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에이모, 미국 시장 '김정현' CBO가 이끈다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지난 1월 공식 출범한 미국 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AI 혁신 중심지인 미국을 글로벌 시장 진출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모는 미국이 전세계 AI 혁신의 중심지로서 연구, 개발 등에서 선두를 다투는 다수의 기업이 모여 있는 것을 고려해 법인을 설립했다. 주요 산업, 파트너사,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를 보유한 만큼 에이모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에이모는 다양한 산업에 AI 강점을 지니고 있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시장에 맞춘 연구를 진행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개발에 집중한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에이모의 장기적 목표와 부합한다. AI 데이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품질의 데이터셋으로 산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특장점을 활용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주요 AI 데이터 기관으로 자리잡고 2025년도에는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CES 2024' 기간 중 에이모 이벤트를 열고, AI 모델의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평가까지 가능한 에이모 핵심 제품 '4Core'를 출시했다. 신제품 공개와 함께 미국의 200여 기업과 미팅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으며, 110여개 기업의 리드를 확보했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독 기반의 플랫폼 출시도 준비 중이다. 미국 법인장은 에이모 김정현 CBO가 선임됐다. 자동차 산업, 해양 물류,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과 성장을 주도한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 솔루션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과 사업 혁신 임무를 맡았다. 특히 오비고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HTML5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구현하고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성과를 냈다. 에이모 김정현 미국 법인장은 "현재 시장 동향과 기술력 증대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매해 매출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미국 시장 매출은 1천만 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며 "에이모가 가진 독보적인 AI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장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2025년에는 국내 매출 3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에이모는 지난 202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독일, 미국 등 5개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을 확보해 해외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글로벌 진출 노력에 힘입어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해외 유수의 기업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글로벌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2.23 09:11백봉삼

[미장브리핑] 엔비디아 어닝서프라이즈…S&P500·나스닥 최고 기록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39069.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11% 상승한 5087.0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16041.62. ▲엔비디아(Nvidia)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증시 상승 마감. 엔비디아 2023년말 수익은 전년 대비 265% 증가했으며, 이에 엔비디아의 주식은 1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S&P500은 2023년 1월 이후, 나스닥 지수는 2023년 2월 이후 최고치. 다우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39000선을 돌파, 신고가 마감. ▲메타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3.9%, 3.5%

2024.02.23 07:59손희연

지니언스, 2024년 파트너데이 개최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파트너와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 '2024년 지니언스 파트너데이'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니언스가 파트너사와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중점 추진사항 및 향후 비전을 공유한다.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대신정보통신, 론스텍을 비롯한 57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니언스는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러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접근 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각 사업별 소개 및 현황 공유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GSC) 소개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개발 방향 제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지니언스가 투자한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이온의 노유변 부사장도 무대에 올라, 향후 협업 방향 및 전략을 공유한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올 한해 국내 보안 산업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지니언스가 파트너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니언스는 NAC, EDR, ZTNA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19년 연속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

2024.02.22 14:41김인순

앤앤에스피-성신여대와 정보보호인력 양성 협력

글로벌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전문 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성신여자대학교와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앤앤에스피는 22일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과 직무 중심 정보보호 전문 인력 양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양기관은 정보보호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특화 과정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하고 관리한다. 산학 공동 연구개발과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앤앤에스피는 2015년 물리적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앤넷다이오드'를 출시하며 CPS 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앤넷다이오드는 2023년 조달 공급 기준 1위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 대표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이 됐다. 앤앤에스피는 2023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CPS보안 플랫폼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공개했다. 앤앤에스피는 중요 인프라와 제조, 운송, 유틸리티, 건물 관리, 의료 등에서 운영되는 CPS의 보안을 선도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성신여대 연구산학협력단과 함께 산업계에서 실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4:40김인순

[미장브리핑] 1월 FOMC 의사록 '매파적'…채권 금리 반등

◇ 21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8612.2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4981.8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5580.87.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위원들은 금리를 오랫동안 높게 유지하는 것보다 너무 빨리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더 우려된다고 발언.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확실히 도달하고 있다는 더 많은 데이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 몇 명의 위원만이 금리 인하를 미룰 경우 경제에 리스크를 줄 수 있다고 지적.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점에 동의했지만, 첫 번째 금리 인하의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적 입장을 보류.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은 1년 만에 가장 많은 급여를 인상,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상회.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로 12월 연간 상승률 3.4%대비 낮아졌으나 예상치였던 2.9%를 뛰어넘어.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어. 3월 19~20일 FOMC에서 연준 입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나올 것으로 시장 기대. ▲1월 FOMC 의사록에 따라 국채 금리 상승.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4.323%로 0.05%p, 2년물도 0.05%p 오른 4.664%.

2024.02.22 07:49손희연

신용석 토스 CPO,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유력 검토

대통령실이 핀테크 기업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신용석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신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으로 유력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인 윤오준 사이버안보비서관이 국가정보원 3차장에 최근 임명된 후 후임을 물색해 왔다"며 "인사 문제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곧 임명안이 재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석 CPO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보보안팀장,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보안자문역(CSA), 넥슨 글로벌 보안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신 CPO가 국내외에서 안보 업무를 경험한 데 대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2024.02.21 16:36김성현

국정원, 국제 사이버훈련 종합 우승

국가정보원이 세계적인 사이버 방어 훈련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국정원은 육군 사이버작전센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한 국제 사이버방어훈련 'DCM(Defence Cyber Marvel)'에서 종합우승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DCM은 영국군 사이버협회(Army Cyber Association)가 주관하는 행사다. 2022년 자국군 훈련으로 시작돼 지난해부터 국제 훈련으로 격상됐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11월 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체결된 '한영 전략적 파트너십' 일환으로 올해 처음 훈련에 참가했다. 영국군 제16통신여단(16th signal regiment)과 '합동방어팀'을 구성했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독일·프랑스 등 17개국 46개팀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한영 합동방어팀은 설 연휴 기간 중 팀워크 형성 및 전략수립 등 준비 단계를 거쳐, 본 훈련에서 군·위성·의료·정부 네트워크에 대한 가상의 사이버공격을 효율적으로 방어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정원 및 육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 훈련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우고, 영국과 사이버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02.21 15:08이한얼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양성' 정보보호 인적자원 개발위원회 출범

글로벌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가 출범했다. 중점 국정과제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1일 오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중심으로 한 정보보호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발족식을 개최했다. ISC는 산업별로 협단체·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산업인력현황 조사·분석, 분기별 이슈리포트,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현황 분석 등을 통해 교육현장과 산업현장의 인력 부조화 해소를 지원한다. 정보보호 ISC는 KISIA를 중심으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블록체인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총 30개 기관과 기업의 공동 참여로 운영된다. 안랩, 시큐아이,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SK쉴더스 등 21개 기업이 참여한다. KISIA는 정보보호 ISC 운영기관으로서 정보보호 인력 수요 현황 등을 포함한 이슈리포트 등을 발간한다. 인적자원 개발·관리·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등 과기정통부에서 중점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성환 KISIA 상근부회장을 정보보호 ISC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실무위원회 및 각 분과위원회를 총괄 운영할 계획이다. 정성환 정보보호 ISC 위원장은 “정보보호 ISC 신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게 정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현황과 산업계 내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사회에서는 정보보호 역량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면서 “과기정통부는 고용노동부 등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을 갖춘 정보보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 ISC에서 도출된 결과가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추진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4:11김인순

[미장브리핑] 기술주 차익실현…증시 하락 마감

◇ 20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8563.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0% 하락한 4975.5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15630.78.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4.4% 하락. 고평가됐다고 시장은 평가. 아마존도 1.4%, 마이크로소프트 1.4%, 메타 약 0.3% 떨어져.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CNBC에 "기술주들은 향후 가치 추정치의 30배에 가까운 가격을 거래되고 있어 가격 상승에 한계"라고 설명. 기술주들은 6% 증가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올해 40%,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33%, 10% 성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증시는 하락세.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경제 전망과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 0.04%p 하락한 4.612%.

2024.02.21 08:04손희연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 새로운 CI 공개…글로벌 도약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도입한다. 20일 티오리는 '이론(Theory)에서 시작해 혁신(Innovation)을 만들어낸다'는 사명의 뜻을 담은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변경된 CI는 선제적으로 위험을 대응하는 티오리의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기술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날렵한 '선'을 활용해 진정성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CI와 함께 발전하는 티오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2.20 18:26이한얼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 기념식 개최

국가정보원이 국가사이버안보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주요 사이버위협 대응 성과 등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국정원은 20일 '과거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20년을 준비하다'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사이버안보 수호를 다짐하는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축사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는 20년 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시작했고, 사이버위협에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현재 각급기관 및 민간보안업체들과 위협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북한 등 사이버 위협 세력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북한을 비롯한 위협 세력의 공격 수법이 점점 다양화, 복잡화, 정교화되고 있다"며 "사이버 공간의 대비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국정원은 2003년 1월 25일 '슬래머 웜'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이 몇 시간 동안 마비된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사이버안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체계적 대응을 위해 2004년 2월 20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개소했다. 2021년 1월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제 및 국가배후 해킹조직에 의한 사이버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오고 있다. 또 2022년 11월에는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위기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민관 합동대응을 위해 센터 산하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도 개소했다.

2024.02.20 18:24이한얼

흑연 '脫중국' 독자공급망 구축 본격화

배터리 구성 요소 중 음극재의 핵심 소재인 흑연에 대한 공급망 재편 준비가 한창이다. 그 동안 90% 이상 물량을 공급해온 중국에 더 이상 의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독자적인 흑연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업계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20일 국내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 흑연과 인조 흑연 물량 확보를 위한 가시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서 90% 넘게 수입…보호무역 고조 속 수급 우려 ↑ 그 동안 우리나라는 사실상 전량에 가까운 흑연을 중국에서 수입해왔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기준 천연 흑연의 97.7%, 인조 흑연의 94.3%는 중국에서 수입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일찍이 이런 상황을 타개해야 할 것으로 봤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도입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산 원재료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을 계속 고수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지난해 12월 미국이 IRA 제재 대상에 중국을 포함하면서 현실이 됐다. 미국이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하면서, 배터리 핵심 광물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 이 지역에서 수급할 경우 IRA 보조금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음극재 재료인 흑연도 해당된다. 중국이 이런 미국 제재에 대응하기 시작한 점도 고려해야 할 변수다. 지난해 12월부터 천연 흑연 수출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에 대한 수출은 허용하고 있지만, 언제든 제한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非중국 흑연 탐색..."美 IRA 제재 축소해달라" 물밑 노력 병행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흑연 수급 문제가 대두된 만큼, 국내에서 흑연을 공급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이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중국 의존도를 완전히 해소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포스코퓨처엠이 인조 흑연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수요 증가를 고려해 흑연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량을 1만8천톤으로 전년 8천톤 대비 2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이를 3만6천톤까지 늘릴 방침이다. 그럼에도 국내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도 음극재에 필요한 흑연을 중국 외 지역에서 확보하는 상황이다. SK온의 경우 지난 13일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최대 3만4천톤까지 흑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6월 호주 기업인 노보닉스로부터 인조흑연을 공급받기로 했고, 삼성SDI도 호주 기업 시라와 천연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노력에도 현 상황대로면 내년부터 업계가 비(非)중국산 흑연 부족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전세계 흑연 공급량을 봐도 중국의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산업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고품질 음극재에 쓰이는 구형흑연의 중국 생산 비중이 91%였다. 때문에 배터리 업계는 IRA 규제 완화 노력도 같이 추진하고 있다. 흑연에 대한 FEOC 적용을 2026년 말 이후로 2년 이상 유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음극재 생산 기업 상위 10곳 중 포스코퓨처엠 한 곳을 빼면 모두 중국 기업"이라며 "중국산이 아닌 흑연으로 음극재를 확보하기엔 기한이 촉박해 유예를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IRA 대응이 용이한 양극재에 비해 음극재는 국내 기업으로부터 공급을 받더라도 물량 부족이 예상되고 있다"며 "음극재는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로 작기 때문에 업계 차원에서 핵심 광물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도 병행되고 있다"고 했다.

2024.02.20 14:22김윤희

행안부, 새마을금고 사이버 보안 시스템 점검

정부가 일선 금융 현장을 찾아 사이버 보안 대응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고기동 차관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 IT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전자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사전 예방 조치 강화를 위한 것이다. 고 차관은 새마을금고 IT센터 종합상황실, 서버실, UPS실 등 시설 전반을 살피며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들에게 "새마을금고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금융기관이자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인 만큼 사이버 보안 강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 차관은 정보보안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금고 보안시스템 운영 및 관리방식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고 차관은 사이버 공격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참석자들과 새마을금고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점검분야, 내부정보 유출 대응체계 및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 노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현장 점검을 함께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위협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3:42이한얼

녹스는 사이버트럭 논란...테슬라 "표면 오염일 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을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 패널에 주황색 반점이 생기며 녹이 슨다는 주장에 대해 테슬라 측이 입장을 밝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엔지니어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자체가 녹스는 게 아니라 스테인리스는 반응성이 있어 그 위에 철가루 같은 것들 묻어 녹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는 표면 오염일 뿐이며 쉽게 닦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도 "그렇다"고 답하며 동조했다. 지난 주 일부 사이버트럭 소유자들이 “자신의 차량 외부에 지속적으로 주황색 얼룩이 생기고 있다”며, “사이버트럭이 비를 맞으면 주황색으로 녹슨 자국이 생기므로 차량을 광택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비어드 테슬라 가이'(Bearded Tesla Guy)는 지난 16일 사이버트럭 녹 문제를 다룬 영상을 통해 "녹처럼 보이는 주황색 반점은 트럭 표면에 떨어진 쇳가루나 여러 입자가 박힌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uDXec6) 이어 "이 문제는 기차 선로나 자동차 공장의 최종 연마과정을 거치는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공기 중 작은 금속 조각이 차량에 쌓여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이 더 먼지가 더 쌓이기 쉬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브는 여러 광택제로 사이버트럭을 닦는 등 시도를 했다. 그는 "광택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깎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라며 "광택제를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이버트럭은 1983년 드로리언(Delorean) 생산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최초의 생산 차량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는 모양을 잡기 어렵고 얼룩이기 쉬워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업체는 이를 기피해 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2.20 10:27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금리 인하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상회

◇ 16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38627.9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5005.5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15775.65.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가 생각보다 더디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도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에 증시 하락 마감.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다우존스가 예상한 0.1% 상승 대비 크게 올라.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0.5% 상승해 예상치 0.1% 상승보다 웃돌아.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위해서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 AXS 자산운용 그레그 바석 CEO는 CNBC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상반기에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를 연기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진단.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 이상으로 급등.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7%를 한때 넘어서면서 202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미국 연준이 금리 인하를 언제 시작할지 여부에 따라 증시 변동성 확대.

2024.02.20 08:08손희연

조성경 차관 KISTI 사이버 보안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조성경 1차관은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외부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무중단 관제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능별로 과학기술, 정보통신, 우정 3개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는 61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 등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 대상 정보보호 정책 수립을 지원 하는 등 정보보안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조성경 1치관은 최근 국가를 배후로 하는 사이버 공격 동향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안 긴장 고조에 대한 정세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악성코드 수집부터 분석 및 침해대응까지 일련의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휴일 및 심야시간대 등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하는 긴급차단 시스템 및 해킹 메일 신고 시스템의 운영 현황 및 성과 등도 확인했다. 조성경 1차관은 “24시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20 07:53박희범

美 정부, 글로벌파운드리 반도체 지원금 15억 달러 확정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글로벌파운드리에 반도체법 지원금으로 15억 달러(약 2조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파운드리 업체 중 첫 번째로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 된 것이다. 인텔, TSMC, 삼성전자 또한 미국 반도체법 지원금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 싱가포르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는 전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3위 업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투터 15억 달러의 반도체 지원금을 받게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몰타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버몬트주 벌링턴에 기존 사업장(200mm 웨이퍼 팹)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0년간 1500개가 넘는 제조업 일자리와 약 90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보조금 외에도 글로벌파운드리에 16억 달러의 정부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자사의 기존 부지 확장과 새로운 팹 건설로 향후 10년간 몰타 캠퍼스의 기존 용량을 3배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두 팹이 가동하면 연간 웨이퍼 생산량이 100만장으로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용량 확장 뿐 아니라 방위,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5G 및 6G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차세대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국 최초의 제조시설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브리핑에서 "글로벌파운드리가 새로운 시설에서 만들 칩은 우리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칩"이라며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자동차 제조업체에 안정적인 칩 공급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만들어진 반도체 법은 미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처음으로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고, 지난달에는 자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를 두 번째 지원금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세 번째로 선정된 글로벌파운드리는 지금까지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는다.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인 인텔에도 100억달러(약 13조355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몬도 상무장관은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앞으로 몇주 또는 몇 달 내에 여러 보조금 지원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욕주 또한 글로벌파운드리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뉴욕주는 5억7500만 달러를 직접 지원하는 그린 칩스(Green CHIPS)를 발표했다. 또 뉴욕주는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 양성을 위해 1500만 달러를 지원하고, 뉴욕 전력청(NYPA)는 인프라 구축, 에너지 인센티브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마스 콜필드 글로벌파운드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상무부와 뉴욕주로부터 지원금을 받게 되서 기쁘다"라며 "미국 반도체 생태계를 전 세계적으로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어서 뉴욕 지역을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라며 "미국산 칩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재능있는 미국 반도체 인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2.20 00:42이나리

전기차 쌓이고 표심 압박에…바이든 "전기차 전환 규정 완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전환 목표를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 자동차 시장 빅3 (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중 두 개 기업이 전기차 전환 목표를 늦추는 등 전략 수정에 들어가면서 오는 11월 대선 표심에 영향을 고려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동차 업계와 노동조합의 요구대로 작년 4월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 EPA 기준은 전기차의 점유율을 지난해 7.6%에서 2032년 67%까지 확대하도록 제안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법안이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연합과 노조의 반발에 계획 수정에 나섰다. NYT는 새롭게 수정될 계획안에 전기차 판매는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하다가 2030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EPA 관계자는 "정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전기차 판매를 빠르게 늘리도록 요구하는 대신 더 많은 시간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규정은 이른 봄쯤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계획검토에 나선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면서 노조의 표심을 감안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NYT에 따르면 숀 페인(Shawn Fain) 전미자동차노조(UAW) 회장은 EPA가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을 처음 발표했을 때 "노조가 전기차 전환에 대한 우려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출마 지지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조립에 필요한 인력이 적고 노조가 거의 없는 주에 많은 전기차 공장이 건설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에 대해 늘 경계해 왔기 때문이다. 전기차 성장이 둔화하는 것도 이같은 정책 변화 원인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치인 120만대 전기차가 판매됐지만, 목표치를 달성하기엔 판매량이 줄고 있다. 미국 전기차 중 판매량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은 대기자가 20만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기준 2만4천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포드가 15만대가량 팔릴 것이라는 예측에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이에 전기차 판매 확대를 자신하던 기업들이 전략 수정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 빅3 기업 중 GM과 포드는 전기차 목표치를 낮추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40만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자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차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포드도 전기차 투자를 줄이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수요를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9 14:54김재성

美 조지아 주지사 "IRA, 오히려 인플레이션 가속화"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심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켐프 주지사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적용된 IRA는 미국 경제 안정화를 취지로 다양한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주목받는 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세액공제다.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지난해 IRA로 막대한 규모의 세액공제를 받았기 때문이다. 공화당 출신인 켐프 주지사는 연방 정부가 IRA를 도입한 뒤로 조지아 주의 경제가 과열돼 인플레이션이 심화됐다는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켐프 주지사가 당선된 2019년부터 조지아주 경제는 8.5%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인터뷰에서 바이든 정부의 경기 부양책 때문에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난 2022년 수십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다 작년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해 국민들이 일터 대신 집에 머물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켐프 주지사가 소속된 공화당은 미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IRA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IRA의 보호무역주의적 조항이 비용을 늘리고, 청정 에너지 활성화가 에너지 비용을 증대한다는 요지다. 한편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IRA 도입 후 가장 많은 청정 에너지 관련 투자를 유치했다. 유치 금액만 150억 달러(약 19조 9천7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주는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 SK온과 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공장 등이 설립되고 있다.

2024.02.19 14:44김윤희

[미장브리핑] 1월 FOMC 의사록 공개 예정…금리 인하 기대감 낮출 듯

▲오는 21일 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예정. 1월 FOMC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연준 인사들은 조기 금리 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내놓고 있어. 연준 인사들이 반복적으로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발언하고 있어 1월 FOMC의사록은 이런 사안을 주요 내용을 다뤘을 것으로 시장은 관측. 1월 FOMC 의사록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추는 결과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 ▲골드만삭스가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 올해 말까지 520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12월 관측했던 5100보다 약 2% 올라간 숫자. ▲미국 주가가 상승세이지만 지정학적 긴장이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는 분석 제기. 최근 미국과 유럽기업 실적 발표서 홍해 및 지정학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고 있어. 중동서 이스라엘 전쟁과 관련 소극적인 미국과 유럽기업에 대한 불매 운동이 진행되고 있어서 실적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어. 홍해 사태로 운임 상승하거나 중동 분쟁이 확전되면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폭될 가능성 제기.

2024.02.19 08:15손희연

  Prev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도심에서 40분"…김동선의 하이엔드 리조트 ‘안토’ 가보니

"보안은 장식이 아닙니다, 신뢰입니다"

글로벌 AI 혁신 '한 눈에'…코히어·LG CNS 등 총출동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