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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교육'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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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겐 AI도 미디어...비판적 사용법 가르쳐야"

청소년에게 미디어와 AI가 사실상 하나의 개념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학교에서도 AI를 단순히 활용하는 방법을 넘어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생들의 AI 이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가르칠 교육과정과 정책적 지원은 아직 부족하다는 이유다. 정현선 경인교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17일 'AI 대중화 시대 미디어·AI 리터러시 함양 교육 정책 연구 및 법안 국회 공청회'에서 “청소년에게 미디어와 AI는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개념”이라며 “AI를 검색과 대화, 관계 형성을 매개하는 미디어로 규정하고, AI 사용법을 보편적 교육권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AI가 미디어의 범주에 포함되는 핵심 요인으로 알고리즘 기반 자동화를 꼽았다. AI가 이용자의 검색과 시청, 요청 기록 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선별하고 이를 답변을 만드는 데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AI 쓰는 법보다 '판단하는 법' 가르쳐야 학생들의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정 교수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결과, 학생들은 AI와 미디어를 떠올릴 때 공통적으로 '알고리즘'과 '정보'를 연상했다. AI를 별도의 기술이라기보다 일상적으로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는 미디어와 유사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교육에 대한 요구도 단순한 AI 활용법 습득에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새로운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보다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어떻게 평가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등 비판적인 활용 방법을 배우려는 요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이에 따라 AI의 의사결정 과정과 그 결과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를 잘 사용하는 방법뿐 아니라 어떤 정보와 조건을 바탕으로 결과가 만들어졌는지 살피고 스스로 검증하는 역량까지 학교에서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학생들의 AI 활용 속도를 학교 교육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행 교육체계에는 AI 리터러시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총론이 부족하고 교과 간 장벽도 높아 실제 수업으로 연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교과 간 연계를 확대하되 학교급별 학생의 발달 수준과 각 교과의 책임과 성격을 구체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 학생들의 학습 과정에서 AI 이용률은 높은 반면 과목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AI 교육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도 근거로 들었다. AI 결과 검증 없이 믿는 학생 25% 넘어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와 함께 이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젠 미디어 접근 격차를 넘어 미디어 리터러시 격차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리터러시 격차는 곧 리더십 격차로 이어지고, 성과 격차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별도의 검증 없이 믿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AI에 의존하는 학생 비율이 각각 2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AI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넘어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제대로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격차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 선임연구위원은 지속 가능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는 법적·재정적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22대 국회에는 '디지털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진흥법', '미디어교육 지원법' 등 관련 법안 8건이 발의돼 있다. 배 선임연구위원은 관련 법률에서 미디어 교육의 개념과 정책을 책임질 중앙부처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청회를 주최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이날 제기된 문제의식과 정책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미디어 AI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제정법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9.17 17:29홍지후 기자

AI 손에 쥔 아동·청소년…정부, 이용자 보호체계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함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나선다. AI가 일상과 교육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용자를 보호할 제도도 함께 갖추겠다는 취지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생성 AI 시대 시민의 정신건강과 AI 리터러시 정책 과제' 토론회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AI 확산에 맞춰 이용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한 보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AI 이용 기준을 마련하고 과기정통부는 과의존 예방·상담을, 방미통위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서비스 안전장치를 맡는 등 부처별 역할에 맞춰 대응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을 구체화한다. 올해 2학기 '교육 분야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학생과 교사가 상황별로 확인해야 할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제시하고 AI 활용 수준에 따른 사례도 담을 예정이다. 서비스별 이용약관에 명시된 연령 제한도 학교 현장에서 적용한다. 김주영 교육부 인공지능교육진흥과장은 "대부분의 AI는 만 14세 수준 이하에 연령 제한이 있어 사실상 간접적으로 초등학생은 AI를 활용할 수 없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에서는 윤리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생성형 AI 등장 이후 달라진 기술 환경을 반영한 초·중·고 AI 교육 운영안도 준비하고 있다. AI 원리와 활용에 더해 윤리를 별도의 내용 체계로 구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과의존에 대응한다. 지난달 발표한 AI 윤리 원칙을 토대로 이용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예방 교육과 전문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디지털 지원 체계에도 AI를 포함한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디지털배움터에서 AI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스마트쉼센터에서는 AI 과의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준욱 과기정통부 디지털포용정책팀장은 "과거 인터넷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에 이어 이제 AI 과의존까지 다루고 있다"며 "AI 윤리 원칙에 맞는 수준별·연령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예방 교육이나 전문 상담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AI 서비스에서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 서비스 가입자가 성인인지 아동·청소년인지 확인하되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존 본인확인 제도를 활용해 사업자에게 구체적인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 연령대 여부만 전달하는 방식이다. AI가 아동·청소년에게 유해한 답변이나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도록 걸러내는 기술도 추진한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유해정보를 심의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데이터셋으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에 적용할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관련 사업 예산은 정부안에 반영돼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혜숙 방미통위 인공지능이용자보호과장은 "사업자들이 아동·청소년에 대한 유해정보 필터링을 잘하고 싶어도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모를 때 이 데이터가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기존 서비스에 가드레일로 붙여 쓸 수 있는 모듈형 필터링 시스템을 제공하고 사업자들이 가져다 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빈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AI 이용에 따른 부작용을 아동·청소년만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에 생각과 판단을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와 감정적 교류까지 의존하는 '정서의 외주화'가 전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다"며 연령별 안전 기준과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기술 개발과 윤리·이용자 보호 정책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함께 다룰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국가AI전략위원회가 기술 개발에 주로 집중했다면 이제는 AI 윤리와 이용자 보호도 중요한 축으로 함께 다뤄야 한다"며 "기술과 윤리가 같이 발전해야 AI 시대에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면서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3:57김동원 기자

이주희 의원, 모든 국민 미디어교육 권리 보장 법안 발의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미디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허위조작정보 확산과 알고리즘에 따른 정보 편식 등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국민의 미디어 이해·활용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미디어교육의 기본원칙과 국가 지원체계를 담은 '미디어교육지원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미디어 이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용자가 접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면 현행 미디어교육 관련 규정은 여러 개별 법률에 흩어져 있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미디어교육의 기본원칙부터 정책 추진체계, 전문인력 양성, 취약계층 지원 등을 아우르는 별도 법률은 마련돼 있지 않다. 제정안은 우선 미디어교육을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권리로 규정했다. 미디어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 민주주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원칙도 담았다. 미디어교육이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되거나 특정 단체 또는 개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명시했다. 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5년마다 '미디어교육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했다. 정책 추진 성과와 관련 활동은 매년 평가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미디어교육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의 연구·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고 교육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장애인 등 미디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고 계층 간 미디어 활용 능력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주희 의원은 "미디어가 일상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이 됐다"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이뤄져 온 미디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누구나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7:05박수형 기자

미디어·대중문화 이론을 한 권에…'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 출간

박영사가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민경배 교수의 신간 '대중문화와 미디어 핵심이론'을 출간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핵심 동력인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 입문서다. 추상적이고 난해한 사회과학 이론을 배달음식, 편의점, SNS 등 친숙한 일상 사례와 비유로 쉽게 풀어내 대학생과 일반 독자는 물론 교육 현장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실용적인 이론 지형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서적들이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각각 별개의 학문 영역으로 다뤘던 것과 달리, 이 책은 현대 사회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두 영역을 긴밀하게 맞물려 구성했다. 책은 '대중-대중문화 이론-미디어 이론'이라는 하나의 체계 속에서 총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역사 속 대중 개념의 형성과 역사의 무대에 등장한 과정을 짚고, 2부에서는 엘리트주의 문화론부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문화산업론, 부르디외의 문화자본론 등 대중문화를 설명해온 굵직한 이론들을 폭넓게 다룬다. 3부에서는 탄환 이론, 의제 설정 이론, 침묵의 나선 이론 등 미디어 효과 연구의 핵심 이론 13가지를 역사적 흐름과 연결고리에 따라 차례로 소개해 독자들이 전체적인 지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성은 추상적인 이론을 손에 잡히는 일상생활 속 사례로 바꿔 설명한다는 점이다. 짜파구리와 편의점 조합으로 문화주의를 이해하고, 막장 드라마로 문화산업론을 배우며, 반려견의 죽음이나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의제설정이론과 문화배양이론을 분석하는 등 독자가 이미 경험한 상황을 통해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에 대학 전공자는 물론 사회과 교사, 관련 업계 종사자, 수험생과 일반 독자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입문서가 됐다. 특히 최근 개정된 고등학교 '사회와 문화' 교과서에 대중문화와 미디어 관련 내용이 추가됐으나 단편적인 소개에 그쳐 어려움을 겪던 교육 현장의 교사와 학생들에게 맥락을 이해하는 유용한 이론 지도가 될 전망이다. 저자인 민경배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사회학과 미디어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변화를 연구해 왔다. 복잡한 사회과학 이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데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신간에서는 오랫동안 분리돼 있던 대중문화 이론과 미디어 이론을 통합하고 실용적인 서술 방식을 선보였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이 단순히 이론을 요약한 개론서가 아니라 각각의 이론이 등장한 사회적 배경과 서로의 연결 관계를 함께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나무가 아닌 숲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6.07.03 15:44백봉삼 기자

"방미통위에 미디어교육위원회 설치, 범부처 종합 추진체계 마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은 미디어교육 정책의 종합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 미디어 접근능력, 비판적 이해능력, 창의적 활용능력, 미디어 역기능 대응능력과 민주적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다.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의 범위는 방송과 신문 등 전통매체를 넘어 SNS, OTT,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정보 접근과 표현의 기회는 넓어졌으나 허위조작정보와 혐오 차별 콘텐츠, 알고리즘 편향 등 미디어 역기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를 단순히 이용하는 능력을 넘어 정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소통하는 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이 커졌다. 그러나 현재 미디어교육 관련 정책과 사업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여러 부처와 산하기관에 분산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학교, 지역, 세대, 계층별로 미디어 이용 환경과 교육 수요가 달라지고 있음에도 이를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기본계획과 협력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법안은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미디어교육을 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속 '미디어교육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사업을 조정하도록 했다. 또한 3년마다 미디어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기관별 추진성과 평가,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전문기관과 교육시설 지원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김우영 의원은 “허위조작정보와 디지털 격차 시대에 필요한 것은 국민을 통제하는 규제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 정보를 분별하고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힘”이라며 “부처별로 흩어진 미디어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학교와 지역,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해 국민 누구나 미디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3:49박수형 기자

방미통위-성평등부-과기정통부-교육부, '원팀'으로 AI 범죄 대응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성평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와 26일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청소년센터에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과학기술 기반 마련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혁신과 포용이 조화를 이루는 AI, 과학기술 기반을 마련하고, 청소년과 여성 등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AI 대전환에 따라 긍정적 효과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범죄 등 위험에 대한 사회적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4개 기관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청소년 보호와 과의존 예방을 위한 AI 윤리, 안전 제도 정비, AI 기반 위기 청소년 지원 확대, 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제고와 과학기술, AI 분야 여성 인력 성장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AI 성별 편향 최소화를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AI 모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공유 협력과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 고도화에도 힘을 모은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신속 조치, 온라인상의 청소년 보호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한 미디어 교육을 지원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보호 정책 개선과 디지털 역량 개발 지원, 딥페이크 대응 기술을 활용한 피해자 보호 강화, 과학기술 분야 여성 인력의 경력 유지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의 협력을 발판 삼아 관계기관이 원팀(One-Team)으로 긴밀히 협력해 AI 시대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포용적인 AI,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AI와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0:02홍지후 기자

아이스크림미디어, 캠토와 교사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이사 허주환, 현준우)의 교원 연수 전문기관 아이스크림연수원은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캠토(대표 안광배, 캠퍼스멘토)와 교사 연수 및 교육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교사 연수·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양사는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상품 패키지 공동 개발·운영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교사 대상 라이브 연수 기획 ▲이벤트 및 홍보 마케팅 협력 ▲기타 상호 합의한 교육 서비스 개발 등 여러 교육 서비스 영역에서 단계적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캠토는 14년간 전국 6천여 개 학교에서 약 350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운영하며, 교사 대상 콘텐츠 기획 및 운영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중등 교사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교육 서비스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현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서아름 아이스크림미디어 교육운영팀 팀장은 “이번 캠토와의 협력은 중등 교사 대상 연수 영역을 강화하고 보다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용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08:48안희정 기자

"숏폼 시대 청소년 온라인 안전…금지보다 사고력 키워줘야"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문제에 비판적인 사고 하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틱톡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안전 서밋'을 열고 NGO, 전문가, 업계 등 여러 국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중 이해관계자 협업 모범 사례'에는 베로스 춋핏타야스 태국 정신건강 지속가능성 연구소 공동 창립자, 윗타나게 차말리 라샨티카 페레라 스리랑카 히타와티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반 안 짠 베트남 경영 및 지속가능 개발 연구소 부소장, 최홍서 푸른나무재단 주임연구원 등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된 시민사회와 틱톡 간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페레라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틱톡 내 핫라인 서비스를 사례를 소개했다. 페레라 시니어 코디네이터는 “십대와 소녀들, 여성이 가장 많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틱톡이 자사 핫라인을 인앱 세이프티 피처로 사용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을 안전 솔루션에 관여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는 자사와 틱톡이 함께 협력한 디지털 백신 캠페인 과정에서 만든 영상의 조회수가 수백만 회를 달성하면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들이 책임감 있게 틱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교육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틱톡과 협력해왔다”며 “부모가 (청소년들의) 틱톡 사용을 아예 막기보다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청년 보호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임파워먼트(책임 부여)라는 개념으로 변화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최 주임연구원은 “이전에는 일회성이었다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설립해 틱톡과 공동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올해 성과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틱톡과의 공조를 통해 해결한 학교 폭력 사례를 안내했다. 인천에서 한 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고 그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으나, 틱톡의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 공식 패널인 CPC 신고를 통해 영상을 모두 지울 수 있었다. 그는 “단순한 삭제 차원이 아니라 플랫폼, 시민사회, 경찰이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한 즉각 대응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단순히 하지 말라는 금지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속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춋핏타야스 창립자는 “지금 문제는 누구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학교, 가정, NGO 등이 함께 협력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을 전문가로 대우하고 이들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정부, NGO 등은 전문분야로 구분된 개별적인 업무 영역을 허물어야한다.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 NGO, 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페레라 코디네이터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인지를 높여야 한다. 학생과 부모에게 다양한 종류의 스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을 알려야 한다”며 “사이버 피해자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법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11.12 18:01박서린 기자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신입생 모집…'AI와 디지털 시대 선도'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디지털 융합 교육'을 강화해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집 학과는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이며 학부 전공에 상관없이 대학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 행정실에 문의하면 된다.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신기술과 미디어 실무교육을 접목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융합 커리큘럼으로 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을 배출해 왔다. 또 한국기자협회·한국방송기자협회·한국사진기자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케이블TV기자협회·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 언론 분야 단체와 한국잡지협회·한국성우협회·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 문화예술 분야 주요 단체와 MOU를 맺고 인적 교류와 공동 콘텐츠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동규 언론홍보대학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미디어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는 시대에 실무 중심의 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20:03주문정 기자

문체부-언론진흥재단, 미디어 이해력 교육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 개최 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언론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자녀와 학부모 총 3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0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성장한 세대인 자녀와 자녀의 무분별한 미디어 이용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미디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미디어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한 시범 교육이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지역별·학년별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수업은 미디어 교육 전문 연구진이 초등학교 저학년의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인 '로니와 함께하는 미디어 탐험대(20차시)'를 4차시로 압축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놀이에 기반한 실습형 수업을 통해 일상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찾고 안전하고 즐거운 미디어 생활 등을 배울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 '우리 아이 미디어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요?'를 주제로 자녀 미디어 이용 습관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찾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교육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교재와 함께 점심을 제공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자녀와 학부모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교육의 세부 일정은 언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교육이 가정에서 미디어를 조금 더 분별력 있게 인식하고 현명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언론재단과 함께 미디어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이 일상 속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6 12:00이도원 기자

이훈기 의원, 디지털미디어교육법 대표발의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우리 국민 삶에 스며든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분석적 이해, 건전한 이용에 필요한 종합적 교육 체계를 마련하는 '디지털미디어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3일 대표발의한 디지털미디어교육법 제정안은 ▲디지털 미디어와 이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에 대한 이해 등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및 디지털 미디어 활용과 소통에 대한 종합 교육을 규정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자체와 3년마다 디지털 미디어 관련 교육 기본계획을 세우고 ▲방통위 소속 디지털미디어교육위원회를 두어 관련 디지털 미디어 교육 정책을 추진토록 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21년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의 '사실과 의견 구별 능력'은 25.6%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인 47.7% 에 못 미치는 것으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경험이 OECD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교육법안은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창의적 활용 능력과 민주적 소통 능력을 포괄하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교육 강화를 통해 OECD 회원국 중 낮은 수준을 보이는 '디지털 리터리시 교육'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딥페이크 범죄 이슈에서 전문가들은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가 강조됐는데 불법 정보가 유통된 뒤에 단순히 확산 차단뿐 아니라,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 건전한 활용에 대한 이해와 이를 유통하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과 정보에 비판적 이해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이훈기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만이 아니라 다양한 허위 조작 정보 소위 가짜뉴스가 생성되고 유통되지만 근본적으로 우리 국민 스스로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야말로 우리 국민이 디지털 미디어 기술 시대를 살아낼 적응력과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3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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