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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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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시대 청소년 온라인 안전…금지보다 사고력 키워줘야"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문제에 비판적인 사고 하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틱톡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안전 서밋'을 열고 NGO, 전문가, 업계 등 여러 국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중 이해관계자 협업 모범 사례'에는 베로스 춋핏타야스 태국 정신건강 지속가능성 연구소 공동 창립자, 윗타나게 차말리 라샨티카 페레라 스리랑카 히타와티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반 안 짠 베트남 경영 및 지속가능 개발 연구소 부소장, 최홍서 푸른나무재단 주임연구원 등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된 시민사회와 틱톡 간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페레라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틱톡 내 핫라인 서비스를 사례를 소개했다. 페레라 시니어 코디네이터는 “십대와 소녀들, 여성이 가장 많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틱톡이 자사 핫라인을 인앱 세이프티 피처로 사용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을 안전 솔루션에 관여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는 자사와 틱톡이 함께 협력한 디지털 백신 캠페인 과정에서 만든 영상의 조회수가 수백만 회를 달성하면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들이 책임감 있게 틱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교육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틱톡과 협력해왔다”며 “부모가 (청소년들의) 틱톡 사용을 아예 막기보다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청년 보호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임파워먼트(책임 부여)라는 개념으로 변화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최 주임연구원은 “이전에는 일회성이었다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설립해 틱톡과 공동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올해 성과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틱톡과의 공조를 통해 해결한 학교 폭력 사례를 안내했다. 인천에서 한 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고 그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으나, 틱톡의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 공식 패널인 CPC 신고를 통해 영상을 모두 지울 수 있었다. 그는 “단순한 삭제 차원이 아니라 플랫폼, 시민사회, 경찰이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한 즉각 대응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단순히 하지 말라는 금지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속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춋핏타야스 창립자는 “지금 문제는 누구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학교, 가정, NGO 등이 함께 협력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을 전문가로 대우하고 이들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정부, NGO 등은 전문분야로 구분된 개별적인 업무 영역을 허물어야한다.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 NGO, 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페레라 코디네이터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인지를 높여야 한다. 학생과 부모에게 다양한 종류의 스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을 알려야 한다”며 “사이버 피해자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법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11.12 18:01박서린

한국 다큐멘터리, 네덜란드에서 투자 유치 나선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와 연계해 우리나라 우수 콘텐츠에 대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제38회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와 연계해 우리나라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전문 영화제로, 우리나라는 올해로 4회째 참여해 '한국 다큐멘터리 해외 투자설명회'를 열고 있다. 우수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관계자와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는 교류행사, 1대 1 투자 상담 등의 내용으로 현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 8월 국내에서 개최된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에서 선정된 다큐멘터리 기획안 6편이 참가한다. 참가작은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 ▲'아트샤먼' ▲'홈시크' ▲'포식자들:사이버렉카에 관하여' ▲'기후 위기 인간' ▲'다시 8월' 등 6편이다. 참가자들은 투자설명회에 참여한 영국, 이집트,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자체 기획안을 발표함으로써 투자 유치 및 공동 제작 등 협업 사항을 논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와 함께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포럼(IDFA 포럼)도 참관해 다큐멘터리 배급 판매 전략과 최신 글로벌 동향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역량을 강화한다. 강도성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기생충'과 '오징어게임'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까지 한국적인 콘텐츠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 문화가 됐다”면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다큐멘터리가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2 13:00박수형

카카오모빌리티, 상암에 '자율주행 DRT 서비스' 도입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2일, 서울 상암 지역에서 카카오 T 앱을 통해 호출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DRT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설정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정해진 구역 내 요청이 있을 때만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통합 운영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기술기업 에스더블유엠과 협력해 마포구 상암 일대 'A02' 노선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차량은 2대로, 이 중 1대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형 모델이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내 'DRT' 아이콘을 선택해 노선과 승·하차 정류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배차 후에는 예상 도착 시간·차량 정보·실시간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자율주행 DRT는 시범 기간 중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상암 DMC역 일대(DMC역누리스퀘어·MBC·DMC역)에서 운행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농어촌·고령화 지역·신도시 외곽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자율주행 DRT를 확대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이동권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 도심에서 자율주행 DRT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카카오 T 앱 하나로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용자 친화적 기술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유엠 등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대비한 국내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5.11.12 11:44류승현

위키피디아 "유료 API 사용·무단 스크래핑 중단" 요청

위키미디어재단이 인공지능(AI) 기업에 유료 API 사용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촉구했다. 무단 스크래핑으로 인한 서버 부하를 줄이고 비영리 모델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위키미디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개발자들이 위키피디아 콘텐츠를 사용할 때 반드시 출처를 명시하고, 유료 상품인 '위키미디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이 대규모로 데이터를 이용하면서도 서버에 과도한 부하를 주지 않도록 설계됐다. 위키미디어는 "AI 기업이 무료로 웹사이트를 스크래핑하면서 서버 부하가 심해졌다"며 "유료 모델을 통해 수익 일부가 비영리 활동에 재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위키피디아의 공익적 운영 구조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위키피디아는 최근 사람처럼 가장하는 AI 봇이 자사 콘텐츠를 긁어가며 트래픽을 비정상적으로 끌어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재단은 탐지 시스템을 강화한 결과 지난 5~6월 트래픽 급증이 탐지 회피를 시도한 AI 봇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반면 실제 사람의 페이지 조회 수는 전년 대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AI가 학습이나 답변에 사용하는 정보 출처를 반드시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고 기업에 요청한 것이다. 출처가 사라질 경우 자원봉사 편집자와 후원자 모두 줄어들어 위키피디아의 생태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단은 올해 초 내부 편집자들을 위한 AI 전략도 공개했다. 단조로운 편집 업무를 자동화하고 번역을 지원하는 등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인간 편집자의 창의적 역할을 대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위키미디어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인터넷 정보를 신뢰하려면 플랫폼이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AI 시대일수록 기여자 공로를 존중하고, 참여의 문을 닫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11.11 15:35김미정

나스미디어, 3분기 영업익 38억원...전년비 32.2%↓

KT나스미디어는 지난 3분기 매출 312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2%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43.6%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사업부문별로 디지털광고Biz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하며 OTT향 광고 취급고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비용 통제 기조와 매체 수수료율 하락 영향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한 플랫폼광고Biz부문은 성과형(구매전환) 광고 플랫폼인 NAP CPS 물량 증가와 옥외광고플랫폼 취급고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이상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 성과를 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였던 '23년 3분기 149억원 대비 27% 성장한 수치다. 박평권 KT나스미디어 대표이사는 “3분기는 플랫폼 사업 외연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향후 비용 효율화와 운영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높은 시장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옥외 광고 플랫폼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AI 기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7:56박수형

엔씨소프트, 대원미디어와 게임 유통 계약…'퍼플'에 신작 입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 이하 엔씨)가 대원미디어와 게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엔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통합 게임 플랫폼 '퍼플'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환세취호전 플러스' 등 대원미디어의 패키지 게임을 판매 및 서비스한다. 엔씨 퍼플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다양한 PC 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엔씨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사전 판매를 오는 20일 시작한다. 퍼플에서 PC 버전 한정판 실물 패키지와 PC 다운로드 버전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18일 시작한다. '환세취호전 플러스'도 같은 날부터 구매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임원기 엔씨 CBMO(최고사업관리책임자, 전무)는 "퍼플이 대원미디어와의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통합 게임 플레이 허브로 점차 발전하고 있다"며 "엔씨가 운영 중인 전국 가맹 PC방에서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환세취호전 플러스'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일 대원미디어 이사는 “엔씨의 퍼플을 통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5:16정진성

미디어로드, 셀로 크리에이터 AI영상 공모전 시상식 열어

미디어로그는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sello)가 회사 본사에서 진행한 '셀로 크리에이터즈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셀로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새롭게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전국 대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셀로의 브랜드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영상 콘텐츠를 출품했다. 공모전은 8월11일부터 9월7일까지 예선 접수를 통해 숏폼 AI 영상 작품을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이 선정됐다. 본선은 셀로의 장점과 브랜드 인지 강화 요소를 반영하는 것을 주제로, 'AI 활용도', '콘텐츠 완성도', '브랜드 적합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셀로 마케팅 담당자들의 엄정한 평가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셀로몬' 캐릭터를 활용해 셀로의 간편한 중고폰 판매 서비스를 재치 있게 표현한 작품이 선정됐다. 해당 영상은 서랍 속 중고폰의 시점에서 시작해 셀로몬 캐릭터와 고객의 관점으로 전환되며 '중고폰 판매의 새로운 이름, 셀로'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셀로사업담당 심사위원단과 본선 진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2명에게 각 100만 원, 우수상 3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4명에게 각 25만 원이 수여됐다. 김시영 미디어로그 셀로사업담당은 “AI 기술을 통해 셀로를 새롭게 해석해준 대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함께 셀로의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1:22박수형

포장알바 광고로 탈취한 개인정보, 소개팅앱 무단 가입에 악용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해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된다며 10일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의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도록 한 뒤 생년월일과 휴대폰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탈취한 개인정보는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스캠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올해 10월까지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 등을 거쳐 신속하게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SNS에서 '홍보 용도' 등을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뒤 중고거래 사기행위 등에 이용해 발생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 3분기 동안 10대 청소년 등이 무심코 중고거래 플랫폼 개인 계정을 타인에게 대여한 후 사기 피해 관련 상담을 진행한 사례가 있어 계정 대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관련 구체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직 시 등록된 사업자 정보 확인 ▲외부사이트 회원가입 요구 시 사기 의심 ▲소개팅앱 등 무단 가입 시도 주의 ▲개인정보 악용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 신고 등이 필요하다. 365센터 온라인피해지원협의회는 지난 8월말 당근마켓, 엔라이즈(소개팅앱 위피)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계정도용과 계정대여 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의 대응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후 당근마켓 측은 대여가 의심되는 계정에 사기신고가 들어오면 계정을 대여한 본인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해당 사실을 전달하고, '상품 등록', '포장' 등의 단어가 포함될 경우 구인광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자율적인 개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소개팅앱 위피 측도 본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자사 앱 회원에 가입된 경우 피해자가 즉시 회원을 탈퇴하거나 고객센터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를 통한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새롭게 발생하는 피해 사례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피해365센터 등을 통한 상담 및 지원, 피해상담 방법 안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11.10 10:28박수형

문자스팸 1년 만에 74% 급감...정부 대책 성과

올 상반기 국민 1인당 월평균 3.04통의 문자스팸이 수신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인 기간 대비 74% 급감한 수치다. 전체 문자스팸 신고 탐지 결과 건수도 올 상반기 총 3천193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2억1천150만 건에 비해 85%인 1억7천957만 건이 줄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7일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추진 중인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 기관은 전국 만 12~69세의 휴대전화, 이메일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실제 수신한 휴대전화 문자와 음성스팸, 이메일 스팸 수신량을 조사했다. 조사는 문자, 음성, 이메일 스팸 1인당 월평균 수신량과 이용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거나 진흥원이 자체 탐지한 스팸 건수로 구성된다. 2025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 결과, 1인당 월평균 수신량과 신고 탐지 결과 모두 전년 동기 및 전반기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휴대전화 문자스팸(3.04통)은 최근 5년 내 최저 수치다. 휴대전화 문자와 음성스팸 신고 탐지량(총 3천779만 건)도 최근 2년 내 최저치다. 우선 월평균 1인당 문자, 음성, 이메일 스팸 수신량은 7.91통으로 작년 하반기 11.60건 대비 31.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팸 신고 탐지 건수도 3천883만 건으로 작년 하반기 1억5천952만 건 대비 75.7% 감소했다. 내역 별로는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3.04통으로 전반기(7.32통) 대비 58.5% 급감했고, 이메일 스팸도 2.74통으로 나타나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음성스팸은 2.13통으로 전반기(1.53통) 대비 39.2% 증가했다. 문자스팸 광고유형은 도박(로또)유형이 1.22통, 금융(투자유도) 유형이 0.61통 등으로 확인됐다. 음성스팸 광고유형은 금융(투자유도)과 불법대출이 각각 0.61통, 통신가입 0.30통으로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올 상반기 스팸 신고 탐지 건수는 휴대전화 문자스팸이 3천193만 건, 휴대전화 음성스팸 586만 건, 이메일 스팸 104만 건으로 1인당 수신량 조사와 같이 문자스팸 감소가 두드러졌다.이는 전반기(1억5천20만건) 대비 78.7% 감소한 수치다. 이번 스팸 수신량 감소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마련, 추진해오고 있는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성과라는 평가다. 방미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를 누리집에 공개하고 문자스팸, 음성스팸 등 다양한 불법스팸별 신고 방법을 영상 및 이미지로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송자격인증제 시행 등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불법스팸 관련 부당이익 환수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마련 등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5.11.07 09:52박수형

시청자미디어재단, 7일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

시청자미디어재단은 KB국민은행,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장애인들은 현장에서 스마트 글라스와 이어폰을 빌려 화면해설과 자막을 수신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 '싱크로(Syncro)' 앱을 설치해 화면해설 또는 자막을 미리 다운로드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대여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행사 당일 티켓박스에서 현장 예매 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별 수신 기기 대여와 앱 설치 등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상영 30분 전 도착을 권장한다. 상영작은 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단편영화로서 국제 및 국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제12회 가톨릭영화제 및 제2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수상작 '송석주를 찾습니다'를 상영한다. 또 제13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제17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수상작 '쓰삐디!'에 이어, 제8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수상작 '울며 여짜오되'를 상영한다. 이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 후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협력으로 추진되는 '장애인 배리어프리 영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누구나 동등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반을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대해, 모두가 차별 없이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사회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6 16:50박수형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2025 국제 OTT 포럼 개최

국내 OTT 사업자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는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된 OTT 생태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자인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스트리밍, 스토리텔링,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아이작 베스 틱톡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총괄은 특별세션을 통해 '틱톡의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OTT 플랫폼의 후속 전략 ▲AI 시대 광고의 미래 ▲광고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의 확산과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FAST)의 진화 ▲세상을 연결하는 K-콘텐츠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소비 추세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학계와 미디어 관계자가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 유통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OTT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소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스트리밍 산업이 맞이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미통위는 “행사에서 발표되고 공유된 내용들이 더욱 발전되고 확장돼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이루는데 핵심이 되는 K-OTT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11.06 10:53박수형

방미통위 홈페이지 운영 재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운영이 중단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표 홈페이지가 부처 신설과 함께 5일 운영을 개시했다. 방미통위는 국정자원 화재 이후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를 복구해 왔으며, 위원회가 지난 10월1일 새로 출범함에 따라 관련 사항을 반영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위원회 회의록, 주요 공지사항,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위원회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민신문고,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온라인피해365센터 등 온라인 대국민 민원 상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위원회 신규 출범에 따라 접속 주소도 변경했다. 국민 편의를 위해 올해 12월31일까지 기존 주소로 접속 시 자동으로 새로운 주소로 연결되고 과거 자료도 동일 메뉴 그대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미통위는 홈페이지 복구와 운영 개시로 민원인의 직접 방문접수 등 불편이 해소되고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정상화됐으며,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1.05 14:31박수형

"커피 스탬프 포인트 일방 소멸"...방미통위 사실조사 착수

멤버십 앱을 개편하면서 사용 실적을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정부의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커피를 마실 때마다 1개씩 적립해 주는 일종의 포인트인 스탬프를 앱 개편 시 일방적으로 소멸시킨 커피사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신규 앱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스탬프 기록 등 이용실적 대부분을 소멸시키고, 신규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에게는 회원가입 절차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탬프 10개를 모으면 커피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는데 방미통위는 이러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인 '정당한 사유 없는 이용계약 해지' 등에 해당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커피 시장의 이용자 피해사례를 면밀히 살펴봤으며, 해당 커피사 이용자들의 피해 사실을 인지한 후 지난 9월부터 실태점검을 진행해 왔다. 방미통위는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징금 및 시정명령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2025.11.04 14:00박수형

SBA-CJ ENM, '서울콘' 공동개최..."K-컬처 더 널리 알린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이 12월29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콘'의 주요 프로그램과 비전을 공개했다. SBA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서울콘은 52개국 3천498팀의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약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3.2억 회의 글로벌 콘텐츠 확산을 기록했다. 또 라이브커머스와 온라인 기획전 등을 통한 매출 121억을 포함해 총 1천665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서울형 K콘텐츠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올해 서울콘은 CJ ENM과의 공동개최를 통해 서울의 패션·뷰티·음악·게임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융합형 K컬처 플랫폼으로 한층 진화한다. 또 CJ ENM의 제작 인프라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행사 생중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초청, 협찬·브랜딩 연계가 강화된다. 2025 서울콘은 4일간 DDP 전역에서 진행되며,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채롭게 담아낸 약 30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2025 서울콘×APAN 스타어워즈(12.29)는 3년 연속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통합콘텐츠 시상식이다. 2023년 서울콘에서 인플루언서 부문이 신설되며 1인 미디어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대중문화 콘텐츠의 영역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됐다. 이로써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APAN 스타어워즈는 1인 미디어 팬층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콘 K-뷰티부스트(12.29)는 K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인플루언서에게 소개하고 산업 트렌드를 확산하는 체험형 전시행사다. 지난해 16개 브랜드와 1천30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 및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트리트포스 서울(12.30)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글로벌 스트릿댄스 배틀로, 본 행사장에서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댄서들이 결승전을 펼친다. 또 어울림 광장에서는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며, '월드 오브 스우파'의 쿄카·우태·허니제이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포스 어워즈(12.31)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를 중심으로, 이들의 연간 활동에 따른 시상식과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위한 성장전략 세미나, 네트워킹, 공연 등 창작자 중심의 교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12.31)은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연말 공연 및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다.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새벽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인플루언서 EDM 파티, 콘텐츠 관련 각종 어워즈, 서울 우수 기업과 인플루언서 매칭을 통한 커머스 프로그램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해 서울콘을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K-컬처 산업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와 시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형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서울콘은 서울이 가진 창조산업과 도시 매력을 세계에 전하는 대표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CJ ENM과 협력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이 함께하는 K-컬처 허브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0:41백봉삼

넷플릭스, 유튜브 인기 팟캐스트 독점 눈독

넷플릭스가 아이하트미디어에서 배포하는 영상 팟캐스트 독점 계약을 협상 중이다. 유튜브와 경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최근 넷플릭스는 스포티파이에 이어 팟캐스트 영상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아이하트미디어가 배급하는 인기 팟캐스트 프로그램들의 '영상 버전'을 자사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상에는 '더 브렉퍼스트 클럽', '러스 컬처리스트', '제이 셰티 팟캐스트', '스터프 유 슈드 노' 등 글로벌 인기작이 포함돼 있다. 아이하트미디어는 미국 전역 160개 시장에서 860개 이상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오디오 미디어 그룹이다. 기존 라디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용해 음성과 영상 팟캐스트, 광고 플랫폼 등을 통합 운영 중이다. 또 미국 팟캐스트 시장에서 청취자 규모 기준 상위권을 유지하며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해당 프로그램의 영상은 유튜브에 더 이상 업로드되지 않으며 넷플릭스에서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단, 아이하트미디어가 모든 팟캐스트 콘텐츠를 넷플릭스에 제공하는 계약은 아닐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에도 스포티파이와 유사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빌 시몬스 팟캐스트' 등 일부 프로그램의 전체 영상 에피소드가 유튜브에서 내려가고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 반면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등 주요 프로그램은 기존처럼 유튜브에 남는다. 최근 팟캐스트 시장은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상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에디슨리서치에 따르면 신규 팟캐스트 청취자의 77%가 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며, 유튜브에서는 매달 10억명 이상이 팟캐스트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넷플릭스, 폭스의 투비 등 스트리밍 기업들이 팟캐스트 영상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유튜브에서 영상을 내릴 경우 광고 수익 감소 위험이 있어, 제작자들이 넷플릭스 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시청자층'과 '브랜드 가치 상승' 사이에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025.11.04 09:45진성우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10월31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7회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전국의 미디어교육 강사와 수강생이 현장에서 축적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 100곳, 중고등학교 200여곳 등 미디어교육현장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청소년 분야에서 광주 지역의 정민선 강사, 김지나 강사가 G.A.M.E. 모형 기반의 딥페이크 AI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딥페이커의 비밀의 방. AI 게이미피케이션'과 생애주기 분야에서 대전 지역의 방정선 강사, 인수희 강사, 임헌숙 강사가 단편영화를 완성하고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는 AI 도구만을 활용한 영화제작 교육을 주제로 제출한 '내손으로 만드는 AI영화제작 첫걸음'이 차지했다. 또 미디어교육 수기 분야에서 '영상초보탈출 처음 하는 영상기획, AI영상디렉터 양성 과정' 외 다수 교육의 현장 경험을 담은 '시청자에서 창작자로 : 미디어교육과 함께'가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 수상작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확산을 위해 개발 배포를 지원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교육 지도안 2팀(P&P Media팀, 미톡콘드리아팀), 학습교구 2팀(kaMel팀, 또바기팀), 미디어체험 프로그램 1팀(btb팀)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은 전국 미디어교육 현장에 배포돼 수업과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7회를 맞은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2회 교수학습자료개발 공모전은 AI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의 공공적 책무를 다시 확인한 자리”라며 “현장 중심 우수사례의 체계적 확산, 강사 역량 강화, 콘텐츠 고도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4:34박수형

"OTT 브랜드 광고 집행은 구글, 화장품 광고는 메타"

CJ메조미디어가 식음료, 화장품, 이커머스, OTT, 금융 등 5개 업종의 최신 마케팅 및 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한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2025 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OTT 브랜드의 광고 집행은 구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글이 보유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OTT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계 주요 트렌드로 '결합상품'과 '스포츠 콘텐츠' 등이 두드려졌다. 이용자의 58%는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9%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합리적인 가격(74%)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33%)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OTT 플랫폼에서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64%는 실시간 중계가 구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화장품 업종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보유한 메타에서의 광고 집행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30세대가 SNS를 통해 화장품 정보와 광고를 주로 접하는 이용 행태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화장품 시장은 '초저가 세컨 브랜드'와 '뷰티 디바이스'가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응답자 중 70%가 다이소에서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구매 만족도도 75%로 높았다. 또, 뷰티 디바이스의 사용률은 30대가 46%로 높게 집계됐으며, 주 이용 목적은 탄력 개선(53%), 얼굴라인 관리(39%) 순이었다. 이커머스 업종의 광고 집행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CJ메조미디어의 자체 광고플랫폼 타겟픽(TargetPick) 등을 통한 리타겟팅 광고 집행도 활발했다. 최근 이커머스 업계의 화두는 '발견형 쇼핑'이다. 이는 구매 의도가 없던 소비자가 콘텐츠를 탐색하다가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응답자 중 69%가 이커머스 플랫폼 내에서 발견형 쇼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또, 발견형 쇼핑 콘텐츠가 구매 전환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한 비율이 53%로, 이들의 만족도는 55%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업종의 광고 집행에서는 구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어서 폭넓은 이용자층을 보유한 메타와 온라인 쇼핑 충성 고객을 확보한 네이버가 뒤를 이었다. 시장 트렌드로는 '저속노화'와 레트로 제품'이 주목받았다.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였고, 그 이유로는 다이어트(50%)와 식습관 개선(43%)이 꼽혔다. 한편, 레트로 제품 구매 경험률은 61%로 높았으며, 20대는 편의점(50%), 40대는 대형마트(49%)에서 주로 구매하는 등 세대별 구매 경로에서 차이를 보였다. 금융 업종은 구글과 네이버에서 광고 집행이 주를 이뤘다. 이는 업종 특성상 소비자가 다양한 금융 상품 정보를 꼼꼼히 비교 분석하기 때문에 포털 사이트에서의 정보 탐색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금융 시장에서는 '시니어 특화 브랜드'와 'PLCC 카드(상업자 표시 신용카드)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고령 인구 증가에 맞춰 시니어 상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으며, 실제 50대의 상품 가입 의향은 65%로 집계됐다. 아울러 커머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특정 브랜드의 혜택을 강화한 PLCC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43%가 발급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7%로 높게 나타났다.

2025.11.03 14:22박수형

방미통위, 재난시 방송송출중단 상황 훈련

재난으로 인한 방송송출 중단 상황을 가정해 정부, 방송사 등 관계기관간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와 MBN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방송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방미통위, MBN, 서울 중부소방서, 서울시 중구청, 서울 중부경찰서 등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사태에 이어 MBN 사옥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방송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과의 실시간 상황보고 체계 구축, 재난방송 요청 및 신속한 방송 기능 복구 조치 등에 대한 중점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한 방송국 기능마비 상황 발생 시 비상송출 및 주조정실 기능 승계, 정전에 따른 복구물자 지원 등 비상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방미통위와 방송사 간 공동 재난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합동 훈련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정적인 방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31 17:29박수형

SK네트웍스, 인크로스 지분 36% 인수…"AI로 광고 사업 고도화"

SK네트웍스가 미디어랩 전문기업 인크로스 인수를 통해 AI 기반 사업 혁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가 보유 중인 인크로스 주식 463만1천251주(36.06%)를 392억원에 매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크로스는 광고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국내 3대 미디어랩사 중 하나다. 디스플레이 광고(DA)를 비롯해 검색광고(SA), 커머스랩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자사 AI·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인크로스의 AI 전환(AX)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또 SK인텔릭스, 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B2C 사업과 인크로스의 광고·커머스 역량이 결합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면서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국내 광고시장에서 AI 기반 선도 사업자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크로스 사업경쟁력의 원천인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AI·데이터 역량을 연계해 사업 인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는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이다. SK스퀘어 관계자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이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로 미래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3:58진성우

경주 설화·문화유산 눈앞에...미디어아트 전시 '플래시백 : 계림' 할인 티켓 판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선보이는 1호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이하 계림)이 개관을 앞두고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얼리버드 티켓은 '네이버 예약' 및 공연·전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11월1일부터 13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 구입자를 대상으로 관람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당 티켓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계림'은 천년고도 경주의 설화와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전시다. 덱스터의 VFX(시각특수효과), 음향 디자인, 공간 설계 등 기술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총결집한 프로젝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국내 최대인 1천700평 규모로 전용 전시관이 구축됐으며,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볼 수 없던 11미터 높이의 초대형 몰입형 공간을 자랑한다. 11월14일 상설 전시관으로 정식 개관 하는 '계림'은 신라 신화 속 세계로 시공간 여행을 떠나는 테마의 히스토리텔링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꾸며진다.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는 덱스터의 실감콘텐츠와 초대형 설치 미술로 구현된 신화 속 신목(神木) '신단수' 등 최첨단 인터랙션 기술이 활용된 총 13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구성된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경주가 세계적 주목을 받으면서 '계림'이 위치한 보문관광단지를 방문하는 인파 또한 증가 추세여서 폭넓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시백 : 계림은 IBK기업은행,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프롤로그벤처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13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완료하며, 기술력과 기획력, 사업성 등을 고루 인정받은 바 있다.

2025.10.31 10:5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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