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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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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파월 美연준 의장 상·하원 출석 발언 주목

▲9일과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각각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 예정.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 ▲연준은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완화됐다고 평가. 노동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팽팽하지만 과열 국면은 아니라고 진단.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다고 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통화 완화 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오는 11일에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6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으로 5월 연간 상승률 3.3%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월간 상승률은 0.1%로 5월 월간 상승률 0.0% 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봐. 6월 근원 CPI는 5월 CPI와 보합할 것으로 관측.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연초 이후 17% 상스으, 해당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로 늘어 2022년초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추정. 특히 S&P500 상위 10개 기업은 시가 총액의 37%를 차지하지만 이익 비중은 24%로 1990년대 이후 격차가 최대. 빅테크의 실적이 우수해도 연말까지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부담이 존재하며 연초 대비 감소한 금리 인하 기대와 노동 시장 냉각에 따르 소비 둔화 여부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보도.

2024.07.08 08:24손희연

美서 미래사업 점검 최태원 회장 "생물보안법 대비해야"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현지법인을 잇따라 찾아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SK 미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22 부터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CEO 들과 연쇄 회동한 최 회장은 바로 동부로 이동해 SK 바이오팜과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뉴저지에 위치한 SK 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SK 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점검했다. SK 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신약시장의 신흥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기술 보유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구 프로테오반트社)를 지난해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구성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 커빙턴시에 위치한 앱솔릭스를 찾아 세계 최초 글라스 기판 양산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앱솔릭스는 SKC가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 사업을 위해 2021년 설립한 자회사다. 글라스 기판은 AI 반도체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패키지의 데이터 속도와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글라스 기판은 하반기 중 고객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HBM 등 AI 반도체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고순도 유리 기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회장도 이번 출장 중 만난 빅테크 CEO들에게 글라스 기판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세일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회장은 미국 빅테크 CEO들과 연쇄 회동하며 '글로벌 AI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해 SK의 AI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공을 들였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 일부터 이틀 간 열린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SK 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를 멤버사 경영진에 강조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 최 회장의 출장 결과를 바탕으로 SK 하이닉스, SK 텔레콤 등 관련 멤버사가 빅테크 파트너사들과 함께 SK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논의 및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7 09:48류은주

[미장브리핑] 소프트뱅크 주가 역대 최고치 기록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미국 증시 독립기념일로 휴장. ▲소프트뱅크 4일 11190.0엔으로 마감. 2000년 2월 15일 최고 수준인 11000엔을 넘어서. CNBC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며 소프트뱅크가 올해 들어 주가가 약 78% 상승했는데 이는 2016년 인수한 Arm의 상장 덕분이라고 분석. 소프트뱅크는 Arm 지분 약 90% 보유. Arm 주가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올해만 124% 올라. ▲영국 총선 출구조사 결과 야당인 노동당이 총 의석수 650석 가운데 410석을 차지해 과반 확보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 집권 보수당은 131석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차기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노동당 키어 스타머 대표는 좌파 성향이나 중도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블룸버그 등은 최근 일본 엔화 약세가 대규모 자본 유출로 이어지고 세계적으로 차입 비용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 엔화 강세로 전환 시 외국서 매입해던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전 세계 금융 시장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

2024.07.05 08:30손희연

[현장] 생성형 AI 도입한 현대제철, '보안 강자' S2W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추출에 굉장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S2W(에스투더블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기술검증(PoC)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S2W에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처럼 적극 도와줘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윤 현대제철 데이터전략팀 책임은 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S2W 인텔리전스 서밋(S2W Intelligence Summit, SIS) 2024'에 참석해 S2W와 협업한 것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S2W와 함께 기업 내부에 흩어진 다양한 문서를 기반으로 통합 검색과 질의응답을 하기 위한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식정보 플랫폼을 도입한 상태로, RAG(검색증강생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부에 구축했다. RAG는 외부 데이터 소스로 가져온 정보를 기반해 LLM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기술이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13만 건의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1초만에 원하는 답변을 직원들이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검색 답면 정확도는 91%에 달했고, 기존에 검색 기반으로 썼던 6가지 시스템을 대체해 비용 효율화도 이뤄냈다. 한 책임은 "S2W와의 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플랫폼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보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챗GPT 등장 후 내부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현재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안기업으로만 알려졌던 S2W가 최근 기업을 겨냥한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밝힌 후 AI와 보안을 양대 산업 주축으로 삼고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이는 기존 사업인 보안을 넘어 AI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서상덕 S2W 대표의 의지가 주효했다. 서 대표는 AI와 강력한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 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로 최근 'AI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도 빠르게 인정 받았다. S2W는 현재 ▲기업용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다크웹 AI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도 그 중 하나다. S2W는 이전까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주로 공략해왔으나, 최근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AI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시장에서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등 여러 문제의식을 일으키며 보안기업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S2W 관계자는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해 AI와 보안 시장을 개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특화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S2W는 이날 진행된 'SIS 2024'를 통해 자사 성과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I와 보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서 보안과 AI를 주제로 한 세션을 절반 정도씩 구성함으로써 AI 기업으로 체질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S2W 관계자는 "이전까지 두 번 진행됐던 서밋에선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선 'AI'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며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S2W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이번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S2W는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를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는 한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미국뿐 아니라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공급자,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표자로 세웠다"며 "AI와 보안을 융합한 인사이트도 얻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교류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4 15:22장유미

몰테일, 미국 독립기념일 맞이 '무배절' 이벤트 진행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무배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7억원 규모의 상품할인, 무료배송 등이 진행된다. 이번 독립기념일 세일 행사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을 기념한 것이다. 당년 출시된 최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아마존, 에센스, 띠어리, 산드로 등 미국 주요 상점에서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방식(자사몰 및 다해줌) 별 상품 할인 및 무료배송 ▲네이버페이 즉시 할인 ▲배송비 결제 금액 0.5% M캐시 적립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는 10일까지 개최하며, 11일부터는 배송비 1만원 이상 결제시 1천원 즉시 할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특히 몰테일 상점을 이용할 경우 위스키, 빌보 텀블러 등 상품을 무료배송 및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몰테일의 온라인 캐시백 사이트 몰리를 경유해 룰루레몬, 루라라, 캘러웨이 등 제휴된 6개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 후 몰테일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면 누구나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나이키, 뉴발란스, 조마샵 등 제휴 상점 13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4.5%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몰테일은 독립기념일 세일이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도 열리는 점을 고려해 일본, 중국, 영국 쇼핑몰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몰테일 다해줌 서비스로 일본 상점의 제품을 구매하면 상품가의 최대 25달러 할인이 가능한 쿠폰을 지급하고 중국, 영국 등을 이용할 경우 배송비 10달러 할인 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몰테일 관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에만 진행하던 무배절 이벤트를 올해 처음 독립기념일 세일에도 마련하게 됐다"며 "쇼핑지원금 역시 전년보다 높은 7억원 규모로 확대한 만큼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몰테일이 매년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진행하는 무배절은 해외직구 이용자에게 상품 할인 및 캐시백 증정, 무료배송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총 6억원 규모로 마련됐다.

2024.07.04 10:40조수민

LG전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美 뉴욕 양키스도 협업

LG전자는 자사가 전개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가 협력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특히 이번엔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미국의 국조(國鳥)이자 멸종 위기종인 '흰머리수리'를 테마로 정했으며, 뉴욕을 대표하는 스포츠 팀인 '뉴욕 양키스'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참여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뉴욕 양키스'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Symbolic Adoption)' 행사를 열었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으며,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ational Wildlife Federation)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현지시각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처음 공개돼 온라인 상에서 3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며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을 다룬다. 지난 3일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열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함께 '흰머리수리' 관련 교육 자료도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지향점 아래 지구를 위한 영역인 '3C(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 Circularity 자원순환, Clean Technology 친환경 기술)'와 사람을 위한 영역인 '3D(Decent Workplace 안전한 사업장, Diversity & Inclusion 다양성과 포용성, Design for All 제품과 서비스 접근성)'를 ESG 6대 전략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구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전자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0:00장경윤

[유미's 픽] "감옥에 간 트럼프, 美 차기 대통령?"…딥페이크에 빅테크 '비상'

#. 지난 5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와 관련한 '딥페이크(영상·이미지·음성 조작물)' 이미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정장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11만여 명으로부터 '좋아요' 반응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선거 광고를 제작하거나 변경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선거 광고 게재시 '수정 혹은 합성 콘텐츠' 항목에 표시하는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 및 변경된 정치 선거 관련 광고를 올릴 때 해당 항목에 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해 9월에도 빅테크 기업 최초로 선거 광고에 AI 사용 여부 표시를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구글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에 들어가는 동영상·사진·음성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활용 사실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적용했다. 유튜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가 개인정보침해를 사유로 요청할 경우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이거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사망했을 때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콘텐츠가 특정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패러디나 풍자 또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또 해당 콘텐츠에 유명인이 등장하거나 범죄 행위, 폭력, 정치인 지지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겼는지도 고려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 콘텐츠로 표심을 흔들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자체 도구인 메타AI에서 만든 AI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왔으나, 이를 모든 게시물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48건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샌티스 후보가 '경쟁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조작된 영상들은 당시 디센티스 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치인들이 딥페이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글로벌 딥페이크 보안 업체 센시티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악용된 직업은 정치인이 39.2%로 가장 많고 연예인(29.4%), 기업인(19.6%), 테러범(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는 최근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됐다. 여기에 미드저니는 차기 미국 대통령 이미지 생성 요청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딥페이크로 인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AI 등으로 제작된 온라인 허위정보가 선거 공정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감쪽같이 날조한 이미지들은 특히 요즘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7.04 09:32장유미

美 정부, 인텔·퀄컴에 中화웨이 수출허가 8건 취소

미국 정부는 올해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의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허용한 면허(라이선스) 8개를 취소했다. 3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수출 정책을 총괄하는 상무부는 퀄컴, 인텔 등 기업에 화웨이 수출을 허가했던 8건의 면허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마이클 맥컬 공화당 하원의원의 질의답변 문서에서 "2024년 초부터 화웨이와 관련된 8개 추가 라이선스를 취소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 문건에 따르면 화웨이에 대한 라이선스 승인에는 운동 기구, 사무용 가구, 태블릿용 터치패드, 터치스크린 센서와 같은 대중 시장 소비자 품목을 위한 저기술 부품만이 포함된다. 이는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부상을 여전히 강력히 견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제재속에서도 화웨이는 지난해 8월 중국의 칩 제조업체 SMIC를 통해 첨단 공정인 7나노 칩(기린 9000S)을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프로 60'을 출시하며 미국에 충격을 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스마트폰 메이트프로 60'의 인기로 올해 상반기에 스마트폰 판매율이 전년대비 64% 급증하는데 도움이 됐고, 지난해 화웨이는 4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미국을 감시할 수 있다는 우려로 2019년 미국의 무역제한 목록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공급업체는 사전에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수출 라이센스를 받아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도입한 이 정책 덕분에 화웨이의 미국 공급업체는 제품과 기술을 판매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를 받았다. 한편, 인텔과 퀄컴은 해당 사항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2024.07.03 10:41이나리

[유미's 픽] "AI 업고 튀어"…영역 넓히는 보안업계, 체질 개선 박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보안기업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올해 관련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들은 최근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곳은 파수로, 'AI 보안'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올해 4월 경량언어모델(sLLM) '엘름(ELLM)' 출시를 알리며 LL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축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는 엘름은 코딩, 법률, 세무, 금융 등 다양한 직군,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는 작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에선 특정 부서나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다. 파수는 문서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해 왔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엘름'으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의 최적 포인트를 찾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엘름에 대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읽어가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파수는 지난 5월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분야 등의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네트웍스는 국내 초대형 공장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파수 관계자는 "IoT(사물인터넷)와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OT 보안이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2W은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 보안 등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2W는 sLLM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내놨다. S-AIP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보안 수준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라이빗 sLLM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에 공급하면서 제철-제강 업계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샌즈랩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 영역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가 가능한 온프레미스 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 샌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을 대신 수행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 외에 샌즈랩은 샌디를 기반으로 최근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LLM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한싹은 올해 5월 인콤정보통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행정지원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인콤정보통신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28년간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한싹은 망연계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그간 소프트웨어(SW) 및 보안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공공 행정업무 관련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보안 기업들이 M&A와 AI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공격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회사인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조직당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는 2020년 630건에서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챗GPT를 활용해 관리자 페이지를 탐지한 후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기업들은 내부 보안 혹은 사이버 위협·악성코드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분류와 필터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AI 사업을 확대하는 데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갈수록 보안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다른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 기술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들도 점차 많아지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3 09:59장유미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금리 인하 뒷받침할 추가 근거 필요"

◇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39331.85.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5509.0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상승한 18028.76.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 경로로 돌아갔다고 진단. 그러나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을 자제. 미국 경제와 노동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져야 올바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해.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관한 신호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9월 금리 인하를 뒷받침한다고 평가. ▲미국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792만) 및 예상치(791만건)를 상회. 제조업 및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반도체 노동력 육성을 위해 국립반도체기술센터에 마련한 50억달러 중 일부를 활용하기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급격한 약세를 면밀히 살피고 있지만,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기에 인위적 시장 개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해.

2024.07.03 08:31손희연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러시아 보안기업, 美 정부에 뿔났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사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가 고려된 결정이라고 판단해서다. 2일 카스퍼스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미국 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서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 제외시켰을 뿐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방 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한 것에서 민간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BIS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현재 3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4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27만 기업 고객에게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정부)는 미국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들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카스퍼스키는 오랫동안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능력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금지라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떤 정부로부터도 독립적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으나,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우리의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향후 사이버 범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엔 업계 최고의 멀웨어 방지 기술의 사용 기회를 잃게 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1장유미

무협, 美 텍사스에 사무소 개소…"韓 기업 교두보 역할 기대"

미국 중남부 물류‧금융‧산업 중심지인 댈러스에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베스 반 다인 연방 하원의원(공화-텍사스), 제인 넬슨 텍사스주 국무장관,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무역협회 댈러스 사무소는 텍사스‧조지아‧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중남부 및 서부지역을 관할하며 ▲현지 진출 정보 제공 ▲양국 기업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수출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윤진식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텍사스주는 미국 내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주 중 하나로, 기업 활동에 대한 규제가 적고 개인소득세와 법인세가 없어 한국 기업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댈러스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텍사스주 진출 및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텍사스주 5대 교역 파트너로서 고용·투자·수출 등 다방면에서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주 정부 차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2023년 기준 한국은 텍사스주 5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으로 양 지역 무역 규모는 약 320억 달러에 달했다. 2024년 4월 현재 텍사스에는 캘리포니아주(600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7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8일 서울에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기업과 텍사스주 주요 경제계 인사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7.02 08:54류은주

[미장브리핑] 美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주목…증시 상승 마감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39169.5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한 5475.09.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17879.30.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포럼 정책 패널 참석 예정. 고용보고서도 대기 중. 4일 독립기념일에는 휴장.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Zeta Economic Inde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미국 경제 데이터 관측. 8개 범주에 걸쳐 온오프라인 활동을 측정하고 실업률과 소매 판매와 같은 경제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 CNBC에 제타 이코노믹 인덱스 스타인베르크는 "독점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누구도 수집하지 못한 2억 4천만명의 미국인의 행동 데이터와 거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며 "30일 간의 사전 데이터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으며 사용하는 8개 업종은 자동차 활동·식사 및 엔터테인먼트·신용·금융·의료·기술·여행 등"이라고 설명. 그는 "경제성장률(GDP)·고용·소매 판매 등에 관한 경제 지표에 데이터를 쌓는 방식"이라고 부연.

2024.07.02 08:10손희연

KISIA, 사이버보안인력 키운다…14일까지 접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국정과제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이 나선다. KISIA는 1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연계해 전문교육 3개월, 실무프로젝트 2개월 등 총 5개월간 진행되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했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전형, 레벨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총 2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8월 5일부터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전문교육은 ▲클라우드보안, ▲정보보호법·제도, ▲악성코드 분석, ▲보안관제, ▲모의해킹 등 직무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실무 프로젝트는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생이 전문가 멘토와 함께 주제를 구상한다. 교육 특전으론 ▲교육비 전액 무료, ▲식비 지원, ▲자격증 취득· 도서구입비 지원, ▲자체제작 온라인 강의 제공, ▲그룹스터디 지원, ▲잡코디 취업 코칭 등이 제공된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장은 "최근 5년간 수료생 평균 취업률 87%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교육원만의 교육 노하우를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7:12양정민

기계연, 미국에 탄소 저감 기술 수출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이 탄소 저감 기술을 북미 최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KBR에 수출했다. 류석현 원장 일행은 29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KBR 본사에서 KBR과 'CPOx'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이 기술의 적용처 확대와 향후 협력 분야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CPOx®(Catalytic Partial Oxidation)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촉매 산화 기술이다. 유 정제과정에서 추출되는 납사(Naptha)를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올레핀(에틸렌, 프로필렌) 화합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 연소와 이산화탄소 발생 문제를 해결했다.올레핀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얻은 플라스틱 원료다. KBR은 세계적인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석유화학 플랜트도 KBR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받고 있다. KBR이 기계연을 선택한 이유는 KBR의 올레핀 생산 설비인 'K-COT 재생기'에 고질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K-COT'는 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 메탄을 열원으로 쓸 때 촉매층에서 연소되지 않고 촉매가 없는 상단에서 비정상 이상연소(에프터-번)가 발생했다. 반면 기계연이 개발한 CPOx® 기술은 'K-COT 공정'에서 메탄을 촉매에 반응시켜 일산화탄소(CO)와 수소(H₂)로 분해한 뒤 이를 촉매 재생기로 공급한다. 이상연소도 없고, 탄소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올레핀 생산 단가도 줄일 수 있어 1석 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 책임자인 이대훈 책임연구원은 "기존 NCC 공정(850℃) 보다 낮은 온도(650℃)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에너지 및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 최고 공정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책임은 "계약 규모는 KBR 측의 보안 요구 계약에 따라 공개는 어렵다"며 "향후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석현 원장은 “탄소국경세 등 탄소 배출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산업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 원장 일행은 KBR 기술이전 체결식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보스턴 하버드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매사추세츠 공대(MIT), 미국 메릴랜드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을 방문했다. 27일에는 '2024 한-미 첨단산업기술협력포럼'에 참석했다. 류 원장 일행은 이 기간 방문 기관과 ▲현장형 면역진단 ▲차세대 고해상도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양자 기술 표준화 및 나노 분야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024.07.01 11:20박희범

[미장브리핑] 파월 연준 의장 연설 및 6월 고용보고서 주목

▲오는 5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예정. 6월 신규 고용 건수는 18만건으로 전월(27만2천건)대비 감소하고 시간 당 임금상승률도 4.1%에서 3.9%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실업률은 4%로 보합 기록할 전망. 예측이 부합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2일에는 6월 JOLTS 구인 건수도 노동시장 판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800만건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 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도 예정. CME페드워치툴은 올해 2회 금리 인하, 9월과 12월 0.25%p 인하를 예상. ▲JP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S&P500 지수가 경기 둔화 및 기업 실적 악화 등으로 연말 4200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 내놔. 골드만삭스 토니 파스쿼리엘로 헤지펀드 담당자도 미국 재정 적자 증가와 소수 종목에 의한 상승 등을 이유로 주가 하락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고 관측. ▲프랑스 총선 1차 투표 출구 조사에서 극우정당인 국미연합(RN)이 33%의 득표율로 전체 의석 577석 가운데 260~310석을 가져가면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은 28.5% 득표율로 115~145헉 확보하고 집권 여당 중심의 범여궈은 22% 득표율로 의석 수가 90~120개에 그칠 것으로 추정돼.

2024.07.01 09:19손희연

미 재무부, 가상자산 거래 세금 규정 발표… 내년부터 적용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 브로커에 대한 신고 의무를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거래세 규정을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롭게 발표된 미국 국세청(IRS) 규정에 따르면 거래 플랫폼, 호스팅 지갑 서비스, 가상자산 키오스크는 고객 자산의 이동과 이익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규정에는 테더(USDT)와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USDC)과 같은 스테이블코인 및 고가 NFT도 포함된다. 그러나 IRS는 토큰이 증권인지 상품인지에 대한 논쟁을 해결하는 것은 명확히 거부했다. 이번 규칙은 주요 플랫폼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탈중앙화 거래소 및 호스팅되지 않은 지갑 제공자와 같은 비구속 가상자산 비즈니스는 새로운 신고 요구 사항에서 일시적으로 유예된다. IRS는 대다수의 거래를 처리하는 인기 있는 가상자산 플랫폼은 더 이상 규칙을 기다릴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문제들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브로커에 대한 최종 규칙은 2025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납세자들은 2024년 신고를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IRS는 자산의 원가 기준을 추적해야 하는 브로커에 대해 2026년까지 추가 1년을 부여했다. 2026년 1월 1일 이후에는 가상자산로 지불된 부동산 거래도 보고가 필요하다. 2021년 의회의 인프라 법안이 이번 규정을 마련하는 배경이 되었으며, 업계는 지속적으로 지연되는 과정에 좌절감을 나타냈다. 최종 규정은 4만4천 개의 공개 의견을 수용했다. 세금 정책을 담당하는 IRS 부국장 아비바 아론 다인은 "초당적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 덕분에, 디지털 자산 투자자와 IRS는 세금 신고 및 검토에 필요한 문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규칙 작성 과정에서 채굴자, 온라인 포럼,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기타 투자자 지원 엔티티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우려된다는 여론에 대해 IRS는 가상자산 브로커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다른 기능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사람'을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인정했다. 해당 규정은 약 1천500만 명, 약 5천 개 회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딘다. IRS는 스테이블코인을 "법정 화폐의 가치를 암호화된 분산 원장에 기록된 디지털 표현"으로 정의하여 면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NFT 처리에 대해 IRS는 연간 600달러 이상의 수익을 얻는 납세자만이 집계된 수익을 보고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보고서에는 납세자의 식별 정보, 판매된 NFT의 수 및 수익이 포함된다.

2024.06.30 10:15김한준

'인재 양성' 앞장 선 윈스,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30명 또 키웠다

윈스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또 다시 배출했다. 윈스는 지난 26일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4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윈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 담당자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윈스가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정보보호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약 520시간의 전문 정보호호 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네트워크 정보보안 기초이론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실습 및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관제 등 프로젝트 중심의 전문 정보보안 교육으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실무 지식을 갖추게 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80%의 수료생들은 정보보안 및 IT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장경험을 쌓아온 실무 강사진들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 덕분이라는 평가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교육생은 "윈스에서 준비해주신 열정적인 지도와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정보보안 분야가 특수한 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단합된 팀워크를 통해 전문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누적 110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수료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5기'는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무료로 전문 정보보호 교육과 함께 훈련수당이 제공된다"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4.06.28 14:43장유미

LG엔솔, 美 애리조나주 ESS용 공장 건설 잠정 중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주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핵심 공급처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여파로 최근 실적에 타격을 받으면서, 설비투자(CAPEX) 집행에 속도 조절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주 ESS 배터리 전용 공장 건설을 최근 중단했다. 지난 4월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용 LFP 배터리 17GWh 규모 생산라인 구축을 계획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6년으로 특히 ESS 배터리로는 첫 전용 생산 공장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회사는 ESS 전용 생산 라인 건설을 중단하는 대신, 다른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 생산 라인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예정된 투자의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 시설들의 최적화된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며 "애리조나 ESS공장 건설의 일시적인 중단도 이의 일환이며, 미국 ESS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리조나 공장이 향후 북미 ESS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2024.06.28 14:06김윤희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첫 날 9.5%↑

네이버웹툰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첫 날 공모가보다 9.5% 오른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격은 21달러였다. 앞서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했는데, 최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개장 초에 14%까지 급등하며 상장 첫 날 존재감을 보이기도 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했다. 이날 종가를 적용하면 3억4천500만달러(약 4천785억원)를 조달한 셈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2달러(약 4조237억원)로 추산된다. 종목코드 WBTN으로 나스닥에 데뷔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으로, 네이버웹툰·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캐나다 왓패드 등을 자회사로 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출판된 만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도전만화'와 '베스트도전' 등의 아마추어 작가 발굴 통로와 주간연재 시스템, 세로 스크롤 방식 등을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2017년, 네이버의 사업 부서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회사는 국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020년 방향을 바꿔 본사를 미국법인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나스닥 상장을 노렸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 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다. 여전히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2024.06.28 07:3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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