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앤앤에스피, '앤넷트러스트' 보안기능확인서 V3.0 획득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nNetTrust)'가 국가정보원 '국가용보안요구사항 V3.0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국가정보원은 국가정보통신망의 보안수준 제고를 위해 '국가정보원법' 제4조와 '전자정부법' 제56조에 의거,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시스템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료 전송 관련 제품의 경우 2020년부터 'CC 인증'에서 '보안기능 확인서'를 활용한 선검증 절차로 전환·시행 중이다.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을 경우 보안적합성 검증절차를 생략하고 운영할 수 있다. 국가정보원은 사이버 공격 기법이 다양화·고도화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안요구사항 수준을 높인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을 2023년 4월부터 의무 적용하고 있다. 앤앤에스피 '앤넷트러스트'는 새로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 규격기준에 따라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중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3.0에 기반하여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제품이다. 망간자료전송제품의 경우 기존 국가용 보안요구사항 V1.0에서 안전성 검증 기준이 36개였는데 V3.0에서는 67개로 약 2배 가량 늘었다. 앤넷트러스트는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를 안전하게 지원하는 망연계 솔루션이다. 악성코드 유입에 대한 클린시스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공격자들은 SW 기업 내부망에 침투해 제품에 악성코드를 숨겨 고객에게 유포하는 공급망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앤넷트러스트는 이런 SW 공급망 보안 이슈에 대응한다. 외부망에서 조직 내부망으로 SW 업데이트를 하거나 특정 파일과 자료 등을 검사해 안전하고 인가된 정보만 전달한다. 앤넷트러스트는 송신 서버(TX), 멀티 백신 엔진이 장착된 클린 PC 서버(CLN), 수신 서버(RX) 총 3개의 서버가 하나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일부 기관은 망분리 정책에 따라 패치 및 업데이트 관리자가 인터넷에서 패치,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아 클린PC에서 검사하고 수동으로 업무망으로 업로드했다. 보안관리자는 취약성이 발견될 경우 패치 및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작업해야해 위협 대응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웠다. 앤넷트러스트는 비보안영역(외부망 등)에서 패치, 업데이트, 외부 정보 등을 수집해 클린 영역에서 악성코드 및 무결성을 검사한다. 보안영역(업무망 등)으로 검증된 수집 정보를 일방향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앤넷트러스트는 외부망에서 수집한 패치 및 업데이트를 정보를 클린시스템을 거쳐 내부망으로 자동 전달해 실시간 패치한다. 동시에 외부로 정보유출도 차단한다. 앤넷트러스트는 물리적 일방향으로 분리되는 '에어갭' 환경을 유지해 외부망에서 내부망으로만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보안 취약성 패치는 빠르게 수행하면서 내부에서 외부로의 자료 반출은 불가능하다. 앤넷트러스트는 유명 소프트웨어 기업의 패치 파일도 신뢰하지 않고 한번 더 무결성을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국방 관련 기관들은 소프트웨어 공급망에 대한 보안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오픈소스를 개발 망에 다운로드하는 경우, 체크섬 유효성 검사를 해야 한다. 국방 관련 A기관은 앤넷트러스트를 도입해 소스제어 벤더 종속성 포함 여부와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 게시 자동화에 활용했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사이버 공격자들이 무차별 해킹보다는 특정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침투하고 있다"면서 “공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방해하거나 완성된 제품의 취약점을 찾아내 업데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넷트러스트는 이런 SW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 V3.0을 획득해 공공기관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4:30김인순

자율운항 선박 시대 '사이버 보안' 협력 체계 나왔다

자율운항과 스마트 선박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사 사이버 안전을 강화하는 산학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해양사이버보안연구센터(센터장 이동훈)와 해상법연구센터(센터장 김인현), 싸이터(대표 조용현), 아비커스(대표 임도형)는 선박에 대한 사이버 공격를 대응하는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해양수산부 해사 사이버안전 관리지침,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선급협회(IACS)의 해양 사이버보안 규정 및 다양한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응하는 정책적, 기술적 연구에 협력한다. 이들 기관은 연구를 통해 선박 사이버 보안 관련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해사 사이버안전 분야는 국제법적인 특성과 안보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 협력은 민수 분야에서는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선박, 방산 분야에서는 한국형 위험관리체계(K-RMF), 함정 유무인복합체계 사이버보안 등 넓은 연구 범위다. 국내 선사, 조선소, 선박 기자재 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고려대 해양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자율항만자율운항선박·스마트 선박 등 해양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 연구센터다. 전임교수 9명과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등 외부 연구위원 3명으로 설립됐다. 2018년 1회 해양사이버보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2023년 6회 워크숍까지 약 1500여명과 2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한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와 협력채널을 형성했다.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는 해운, 물류, 조선, 선박금융, 수산 분야를 아우르는 법정책을 연구한다. 센터는 바다 공부모임을 주최하고 바다최고위과정 운영, 해상전문변호사 양성한다. 선장 출신 김인현 센터장(고려대 법전원 교수)을 중심으로 선박금융 전공인 이동해 부소장와 보험법 박사인 김원각 연구교수 등 해운, 물류, 조선, 선박금융, 수산 분야 전문가 포진했다. 김인현 센터장은 "선박 전 분야에 걸친 탈탄소화, 디지털화, 자율운항선박화는 지속·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싸이터는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선박, 스마트함정 등 해양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이다. 조용현 싸이터 대표는 "선박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선박, 화물, 인명, 환경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선박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과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스마트 선박의 설계-건조-시운전-운항 등 수명주기와 상선·특수선에 특화된 사이버 보안 기술 개발에 앞서 명확한 도메인 지식을 통한 기술 기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사 사이버보안 법제도와 보안기술 분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해양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합한 보안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비커스는 HD현대 그룹의 자율운항 전문회사다. 세계최초 자율운항 태평양 횡단, 자율운항 제어 솔루션 최다 판매 등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협력이 원격 자율운항 선박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 자율 운항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자율항해 기술 뿐만아니라 자율운항 선박의 핵심인 사이버 보안 기술도 같이 선점해야 한다" 고 말했다.

2024.01.23 13:35김인순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중국 도착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중국에 도착했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전시 참가를 위해 중국 현지에 도착했다. 테슬라차이나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전국 투어 전시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신청 접수가 시적됐다. 투어 도시는 신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중국 싱커카(ThinkerCar)가 사이버트럭의 중국 도착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시제품 차량 두 대가 자동차 덮개로 덮여 트레일러 위에 놓여 있다. 운송 시점으로 봤을 때 가까운 시일 내 전시될 가능성이 많다고 IT즈자가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의 텍사스 소재 기가팩토리에서도 중국 배송될 준비를 하는 사이버트럭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 사용자들에게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을 받은 바 있지만 2022년 주문을 중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독특한 전기 픽업트럭이 중국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테슬라는 전국 전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미국에서 발표된 전기 픽업트럭이다. 테슬라차이나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현재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비스트(野兽) 버전, 전륜 구동 및 후륜 구동 버전이 있을 예쩡이며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버전은 2025년 중구에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후륜 구동 버전은 항속 거리가 402km이며, 0~100km/h에서 6.7초 만에 가속된다.

2024.01.23 11:08유효정

삼성SDS, 2024년 사이버 보안 화두 'AI기반 보안 위협'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는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 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생성형 AI로 촉발된 기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도 등장하고 있다. 해커는 '웜 GPT', '사기 GPT' 등 생성형 AI를 악용해 손쉽게, 대량으로 악성코드를 제작해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웜 GPT는 챗 GPT의 다크웹 버전,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범죄 도구이며, 사기 GPT는 인공지능 기반 피싱 도구다. 이러한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악성코드 분석, 위협 자동식별 등 방어 기술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 맞춤형 하이브리드 환경의 경우 보안 구성과 관리 영역이 복잡해 보안 취약점 발생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 플랫폼(CNAPP)을 도입해 클라우드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하이브리드 환경 전체의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주요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점검하면서 잘못된 환경 설정을 신속하게 식별하여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야 한다. 데이터 유출 경로와 공격 방법이 다양해지고, 유출된 데이터가 다크 웹에서 거래되면서 2차 피해까지 유발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수립하고 데이터 손실 방지·저작권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규제 대응에 힘써야 한다. 랜섬웨어(RaaS)를 상품화해 사이버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초기 침투 브로커(IAB)를 활용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와 자산 보호를 위해 보안 취약점을 제거하고 엔드 포인트 보안을 강화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 발생 시 비즈니스 중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안 탄력성(Security Resilience)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모바일 등으로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해커의 공격 대상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적용해 반드시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시스템과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 또한 공격 대상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차단하는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의 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업에서는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활용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한 패브릭스(FabriX)를 선보였으며, 민감 정보를 탐지·차단하는 AI 필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SDS 변상경 보안기술실장(상무)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등 복잡한 업무 환경에 따른 보안 위협은 반드시 전사적 위기관리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보안 강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솔루션과 서비스 도입은 기업 경영의 필수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2024.01.23 09:54남혁우

CD프로젝트, 올해 위쳐4 제작 돌입 고려

CD프로젝트가 올해 위쳐4 제작과 사이버펑크2077 속편 제작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D프로젝트의 공동 CEO인 아담 바도브스키는 "회사가 올해 위쳐4 제작 단계에 진입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위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위쳐 신작은 이전 시리즈와 사이버펑크2077을 구동했던 독점 RED 엔진이 아닌 언리얼엔진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드명 프로젝트 오리온으로 알려진 사이버펑크2077의 속편은 현재 CD 프로젝트의 북미 스튜디오에서 초기 개발 단계에 놓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도브스키는 회사가 올해 말까지 약 80명의 인력을 게임 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이버펑크2077 속편에는 멀티플레이어 요소를 포함하는 것이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23 09:08강한결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38000선 상회

◇ 22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한 38001.8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4850.4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15360.29. ▲다우 지수 38000선을 상회. S&P500 지수는 지난 19일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연초 이후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 발행 규모가 30여년 만에 최대. 규모는 1천530억달러로 1990년 이후 최대. 발행한 회사채의 평균 금리는 5.34%로 작년 11월의 6% 수준에서 큰 폭 하락. 최근 금리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 기업들이 이전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늘리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금리의 추가 하락 이전에 채권 매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 ▲국제금융센터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결과를 인용, NABE가 실시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설문조사서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 침체 회피 확률이 50%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91%로 이전 79% 대비 큰 폭 상승. 견조한 노동 수요, 인플레이션 완화, 양호한 소비 심리 등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

2024.01.23 08:34손희연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 만들고 싶어요"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 만들고 싶어요” 국내 최초 사이버 가수 '아담'이 출현한 건 1998년 1월이었다.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다. IMF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줄도산하기 시작할 때 사이버 가수 아담이 돌풍처럼 등장한 것. 아담은 위기에 빠진 국가를 재건시킬 새로운 동력인 벤처 기술의 총아 중 하나로 여겨졌었다.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처럼 활동하게 할 버추얼 휴먼을 구상하고 만들어온 지 벌써 4반세기가 훌쩍 지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아담은 초기 돌풍과 다르게 결과적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컴퓨터그래픽(CG) 기술 수준으로는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작회사 또한 2000년대 초중반에 파산하고 말았다.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콘텐츠 분야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 시장에 새롭게 도전한 사람이다. “인류의 생활 터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옮겨지고 생성 AI 기술이 기회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 버추얼 휴먼이 필요한가 디오비스튜디오가 생성하는 버추얼 휴먼(혹은 가상 얼굴)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현실 세계 인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창조한 얼굴이다. 이렇게 재창조된 얼굴은 주로 광고나 마케팅 그리고 방송 등에 쓰인다. 그렇다면 왜 현실 인물에 대해서까지 버츄얼 휴먼이 필요할까. 현실의 사람은 태어난 뒤 늙고 병들어 죽어가기 때문이다. “우리 서비스명이 '페이스테이트(Facetate)이죠. 얼굴(face)과 재산(estate)을 합친 말인데 유명인의 경우 '얼굴이 곧 자산'이잖아요. 그 자산을 생로병사를 초월해 활용하게 하자는 게 페이스테이트에요. 늙어서도 젊은 시절의 얼굴로 활동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죠. 페이스테이트 서비스가 주로 산 사람과 관련된 것이라면 페이스테이트플러스는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을 다시 복원하는 일에 가깝죠.” 다른 하나는 아담과 같이 완전히 새로 만들어낸 버츄얼 휴먼이다. “버추얼 휴먼은 두 가지 관점에서 봐야 할 것 같아요. 기업이 마케팅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낸 버추얼 휴먼이 있고, 자신의 서사를 가지고 다양하게 활동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즉 빈플루언서가 있을 수 있죠.” ■어떤 버추얼 휴먼을 만들어왔는가 KB라이프생명보험의 30초짜리 동영상 광고 '라이프를 나름답게' 편에는 배우 윤여정의 신인시절 모습이 등장한다. 신인시절 찍었던 영상을 재활용한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 만들어낸 영상이다. 이 기술을 제공한 회사가 디오비스튜디오다. 죽은 사람을 복원해낸 프로젝트도 많다. 국방홍보원이 제작한 순직 조종사 고(故) 박인철 소령의 영상이 대표적이다. 박 소령은 16년 전인 2007년 불의의 사고로 순직했다. 그는 F-4E 팬텀 전투기 조종사로 1984년에 순직한 고 박명렬 소령이 아들이기도 하다. 기막힌 부자의 사연을 AI로 복원해낸 거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이밖에도 뮤지션 울랄라세션의 고 임윤택, 배우 마릴린 먼로, 과학자 찰스 다윈의 모습도 복원해냈다. “현존 인물이나 과거 인물에 대한 복원은 주로 기업의 광고 마케팅이나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것이라 보면 돼요. 우리가 페이스테이트나 페이스테이트플러스라고 부르는 서비스의 사례가 바로 그것들이죠.” 기업과 같이 협업한 버추얼 휴먼에는 금융 브랜드 버추얼 휴먼 '락희', 현대모터스그룹 버추얼 휴먼 '카일라' 등이 있다. 디오비스튜디오가 창조하고 그래서 IP를 갖고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는 빈플루언서로는 '루이'를 비롯해 '아일라', 스캐터랩과 공동 개발한 AI 페르소나 챗봇 '강다온' 등이 대표적이다. ■“올 해에는 B2C 서비스에 도전합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2020년 설립됐으니 올해 햇수로 5년차 기업이다. 첫해 매출 1천600만원으로 시작해, 7억 원(2021년), 16억 원(2022년), 27억 원(2023년) 등 매년 의미 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흑자를 경험하진 못했다. 오 대표는 올해는 B2C 서비스를 통해 첫 흑자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회사 자체보다 프로젝트로 더 알려졌었어요. 눈길을 끄는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가 적잖았던 거죠. 그런데 작년에는 회사 자체가 어느 정도 인정받게 된 해라고 생각해요. 다양한 프로젝트 관련 수상 외에 '중소벤처기업 아기 유니콘 200 기업' 'CB 인사이트 선정 글로벌 생성 AI 스타트업 탑 250' 'SLINGSHOT 딥테크 스타트업 탑 50' 등에 선정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죠. 올해에는 AI와 SNS에 더 초점을 맞춰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해요.” '하트비트'라는 사내 프로젝트 명으로 준비 중인 B2C 서비스도 그중 하나다. “사용자가 AI 기반으로 자신의 얼굴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하는 툴이라고 보시면 될 거예요. 여러 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분들이 관심을 둘만 하지요. 구독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를 만들어 보여줄 수 있게 할 테니까요. 아직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이 있어 디오비 내부에서만 사용 중이지만 올해 안에 새로운 서비스 이름으로 업데이트 해 B2C 서비스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AI 시대의 버추얼 휴먼의 의미 사이버 가수 '아담'이 출현했던 1998년과 그로부터 4반세기가 지난 지금의 기술 환경은 그야말로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최근 회오리 돌풍처럼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생성 AI의 영향은 특히 지대하다. “디오비는 챗GPT가 나오기 전인 2020년에 이미 AI 기반 버추얼 휴먼 기업으로 출발했지만 챗GPT 이후 변화는 한 마디로 눈부실 정도죠. 생성 AI가 버추얼 휴먼에는 두 가지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요. 제작 속도를 훨씬 빠르게 해줄 것이라는 점과 시간이 지나면 생각하고 말하는 기능까지 넣을 수 있다는 점이죠. 이는 SNS를 통한 가상 인플루언서의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걸 뜻하죠.” 오 대표와 디오비의 꿈은 그 상황에 맞춰져 있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가상 얼굴=디오비스튜디오'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하고 싶어요. 기술로만 그렇게 인정받고 싶은 것은 아니에요. 대중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저렴하게 자신의 가상 얼굴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것이죠.” 덧붙이는 말씀: 오제욱 디오비스튜디오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데이터마케팅코리아의 이진형 대표입니다.

2024.01.22 11:13이균성

[미장브리핑] 美 빅테크 주가 더 올라갈까

미국 빅테크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빅테크 외 기업도 미국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증시가 24% 상승했는데 이는 빅테크를 포함한 주요 7개(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대기업의 영향이다. 이들 업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이들 7개 기업은 약 4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3분기 53% 실적이 증대된 것에 비해 줄어든 수치지만 S&P500 편입 종목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 7개 기업이 미국 주식 시장의 방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스파이낸셜 앤서니 세글렘빈(Anthony Saglimbene)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의 지배적인 성장은빅테크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7개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해 주가 하락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실시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거래는 빅테크와 그 밖의 기술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패스트 머니인 페지펀드들이 한 곳에 집중한 포지션을 가질 때시장은 단기적인 충격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초 S&P500은 하락하는 등 순탄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7개 기업 보다 브로드컴, 머크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도 15% 이상 하락했다. 또 기술주를 산 주주들은 인공지능(AI) 열풍이 실적에 얼마나 기여할지도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웬디 쑹 분석가는 "엔비디아가 없으면 S&P500 정보기술지수의 예상 4분기 이익 증가율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22 08:26손희연

[미장브리핑] 애플·TSMC 등 급등…S&P500·나스닥 상승 마감

◇ 18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상승한 37468.6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4780.9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5% 상승한 15055.65.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요 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0.23%, 0.30% 올라. 다우 지수는 0.50%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 주식을 중립서 매수로 조정, 애플 주가 약 3.3% 상승. TSMC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 상회하면서 9.8% 급등. CNBC에 따르면 베어드 로스 매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인공지능(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주식에 순풍이 불 수 있다"고 진단. ▲지난 13일 기준 실업급여 첫 청구 건수는 18만7천건으로 전 주보다 1만6천건 감소. 노동시장 강세가 여전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56%.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13일 4.15%를 넘어선 후 4.14%로. 2년물은 0.01%p 하락한 4.352%.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3분기부터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2024.01.19 08:17손희연

"테슬라, 사이버트럭 성능 부풀렸다"

테슬라가 전기 픽업 트럭 '사이버트럭'의 성능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연 영상을 통해 제시했던 성능이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IT매체 더버지는 17일(현지시간) 일부 유튜버들이 진행한 실제 주행 테스트 결과 등을 인용해 사이버트럭의 성능이 부풀려졌다고 보도했다. ■ 사이버트럭 시연 영상 과장 의혹…테슬라도 인정 작년에 진행된 사이버트럭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포르쉐911을 견인한 상태에서 같은 차와 경주해 1/4마일(약 400m) 앞서가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버전인 '사이버비스트'가 단 2.6초 만에 제로백에 도달하며, 약 400m를 11초 이내에 돌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튜브 엔지니어링익스플레인드(Engineering Explained)의 제이슨 펜스케는 테슬라의 시연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이 400m 거리를 완주한 것이 아닌 1/8마일(약 200m) 지점에서 경주를 끝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상을 분석해 포르쉐와 사이버트럭이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두 차량 모두 타이밍 보드의 절반에 불과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타이밍 보드는 1/4마일 끝에 배치되기 때문에 이는 실제 1/8 마일만 주행했음을 나타낸다. 그는 영상에 보이는 랜드마크를 사용해 구글 지도에서 트랙의 길이를 측정하는 등의 추가 증거도 제시하며 테슬라가 결과를 부풀려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 유튜브 영상이 논란이 되자, 웨스 모릴 사이버트럭 수석 엔지니어는 “1/4마일 경주는 실제로 없었다”라며 “1/4마일 경주를 실행하는 것이 불필요하며, 심지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를 시인했다. ■ 주행거리도 제시 수치에 미치지 못해 유튜브 아웃오브스펙모토링(Out of Spec Motoring)는 실제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5시간 동안 듀얼 모터 사이버트럭이 완전 충전 후 약 254마일(약 408km) 주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가 약속했던 주행거리 320마일(약 515km)보다 상당히 떨어지는 수치다. 물론 약 7도의 날씨에 테스트를 진행해 수치가 좀 낮게 나올 수는 있다. 추운 날씨는 전기차 주행 거리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의 한 사용자는 무거운 짐을 실으면, 사이버트럭의 주행 거리가 제한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테스트에서 약 84% 충전 상태의 사륜 구동 사이버트럭은 모델Y를 실은 트레일러를 견인한 상태(전체 무게 2천721kg)에서 주행했을 때 약 179km을 주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도 테슬라가 약속한 주행 거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209km의 주행거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확장 장치를 출시할 것으로 밝혔지만,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이 스페이스X 로켓 엔진과 같은 무거운 물체를 끌 수 있는 강력한 견인차로 마케팅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또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강조하는 견고한 이미지와 달리 차량 긁힘과 손상에도 약한 편이라고해당 매체는 전했다. 대부분의 자동차에는 햇빛으로 인한 변식과 페인트의 긁힘 방지를 위해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데 사이버트럭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외장 코팅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픽업이 아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4.01.18 15:02이정현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 선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7대 원장에 이상중 구미대 사이버보안연구원장이 선임됐다. 이 원장은 18일 오후 3시 나주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이 원장은 2023년 구미대에 개설된 사이버보안연구원에서 사이버 보안 정책, 해킹 대응, 디지털 포렌식, 기반시설 보안, 사물인터넷과 하드웨어, 블록체인, 인공지능 보안 등의 연구를 지휘해왔다. 이 원장은 '검찰 1호' 사이버수사관으로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실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 사이버수사 관련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KISA는 총 수입액이 1000억원 이상, 직원 정원이 500명 이상인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KISA는 정보통신망 고도화와 안전한 이용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정보보호와 디지털과 관련한 대국민 지원을 담당한다.

2024.01.18 10:13김인순

유인 달 탐사, 미국이 中 이길 수 있을까 [우주로 간다]

50년 만에 인간을 다시 달로 보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임무가 미뤄지면서 유인 달 탐사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쳐질지 모른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NASA는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시기를 내년 9월로 연기했다.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 3호 계획도 2026년 9월로 미뤘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 가량 늦춰진 것이다. 미국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새 아르테미스 계획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많은 위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보도했다. ■ 美 의원들 “중국 뒤쳐지면, 국가 안보 위험” 미국 공화당 소속 프랭크 루카스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인간을 달에 보내는 데 관심이 있는 나라는 미국 뿐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또, "중국 공산당은 달 탐사 임무인 달 연구 정거장 건설을 위해 국제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인간 우주 비행사를 달 표면에 보내겠다는 야망을 밝혔다”며, "먼저 달에 착륙하는 국가는 향후 달 탐사 활동이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될지, 아니면 더 제한적인 방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위원들은 유인 달 탐사 임무에서 미국이 중국에 뒤쳐질 경우 국가 안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리치 맥코믹 공화당 하원 의원도 청문회에서 "중국이 2045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우주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며, "우주 기술 분야에서 우리가 보유한 첨단 기술이 경제 뿐만 아니라 인류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기술로 미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빌 포시 공화당 하원의원도 우주를 '최후의 군사 고지'라 부르며, 마지막 개척지에서 주도권을 잡는 자가 '이 지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아르테미스 임무 출시 일정과 예산, 투명하게 공개돼야” 청문회 자리에는 NASA 탐사 시스템 개발 임무국 부행정관 캐서린 코너를 포함한 증인 4명이 참석해 증언했다. 미 회계감사원(GAO) 계약·국가 안보 담당 이사 윌리엄 러셀과 NASA 감찰관 대행인 조지 스콧은 아르테키스 프로그램의 출시 일정, 예산 등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지 스콧은 “NASA가 현재와 미래의 아르테미스 임무 전체 비용을 정확히 보고하지 않으면, NASA의 향후 자금 요구에 대해 결정 내리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캐서린 코너 NASA 행정관은 해당 문제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우리는 중국보다 먼저 달 표면에 도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NASA 관리자로 근무한적 있는 컨설팅 회사 로직(LogiQ)의 공동 창업자 마이크 그리핀은 현재 구축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그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가격이 비현실적이며 승무원 안전을 위협하고 위험이 높으며 성공하더라도 적시에 완료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2024.01.18 09:41이정현

[미장브리핑] 美12월 소매판매 전월比 0.6% 증가…예상치 상회

◇ 17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7266.6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4739.2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14855.62. ▲미국 12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 증시는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뛰어. 12월 소매 판매는 11월보다 0.6% 증가. 다우존스 예측 치 0.4%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02%로 0.04%p 올라.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확률을 약 57%로 예상. ▲CNBC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와. 베르던스캐피탈 메건 호네먼 최고투자책임자는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있지만 2024년 하반기까지 인하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경제 상황을 보면 실업률이 낮고 소비자가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는 상황서 금리를 인하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진단.

2024.01.18 08:20손희연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80mg' 美 출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80mg/0.8mL이 미국에 출시됐다. 제품은 오토인젝터와 프리필드시린지-S의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80mg 가격은 40mg과 동일하다. 자가면역질환을 진단받고 최초로 처방을 받는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40mg을 두 번 이상 투약해야 하는 첫 처방 환자, 치료 효과 감소로 투약 용량을 늘려야 하는 환자, 주사공포증 환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80mg은 40mg과 동일하게 환자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제거됐다.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로 치료받는 환자의 80% 이상이 시트르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제를 사용한다. 회사는 80mg 용량제형 출시가 유플라이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25도에서 31일 동안 안전성이 유지된다. 현재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이 진행 중이다. 상호교환 지위 확보 시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유플라이마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마케팅도 활발하다. 환자 지원 프로그램(Celltrion CONNECT)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 승인과 본인 부담금이 지원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보험 환자, 보험 미가입자, 보험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 유플라이마가 지원된다. 아울러 회사는 1분기에 소아 환자를 위한 20mg 용량제형도 선보일 예정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80mg 용량제형 추가로 의사와 환자에게 선택권과 편리한 자가 투여의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용량 다양화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7 10:18김양균

깃허브 노린 사이버공격 급증, 기업 피해 주의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를 이용하는 데 있어 보안 위협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소스코드를 공유한다는 플랫폼 특성을 노려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플랫폼 내 이용자들이 취약점에 노출되는 사례가 급증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기업 레코디드 퓨처는 사이버 위헙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페이로드 배포, 코드 데드 드롭 리졸버, 명령 및 제어, 데이터 유출 등 공격의 핵심 공격 경로로 깃허브를 악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범죄자들은 깃허브의 공개저장소를 통해 노출된 클라우드 정보를 통해 자격증명을 탈취하거나 악성 코드를 소스코드 배포해 이를 사용한 개발자를 통해 기업에 침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깃허브는 소스코드를 공유하거나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 위해 전세계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챗GPT 출시 후 사용자가 더욱 증가해 지난해 3월 실제 활동하는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섰다. 레코디드 퓨처는 "기업이나 조직에서 깃허브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범죄자들의 공격시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악용가능성이 있거나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프로젝트는 사전에 차단하고 침투에 대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17 09:41남혁우

오픈AI "미 국방부와 보안 기능 개발중"

오픈AI가 미국 국방부를 위해 사이버보안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 임원들은 최근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미군을 위한 AI 기반 보안 기능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안나 마칸주 오픈AI 글로벌담당 부사장은 "국방부와 파트너십에 오픈소스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이 포함됐다"며 "자사 기술이 퇴역군인의 자살을 예빵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대선에서 자사의 생성 AI 도구로 허위 정보를 퍼뜨리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픈AI는 그동안 챗GPT의 내부 정책에서 '군사 및 전쟁' 애플리케이션과 악성코드 생성에 AI 모델과 관련 기술 사용을 금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책에서 '악성코드 생성', '군사 및 전쟁' 애플리케이션, '다단계 마케팅', '표절', '인공잔디 사용' 등 금지했던 항목의 문구를 삭제했다.

2024.01.17 09:34김우용

美,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규제 현실화

미국의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규제가 올해 본격화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물론이고 의료기기,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각종 기기 제조사까지 여파가 예상돼 대응이 시급하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SW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는 행정명령(EO 14028)을 발표했다. 이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SW 공급망 보안 강화에 관한 M-22-18이라는 문서를 내놨다. 이 문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 SW를 판매하는 기업은 국립표준원(NIST)이 만든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프레임워크(SSDF)'를 준수해야 한다. 올해부터 정부기관과 계약하는 기업은 반드시 제품이 SSDF를 준수했다는 증명을 제공해야 한다. 이희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올해가 사실상 미국 SW 공급망 보안 규제가 기업에 직접 적용되는 시점"이라며 "의료기기를 비롯해 자동차, 각종 제조업과 관련된 2, 3차 협력 기업이 SW 공급망 보안 규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 협력사가 보안을 고려한 개발에 준비가 안되면 이를 포함한 제품을 만든 대기업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서 "문제는 SSDF와 SBOM(SW Bill of Materials) 관리는 담당조직과 프로세스가 필요해 준비에 상당 기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2021년 행정명령 후 기업이 안전하게 SW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만들고 이를 체계화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행정명령 후 미국 기업들이 관련 프로세스를 만들고 체계화하는 작업을 도왔다. 미국 규제는 ▲자기증명 요건(Self-Attestation Requirement) ▲펌웨어 포함(Firmware Inclusion) ▲제품 보안에 대한 공급업체의 책임(Vendor Responsibility for Product Security)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SW개발사는 미국 정부기관에 제품을 공급할 때 NIST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일부 기관은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제3자 평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 미국 정부는 SW에 대한 안전한 개발 프로세스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에 쓰인 오픈소스 구성 요소까지 모두 출처를 밝히고 안전성을 입증하라고 요구한다. 기업은 다양한 오픈소스 SW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하드웨어에 탑재한다. 이 과정에 들어간 오픈소스에 취약점이 없는지 모두 점검해야 한다. SW 개발에 활용되는 모든 정보를 담은 명세서 'SBOM'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해당 규제는 펌웨어,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등을 모두 포괄한다.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펌웨어도 반드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미국 정부기관에 납품하는 기업은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SW 취약성과 업데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제재를 받는다. 문제는 한국 기업 준비도다. 미국 정부가 요청하는 SSDF와 SBOM을 준비하려면 관련 조직과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그나마 대기업은 조직을 정비했지만 2,3차 협력 회사들이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 이같은 조치는 SW 공급망에 대한 사이버 위협 증가 때문이다. 2020년 미국 IT 관리 소프트웨어 및 원격 모니터링 도구 회사인 솔라윈즈(SolarWinds) 제품이 해킹에 악용됐다. 당시 솔라윈즈 제품을 사용한 정부기관이 사이버 공격에 그대로 노출됐다. 해커는 솔라윈즈 제품의 SW취약점을 이용해 해당 제품을 쓰는 기업 내부로 침투했다. SW 공급망 공격은 한 번 성공하면 다양한 조직이나 기업으로 침투하는 통로가 된다. 기존 악성코드 공격보다 탐지가 어렵다. 해커는 침투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등의 취약점을 활용해 측면으로 공격한다. 김형섭 고려대 소프트웨어보안연구소 연구기획팀장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의료기기 기업에게 사이버 보안과 관련된 SBOM을 요구했다"면서 "서드파티(3rd party)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가시성과 투명성에 대한 대처 가이드까지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공급망 보안 기업 이클립시움 달튼 탄(Dalton Tan) 시니어 디렉터는 "SW 보안성 증명은 단순히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내장된 펌웨어도 포함된다"면서 "미국으로 장비와 기기 수출이 많은 한국기업은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4.01.16 15:33김인순

[미장브리핑] 美 12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1% 하락

◇ 15일 (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37592.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4783.8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4972.76. ▲미국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하락. 10월 -0.4%, 11월 -0.1%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이었는데 이보다 하락.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4분기 실적 두고 UBS가 양호한 거시경제적 배경으로 실적이 견고할 것이라고 분석. UBS는 4분기 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연착륙이 주식 가격에 이미 선반영됐다고 진단. UBS는 6월과 12월 S&P 500 목표 주가를 각각 4900과 5000으로 설정. ▲예멘 후티 반국 미국 해운업체 벌크선을 탄도미사일로 공격. 일부 화물 적재함 손상.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유가 상승. 선물 가격이 배럴 당 75달러를 돌파했다가 72.68달러로 하락.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 당 80달러를 돌파한 이후 78.29달러로 하락.

2024.01.16 08:34손희연

오픈AI, '군사-전쟁 목적 사용 금지' 제한 풀었다

오픈AI가 최근 자사 사용정책 페이지에서 군사 및 전쟁 목적으로 기술 사용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지난 주 사용정책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면서 “군사 및 전쟁 목적으로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하지만, 여전히 LLM(대규모 언어모델) 등 오픈AI 기술을 무기 개발 또는 무기 사용에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런 변화는 전 세계 군사 기관들이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관심을 보이는 시점과 동시에 이뤄졌다고 엔가젯은 평했다. AI 연구기관 AI 나우 인스티튜트 사라 마이어스 웨스트 전무이사는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데 AI 시스템이 사용된 점을 고려할 때, 오픈AI의 사용 정책에서 '군사 및 전쟁'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주목할 만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정책 수정이 오픈AI가 국방부 등과 같은 정부 기관과 합법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셈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현재 오픈AI가 제공하는 기술은 직접적으로 군사용으로 사용되지 않지만 코드 작성, 조달 주문 처리 등의 지원 작업에 사용될 수는 있다. 니코 펠릭스 오픈AI 대변인은 해당 정책 문구 변경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일상적인 사용자도 GPT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억하기 쉽고 적용하기 쉬운 보편적인 원칙을 만들고자 했다"며 문구 수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사람을 해치지 말라'와 같은 원칙은 광범위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맥락에서 관련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무기와 타인에 대한 상해를 명확한 예로 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해치는 기술 사용 금지가 군사적 사용 금지도 포함하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오픈AI 대변인은 엔가젯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 정책은 우리 도구가 사람에게 해를 끼치거나, 무기를 개발하거나, 통신 감시를 위해 사용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고 재산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프라와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새 사이버 보안 도구 개발을 위해 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협력하는 등 국가 안보 차원에서 사용한 사례가 있다"면서 "정책 업데이트 목표는 이러한 논의를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5 15:47이정현

포바이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 CES 전시 성공적”

포바이포(대표 윤준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총 나흘 간 펼쳐진 'CES 2024'에 참가, 자사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영상의 비트레이트(Bitrate, 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픽셀 솔루션은 차별화된 화질 개선 성능을 인정받으며 지난해 11월 사전 발표된 'CES 2024 혁신상'에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이미징/사진'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소규모 벤처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에 차려진 포바이포 부스(KOCCA,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부스 내)에는 약 3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들은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시연 영상 등을 시청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포바이포 임정현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할 만큼 현지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며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바이포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스타트업 전문관 '4YFN(4 Years From Now)'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2024.01.15 13:58백봉삼

  Prev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미국도 이제 리스크"…시장 넓히는 현대차·기아, 인도가 최대 격전지

美 전기차 충격 대비…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SK온, '배터리연구원→미래기술원' 변경…"반고체 시제품 내년 말 생산"

종료 앞둔 정부 AI 사업 1막...이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승부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