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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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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워싱턴주 142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워싱턴 주 소재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의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 PSE사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건설 기간동안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에서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해 사업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 모듈 공급과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257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후 EPC에 착수했다. 5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200MWh(메가와트아워) 용량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완공했으며, 4월에는 와이오밍 주에서 15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솔라 허브'에서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발전소에 공급, 설치할 예정이다. 북미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한화큐셀은 인플레이션방지법(IRA)의 영향으로 자국 내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 솔라허브는 현재 모듈 8.4GW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잉곳, 웨이퍼, 셀 각각 3.3GW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화큐셀 김익표 GES 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업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플레이어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08:46류은주

[미장브리핑] 중동발 긴장 고조…한 때 원유값 급등

◇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42156.9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5708.7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3% 하락한 17910.35. ▲중동 긴장감 고조로 위험 회피 심리 짙어져.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혀.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급등. CBOE 변동성지수(VIX)도 크게 올라. 다만 주가와 유가는 회복하며 하락폭을 줄이며 마감. CNBC에 RBC 캐피탈 마켓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상품전략책임자는 "이스라엘이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핵 시설이나 석유 인프라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지가 (에너지 가격을 좌우할) 문제"라며 "이란은 하루 300만배럴 이상 생산한다"고 말해. WTI 11월 계약은 배럴당 69.83달러로 2.44% 상승. 브렌트유 12월 계약은 배럴당 73.56달러로 2.59% 올라. ▲지난 9월 S&P500 지수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주요 증시들이 호실적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는 9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예의주시.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금리 경로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혀. 올해 두 번 더 각각 0.25%p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

2024.10.02 08:13손희연

사이버안보연구소, 'KADEX' 참여 회원사 기술 소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오는 2~6일 5일간 대전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KADEX, Korea Army International Defence Industry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정부와 민간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촉진하고, 사이버안보 정책에 관한 수평적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46대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정경두 대표가 설립했고,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를 강화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번 'KADEX 2024' 행사에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주요 회원사들의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품목은 트루네트웍스의 보안망에 최적화된 물리적 원격 업무환경 및 보안 프린팅 기술, 드림디앤에스의 한국형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한 장거리 무선암호장비, 씨크랩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군사용 등급의 분리망 보안통제 체계 장비 등이다. 정경두 대표는 "이번 KADEX 참가를 통해 연구소 회원사 간 협력을 긴밀히 하고, 소통적 사이버안보 강화를 실천하는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의 사이버안보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사이버안보포럼&전시회'를 계획하고 있고, 그 확장 모델의 시작을 'REAIM(Responsible AI in the Military domain Summit)2024'에 이어 KADEX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ADEX는 K-방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부터 전투력을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대한민국 국방산업 전반의 품목을 통합해 전시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로, 국방산업 최신 기술과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4.10.01 12:21방은주

오픈AI 정책총괄 韓 온다…정부,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

오픈AI가 구상 중인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펀드에 한국 참여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오픈AI 크리스 르헤인 글로벌정책총괄 부사장이 방한 의사를 표했다. 30일 르헤인 부사장은 지난 4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정책을 공유하면서 "머지않아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자신의 링크드인에 밝혔다. 르헤인 부사장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공유하진 않았다. 다만 오픈AI와 정부 협상을 담당하는 글로벌정책총괄이 방한 의사를 밝힌 만큼 한국 정부와 협력 진전이 이뤄진 분위기다. 미국과 오픈AI 중심인 '글로벌 AI 공급망'에서 한국이 주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반도체·전력 등을 중심으로 한 AI 공급망 협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앞서 지난 3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정부 등과 AI 인프라 구성을 위한 수백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선 바 있다. 한국·일본·캐나다·UAE 등 국가 투자자와 협력할 의사를 내비쳤다. 르헤인 부사장은 "한국 정부는 AI 혁신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고 오픈AI도 이에 동의한다"며 "AI에 '인프라가 곧 핵심'이라는 점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4.09.30 16:22김미정

'피자 나눔' 美 도미노피자, 200만명 고객 확보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가 실적 부진을 위해 무료로 피자를 지급하는 '긴급 피자' 행사를 진행해 200만 명의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진을 겪은 회사는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1회 한정으로 무료 피자를 제공하는 '긴급 피자' 행사를 준비했다. 해당 행사는 2년에 걸쳐 준비됐고,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행됐다. 행사는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멤버십 가입 시 두 가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미디엄 사이즈 피자 무료 쿠폰이 제공됐다. 회사는 배달을 포함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배달과 포장 고객 모두를 대상에 포함했다. 매체는 해당 행사가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행사였으며,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행사를 주도한 회사 임원 케이트 크럼불은 매체에 “성공 여부의 압박 때문에 밤잠을 설쳤다”고 전했다. 행사를 통해 회사는 주문량을 늘리고 새로운 멤버십 가입자 약 200만 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작년 신규 가입자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는 신규 고객층이 행사 이후에도 꾸준히 소비를 이어가면서 가맹점이 수익을 올렸다고 매체에 전했다. 행사가 진행된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회사의 매장 판매량은 2.8% 증가해 경쟁사를 앞지르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신규 고객층이 행사 이후에도 꾸준히 소비를 이어가면서 가맹점이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회사의 긴급 피자 행사는 다음 달 초 다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온라인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 상태다.

2024.09.30 09:49류승현

[미장브리핑] 9월 고용지표 발표 주목…부통령 후보 토론회 개최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의 전미실물경제협회 연설 계획. 파월 의장은 향후 미국 경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될 예정. 일부 위험 요인이 있으나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고하고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의견 내놓을 것으로 관측. ▲1일 미국 부통령 후보의 TV토론회가 CBS 주최로 개최. 11월 대선전 열리는 마지막 TV 토론. 최근 경합주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대선 후보 간 지지율의 격차가 거의 없어 이번 공화당 JD밴스 후보와 민주당 월즈 후보 간 정책 및 자격 논란에 집중된 토론이 대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 ▲1일 미국 9월 ISM 제조업 PMI 발표. 지난 8월 47.2로 5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여전히 50 하회 지속. 이번에도 소폭 추가 하락할 수 있으나 제한적일 가능성. 3일 9월 ISM 서비스업 PMI 8월 51.5에 이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 예측. ▲3일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지난 주 신규 청구 건수는 21만8천건으로 직전 주 22만2천건 및 예상치 22만5천건을 하회하고 4개월래 최저치를 보이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양호함을 보여줘. ▲4일에는 미국 9월 고용지표 발표. 비농업고용지수 증가는 지난 8월 14만2천명으로 증가. 컨센서스는 14만5천명 내외 증가. 실업률은 7월 4.3%에서 8월 4.2%로 소폭 하락 후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 관측. 평균 임금 증가율은 7월 전년 동월 대비 3.8%로 3개월 만에 반등.

2024.09.30 08:00손희연

美스타벅스, 대표 교체 후 주가 상승...중국 진출 전략 공개

대표 교체 이후 미국 스타벅스 주가가 오르며 신임 대표 효과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투자 자문 회사 번스타인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92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이며, 지난 8월 새로 CEO(최고경영자)에 오른 브라이언 니콜이 과거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표 교체의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적 부진이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의 전 세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고, 미국 내 매출액은 6% 감소했다. 하지만 니콜 CEO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타코벨과 칙필레 멕시칸 그릴의 CEO를 역임했다. 재직 기간 도중 치폴레의 이익을 약 7배 늘리는 등 성과를 냈다. 니콜 CEO는 지난 10일 스타벅스를 머물기 좋은 장소로 만들것이란 공개서한을 통해 음료를 더 빨리 만들 수 있도록 기술에 투자하고, 중국 등 해외 사업부에 투자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후 중국 사업부 리더로 몰리 리우를 임명하고, ▲제품 ▲마케팅 ▲매장 콘셉트 등을 총괄하는 글로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직책도 신설키로 했다. 번스타인의 분석 팀 리더 다닐로 가르줄로는 회사가 조직 내 경영진 변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여전 긴 대기 시간과 복잡한 앱 편의성 등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09.29 15:12류승현

LG전자, 미식축구 경기장서 'Life's Good!' 수놓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럿거스(Rutgers) 대학교 미식축구팀의 홈 경기에서 'Life's Good' 이벤트를 가졌다. 이날은 럿거스 대학교와 워싱턴(Washington) 대학교 미식축구팀 간 경기로, 5만20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으며 TV 등 다양한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경기에 앞서 LG전자는 브랜드 배너를 부착한 항공기를 띄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현지 유명 스포츠 캐스터인 테일러 룩스가 진행하는 미국법인의 팟케스트 콘텐츠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경기 중반부 하프타임쇼에서는 럿거스 대학 밴드가 대형을 갖춰 'Life's Good' 문구를 경기장에 수놓기도 했다. Life's Good은 더 나은 삶, 더 나은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LG전자의 약속을 담은 브랜드 슬로건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LG전자는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소통을 강화한다. 긍정적인 자세와 용기로 끊임없이 혁신을 만드는 LG전자의 모습을 스포츠의 도전 정신과 연계해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 거점인 테네시 지역의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를 지난 2021년부터 후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의 공식 TV 및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AT&T 스타디움에 올레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LG채널에서는 전미대학스포츠협회(NCAA) 경기를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앞세워 미국에서 생활가전 1위 브랜드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올해 2분기 말 기준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주요 제품 다수가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인 마리나베이(Marina Bay) 인근에 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내 5개 법인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Life's Good Day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상에서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이 캠페인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을 활용, MZ세대들의 주요 소통 공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정규황 부사장은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며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1:00이나리

한컴 오피스 SW 잘 나가네…美 정부 문턱 넘고 글로벌 시장 '질주'

이제 미국 공무원들도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됐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는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Tesla Government)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용 지식관리시스템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 거버먼트가 개발하는 지식관리시스템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에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형태로 납품되고 있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로그인만 하면 PC와 모바일 환경 관계없이 문서를 편집·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클라우드 오피스는 설치형 오피스와 달리 최신 기능과 보안 패치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보안이 필수인 공공기관에 적합한 온프레미스 설루션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을 방지한다. 오피스 제품을 기관 자체 서버에서 호스팅하므로 인프라 내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호환성과 생산성이 우수한 것도 강점이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포맷과의 호환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기존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생성한 문서 파일을 불러와 편집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인 만큼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이 우수하다. 여러 사용자가 같은 문서를 열어 놓고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 협업에 용이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앱 내 채팅과 댓글 같은 소통 기능은 물론, 변경 사항 추적 기능으로 공동 작업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윈도우·맥OS,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환경에 맞게 작업할 수 있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우리는 웹 오피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라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분사한 만큼, 기존에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클라우드 오피스와 최근 선보인 기업용 AI 검색·질의응답 설루션 '리파인더 AI' 베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27 10:46장유미

위로보틱스, 용인서 웨어러블 로봇 체험부스 운영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위로보틱스를 비롯한 다양한 IT·테크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장 내 '체험 놀이터'에 위치한 위로보틱스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일상용 보행 보조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작은 크기에 보행 보조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로봇이다. 착용 방식이 간편해 익숙해지면 30초 내에 착용 및 해제가 가능하며, 다양한 연령대에서 '일상용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형 걷기 운동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윔은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올해 많은 사람들이 보행보조웨어러블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하고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인식과 효과를 체득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제품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 수지구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갱년기 여성건강관리프로그램 '갱년기 한방애'와 어르신 건강증진프로그램에 윔을 활용하고 있다.

2024.09.27 09:43신영빈

[미장브리핑] '또'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42175.1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5745.3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0% 상승한 18190.29. ▲미국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우려 해소. S&P500 지수 최고치 경신. 신규 실업 수당 신청 건은 21만8천건으로 전 주 대비 4천건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 22만3천건을 밑돌아. 여기에 미국 국내총생산(GDP) 2분기 확정치는 3% 증가. ▲마이크론 주가 17% 급등, 2011년 11월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초부터 32% 상승하고 9월에는 17% 올라. 마이크론은 메모리 칩에 대한 인공지능(AI) 수요 증가가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세.

2024.09.27 08:14손희연

포스코퓨처엠, GM 합작 양극재공장 완공 연기…"시장상황 때문"

포스코퓨처엠이 최근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 전구체 공장 투자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북미 양극재 공장 완공 일정을 연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완성차업체 GM(제너럴 모터스)과 합작해 추진하는 북미 양극재 공장의 완공 일자를 연기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양극재 합작 공장에 6억3천300만달러(약 8천4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종료일은 이달 30일까지였으나 완공 일정이 연기된 것이다. 공시에는 현지 여건으로 완공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현지 여건과 시장환경 변화의 영향도 있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9.26 18:14류은주

체크포인트 "AI 도입 가속에도 각 기업 거버넌스 인식 격차 여전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AI 거버넌스 전환에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사이버 보안 전문 담당자 813명 중 61%가 AI 및 ML 도입을 계획하거나 개발 중인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내부 통제 및 거버넌스 정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의 주요 장점으로 취약성 평가와 위협 탐지가 꼽혔다. 그럼에도 많은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규제 환경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인해 도입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와 사이버 보안 관련 법률과 규정이 여전히 발전 중인 상황에서 규정 준수는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91%는 AI 도입을 조직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지만 이 중 많은 이들이 여전히 AI 통합과 관련된 기술·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많은 이들이 AI를 통한 반복 작업 자동화나 동적 보안 포스처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으나 실제로 이를 구현하는 기업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기업의 인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AI로 인해 인력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답했으나, 또 다른 일부는 오히려 AI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많은 기업들이 AI와 관련된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정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났다. 일부 응답자들은 내부 통제 없이도 AI를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응답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체크포인트 관계자는 "성공적인 AI 구현을 위해서는 신중한 통합과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며 "AI가 제공할 수 있는 효율성과 정확성을 구현하려면 기업은 전략적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하고 기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AI를 신중하게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6 17:43조이환

S2W "금융권 노리는 사이버 위협, 매년 85% 증가"

S2W가 금융권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의 급증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S2W는 26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간한 '금융 보안 보고서'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에서 거래되는 위협 정보를 분석하고 금융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3년간 금융권을 노리는 딥다크웹 위협 포스팅이 연평균 85% 증가했음을 강조했다. S2W는 이번 보고서에서 금융권 데이터를 노리는 해커들이 히든 채널을 통해 위협 정보를 거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크웹의 '브리치포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해커들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권을 겨냥한 데이터 탈취형 악성코드인 '스틸러(Stealer)'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레드라인(Redline), 라쿤(Raccoon) 등 6종의 스틸러가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 보고서는 금융 기관들이 다크웹과 같은 히든 채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틸러' 악성코드의 생태계를 파악해 사전 대응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악성코드 초기 진입 단계에서의 방어와 제어 단계에서의 대응을 구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 센터장은 "사이버 공격의 상당수가 금융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융사뿐만 아니라 협력사와 서드파티까지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6 17:29조이환

"기업 노리는 해커 득실"…안랩이 제시한 AI 보안 전략은?

기업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안랩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으로 이를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안랩은 2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업·기관 보안 담당자 대상으로 개최한 통합 보안 전략 컨퍼런스 '안랩 ISF 2024'를 성료했다. 안랩 ISF는 국내외 최신 보안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보안전략 컨퍼런스다. 올해 안랩 고객사를 포함한 기업·기관의 보안 담당자와 IT 관리자 대상으로 'AI 기반으로 강력하고 단순한 보안 구현'을 주제로 진화하는 위협 사례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AI 중심의 보안 운영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강석균 안랩 대표 인사말 시작으로 ▲안랩 전성학 연구소장·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의 키노트 발표 ▲안랩과 자회사·파트너 보안 전문가가 최신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트랙 세션 등 총 18개 강연이 마련됐다. 강석균 대표는 인사말에서 "매년 새로운 보안 트렌드가 등장하지만 생산성 향상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효율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성학 연구소장은 'AI를 활용한 미래의 보안'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전 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최신 사이버 공격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안랩의 AI 기반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안랩 김창희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도록 진화한 사이버 위협을 둘러싼 미래 보안 트렌드를 예측했다. 마지막 키노트 세션에서는 장동선 궁금한뇌연구소 대표가 '안도와 불안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를 지키는 법: 불안의 뇌과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대표는 인간의 만성적인 회피 행동을 유발하는 불안의 매커니즘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고 복원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을 논의했다. 트랙 세션은 ▲능동적인 대응 ▲유기적인 보안 운영 ▲통합 플랫폼 등 주제별로 3개 트랙으로 이뤄졌다. 각 트랙은 안랩 플러스 주요 구성요소와 AI 기반 보안의 핵심 개념을 의미한다. 안랩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영역의 보안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깊이있는 보안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며 "보안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까지 제공해 참가자들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2024.09.26 17:21김미정

美진출 20년 뚜레쥬르, K-빵맛으로 미국인 입맛 사로잡은 비결

“대기업이니 알아서 잘 했겠다는 인식이 있지만 전혀 아니었다.” 뚜레쥬르가 미국 진출 20년을 맞아 현지화 구현을 위한 그간의 과정을 공개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허지수 전략기획담당(CSO)는 26일 K-푸드 익스프레스 2.0 행사에 연자로 나서 회사의 현지 영업 전략을 설명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27개 주에 12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매출 1천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천500억 원이 목표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사업이 순항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앞서 출시한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부진 속에 철수했고, 뚜레쥬르도 지난 2017년까지 만성 적자에 시달렸다. 뚜레쥬르는 절차부심하며 현지화에 골몰했다. 이를 위해 현지시장에 맞춰 매장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맞춤형 전략을 썼다. 허 CSO는 “미국은 큰 규모의 매장을 선호하기 때문에 대형 매장 중심으로 출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평균 매장 크기가 30평~40평인 반면, 미국 매장은 70평~80평으로 더 크다. 미국 소비자가 새로운 브랜드에 냉담한 것을 깨는 것도 도전이었다. 허 CSO는 “미국은 매장 출점이 어려워 매장 하나하나가 브랜드 자체를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국내 외식업체에게 허 CSO는 “10년 지난 후에도 내가 출점하려는 매장이 고객에게 유효한 메시지를 주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26 17:05류승현

이글루코퍼레이션, UR E27 인증 획득…스마트선박 보안 '선도'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수준의 선박 사이버 보안 역량을 입증해 운영기술(OT)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지난 8월 국제선급협회(IACS)가 도입한 통일규정(UR) E27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인증은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을 보장하기 위한 규정으로, 신규 건조되는 모든 선박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 인증을 기반으로 개발한 선박용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인 '스파이더 오티 포 마리타임(SPiDER OT for Maritime)'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선박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을 분석해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며 비전문가인 선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메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올해 2월 현대엘엔지해운의 LNG운반선에 적용돼 성공적으로 실증됐다. 이를 통해 실제 해상 환경에서의 보안 성능을 검증 받았으며 해운업계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요구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 프로젝트 외에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과제를 통해 해상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선박을 노리는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박래천 이글루코퍼레이션 전략사업팀장은 "올해 국내 최초로 UR E27 인증을 획득하고 실제 특수 선박에 SIEM 솔루션을 구축 및 실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며 "25여 년 쌓아온 탄탄한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OT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1:25조이환

"美 자동차 시장 힘들다"…포드·GM·리비안 투자등급 대거 하향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투자 등급을 대거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자동차 가격 하락과 중국 업체의 경쟁 위협 증가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을 이유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등급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등급을 기존 '비중 확대'(매수)에서 '동일 비중'(보유)으로 한 단계 내렸고,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등급도 강등했다. 모건스탠리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는 와중에 기존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높은 재고, 가격 하락, 소비자 수요 약화의 징후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 수요보다 더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중국의 경쟁 압력도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포드의 목표 주가를 16달러에서 12달러로 조정했다. 25일 포드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하여 10.43달러를 기록했다. GM의 목표 주가도 47달러에서 42달러로 하향 조정됐는데 이 날 GM 주가도 5.4% 하락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6.84% 급락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기존의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일 대비 주가가 1.08% 가량 상승했다.

2024.09.26 11:17이정현

美 법무부, AI 사용 규제 강화…윤리적 기준 재정립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미국 법무부도 이를 견제하기 위해 나섰다. AI의 윤리적 사용 여부 평가 기준을 강화해 형법을 위반하지 않는지 확인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지난 23일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에 AI를 추가하는 등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는 미국 검찰이 뇌물, 사기 등 형사 범죄를 수사할 때 특정 회사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수사 지침과 관련된 내용이다. 규정 준수 프로그램이란 기업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규칙, 규정 및 윤리적 표준을 준수하기 위해 마련한 기준과 태도를 의미한다. 새 지침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사용해 AI를 활용할 때 사내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에 대한 변경 사항을 담고 있다. 앞으로 미국 기업은 AI를 사용한 사업에서 윤리적 측면을 더욱 고려해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 또 검찰은 데이터 및 기술 사용, 비즈니스의 다른 영역에서 탈세 등 의심스러운 점이 있으면 해당 기업을 조사할 수 있다. 검찰은 지침 변경에 따라 기업이 AI 등 기술을 활용하는 데 형법을 위반하지 않는지 평가하고 상업적 비즈니스 및 규정 준수 프로그램에서 AI 거버넌스 접근 방식에 대해 질문할 수 있게 됐다. 외신들은 법무부가 규정을 준수하지 못하는 기업들로부터 교훈을 얻고, 필요에 따라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조정하려는 의도로 이번 방침을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게리 잭 기업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 협회장은 “내부 감사나 다른 부서에서 데이터 분석 능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컴플라이언스 부서에서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다면 외부에서 보기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10:34양정민

[유미's 픽] "中·러시아꺼 쓰지마"…美 커넥티드카 제재에 현대오토에버도 '덕' 볼까

미국 정부가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통신 기능에 중국이나 러시아산 소프트웨어나 부품을 사용하는 자동차의 판매를 단계적으로 금지키로 한 가운데 현대오토에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인터넷 연결기능이 내장된 중국산 차량은 물론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금지시키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30일간의 공개 의견 기간 후 최종 규칙을 초안할 예정으로, 중국산 소프트웨어 금지는 2027년 모델 연도에 적용된다. 하드웨어는 2029년 또는 2030년 1월에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차량용 소프트웨어가 미국의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은 미국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중국의 커넥티드 차량 소프트웨어가 차량 탑승자의 대화를 녹음하거나 직접 차량을 제어할 권한을 갖출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바 있다. 미국 의회 의원들은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는 동안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 기업이 미국인 운전자와 인프라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외국의 적대 세력이 미국 도로에서 커넥티드 카를 원격으로 조작할 가능성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중국이나 러시아와 관련된 공급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자동차 부품이 미국 자동차 부문에서 흔하고 널리 퍼지기 전에 이러한 새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제안된 규칙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강화 정책은 중국 기업 견제와 미국 산업 보호라는 이중 목적을 띠고 있다"며 "미국의 정책 변화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한국 기업 입장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일로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뿐 아니라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완성차 판매 대수가 늘어날수록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매출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서다. 특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의 경우 탑재한 차량이 많이 팔릴수록 라이선스비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다.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역시 차량 양산 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신차 출시에 맞춰 매출이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일단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어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미국 수입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실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는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차량으로 중국 지리의 지커 전기차를 선택했다가 규제안의 영향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앞두고 현대오토에버를 주축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 데 모았다. 현대오토에버는 그룹의 시스템 통합 사업을 담당해 오다 지난 2021년 내비게이션을 개발하는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전자장비 업체인 '현대오트론'을 품으면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은 크게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비중은 내비게이션이 80%,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20% 수준으로 추산된다. 플랫폼 사업은 글로벌 차량 SW 표준 '오토사(AUTOSAR)'에 맞춰 개발한 '모빌진(mobilgene)'을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차량 기능을 연결하며 SDV 전환의 기반으로 꼽히면서다. 또 제네시스를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탑재하는 ADAS 기능도 현대오토에버의 표준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현대차그룹이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SDx'를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는 점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SDx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모든 것'을 뜻하는 말로, 모든 환경에 SW와 AI를 적용해 서비스가 자동화, 자율화되고 끊임없이 연결되는 개념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SDx센터를 신설하고 포스코DX 출신 장연세 상무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또 그룹의 SDx 전환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올 들어 핵심 소프트웨어 인재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도 이의 일환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쏘카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류석문 상무와 지두현 상무도 각각 SW플랫폼사업부장, SW개발센터장으로 끌어들였다. 류 상무와 지 상무는 네이버, 라이엇게임즈 등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개발자다. 여기에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최원혁 상무를 최고보안총괄임원(CISO)으로 영입하며 보안 역량도 강화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의 구심점 역할을 맡는 동시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고도화해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도 현대오토에버의 움직임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율주행, 전장 시장의 확대에 따라 차량 SW 수요도 증가될 것이란 점에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의 전장화(전기차), 자율주행 보급화 과정에서 내비게이션 탑재가 필수이기 때문에 현대오토에버의 중장기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의 향후 5년간 매출 성장 연평균성장률(CAGR)은 18.5%로, 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다"며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SDV 시대를 맞아 가장 수혜를 볼 계열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4.09.26 09:23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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