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0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지능적인 사이버 공격..."강력한 보안 무기는 단순화·자동화"

"보안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자동화와 단순화가 중요해집니다. 인공지능(AI)이 공격 수단이 되는 시대에는 공격자보다 한발 앞서 AI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방어해야 합니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연구개발(R&D) 총괄은 최근 기자와 만나 AI·클라우드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자동화·고도화가 가속화되면서 기업 보안팀이 직면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기반 해킹이 증가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로는 실시간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평균 20~50개의 솔루션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구가 많아질수록 '운영 복잡성'이 커져 자칫 중요한 보안 공백을 놓칠 위험도 생긴다. 통합 보안이 답…'인피니티·퀀텀 폴리시' 통해 정책 복잡성 줄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그는 보안이 고도화되고 해킹 기법이 정교해질수록 결국 운영 단순화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복잡한 보안 도구들을 아무리 많이 갖춰도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취약점이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크레머 CPO는 "단일 솔루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솔루션을 쓰면 오히려 혼란이 가중된다"며 "2~3개 주요 플랫폼을 긴밀히 연동해 보안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도록 만드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크포인트는 자사의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클라우드·엔드포인트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을 지향한다. 자체 플랫폼을 단단히 구축하면서도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해 보안팀이 단일 콘솔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의 일환으로, 크레머 CPO는 이날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와 '퀀텀 폴리시 오디터' 기술을 소개하며 AI 기반 정책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 솔루션은 인피니티 플랫폼 내에서 정책 최적화를 지원하는 핵심 기능으로, 네트워크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보안 허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일부 기업은 특정 구간을 차단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차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며 "반대로 지나치게 제한된 규칙이 설정돼 정상적인 네트워크 흐름까지 방해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와 '오디터'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정책의 충돌, 중복, 과도한 허용 규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다. 크레머 CPO는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안팀이 보안 정책의 허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위즈와 협력…자동화 통해 통합 보안 전략 구사 체크포인트가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자동화'다. 이는 공격이 AI 기반으로 점점 빨라지는데 대응 역시 자동화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크레머 CP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스'를 언급했다. 그는 '플레이블록스'가 체크포인트 솔루션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도구와도 긴밀히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위협이 감지되면 즉시 차단하고 알람을 전송하는 자동화된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100개 이상의 '플레이블록스' 템플릿을 기본 제공해 보안팀이 별도의 복잡한 코딩 없이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머 CPO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동화 플레이북을 새로 만들거나 커스터마이징할 수도 있다"며 "기업 내부 환경에 맞게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격자들도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피싱·딥페이크·악성코드 개발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에 체크포인트는 '위협클라우드AI(ThreatcloudAI)와 같은 자체 위협 인텔리전스 엔진을 고도화해 악성행위를 실시간 탐지·차단한다. 크레머 CPO는 "결국 AI가 AI 공격을 막는 시대"라며 "'위협클라우드AI'와 55개 이상의 탐지 엔진을 통해 지능화된 공격도 식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내부 개발자가 민감한 코드를 외부 AI 툴에 입력하는 순간 실시간으로 경고·차단해 섀도우 AI로 인한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생성형 AI 프로텍트' 기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협업도 소개했다. 현재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보안 성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AI 팩토리급 데이터센터에서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성능 유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보안 점검을 수행하면서도 시스템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레머 CPO는 "GPU가 아닌 네트워크 카드(NIC)에서 보안 처리를 담당하도록 설계해 AI 연산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며 "데이터센터 서버마다 방화벽·XDR 기능을 추가적인 부하 없이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인 위즈와도 협업해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즈이 공격 표면 분석 기능과 체크포인트의 보안 정책 자동화 기술이 결합해 개발운영(DevOps) 팀과 네트워크 보안팀이 실시간으로 협력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이같이 체크포인트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인피니티'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크레머 CPO는 아이덴티티 정보와 접근 제어 정책이 긴밀히 연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아이덴티티 데이터를 공유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최소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완전한 제로 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보안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하고 불필요한 접근 권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클라우드 시대, 보안의 본질은 '단순화와 자동화' 나탈리 크레머 CPO는 텔아비브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경영학 학사와 MBA를 취득하고 AT&T에서 12년간 R&D 조직과 이스라엘 지사를 이끌었던 네트워크·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가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혁신은 복잡함을 단순하게 풀어내는 것"이라는 철학을 강조했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결국 보안을 운영하는 것은 사람이며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이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다. 체크포인트는 이 같은 기조 아래 AI·클라우드 기반 보안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인피니티' 플랫폼을 통해 전반적인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AI 공격이 고도화될수록 AI를 활용한 보안 자동화가 필수적이며 플랫폼 단위에서 모든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한 결과다. 나탈리 크레머 체크포인트 CPO는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더 폭넓게 도입할수록 보안은 더욱 전략적 영역이 될 것"이라며 "다만 그 핵심은 언제나 단순화와 자동화에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보안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2025.03.01 17:34조이환 기자

AI 시대 전력망 차세대 원전 'SMR' 뜬다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자 차세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 받는다. SMR은 대형 원전의 100분의1 크기로 줄인 원자로다. 모듈형 설계로 제작돼, 공장에서 미리 조립한 후 현장에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생산량이 적은 대신 안전성이 높다. 다만, 경제성과 기술 부족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SMR 1기 건설계획이 담겼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움직인다. 24일 열린 '제2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SMR 등 새로운 원전 기술 확보도 적극 지원하는 등 무탄소 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을 중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한미 SMR 협력 속도붙나 SMR 시장은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이다. 현재 SMR을 개발 중인 업체는 전 세계 약 80여 개로, 주요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주요 노형들은 대부분 표준설계 및 인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2030년대 초에 상업운전이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혁신형 SMR(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표준 설계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발전사 '테라파워'는 SMR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잡았다. 테라파워는 SK그룹과 HD현대 등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한 기업이기도 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미국 주요 SMR 설계 업체에 기자재를 공급하며 설비 제작 능력에선 인정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10기 SMR 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미국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I 시대 전력망 중요성 부각..."일관성 있는 정부 지원 필요" 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원자로로서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높은 비용과 인허가 문제로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있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3년 유타주에서 추진하던 무탄소발전사업(CFPP) 사업을 비용 문제 등으로 취소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SMR 개발이 지연되면서 SMR 기술이 선진국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일관된 정책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과거 뉴스케일 사업이 경제성 문제로 취소됐을 때 MWh당 89달러라서 취소됐는데, 최근 TMI 원전 1호기를 재가동해서 SMR로 개발하려는 경우 가격은 MWh당 100달러"라며 "(빅테크 기업들이)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이제는 100달러여도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국 '돈'문제로 이어지는데, 정부 정책과 국회 예산이 일관성 있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며 "기존에 지원하기로 했던 대로 예산이 지원된다면 더 안정적인 R&D가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2.28 17:29류은주 기자

[써보고서] 노드VPN, 급증하는 사이버위협 속 개인보호를 위한 선택

인터넷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필수 도구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해킹,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등 점점 더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가 도사리고 있어 개인 정보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특히 인터넷 사용 시 노출된 정보가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으로 피해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신뢰도 높은 유료 VPN의 이용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노드VPN이 각광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PRO) 기능이다. VPN 연결 여부와 무관하게 24시간 기기를 보호하여 악성코드, 피싱 사이트, 트래킹 스크립트 등을 차단한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이버위협은 가짜 쇼핑몰이나 중고거래 사기다. 사이버범죄자들은 실제 쇼핑몰이나 포털사이트와 흡사한 가짜 사이트를 구축한 후 상대를 이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결제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로그인 데이터와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한 금액을 탈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짜 사이트는 정품 쇼핑몰의 디자인이나 로고를 거의 그대로 모방하며 사이트 주소도 한두 글자만 바꿔 알아채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최근 결제 기술의 발달로 구매 과정이 간소화됨에 따라 가짜사이트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느낀다는 지적이다. 노드VPN의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는 악성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면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 피싱이나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한다. 특히 몇 분만에 이뤄지는 가입이나 결제 과정에서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간극을 마련해 피해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광고와 추적기를 차단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차단하고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가 시스템에 침투하는 것을 방지한다. 실제로 사용 중 불필요한 광고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사이트를 노드VPN이 자동으로 막아주는 만큼 보다 쾌적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충분한 보안환경이 제공되지 않는 사이트는 모두 차단하다 보니 필요한 사이트도 접근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럴 경우는 5분에서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보호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도 있었다. 노드VPN이 제공하는 다른 보안 수단은 다크웹 모니터링이다. 다크웹은 사용자의 익명성을 높게 보장하는 인터넷 공간으로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 개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해킹된 계정 정보나 개인정보 등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노드VPN은 다크웹에서 이메일 등 사용자의 정보가 발견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조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경우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확인하고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노드VPN을 통해 사용 중인 이메일 중 하나의 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노드VPN은 VPN 연결이 갑자기 끊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킬 스위치(Kill Switch) 기능도 제공한다. VPN 연결이 해제되면 인터넷 연결 자체를 끊어버리는 인터넷 킬 스위치와 특정 앱에만 적용되는 앱 킬 스위치가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나 온라인 뱅킹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확실히 보호할 수 있다. 더불어 앱을 실행하면 지도에 표시된 전 세계 서버 위치에서 원하는 국가를 한 번의 클릭으로 연결과 동시에 기본 보안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게다가 한 계정으로 최대 6대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어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해외 사이트 방문를 비롯해 SNS의 사용이 늘어나며 보이스 피싱, 계정 도용, 악성코드 감염 등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다. 특히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음성을 도용하거나 위치를 추적하는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안 침해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노드VPN은 바이러스 위협 방지 프로와 다크웹 모니터링, 디스크리스 램 서버, 제로-로그 정책 등 강력한 보안 기능과 안정적인 속도, 편리한 사용 환경을 모두 제공한다. 인터넷 이용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를 동시에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균형 잡힌 기능을 갖춘 노드VPN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28 16:57남혁우 기자

MS, AI 반도체 수출 제한에 '반기'…美 규제 '완화' 촉구

마이크로소프트(MS)가 트럼프 행정부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의 동맹국까지 반도체 공급 부족을 겪을 경우 중국이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MS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 정부에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한 AI 반도체 수출 규제의 완화를 촉구했다. 이번 요청에는 인도, 스위스, 이스라엘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을 대상으로 한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미국 정부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수출 제한을 강화해 왔다. 특히 시장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고급 AI 반도체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사실상 막힌 상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미국의 동맹국들까지 반도체 공급이 제한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MS는 이번 규제가 장기적으로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동맹국들이 충분한 AI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중국산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5G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빠르게 성장했던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고급 AI 반도체를 대체할 만한 제품을 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 다만 중국의 스타트업인 딥시크가 저비용·추론 중심의 AI 모델을 내놓으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MS는 트럼프 행정부에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하는 동시에 제도가 보다 명확하게 정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규제 강화와 단순화를 동시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가 중국에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를 이용해 자신을 다른 국가들에게 '미국보다 장기적으로 더 신뢰할 수 있는 AI 파트너'라고 브랜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8 11:40조이환 기자

일라이 릴리, 미국에 270억 달러 투자…트럼프 관세 압박 탓?

일라이 릴 리가 26일(현지 시각) 270억 달러(38조6천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4개의 제조 공장을 설립한다. 로이터와 릴리에 따르면, 공장은 5년 내 가동이 목표다. 공장 부지는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공장 3개소는 원료 의약품(API) 제조와 저분자 화학 합성의 핵심 역량 생산시설 국내 이전 및 릴리의 공급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건설된다. 1개 부지는 차세대 주사 요법을 위한 시설이다. 릴리는 글로벌 비경구 제조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릴리는 완공 시 3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과정에서도 1만 개의 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2020년~2024년에도 230억 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이번 투자액까지 포함하면 총 500억 달러를 쏟아붓는 셈.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논의 즉시 발표된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및 기타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미국 내 제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제약사에 의약품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라고 압박하는 상황. 관련해 작년 기준 릴리는 9개국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면, 해외에서 2만5천184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릴리 발표로 다른 미국 제약사들의 국내 투자 검토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제조 투자 여부는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에 대한 상세 내용 발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 릴리 CEO는 “2017년 도입된 감세 및 일자리에 관한 법률은 릴리가 미국 내 제조업 투자에 기초가 됐다”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정책이 연장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에드가르도 헤르만데즈 릴리 제조 부문 사장도 “릴리는 저분자와 바이오의약품, 핵산 요법과 같은 차세대 치료제 등 미래 신뢰할 수 있는 최첨단 제조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단순히 시설을 짓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 의약품 제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미래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2025.02.27 15:33김양균 기자

美, 올해도 '태양광+ESS' 설치량 고속 성장 전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전력망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량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력망에 발전 용량 63GW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48.6GW 대비 설치량이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그 중 태양광이 증가분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태양광과 배터리 기반 ESS 비중을 합하면 8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미국 내 태양광 설치량은 30GW로, 올해 설치량은 32.5GW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ESS 설치량 예상치는 18.2GW로 집계됐다. 지난해 10.3GW 대비 75% 이상 성장한다고 본 것이다. 올해 풍력 발전 설치량은 전년 5.1GW보다 50% 이상 성장한 7.7GW로 내다봤다. 천연 가스 부문에선 4.4GW의 발전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봤다.

2025.02.26 09:57김윤희 기자

[인터뷰] "30년간 보안 시장을 지배한 비결"…체크포인트 창립자, 길 슈웨드의 전략은

"사이버 보안은 결국 연결성, 편의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순성이 핵심입니다. 30년 전 우리가 방화벽을 혁신했을 때도 그랬고 인공지능(AI)이 대세가 된 지금도 이 원칙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길 슈웨드 체크포인트 이사회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자동화 기술이 보안 업계 전반에 주는 기회와 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사이버 보안의 본질적 가치는 시대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위협의 양상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되면서 해킹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자동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평균 20~50개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지만 오히려 보안 운영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관리 부담이 커지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스테이트풀 인스펙션에서 AI까지, 성공적 보안의 본질은 '단순성' 이 같은 상황에서 체크포인트는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확대해 차세대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슈웨드 이사회장은 "초연결 시대에는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차단이 필수"라며 "우리는 AI와 클라우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기술 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AI와 같은 보안 기술이 발전할수록 운영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 슈웨드 이사회장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보안은 단순해야 한다"며 "우리 보안 전략은 기능의 무한한 확장이 아닌 '운영 단순화'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슈웨드 회장은 지난 1993년 체크포인트를 창립하고 방화벽 패러다임을 혁신한 인물이다. 당시의 방화벽은 보안을 강화할수록 네트워크 연결성이 떨어지고 연결성을 유지하려 하면 보안이 약해지는 문제가 있었다. 복잡한 설정과 끊임없는 정책 수정이 필요해 운영자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됐다. 결국 보안 운영 자체가 지나치게 복잡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슈웨드 회장은 이 문제를 단순하게 해결했다. 보안은 강력해야 하지만 동시에 쉽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스테이트풀 인스펙션(Stateful Inspection)' 개념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불필요한 복잡성을 제거하면서도 보안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이 따로 복잡한 설정을 하지 않아도 보안과 연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네트워크 연결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운영자나 사용자가 보안을 쉽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복잡한 기술을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는 현재에도 유지돼 체크포인트는 AI·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면서도 '단순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는 "회사가 창립한 1993년에도 보안의 핵심은 단순성과 투명성이었고 이는 AI 시대에도 마찬가지"라며 "우리는 보안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양자컴퓨팅, 강력한 무기이자 위협…"선제적 대응 필수" AI와 양자컴퓨팅은 보안 업계의 양날의 검이다. AI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은 기존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AI는 보안 업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기존에는 보안 운영자가 일일이 로그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 수동으로 대응해야 했다.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실시간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슈웨드 이사회장은 "이제 AI가 '기계의 속도'로 위협을 분석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우리 역시 위협클라우드 AI(ThreatCloud AI), AI운영(AIOps) 같은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사이버 위협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보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격자들 역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해킹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슈웨드 이사회장 역시 "AI를 활용한 자동화 공격이 이미 전 세계에서 포착되고 있다"며 "주요 해킹 조직들이 피싱, 딥페이크, 악성코드 자동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만 AI의 학습 범위와 결과 해석은 결국 사람의 몫으로, 보안 전문가와 AI 기반 솔루션이 협력해야 공격자가 활용하는 AI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슈웨드 이사회장은 양자컴퓨팅 상용화가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엔비디아 창업자인 젠슨 황은 제대로 된 양자컴퓨터가 나오려면 20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예상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대비는 필수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체크포인트는 양자 대비(quantum-ready)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기존 암호화 방식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무력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새로운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슈웨드 이사회장은 "양자 시대가 열리면 기존 암호화가 무력화될 위험이 커진다"며 "보안 업체로서는 한발 앞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아태 시장, 현지화가 필수…보안 전문가, 끈기와 일관성이 답 체크포인트는 기술적으로 AI와 양자컴퓨팅을 기반으로 보안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사업적으로는 아태(APAC) 지역을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경제가 성장하는 지역이자 사이버 공격이 집중되는 곳이다. 인터넷 사용자 수가 많고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지만 보안 역량은 국가마다 차이가 크다는 점에서 큰 도전이 따른다. 슈웨드 이사회장은 "아시아는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며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그만큼 공격도 많고 보안 강화 수요도 급증하는 지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한국과 일본 같은 시장에서는 현지화된 접근과 맞춤형 보안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시장 특성을 반영해 체크포인트는 지난 1994년부터 아시아 시장에서 각국의 보안 환경에 맞는 전략을 구축해왔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선진 기술력을 갖춘 시장이지만 외산 소프트웨어 도입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보안 솔루션의 현지화가 필수적인 지역으로 평가된다. 또 아태 지역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체크포인트는 최근 인도에 새로운 R&D 센터를 설립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국의 보안 요구 사항을 보다 면밀히 반영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아태 지역의 보안 환경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길 슈웨드 이사회장은 보안 업계 종사자들과 예비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그는 "끈기 있게 미래 기술을 따라잡으라"며 "이와 함께 일관된 철학으로 사용자 관점의 단순성과 투명성을 추구하라"고 말했다. 보안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운영이 어렵고 복잡하면 결국 사용자들이 외면하게 되고 해커들에게는 오히려 취약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에 따라 기술적 혁신과 함께 보안 솔루션이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길 슈웨드 체크포인트 이사회장은 "지난 30년간 네트워크 보안을 지켜오면서 초심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며 "AI든 양자컴퓨팅이든 새로운 시대가 오더라도 결국 사람을 보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보안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9:38조이환 기자

LS일렉트릭, 삼성물산과 美 BESS 사업 맞손

LS일렉트릭이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함께 미국 현지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자사 북미 투자법인 'LS ELECTRIC Investment(이하 LSE인베스트먼트) 출자를 통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미국법인이 개발 중인 500MW 규모 BES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에너크레스트'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500MW는 미국 10만 가구가 연간 사용 가능한 발전용량이다. LSE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델러웨어에 법인 등록을 마무리한 이후 '에너크레스트'에 대한 첫 출자를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에너크레스트'를 통해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삼성물산의 미국 500MW 급 BESS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사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일본과 유럽에 이어 북미로 ESS 전선을 넓히며 글로벌 ESS 종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노후화된 송전·변전·배전 설비 확충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계통연계 수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신규 전력망 구축 등 북미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을 맞아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지 투자법인을 활용해 미국 사업 현지화, 북미향 솔루션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 분야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500MW급 B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LSE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북미에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에너지 신사업 시장에서도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08:49류은주 기자

"AI, 제로 트러스트 완성한다"…체크포인트, '인피니티' 플랫폼 강화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인피니티' 플랫폼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AI) 해킹의 증가와 보안 솔루션의 다변화로 기업 보안팀에 가중되는 부담을 해결하고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플랫폼에 새로운 보안 기능 6가지를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 ▲퀀텀 폴리시 오디터 ▲인피니티 아이덴티티 ▲협업 위협 방지 ▲운영 단순화가 포함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보안 정책의 단절을 해소하고 네트워크·엔드포인트·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보안 운영을 '단순화(Simplify)'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가운데 지나치게 다양한 보안 솔루션이 기업 보안팀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번 조치의 배경이 됐다. '통합 아이덴티티 및 정책'은 AI와 아이덴티티 인식을 기반으로 보안 정책을 세분화해 승인된 사용자만 주요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보안팀은 환경 전반에서 정책 가시성을 확보하고 보안 하이진 및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퀀텀 폴리시 인사이트'는 기존 정책을 분석하고 변경을 권장해 보안 태세를 개선하며 지나치게 관대한 액세스 권한과 충돌 정책을 제거해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한다. '퀀텀 폴리시 오디터'는 기업의 보안 지침 준수를 돕는 기능이다. 정책 시각화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해 조직 지침을 위반하는 정책을 쉽게 식별하고 수천 개의 보안 규칙을 몇 초 만에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보안 및 감사팀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작업을 단축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피니티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중앙 집중형 아이덴티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체크포인트 '하모니 엔드포인트' 등 새로운 아이덴티티 소스를 지원한다. 또 서드파티 아이덴티티 제공업체와의 원활한 통합도 가능하다. AI를 활용한 '협업 위협 방지' 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여러 실행 지점에서 위협을 식별하고 차단하며 인적 오류를 줄이고 복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기능의 핵심인 '인피니티 플레이블록'은 보안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하며 위협 예방과 자동 수정, 보고 등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본 플레이블록을 지원한다. 운영 단순화 영역에서는 '인피니티 AI운영(AIOps)'와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이 추가됐다. '인피니티 AI운영'은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게이트웨이를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예측 및 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보안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 다운타임을 줄인다. '인피니티AI 코파일럿'은 채팅 기반 생성형 AI 어시스턴트로, 조직의 정책, 액세스 규칙, 객체 및 로그뿐 아니라 모든 제품 설명서를 숙지하고 보안 관리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보안 운영 속도를 높이고 인시던트 대응 및 완화를 개선할 수 있다. 나탈리 크래머 체크포인트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CPO)는 "매일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등장하는 초연결된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팀은 복잡하고 분절된 보안 솔루션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AI 기반 보안 혁신은 통합 보안 관리를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향상된 위협 예방과 원활한 협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5:56조이환 기자

트럼프 관세 위협에…애플, 4년간 美에 715조원 투자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파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약 5천억 달러(약 715조원)를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천억 달러 투자와 2만 개의 새 일자리는 애플이 지금까지 미국에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2만 명의 연구 개발 인력을 고용했고 2021년에는 향후 5년 동안 4천300억 달러를 현지에서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운 2만개의 일자리는 연구개발(R&D), 실리콘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 공장을 지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용 서버를 생산하는 내용과 '첨단 제조 기금'을 기존 50억 달러의 2배인 100억 달러(약 14조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후 며칠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팀 쿡과의 만남 후 "그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발표는 중국산 관세 정책에 애플을 제외시켜달라는 요구와 맞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247.10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혁신의 역사에서 놀라운 새 장을 쓸 수 있도록 미국 전역의 사람들,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팀 쿡과 애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트럼프의 1기 행정부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삼성전자와 같은 애플 경쟁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여, 관세 면제를 요구했고 이에 성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제품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2025.02.25 10: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bhc, 미국 4호점 랜초버나도점 샌디에이고에 개점

bhc가 미국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며 샌디에이고 지역에 미국 4번째 매장이자 가맹 2호점 'bhc 랜초버나도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도시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랜초버나도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백인과 아시아인 등 4만여 명 이상의 다양한 인종이 거주한다. ▲HP ▲애플 ▲브로드컴 등 글로벌 IT 기업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크기는 약 120㎡ 규모로,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낮 시간대에는 리미티드 서비스 레스토랑(LSR)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주문하자마자 음식을 즉시 조리한 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저녁에는 풀 서비스 레스토랑(FSR) 형태를 갖춰 일행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등을 다양한 조각 부위로 주문할 수 있으며, 3~5인이 다양한 종류의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추가해 메뉴의 다양성을 높였다. 한인타운을 찾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치즈파전 등 K-푸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회사는 2023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대표 메뉴와 더불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뿌링클은 젊은 층과 어린이 고객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며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bhc는 이번 랜초버나도점에 이어 올해 안으로 샌디에이고 지역 칼스배드와 리버사이드에 추가 매장을 낼 예정이다. 회사는 ▲대만 ▲캐나다 ▲홍콩 등 7개국에서 총 29개 매장을 운영중에 있다.

2025.02.24 15:04류승현 기자

중소기업 해외 인증 획득에 1억 지원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해외 인증을 얻는 데 필요한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부터 '2025년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유럽연합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등에 필요한 인증비, 시험비, 상담비 50%~70%를 기업당 1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상시 접수해 유럽 CE, 미국 FDA 등 8개 인증 간이 평가를 하는 '패스트트랙'과 이밖의 541개 인증으로 연간 3차례 모집하는 '일반트랙'으로 나뉜다. 패스트트랙 인증에 미국 FDA 화장품 등록이 새로 생겼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은 화장품을 68억 달러(약 10조원)어치 수출했다. 이 가운데 미국 수출이 1년 전보다 46.5% 늘었다. 총 신청 금액이 3천500만원 미만이면 3천500만원까지 신청 건수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소액이지만 제품 종류가 다양한 기업에 기회가 늘었다. 패스트트랙은 8월 29일까지 상시 모집, 일반트랙 1차는 다음 달 28일까지 모집한다.

2025.02.24 12:15유혜진 기자

베일에 가려진 美 극비 우주선 'X-37B' 전격 공개 [우주로 간다]

미국 우주군의 비밀 무인 우주선 'X-37B'이 전격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은 X-37B이 아프리카 대륙 위를 공전하는 동안 X-37B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좌측에는 우주선의 태양 전지판 중 하나가 보이고 상단 가장자리에는 열려있는 탑재물 베이가 보인다. 아래 우측 사진은 2023년 12월 28일 X-37B가 7번째 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X-37B는 7번째 발사 이후 1년 넘게 우주 궤도에 머물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 미국 우주군이 기밀 우주선인 X-37B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우주선 모습에서 이 차량이 얼마나 높이 날고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 X-37B 발사 생중계 도중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에서 분리되는 모습이 살짝 공개된 적이 있다. 미국 우주군은 X-37B 발사 준비 당시 "새로운 궤도 체제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작동시키고, 미래의 우주영역 인식 기술을 실험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물질에 대한 방사선 영향을 조사하는 임무가 포함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작년 10월 에어로브레이킹 기동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우주군과 함께 X-37B를 개발한 보잉은 작년 10월 “X-37B에 새롭게 '에어로브레이킹'(aerobraking) 기동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끈 바 있다. 보통 우주선이 사용하는 에어로브레이킹은 대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으로, 우주선은 궤도를 조정할 때 연료와 추진체를 사용하는데 대기와의 마찰을 이용해 최소한의 연료를 소모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동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부 힘을 견딜 수 있는 우주선의 견고성 등이 필수적이다. 미 우주군은 "X-37B의 7번째 임무의 일환으로, 이 차량은 최소한의 연료로 궤도를 안전하게 변경하기 위해 에어로브레이킹 기동을 최초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우주군은 이 우주선이 장기적으로 무엇을 할 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X-37B는 6번째 임무에서 908일이라는 기록적인 기간 동안 우주를 비행했다. 지금 우주에 있는 7번째 X-37B의 지구 귀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도 미국처럼 자체 재사용 가능한 기밀 우주선을 시험 중이다. 중국의 기밀 우주선은 X-37B의 가장 최근 발사보다 2주 전 세 번째 임무를 위해 우주로 발사됐다.

2025.02.24 11: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망 무임승차 막을까...美 FCC 새 수장 "빅테크, 비용 분담해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지명된 브랜드 카가 빅테크 기업의 통신망 비용 부담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랜드 카는 '프로젝트 2025' 보고서에서 애플,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의 통신 인프라 구축 비용 분담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보편적 서비스 기금(USF)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USF는 시골 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전화사업자들이 조성하는 기금으로, 현재 9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지만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로 재원이 줄면서 빅테크 기업의 기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열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스터디 자리에 참석한 조대근 서강대 교수는 "브랜드 카는 빅테크가 통신망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는 만큼 인프라 구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빅테크 규제 강화 기조와 맞물려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글 등 상위 10개 CP(콘텐츠 사업자)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AI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 비중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구글, 메타, 넷플릭스 3개사가 전체 트래픽의 42.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메타, 디즈니, 네이버, 카카오가 국내 통신사와 망 이용대가 계약을 맺은 것과 달리, 구글은 미국·프랑스에서는 망 이용료를 내면서도 한국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대 교수는 "브랜드 카의 USF 개혁 추진은 빅테크의 망 무임승차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이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망 이용료 정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브랜드 카는 USF 개혁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기금 분담 비율과 시행 시기 등이 주목된다. 다만 조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자국 빅테크 기업 보호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실제 도입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2.23 09:36최지연 기자

혼다 찬 닛산, 테슬라에 러브콜?…"日 고위급 관여"

최근 혼다와의 합병 계획을 철회한 닛산이 테슬라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인 미즈노 히로미치 전 일본 공무원연금투자펀드(GPIF) 최고투자책임자(CIO) 주도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를 포함한 고위급 그룹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닛산 이사회 여러 명이 이 계획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테슬라가 최대 지분을 갖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닛산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던 폭스콘은 소수 지분 투자로 참여하게 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닛산은 지난해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감소하는 등 경영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혼다와의 합병 계획으로 규모의 경제 및 전기차 투자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13일 이같은 계획을 철회했다.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제안을 두고 내부 반발이 커진 탓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닛산이 최근 몇 주 동안 기술 업계에서 전략적 파트너를 찾았고, 이사회 구성원 중 일부가 테슬라와 애플을 제안했다. 폭스콘의 경우 일본 경제산업성이 친중국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어 닛산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닛산은 미국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점을 테슬라 측에 내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FT는 테슬라는 그 동안 자동차 기업엔 투자한 적이 없고, 자율주행과 로봇 등 분야에서 36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 인상 여파를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량을 늘릴 것이란 사실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미국 현지에서 차량을 조립해 판매하고 있지만, 일부 부품은 멕시코 등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닛산 미국 공장은 테네시주와 미시시피 주에 위치해 있다. 연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지만, 판매량 부진에 따라 지난해 52만5천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2025.02.21 17:07김윤희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벽에 정면으로 충돌시켰더니 [영상]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충돌 테스트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이버트럭을 콘크리트 벽에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의 충격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됐고, 시속 56km로 주행하던 사이버트럭 맨 앞부분이 충돌하며 찌그러지는 모습이 보인다. 이번 영상은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하는 정기 테스트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차량에 사람은 탑승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은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전인 2023년 촬영된 것이다.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트럭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자 이날 영상을 공개했다. NHTSA는 사이버트럭을 시속 56km로 단단한 벽과 정면으로 충돌 시키는 테스트에서 운전석에는 별 5개, 조수석에서는 별 4개를 부여했다. 또, 측면에 있는 장애물과 기둥을 들이받는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 별 5개, 차량이 전복될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복 저항 테스트에서는 전복될 위험이 약 12.4%인 별 4개 등급을 줬다. 해당 테스트는 2024 사이버트럭 사이버비스트를 통해 작년 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트렌드는 사이버트럭이 NHTSA보다 더 엄격하게 자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는 미국의 기관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는 아직 테스트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이버트럭 외에도 NHTSA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전기 픽업 트럭은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이다.

2025.02.21 15: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벌금 부과해도 안 내더니…美 안면인식 AI 스타트업 CEO, 돌연 사임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스타트업 '클리어뷰 AI'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개인정보 보호 위반 논란 속에 향후 클리어뷰 AI가 어떻게 대응에 나설 지 주목된다. 21일 포브스,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안 톤-닷 CEO는 "내 인생의 다음 장을 열 때"라고 말하며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사임의 뜻을 밝혔다. 대신 클리어뷰 AI의 이사회 멤버로는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클리어뷰 AI는 소셜 미디어 등에서 사람들의 사진 300억 개를 동의 없이 스크랩해 코드를 부여,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2022년 영국, 호주, 프랑스, 이탈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은 클리어뷰 AI에 벌금을 부과했다.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국(DPA) 역시 지난 2023년 3월부터 클리어뷰 AI의 개인정보 보호 위반 여부를 조사해오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 위반 혐의로 3천50만 유로(약 45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클리어뷰 AI는 현재까지 벌금 납부를 거부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 클리어뷰 AI는 지난해 6월에도 웹에 있는 얼굴 이미지 수십억 개를 동의 없이 스크랩해 판매한 혐의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난 소송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변호사들은 이 합의가 5천만 달러(약 67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클리어뷰는 합의는 하되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테크크런치는 "클리어뷰 AI는 이제 초기 투자자 할 램버트와 공동 설립자 리처드 슈워츠 두 명의 공동 CEO를 두게 됐다"며 "이들은 공화당 정치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1 09:38장유미 기자

산업부, 민간 싱크탱크와 대미 통상전략 머리 맞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삼성·현대·LG·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과 대미 통상대응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관세 등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이 잇따라 발표됨에 따라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인교 본부장은 “미국의 통상조치 현실화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 채널을 본격 가동해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면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응전략을 지속해서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민간 싱크탱크도 업계를 대변해 미국 통상조치 대응전략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관 원보이스로 대미 통상대응 활동을 긴밀하게 이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참석한 연구기관 수장들도 기관별 대미 통상 중점 연구 분야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우리의 대응 대응 논리·메시지·아웃리치 전략 등을 개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싱크탱크와 긴밀하게 협업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고위급 방미 등을 통해 미국 통상조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0 17:26주문정 기자

제2 테슬라 '니콜라'의 몰락…파산보호 신청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전기·수소 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니콜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장(챕터11)에 따른 구제 청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거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업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운영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과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해 왔다"며 "최근 몇 달간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한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안타깝게도 중대한 도전을 극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니콜라는 수소 전기 트럭 기술을 앞세워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았다. 2020년 상장 직후 시가총액이 약 300억 달러(당시 기준 약 36조원)에 달하며 포드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해 미완성 기술을 홍보한 사실이 드러나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리서치가 니콜라가 수소 전기 트럭을 만들겠다고 했지만 관련 기술이 없고, 기업 설명회용으로 공개한 수소 트럭 영상은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 몰락의 원인이 됐다.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2023년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니콜라는 이후 경영진도 교체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등 재기를 시도했지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까지 맞물리며 경영난이 이어졌고,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한편, 니콜라뿐 아니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파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카누, 지난해 피스커와 프로테라 등 업체도 파산 신청을 했다.

2025.02.20 16:45류은주 기자

"애플 아이폰이 아니네?"…삼성 갤럭시, 13년간 미군 전략폰으로 쓰인 까닭은

"삼성 전술폰(Tactical Edition, TE)은 완전하고 정확한 공동작전을 위한 상황 인식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신속한 정보 캡처, 공유 및 분석을 위해 오퍼레이터가 테스트하고 입증한 독점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미군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 군에서 관심을 보이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진명 삼성SDS 모바일 보안 사업기획 프로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 용산에서 진행된 '삼성SDS 디지털 혁신 데이'에서 '한국군의 디지털 전장 혁신 방향'을 주제로 미군이 삼성 전술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삼성 전술폰은 지난 2012년 미국 국방부와 삼성 엔지니어가 협업해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양측은 맞춤형 전술 삼성 읽기 전용 메모리(ROM)를 최초로 개발해 '갤럭시S9 TE'에 적용했다. 이후 2020년에는 미군 미래형 보병 체계 일환인 네트 워리어(Nett Warrior) 시스템에 '갤럭시S20 TE'를 활용, 현장 전술요원의 작전을 지원했다. 또 2023년에는 '갤럭시S23 TE', '갤럭시 X커버6 프로 TE' 등 2가지 모델로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다양한 주변 장치와 원활하게 통합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는 "복잡한 지형 탐색 및 지휘 부대와의 통신을 포함한 기밀 및 전술 애플리케이션을 '갤럭시S23 TE'에 지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여러 국방부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군과는 이번에 처음 만나 소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에서 삼성 전술폰을 활용하는 이유는 어떠한 미션에도 적용되는 안정적인 통신과 연결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버 없이도 동작 지원 ▲외부 GPS 지원 ▲레이저 거리 측정기 ▲외부 이미지 피드 등의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군이 작전 명령을 수행할 때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삼성 전술폰은 ▲기밀 잠금 기능 ▲단말 조명을 끈 상태에서 화면 조작이 가능한 스텔스 모드 ▲인질과 위기 협상 시 필요한 발신 전화 자동녹음 및 녹음 방지 기능 제공 ▲어떤 조명에도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삼성 덱스(DEX)' 기능을 사용해 전술폰을 PC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항공기 추적서비스, 교체 가능한 배터리도 지원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삼성폰은 단말, OS를 사용 환경에 맞게 최적화 해 개인화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면, 애플은 상용폰 그대로 사용해야 해 개인에 맞게 최적화 할 수 없어 전술폰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 전술폰은 현재 ▲미국 해병대 '표적 핸드오프 시스템'뿐 아니라 ▲미군 드론 ▲미국 해군 잠수함 개발 등의 프로젝트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클라우드, 5G 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전술폰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프로는 "다른 나라 군은 디지털화 차원에서 '삼성 전술폰'을 빠르게 적용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도입하지 않은) 한국군은 앞으로 삼성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솔루션 오퍼링을 한국형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세워 말단 병력들 업무용과 전술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삼성 스마트 기기뿐 아니라 '녹스(Knox)', '기업용 모바일 기기 관리(EMM)' 등 삼성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전 세계 정부가 설정한 엄격한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전문가 기술·컨설팅 서비스와 '녹스' 등 소프트웨어, 기기·케이스 등 하드웨어 등이 잘 갖춰져 전투 작전용으로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0 14:50장유미 기자

  Prev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 3사, 1분기 마케팅 비용 2조원 넘어섰다

'안전 제일' 카카오 자율주행차 강남서 타보니

AI에이전트·양자위협에 금융사 보안 '빨간불'…"정부·업계 선제책 필요"

리플 "한국, 스테이블코인 입법 주저하면 산업 기회 놓칠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