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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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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올해만 91.4% 올라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39806.7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9% 상승한 5308.1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16794.87. ▲나스닥 상승 마감하면서 최고치 기록. S&P 500도 4주 연속 상승세, 다우 지수도 5주 연속 상승세. UBS 빈센트 히니 전략가는 CNBC에 "시장 랠리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경제 및 지정학적 위험이 남아 있지만 견고한 경제 및 수익 성장, 금리 인하 전망,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증가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주식을 지지하는 배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분석. ▲엔비디아(Nvidia) 주가가 2% 이상 상승한 가운데, 미국 투자기관서는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봐. 상향 목표는 최대 30%. 엔비디아 주가는 2024년에만 91.4%, 지난 12개월 동안 203.2% 올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S&P500 편입 종목서 세 번째로 큰 2조3천억달러. ▲블랙록 자산운용이 신흥국 주식시장과 선진국 주식시장의 차가 4년 만에 가장 큰 수준으로 커졌다며 이는 신흥국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가치가 저렴하다고 분석. 멕시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관심을 지목.

2024.05.21 08:12손희연

주영준 전 산업부 실장, 한화 미래 전략 짠다

주영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전략을 책임지는 한화퓨처프루프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일 한화와 산업부에 따르면 주영준 전 실장은 최근 한화퓨처프루 사업전략담당 사장으로 서울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화그룹이 실장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계열사 사장으로 영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퓨처프루프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이다. 미국에서 한화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3월 25억원씩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이후 각각 6557억원과 1조3천114억원을 추가 출자해 몸집을 불렸다. 주영준 사장은 “한화퓨처푸르프는 에너지·방산·항공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 비즈니스로 미국 시장에 어떻게 진출 할 것인지 사업전략을 짜는 게 핵심 업무”라며 “본사는 뉴욕에 있지만 뉴욕에만 있을 수 없어 서울에 한국사무소를 세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 사장은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스텝들과 함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분야와 방산·항공분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을 그려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주 사장은 서울 경복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과 에너지신산업정책단 단장, 주중대사관 참사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2024.05.20 18:23주문정

SK하이닉스 '미주법인' 새 단장..."AI 메모리 공급 강화한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AI 메모리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새너제이(San Jose)에 소재한 미주법인사옥의 리모델링을 마친 후 재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사장(AI Infra담당) 등 경영진과 함께 15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다. 회사는 이날 're:Open re:Connect 2024'를 행사의 타이틀로 걸고, 앞으로 현지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더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SK하이닉스 미주법인은 그동안 글로벌 ICT 기업들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회사 성장에 기여해 왔다. 특히 법인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검증 및 양산 과정에서 회사와 고객사간 소통 채널을 열고 회사가 제시하는 솔루션과 고객의 요구를 매치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미주법인은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주법인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낸드 솔루션 R&D 인프라가 운영되고 있고, 지난해에는 온디맨드(On-Demand) AI용 고성능 낸드를 개발하는 SKNDA(SK hynix NAND Development America)가 법인 내 설립됐다. 이밖에도 법인은 낸드·SSD 자회사인 솔리다임과의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곽노정 CEO는 “미주법인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다운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인사이드 아메리카(Inside America)' 전략을 통해 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듯이 앞으로도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위상을 굳건히 하는 데 새로워진 미주법인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0 15:50이나리

94년생 전병우가 이끈 삼양식품, 71년생 팔도 윤호중 회장 벽 넘나

해외사업부문이 '고만고만'했던 삼양식품과 팔도의 서열을 확실히 결정지을 수 있는 격전지가 됐다. 20일 삼양식품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17% 가량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이삼양식품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 여겨 보는 대목은 해외부문매출이다. 올해 1분기 삼양식품의 면 스낵사업부 매출은 3천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78% 증가했고, 이중 해외부문은 면스낵사업부 매출액은 2천8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67%가 신장했으며 면스낵부문 매출액 중 약 8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삼양식품은 일본·중국·미국법인을 운영 중이며 2023년 누적 매출액은 ▲일본(25억엔 ·217억7천50만원)▲중국(12억위안·2천250억1천200만원) ▲미국(1억2천200만달러·1천655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측은 "매출 증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불닭 볶음면의 해외 매출 증가에서 기인한다"며 "미주지역과 유럽, 중동 등의 판매처 확대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2023년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동부로 주류(主流) 마켓 입점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락'으로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는 팔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짐에 따라 해외부문 매출 증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팔도의 해외매출 대다수는 팔도 지분 99.99%로 설립한 도시락루스 유한회사서 나온다. 도시락루스는 러시아에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도시락루스의 2023년 연간 누적 매출은 3천350억여원이다. 현 상황으로 봤을 때 분기 매출을 2천억여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해외사업부문이 팔도를 한 발 앞선 것이다. 팔도는 재무제표를 통해 "팔도는 러시아에 종속기업 도시락코야, 도시락루스, 도시락탐보프가 있으며이들 기업의 향후 영업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재무적 영향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업 채권 신용도와 등급을 결정하는 신용평가사는 식음료 산업 부문의 해외 부문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020년부터 해외사업비중이 커지면서 해외 성과가 전반적인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단기간 해외 생산시설 등 투자로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은 있지만 생산 능력 및 커버리지 지역, 품목 확대로 신규 수요 창출 효과도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20 13:13손희연

홍콩 정부 "우리도 반도체 개발...5천 억 투자"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 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반도체 개발에 초점을 둔 센터를 설립하는 데 수 천억을 쏟아 붓는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홍콩차이나뉴스에이전시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SAR) 의회인 입법회는 반도체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로서 '홍콩마이크로전자연구개발원' 설립을 위한 28억 4천만(약 4천934억 2천200만 원) 홍콩달러를 비준했다. 입법회 재정위원회가 장장 3시간의 회의를 통해 승인한 이 자금으로 마이크로전자연구개발원을 세우고 주요 대학, R&D 센터, 산업계가 협력해 '3세대 반도체'를 연구하기로 했다. 연구센터는 위안룽 혁신파크에 위치하며, 3세대 반도체용 파일럿 생산라인 2개를 짓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제품을 상용화하기 전에 작동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한다. 3세대 반도체는 실리콘카바이드, 질화갈륨 등 신소재로 만들어져 산업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를 의미한다. 이 센터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위해서도 적용된다. 매체가 인용한 장관급 현지 인사인 쑨퉁 혁신과기및공업국 국장은 혁신과 기술 분야에서 홍콩의 리더십과 획기적 역량이 보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센터를 설립해 대학, R&D, 센터 및 업계 최고 인력이 모여 전 세계 인재, 자본, 기술을 홍콩으로 유치할 수 있는 다기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지난해 연말 홍콩의 행정장관이 처음으로 반도체 관련 대책을 발표한 이래 이번 투자로 홍콩의 반도체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일각에선 제재 조치가 칩 생산에 필요한 장비 수입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올해 선거를 치루는 미국이 첨단 칩과 장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 규정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24.05.20 08:18유효정

[미장브리핑] 최고치 경신하는 세계 주가·22일 美 FOMC 의사록 공개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대 주식시장 중 14개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 MSCI ACWI 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고치를 경신. 미국에서는 지난 주 S&P500과 나스닥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넘어. S&P500의 경우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베팅과 인공지능(AI) 기술 주식에 대한 투자가 랠리를 이끌어. S&P500 상승분의 4분의 1이상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을 포함한 5개 주식이 S&P500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우지수의 움직임에 촉각. 라운드힐인베스트먼트 데이브 메자 최고경영자는 "거대 기술 기업에 비중이 덜한 다우지수의 새로운 이정표(4만선 돌파)는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평가.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올해 16%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28% 상승. 인도 역시 정부의 투자 약속 등일 기반으로 벤치마크 S&P BSE Sensex가 최고치 기록. 호주 S&P/ASX 200 지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예측이 뒷받침되면서 3월 28일 최고치로 오르기도.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예정. 4월 FOMC에서는 정책금리를 6회 연속 동결(5.25~5.50%). 인플레이션 평가 및 전망과 금리 재인상 가능성,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연준의 전망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어. ▲지난 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추락해 수색 작업 진행. 사고 원인 규명과 이란 국내 정세 변화,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확산 가능성 여부에 시장 촉각. ▲23일 미국 5월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 발표 예정. 3월 51.9에서 4월엔 50으로 하락.

2024.05.20 08:16손희연

美, 中 '태양광' 철퇴 본격화…韓 기회 얻나

미국이 중국 태양광 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본격 제한하면서, 국내 태양광 업계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영역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을 받는다. 전기차 등 다른 IRA 적용 영역에선 중국 기업이 세액공제를 받지 못해 시장 진입에 난항을 겪는 반면, 태양광은 그렇지 않았다. 그 동안은 공급 부족을 우려해 중국산 물량 유입을 단칼에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황이 달라져 현재는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로 인한 공급 과잉이 문제시되고 있다. 때문에 미국은 이런 방침을 바꾸고, 관세도 배로 올리며 중국산을 본격 배제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대되는 부분은 공급 과잉으로 급락했던 판가 회복이다. 이렇게 되면 저가 공세로 기를 펴지 못했던 국내 태양광 기업의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태양광 양면 패널에 대해 적용했던 통상법 201조 상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 예외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 수입이 급증해 미국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면 수입을 제한하고 관세를 인상할 수 있는 제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018년 당시 태양광 모듈과 셀 등에 대해 이 조치를 발동했다. 현재는 이 관세 수준이 14.25%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개선된 차세대 제품인 양면형 패널에 대한 미국 내 생산 능력이 부족해 예외적으로 수입을 허용했다. 이 예외를 없애는 것이다. 중국 태양광 산업의 우회 루트도 전면 차단된다. 미국은 지난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 기업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우회 수출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국가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공되던 관세 면제 조치도 내달 6일 부로 종료한다는 입장을 이날 명확히 했다. 미국은 추가로 지난 14일 무역법 301조 상 불공정 무역 행위 대응 조치 격으로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 25%에서 50%로 인상할 계획도 밝혔다. 종합하면 세이프가드 규정에 따라 일괄 적용되는 14.25%의 관세율에 더해, 불공정무역 관련 관세율 50%가 추가로 매겨지는 것이다. 우회 수출 사실이 드러난 동남아 4개국 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상계관세를 부과해 제재할 전망이다. 반면 현지 기업에 대한 IRA 상 인센티브는 보다 강화한다. 미 백악관은 이와 관련해 세부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중국 기업들의 태양광 시장 저가 공세가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2023년 하반기 태양광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전지 및 모듈 가격은 지난해 6월부터 지속 하락해 올해 1월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중국 생산 용량이 수요량을 크게 초과했고, 여기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제품 가격 하락을 촉진한 것으로 봤다. 중국발 과도한 저가 경쟁을 시장에서 축출하고, 우회 수출에 기여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제재도 도입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국내 태양광 업황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중국 다음으로 태양광 시장이 크고,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예상 설치량인 40GW를 넘어 오는 2030년에는 55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현재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두고 IRA 수혜를 입으며 태양광 모듈 사업을 진행 중인 한화큐셀을 특히 꼽는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2월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태양광 양면 패널 가격이 중국 기업의 과잉 공급으로 급락했다며, 세이프가드 예외조항을 폐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요구를 정부가 수용한 것이다. 앞서 지난해 9월 KOTRA는 '미국 태양광 정책 시장, 우리 기회와 도전 과제' 보고서에서 이런 가능성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우회 수출 관세 유예가 종료된 후 우리나라의 수출 증대 기회가 예상된다며, “현재 미국 태양광 수입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동남아 4개국 간 경쟁 관계를 고려했을 때, 동남아산 대비 우리 제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국내 태양광 기업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 모듈 판가가 덤핑에 가깝게 떨어져 있는데, 중국 기업도 관세가 발동이 될 뿐 제품 판매 자체는 가능하다”며 “이전에 비해 공정하게 경쟁할 조건이 마련된 것이고, 과거에 중국 기업 중 미국 기업과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한 곳들도 있어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완전히 막혔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2024.05.19 09:36김윤희

中 전기차 리오토 美서 집단 소송 당해

상반기 주가가 크게 하락한 중국 전기차 기업이 미국에서 투자자들의 소송에 직면했다. 16일 중국 언론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리오토가 미국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미국 유명 로펌인 더로젠로펌이 증권 투자자를 대신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무료 집단 소송 참여를 안내하고 있다. 로펌은 리오토와 일부 임원이 소송 기간(2024년 2월 26일~3월20일) 동안 허위 발언을 해 증권법을 위반하고 투자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신형 다목적차량(MPV) 전기차 '메가'를 출시하면서 시장 수요와 운영 전략의 유효성을 과장했고 올해 1분기 차량의 인도량이 예측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리오토의 불법 행위에 의한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실을 배상하라는 게 요지다. 소송 기간 리오토의 주가는 약 30% 하락했다. 올해 3월 1일 리오토는 메가(55만9천800위안)를 출시하면서, 50만 위안(약 9천340만 원) 이상의 승용차 판매량 1위 제품이 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리오토가 3월 월 5만 대 수준의 차량 인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말 재무보고 컨퍼런스콜에서도 1분기 인도량이 10만~10만3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2%~95.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불과 20여일 후 리오토는 주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1분기 인도량이 7만6천~7만8천대가 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다. 결론적으로 리오토는 당초 자사 메가 모델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갖고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세웠지만, 3월 이후 주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분기 및 연간 목표량을 조정했고, 이에 주가가 폭락하면서 일어난 소송이다. 이 소송에 대해 리오토 측은 "해당 혐의는 근거가 없으며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반박했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는 관계자 말을 인용해 "미국에서는 이런 소송이 흔하다"며 "일반적으로 상장사 주가가 떨어지면 로펌이 투자자들을 모아 집단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기업에 보상을 요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7 08:27유효정

[미장브리핑] 다우지수 4만 터치…금 가격 사상 최고치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39869.3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5279.1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16698.32. ▲다우 지수 장중 4만을 돌파한 40051.05까지 상승.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 고금리와 고물가에 대한 우려로 4만선에서 소폭 물러선 39869.38로 마감. ▲다우 지수 상승 배경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심리를가 고조되면서 일어나. CME 페드 워치 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9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측. 미국 주요 증시 상승세. 다우 지수는 2024년 6%,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각각 11% 올라. ▲AI 관련주가 시장 랠리 주도. 엔비디아 주식 올해에만 91% 올라. 바클레이스는 "빅테크 펀더멘털이 여전히 양호해보이며 다음 몇 분기 동안도 강세가 실행될 여지가 있다"고 진단. ▲현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온스 당 약 2천382달러까지 오른 뒤 소폭 조정. 현물 은 가격도 온스 당 약 29.54달러로 마감됐지만 29.73달러로 오르며 2021년 2월 이후 장중 최고치. CNBC는 전략가를 인용해 금 가격이 2천400달러까지, 은은 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

2024.05.17 08:14손희연

삼성전자, 5대 매출처에 퀄컴 빠지고...中 반도체 유통망 2곳 포함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 2곳이 포함됐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5대 매출처로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5대 매출처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3%를 차지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진입했고, 미국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빠졌다. 가전과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의 장기화로 인해 베스트바이와 퀄컴의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분기 주요 지역별 매출 현황(별도 기준)을 보면 중국 수출 매출 비중은 28.8%로, 지난해 4분기(24.8%) 대비 소폭 늘었다. 삼성전자의 연구개발비용은 7조8200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10.9%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2024.05.16 17:53이나리

한경협·무협, 美 대선 앞두고 '따로 또 같이' 민간외교 전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함께 민간 외교 행보를 펼쳤다.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는 류진 회장과 윤진식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회장과 류 회장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우리 기업 입장과 통상·투자 관련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14일 현지 특파원 공동 간담회를 시작으로 역할을 분담해 '원팀 코리아'로 활동했다. 윤 회장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 법안 관련 의원을, 류 회장은 코리아 코커스 의원을 만나 한국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윤진식 회장과 더불어 메타바이오메드,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TCC스틸 등 바이오·반도체·철강·이차전지 등 각 분야의 중소·중견 기업인 10여 명이 동행했다. 류 회장은 15일 상·하원의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을 만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면서 차기 정부가 한국기업을 변함없이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날 국제경제 분야 1위 싱크탱크 피터슨연구소 애덤 포즌 소장과 만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대한 공동대처와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의 지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대기업 협의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의 조슈아 볼튼 회장도 만나 미 대선 이후 대중 정책 전망과 한미 공급망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윤 회장 일행은 상무부, 상·하원의원, 싱크탱크 등 유력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를 강조하며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통상 애로 및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한국 동반자 법안'의 지지를 호소했다.

2024.05.16 14:18류은주

산업부, '美 대중 관세 폭탄' 전기차·배터리 업계 영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6일 자동차, 배터리 업계와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따른 우리 기업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4일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 대상으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무역법 301조는 무역상대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협상과 보복 조치를 규정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미국은 약 180억불 상당(약 24조 3천억원)의 중국산 첨단·핵심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 중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로, 배터리는 7.5%에서 25%로 각각 관세가 인상될 예정이다. 우리 자동차, 배터리 업계는 이번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의 반사이익 등 예상 가능한 혜택, 미국 시장 외에서의 중국 제품과의 과당 경쟁 또는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로 인한 우려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차관보는 “동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 및 유럽(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우리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 태양광, 가전 업계 등을 대상으로 추가 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5.16 10:30김윤희

SK시그넷, 글로벌 주유기社 '길바코' 손잡고 충전기 공급 속도

SK시그넷이 세계 최대 주유기 회사와 손잡고 해외 충전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유니티 엑스포에서 글로벌 디스펜서 제조사 길바코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K시그넷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길바코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길바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북미·남미·유럽을 비롯한 32개 핵심 시장에 V2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870년 설립된 길바코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주유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미국 내 편의점 주유기 시장 점유율 60%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독일을 포함해 유럽 주유기 시장에서도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국가 주유소와 편의점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최근 길바코는 전기차 충전기 분야를 신규 핵심 사업 분야로 선정해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길바코의 모기업 본티어는 모빌리티 관련 백엔드 소프트웨어 선도업체이자 미국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 1위 드라이브즈와 결제단말기 및 소프트웨어 업체 인벤코 등 다수의 e-모빌리티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 SK시그넷은 미국 전기차 초급속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텍사스에 위치한 생산 법인을 통해 연간 최대 1만 개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SK시그넷은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의 기준을 충족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주요 충전서비스사업자(CPO)들에 공급 중이다. 이번 독점 파트너십으로 SK시그넷은 길바코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품질 V2 제품군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대량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CES에서 처음 소개된 400kW급 초급속 충전기 'V2'는 단일 포트에서 최대 400kW를 출력해 15분 만에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이번 제휴를 통해 매출원을 기존 CPO에서 길바코가 강점을 갖고 있는 주유소, 마트 등으로 확대함으로써 미국, 유럽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또한 본티어의 자회사 드라이브즈, 인벤코와 연계한 충전기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충전부터 결제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하여 길바코의 풍부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층 신속하고 고도화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바코 대표인 데이브 쿰과 부사장 옴 샨커는 “여러 충전기 제조사를 검토한 후 기술력, 충전기 라인업 및 기업문화가 우수한 SK시그넷을 선정했다"며 "길바코의 영업, 유지보수 역량과 시그넷의 앞선 기술력을 결합함으로써 미국, 유럽 충전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주유기의 산 역사에 해당하는 오랜 업력과 영업 채널을 보유한 길바코와 배타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미국, 유럽의 주유소, 대형마트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미국, 유럽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0:12류은주

삼성 갤럭시 5G 스마트폰, 美 소비자만족지수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83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가 획득한 83점은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애플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무르며, 지난해 삼성전자와 기록한 공동 1위 자리를 내려놨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른 이유를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과 '스크린의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혁신에 대한 집중, 고객 서비스 그리고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능력 때문에 1위에 등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갤럭시S24 울트라는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다.

2024.05.16 09:09류은주

[미장브리핑] 4월 CPI 둔화…S&P500 사상 첫 5300 돌파 마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99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5308.1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16742.39.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영향으로 증시 상승 마감. S&P500지수 사상 처음으로 5300 넘어서 마감. ▲미국 4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전월 대비 0.3%. 3월 증가율 3.5%(연간), 0.4%(월간) 대비 다소 낮아져. 4월 근원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0.3%로 3월 상승률 3.8%(연간), 0.4%(월간) 보다 낮아져.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3년 만에 최저치이며 월간 상승률은 6개월 만에 둔화. 주거비와 휘발유 물가 등이 올라. 주거비는 통상적으로 현실을 뒤늦게 반영돼 공식 수치는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 제기. ▲4월 CPI 둔화로 일부 금융사들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2회(9월과 12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 수준 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며, 기존 통화정책으로 경제활동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진단.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회복력이 크다고 설명.

2024.05.16 08:19손희연

[유미's 픽] "北에 탈탈 털려도 몰랐다"…방만한 공공기관 보안 의식, 처벌은 솜방망이?

북한 해킹 조직이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침투해 최소 1TB(테라바이트)가 넘는 자료를 빼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공부문의 보안수준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민간 기업에는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반면, 공공부문은 솜방망이 처벌에만 그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처에 신고된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건수는 2019년 5만2천 건에서 지난해 8월 기준 339만8천 건으로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의 유출 건수가 민간기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러나 공공기관당 평균 과징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 것은 2022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민간기업의 7% 수준인 달랑 700만원에 불과했다. 매출액이 없거나 매출액을 산정하기 힘든 공공기관 등에 부과되는 최대 과징금은 20억원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간기업들에게 부과되는 과징금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시행한 탓이다. 이전까지는 과징금 상한액을 '위법행위와 관련된 매출액의 3%'로 했지만, 개정된 이후에는 '전체 매출액의 3%'로 조정하되 위반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 관련 없는 매출액을 증명해야 하는 책임이 기업에게 주어졌다는 점에서 과징금 부담은 결국 더 무거워졌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골프존은 지난 8일 관리 소홀로 221만여 명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75억400만원과 5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역대 국내기업 최대 과징금으로, 공공기관당 평균 과태료(700만원)의 약 1천73배에 달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후 '부실 대응'으로 논란은 있었으나, 공공기관에 비하면 과도한 제재라는 평가도 나왔다. 여기에 앞으로 골프존보다 더 많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들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터져도 제재 수위가 높지 않은 탓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워크넷'은 23만여 명, 장학재단은 3만2천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했으나 각각 과태료 840만원과 '개선 권고'만 받았다. 공공기관들의 낮은 보안 의식 수준도 문제다. 북한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자료를 2년이 넘도록 해킹해 국민 개인정보를 빼돌렸음에도 어떤 내용의 자료들이 유출됐는지 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특히 법원 신고가 늦어져 조사가 빨리 이뤄지지 못하면서 피해를 더 키웠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해 2월 사법부 전산망 공격 사태를 인지하고도 수사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 보안조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말 해킹 사실이 보도되자 12월 초 경찰청·국정원·검찰청이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그 사이 서버에 남아있던 유출자료들이 지워졌다. 정부가 유출 내용을 확인한 것은 전체 피해의 약 0.5%(5천171개)에 불과하다. 여기에 해킹 당한 법원 서버에 주민등록번호, 은행 거래 내역, 병력 기록 등 개인 정보가 상당량 포함됐다는 점에서 향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나 대포통장 개설 등에 악용될 우려도 큰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사법부의 독립성도 중요하지만 북한의 공격에 맞서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관계 기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한 듯 하다"며 "그 사이 외부 서버에 남아 있던 유출 자료 대부분이 삭제되면서 해킹 경로나 목적도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해외는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분리를 하고 있는 반면, 한국식 망분리는 모든 시스템을 인터넷과 단절시켰다는 차이가 있다"며 "해커들이 넘기에 보안 장벽이 높을 수 있겠지만, 넘었을 경우에는 외국보다 기밀 안전 위협이 더 크다는 점에서 개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의 보안 및 책임의식 역시 하루 빨리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투자만으로 충분하다는 낮은 인식 수준 탓에 공공부문의 정보 유출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갖춘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 CPO는 관련 경력이 없어도 급수만 충족된다면 누구나 맡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반면 민간기업은 다르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방대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대형병원이나 기업, 대학 등은 전문성과 독립성 등을 갖춘 CPO를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한다. 이 CPO들은 개인정보보호 경력 2년 이상을 포함해 개인정보보호·정보보호·정보기술 경력을 4년 이상 쌓았거나 관련 학위를 갖춰야 한다. 정보통신망법도 민간기업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다. 일정 규모 이상의 정보통신서비스 업체는 사업주나 대표자 등을 개인정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로 지정해야 한다. 하지만 공공부문과 관련된 법은 국회에서 꿀잠을 자고 있다. 2021년 1월 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공공기관에도 정보보호와 보안대책을 총괄하는 CISO를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국회에 계류 중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공공부문에선 컨트롤타워가 없어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과거부터 CISO가 없는 부분에 대해 업계가 지적했음에도 시정되지 않았다"며 "관련 법 문제도 권한만 있고 책임에 대한 얘기가 없어 실효성 있게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꼬집었다. 업계에선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의 제재 형평성 문제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설명 자료를 통해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세우고,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법행위를 한 공공기관과 공무원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규모 민감정보를 처리하는 공공부문에 더욱 강화된 안전조치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기관별 개인정보 전담 인력을 배치하도록 권고하고, 시스템 기능 개선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갈수록 사이버 해킹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지난 2009년 7·7 디도스 사태 이후 '국가 사이버위기 종합대책'을 수립한 것처럼 종합적인 대책을 하루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정부는 민관 합동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해 위협분석 및 경보발령, 외국과의 공조체계 가동 등을 총괄하도록 했고 언론 창구는 방송통신위원회로 일원화하는 등 위기관리체계를 정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이버전 대응 역량은 국가 안보의 필수 조건으로 떠올랐다"며 "허술한 대비로 해킹 공격에 허점을 보인다면 유사 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4.05.15 09:05장유미

美→中 관세 폭탄, K배터리 산업에 영향 미미할 듯

미국이 중국 전기차 등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인상 조치 전에도 이미 높은 수준의 관세로 중국 산업이 미국 시장에 사실상 진입할 수 없는 환경이어서 시장에 미칠 변화는 적다는 분석이다. 14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태양광 전지, 철광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 중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로, 리튬이온배터리는 7.5%에서 25%로 관세가 인상됐다. 전기차는 기본 관세인 2.5%까지 더해 10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다. 기존 3~4배 수준으로 관세가 파격적으로 인상됐지만, 이번 정책이 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 관측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 이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이 현지 위주로 구축돼 있고, 중국 기업들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27.5%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아 거의 시장에 침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 상위 기업을 살펴보면 테슬라, 현대차, GM, 포드, 폭스바겐 등으로 중국 기업은 상위 10위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BYD, 지리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번 관세 인상으로 적게나마 팔리던 중국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이 더욱 줄어들 순 있지만, 전체 미국 시장으로 따지면 영향이 매우 미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배터리 업계도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시장에선 전기차 제조사들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현지 공장을 설립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광물 등 재료도 대부분 비(非)중국산을 사용 중이다. 따라서 미국의 이번 관세 인상 조치로 사업 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입장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기업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지 않고 있어 영향을 받는 부분은 없다시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 전기차 기업의 북미 진출에 부정적인 정책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현지 기업을 고객사로 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라고 봤다. 배터리 관세 강화의 경우 이보다는 직접적인 이득을 얻게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미국 내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들이 좀 있다”며 “이런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가격이 올라가게 돼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른 차량으로선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현지 언론도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자국 산업에 미치는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미국이 지속적으로 중국 산업에 대한 견제 정책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불합리한 조치라며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푸빙펑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부회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과잉 생산과 국가 안보를 우려하고 과장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호무역주의”라며 “신에너지 산업은 인류에게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 가스구는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신에너지차는 거의 없어 초기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2024.05.15 08:17김윤희

對中 전기차 관세인상 영향은..."무역장벽 피하려 현지화 가속"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수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전에 자국 자동차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이 같은 중국 경계령 내면엔 현지 공장 설립 등 동맹국을 통한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관세를 100%로 올려 총 102.5%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미국은 현재 수입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를 10%에서 50%대까지 상향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과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자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당시처럼 미국에 전세계 기업 생산시설을 끌어들일 방법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에 대비하고자 미국과 유럽에 관세가 높지 않거나, 내지 않는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부 중국 기업은 이미 보복관세 대비 차원으로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비야디(BYD)는 헝가리에서 내년 생산할 수 있는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다. 유럽 관세를 줄이고 유럽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다. BYD는 헝가리뿐만 아니라 태국과 남미 지역까지 전기차 생산 공장을 늘리고 있다. 이 같은 견제에도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오히려 관망하는 눈치다. 현재 중국 전기차는 미국에 자동차 수출을 하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미국에서 판매하는 기업은 지리자동차의 폴스타뿐인데, 최근 생산공장을 미국과 한국, 유럽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을 밝혔다. 폴스타는 현재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내년 부산 르노코리아 공장 등 생산망을 늘릴 예정이다. 폴스타는 미국에 판매하는 유일한 중국 생산 전기차로 올해 1분기 2천217대를 판매했다. 중국 현지 매체 가스구는 "중국이 대미 전기차 수출은 거의 없다"며 "초기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대중 견제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유럽 완성차 업계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50% 관세를 부과하는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특히 중국 판매량이 높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보복관세가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토마스 셰펴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 수입 관세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며 "그렇게 하는 것은 국제 브랜드에 대한 보복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재 중국 전기차가 유럽으로 수입될 때 10%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유럽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중국으로 수출할 때 15% 수수료를 지불한다"며 "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독일 모델이 현지 생산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도 이 같은 관세 인상이 정치적 구호로 오르면서 오히려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산업이 진출한 지역에서 경쟁이 심화돼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미국이나 유럽이 자국 우선주의로 관세를 매기는 것은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입장으로는 최악이기 때문에 앞으로 고민이 된다고 본다"며 "유럽이 10%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하자 기업들도 반발하는 처지에 결국 관세를 높이면 중국이 제3시장에서 우리와 경쟁하게 돼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4.05.14 17:25김재성

美, 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위해 위성 발사한다

미국 우주군이 첨단 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위성 8개를 주문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 우주군 내 우주개발청(SDA)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위성 전문업체 '밀레니엄 스페이스 시스템스'에 미사일 방어를 위한 '사격 통제'를 제공하기 위해 8개 위성 구축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해당 프로젝트 예산은 총 4억1천400만 달러(약 5천666억원)다. 해당 프로젝트는 F2 또는 푸 파이터(FOO Fighter)라고 알려진 미사일 방어 위성 프로그램으로, 해당 위성은 음속의 5~25배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고급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고 경고 및 추적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SDA는 2027년 1분기에 해당 위성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 파이터란 이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 조종사들이 목격한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일컫는 말로, 해당 위성의 세부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사격 통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사격 통제란 레이더나 적외선 센서 같은 기술에 표적 컴퓨터와 미사일 요격기와 같은 원거리 무기와 결합해 표적을 정밀하게 추적하고 미사일 방어 요격기에 정확한 좌표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데릭 투르네어 SDA 국장은 "FOO 전투기 프로그램은 기존 미사일 경고•미사일 추적 등 기존 미사일 방어 노력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4 14:59이정현

[미장브리핑] 뉴욕연은 4월 기대인플레이션 3.3%↑…인플레이션 완화 더뎌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39431.5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5221.4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16388.24. ▲미국 뉴욕 연방은행(연은)이 소비자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로 전월 증가율 3.0% 대비 상승. 작년 11우러 이후 최고치. 1년 후 주택가격도 전년 대비 3.3% 오를 것으로 전망해 전월 (3.0%) 대비 높아져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 인플레이션 완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 쏠려. ▲CME 페드 워치 툴은 9월과 12월 연내 2회 0.25%p 금리 인하를 예상. ▲골드만삭스 데이빗 코스틴 스트래티지스트가 미국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증시 여건이 매우 좋기에 계속해서 보유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 피력. 양호한 기업 실적 전망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등이 긍정적이라고 설명. ▲일본은행, 일부 국채 매입 규모 축소할 방침. 5~10년물 국채 1회 매입 예정액은 4천250억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기존 대비 500억엔 줄어든 규모. 이번 결정 이후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 0.03%p 상승한 0.94%.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엔화 약세를 고려했다고 평가.

2024.05.14 08:1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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