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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이버 9/11'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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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대한택견회 "블록체인 단증 시대 연다"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택견 단증 발급에 나서 민간 체육인의 자격증명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대한택견회와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택견회는 전국 전수관에서 승단 심사를 통과한 수련생들에게 디지털 단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택견 수련생들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를 통해 디지털 단증을 신청하게 된다. 라온시큐어의 모바일 앱으로 발급된 이 단증은 수련생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신원 자격 증명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단증 보유자에게는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양사는 디지털 단증을 공무원 시험 제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증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라온시큐어와 대한택견회는 추가 제휴처를 확보해 디지털 단증 소지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종이 단증 발급을 줄이며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증대하는 지속가능경영도 실천할 예정이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대한택견회와의 협력으로 디지털 단증 보유자들에게 보다 큰 편리함을 주고 소모되는 자원을 줄여 지속가능경영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로 더 다양한 혁신이 이뤄지도록 파트너십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1:44조이환

테슬라 사이버트럭, 1년 만에 6번째 리콜

테슬라가 인버터 부품 결함을 이유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2천431대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구동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는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작년 11월 6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생산된 차량 일부를 리콜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버터가 토크 생성을 멈추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에 토크가 가해지지 않아 추진력을 잃고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인 작년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사이버트럭은 그 동안 모두 6번 리콜을 진행했다고 CNBC는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2024년 3분기에 테슬라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완전 전기차 자동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테슬라는 현재 차량 안전성 결함 가능성을 조사하는 4건의 NHTSA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수년 간 NHTSA 및 타 연방 규제기관과 의견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하면서 일론 머스크는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를 이끌게 됐다. CNBC는 머스크가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해 연방 정부의 과도한 지출과 규제를 줄이면서 NHTSA가 시행하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11.14 11:10이정현

소프트뱅크, 엔비디아 '블랙웰' 탑재 슈퍼컴 만든다

일본 투자 회사 소프트뱅크그룹이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신제품 '블랙웰' 칩을 탑재한 최초의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젠슨 황(황런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서밋(Summit·정상회의)'에서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통신사업부는 광범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프로세서와 AI 가속기 칩을 결합한 엔비디아 'DGX B200'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이어 더 발전한 '그레이스 블랙웰'을 활용하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2019년 초까지 엔비디아 지분 4.9%를 가졌던 소프트뱅크가 칩을 둘러싸고 유리한 자리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세계 기술 기업이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을 저마다 가장 먼저 손에 넣길 간절히 원하지만 생산 차질로 출시가 미뤄졌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AI 산업 발전 속도를 따라잡으려는 소프트뱅크의 야심이 보인다며 엔비디아는 대형 미국 고객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손 회장은 '시장이 엔비디아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주식을 팔지 않았더라면 지분 가치가 현재 1천780억 달러(약 25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손 회장은 황 CEO 어깨에 기대 우는 시늉을 했다.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를 인수하려고 세 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손 회장은 2016년 7월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을 인수한 다음 날 개인적으로 황 CEO에게 엔비디아 인수를 제안했다. 소프트뱅크는 같은 해 12월 엔비디아 주식을 4.9% 사들였다. 2019년 주가가 급락하자 시장 압력을 받고 모두 팔았다. 2020년에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는 대신 엔비디아 주식을 8% 취득하기로 계약했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경쟁법 위반 우려가 나와 2022년 쓴 잔을 들었다.

2024.11.14 10:58유혜진

'보안 강자' 지니언스 잘 나가네…3Q 호실적 달성에 이동범 대표 '방긋'

지니언스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etwork Access Control·NAC)'의 지자체 및 대기업향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8% 성장한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억원, 22억원을 기록하며 34.9%, 234.4% 증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도 293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비 각각 12.2%, 36.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8% 오른 47억원이다. 지니언스가 이처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NAC 덕분이다. NAC 부문은 네트워크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최근 3년간 15%씩 성장해오며 지니언스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올해 3분기에도 지니언스는 NAC로 공공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민간 부문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성과를 거뒀다. NAC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 고객사도 확보하며 시장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엔드포인트 탐지 대응(Endpoint Detection & Response·EDR)' 사업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EDR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SSL-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흡수합병했으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국책 과제도 수주했다. 이를 통해 지니언스는 4분기에도 NAC의 안정적 성장과 XDR 기반 얼라이언스 확대, 국책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확대와 활동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2016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고 기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해 글로벌 사업에 특화된 인재도 영입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어낸 덕분에 보안업계 비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국내 사업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0:03장유미

트럼프 '무역 전쟁'에 브라질 닭고기 수출 확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브라질산 닭고기의 중국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업체 중 하나인 BRF가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가능성으로 브라질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RF SA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을 생산 및 유통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게 되면 미국산 닭고기의 주 수입국인 중국이 이에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BRF의 국제 시장 및 계획 부사장인 레오나르도 캄포 달로르토는 중국이 미국산 육류 대신 브라질에서 육류를 구매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통신에 설명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브라질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내년 브라질은 세계 수출량의 약 3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22%를 수출할 전망이다. BRF 등 브라질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옥수수와 대두 공급을 통해 가금류 생산을 확대한 반면, 미국은 조류독감 발생과 달걀 생산성 감소로 인해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에서 20%의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제안한 바 있다.

2024.11.14 09:57류승현

[미장브리핑] 10월 美 CPI 예상치 부합…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증폭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43958.1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5985.38.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19230.72. ▲미국 10월 헤드라인 및 근원 CPI 상승률 예상치 부합. 10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2.6%. 9월 연간 상승률 2.4% 대비 0.2%p 올라.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4개월 연속 같은 수준. 10월 근원 CPI 전년 대비 3.3%, 전월 대비 0.3%. 시장에서는 자동차 부문을 제외할 경우 전반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며 이번 결과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을 공고히 해.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일 58.7%에서 82.3%으로 대폭 상승. 다만 모건스탠리는 1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제기.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 완화 시기 혹은 최종 금리 수준과 금리 인하 폭에 대해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견조한 수요 감안 시 통화정책 신중해야 한다고 진단.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물가와 고용이 목표에 근접했지만 물가상승률이 2%라는 목표를 상회하는 한 통화정책은 적절한 수준의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아시아 생산기지 다변화를 촉진할 것이라는 SCMP 분석 제기. 대중 고관세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제조업 수출 비중이 커지지만 완전한 중국 대체는 어려울 것.

2024.11.14 09:56손희연

中 CATL 회장 "트럼프가 길 열면 美에 공장 지을 것"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을 이끄는 로빈 정 회장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3일(현지시간) 로빈 정 CATL 창업자 겸 회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투자하려 했을 때 미국 정부가 이를 거절했다"며 "나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배제돼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부터 시작된 첫 번째 대통령 임기 동안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중국 공급망을 활용한 전기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중국산 전기차는 100% 관세를 인상해 규제를 강화했다. 이러한 무역 장벽으로 CATL과 BYD와 같은 중국 배터리·전기차 기업들은 미국 시장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서 트럼프는 중국 자동차 수입을 막고 싶지만,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것은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만약 중국과 다른 국가들이 여기 와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싶다면, 그들은 여기에서 공장을 짓고 우리 노동자를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정 회장은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에 주목한 것이다.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미래에는 (중국의 대미)투자 길이 열려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CATL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배터리 생산 기술 라이선스 계약만 체결하고 있다. 포드는 CATL 기술을 활용해 미시간주에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테슬라도 네바다 주에서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유사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 회장의 발언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뒤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 주요 공급업체의 첫 공식 입장이다. 이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캠프 측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정 회장은 CATL을 향후 배터리를 넘어서 '탄소 제로' 전력망을 개발 관리하고, 전기차 개발 비용을 대폭 줄이기 위한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탄소 제로 전력 그리드 사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보다 10배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CATL이 대규모 데이터 센터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만큼 큰 독립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플랫폼의 경우 "통합된 장거리 배터리를 갖춘 기성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기업이 차량 내부와 외부만 설계해 저비용으로 자체 맞춤형 전기차 출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개발 비용을 수십억 달러에서 수백만 달러로 대폭 절감하고, 업계를 새로운 경쟁자에 개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14 09:52류은주

"북미 AI 동맹으로 中 견제"…오픈AI, 美 AI 국가 경쟁 로드맵 발표

오픈AI가 미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AI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AI 경제 구역 설치, 민간 투자 유치,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이 포함됐다. 오픈AI의 이 계획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AI 정책 방향과 맞물려 논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AI와 관련된 기존 정책을 재검토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새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AI 인프라 및 정책 로드맵을 준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해당 청사진을 통해 중국의 AI 발전을 견제하고 미국 내 경제적 이익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북미를 중심으로 한 AI 동맹을 구축해 기술력과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또 이번 청사진은 '국가 전송 고속도로법'을 통해 기존의 인프라 구축 절차를 개선하고 AI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력 및 네트워크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특히 미국 내 데이터 센터 확장 및 전력망 현대화를 위해 미 해군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민간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크리스 르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부문 부사장에 따르면 미국 중서부와 남서부 지역이 미래의 주요 AI 투자 중심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르헤인 부사장은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반드시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4 09:44조이환

표준협회, 독일 VDE와 표준·인증 협력 위한 파트너십 구축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독일 오펜바흐에서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와 사이버 보안·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 EU 규정 준수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EU 표준화 동향 정보 제공 ▲전문 인력 양성 ▲인증 협력 체계 구축 ▲공동 행사 개최 및 상호 행사 참여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VDE는 전기전자 및 정보기술 분야 제품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공인된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2023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간사기관으로 탄소중립·ESG·AI 인증 등 글로벌 과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경근 표준협회 전무는 “이번 협약이 국내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7:48주문정

사이버안보연구소, 대전대 미래복합안보연구소와 MOU

사이버안보연구소(대표 정경두)는 13일 공군호텔에서 대전대학교(총장 남상호) 미래복합안보연구소(소장 엄정호 교수)와 협력을 위한 학술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안보연구소는 사이버안보 정책과 법제 및 연구 자문 분야에서, 대전대 미래복합안보연구소는 우주사이버보안기술과 인적 자원 분야에서 상호 연구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각각 협약을 맺었다. 사이버안보연구소 정경두 대표(46대 국방부 장관)는 "대학 연구소와의 협약은 사이버안보 연구 분야에서 대학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연구소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정호 대전대학교 미래복합안보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의 우주산업과 대전이 연구개발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로에서 우주사이버안보 정책과 기술 연구를 시작하는데 지역 우주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 핵심 복합안보 위협으로 심각성이 증가하고 있는 우주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과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준비해 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한민국 우주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에 더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14 00:27방은주

中 "美, TSMC 반도체 규제해 대만 이익 훼손"

중국 정부가 미국이 대만과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대만 기업 이익을 훼손한다고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TSMC에 중국 수출을 막아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대만과의 상황을 악화시키려 한다”며 “대만 기업 이익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지난 10일 미국 상무부가 인공지능(AI) 가속기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쓰는 7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팔지 말라는 공문을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에 보냈다고 보도했다.

2024.11.13 17:40유혜진

삼성, 화면 누르면 진동 느껴지는 폰 내놓나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자들이 누른 부분에 진동이 느껴지도록 하는 특허권을 출원했다고 IT매체 MS파워유저가 최근 보도했다. 특허 문서는 ▲디스플레이 패널 ▲터치나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 ▲진동 감지를 위해 차폐로 둘러싸인 작은 진동 장치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접착제와 프레임이 부품들을 고정시키고 추가적인 방수 기능으로 먼지와 습기를 차단한다. 삼성은 지난 해 2월 해당 특허권을 출원했으며, 최근 미국 특허청이 관련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특허 기술은 디스플레이에서 특정 부분을 터치하면 실제로 버튼을 누르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돼 있다. 터치한 지점에서 곧바로 진동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화면 곡선 모서리에 포스 센서와 진동 발생기를 배치했다. 덕분에 화면을 누르게 되면 실제 버튼처럼 작동하며, 특정 영역을 눌러 음량, 전원, 앱 열기와 같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 패널은 편리함 때문에 키패드와 같은 기존의 물리적 입력 방식을 점점 더 대체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장치에 포스센서를 사용하여 다양한 입력을 받는 터치 패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해당 기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외신들은 향후 버튼 없는 스마트폰을 위한 기술로 향후 스마트폰의 햅틱 피드백 제어 기능 확장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4.11.13 16:26이정현

"행정망 먹통 이제 그만"…정부, 1년 전 악몽 딛고 '디도스' 대응 방안 마련 박차

행정안전부가 '행정망 먹통' 사태 1주년을 맞아 전산장애 관리체계 점검과 동시에 최근 빈번해진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Attack)'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행안부는 13일 대전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주요 정보시스템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1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이후 1년간 종합대책 이행으로 달라진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중·장기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0차 종합대책 이행점검 회의에서는 그간 종합대책 이행으로 정비된 장애관리 체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현장에 잘 안착돼 작동하는지를 중심으로 과제별 이행 상황을 살폈다. 또 종합대책 중 ▲등급제 기반 관리 ▲서비스 연속성 확보 ▲대국민 안내 강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 이행 성과와 진행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어 정보시스템의 서버·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하는 전산실 및 무정전 전원 장치(UPS) 등 핵심 기반 시설도 점검했다. 또 장애 관제를 총괄하는 디지털안전상황실 등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주요 현장을 확인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장애 발생 직후 디지털안전상황실과 사이버 장애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신속한 장애 대응을 위해 관제 기능을 정비하고 민·관합동 조기복구 지원체계를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정부 누리집 등에 대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스)'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국민이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안전상황실 관제로 누리집 등 행정서비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입주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국정원과 협조하고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가 주요 시스템을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뿐 아니라 개별 전산실과 지자체에도 장애관리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예산 확보, 주요 법률안의 국회 통과 등 중·장기 대책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디지털행정의 체질 개선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5:54장유미

밸류업 계획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주가는 부진

아모레퍼시픽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밝히며 주가 부양에 나섰지만,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면서 관세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을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2024 Investor Day)' 열고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및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i) 북미 법인장이 전략 발표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기업 가치 제고안은 오는 2027년까지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하고 2024~2027년 평균 매출 성장률 10%와 자기자본이익률(ROE) 5~6%를 달성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2023~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35% 수준으로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밸런싱 가속화 ▲채널 대응력 강화 ▲미래 성장 준비 등 주요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대표 브랜드와 미래 성장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일본, 유럽, 인도, 중동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 일본, 유럽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는 세포라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와 고객 저변을 확대하겠다”며 “중국 사업의 경우 거래 구조 개선과 관리 강화를 통해 구조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밸류업 계획 공시에도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10만9천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기록한 52주 최저가(11만400원)를 하회하며 8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4.63% 내린 11만1천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보편적 기본관세' 공약에 따른 우려가 밸류업 계획으로 인한 기대감보다 더 크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공약은 평균 3%대인 관세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이 늘어난 것이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9천772억원, 영업이익은 277.7% 급증한 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매출이 35.8% 늘어난 4천313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서구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1% 늘어난 2천11억원으로 집계됐다. 라네즈·이니스프리 등 미주 주요 브랜드가 견조한 성과를 보였고 코스알엑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도 주가에 반영됐다. 중국은 최근 지방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조 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실물 경기와 관련된 경기 부양책이 없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에 중국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이 이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3분기까지 중화권 누적 매출은 3535억원으로 여전히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향 기초 화장품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어 보편관세 10%가 적용된다면 브랜드사 입장에서는 미국 수출 제반 비용 증가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소비자 가격에 전가가 가능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인 관세 상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당장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2024.11.13 15:40김민아

안랩 연구원 실력 이 정도?…'디지털포렌식 챌린지'서 상 휩쓸어

안랩의 연구개발 인력이 국내에서 열린 글로벌 디지털포렌식 경연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며 디지털포렌식 역량을 입증했다. 안랩은 지난 12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4(Digital Forensic Challenge 2024)' 시상식에서 자사의 연구개발 인력이 '문제풀이(챌린지)' 부문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포렌식 챌린지'는 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학회(KIISC)가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디지털포렌식 관련 국제 행사로, '문제풀이(Challenge)'와 '기술공모(Tech Contest)'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안랩은 이번 대회 '문제풀이(Challenge)' 분야에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소속 연구원만으로 구성된 '열거불(YeolGeoBul, 김동석 선임연구원, 김승학 주임연구원, 송태현 선임연구원, 윤도현 연구원) 팀으로 참가해 종합 4위를 기록하며 장려상을 수상했다. '열거불'팀은 침해사고, 모바일 악성코드, 네트워크 패킷, 드론 로그, 자동차 EDR 로그 등 분석과 파일 복구 등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안랩의 전문성을 선보였다. 또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이준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이우진 선임연구원, 인더포레스트 천경준 선임연구원, 카카오페이 홍석진 매니저 등 업계 연합인력으로 구성된 '도파밍(Dofarming)' 팀으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팀의 팀장을 맡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포렌식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을 이끌었다. 안랩 ASEC 양하영 실장은 "자사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번 DFC 2024에 참가해 디지털포렌식 분야 최신기술 및 이슈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안랩의 분석 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위협 분석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4:36장유미

트럼프 손녀 "머스크, 삼촌 됐다"...가족들과 사진도 찍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가족사진을 함께 찍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세운 마러라고리조트 골프장에서 그의 손녀 카이 매디슨 트럼프가 10일 머스크 CEO와 그의 아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렸다. 이날은 대통령 선거를 치른 뒤 첫 주말로, 트럼프 당선인과 손녀는 18홀 동반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골프를 치지는 않았지만 자리에 동반했다. 카이는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는다”는 글도 적었다. 카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카이는 지난 6일에는 '전체 팀'이라며 머스크 CEO와 그의 아들도 함께한 트럼프 가족사진을 공유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CEO이자 X(옛 트위터) 소유주인 머스크 CEO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를 후원하며 당선을 도와 트럼프 가족과 가까워졌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2024.11.13 11:32유혜진

트럼프 재집권, 韓 대응 전략은?…"아웃리치 강화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24년 미국 선거와 글로벌 경제통상환경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상근부회장, 학계 및 현대자동차, 세아제강,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등 미국 진출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미국 선거 결과의 의미와 향후 한미간 무역투자와 글로벌 통상질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024년 선거 의미와 미국 사회의 변화' 발표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양극화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행정부에서의 인플레이션을 문제 삼아 132년 만에 대선 패배 후 재선에 성공한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해결이 관건이지만 의회까지 공화당 접수가 유력한 상황에서 감세법안 연장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폐기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연구실장은 '차기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 전망' 발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즉시 관세정책을 통한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시행한 대중국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관세 부과는 물가상승, 달러강세 등을 초래하며 미국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은 '차기 미국 정부의 통상정책 전망' 발표에서 “선거 결과 정권이 교체되며 기대했던 이익이 줄고, 다양한 관세조치로 통상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불가피해보인다"면서도 "냉철하게 득실을 따져보고 한국과의 파트너십 가치를 적극 설명해 예상되는 피해를 최소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지형 서울대학교 교수, 강준하 홍익대학교 교수,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 김종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연구실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중 통상마찰 전망과 글로벌 통상환경, 차기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변화, 감세를 포함한 경제정책 등 내년 이후의 미국 정책과 정치의 변화를 점검하고 우리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양국 지도자들은 한미 안보‧경제동맹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왔으며, 트럼프 당선인도 우리 기업의 가치를 인정하고 양국 간 협력의 실익이 크다는 점을 잘 알 것”이라면서 “행정부 뿐만 아니라 연방의회도 공화당이 모두 장악한 만큼, 변화된 정치지형에 맞춰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1.13 10:25류은주

일론 머스크,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성부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이 이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경쟁했던 기업인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도 공동 수장으로 뽑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없애고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고, 연방 기관을 다시 꾸리는 임무를 맡을 정부효율성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이 되는 2026년 7월 4일까지 백악관과 관리예산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3 10:24유혜진

사이버 위협 증가에 보안 수요 ↑…성수기 맞은 보안업계, 신제품 출시 '봇물'

보안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북한, 러시아를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이 잦아지며 보안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수, 모니터랩, 지니언스 등 주요 보안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제품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파수는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에 편의성을 더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랩소디 에코는 협업 과정에서 사용 편의성은 높이면서 문서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의 랩소디 에코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모든 중요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구성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이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또 'AI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여러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 정보 검색, 번역 등이 가능하다. 신규 버전의 랩소디 에코는 파일 공유 등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안은 강화했다. 특히 기밀 정보 등이 포함되지 않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한 파일의 경우 링크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워크그룹 생성도 보다 간편해졌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가상 문서관리 공간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문서관리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외부 협업에 있어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은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치중해 협업 과정에서 조직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랩소디 에코는 외부 협업 과정의 편의성은 높이고 중요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랩은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새로운 구축형 보안 솔루션 'AIZTNA'를 선보였다. 내년에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이 되는 많은 기관이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제로 트러스트 접근 통제)나 RBI(Remote Browser Isolation·원격 브라우저 분리)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새로 출시한 AIZTNA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이다. 제로트러스트란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시마다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보안 모델이다. AIZTNA는 사용자의 신원과 콘텍스트를 확인한 후 접근을 허용하는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인가된 기기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를 검증해 무단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모니터랩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탑재한 'AISWG' 솔루션도 새로운 무기로 꺼냈다. 이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웹 콘텐츠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악성코드와 위협 요소가 실제 네트워크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오는 12월 말께 클라우드 기반 PC 취약점 점검 솔루션 '클라우드 GPI'를 공식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구축형 GPI(PC 보안진단솔루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PC의 보안 상태 점검과 취약점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내부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데이터 보호와 민감정보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 시스템 신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랜섬웨어, 피싱 등 사이버 위협이 계속되면서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라며 "기업마다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늘어난 취약점에 대응하려는 보안 수요가 많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0:12장유미

타이슨푸드, 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주가 6.5% 상승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Tyson Foods) 주가가 닭고기 사업 개선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지난 4분기(8~10월) 영업이익률 3.8%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8%) 대비 증가한 수치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5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평균 추정치인 133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92센트로 시장이 추정한 69센트를 넘어섰다. 이날 타이슨푸드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6% 상승한 62.6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실적 상승은 닭고기 사업 회복 덕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해 닭 사육 공장 문을 닫았지만, 이 덕분에 사료 비용 절감과 공장 효율성 증가로 이어지며 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타이슨푸드는 지속적인 손실을 닭고기가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고기는 가축 공급이 부족하고 이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수 년 간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목초지가 불타면서 농부들이 도축장에 소를 팔아넘기기 시작하면서 미국 소 숫자는 7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더 강력한 닭고기 사업을 구축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24.11.13 09:57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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