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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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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팹, AI 메모리 리더십 강화하는데 기여"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 예정인 반도체 패키징 팹(공장)이 글로벌 HBM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 R&D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우진 SK하이닉스 패키징·테스트(P&T) 담당 부사장은 11일 뉴스룸을 통해 "앞으로 미국 패키징 공장은 본사에서 전공정을 마친 HBM 웨이퍼를 가져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기업과 활발한 개발 협력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부사장은 "현재 팹 설계와 양산 시스템을 구체화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R&D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회사의 AI 메모리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우진 부사장은 지난 30년간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 연구 개발에 매진하며, 최근 HBM으로 대표되는 AI 메모리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이 분야를 이끌어 가는 총괄자다. P&T는 반도체 후공정을 맡은 조직으로, 팹(Fab)에서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를 가져와 제품 형태로 패키징(Packaging)하고, 고객 요구에 맞게 동작하는지 테스트(Test)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웨스트라피엣(West Lafayette)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인디애나 팹은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퍼듀대학과 반도체 기술 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 부사장이 언급한 '글로벌 기업과 R&D 협력'은 파운드리 업체 TSMC와 고객사인 엔비디아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가 생산한 HBM은 TSMC 팹으로 보내지고, TSMC는 생산한 엔비디아 GPU에 HBM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최 부사장은 "P&T 기술 혁신은 반도체 패권 경쟁을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고성능 칩 수요가 폭증하는 AI 시대에 우리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최고 성능의 메모리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다양한 기능, 크기, 형태, 전력 효율 등 고객이 원하는 성능을 갖춘 '시그니처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HBM 성능의 키 역할을 하는 TSV, MR-MUF 등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메모리-비메모리 등 이종 간 결합을 도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 개발에 기여하게 될 칩렛, 하이브리드 본딩 등 다양한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P&T의 주요 임무로 수익성 극대화, 그리고 'Beyond HBM'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생산 역량을 강화해 HBM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지를 잘 활용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지금 HBM의 핵심인 MR-MUF처럼 혁신적인 패키징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 회사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P&T 구성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고 R&D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4.04.11 10:00이나리

美 공군, AI 무인전투기 연내 하늘 난다

미국 공군이 조만간 인공지능(AI) 무인전투기 시험비행에 착수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공군이 베놈(VENOM) 프로젝트 테스트를 위해 F-16 파이팅 팰컨 전투기 3대를 에글린 공군 기지에 인도했다. 에글린 공군 기지에 인도된 F-16 전투기에는 연구 중인 자율비행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조종사가 탑승해 함께 비행하게 되며 자율주행과 함께 AI모델과 조종사간의 상호작용 효율성 등도 확인할 전망이다. 베놈프로젝트는 사람 개입 없이 자동 운용하기 위한 AI모델 개발 프로젝트다. USAF 측은 이번 연구가 협력 전투 항공기(CCA)와 같은 미래의 공중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과 기술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해당 프로젝트와 함께 USAF는 최소 1천 대의 CCA를 개발할 예정으로 이중 일부는 2028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지난해 공군이 2024년 예산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특정 사업에 약 5천만 달러(약681억 원)를 예상을 요청한 공군 관계자들은 요청 이유로 해당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프랭크 켄달 공군 장관은 미국 상원 국방 회의에서 자율비행 프로그램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자신도 자율주행 테스트서 부조종사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에 자율 비행 F-16에 탑승할 예정”이라며 "나와 함께 탑승하는 조종사는 우리 둘 중 누구도 비행기를 운항할 필요 없이 자율비행 기술이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1 09:43남혁우

세나테크놀로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자전거 부문 최고상 수상

이륜차용 무선 통신 기기 기업 세나테크놀로지가 독일 '아이에프(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자전거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패키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총 72개국에서 약 1만1000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전 세계 132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세나테크놀로지의 수상 제품인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 'S1(에스원)'은 다자간 음성통신이 가능한 메시 인터콤 기술과 최대의 공기 흐름을 허용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통합된 스마트 로드 사이클링 헬멧이다. 특히 이 제품은 로드 사이클링을 즐기는 라이더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안전성, 편의성을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완벽하게 결합하는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S1(에스원)'은 고급 적응제어 기술이 적용된 후미등이 내장돼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세나테크놀로지의 고유 기술인 메시 인터콤 기술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주파수의 9개 채널을 지원해 팀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켰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사용자 관점에서 자전거 라이더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번 최고상 수상으로 이어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세나테크놀로지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을 채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나테크놀로지는 이륜차 무선 통신 기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다. 회사는 자전거, 겨울 스포츠, 해양 스포츠 등 다양한 아웃도어 분야로 팀커뮤니케이션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2024.04.11 09:00이나리

[미장브리핑] 3월 FOMC 의사록·CPI 지수 발표…금리 인하 기대감 '냉각'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38416.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5160.6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6170.36.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보다 상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지난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돼야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지배적. 이 때문에 증시 하락.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증가. 2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것보다 늘어나. 석유 및 가스 가격 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됐다는 분석. 미국 휘발유 가격은 2월부터 3월까지 1.7% 상승. 골드만삭스 잔 해치우스(Jan Hatzius) 애널리스트는 2024년 금리 인하 횟수를 세 번에서 두 번으로 줄여. 첫 금리 인하는 7월로 내다봐.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9월로 예상. 가능성은 66.2%. 이전 제시했던 7월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 연내 금리 인하 횟수 역시 1회(9월 0.25%p)로 제시해 이전보다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 ▲3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5%를 상회. 전 거래일 대비 0.18%p, 2년 만기물은 0.22%p 오른 4.969%. ▲미국 3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빠르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우려. FOMC 위원들은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연간 목표인 2%로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는 "더 큰 신뢰를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유지하기로 결정.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냉각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평가. 이전과 비교해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에서 실업률 상승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2024.04.11 08:27손희연

안덕근 산업 장관, 미국 방문…IRA·반도체법 등 통상 현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미국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이후 첫 번째로 상무부와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행정부, 의회, 주요 씽크탱크 핵심 인사를 만나 한미 첨단산업·에너지 협력방안과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장관급 산업·공급망 대화(SCCD),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 등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 반도체 보조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 관련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애로를 점검하는 한편, 기업의 원활한 대미 투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한미 관계의 심화·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씽크탱크를 방문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한미 양국이 경제안보동맹,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발전하면서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다”며 “이 같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미 상무부·에너지부 등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1 02:45주문정

삼성전자, 최대 시장 美 생활가전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 이어서 LG전자 19%, GE 18%, 월풀(Whirlpool) 15% 순으로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GE 17%, LG전자 16%, 월풀 16%를 기록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에서도 삼성전자는 3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로는 LG전자 29%, GE 28%, 월풀 28%를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국 가전 시장의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자 한다. 미국에서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 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를 탑재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한다. 또 내부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건조도를 감지해 최적의 상태로 건조하는 'AI 맞춤코스'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참신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옥외광고를 진행해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24.04.10 19:16이나리

美日獨 보조금 받은 TSMC, 반도체 공급망 확대 가속화

대만 파운드리 TSMC가 미국, 일본, 독일 정부로부터 받는 반도체 보조금 규모를 확정 짓고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TSMC는 전세계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 60% 점유율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자국에서만 반도체를 생산하던 TSMC는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에 생산시설을 확대해 전세계 고객사에 반도체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TSMC가 현지 고객사 또는 반도체 기업과 공동 투자를 진행해 경쟁력을 확보한 점은 파운드리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인텔에 긴장감을 주는 행보다. 미국, 보조금·대출 총 15.7조원 지원…첨단 공정 팹 3개 건설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 달러(약 8조9000억원)와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국 기업 인텔(보조금 85억 달러, 대출 최대 110억 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지원금이다. 이날 TSMC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확정에 대한 화답으로 미국에 3번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3공장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30년 이전에 가동을 목표로 한다. TSMC는 성명을 통해 "3공장은 2나노미터(nm) 또는 더 진보된 공정으로 2020년대 말부터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3개 팹에서 6천개의 제조 일자리와 2만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TSMC은 이미 400억 달러(약 54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에 2개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1공장은 2021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 4나노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2공장은 지난해 건설을 시작해 2028년 최첨단 3나노, 2나노 공정 기술로 칩 생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TSMC는 신규 팹에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대형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 일본, 10.7조원 보조금 지원…소니·덴소와 합작해 팹 2개 건설 TSMC는 지난 2021년 일본 소니, 덴소 등과 합작법인 'JASM'을 설립했다. JASM의 1공장은 2022년 4월 1공장 착공에 들어가 지난 2월 오픈했다. 본격적인 생산은 올해 4분기부터다. 해당 생산시설은 TSMC가 해외에 생산하는 첫번째 팹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1공장은 자동차, 산업용 시장을 겨냥해 12나,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 기반으로 12인치 웨이퍼에서 월간 5만5000장을 생산을 목표로 한다. TSMC는 올해 일본 구마모토에 2공장을 착공하고 2026년 말 또는 2027년 7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는 현재 오사카 지역에 3공장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SMC는 지난 2월 1공장 개소식에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JASM에 대한 전체 투자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6천200억 원)를 초과할 것"이라며 "두 개의 공장은 3천400개 이상의 기술 전문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또한 TSMC의 일본 팹에 보조금 지원을 약속했다. TSMC 제1공장은 4천760억엔(약 4조2000억원)을 지원받고, 제2공장에는 7천320억엔(약 6조5000억원)의 추가 보조금 받는다. TSMC가 받는 보조금은 총 10조7000억 원에 달한다. TSMC는 일본에서 반도체 R&D에도 힘쓴다. 앞서 TSMC는 일본 요코하마와 오사카 지역에 일본반도체설계센터(JDC)를 2020년 1월과 2022년 12월에 각각 설립했다. 이곳은 반도체 설계를 연구하는 센터로 운영 중이다. 독일, 7조원 보조금 지원...보쉬·인피니언·NXP와 합작 건설 TSMC는 유럽 독일에도 반도체 생산시설 거점을 마련 중이다. 작년 8월 NXP반도체, 보쉬, 인피니언 등 유럽 반도체 기업들과 손잡고 합작 법인 ESMC를 설립했다. TSMC가 70%의 지분을 갖고, 보쉬와 인피니언, NXP가 각각 10%의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TSMC의 독일 드레스덴 팹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해당 팹은 12나노, 16나노 22나노, 28나노 공정을 이용해 자동차용 반도체와 특수 산업용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해당 팹에 총투자액 100억 유로(14조4500억원)에서 절반인 50억 유로(7조2240억원)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국내 기업 삼성전자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팹을 건설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다음주께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인텔은 정부로부터 85억 달러의 보조금과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받게 됐다.

2024.04.09 16:54이나리

구글·애플·MS가 해커에게 취약점 찾게하는 이유는

글로벌 보안 대회 중에는 폰투온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대회가 있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노트북 등 실제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해킹하고 시연에 성공할 경우 해당 제품을 가져가는 것이다. 사이버 위협의 급증으로 보안 취약점을 숨겨도 모자랄 것 같은 시기에 기업들이 스스로 제품의 취약점을 노출하는 대회가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수억 원의 상금까지 걸고 자신들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이 갤럭시 S23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참가 기업이 늘어나면서 차량기업만 대상으로 한 폰투온 오토모티브가 일본에서 지난 1월에 개최했다. 최근 폰투온에 참가해 상금을 획득한 티오리의 정광운 취약성 리서처는 “어디 있을지 모르는 취약점은 반드시 해커가 악용하게 된다”며 “그전에 먼저 발견해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보안이나 비용면에서 유리하다”고 폰투온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최근 국내에서도 보안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지만 아직 많은 기업들이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오히려 이런 경우 보안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급격하게 발전되는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 보안 취약점 무조건 숨겨야 한다는 인식 바뀌어야 정광운 리서처는 지난 20일 개최한 폰투온 벤쿠버 2024에 티오리 팀으로 참가해 VM웨어 가상화 서비스를 해킹에 성공했다. 특히 윈도11과 우분투 리눅스 환경을 연계한 환경까지 추가적으로 성공하며 총 13만5천 달러(약 1억8천만 원)상당의 상금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 리서처는 “폰투온은 리얼월드 버그바운티라고 해서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해당 취약점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시연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만큼 현재 IT업계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것이 특징으로 최근 AI 열풍이 불면서 클라우드와 함께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가상화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의 경우 폰투온 참여 외에도 제품의 취약점을 보고할 경우 위험도에 따라 최대 수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제공하는 현상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정 리서처는 해외 빅테크가 적극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알리는 이유에 대해 이를 통해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해킹 조직이 돈을 탈취하기 위해 기업의 취약점을 노리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뚫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알게 모르게 국내 기업 상당수가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 많은 국내 기업은 취약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업의 단점인 것처럼 생각되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해외 대기업도 얼마든지 취약점이 있고 이를 개선하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만큼 점차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최신 보안 시스템과 인증만으론 안전하지 않아 또한 티오리는 지난달 열린 해킹 대회 라인 CTF 2024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과 2023년 이어 3번째 우승이다.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가 참여했던 더덕(The Duck)팀은 24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에서 865개 팀의 경쟁을 뚫고 1위에 올랐다. 이태양 리서처는 “라인 CTF 2024는 폰투온과 달리 주어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최근 가장 민감한 웹, 앱 보안을 주로 다루며, 24시간 진행되는 만큼 체력적인 면도 상당히 요구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부분은 최근 산업에서 많이 도입 중인 공개인증(OAuth)이었다”며 “이 중 한 문제가 점수도 높았고 탈락자 수도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개인증 관련 문제 중 하나는 티오리와 일본의 한팀만이 정답을 맞추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리서처는 최근 주목해야 할 사이버 공격 트렌드로 대규모 커뮤니티 등을 악용한 공급망 공격을 지목했다.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악성코드를 숨긴 파일을 배포해 이를 다운받은 사용자 전체를 공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리눅스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압축 유틸리티인 XZ유틸즈에서 최근 악성 백도어가 발견돼 업계에 충격은 준 사례가 있다. 이러한 공격방식은 북한 해커 등도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기업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보안에 대한 인식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 이태양 리서처는 “기업은 최신 보안인증도 취약점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항상 보안을 점검하고 최신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한다"고 조언했다. ■ “보안이란 모래사장 속 바늘을 치우는 행위”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갖춘 티오리는 '더욱 안전한 세상을 위해 난제급 사이버 보안 문제들을 해결한다'는 목적으로 2017년 설립했다. 현재 삼성,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100여 개가 넘는 주요 IT 기업에 웹2·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4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보유한 사이버 보안교육 플랫폼 '드림핵', 버그바운티 플랫폼 '패치데이', 디지털 자산 위험 관리 플랫폼 '다트'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아이덴티티(CI)를 변경하며 올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임을 알리기도 했다. 사실 국내 보안은 글로벌 시장에 비교해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내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태양 시니어 리서처는 “보안은 마치 거대한 모래 사막에서 바늘 찾기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어려운 작업이지만 찾았을 때 정말 뿌듯할 뿐 아니라 그 바늘을 찾음으로써 누군가가 발이 찔리지 않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명감이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보안을 배우고 싶은 학생들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정광운 리서처는 “새로운 시스템이 나왔을 때 어떤 취약점이 있을지 연구하고 이를 실제로 구현해서 실현해보는 일련의 과정자체가 즐겁다”며 “앞으로도 재밌는 연구를 많이 찾아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서 “폰투온 같은 경우도 최근에 참여를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인식이 많이 개선돼서 국내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16:01남혁우

'챗GPT 대부' 샘 알트먼, 포브스 '갑부 대열' 합류

인공지능(AI)기반 사업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산 10억 달러 갑부 대열에 합류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알트먼의 자산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 2천739위에 랭크됐다. 알트먼이 포브스 갑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브스는 알트먼이 소유한 하이드라진 캐피털, 아폴로 프로젝트 등 투자 회사 가치를 1억4천500만 달러(약2천억원)으로 평가했다. 알트먼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레딧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레딧 주가가 급상승 하면서 지분 가치는 6천만 달러(약 810억원)로 늘었다. 포브스는 알트먼이 캘리포니아와 하와이 등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초창기에도 투자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24.04.09 10:29이한얼

美, 다음주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발표...최대 66억 달러

미국 정부가 다음 주 삼성전자에 최대 66억 달러(한화 약 8조927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보조금은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발표할 예정으로, 미국이 지난 2022년 8월 발효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의 일환이다. 칩스법은 총 390억 달러의 보조금, 750억 달러의 대출 및 대출 보증금으로 구성된다. 보조금인 390억 달러 중 280억 달러가 삼성전자, TSMC 인텔 등의 최첨단 반도체 설비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70억 달러를 들여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공장은 4나노미터(nm) 이하의 선단 공정을 양산하며, 올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더해 미국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1곳,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추가로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투자 규모가 최대 44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요 경쟁사인 인텔은 지난달 미국 정부로부터 85억 달러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는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했다. 현재 인텔은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하이오, 오레곤 등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대만 TSMC도 미국 정부로부터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TSMC는 미국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4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애리조나에 세 번째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2024.04.09 08:58장경윤

美 "대만 TSMC에 반도체 보조금·대출 총 15.7조원 지원"

미국 정부가 파운드리(위탁 생산 기업) 업체 대만 TSMC에 총 116억 달러(15조70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과 대출을 지원한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5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보다 대폭 증가한 금액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000억원)를 지원하고 미국 정부 대출로 최대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지원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TSMC는 이에 화답하듯 미국에 대한 투자액을 기존 2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60% 이상 늘리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1공장(팹) 2 공장에 이어 3공장(팹)도 추가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3공장은 차세대 2나노미터(nm)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며, 2030년 이전에 가동을 목표로 한다. TSMC은 이미 400억 달러를 투자해 애리조나 피닉스에 2개 팹을 건설 중이다. 2021년 첫 번째 팹을 착공했고, 지난해에는 두 번째 팹 건설을 시작했다. 이날 TSMC는 성명을 통해 "첫 번째 팹은 2025년 상반기에 4나노 공정 기술로 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고, 두번째 팹은 차세대 나노시트 트랜지스터를 활용해 세계 최첨단 2나노, 3나노 공정 기술로 2028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세 번째 팹은 2나노 혹은 더 진보된 공정으로 2020년대 말부터 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3개 팹에서 6천개의 제조 일자리와 2만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전날 백악관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TSMC (미국 팹)에서 생산하는 칩은 모든 인공지능 기술을 뒷받침하고, 미국의 국가 안보 강화에 필요한 반도체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F-35 등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를 만드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스에 3500만 달러 ▲올해 1월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 ▲2월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15억 달러 ▲3월 미국 인텔에 85억 달러와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 등 4개 기업에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8조2천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08 21:56이나리

강원랜드-KAIST,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 손 잡았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차상길)와 불법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불법 도박사이트 탐지 시스템 기술 공여 ▲불법도박 관련 정보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단속·차단 관련 내용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협약으로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개발한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분석 시스템인 'Gamble Tracker'를 공여 받아 온라인 불법도박 감시·신고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Gamble Tracker' 시스템은 불법도박 사이트가 각종 유해사이트와 공생관계인 특징을 토대로 유해사이트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접근해 URL을 수집, 불법 여부를 분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약 96% 정도의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도박·유해·정상으로 분류한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강원랜드 측은 이 결과 값이 불법 도박사이트 차단과 함께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광훈 카지노본부장 직무대행은 “최근 불법도박은 첨단화된 정보통신기술(ICT)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하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에게 확산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강원랜드는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08 15:18주문정

[미장브리핑] 10일, 3월 美 소비자물가·FOMC 의사록 공개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예정.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내외로 시장 예측. 2월 근원CPI는 전년 대비 3.8% 증가. 헤드라인 지수는 전년 대비 3.5%로 2월 3.5%보다 추가 상승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 10일 공개. 3월 19~20일 회의서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과 인플레이션 방향 등을 논의한 만큼 세부안에 대한 시장 관심 주목. ▲미국 연방은행 총재의 발언이 대기. 금리 인하 횟수가 시장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언급 내용에 대한 관심도 커져. 이밖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예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11일 글로벌경제 전망 연설 예정. ▲파이낸셜타임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인용, 38개 산업국가의 소비자 식품 가격의 연간 변화는 2월 5.3%, 1월 6.2% 증가율보다 낮아지면서 식품 물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 2022년 11월 최고치인 16.2%보다 훨씬 낮은 수준. 그러나 선진국과 다르게 신흥국에서는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상황. 계절적 생산량 감소와 예상치 못한 동남아시아 수요 증가로 인해 콩, 해바라기, 유채 등 식물성 기름 가격이 급등. 옥스퍼드 키란 아메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식품 물가가 일부 국가에 한해 높은 상황"이라며 "수입에 의존하는 환율 압박을 받는 국가들이 대표적"이라고 분석.

2024.04.08 08:16손희연

삼성전자, 美 미시간주에 '車 반도체' 사업소 개소...북미 완성차 공략

삼성전자가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에 차량용 반도체 사업소를 개소했다. 북미 완성차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미시간 자동차 지역의 중심부에 있는 새로운 자동차 고객 참여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영업 거점 확장은 고객이 있는 곳에, 그리고 자동차 기술의 미래가 쓰여지고 있는 곳에 함께하겠다는 의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신규 사무소는 첨단 반도체 기술 공급과 협력 강화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꼽히는 미국 미시간주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사무소는 이들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신규 메모리·파운드리 사무소를 설립했다. 당시 개소식에는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이 참석해 사무실 개소일(3월 6일)을 '삼성의 날'로 선언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에 신규 반도체 R&D 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는 기존 삼성 반도체 미국 R&D 연구소의 '첨단컴퓨팅연구소(ACL)'와 메모리연구소 내 '첨단컨트롤러개발실' 등이 소속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미국 여러 지역에 R&D 센터 및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다"라며 "신규 사무소는 고객사에 보다 밀착된 영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의 엔지니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7년 아우디 A4에 인포테인먼트용 '엑시노스 8890' 공급을 시작으로 2018년 10월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와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브랜드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오토 4AC'과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차량용 메모리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2024.04.05 15:28이나리

고정관념에 빠진 AI?…메타, 아시아인 이미지 오류 논란

메타의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기가 아시아인과 백인이 함께 있는 사진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했다고 미국 IT매체 더버지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오류는 아시아인에 대한 고정 관념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의 AI 이미지 생성기는 '아시아계 남성과 백인 아내', '아시아계 여성과 백인 남편'을 생성해달라는 단순한 지시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 프롬프트 내용을 변경해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를테면 '개와 함께 웃고 있는 아시아계 남성과 백인 여성'을 요청하자 아시아인 2명의 이미지만 생성해냈다. '아시아 남성과 백인 여성의 결혼식'이라는 프롬프트에는 수트 차림의 아시아 남성과 전통 의상을 입은 아시아 여성을 생성하며 오류는 지속됐다. 더버지는 이 같은 오류에 대해 "아시아인과 백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메타의 AI 이미지 생성기는 그런 장면을 상상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인이 백인 옆에 서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문제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더버지는 흥미롭게도 '백인 아내를 둔 남아시아 남성'의 프롬프트를 명령하자 좀 더 정확한 이미지가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류 배경으로 AI의 편향성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남아시아 여성의 이미지엔 인도의 전통의상인 빈디와 사리가 추가 되기도 하는 등 고정관념에 크게 의존한 경향을 보였다. 생성형AI의 인종차별 학습 문제는 지속 불거져왔다. 영국 스태빌리티의 '스테이블디퓨전'에 최고경영자(CEO)를 그려달라는 명령을 내리자 백인 남성을 그리고 반면 범죄자는 흑인 남성으로 생성하는 등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더버지는 이같은 오류는 아시아인이 미국 내 문화에서 본질적으로 지워지고, 심지어는 주류 언론에서 과소대표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버지는 이같은 오류에 대해 질의 했지만 메타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2024.04.05 11:14이한얼

포드, 신형 전기차 양산 연기…배터리 침체 지속되나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북미 지역 신형 전기차 양산 계획을 일부 연기했다. 협력 관계인 국내 배터리사 SK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포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할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에서 2027년으로 2년 연기한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포드는 해당 공장에 13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작업은 당초 계획대로 올해 2분기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테네시 주에 설립될 블루오벌시티 전기차 공장의 경우 차량 고객 인도 시점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연기한 2026년으로 조정했다. 블루오벌시티는 포드와 SK온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이 설립되는 곳이다. 공장 설립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아담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테네시 공장과 켄터키 1공장 양산이 계획대로 2025년 이뤄질 예정이고, 켄터키 2공장 공사도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켄터키 2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지난해 양산 시점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기차 양산 시점이 연기된 만큼 SK온의 배터리 판매량에도 다소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다만 공장 개시 후 소량 생산으로 시작해 대량 생산 단계로 나아가는 '램프업' 과정을 거치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양산 지연은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양산 개시 직후 램프업 기간엔 수율이 50% 미만으로 높지 않다"며 "전기차 시장이 둔화된 점도 고려한다면 포드 전기차 양산 지연에 따른 SK온 배터리 판매 감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 공장의 경우 확장을 거쳐 2020년대 중반까지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전기차 양산 계획을 연기한 것에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더가디언, 콕스 오토모티브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5%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47%의 증가율을 보인 데 비해 급격히 수치가 떨어진 것이다. 1분기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은 7.1%로 지난해 판매 비중인 7.6%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포드는 올해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2%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2024.04.05 10:42김윤희

[미장브리핑] 주요 증시 1% 급락…유가 10월 이후 최고치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38596.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3% 하락한 5147.2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하락한 16049.08.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재점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 다우 지수 4거래일 연속 하락.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 당 86달러,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계약은 배럴당 1.30달러(1.45%) 오른 90.65달러.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올해 유가는 반등해 미국산 원유는 21%, 브렌트유는 7.7% 상승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원유 시장의 긴축에 기인.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계속 경직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 의문이라고 논평.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05%로 마지막 거래. CNBC는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가 "현재 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더 느리게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

2024.04.05 08:12손희연

스포티파이, 월 구독료 또 올리나…"오디오북 부담 때문?"

스웨덴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가 지난해 7월에 이어 또 다시 월 구독 요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4월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 전 세계 5개 주요 시장에서 구독 요금을 1~2 달러 가량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는 또 미국 시장에서도 올 하반기 경에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한 동안 월 구독 요금을 9.99달러로 유지하다가 지난 해 7월 10.99달러로 인상했다. 보도대로라면 스포티파이는 1년 사이에 월 구독 요금을 두 차례 인상하게 된다. 가격을 올릴 경우 오디오북 관련 비용을 충당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해말부터 오디오북 서비스를 추가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유료 구독자들에게 오디오북을 월 15시간까지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포티파이는 출판사들에게 이용료를 지급하고 있지만 15시간 초과 이용자들에게 받는 요금 외에는 별다른 수익원이 없는 상태다. 스포티파이의 오디오북 사업 규모는 아마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또 스포티파이가 고선명 팟캐스트 등을 제공하는 슈프리미엄(Supremium) 요금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04 09:36이한얼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착공…7.2조원 투입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핵심 생산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금 총 7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산드라 왓슨, 피넬 카운티 의장 마이크 굿맨, 퀸 크릭 시장 줄리아 휘틀리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기도 하다. 법인장 나희관 상무는 “최근 공장 부지정리 및 착공을 마쳤으며 현재 순조롭게 철골 건설 작업 진행 중”이라며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자신감 있게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 일시적 위기 상황은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제적인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리조나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서는 전기차용 46시리즈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인데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이 제품은 생산 전부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원통형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중 가장 앞선 생산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 양산을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이후 애리조나 공장에서도 차질 없이 원활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총 17GWh 규모로 건설되는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이다. 향후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또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지역에 미시건 단독 공장 및 GM JV1·JV2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GM JV3 공장 및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배터리까지 북미지역 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술리더십 기반의 압도적 제품 경쟁력으로 고객경험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4.04 09:02류은주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하 가능"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9127.1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5211.4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6277.46. ▲다우지수는 인텔이 반도체 제조 사업에서 영업 손실을 기록한 후 8% 이상 하락하면서 하락 마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올해 내 금리 인하가 가능하지만 결정에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파월 의장은 최근 일자리 증가와 1~2월의 인플레이션 예상치 상회 등으로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 경제 성장 균형을 되찾고 있는 노동시장, 물가 둔화세 등을 감안한다면 올해 특정 시점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 ▲네이션와이드 뮤추얼 인슈어런스는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할 가능성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중립금리는 현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설명.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이 비둘기파적이며 6월 혹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분석.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강한 경제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등으로 4분기 1회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말해. CME 페드워치툴은 6월을 시작으로 연준이 연내 총 3번(6, 9, 12월) 0.25%p 금리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 ▲미국 3월 ADP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천개 증가해 전월 15만5천, 예상치 14만8천개를 상회. 부문별로는 레저 및 숙박 부문이 고용 증가세를 주도. 근로자의 연간 임금 상승률은 5.1%, 신규 이직 근로자의 상승률은 10%.

2024.04.04 08:3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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