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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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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시밀러 무관세에 업계 '우선 다행'…단기적 수출 영향 제한적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가 당장 국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주력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무관세로 결정됐고, 의약품에 대한 15% 관세도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무관세가 기간 한정이라는 점에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지난 4월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수입 의약품 및 원료에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62년 무역 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상무장관이 의약품, 의약품 성분 및 관련 제품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광범위 조사 결과, 특허받은 의약품과 관련 의약품 원료들이 미국으로 대량으로 수입되고 그 상황이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내용은 특허 의약품 및 원료(patented pharmaceutical products and ingredients)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며, 미 포고령에 명시된 특정 대기업에 대해서는 120일 이후인 7월31일부터, 그 외에 대해서는 180일 이후인 9월2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일본, 스위스 및 리히텐슈타인 등 미국과의 무역합의국에서 생산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적용하고, 영국산 의약품에 대해서는 최근 체결된 협정에 딸 이보다 더 낮은 관세를 적용키로 했다. 또 기업이 미국 정부와 가격 및 미국 내 생산협정 체결시 관세를 경감하는 예외규정도 발표했다. 기업이 미국 보건복지부(HHS)와 가격협정을 체결하고 상무부와 미국 내 생산 협정, 일명 온쇼어링(보편적 관세 도입과 파격적인 법인세 감면을 통해 전세계 공장을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2029년 1월20일까지 무관세(애브비,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BMS,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릴리, EMD세로노, 제넨텍, 길리어드 사이언스, MSD, 노바티스, 노보노디스크, 사노피 등 13개사)를 적용하고, 美 상무부와 미국내 생산 협정만 체결시에는 20%의 관세를 적용한다. 제네릭의약품, 바이오시밀러 및 관련 원료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1년 후 재검토할 예정이며, 희귀질환 치료제, 동물용 의약품 등 특수의약품(방사성의약품, 혈장유래 치료제, 불임치료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 화학‧생물학‧방사능‧핵 위협과 관련된 의료대응제품 등) 무역협정국에서 생산 또는 긴급한 공중 보건상 필요를 충족하는 경우 면제키로 했다. 미국산 의약품 수입은 현재 이 포고령에 따라 부과된 관세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미국측에 의견서 제출 등 국내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한미 관세합의('25.11.14)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에 대한 232조 관세가 15%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의약품 232조 관세조치는 한미간 관세합의에 따라 15%로 부과됨으로써 주요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조건이 적용됐으며, 우리 주요 대미 수출품목인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1년간 관세 미적용으로 단기적인 수출 영향은 제한적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정부는 미 관세 변화에 따른 국내 산업계 영향을 지속 점검하면서 무역법 301조 등 미측 후속 관세조치에 대해서도 기존 한미 관세합의에 따른 이익균형 유지와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 확보 원칙하에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한국산 의약품은 15%, 한국산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는 무관세가 적용된다”며 “기존에 무관세였던 의약품의 미국 수출에 15% 관세가 부과됐지만, 수출 주력품목인 바이오시밀러는 최소 1년간 무관세가 적용되고, 미국산 CDMO 수출물량도 무관세 가능성이 있어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로 인한 전반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에서 의뢰한 의약품을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수출할 경우에도 무관세 적용 가능성이 있으나 이 부분은 최종 미국 정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시밀러 업체 역시 다행이라는 분위기로, 현시 생산시설 확충 등 재평가 전인 1년 동안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관세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으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성장 기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영향은 없어져 현지에서 영업·마케팅 전략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확보됐다”라며 “향후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에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브랜치버그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현지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에 대한 7만5000리터 추가 증설 계획을 결정함에 따라 해당 시설의 총 생산 규모는 원료의약품 생산 기준 14만1000리터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산업통상부와 보건복지부는 주요 의약품 수출기업 5개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대웅제약, SK바이오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유관 협단체(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및 지원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美 의약품 232조 관세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은 우리 의약품 1위 수출국으로, 이번 조치가 업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 관세 합의에 따라 한국산 의약품에는 15% 관세가 적용되고, 우리 주요 대미 수출품목인 바이오시밀러가 1년간 관세 미적용 대상에 포함되어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미측의 추가 통상조치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참석 업계 및 협회들은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1년 이후 바이오시밀러 관세 부과 여부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2026.04.08 15:00조민규 기자

닛산의 작심 발언 "미국서 저가형 차량 생산 어렵다"

닛산자동차가 미국 워싱턴 정가를 상대로 멕시코 생산 차량에 대한 관세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차 평균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차량 가격 접근성을 유지하려면 관세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크리스티앙 뫼니에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뉴욕 오토모티브 포럼에서 “닛산은 관세 노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 차종의 생산지를 조정했지만, 보급형(엔트리) 모델인 소형 세단 센트라와 소형 크로스오버 킥스는 낮은 인건비를 활용하기 위해 멕시코에서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같은 비용으로 엔트리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며 “문제는 수익성”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닛산 판매량의 3분의1 이상은 멕시코 생산 차량이 차지했다. 여기에는 센트라와 킥스를 비롯해 현재 단종된 소형 세단 베르사, 인피니티 QX50, QX55 등이 포함됐다. 뫼니에 회장은 킥스와 센트라에 부과되는 관세로 차량 1대당 약 2500~3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센트라의 미국 판매 시작 가격은 기본형 기준 2만 2600달러, 킥스는 2만 2430달러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차 평균 가격은 4만 9353달러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 5만 326달러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시작 가격이 1만 7390달러였던 베르사는 2025년형 기준 미국에서 2만 달러 미만에 판매된 마지막 차량이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오는 7월 1일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전 의무 재검토 절차를 앞두고 있다. 당초 형식적 절차가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첨예한 협상으로 바뀐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추가적인 무역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민과 마약 밀매, 국방 문제 등 다른 현안에 대한 대응도 압박하고 있다. 뫼니에 회장은 미국 정책 당국자들이 관세 완화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캐나다·멕시코와의 무역 협상은 부수적인 이슈들과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 가격 접근성은 정부도 중요하게 보는 사안이며, 그들은 우리의 우려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1 10:36류은주 기자

영국 식품 대미 수출, 트럼프 관세 후반기 들어 급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영국의 대미 식품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식품음료연맹(FDF)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으로 수출된 영국 식품·음료 제품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관세가 위스키부터 영유아 분유까지 다양한 제품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상반기에는 대미 수출이 약 19%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중동 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와 해운 비용이 더 오르기 전부터 식품·음료업계가 겪던 부담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상당수 지역 소비자들이 높은 물가와 경제 불확실성 탓에 지출을 줄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카렌 베츠 FDF 최고경영자(CEO)는 생산비 상승, 관세, 국경 내 비관세 장벽, 일부 시장의 가계 예산 악화로 실질적인 수출 성장은 계속 어려운 상황이며, 중동 분쟁이 이를 더 악화시킨다고 말했다. 미국은 유럽연합(EU)을 제외하면 영국 식품·음료 수출의 최대 시장이다. FDF는 특히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 켄다밀을 중심으로 한 영유아 분유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중첩 관세 때문에 EU산 분유보다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영국의 대표 수출품인 위스키도 지난해 부진했다. 전 세계 위스키 수출은 금액 기준 0.8%, 물량 기준 4.3%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 물량은 2024년 대비 6% 늘었으나 여전히 브렉시트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FDF는 지적했다. EU로의 식품 수출은 지난 2019년에 비해 거의 3분의 1 낮은 수준이다. 영국과 인도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올해 여름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시리얼, 초콜릿, 탄산음료 등에 대한 관세가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낮아질 예정이며, 2025년 대인도 수출은 12% 증가했다고 FDF는 밝혔다.

2026.03.31 10:45류승현 기자

테슬라, 중국산 태양광 장비 조달 추진...탈중국 대안 부재

미국 무역 정책 리스크를 우회하기 위해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테슬라가 중국 태양광 장비 제조 업체들과 대규모 구매 협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산업의 경우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공급망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맥스웰, 선전 제자웨이혁신에너지장비, 라플라스신에너지과학기술 등 중국 기업들과 태양광 셀, 패널 관련 제조 설비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지난 19일 알려졌다. 논의되는 거래 규모는 약 29억 달러(약 4조3000억원)다. 로이터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이 장비들이 가을 이전에 납품돼 테슬라 텍사스주 기가팩토리에 운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오는 2028년까지 미국 내 태양광 연간 생산능력(CAPA)을 100GW 이상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욕 기가팩토리에선 자체 태양광 패널과 모듈을 생산 중이다. 업계에선 테슬라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사업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을 적극 추진 중임에도 중국 장비 업체들과 접촉한 것에 주목한다. 테슬라가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유는 미국이 관세 등 수단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통상 제재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태양광 장비에 대해선 대안이 없어 중국산 조달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미국도 중국산 태양광 제조 장비에 대해선 관세를 면제하고 있는데, 이런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구매 협상 중인 장비 중 일부는 중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2 09:32김윤희 기자

정부, USTR 301조 조사 개시에 "기존 관세합의 수준 유지" 노력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무역법 제301조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개시한 데 대해 기존 관세합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USTR은 이날 제조업 부문의 구조적 과잉생산과 생산과 관련한 무역상대국의 행위·정책·관행이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이고 미국 상업에 부담을 주거나 제한을 가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개시한다. 대상국은 중국·EU·싱가포르·스위스·노르웨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캄보디아·태국·한국·베트남·대만·방글라데시·멕시코·일본·인도 등 16개국이다. USTR은 무역법 제301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협의를 요청했다. 해당 조사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서면의견은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USTR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5월 5일부터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미국 정부는 대법원의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 판결 이후 무역법 제122조 및 제301조 등을 통해 미국 관세를 IEEPA 판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왔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USTR 조사 과정에서 기존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이익균형이 훼손되지 않고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 여건이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작년 관세협상 과정에서도 강조했듯이 대미 무역흑자를 보이는 부분은 우리 기업이 제조업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많이 하면서 중간재나 부품들이 같이 수출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기업의 제조업 분야 투자가) 미국 제조업 붐과 미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부분을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2:18주문정 기자

미국 정부, 한국 포함 16개국 대상 무역법 301조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15개국과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관보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조사 대상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대만, 방글라데시, 인도 등 총 16개 국가 경제권이 포함됐다. 미국 무역법 301조는 해외 시장에서 미국 기업에 대한 불공정 행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세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추가 관게 부과를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7월24일 글로벌 관세 만료 전에 무역법 301조 조사를 마치고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는 150일이라는 기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협정은 그 자체로 유효하지만 301조 조사가 진행될 경우 관세 부과 또는 기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며 “조사 절차가 마무리된 후 기존 협정에서 약속된 사항들이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대해선 지속적인 흑자를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어 대표는 “이번 조사는 지속적인 무역 흑자나 대미 무역 흑자, 또는 실제 수요보다 과도하게 구축된 생산 능력 등 구조적 과잉 생산이 의심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USTR은 관보에서 “한국은 대규모 또는 지속적인 무역흑자를 통한 구조적 과잉설비와 과잉생산이 존재한다”며 “한국은 전자 장비,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철강, 군함 및 선박과 같은 분야에서 글로벌 상품 무역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6.03.12 11:56박수형 기자

"관세 환급 받으면 소비자 몫도"…코스트코 회원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가격이 오른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환급해야 한다며 코스트코 회원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코스트코 회원 매튜 스토코프는 전날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코스트코가 환급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번 소송은 최근 기업을 상대로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비자 집단소송 가운데 하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레이밴 선글라스를 만드는 에실로룩소티카와 물류기업 페덱스 등도 비슷한 소송에 휘말렸다. 이 같은 움직임은 관세 환급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 확대되는 가운데 등장한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달 20일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일부 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환급 분쟁은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 몇 주 사이 수천 개 기업이 해외에서 상품을 수입하며 납부한 관세를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소비자들은 기업이 관세 환급을 받게 될 경우 자신들도 그 일부를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이 실제로 환급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환급 시점과 절차 역시 법원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소비자 집단소송이 약 170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관세 환급을 신속히 추진하라는 정치적 압박을 미 행정부에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무역법원은 최근 정부에 수입업자들에게 환급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명령했다. 미 정부는 관세 환급을 위한 새로운 절차를 준비 중이며 약 45일 내 운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납부한 관세에 대해 청구서를 제출해 환급 절차에 참여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관세 환급이 이뤄질 경우 이를 고객에게 어떻게 돌려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낮은 가격과 더 나은 가치라는 형태로 회원들에게 돌려줄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스토코프는 소장에서 이러한 발언이 충분히 명확한 약속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스트코는 소비자가 부담한 관세 비용을 돌려주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6.03.12 09:13김민아 기자

경제6단체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통과 환영"

경제계가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대미투자특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제 6단체는 9일 공동성명을 내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특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특별법은 관세와 통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으로, 우리 기업의 대외 교역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이를 계기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와 한미 경제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대미투자특별법을 처리했다. 이 법안은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한미 업무협약(MOU)을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립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운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26.03.09 17:20류은주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美 관세정책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 둔 대응 필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관세정책은 단기적 조치 대응을 넘어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산업·통상 분야 주요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관세정책이 복합적 구조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판결 이후에도 무역법 122조·301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개되고 있고, 기존 232조 품목관세도 유지되는 등 복합·다층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이 단일 조치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정책 조합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개별 관세조치의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 교역상대국의 대응 전략, 미국 산업정책 기조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 본부장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우리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후속조치와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미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3 15:49주문정 기자

"법안 지연될수록 협상력 약화"…경제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에 제동을 건 이후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제계가 대미투자특별법을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내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3일 경제6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경제계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입장문에서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 판결을 계기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미국은 대체법 등을 활용해 기존 관세정책 방향은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특정 국가·품목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관세를 부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산업경쟁력 저하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늦어질수록 대미 협상력은 약화되고, 한미 경제협력 실익은 실현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는 앞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으며, 특위 활동 시한을 내달 9일까지로 잡고 기한 내 처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제계는 “우리 기업들이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미 수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국회가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내에 대미투자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6.03.03 08:46류은주 기자

미 수입업체, 대법 판결 뒤 관세 환급 절차 착수

미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 관세 정책을 불법이라고 판단하자 수입업체들이 정부로부터 관세를 돌려받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려고 하급심에 소송 재개를 요청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이날 미 연방항소법원에 트럼프의 상호 관세가 위법이라는 판단을 공식 확정해 달라고 신청했다. 대법원은 지난 20일 해당 판단을 다수 의견으로 유지했다. 외신은 항소심 판결이 확정되면 사건은 국제무역법원으로 돌아가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수입업체들이 실제로 관세를 환급받아야 하는지, 환급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등이 포함된다. 원고 측은 같은 날 국제무역법원에도 재판부가 새로운 가처분 결정을 내려 정부가 관세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게 하고, 환급 절차를 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신에 따르면 원고 기업들은 전국 단위의 포괄적 명령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법원 결정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정부가 누구에게도 해당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관세 관련 소송들을 병합해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관세 환급을 요구하는 소송은 1500건 이상 제기됐다. 지난해 서면 제출에서 법무부 측은 원고가 승소하면 이자까지 포함해 환급받게 될 것이라고 국제무역법원에 밝힌 바 있다. 원고 측을 대리하는 리버티 저스티스 센터의 제프리 슈왑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정부가 했던 말을 지키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환급 지급에 정부가 반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해당 문제에 대해 소송으로 다퉈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해결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입업체들이 낸 관세는 약 1700억 달러(약 245조 2250억원)으로 추산된다. 슈왑 변호사는 대통령의 발언으로 상황이 조금 더 불투명해졌다며, 국제무역법원이 가능한 한 빨리 환급 절차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5 14:47류승현 기자

中 의존도 줄이는 영미권…엑손모빌, 흑연 공급망 전쟁 합류

미국이 중국산 흑연계 배터리 음극재에 대한 관세를 대폭 올리면서 탈중국 공급망을 노리는 영미권 자원·에너지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음극재에 대해 최종 상계관세(CVD)율을 66.82~66.86%로 확정했다. 지난해 예비 판단 때 적용됐던 11.58%에서 큰 폭으로 오른 수치다. 이번 조치가 반덤핑관세(AD)와 기존 관세까지 더해질 경우, 중국산 음극재의 대미 수출 부담은 사실상 200% 안팎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관세 리스크가 커지자 시장의 관심은 중국 외 지역에서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들로 이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퓨처엠 등 음극재 밸류체인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동시에 북미·호주를 중심으로 원료(광산) 확보 → 정제·가공(구형화 등) → 배터리용 음극재 생산을 현지에서 한 번에 묶는 '로컬 공급망' 구축 시도도 잇따르고 있다. 눈에 띄는 건 석유공룡 엑손모빌의 참전이다. 엑손모빌은 미 걸프 연안 기존 설비를 활용해 합성흑연 전구체인 '어드밴스드 코크'를 만들고, 지난해 확보한 슈피리어 그래파이트의 자산·기술을 결합해 고성능 합성흑연으로 전환하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올해 미국 내 시범 규 파일럿 유닛을 가동해 성능 검증과 고객 샘플을 추진하고, 2029년 상업 설비 가동을 목표로 제시했다. 엑손모빌은 자사 합성흑연이 업계 제품 대비 최대 30% 높은 사용 가능 용량, 더 빠른 충전, 최대 4배 긴 배터리 수명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한다. 켄터키 애슐랜드에 공장을 만들고 ACP테크놀로지스와 협업해 흑연 전구체를 생산해 합성흑연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병행 중이다. 천연흑연 진영에서는 캐나다 노던그라파이트가 북미 유일 생산 광산을 앞세워 중동에서의 다운스트림 확장을 추진한다. 노던그라파이트는 사우디 오베이칸과 합작해 사우디 얀부 산업도시에 약 2억 달러 규모 배터리용 음극재 공장을 짓는 구상을 밝혔다. 초기 생산능력은 연 2만 5000톤(t)이며 올해 착공, 2028년 1단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호주에서는 그래피넥스가 일본 이데미츠코산·마루베니 등과 함께 호주산 고품위 천연흑연을 활용한 일본-호주 음극재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이 장악해 온 흑연 정제·가공을 우회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업계에 따르면 그래피넥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생산 확대가 가격 경쟁력과 대량 양산 및 고품질 제품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중국은 대규모 증설과 가공 생태계로 가격 우위를 확보해 왔고, 미국·동맹국의 신규 프로젝트들은 초기 설비투자(CAPEX) 비용과 에너지·인건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급계약 과정에서 품질·양산 안정성 이슈가 변수로 떠오른 사례도 있다. 호주 시라리소스는 미국 루이지애나 비달리아 공장에서 테슬라에 납품할 천연흑연 기반 음극재 샘플의 규격 적합 문제를 둘러싸고 테슬라와 시정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해 왔다. 테슬라는 향후 1~2년내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서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미국 내 거의 유일한 대형 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보유한 시라리소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비중국산 음극재 경제성 문턱이 낮아진 만큼, 원료(광산)→정제→코팅·구형화→셀 고객까지 연결되는 수직계열화 경쟁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체 공급망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중국산을 대체할 물량이 부족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장기공급계약(오프테이크) 쏠림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중국산 흑연 수요가 늘면 국내 음극재 업체들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여러 기업이 생산 계획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대량 양산까지 이어진 사례는 많지 않으며, 특히 비중국 생산품과 중국산의 가격 격차가 큰 만큼,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기업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4 17:55류은주 기자

정부, 美 IEEPA 판결·관세조치 변화에 민관 긴밀한 소통으로 대응

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무효 판결과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조치 발표에 민간과 소통하며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유관기관·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부과, 301조 조사 방침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IEEPA 판결 이후 232조 품목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22조를 통한 기존 상호관세 품목 글로벌 15% 일률 관세 부과, 301조 조사 개시 등 여타 수단을 통한 미국 측의 추가 조치 향방에 따라 국내 산업·수출에 복합적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수출여건 변화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다변화 정책을 끈기 있게 추진하고, 관세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정보 제공이 적기에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종 협·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측의 후속조치 동향과 여타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국내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2.23 09:16주문정 기자

美 대법원 상호관세 무효 판결…정부 "이익 균형에 적극 노력"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무효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글로벌 교역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정부 관계부처는 다른 나라의 동향을 점검하면서 과거 미국과 협상한 한·미 관세 합의서 가져온 이익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대미 수출 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23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미국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대한 대내외 시장 여건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산업통상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부처는 "이번 미국 대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유지되고 있다"며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 개시를 발표한 만큼, 미국 측 동향과 여타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논의했다. 참석자는 판결 직후 글로벌 시장 지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미국 대법원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15% 인상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리스크 요인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여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2.23 09:14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美관세율 달라질까…그리어 USTR 대표 "약속 지켜야"

▲지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법원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새롭게 부과하겠다고 밝힌 글로벌 관세를 10%에서 15%로 인상한다고 발표. 수개월 이내에 법적으로 허용되는 새로운 관세를 결정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대법원 무역 상대국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고, 기존 체결된 무역 협정이 유지되기를 원한다고 발언. 무역법 122조에 근거해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는 일종의 가교 역할이며 이후 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수준 관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주요 교역국 대부분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 과잉생산, 강제 노동, 의약품 가격 책정 관행, 미국 기술 기업 및 디지털 상품에 대한 차별 등 다양한 현안이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부연. 아직까지 어느 국가도 기존 무역 협정이 취소되었다고 밝히지 않았다고 첨언. 그는 이어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도 한국과 중국, 유럽연합(EU)과 체결한 개별 협정에 대해 "우리는 이를 지킬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도 이를 지키길 기대한다"고 말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등은 15%의 상호관세가 무효화됐다고 밝히면서도 기존 무역협정은 이행한다는 기조를 유지. EU는 미국이 기존 체결된 무역 합의 조건을 이행해야 하며, 이전에 합의된 상한선을 초과하는 어떠한 추가 관세 인상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 ▲중국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으나, 시장에서는 미국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협상서 좀더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전망. 그리어 대표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판결이 미중 정상회담서 미국의 입지에 타격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월 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며,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며 "2018녀부터 중국에 관세를 부과해왔으며, 현재도 중국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약 40%"라고 밝혀.

2026.02.23 08:34손희연 기자

정부, 美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 대응 긴급 회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대해 부과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가 모두 위법·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 부과되고 있는 15%의 상호관세도 무효가 된다. 다만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등의 법률에 근거해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등은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IEEPA 관세 관련 판결 분석과 대응방향 논의를 위해 21일 오전 통상교섭본부장과 소관부서 국·과장, 주미·주일 대사관 상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그간 미국 연방대법원의 IEEPA 관세 판결에 대비해 예상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미 행정부가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10% 관세 부과 포고령을 발표한 만큼, 산업부는 미국 측의 향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미 관세합의 이행 관련, 그간 미국 측과 긴밀히 진행해 온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23일에는 장관 주재로 국내 업종별 영향 점검과 대응전략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도 개최한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 명확한 언급이 없는 상호관세 환급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 측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 단체·협회 등과 협업해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판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한미 관세합의를 통해 확보된 대미 수출 여건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판결 내용과 미 행정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에 가장 부합한 방향으로 총력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11:08주문정 기자

트럼프, 日 대미투자 첫 프로젝트 공개…52조원 규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대미투자 첫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의 자본을 토대로 미국 내 대규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골자로, 투자 규모만 360억 달러(한화 약 5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일본과의 대규모 무역 협정이 막 시작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통해 총 5500억 달러(약 790조원)의에 이르는 대미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이제 대미투자의 첫 번째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시작했다"며 "역사적인 무역 협정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관련 시설, 오하이오주의 대형 가스 발전소, 조지아주의 핵심 광물 개발 등 세 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규모가 매우 방대한 이 프로젝트들은 '관세'라는 특별한 단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오하이오 가스 발전소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고, 핵심 광물 시설은 해외 자원에 대한 우리의 어리석은 의존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일본의 대미투자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러트닉 장관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서는 9.2기가와트(Gw)급 전력 생산이 가능한 천연가스 발전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멕시코만에 연간 200억~300억 달러 규모의 심해 원유 수출이 가능한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조지아주에서는 산업용 인공 다이아몬드 생산 공장이 지어진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의 대미투자와 관련한 첫 3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며 "규모는 36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2026.02.18 11:50장경윤 기자

미국서 차 한대 안 파는 BYD, 왜 관세 소송 걸었나

미국 시장에서 승용차를 팔지 않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미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 소송을 제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 및 외신 보도에 따르면 BYD의 미국 법인 4곳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에 불복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BYD 측은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의 한계를 문제 삼았다. IEEPA 조문 어디에도 대통령이 특정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명시적 권한 규정이 없다는 논리다. BYD는 “법적 근거 없이 부과된 관세는 위법”이라며 “이미 납부한 관세 전액을 이자와 함께 환급하고, 향후 부과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용차는 없지만 '버스·배터리'는 있다…미국 진입 옵션도 거론 미국에서 승용차를 팔지 않는 BYD가 소송에 나선 배경에는 '숨은 사업 포트폴리오'가 자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는 승용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버스 등 상용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관련 제품 등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법인들 역시 미국 내에서 이들 상용차·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들로 알려졌다. 즉 BYD 입장에서는 미국 승용차 판매가 막혀 있더라도, 현지에서 운영 중인 상용차·에너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관세 비용을 줄이거나 환급받는 것이 당장의 실익이 될 수 있다. 이번 소송이 단순한 세금 환급이 아니라, 미국 내 사업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이상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만약 BYD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해 IEEPA를 통한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는 판결을 이끌어낸다면, 멕시코나 브라질 등 제3국에서 생산된 BYD 차량이 낮은 관세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법적 틈새가 마련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은 BYD가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브라질에서 생산된 BYD 전기차가 15% 미만 관세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이번 소송은 코스트코, 굿이어 등 수천 개 글로벌 기업이 제기한 유사 소송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향후 미 연방 대법원의 판단에 따라 미·중 무역 전쟁의 판도가 뒤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미 장벽에도 글로벌 존재감 쑥…연방대법원 판결에 쏠린 눈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대중 관세를 높이려는 흐름 속에서, 중국 자동차 기업 가운데 BYD가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BYD는 미국 시장의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BYD는 연간 판매량 460만대를 기록하며 미국 포드(약 440만대)를 처음으로 제치고 세계 완성차 판매 6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수출 물량만 105만대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덩치가 커질수록 통상 리스크가 실적 변수로 직결되는 만큼, BYD가 관세 자체의 적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비용·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낮추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은 관세·규제 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BYD로서는 현지에서 운영 중인 상용차·에너지 사업을 방어하는 동시에 향후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관세의 법적 근거 자체를 문제 삼는 전략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세의 적법성을 두고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1심 재판부인 국제무역법원은 지난해 5월 권한 남용을 지적하며 무효 결정을 내렸고, 2심 재판부인 항소법원 역시 같은해 8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사건은 연방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2026.02.16 08:16류은주 기자

빅터 차 "G7·호주·중견국 연대로 관세 압박 대응해야"

중국이 무역과 시장 접근을 외교·안보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제적 강압'이 이미 구조적 위협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8일 최종현학술원에 따르면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지정학·외교정책 담당 소장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최종현학술원 특별강연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중국의 무역 무기화'를 소개하며 “경제적 강압은 단순 통상 분쟁이 아니라 상대국의 주권적 정치 선택을 바꾸기 위한 정치적 보복 수단”이라고 말했다. 차 소장은 중국의 경제적 강압이 ▲비공식·비공개 방식 ▲명확한 법적 근거 부재 ▲WTO 제소가 어려운 수단 활용을 특징으로 한다고 진단했다. 노르웨이산 연어 수입 중단, 일본에 대한 희토류 압박,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중단 조치 등을 사례로 들며 전화·구두 지시 등 '종이 흔적'을 남기지 않는 방식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1997년 이후 최소 600건 이상의 경제적 강압 사례를 통해 18개국과 470개 기업을 압박해왔으며, 시진핑 집권 이후 증가세가 가팔라졌다"며 "다만 보복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규모는 더 클 수 있다”고 했다. 차 소장은 대응 방향으로는 "방어 중심의 디리스킹(공급망 다변화)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중국의 구조적 취약 품목을 역으로 식별해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국제무역정보센터 2024년 데이터 분석을 근거로 "중국이 다수 품목에서 높은 수입 의존도를 보이며, OLED 패널 등 일부 품목은 동맹국 공조 시 실질적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차 소장은 대안으로 나토식 집단방위 논리를 경제 영역에 적용한 '집단적 회복력'을 제시했다. 중국이 특정 국가를 압박할 경우 유사 입장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신뢰 가능한 약속을 사전에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그는 각국이 모든 품목을 방어하기보다 '고의존 핵심 품목 하나씩'을 맡아 공동 억지력을 구성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차 소장은 EU의 '통상위협대응조치(ACI)'를 사례로 들며 “제도 발표 이후 중국의 유사 행위가 줄었다”며 “억지 효과는 실제 사용이 아니라 사용될 수 있다는 신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동북아·인도태평양에는 유사 장치가 부족하다며 한국이 미국·일본 등과 집단적 경제 억지 체계를 논의할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 소장은 “과거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공식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미국 역시 통상을 전략적 압박 수단으로 쓰는 흐름이 있으며 중국 리스크와 함께 미국 리스크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의 관세 압박은 중국의 장기적 경제적 강압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다"면서도, "동맹국을 관세로 압박하는 방식은 오히려 동맹 결속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차 소장은 집단적 회복력의 실행 단위로 G7에 한국·호주 등 중견국을 결합한 'G7+한국·호주' 연대를 제안하며 “관세가 아니라 연대로 중국의 경제적 강압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8 10:34류은주 기자

경제계 "美 25% 관세 시 막대한 타격…2월 내 특별법 통과 필요"

경제6단체가 국회에 조속한 대미투자특별법 입법을 촉구했다. 경제6단체는 5일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회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환영한다며 "예고된 25%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자동차·바이오 등 산업 전반의 대미 수출에 막대한 타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관세 불확실성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위원회의 조속한 합의를 통한 2월내 국회 통과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특별법으로 국내 기업들이 대미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적극적인 투자와 수출 확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인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과 관련해 내달 9일까지 처리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하지만 경제계는 이달 중 처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날 귀국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도 미국 정부와 협상을 위해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여 본부장은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미투자특별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9:0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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