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인기 IP 후속작 릴레이 출시...여름 시즌 겨냥
컴투스가 국내외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 올 여름 게임 시장을 정조준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스포츠, 낚시, 캐주얼, 퍼즐전략RPG, 방치형RPG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 특히 회사 측은 10~20대를 겨냥한 캐주얼, 퍼즐전략RPG 등은 론칭 시점을 방학 기간으로 맞추는 등 각 장르가 소구하는 타깃층을 고려해 타이틀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여름 성수기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작 행렬의 포문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인 컴투스 그룹의 기대작 '제노니아'가 연다. 컴투스가 개발하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제노니아'는 글로벌 누적 6천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대작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특히 제노니아는 언리얼 엔진의 그래픽 기술과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독창적 비주얼을 선보이고, 기사단 및 서버 간 대규모 PvP 콘텐츠 침공전 등으로 MMORPG 핵심 재미를 담았다. 또한 이게임은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으로 유저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근 사전 예약 170만 건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MLB 9이닝스 라이벌'도 출시된다. 이 게임은 20년 야구 게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컴투스의 새로운 글로벌 야구 게임 타이틀로, 다음 달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신작 '낚시의 신: 크루'와 '미니게임천국'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 크루'는 2014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7천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낚시의 신' IP 기반의 신작 게임이다. 원작의 인기 포인트였던 다양한 어종의 수집 재미와 장비 성장, 의뢰, 간단한 조작으로 즐기는 낚시 손맛 등을 살리면서도, 1인칭 시점으로 환상적인 바닷속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천국'은 다음 달 27일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미니게임천국'은 피처폰 시절 버튼 하나로 전국 중∙고등학생들의 시간을 '순삭'시킨 대표적인 레전드 캐주얼 게임 IP로,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학 시즌을 타깃하고 여름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세계 좀비 열풍을 일으킨 '워킹데드'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워킹데드: 매치3'는 8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3매치 방식을 도입한 퍼즐 전략 RPG로, 퍼즐을 풀며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각 스테이지에 맞는 원작 코믹스의 스토리가 펼쳐지며 원작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신키우기'도 올 여름 출격을 준비 중이다. 국내 방치형 장르 게임 중 가장 높은 플레이 타임과 유저 사용량을 기록 중인 다에리소프트의 '사신키우기'가 방치형RPG 장르로 개발돼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준비하는 만큼, 각 게임별 타깃을 달리해 방학, 휴가 시즌 등이 몰린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에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피처폰 시절부터 캐주얼, 스포츠, RPG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쌓아온 컴투스만의 DNA와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