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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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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보 "美 가상자산 산업 적극 육성...신임 SEC 위원장 임명할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가 가상자산과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가 장악할 것이다. 중국이 가상자산을 장악하게 둘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은을 넘어 금의 가치도 넘어설 것이라며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고 새로운 SEC 위원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24.07.28 08:33김한준

[현장] KISA, AI 데이터셋 '공유'…사이버보안 '강화'

"인공지능(AI) 도입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기존 보안 체계로 막기 힘든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AI에 활용될 데이터셋을 적극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26일 용산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AI 데이터셋 구축은 민간 주도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KISA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 KISA의 실질적인 데이터 구축활동과 계획에 대해 발표를 맡은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0억 건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최신 침해 사고, 위협 인텔리전스, 위협 헌팅에 대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위협 중심 침해지표(IoC)를 확보하고 있다"며 "90여 기관에서 실효성 검증을 진행했고 각 기관의 데이터셋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보안 모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기어때 컴퍼니 윤진환 사이버보안센터장은 KISA의 데이터셋이 AI 기술을 통한 보안관제 및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보안관제와 분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상 징후 판단의 자동화"라며 "이를 위한 AI 탐지 모델을 개발할 때 학습 데이터 생성에 드는 시간과 업무를 대폭 줄이기 위해 KISA 데이터셋 실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KISA 데이터셋 기반 학습 데이터의 학습 성능이 정확도 99% 이상으로 측정됐다"며 "실제 보안 담당자 사고 처리 이력 52만 건과 비교했을 때 모델 정확도가 98.5%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과학연구소, 로그프레소, 샌즈 랩, 코난테크놀로지스 등 기관·기업도 참여해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사이버 보안 및 위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행사장 외부에는 부스가 설치돼 실증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광역시청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역시 KISA 데이터셋을 활용해 신뢰성 있는 대량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초기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훈련에 사용돼 실증검사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위협을 탐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광주광역시 임동우 주무관은 "시청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자산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시 또한 AI 보안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데이터셋 개방 시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및 검토해 보안 관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6 20:33조이환

[ZD SW 투데이] 헥사곤-경남대, 글로컬대학30·RISE 사업 업무협약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헥사곤-경남대, 글로컬대학30·RISE 사업 업무협약 체결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26일 경남대학교와 함께 글로컬대학 30 및 RISE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교육과정에 헥사곤의 솔루션 활용을 확대하고 관련 인력 양성을 통해 경남 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헥사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성장 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헥사곤은 창원시에 개관한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브릭스 채종현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아이브릭스 채종현 대표가 26일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모범 중소기업인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브릭스는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최근 허깅페이스 한국어 리더보드에서 언어모델 '세레브로-비엠-솔라(Cerbro-BM-Solar)'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및 국가과제에 여러 차례 참여하며 노동부 지정 '청년친화강소기업', '가족친화기업',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중소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오픈마루 클라우드 APM,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오픈마루의 '오픈마루 클라우드 APM(OPENMARU Cloud APM)'이 26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이에 따라 공공분야 고객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마루 클라우드 APM'은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빠르게 진단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하이브리드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퀵서비스' 기능을 통해 장애 발생 시 2시간 내에 전문 기술진이 진단을 제공한다. ◆'모두싸인 공공용', GS 인증 1등급 획득 모두싸인의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 '모두싸인 공공용'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관한 GS 인증(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GS 인증제도는 국제표준 기반 평가모델을 바탕으로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시험·평가하는 제도며 '모두싸인 공공용'은 9개 평가항목을 통과해 보안성과 사용성을 인정받았다. 또 이 서비스는 GS 인증 1등급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CSAP) 인증, K-패스 인증을 모두 획득한 유일한 제품이다. ◆시큐아이, 여름 무더위 이기는 '삼복 이벤트' 진행 시큐아이가 여름 무더위 극복을 위해 삼복(三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초복에는 직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고 중복에는 종로타워 앞에서 아이스크림 나눔 이벤트를 열었으며 오는 말복에는 모바일 치킨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큐아이는 AI기반위협대응플랫폼(TARP)과 블루맥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이러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라온피플, 쉘톤인터내셔날과 AI 골프 트레이닝 파트너십 라온피플이 지난 25일 골프용품 전문기업 쉘톤인터내셔날과 AI 골프 트레이닝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피플은 AI 골프진단 서비스인 '스윙마스터'를 쉘톤인터내셔날의 골프용품과 함께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해 제공한다. 또 쉘톤인터내셔날은 이를 국내외 시장에 마케팅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2024.07.26 11:42조이환

[미장브리핑] 美 2분기 GDP 2.8% 증가…경제 '연착륙' 가능성 시사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9935.0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5399.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3% 하락한 17181.22.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시장 예측치는 2.1% 증가였는데 이를 훨씬 상회.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개인소비지출이 1분기 1.5% 성장에서 2.3%증가하면서 GDP 성장 견인. 서비스와 상품 지출 모두 늘어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GDP 수치에 대해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확증한다"고 발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상승률은 전기 대비 낮아져. 전 분기 3.7%였던 증가율은 2.9%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3번의 금리 인하(9, 11, 12월 각각 0.25%p) 가능성 제시. ▲주식 시장서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주가가 하락세. 투자자들은 매수 과다 시장에서 지연됐던 조정 흐름으로 분석. 대형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CNBC 분석. ▲미국 노동부는 지난 20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3만5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Revolut'은 은행 라이선스 받아. 2021년 은행 라이선스 신청한 후 3년 여만의 일.

2024.07.26 08:10손희연

"저점 지났다"…한화솔루션, 하반기 적자 축소 전망

한화솔루션이 하반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던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판가 급락이 안정화됐고,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 6천793억원, 영업손실 1천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3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 들어 분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 한화솔루션은 25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로 밝힌 9GW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모듈 판매량이 1분기는 다소 저조했으나 2분기에는 40%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30% 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도 계절적 성수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자산 매각, 태양광 발전 설계·시공·조달(EPC) 관련해서도 이번 분기 매출 목표치인 4천억원 달성 및 영업적자를 축소했다. 3분기 매출 목표치인 8천억원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며 특히 유틸리티 쪽에서 긍정적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레지덴셜 부분은 수요 성장은 아니나 'NEM 3.0'이 새 정책으로 시장에 어느 정도 흡수가 됐고 제3자 오너십 기반 태양광 전기 관련 수익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망했다. 모듈 판가 하락 원인인 시장 재고 과잉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6월 동남아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하락했는데 재고 측면에서 큰 변화가 있진 않다”면서도 “상반기에 경험한 가격 급락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시장 내 태양광 모듈 판가 재반등 가능성에 대해선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작년말부터 2분기 초까지 판가 하락률이 40~50%인데, 비정상적인 재고 유입이 해소되면 재고 유입이 없었던 시점 가격으로 회귀한다고 이론적으로 전망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 시장 관세 정책 변화 외 공급 단에서 경쟁이 상당히 심화됐는데 손해를 감수한 판가를 책정한 기업들이 전략을 유지할지도 관건”이라며, “저희가 미국산 물량을 내년에 생산하면서 가격 측면에서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선호될지도 중요 변수”라고 첨언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상치도 기존 3조 2천억원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현지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내 공장 건설을 마쳤고 지은 곳들도 가동률이 많이 올라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치도 기존 5천억원에서 6천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지난해 2천억원 정도 반영이 됐고 올해 1분기는 966억원, 2분기는 1천468억원 규모 AMPC가 반영됐다”며 “3분기는 2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최대 8천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2024.07.25 15:30김윤희

테슬라,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중단…"美 대선 이후 결정"

테슬라가 멕시코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일단 중단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추진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한 점을 의식한 조치다. 지난해 3월 테슬라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지만 인허가 절차 이후 추진이 지연되고 있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동차 제조업을 자국에서 육성하겠다는 입장으로, 외국산 자동차에 100~20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 18일 언급했다. 전기차 산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선 “특정 전기차에만 반대한다”며 다소 완화된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나, 지난 18일에는 전기차 의무 정책을 취임 첫날 폐기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퇴근 발생한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피습 사건 이후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정치적 후원 단체에 매달 4천500만 달러를 후원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지난 22일 소액의 기부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2024.07.25 10:18김윤희

美 보안 시스템 '빨간불'…펜타곤 IT 서비스 업체, 2년 만에 '해킹' 인지

미국 국방부를 주요 고객으로 둔 IT 회사의 문서가 유출돼 보안 시스템에 빨간불이 켜졌다.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국토안보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도스 시스템이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레이도스는 최근에서야 문제를 인지한 상태다. 2022년 발생한 '딜리전트 코퍼레이션' 시스템 해킹 사건으로 인해 문서가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블룸버그는 "레이도스가 2023년 2월 사이 해커가 딜리전트 플랫폼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해킹했다"며 "이때 개인 정보, 데이터 유형 등을 포함한 정보가 유출됐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딜리전트 관계자 역시 2022년 자회사 스틸 컴플리언스 솔루션에 영향을 끼친 해킹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당시 딜리전트는 레이도스와 협력해 시스템 보안을 재검토하고 레이도스의 기업 사례 관리 시스템(ECMS) 사용 제한·오프라인 전환 등의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해킹 보도에 대해 레이도스와 미국 펜타곤, 국토안보부, NASA는 답변을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레이도스는 2022년 연방정부 회계연도 기준으로 미국 내 가장 큰 연방 IT 계약 업체였으며 연방 정부와의 계약 금액은 39억8천만 달러(약 5조5천120억원)에 달했다. 과거 록히드 마틴 사의 정보 기술 사업을 인수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했다. 레이도스 관계자는 "이 사건은 우리 네트워크나 민감한 고객 데이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7.24 10:37양정민

EU가 글로벌 '먹통' 유발?…책임 떠넘기는 MS '눈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IT 대란'이 유럽연합(EU)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MS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 중 발생한 오류로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EU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MS 대변인은 지난 21일 미국 월스트리스트저널(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차단할 수 없었던 이유로 2009년 EU와 체결한 상호 운용성 합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U는 당시 MS의 독점적 지위에 대응하기 위해 합의를 맺었다. MS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에 자사와 동일한 수준(커널 수준)의 윈도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커널은 OS의 핵심 부분으로 시스템의 안정성, 보안을 담당한다. 이 탓에 MS는 개방적으로 운영돼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개발자가 윈도 OS 커널에 접근해 SW를 개발할 수 있어서다. MS가 이전까지 러시아 해킹그룹 공격에 수 차례 노출됐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지 커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MS의 시스템적 실패로 고객뿐 아니라 미국정부도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반면 폐쇄적 생태계를 가진 애플은 2020년 맥 운영체제(OS)에 더 이상 이같은 커널 수준 액세스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다른 윈도의 개방성은 이와 상호작용하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생겼을 때는 그만큼 시스템 전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번 글로벌 먹통 사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통해 배포한 보안 업데이트 패치가 MS 윈도10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850만 대 기기에서 블루스크린(비정상 종료)이 나타났고, 피해액은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길 것으로 추산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CEO가 나서 고객에게 사과했지만 피해 고객에게 보상할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커츠 CEO는 미국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 소환을 요구받았고,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급락했다. MS 측의 주장에 EU는 즉각 반발했다. EU 집행위원회 레아 쥐버르 경쟁 담당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MS는 사업 모델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EU 경쟁법에 따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인프라를 조정할 수 있다"며 "이 사건은 EU에 국한되지 않았고 MS는 사건 전후 집행위에 보안 우려를 제기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2024.07.24 10:20장유미

[미장브리핑] 테슬라 실적 예상치 하회…주가 하락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40358.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5555.7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17997.35. ▲CNBC는 팩트셋(FactSet) 데이터를 인용 이번 주 초 S&P 500 기업 중 약 20%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중 80%가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보도.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주식 시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소형주, 산업재 등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 부문서 상승. ▲알파벳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하락하면서 시간 외 거래서 주가 1% 하락. 알파벳은 매출 847억4천만 달러, 주당 1.89달러. 유튜브 광고 부문의 수익이 예측을 밑돌아. 유튜브 광고 부문 수익은 86억6천만달러. 테슬라 2분기 실적 컨센서스보다 낮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서 4.7% 떨어져. 테슬라 주당 순이익 52센트, 컨센서스는 62센트. 분기 매출이 255억달러로 시장 추정치 247억7천만달러보다는 약간 높아.

2024.07.24 08:20손희연

BI·메뉴명 바꾸고…롯데리아, 차우철 매직 통할까

롯데리아가 12년만에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최근 신규 BI(Brand Identity)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TASTE THE FUN'를 공개했다. 신규 BI는 약 12년만의 개편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 ▲통합 아이덴티티 구축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 등 롯데리아 브랜딩 강화와 매장 디자인 그래픽, 제품 일러스트 등의 개발 모티브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신규 BI를 오는 9월 국내 매장에 처음 도입하고 국내·외 매장에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시그니처 이름 '리아(Ria's)'를 활용해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이름을 각각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로 변경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밝고 활기찬 이미지를 반영한 BI를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제공해 브랜드 정체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리뉴얼을 바탕으로 롯데GRS가 연매출 1조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신사옥 개소식 기념사에서 “앞으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매출 1조원 돌파를 목표로 내세웠다. 롯데GRS가 '매출 1조원' 타이틀을 반납한 건 2017년부터다. 2016년 롯데GRS의 매출은 1조1천249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이었지만, 맥도날드에서 불거진 '햄버거병' 논란이 패스트푸드업계에 퍼지며 이듬해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반토막났다. 매출액도 8천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줄었다. 이후 매출은 ▲2018년 8천309억원 ▲2019년 8천399억원 등으로 회복하다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업 불황 영향으로 ▲2020년 6천831억원 ▲2021년 6천757억원으로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영업이익 역시 2020년 196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고 2021년에도 258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 2020년 차 대표 취임 이후 롯데GRS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취임 첫 해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지만,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는 등 비용 효율화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GRS의 매출 70%를 차지하는 롯데리아의 가맹점 수는 2020년 말 기준 1천207개에서 2022년 말 1천193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가맹점 면적당 평균 매출액은 1천316만원에서 1천522만원으로 늘어났다. 2022년 롯데GRS의 매출은 7천81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GRS는 해외 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GRS는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등 5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 중 베트남 롯데리아는 직접 투자 형태로 현재 25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지난해 5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전년(23억원)과 비교하면 적자로 전환됐다. 미국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해 10월 미국 사업 법인 'LOTTEGRS. USA'를 설립하고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매장 사업 운영 법인인 'LOTTERA USA'를 설립했다. 내년 상반기 중 현지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베트남 롯데리아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노후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는 등 시설 투자 및 마케팅 투자를 진행해 적자가 이어졌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베트남 사업의 누적 영업 매출은 약 5%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진출국의 매장 운영 확대 및 신규 진출국 모색 등 글로벌 사업을 통해 외형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3 15:09김민아

美, 생물보안법으로 中제약사 옭죄자 로비 금액 급증

중국 제약기업의 미국 내 로비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안'에 따른 각종 제재가 현실화되자 중국 기업들이 이를 타개하고자 로비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한 모양새다. 미국 로비공개법(United States Senate Lobbying Disclosure)에 따르면, 우시앱텍은 작년 4분기부터 로비를 시작, 비용을 늘리고 있다. 우시앱텍의 로비 금액은 지난해 3분기 0달러에서 ▲4분기 10만 불 ▲올해 1분기 11만5천불 ▲2분기 36만 불 등으로 급증했다. 우시바이오로직스는 작년 2분기 0달러에서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만 불의 로비금액을 유지해오다 2분기에 들어서자 16만5천불로 급격히 비용을 올렸다. 비영리기관 오픈시크릿(Open Secrets)에 따르면, 작년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를 상대로 한 모든 산업분야 로비 금액은 56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제약 및 보건제품 분야는 가장 높은 로비 비용이 지출돼 2015년 이후 주 및 연방 차원의 로비에만 68억 달러 이상이 지출됐다. 최근 제약 산업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가 더 많은 조사를 받게 되면서 막대한 로비 금액을 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로비가 추가로 진행되면서 제약 및 보건 로비 비용은 그 어느때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23 11:14김양균

美 맥도날드, 5달러 세트메뉴 8월까지 판다

맥도날드가 미국 내 매장에서 한시적 기획 상품으로 판매하던 5달러(약 6천900원)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2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의 약 93%가 이달 말까지였던 세트 메뉴 판매 기간 연장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미국 내 대부분의 매장을 대상으로 세트 메뉴 판매 기간을 8월까지로 한 달 연장한다. 맥도날드는 공지문에서 “해당 세트 메뉴가 고객들을 맥도날드 점포로 유도하는 목표를 충족하고 있다”며 “고객 수를 늘리는 것은 사업 지속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5달러 세트 메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당 메뉴는 맥도날드 맥더블 치즈버거, 소형 감자튀김, 치킨 너겟 4조각, 작은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2024.07.23 09:31김민아

中 '위라이드' 美서 IPO...회사 가치 평가액 '7조 원'

중국 로보택시 회사가 미국에서 상장을 앞뒀다. 22일 중국 언론 메이구옌지우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내달 말 미국에서 첫 기업공개(IPO)를 한다. 뉴욕증권거래소 혹은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1억5천900만 주 이하의 보통주 발행이 이뤄진다. 매체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이미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대 5억 달러(약 6천943억 원)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4급 자율주행 회사인 위라이드는 최근 51억 달러(약 7조 818억 원) 가치로 평가되며 세계 7개국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 연구개발, 테스트 및 운영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지난해 8월 중국증권감독회 국제협력부 승인을 받았으며, 이 승인의 효력이 1년 이면 끝나기 때문에 올해 8월 25일 전에는 상장을 해야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뿐 아니라 미니 '로보버스', 자율주행 화물 트럭인 '로보밴', 자율주행 청소차량인 '로보스위퍼', 그리고 첨단 지능형 주행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시에서 이미 자율주행 화물 트럭 로보밴이 원격 테스트 면허와 화물 테스트 면허를 획득, 자율주행 기술의 상업화 기반을 닦고 있다. 중국 둥관시에서 무인 자율주행 청소차를 대규모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이어 베이징, 정저우, 그리고 프랑스, 사우디,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도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자율주행 미니 로보버스로 실제 승객 수송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현지 환경미화 기업과도 협력해 자율주행 청소차의 상업화를 실현했다. 첫 차량이 이미 싱가포르에서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 운영에 돌입한다. 세계 유일하게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보율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영향력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2024.07.23 08:18유효정

[미장브리핑] 공포의 VIX 4월 이후 최고치·이더리움 ETF 거래 코앞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40415.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한 5564.4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18007.57. ▲지난 주부터 시작된 대형주 기술주에서 소형주로 투자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 래리 텐터렐리 최고기술전략가가 CNBC에 말해. 텐터렐리 전략가는 "개인소비지출(PCE)과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을 경우 소형주와 은행주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 ▲시장 변동성을 알 수 있는 CBOE 변동성 지수(VIX)가 지난 주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지난 10일 VIX 변화율 지표가 32로 상승. ▲글로벌 IT 대란을 불러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주가는 이날 거래서 13% 하락.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11% 떨어지기도. 구겐하임 증권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에 대한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승인, 이르면 23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몇몇 펀드 발행사는 이날 추가로 펀드 등록에 관해 제출. 블랙록과 피델리티, 반에크와 같은 곳이 포함돼. 다만 이더리움ETF는 비트코인ETF만큼 인기를 모으진 못할 것으로 관측돼. 전체 가상자산 시장서 이더리움이 차지하는 규모는 4분의 1에 불과.

2024.07.23 08:08손희연

카라큘라, 유튜브 마지막 인사..."전부 저의 불찰"

사이버렉카 연합 유튜버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카라큘라'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카라큘라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유튜브 수익 창출 프로그램 참여에서도 제외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라큘라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유튜버 은퇴를 알렸다. 그는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던 유튜버로서의 삶을 이제 모두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제 진심을 전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며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은 전부 저의 불찰과 자질 부족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쯔양 협박에 대해선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저는 결코 쯔양님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면서 "절대로 협박을 공모하거나 돈을 받거나 그러한 사실은 전혀 없다. 그것만은 꼭 믿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카라큘라는 코인 사기 혐의로 구속된 'BJ 수트'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며 수사기관의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했다. 카라큘라는 "제가 수입자동차 딜러로 일을 할 당시 고객으로 만나 알고 지냈던 또 다른 코인 사업가 A씨를 수트에게 소개해준 적이 있다"며 "그 후 수트는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A씨로부터 수십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고, 저는 수트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향후 언론 대응 등을 명분으로 3천만원을 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트가 벌인 신규 사업은 모두 사기극이었고, A씨로부터 받은 투자금 40억원을 포함해 여러 건의 사기와 횡령 혐의로 현재 구속수감 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트에게 사기를 당한 A씨도 코인 관련된 사건으로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아무리 수트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였다고 할지라도 그런 부정한 방식으로 돈을 받아선 안 됐지만 결과적으로 저 역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며 "더 이상 죄를 숨기지 않고 모든 사실을 밝혀 앞으로 예정된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법적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튜버 카라큘라로서의 모습은 그 의미를 저 스스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이제 그만두고, 여생을 반성과 참회 속에 조용히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일부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쯔양 측은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데이트 폭력과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며 이들을 고소했다. 유튜브 측도 대응에 나섰다. 유튜브는 최근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채널 등의 수익 창출 프로그램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시켰다.

2024.07.22 17:43안희정

美 대선 후보 지목된 카말라 해리스 "공공안전 위해 AI 규제 필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 가운데 그의 인공지능(AI)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테크크런치는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포기를 발표하면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부호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IT 업계는 해리스 부통령이 AI 규제와 진흥 사이에서 어떤 행보를 취할지 주목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AI 발전에 동의하지만 규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I 진흥에 동의하지만, 공공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규제도 걸어야 한다는 의미다. 해리스 부통령은 "AI 발전에 규제와 강력한 정부 감독이 필요하다"며 "빅테크가 고객 안전과 민주주의 안정을 훼손하고 회사 이익을 우선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타임스(NYT)에서 밝힌 바 있다. 이런 주장은 2020년 대선 운동 때부터 이어졌다. 당시 해리스 부통령은 "빅테크는 사용자 정보와 데이터 관리 규제를 더 강력히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이슈인 틱톡 애플리케이션 법안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미국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이 앱을 팔지 않으면, 해당 국가에서 이를 운영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운영사가 사용자 개인정보 처리와 보안 등을 철저히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해리스 부통령은 "틱톡 자체를 금지하는 것보다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유주와 이를 협의해야 한다"고 프라이버시와 공공안전을 우선시하는 입장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는 IT 업계와 오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과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을 역임하고 2016년 상원의원으로 일했다. 당시 존 도너아, 론 코웨이 등 벤처 투자자 지지를 받았다. 대선 후보 시절에는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와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등 IT 업계 인사 지원을 받기도 했다. 테크크런치는 "일부 비평가들은 이런 IT 업계 지지로 인해 해리스가 빅테크 감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평했다.

2024.07.22 10:18김미정

[전문] 바이든, 美대선 후보 전격 사퇴..."해리스 승계 지지"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대선 도전 포기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중도 낙마에 따라 미국 민주당은 새로운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우선 바이든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에 따라 미국 대선 구도는 해리스와 트럼프로 좁혀질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두고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가 된다면 자신이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성명 전문. 친애하는 미국인 여러분 지난 3년 반 동안 우리 국가는 큰 발전을 이뤘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경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미국을 재건하고, 노인들을 위한 처방약 비용을 낮추고, 확장하는 데 있어서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들에게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우리는 독성물질에 노출된 100만명의 참전용사들에게 매우 필요한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총기안전법도 통과시켰습니다.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을 대법원에 임명했습니다. 세계 역사상 중요한 기후법도 통과시켰습니다. 미국은 오늘날 우리보다 더 나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미국민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대공황 이후 한 세기에 한 번 있었던 팬데믹과 최악의 경제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보존해 왔으며 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전 세계에서 동맹을 강화하고 활성화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대통령이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통령이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 나는 재선을 위해 노력했으나 이제 후보에서 물러나 남은 기간 동안 오로지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하는 것이 당과 나라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이번 주말 나의 결정에 대해 더 자세히 국민에게 말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재선을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나는 모든 일에서 특별한 파트너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감사드립니다. 미국인들이 저에게 보여준 믿음에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미국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을 항상 믿습니다. 우리는 단지 우리가 미국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우리가 미국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2024.07.22 10:03박수형

[미장브리핑] 바이든 대통령 대선 후보 사퇴· MS발 IT 장애 주목

▲19일(현지시간) 발생한 마이크로소프트(MS) 발 글로벌IT 장애가 이번 주 지속될 지 관련 기업 주가 움직임 주목. MS 주가는 5거래일 전과 비교해 3.53% 하락. 주요국 IT 기업 규제 강화 움직임도 관심. 23일 알파벳·테슬라, 24일에는 IBM 등의 2분기 실적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대선 후보 사퇴 표명. 대체 후보를 위해 미니 예비선거(필요시), 전당대회 3천900여명의 대의원 및 739명 수퍼대의원 선거를 통해 과반 후보 선출. 이번 주 후반 바이든 연설 내용이 귀추 주목.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 의지를 밝힌 이후 CN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과거 경선에서 그를 도왔던 기부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보도. 벤처캐피털리스트 리드 호프먼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해리스 지지글을 올리기도. 조지 소로스의 아들 알렉산더 소로소도 카말라 해리스 주위로 단결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때라는 생각을 밝혀. ▲25일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 발표. 2023년 4분기 전년 동월 대비 3.4%, 올해 1분기 1.4% 성장. 컨센서스는 1.8% 증가 예상. ▲26일에는 미국 6월 PCE 가격지수 발표. 근원PCE 지수는 1~4월 전년 동월 대비 2.8%를 지속한 이후 5월에는 2.6% 증가로 하락.

2024.07.22 08:11손희연

美, '태양광·풍력' 전력 20% 생산…"태양광 고속 성장"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력 중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중이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 신규 발전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5월 에너지 인프라 업데이트'를 인용해 지난 19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태양광 1만669MW, 풍력 2천95MW이 전력 계통에 전송됐다. 특히 올해 들어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해 전년 동기 수치인 4천885MW의 두 배 이상으로 발전량이 늘었다. 풍력은 전년 동기 2천760MW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 미국 신규 발전 용량 중 태양광 비중은 73.91%, 풍력 비중은 14.51%로 집계됐다. 신규 발전 용량 중 재생에너지 비중은 94.23%로 태양광과 풍력이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이런 추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태양광은 지난해 9월부터 신규 전력 발전 용량 중 최대 공급원으로 부상했다. 풍력도 이 기간 중 대부분 2위를 차지했다. 일렉트렉은 미국 태양광 발전량의 3분의 1 이상이 FERC 데이터에 집계되지 않는 소규모 형태라며, 이를 감안하면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중이 전체 미국 전력 발전량의 25%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FERC는 오는 2027년 6월 경에는 태양광이 전력 발전 비중 14.65%를 차지해 천연가스에 이어 공급원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석탄이 2위, 풍력 발전이 3위, 태양광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07.21 13:37김윤희

트럼프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 정책 폐기"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취임 첫날부터 전기차 의무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의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의무 정책 폐지를 통해 미국 자동차 산업을 완전한 소멸로부터 구하고, 미국 국민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 달러를 절약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도 전기차 의무 도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진 않다. 단 기후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미국 자동차 판매량 중 10% 이하인 전기차 비중을 오는 2032년까지 56%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더 나아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활용해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거점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면서, 관련 기업에 수백조원 수준의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확산이 중국과 멕시코에 이익을 제공하는 반면 미국 노동자에겐 피해를 입힐 것으로 주장했다. 중국산 자동차에 100~200% 가량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기존 25%보다 4배 늘어난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 이상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것이다.

2024.07.19 15:0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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