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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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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내년 美 뉴저지·조지아에 매장 연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뉴저지 주와 조지아 주에 새롭게 가맹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bhc의 미국 6호점인 'bhc 뉴저지 포트리점'은 내년 1월 신규 오픈 예정으로, 뉴저지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이자 생활형 상권이 밀집된 '포트리(Fort Lee)'에 위치한다. 매장은 약 27평 규모로,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현지 상황을 반영해 주방 내 조리와 메뉴 포장, 픽업으로 이어지는 현장 동선을 최소화하고 고객이 매장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주문 및 픽업이 가능한 카운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매장 내부에는 약 30석의 좌석을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와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다이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2월에는 조지아 주 귀넷 뷰포드(Gwinnett County Buford)에 미국 7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는 조지아 주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고, 명문 학교가 위치하는 등 좋은 학군으로 유명해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다. 신규 매장에서는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bhc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로 구성된 콤보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테이크아웃이 용이하고 취식이 간편해 기존 미국 매장들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시그니처(뿌링클) 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브라이언 bhc 미국 법인장은 “K-콘텐츠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미국 현지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선호하는 외식 형태, 입지적 특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미국 시장 확대 및 성공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지속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0:20김민아

"켄달 제너도 찾았다"…에이피알, 메디큐브 뉴욕 팝업에 1만2천명 방문

에이피알의 메디큐브가 미국 뉴욕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타임스퀘어·지하철 등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현지시간)까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메디큐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4분기에 예정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크리스마스 등 미국 쇼핑 특수 기간을 앞두고 현지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화제성 제고를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을 비롯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팝업은 '메디큐브: 광채 모드를 켜다'는 주제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인기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공간은 ▲아케이드존 ▲전시존 ▲테스터존으로 구성됐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복고풍의 디지털 아케이드 공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특히 아케이드존은 에이지알의 대표 제품인 '부스터 프로'의 4가지 메인 모드를 아케이드 게임으로 구현했다. 이번 팝업에는 약 1만 2천명이 방문했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다양한 인종의 현지 소비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 준비된 게임, 이벤트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팝업 기간 중 평소 메디큐브 제품을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현장을 방문해 메디큐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직접 경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에이피알은 타임스퀘어와 뉴욕 지하철 등 도심 곳곳에 메디큐브 옥외광고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알렸다. 이번 광고는 'Glow out loud(당당하게 빛나라)'를 주요 문구로 내세우며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제로 모공 패드' 등의 메디큐브 제품과 함께 광채나는 피부를 얻게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해당 영상은 타임 스퀘어 내 대형 전광판 5곳을 비롯, 지하철 주요 노선 내 총 500여 구좌에 송출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뉴욕 팝업 스토어와 옥외광고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행보였다”며 “다가오는 연말 특수 기간을 비롯해 내년에도 현지 소비자와 다양하게 소통하며 메디큐브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1:16김민아

'대마 음료 붐' 꺾이나…美, THC 함유 제품 전면 금지 추진

미국 정부가 대마(헴프) 유래 환각 성분 음료의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지출법안을 추진한다. 최근 급성장한 헴프 기반 음료 시장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지난 10일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고 연방 기관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지출법안을 가결했다. 해당 법안에는 2026년 말부터 다수의 헴프 유래 환각성 물질을 불법화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연방 차원의 '헴프' 정의가 새로 개정되며, 급성장한 대마 성분 음료 시장의 법적 허점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상원 세출위원회는 요약 자료를 통해 “이번 법안은 델타-8(Delta-8) 등 헴프 유래 환각성 제품이 온라인,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규제 없이 판매되는 것을 막는다”고 밝혔다. 법안은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경우 즉시 발효된다. 지난 2018년 제정된 '농업법'은 THC 함량이 0.3% 미만인 헴프 추출물의 생산과 판매를 합법화했다.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더 강력한 화합물을 만들어 젤리, 전자담배(베이프), 캔 음료 형태로 판매해왔다. 최근에는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까지 시범 판매에 나서는 등 헴프 음료는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는 추세였다. 공중보건 당국과 주류·합법 대마 업계는 헴프 기반 제품이 적절한 검증과 관리 없이 유통돼 소비자, 특히 미성년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규제 강화 필요성을 요구해왔다. 이번 지출법안으로 인해 관련 산업은 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JP모건 보고서에 인용된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헴프 유래 음료 시장은 2025년 소매 매출 14억 달러(2조 57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며, 규제가 없을 경우 2028년에는 41억 달러(6조24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5.11.13 11:11김민아

K-편의점 미국 진출…CU, 하와이 1호점 다운타운점 개점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개점했다고 13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지난 5월 'BGF리테일 하와이 법인'을 설립하고 하와이 현지 기업 'WKF Inc.(WKF)''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CU Hawaii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MFC)을 통해 미국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MFC는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여하고 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의 계약이다. 하와이는 연중 온화하고 화창한 날씨에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미국 대표 휴양지다. 하와이 관광객들의 하루 평균 소비액은 약 32만원 수준으로 높은 외식 물가 때문에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합리적 가격의 편의점 상품이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은 약 70평 규모의 대형 편의점으로 호놀룰루시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위치한다. 인근 오피스 근무자를 비롯해 호텔 투숙객과 관광지 방문객, 로컬 주민들까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CU 다운타운점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예술가인 시그 제인(Sig Zane)이 디자인한 하와이안 아트 패턴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인테리어를 비롯해 근무자 유니폼, 상품 패키지 등 점포 전반에 걸쳐 CU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하와이 로컬 감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해당 점포는 'K푸드와 알로하의 만남(K-food meets Aloha)'을 콘셉트로 ▲CU 차별화 ▲컬래버레이션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CU는 마스터 PB인 'PBICK' 존을 마련해 김부각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K-푸드는 물론,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사계절 높은 기온인 하와이의 특성에 맞춰 아이스드링크 PB 델라페(delaffe) 파우치 음료도 상시 판매한다. CU의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마원 하이볼, 생과일 하이볼 등도 수출, 판매한다. CU의 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의 '케이루'를 활용한 키링 등 오직 하와이 CU에서만 판매하는 굿즈 존도 운영한다. Sig Zane과 협업 출시하는 하와이안 패턴 텀블러, 머그컵, 장바구니 등 기념품 20여 종도 함께 판매한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상품은 간편식이다. 전주비빔, 참치마요, 닭갈비 등 한국인들이 즐기는 다양한 한식을 그대로 구현한 상품과 미국 유명 셰프 '셸든 시메온(Sheldon Simeone)'과 함께 개발한 한식 퓨전 레시피를 적용한 김치갈비 도시락 등을 선보인다. 하와이 대표 메뉴인 스팸 무스비 주먹밥과 로코모코 도시락 등도 판매한다. 현지의 높은 커피 수요를 겨냥해 하와이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하며 스무디, 슬러시 머신 등의 즉석 제조 음료들도 만나 볼 수 있다. CU 다운타운점에는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상품들도 전면에 배치했다. K-뷰티 특화 존은 해외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스크팩, 선블럭, 틴트 등 총 40여 종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판매한다. 고객들이 즉석에서 '한강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 모델을 적용했으며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 등은 밀키트로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K-분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은 MFC 체결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WKF에게 물류 운영 및 식품 제조 등 유통 인프라 구축과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목적을 반영한 최적의 점포 레이아웃은 물론, 셀프 체크아웃 존 등 리테일 테크도 도입했다. BGF리테일은 CU 다운타운점을 시작으로, 와이키키 해변과 같은 하와이 대표 관광지와 알라모아나, 카할라 등의 중심 상업지,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입지에 출점할 계획이다. 각 입지별로 세분화된 점포 포맷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개점해 향후 3년 내 50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0여 년 간 BGF가 쌓아온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기반해 이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 혁신적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CU는 이번 미주 진출을 통해 한국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K-트렌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0:21김민아

토요타, 美 배터리공장 가동 개시…"100억 달러 추가 투자"

일본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 생산을 본격화한다. 12일(현지시간) 토요타 북미법인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버티시의 토요타 배터리 제조시설이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일본 외 지역에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에 따라 2021년부터 총 140억 달러(약 20조6천억원)를 투자해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배터리 공장은 토요타의 일본 외 최초의 배터리 전용공장으로, 연간 30Gwh 규모 생산능력을 갖춰 하이브리드 차량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한다. 첫 생산 배터리는 하이브리드카 캠리, 코롤라 크로스, 라브4, 그리고 향후 출시될 신차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토요타는 향후 5년 동안 미국 내 제조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100억 달러(약 14조7천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투자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생산라인 확장 등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요타는 해당 공장에서 최대 5천10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한편, 올해 3분기 토요타 미국 판매량은 9.9% 증가한 130대다. 모터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따르면 토요타는 미국 하이브리드차 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5.11.13 10:15류은주

앤트로픽, 73조원 투입해 美 데이터센터 구축…내년 가동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500억 달러(약 73조원) 규모 미국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기술·전력·인프라 확보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텍사스와 뉴욕을 시작으로 대규모 맞춤형 AI 시설을 건설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영국 네오클라우드 기업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미국 텍사스와 뉴욕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시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약 800개의 상시 고용과 2천400개의 건설 인력을 창출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이 인프라가 자사 '클로드' 모델의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기술 주도권 전략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규모 500억 달러는 스타트업이 단행한 인프라 투자 중 최대 수준이다. 앤트로픽은 2028년 700억 달러(약 102조원) 매출과 170억 달러(약 24조원)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도 1천830억 달러(약 268조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며 30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플루이드스택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픈AI는 엔비디아·브로드컴·오라클 등과 협력해 1조4천억 달러(2천58조원)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메타 역시 향후 수년 내 미국 내 인프라·전력·데이터센터에만 6천억 달러(882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의 이번 행보는 경쟁사에 대응해 자체 인프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또 주요 외신에서는 이번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AI 액션 플랜'과도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백악관의 테크·AI 정상회의 이후 여러 빅테크 기업이 미국 내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책·산업적 이해관계가 제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보다 강력한 AI 시스템을 실현하고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3 10:15한정호

리벨리온, 미국 법인 설립…마샬 초이 CBO 영입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AI 및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분야에서 20년 이상 사업 경력을 보유한 마샬 초이와 제니퍼 글로어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샬 초이는 오라클에서 프로덕트 및 솔루션 엔지니어링 VP(부사장)를 거쳐 미국의 대표적인 AI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시스템즈의 초기멤버로 합류했다. 최근까지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재직했다. 리벨리온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향후 리벨리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마샬과 함께 합류한 제니퍼 글로어는 리벨리온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EVP를 담당한다. 오라클과 삼바노바시스템즈 등에서 고객 중심의 제품 전략과 운영 경험을 쌓아왔으며, 향후 개발 조직과 고객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제품 전략 수립과 사업 확장에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리벨리온은 시리즈C 라운드에서 실리콘밸리 V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미국 법인 설립과 글로벌 리더 영입으로 AI 시장의 최전선인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혀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투자 유치와 미국 법인 설립 등 글로벌 확장의 중요한 시점에 AI반도체와 인프라 시장에서 성공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마샬과 제니퍼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통찰이 리벨리온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그만큼 이번 영입은 리벨리온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마샬 초이 신임 CBO는 “리벨리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AI 기업 중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합류하게 되어 뜻깊다”며 “리벨리온의 전략적 비전과 깊이 있는 제품 철학이 가진 가능성을 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A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11.13 10:07전화평

美 IT협회,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유보한 韓에 허용 압박

미국 IT 기업들을 대변하는 협회들이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결정을 유보한 한국 정부에 유감을 표하며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는 12일 성명을 통해 “최신 내비게이션, 물류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지도 데이터 반출 승인에 대해 한국 정부가 지속적이고 부당하고 유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5월과 8월에 이어 이번에도 유보 결정을 내린 것은 2013년부터 이해관계자 및 미국 정부가 해결하려 노력해 온 양국 간 디지털 무역의 난제를 더욱 고착화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들은 한국을 지도 데이터에 대한 엄격한 현지화 요건 측면에서 뚜렷한 예외 사례로 지목했다. 이같은 규제 장벽으로 인해 외국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 및 기업에게 고품질의 지도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CCIA는 비판했다. CCIA는 “외국 기업에게 현지 데이터 센터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한국)정부의 방침은 글로벌 서비스 기업들에게 불필요한 비용 부담과 불리한 경쟁 조건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보안상의 이점도 제공하지 못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 자유무역협정(KORUS) 하에서 미국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비차별적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는 한국의 의무를 저버리는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너선 맥헤일 CCIA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 기술 기업들의 신청을 신속히 승인하고, 디지털 지도 데이터의 반출 제한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 오래된 정책의 종료는 한국이 개방적 디지털 시장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상호운용 가능한 전 세계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미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서비스산업협회(CSI)도 가세했다. CSI는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문제 해결을 서비스 및 디지털 분야를 포함하는 미국과 한국 간 최종 양자 협정 체결에 있어 중대한 과제라고 지칭했다. 크리스틴 블리스 CSI 회장은 “한국 정부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을 조속히 철폐하고, 미국 기업들이 한국 내에서 원활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관광지로서 더욱 매력적인 요소를 갖추고, 지리공간 산업에 대한 해외 기업들의 투자와 상업적 협력이 확대되며, 한국 소비자 및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경쟁과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2 16:06박서린

中 YMTC, 메모리 반도체 3공장 착공…2027년 가동 목표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세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 이번 투자는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전략에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닛케이아시아는 YMTC가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3D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갖춘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기존 두 개 공장에 이어 세 번째 대규모 생산시설로, 완전한 메모리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 단계로 꼽힌다. 업계는 YMTC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낸드 공정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D램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신규 영역 진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MTC는 미국의 장비 수출 규제로 첨단 노광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산화 설비 도입과 정부 보조금 확대를 통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 정부 또한 YMTC를 국가 전략기업으로 지정해 막대한 자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5.11.12 13:16전화평

쿠팡 "김범석 의장, 미국에만 기부한 것 아냐" 해명

김범석 의장이 미국 내 자선기금에만 주식을 기부했다는 일부 보도에 쿠팡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1일 쿠팡은 “일부 매체가 '김 의장이 지난해 11월 쿠팡 주식 200만주를 모두 미국 내 자선기금에 기부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부금 배정과 운영 등 실무 진행을 위한 기부금 운영 계정이 미국에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계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종교단체 등에도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미국에만 기부를 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쿠팡 클래스 A 보통주 200만주를 자선기금에 증여한 바 있다.

2025.11.11 13:11안희정

[미장브리핑] 美 셧다운 종료 기대감…미란 연준 이사 "금리 인하 필요"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47368.6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4% 상승한 6832.4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23527.17. ▲9일 밤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 민주당 일부 중도파 의원들은 셧다운 종결을 위한 절차 투표에 합의. 상원은 필리버스터 종결 투표를 찬성 60대 반대 40으로 가결.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한 상원에서 민주당의 중도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져. ▲이번 합의안은 2026년 1월 30일까지 연방정부 예산 제공을 주요 골자로 하며, 농무부·보훈부·의회 운영 예산 등에 대해서는 2026년 회계연도 전체 예산을 반영하는 내용을 담아 민주당의 협조를 유도. ▲가장 큰 쟁점이었던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문제는 합의안에 미포함. 공화당은 관려 법안을 12월 상원 표결에 부치겠다고 약속. 민주당은 이에 대한 대가로 셧다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연방 공무원 해고를 철회하고 모든 공무원의 밀린 급여를 보장받는 성과를 얻었고, 저소득층을 위한 식량보조프로그램 예산도 복구될 예정. 이번 합의안에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공화당은 대부분의 의원이 동의했으나 1명의 의원이 반대. 상원 절차 투표 를 통과할 합의안은 앞으로 본회의 투표에 부쳐지며 통과할 경우 하원 가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정식 발효. ▲스티브 미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현재의 금리 인하 속도로 경기 둔화 대응이 어렵기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0%p의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수요 감소 속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돼 있기에 금리를 장기간 동안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발언.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내년 초 경기 강화가 예상되며, 이를 고려할 경우 금리 인하에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의견 피력.

2025.11.11 08:56손희연

美 소매기업, 연말 채용 규모 축소…노동 시장 둔화 탓

미국 소매업체과 요식·숙박업체들이 10년 이상의 기간 중 가장 적은 규모로 홀리데이 시즌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감소한 채용 규모는 관세 부담과 둔화되는 노동시장, 부진한 연말 매출 전망에 기인한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직 사이트 잡리크루터는 올해 소매업체의 홀리데이 시즌 채용 공고는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 그 중에서도 요식·숙박업 임시직 인력 공고는 11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HR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는 올해 10월부터 12월 사이 미국 기업들이 고용할 임시직 근로자 수가 5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년 가을이 되면 월마트, 타킷, 메이시스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들은 성수기인 연말 홀리데이 시을 대비해 진열, 계산대, 물류센터 운영을 돕는 수십만 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모집한다. 그러나 올해는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 감소로 유통업계 전반에서 신중한 기조가 퍼지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장기화되는 정부 셧다운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챌린저, 그레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미국 기업들은 15만3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했으며 올해 전체 일자리 감원 규모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소비와 기업 지출이 모두 감소하고, 인공지능(AI) 도입 확산으로 인한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최근 연말 쇼핑 시즌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4.3% 증가율보다 낮은 수치다. 또 홀리데이 시즌 임시직 고용은 지난해 보다 최대 4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올해 연말 소비 규모는 1조 달러(약 1천454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타깃은 올해 50개 주 전역에서 '홀리데이 헬퍼'라고 불리는 시즌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직원들에게 추가 근무 기회를 먼저 제공한 후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타깃은 지난해 10만명의 추가 인력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은 올해도 25만명의 시즌 근로자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디카 파판드레우 콘페리 북미 총괄 사장은 “고객사들로부터 올해 시즌 인력 규모를 10~20% 줄일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이미 들었다”며 “이는 관세, 중국과의 무역 관계, 전반적인 불확실성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소비할지를 확신하지 못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모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0 11:34박서린

Arm 이어 실리콘밸리 VC까지...리벨리온 투자유치 누적 6500억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킨드레드벤처스',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 등 미국의 주요 벤처캐피탈을 신규 투자자로 추가 유치하며 시리즈C 라운드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벨리온은 시리즈C에서만 약 3천500억원을 투자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6천500억원이다. 지난해 1월 마무리한 시리즈B 라운드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킨드레드벤처스는 퍼플렉시티, 우버 등 혁신 기업에 초기 투자한 실리콘밸리 기반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로, 한국 스타트업에는 최초로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했다.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 역시 20년 이상 전세계 펀드와 스타트업에 직·간접 투자를 해온 유명 투자사다. 리벨리온은 지난 9월 발표한 시리즈C 라운드에 해외 핵심 투자자를 전략적으로 추가 유치하여 최종 마무리했다. 이는 대한민국 AI반도체 스타트업이 퍼플렉시티 등 AI 기업 투자를 이어온 킨드레드벤처스와 같은 실리콘밸리 투자자를 확보할 만큼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는 Arm의 한국 스타트업 최초 투자와 삼성·페가트론 등 글로벌 전략 투자자 유치에 더해 북미 벤처캐피탈 투자까지 동시에 확보하며 리벨리온이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에서 신뢰받는 기업임을 보여줬다. 이러한 평가는 미국 시장 데이터에서도 확인됐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의 모자이크 스코어에 따르면 리벨리온은 AI추론 부문에서 글로벌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2025년 10월 기준). 이는 리벨리온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미국 분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벨리온은 이번 미국 투자를 계기로 북미 시장 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 내 고객사 및 데이터센터 생태계와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의 우수 인재 확보와 글로벌 팀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성규 리벨리온 CFO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Arm과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킨드레드벤처스, 탑티어 캐피탈 파트너스 등 실리콘밸리 혁신 VC가 한국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단행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리즈C를 통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7개국 투자자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며 해외 확장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0:38전화평

[미장브리핑] 美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여부 주목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변화 주목. 셧다운 장기화될 경우 이번 주말까지 40개 공항 항공편 감축. 푸드 스탬프 중단, 군인·관제사 급여 지급 불확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셧다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평가. ▲오는 13일(현지시간)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경제지표 미발표 등 파장이 확대될 전망. 셧다운이 종료되더라도 관련 데이터 수집 활동이 이뤄지지 않아 정상적인 CPI 발표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는 10월 헤드라인CPI 연간 상승률이 2.9%, 월간 상승률이 0.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근원CPI 3.0%, 0.2% 증가 추정.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점쳐져. CME 페드 워치 툴은 연내 1회(12월에 0.25%p), 내년 2회(4월 및 7월 각각 0.25%p) 인하 내다봐. ▲12일 미국 국채시장 컨퍼런스 개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국채시장의 회복력, 바이백 등이 논의될 예정.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연설도 관심. 이밖에 연방은행 총재의 연설 대기(보스틱·폴슨·윌리엄스·해먹·무살렘·슈미트·로건 총재) 연내 및 내년 금리 인하 여부, 경제 및 인플레이션 평가에 대한 시그널 주목.

2025.11.10 08:22손희연

한화큐셀, 美 통관 지연에 조지아 공장 1천명 일시 휴직

한화솔루션의 미국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큐셀이 통관 지연 장기화로 현지 공장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자 유휴 인력 조정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큐셀은 해외에서 들여오는 핵심 부품의 통관이 미 세관에서 반복적으로 지연돼 조지아주 공장 근로자 1천명을 임시 휴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1년 제정된 신장 강제노동 방지법(UFLPA)에 따라 큐셀의 일부 셀 선적이 미 항만에서 억류됐다고 밝힌 지 수개월 만에 나왔다. 회사 측은 신장 위구르산 소재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급망 점검 기간이 길어지며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겼다. 큐셀은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미국 내 완전한 모듈 공급망에 25억 달러 투자를 약속해 왔다. 현재 말레이시아·한국에서 제조한 셀을 미국으로 들여와 모듈로 조립하고, 조지아주 카터스빌에서는 미국 내 셀 생산능력 확대(램프업) 를 추진 중이다. 큐셀 대변인은 성명에서 “큐셀은 향후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생산을 전면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내 전 공급망 구축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없으며, 조만간 조지아 팀의 전력을 다시 가동해 미국산 에너지를 전국 각지 커뮤니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억류됐던 선적분이 통관 절차를 통과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통관 지연으로 인해 생산을 감축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모회사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모듈 공장 저율 가동과 판매량 감소를 언급하며, 연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가이던스를 7천억원에서 4천억원대 후반으로, 판매량 가이던스도 7.5GW에서 6GW로 하향한 바 있다. 또한 카터스빌 셀 공장 양산 일정이 내년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큐셀은 현재 조지아주 카터스빌과 달턴 공장에서 제조 인력 약 절반을 대상으로 임시 단축 근무와 휴직을 시행했으며, 약 300명의 파견 근로자도 감원했다.

2025.11.09 09:11류은주

美, 中 조선·해운 '입항 수수료·관세' 1년 유예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해운 산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입항 수수료와 관세 부과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시간) 미중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무역법 301조' 관련 조치의 효력을 오는 10일부터 내년 11월 9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예 기간 동안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과 화물 처리 장비에는 추가 수수료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중국 기업이 운영·소유하거나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고, 중국산 STS 크레인 등 특정 장비에는 100%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중국은 미 선박 입항세로 맞대응했고,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화해 모드에 돌입했다.양국은 조선·해운 관련 제재 조치를 1년간 상호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유예로 조선·해운 분야에 일시적 휴지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USTR은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국내 정책 추진과 동맹국과의 협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혀, 완전한 철회가 아닌 조건부 중단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화오션 제재 해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상무부는 6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철회 가능성과 관련해 명시적 답변을 피한 채, “미·중 쿠알라룸푸르 무역 합의에 미국의 301조 조치가 포함된다”고만 밝혔다.

2025.11.07 10:26류은주

중국, 국책 데이터센터에 외국산 AI칩 사용 전면 금지

중국 정부가 국가 자금이 투입된 데이터센터에서 외국산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인프라에서 외국 기술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한 셈이다.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최근 국책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국산 AI 칩만 사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현지시간 5일 보도했다. 이 지침은 진행률이 30% 미만인 프로젝트의 경우 외국산 칩을 제거하거나 구매 계약을 취소하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사업은 개별적으로 판단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로 외국산 반도체 접근이 제한된 가운데, 중국이 반격에 나선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의 AI 칩이 중국 데이터센터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왔던 만큼, 이번 조치로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반면 화웨이와 캄브리콘, 메타엑스 등 중국 반도체 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중국은 2021년 이후 약 1천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정부 자금이 투입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지침이 어느 지역까지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중국 내 AI 인프라의 상당수가 직간접적으로 국가 지원을 받고 있어 광범위한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자국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겠지만, 동시에 글로벌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릴 위험도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은 이미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활용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인 반면, 중국의 반도체 제조사들은 여전히 미국 장비 제재로 첨단 칩 생산에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이후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와의 거래는 일부 허용하겠지만 최고급 칩은 (수출은)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11.06 15:41전화평

"AI 경쟁, 중국이 미국에 승리"…젠슨 황 폭탄 발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젠슨 황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I 미래 서밋'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젠슨 황은 서방의 과도한 기술 규제와 진흥 정책 문제를 꼽았다. 그는 “미국과 영국 등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기술 발전에 대해 냉소주의에 빠져 있다. 우리에겐 더 많은 낙관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미국 각 주(州)에서 제정 중인 AI 관련 새로운 규정들을 언급하며, 50개 주가 각자 규제를 채택하면 사실상 50개의 새로운 규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전기가 공짜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기술 기업에 지급하는 에너지 보조금으로 인해 현지 기업들이 엔비디아 AI 칩 대체품을 훨씬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발언은 젠슨 황이 이전보다 한층 더 단호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젠슨 황은 지난 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미국이 AI 경쟁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미국 중심의 기술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는 또 "세상이 미국 기술 기반으로 건설되기를 바란다. 하지만 중국 개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국에도 진출해야 한다. 미국이 전 세계 AI 개발자의 절반을 잃게 만드는 정책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우리에게 더 큰 타격을 줄 뿐"이라고 밝혔다. 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의 중국 수출을 계속 금지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공개된 CBS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엔비디아와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겠지만,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6 10:14이정현

서클, 스테이블코인으로 총기류 구매 허용

서클이 자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로 총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 보도했다. 서클은 이용약관을 개정해 사용자가 미국 헌법 제2차 수정조항에 따라 법적으로 허용된 무기류를 USDC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기존 약관에는 '화기·탄약·폭발물 등 무기류' 거래를 금지된 거래로 명시했으나, 새 약관에는 해당 문구를 '적용 가능한 법률을 위반하는 무기 거래만 금지한다”는 문구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인가된 총기류 또는 관련 제품은 USDC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이번 조치가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범위를 둘러싼 법적 해석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망했다. 미국 와이오밍주 신시아 루미스 연방 상원의원은 “서클이 자사 서비스 정책을 법률 체계와 일치시켜 합법적 무기 소유자의 권리를 존중했다”고 환영했다. 반면 일부 금융 규제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총기 구매에까지 활용될 수 있는 첫 사례로 규제 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06 08:36김한준

아폴로, 파파존스 인수 철회…주가 20% 급락

미국 피자 체인 파파존스 주가가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인수 철회 소식에 폭락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폴로는 지난달 말 파파존스를 주당 64 달러(9만2천400원)에 인수해 비상장화하려던 제안을 철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파파존스 주가는 이날 오후 거래에서 한때 21% 급락하며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매체 세마포는 지난 6월 아폴로와 카타르계 투자펀드 어스캐피털이 공동으로 파파존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파존스는 오는 7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조정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11.05 10:24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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