 기술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중대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동시에 전 세계는 기술의 또 다른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AI가 특정 산업의 기술을 넘어, 모든 산업에 스며드는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자동차에서 헬스케어, 게임, 미디어, 금융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산업 생태계의 기초 체력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서 AI 기반 산업 대전환기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시대, 새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윤석열 정부 탄핵으로 출범하게 될 새 정부는 AI 기술 대전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산업 구조와 정책 체계 전반을 재편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했다. 이를테면 AI는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콘텐츠 산업의 기획·제작·편집·유통 전 과정에 깊숙이 스며들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특히 통신과 방송·미디어 산업은 AI 기술이 가장 먼저 침투한 분야로, 전 산업을 연결하는 기반 인프라 성격을 지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파급력이 막대한 분야로 꼽힌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정부의 정책 기조 역시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진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학계와 산업계의 공통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아가 낡은 규제에서 벗어나야 혁신이 가능하다는 거듭된 주문을 되새겨야 할 상황이다. 산업 구조 송두리째 바꾸는 AI AI는 통신 인프라부터 콘텐츠 제작 현장까지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통신 산업에서는 단순한 전송망 제공자 역할에서 벗어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권오상 연세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AI가 고객 경험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함으로써, 통신사가 단순 인프라 사업자에서 서비스 혁신의 주체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통신과 콘텐츠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통신사는 이제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인프라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반 네트워크는 자율 운영과 트래픽 최적화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의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물류 등 타 산업과의 융합 생태계를 주도하는 '산업 간 연결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통신 산업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도 AI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제작사들은 AI 스토리보드, 음성 합성, 영상 편집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 생방송에는 자동 자막과 자동 편집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광고, 오디오북, 웹툰 등 콘텐츠 전반에서도 AI 기반 제작이 시도되고 있으며, OTT 플랫폼은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와 광고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나아가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뿐 아니라, 포맷과 장르의 다양성까지 확장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방송의 가치사슬 전반이 재구성되고 있다”며 “기존의 기획-제작-유통 중심 구조를 넘어, 데이터 분석과 시청자 반응 예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쏜살같이 바뀌는 기술 성숙도…뒤처지는 제도 딜레마 다만 이 같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할 법·제도는 여전히 2000년대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의 속도와 괴리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현행 규제는 설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플랫폼 기반의 융합 서비스에 적합치 않다”며 “플랫폼화된 서비스에 맞춘 수평적 규제 체계로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의 본질은 '산업 구조의 수평화'에 있다”면서 “AI 기반 네트워크나 플랫폼 중심 콘텐츠 유통은 더 이상 기존처럼 인프라-콘텐츠-유통으로 단절된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방송·콘텐츠 분야 역시 예외는 아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방송, OTT, 콘텐츠 등으로 나뉜 법체계는 지나치게 파편화돼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적 미디어 법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기존 자료를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적 기준의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AI 콘텐츠의 저작권, 데이터 학습권, 가짜뉴스 대응 등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생성형 AI가 기존 저작물을 학습한 뒤 제작한 콘텐츠의 경우, 원 저작권자에 대한 공정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작권 정의와 보호 체계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은 “기술 진화가 제도보다 앞설 수밖에 없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나친 규제로 대응하는 방식은 오히려 산업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용자, 사업자, 정부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틀 안에서 플랫폼과 창작자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산업 옥죄는 낡은 규제 풀어야 대표적인 낡은 규제로는 단연 방송광고 분야가 꼽힌다. 1980년대에 도입된 규제 체계로, 사실상 흑백 TV에서 컬러 TV로 전환되던 시기의 제도가 OTT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콘텐츠 유통 환경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 같은 '과거의 틀'은 방송 생태계를 제약하는 족쇄로 작용하게 됐다. 이를테면 글로벌 OTT나 유튜브 등은 규제를 거의 받지 않지만, 전통적인 방송사는 여전히 광고 품목·시간대·형식 등 규제가 닿을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제한을 받고 있는 셈이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지상파는 조제분유, 주류, 패스트푸드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광고 제한을 받고 있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는 사실상 무제한으로 노출할 수 있다”며 “플랫폼에 따라 규제 강도가 달라지는 현재 구조는 방송사에만 불리한 시대착오적인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플랫폼 간 규제 격차는 단순한 정책 형평성 문제를 넘어, 방송의 수익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 광고주가 규제 없는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방송사의 매출 기반은 취약해지고, 이는 다시 제작 투자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광고 단가나 유치 경쟁력에서 이미 OTT에 밀리는 상황에서, 규제까지 방송에만 적용되는 구조는 콘텐츠의 질과 다양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회장은 “규제를 통한 공공성 유지보다는 방송이 경쟁력 있는 광고 수익모델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광고 유형 단순화, 타이틀 스폰서 도입, 협찬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신 산업에 대한 규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AI 시대에 맞는 규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신민수 교수는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기간통신사와 부가통신사로 구분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AI 기반의 네트워크 운영은 가상화된 설비 운영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더 이상 설비 규모를 기반으로 하는 규제 체계는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의 요금 규제 정책은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이 오가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며 “요금 수준에 대한 규제가 아닌 품질 위주의 AI 요금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교수는 “AI 네트워크는 서비스 품질(QoS) 최적화, 트래픽 예측, 관리형 서비스 등을 위해 차등적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망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외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이슈는 AI 기술 독점, 나아가 데이터 독점”이라며 “빅테크의 AI 학습용 데이터, 컴퓨팅 자원, 인재를 독점으로 인해 통신사 등의 진입장벽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으므로 데이터 공유, 개방 의무 등의 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권오상 교수는 “이제는 망중립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 중립성 개념의 정립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AI 플랫폼이 망과 유사하게 필수설비로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필수 AI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5.08 14:39최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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