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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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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美 수입 '테무' 상품에 수수료 부과…실적 기다리는 투자자들

◇ 2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40227.5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5528.7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7366.13. ▲실적 발표 기대하면서 나스닥 제외 주식 상승 마감. 메타·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이 앞두고 있어. CNBC는 팩트셋(FactSet)을 인용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36% 이상 중 약 73%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 다만 팩트셋의 5년 평균인 77%보다 낮은 수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중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중국 측은 이를 부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미국은 관세 관련 어떠한 협의나 협상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제가 아는 한, 최근 두 정상 사이에 전화 통화는 없었다"고 말해. 앞서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장관은 지난 2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중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무역 상품에 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테무(Temu)'가 약 145% 의 수입세를 부과. CNBC에 따르면 테무서 18.47달러에 판매되는 여름 원피스에 26.21달러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면 44.68달러로 올라. 테무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에는 수입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 수수료에는 고객을 대신하여 세관 당국에 지불하는 수입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통관 관련 절차 및 비용이 포함된다"고 공지.

2025.04.29 08:10손희연

박성택 산업 차관 "美 관세 협상, 대선 전 타결 가능성 없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28일 “미국과 관세협상은 대통령 선거 전에 타결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미 2+2 통상협회' 설명을 위한 간담회에서 차기 정부 출범 전에 무언가 결정될 가능성이 없느냐는 기자 질문에 “'크지 않다'가 아니라 '없다'가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협상은) 패키지 딜이고 줄라이 패키지에 종합적으로 담는 것이기 때문에 5월 말, 6월 초에 의사결정이 끝나는 것은 이론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는 양측이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대미투자, 환율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해 나가되,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이 7월 8일 협상 시한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2+2 협의에서 우리 측은 무역균형·조선·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비전을 소개하고 미국 상호관세는 물론 새로 부과된 자동차·철강·알미늄과 같은 품목 관세도 일괄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어 개최된 USTR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줄라이 패키지 도출을 위한세부 협의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이번 주 중 테크니컬 디스커션(기술협의)을 개시하고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가 방한하는 5월에는 장관급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주 중 장성길 통상정책국장을 미국에 보내 작업반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작업반은 미국 측과 협의해 비관세를 포함해 6개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기술협의는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총괄하고 각 작업반에는 관계 부처에서 대거 참여한다. 박 차관은 “옛날 2018년 한미FTA 땐 이슈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비정형화한 협상이라 틀을 짜는 것도 오래 걸리고, 협상을 어떻게 끌어낼지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 (미국이 제시한 7월 8일까지 남은 70여 일은) 타이트한 스케줄”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어 “관심사항을 명확히 하고 이견 없이 속도 낼 것은 속도 내겠지만 분과마다 속도가 다르고 이해 관계가 엇갈리는 것도 있어서 무리하게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고 다음 정부가 와서 이어달리기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28 17:23주문정

[컨콜] LG CNS "미국 관세 영향에도 북미법인 중심 글로벌 사업 활발히 전개"

LG CNS가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북미법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홍진헌 전략담당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도 LG 주요 계열사의 북미 투자 계획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자사의 사업 기회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그룹 외에도 작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미국 스마트 시티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도시를 중심으로 공공 IT 시스템 사업 진출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 외에도 싱가포르 미즈호 은행의 코어 뱅킹 현대화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뱅크의 카드 시스템 개발 등에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에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AI·클라우드 사업에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AI 전문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국내외 고객 대상 AI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사업은 북미형 제품 출시 이후 PoC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사업 특성상 효과가 입증되면 그 이후에 빠른 확장과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 담당은 "스마트 시티 영역에서도 미국의 뉴욕시 전기차 충전 사업 그리고 조지아 주의 스마트폴 설치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근 지역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4.28 12:13한정호

유럽 전기차 시장, 테슬라 빼고 달렸다

지난 1분기 유럽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호조를 이룬 반면, 그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의 판매량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차적으로는 인기 차종인 모델Y을 신형 모델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판매량 감소가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판매량 감소 폭이 컸다는 지적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료로 함께 하면서 나타난 테슬라 불매 운동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 동향에선 이같은 추세가 나타났다. 1분기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41만2천99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5.2%로 전년 동기 12% 대비 3.2%p 올랐다. 특히 유럽연합(EU) 판매량의 63%를 차지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판매량 증가율이 크게 높게 나타났다. 주요 시장 중에선 프랑스만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약 절반으로 줄였다. 반면 이 기간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한 5만4천여대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 판매량의 60~70%를 차지하는 인기 차종 '모델Y'을 부분변경 모델 '주니퍼'로 전환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판매 약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월 기존 모델 생산을 중단하고 주니퍼 모델 생산을 준비하면서 생산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신형 모델 구매를 위해 소비자들이 모델Y 구매를 미룬 영향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슬라는 지난달 7일 모델Y 주니퍼 인도를 시작했다. 다만 일렉트렉은 모델Y 주니퍼가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달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점을 들어 이 요인만으로 테슬라 판매량 감소세를 설명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미국산 불매 운동이 테슬라 판매량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일론 머스크 CEO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로 활동하는 등, 테슬라가 불매 운동 대상의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판매량 감소세가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도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 감소세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는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 참여한 지난해 4분기 이후에도 모델Y 판매가 강세를 보였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5.04.27 08:32김윤희

한미, 관세 '7월 패키지' 공감대…"자동차 면제 필요성 강조"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과의 첫 관세 협상에서 오는 7월 8일까지로 예정된 상호관세 유예 기간 내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 폐지를 목표로 하는 '7월 패키지'를 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주 중 실무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관세 조치와 더불어 경제 안보 투자 및 협력, 통화 정책 등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과 중국 견제 관련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관세 문제 협의를 24일(현지시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가장 타격이 큰 자동차 품목 관세 면제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상호관세와 철강 관세에 대해서도 면제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미국은 우리나라와의 관세 협상을 마친 뒤 협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조기 협상을 희망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최상목 부총리는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를 위한 인식을 공유했다”며 관세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미국에 지난 4일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고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 상황과 통상 법제, 국회화의 협력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이해를 요청했다. 미국 측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데에는 조선 산업 협력 논의가 주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조선 산업 협력에 대해선 우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고, 향후 기술 협력 등 비전을 설명했는데 조선 산업 역량 강화에 목말라 있는 미국 행정부의 니즈에 잘 맞아 들어갔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투자를 요구 중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경우 기존과 비슷한 수준의 논의가 오갔다고 했다. 안 장관 “알래스카 LNG의 경우 현지 실사 중인 상황을 설명했고, 그에 대해선 저희가 특별히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만으론 사업 타당성을 만들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일본과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의 LNG 주요 수요국들이 협의체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는 식의 제안을 그 동안 계속 해왔다”고 했다.

2025.04.25 11:22김윤희

[미장브리핑] 美연준 금리 인하 횟수 늘 가능성 제기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40093.4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3% 상승한 5484.7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74% 상승한 17166.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누구와 대화에 나섰는지는 나중에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미국과 관세 관련 협의나 협상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반박. 무역 합의에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제기. ▲미국 4월 3주차 주간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은 22만2천건으로 전주(22만1천건) 대비 소폭 증가. ▲크리스토퍼 윌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관세 정책 영향으로 일자리 감소가 발생하면,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 아울러 노동시장의 부진이 심화될 수록 금리 인하의 속도는 빨라지고 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첨언. 7월 전까지 관세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수 있다고 부연. 또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나 과잉 대응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반면 고용이 크게 감소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첨언. ▲시장에서는 그동안 연준 인사들이 통화정책 결정에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경제가 악화된다는 점이 확인된다면 기꺼이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평가. CME 페드 워치 툴은 연내 4회(6, 9, 10, 12월 각각 0.25%p)의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전망. ▲알파벳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901억3천만달러, 2.81달러로 예상치(891억2천만달러, 2.01달러) 상회.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에 기인하며,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는 3.2% 상승. 반면 인텔도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2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예상을 하회. 이에 시간 외 시장에서 주가 5.2% 하락.

2025.04.25 08:22손희연

한·미 통상당국, 상호관세 조치 협의의 틀 마련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조속한 시일 안에 한-미 실무협의를 개시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하고,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한-미 간 실무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안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오전에 개최한 2+2 통상 협의에서 언급된 상호호혜적 무역균형 달성을 중심으로 한-미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 그리고 향후 부과될 신규 관세 일체에 대한 면제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을 통해 한미 양국 간 협의의 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있었고 앞으로 협의 방식과 범위에 대해 다음주 중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부 분야와 협의 진행 방식은 추후 관계부처 협의와 권한대행 주재 경제안보전략 TF 등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미측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는 미국 측의 다양한 관심 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산업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함께 참석해 범부처 차원의 현황을 공유하며 후속 협의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안덕근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이 기술협의 개시에 합의한 만큼, 향후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대화 창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계부처·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해 대미 협의에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06:23주문정

美 상호관세 부과 후 첫 2+2 통상협의…실무회의+고위급 논의 이어간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오전 8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2+2 통상 협의'을 개최했다. 이번 2+2 통상협의는 양국 재무·통상 분야 장관이 참석해 미국 관세정책과 관련한 양측의 관심사와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협의 방안 등을 논의한 첫 번째 당국 간 회의다. 최 부총리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은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최 부총리는 또 한국의 현 상황 등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차분하고 질서 있는 협의가 필요함을 미국 측에 설명했다. 안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감 있는 한-미 간 교역과 한국의 에너지 안보 제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양국의 상호 기여 방안 등을 제안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와 품목별 관세 조치 면제를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첫 번째 공식협의로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양국은 앞으로 실무회의와 추가적인 고위급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2025.04.25 06:00주문정

[미장브리핑] 미국 "중국과 무역협상 의지있어"…안도랠리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07% 상승한 39606.5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7% 상승한 5375.8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0% 상승한 16708.05. ▲미국이 중국과 무역에서 협상 의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145% 관세에 대해 "매우 높고 (협상에선)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낮아질 것이지만 0%는 아닐 것"이라고 말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큰 합의'를 이룰 기회가 있으며 "무역 균형을 재조정하고 싶다면 함께 노력하자"고 언급.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관세를 50%에서 65% 사이로 인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 CNBC는 이어 백악관 관계자는 이 같은 보도가 이뤄지기 위해선 중국이 무역 장벽을 낮추는 양자 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도. ▲ BCA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경기 침체 신호가 켜져. 미국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방어적인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 무역 충격은 수익과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며, 지역 고용도 위축돼 노동 시장 악화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

2025.04.24 08:03손희연

아마존·월마트 판매업자들, 관세 피하려 캐나다에 물품 비축

아마존과 월마트의 제3자 판매자들이 미국과 중국간의 관세 전쟁을 피하기 위해 캐나다에 재고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업자들이 중국산 물품을 캐나다 창고로 옮기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아마존·월마트 자체 브랜드 제조업체나 유통업자뿐만 아니라 디즈니 같은 대형 브랜드의 공급업체들 또한 같은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최대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됐다. 관세 면제 창고와 세금 감면 및 환급 제도 등을 활용해 캐나다에 물품을 일시 저장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렇게 할 경우 컨테이너당 500~600달러(약 71만원~85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백악관이 고율 관세를 철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선택이다. 판매자들과 공급업체들은 이미 선적된 주문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또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성수기 대비 전략을 어떻게 세울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미국 내에서도 보세 창고를 이용하면 최대 5년간 관세 없이 물품을 저장할 수 있지만, 공급 부족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캐나다에서는 창고 운영자가 외국무역지대 (FTZ)로 분류돼 관세 면제를 신청할 수 있고, 4년 이내 수출 시에는 캐나다 관세 환급도 가능하다. 미국 물류업체 플렉스포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캐나다로의 선적량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전략이 이미 실행되고 있는 조짐이 감지됐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5.04.23 10:46류승현

美 자동차업계 "부품 관세, 도미노 파장"…트럼프에 철회 촉구

미국 자동차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자동차 부품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과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가 주축인 자동차정책위원회(AAPC) 등은 서한을 통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자동차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는 감소하며, 차량 유지·수리비가 비싸지고 예측 불가능해지는 등의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하워드 트닉 상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하기 시작했고, 내달 3일 이전에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등 핵심 자동차 부품으로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일부 미국 자동차 업체에 대해 "그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생산을)전환하고 있다"며 "그러나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자동차 부품 관세 부과 시 현대차와 폭스바겐과 같은 해외 업체뿐 아니라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회사에도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GM과 스텔란티스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상당 물량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하고 있다. 포드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80%가 넘지만 주요 부품은 주변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2025.04.23 09:58류은주

[미장브리핑] 베센트 美재무장관 "현 관세율 지속가능하진 않다고 생각"

◇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6% 상승한 39186.9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1% 상승한 5287.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71% 상승한 16300.42.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JP모건체이스가 주최한 개인투자자 서밋에서 "현재 관세율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아주 가까운 미래에"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보도. 베센트 장관 발언에 미국 증시 크게 올랐지만, 베센트 장관이 "협상이 마무리 돼 2~3년 안에 그런 합의에 서명한다면 큰 성과"라고 언급하면서 주가 일부 하락. CNBC에 아르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베센트 장관은 이번 발언을 통해 (관세 등 무역정책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여 반등하고, 몇 달 후 무역 전쟁의 최종 종식 여부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할 것"이라고 진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2026년 5월 임기가 끝나기 전에 그를 해임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밝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파월 의장에 대해 "내가 그를 해임하고 싶다면, 그는 아주 빨리 해임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2025.04.23 08:12손희연

[미장브리핑] 美달러화 지수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M7 주가 하락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한 38170.4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36% 하락한 5158.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55% 하락한 15870.9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계속 공격하면서 주가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파월 의장에 대해 '너무 늦은 패배자'라고 칭하며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글을 게시.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해임에 관해 게시글을 올린 바 있으며, 미국 백악관 경제고문 케빈 해셋은 대통령 팀이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무역 협상에 대해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식으면서 주가가 큰 폭 떨어져. M7 주가 하락. 테슬라 5.8%·엔비디아 4%이상·아마존 3% 등. ▲미국 달러화 약세. ICE 미국 달러 지수는 97.92로 하락해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달러 지수는 이날 1% 하락한 98.38. 심플리파이 자산운용 마이클 그린 수석전략가는 CNBC에 "미국 행정부와 연준 간 갈등 때문"이라며 "무역 불확실성 등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재현 속에 있다"고 진단. US Bank 로버트 호워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관세가 어디로 향할지 알 수 없다"며 "시장은 방향성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기업 실적과 의사 결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

2025.04.22 08:04손희연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 협의"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4일 21시(미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현지에서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성태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신원식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우리측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 재무부장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간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게 됨에 따라 협의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TF 회의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는 24일 21시(미국시간 오전 8시)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베센트 재무부 장관,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2+2 통상협의를 개최하고, 이어서 한미 양국의 통상장관끼리 개별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부 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한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익 최우선의 원칙 하에 차분하고 진지하게 협의하여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노력, 국민과 언론의 지원 그리고 정치권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국익 관점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정치권에 당부했다.

2025.04.21 11:23김윤희

'철강 1·2위' 포스코-현대, 美 투자 맞손…관세 타격 상쇄 기대

국내 철강 1위 기업 포스코가 2위 현대제철의 대미 투자에 참여한다. 미국이 기존 쿼터제 대신 최근 25% 관세를 도입하면서 현지 생산 필요성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 장벽으로 제한됐던 북미 철강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 의의를 뒀다. 쿼터제 하에선 연 263만톤으로 관세 면제 물량이 제한됐는데, 현지 생산 기반 수출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은 2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 체결하고 이같이 협력한다고 밝혔다. 철강 분야에서 양사는 통상환경 극복을 위한 글로벌 합작 투자부터 탄소저감 철강 생산을 위한 효과적인 탄소중립 전환까지 협력한다. 포스코는 현대제철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합작 투자를 통해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 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미국, 멕시코)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완성차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주요 자동차 생산 거점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미국 등의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품질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58억 달러(약 8조 2천400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포스코가 확보할 지분율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협력에 따라 포스코가 장기적으로 미국 관세 도입에 따른 수출 타격을 회복하고, 그 동안 쿼터제로 제한됐던 수출량을 확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지난달 12일 철강 관세가 도입된 이후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철강 대미 수출액은 지난달 3억4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9% 감소했다. 양사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현 수요 정체(캐즘) 시기 이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의 리튬부터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시너지로 공급망 구축과 차세대 소재 개발 분야 등에서 양사가 지속가능한 협업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해외 고성장, 고수익 시장에서의 철강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점 추진해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이차전지소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캐즘 이후를 대비하자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양사 간 논의가 추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포스코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지속가능한 성장 및 전동화 리더십 확보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 압박과 패러다임 변화에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1 11:00김윤희

알리바바·징둥닷컴, 中 수출업체 내수 전환 지원…무역전쟁 대응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징둥닷컴(JD닷컴)·핀둬둬 등이 자국 수출기업들의 내수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10개성(省)의 수출업체로부터 상품을 조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은 최소 1만개 수출업체가 10만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플랫폼 내 노출 확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체인 '훠셴마'도 수출업체 제품을 매장에 진열할 수 있도록 '그린 채널' 제도를 신설했다. 징둥닷컴도 향후 1년간 2천억 위안(약 39조26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국내 수출업체의 제품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테무 모회사인 핀둬둬는 다음달 2일부터 미국행 소포에 대한 소액 소포 면세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1천억 위안(약 19조5천13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핀둬둬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지아전은 “우리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부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결심을 했다”며 “중소 제조업체의 안정적인 성장과 건전한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는 100만개 기업이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AI가 생성한 '가상 인물'을 활용해 무료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차량호출 서비스 디디는 소비 촉진과 고용 안정을 위해 20억 위안(약 3천902억6천만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이커머스 컨설팅업체 '하이툰'의 창립자 리청둥은 “정치적 요소가 중국 기술 대기업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떠맡게 만들었다”며 “반미(反美) 공감대가 형성되며 각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자발적으로 맡게 된 것으로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개입하는 것은 기업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2025.04.21 10:47김민아

"코로나, 中 실험실서 시작"…백악관 홈피까지 동원한 트럼프, 여론전 나선 까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중국을 압박하려고 나섰지만 신통치 않자 해운, 코로나19 기원 등으로 방향을 틀어 여론전에 나섰다. 양국 간 관세 '치킨게임'에서 중국이 되레 느긋한 태도를 보이며 물러설 태세를 보이지 않자 다른 것으로 압박 범위와 수위를 점점 올리려는 분위기다. 20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백악관은 지난 2020년 팬데믹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우한 바이러스연구소(WIV)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 또 WIV는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연구한 기관으로, 소속 연구자들이 2019년 가을부터 코로나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감염돼 질병을 앓았다고 강조했다. 이 내용은 지난해 연방 하원 감독위원회에서 공화당 주도로 발표된 보고서와 동일하다. 백악관은 이 보고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링크도 첨부했다.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코머 하원 감독위원회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코로나19의 진실을 제공했다"며 이 게시물 게재한 것을 두고 환영했다. 미국 여론도 일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2023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 여론조사에선 미국인 66%가 실험실 유출설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미국 정보 당국들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 에너지부는 바이러스가 중국의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국가정보위원회(NIC) 등 다른 정보기관은 자연발생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은 정치적으로도 입장이 첨예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팬데믹 발생 후 중국이 인위적으로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주장과 함께 중국 책임론을 펼쳤다. 여기에 바이러스 자연발생설을 주장한 앤서니 파우치 전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경호를 철회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비과학적이라고 반박했다. 지난해 하원 감독위원회가 보고서를 발표하는 과정에서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서명을 거부했다. 민주당 소속인 라울 루이즈(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은 백악관이 바이러스 유출설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에 대해 "팬데믹 당시 초기 대응 실패를 은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최고 권력기관인 백악관이 '실험실 유출설'에 힘을 실음으로써 사실상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인 것으로 여겨질 수 있게 해 중국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봤다. 코로나19 기원 문제는 중국 정부가 민감하게 여기는 사안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해운사,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지난 17일 결정했다. 조선 산업이 군사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일에도 반도체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중국을 조이고 있다. 이 같은 잇따른 조치는 미국이 중국에 145%의 관세(2월 이후 누적치)를 부과했음에도 되레 중국이 같은 세율의 대미국 '맞불 관세' 도입으로 방어에 나선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45%,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25% 관세를 적용 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거침없는 폭격에도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국은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주요 부처와 경제기관이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국의 잇따른 관세 인상에 대응할 단계별 전략 수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중단 등 대미 보복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미국이 압박감을 느끼는 요소다. 희토류는 대미 수출 비중이 적지만 중국이 공급망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는 품목으로, 무기 제조를 위한 핵심 재료라는 점에서 미국의 방위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은 희토류 생산량의 70%, 제련 공정의 90%를 점유하고 있어 업계에선 미국이 중국산을 대체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봤다. 또 미국이 대중 관세율을 높일수록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감소한다는 점도 중국이 이처럼 나서는 이유로 분석된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매긴 첫 50% 관세는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5%포인트 낮추지만, 그 이후 50% 부과로 인한 감소 효과는 0.9%포인트로 줄어든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대중 관세 인상으로 초래될 인플레이션에 반발하는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적 불만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를 노리는 듯 하다"며 "125%까지 높아진 대중 관세로 미국 내 소비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가 좁아지고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고 때를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2025.04.20 18:13장유미

관세 전쟁 '최대' 피해자…테슬라 美·中 사업 직격타

미국, 중국 간 관세 수위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현지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 등 최대 피해자가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검토할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테슬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 것과 상반된 결과가 나온 셈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관세의 경우 초안과 달리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선 면제를 결정하면서 파급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국가별 상호관세 수위는 예상을 상회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사업 비중이 큰 테슬라가 직격타를 맞게 됐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에 145%의 관세를, 중국은 미국산에 1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사이버캡, 테슬라 세미 모델의 중국산 부품 조달 계획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원인이 관세로 꼽혔다. 해당 사안 관련 소식통은 상호관세 발표 직후 중국산 관세가 34%로 정해졌을 당시만 해도 부품을 계획대로 조달하려 했지만, 관세가 세 자릿수까지 치솟으면서 이 계획을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텍사스주, 테슬라 세미는 네바다주 공장에서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버캡은 내년, 테슬라 세미는 올해 말로 양산 시점이 잡혀 있다. 중국 사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웹사이트와 SNS 등에서 모델S와 모델X 신규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 설명을 내놓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관세 인상이 영향을 줬을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모델S와 모델X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에서 생산돼 중국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전체 매출의 약 50%는 미국에서, 30% 가량을 중국에서 거두는 등 양국 사업 비중이 상당한 편이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될 경우 사업에 미칠 악영향이 클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 외 국가에 대해서도 관세 압박을 행사하며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하는 등 밀접한 행보를 보이자 소비자 불매 운동도 여러 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도 33만6천68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2025.04.20 18:00김윤희

'땡큐 트럼프' K배터리, 中 대신 美 ESS 기회 잡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일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수위를 높이자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중국산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중장기적으로 미국 ESS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턴 중국 ESS 배터리에 추가로 붙던 관세율이 7.5%에서 25%로 인상됨에 따라, 경쟁 선상에 서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중국 기업이 받지 못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고려된 계산이다. 최근 대중 관세가 급상승하면서, AMPC를 고려하지 않고도 당장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가성비를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품을 현지 생산으로 공급하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까진 기업들이 LFP ESS 배터리 현지 생산을 준비하는 단계라 사업 실적이 본격화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배터리 업계에선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에 따라 이같은 시장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00달러 밑돌던 中 배터리 200달러로…韓 가격 우위 기대 지난해 미국은 무역법 301조상 불공정 무역 관행에 따라 부과되는 대중 관세율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ESS 배터리도 기본 관세 3.4%에 더해, 기존 7.5%에서 25%로 인상된 관세율을 내년부터 적용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차례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총 관세율이 155.9%까지 높아졌다. 펜타닐 유통 문제로 부과된 20% 외 중국에 매겨진 상호관세 125%가 추가로 붙기 때문이다. 이는 행정명령 서명까지 완료된 정책 기준으로, 현재 미국이 중국 관세율을 245%까지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추가 인상될 여지도 있다. 상호관세 인상을 멈추더라도 무역법 301조 관세 인상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산 ESS 배터리 관세율이 173.4%로 오른다. 양국 관세 갈등이 고조되기 전 중국산 ESS 배터리 제조 비용은 kWh당 90달러 대로 분석됐다. 지난 11일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컨퍼런스 'NGBS 2025'에서 지난해 기준 중국 ESS 배터리 컨테이너 시스템 제조 비용을 이같이 분석했다. 이 기준 관세로 붙는 추가 비용을 8달러로 계산했다. 재료비와 가공비는 80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 기준으로 현 관세율인 155.9%를 적용한다면, kWh당 제조 비용이 200달러에 달할 수 있다. 오익환 부사장은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미국 현지에서 LFP 배터리 기반으로 ESS 컨테이너 시스템을 생산할 경우 원가가 170달러 정도 된다”고 예상했다. 현 관세 정책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중국 기업 대비 가격 경쟁력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AMPC로 kWh당 45달러의 세액공제도 기대할 수 있다. 삼원계로도 ESS 사업 호조…LFP 본격 공급 따른 중장기 성장 기대 관세 갈등 속 미국 ESS 시장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LFP 배터리 현지 생산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로선 이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없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의 진도가 가장 빠른 상황이다. 현재는 LFP 기반 제품을 중국 난징 공장에서 생산 중인데, 내달부터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LFP ESS 배터리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ESS 제품으로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제품만 생산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LFP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북미에선 전기차 제조사와의 합작 공장만 두고 있다. SK온은 올해 들어 ESS 사업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 하에 관련 조직을 이석희 사장 직속으로 격상하고, 파우치형 LFP 배터리 제품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진행형인 삼원계 ESS 배터리 사업 또한 LFP 대비 가격 경쟁력은 덜하지만, 미-중 간 관세 갈등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소재 업계 관계자는 “LFP ESS 배터리 양산을 이전보다 서두르려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배터리셀 기업들이 적어도 올해까진 삼원계 기반 ESS 배터리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양극재 수출액 관련 코멘트에서 “지난해 미국 ESS 설치량은 30~40GWh로 추정되며 이 중 중국 LFP ESS 비중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근 인상된 관세로 미국 기업들의 ESS 탈중국 수요가 커져 올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미국향 삼원계 ESS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중장기 성장은 결국 저렴한 LFP ESS에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미국 다수 고객과 LFP ESS 수주 및 공급을 논의 중이며, 올해 2분기부터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LFP ESS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18 14:18김윤희

美 소매업체들 "가격 인상은 트럼프 관세 탓"

미국 소매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후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세 영향으로 가격을 올린다는 입장이다. 18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및 다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이후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대해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기업들이 가격 인상 문제를 다루던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유모차 회사 '어파베이비(Uppababy)'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는다”며 “가격 인상은 불행히도 피할 수 없다”고 전하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에 “자사 제품이 매사추세츠주 록랜드에서 디자인되고 중국에서 제조된다”고 명시했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그로브 콜라보레이티브 홀딩스(Grove Collaborative Holdings)'는 이메일을 통해 어떤 제품이 얼마나 인상되는지를 상세히 안내했다. 대표적으로 지속 가능한 대나무로 만든 18롤 화장지는 21.99달러(약 3만1천214원)에서 30.49 달러(약 4만3천280원)로 인상된다. 돌로 만든 비누 받침대는 10.49 달러(약 1만4천890원)에서 14.49 달러(약 2만568원)로 오른다. 그로브 측은 “대나무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다른 국가로 공급처를 전환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가방 브랜드 '베이스 트래블'은 최근 고객에게 보낸 마케팅 이메일에서 “행정부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 속에서 우리도 모두와 마찬가지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베이스 트래블은 가격이 곧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인상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4.18 14:1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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