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美 2월 노동시장 둔화세…원유값 불확실성 증대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33402.3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4100.6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12126.33.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 근거로 내세웠던 노동시장 지표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원유 가격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위험 선호 투자 심리가 줄어들어.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 ▲미국 2월 구인건 수는 993만건으로 전월 1천55만건 대비 하락. 2021년 5월 ㅇ리후 처음으로 1천만건 하회. 실업자 1명당 구인 건 수 비율도 1.67로 전월 1.90 대비 하락하면서 2021년 11월 이후 최저. ▲노동수요 둔화가 일부 산업 내 일어난 현상이라는 진단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즉각적으로 미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어. 다만, 서비스 부문의 추가적인 노동 수급 및 임금 상승 압력 약화가 이뤄질 경우 통화정책 전환도 가능하다는 시각. ▲국제금융센터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미국의 2월 구인 건 수 감소는 임금상승을 억제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필요한 연준에게도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 기금 금리(현재 4.75~5.00%) 수준이 7월까지 유지된 후 9월, 11월, 12월, 내년 1월, 3월, 5월까지 6회 연속 0.25%p 인하가 이뤄질 전망. ▲시장에선 경기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국 국채 2년물은 14bp 하락한 3.83%, 10년물은 7bp 떨어진 3.34%. ▲석유수출기구와 OPEC+가 5월부터 2023년말까지 하루 166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중질유(WTI)가 6% 이상 급등.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전망치를 올해 말까지 배럴당 95달러로, 2024년에는 100달러로 상향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