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대 아이패드 미니, 이렇게 나온다"
이르면 이번 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7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그 동안 애플 신제품 소식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중국 웨이보 이용자 인스턴트 디지털(Instant Digital)을 인용해 출시가 임박한 7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주요 특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전작과 비교해 네 가지 차이점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 A16 바이오닉 칩 차기 아이패드 미니는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A15 칩을 탑재한 전작에 비해 10% 향상된 성능, 50% 더 많은 GPU 메모리 대역폭 등 약간의 성능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16 바이오닉칩은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에 탑재된 칩이다. ■ 카메라 업그레이드 인스턴트 디지털은 차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되는 전·후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개선이 이뤄지는 지 밝히지는 않았다. 이는 단순히 카메라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일 수도 있고 ProRes 비디오 녹화나 인물 사진 모드 강화 등의 소프트웨어 강화일 수도 있다. 전작인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는 f/1.8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f/2.4 조리개가 있는 1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 새로운 색상 6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색상으로 출시됐다. 맥루머스는 새 아이패드 미니가 블랙, 블루, 그린, 옐로, 핑드 등을 채택한 아이폰15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젤리 스크롤 현상 수정 지난 주 인스턴트 디지털은 전작에서 문제가 됐던 젤리 스크롤 현상을 수정하기 위해 애플이 7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화면 구성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리 스크롤 현상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가운데를 세로로 나눈 가상의 선을 기준으로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으로, 아이패드 미니6의 젤리 스크롤 현상은 특히 세로 모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애플은 이 현상에 대해 LCD의 정상적인 동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LCD는 스크롤 중 화면을 구성하는 각 라인별 새로고침 방식을 이용하는데 각 라인 간 새로고침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의 작은 화면에서 관찰하면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 ■ 이번 주 새 아이패드 나올까 최근 애플이 이번 주에 새로운 보급형 11세대 아이패드, 새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7 등 새 아이패드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어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도 중국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7이 이번 주에 애플 스토어에 곧바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전망을 내놓은 매체들도 있다. 일본 IT 블로그 맥오타가라는 “애플이 새 아이패드 대신 3세대 애플펜슬을 내놓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고,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아이패드가 이번 달에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